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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세
증권 국내증시 2023.10.17 14:40:14코스피가 17일 미국 증시 반등 등으로 인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57포인트(1.05%) 오른 2461.8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0포인트(0.73%) 오른 2454.14에 개장해 점차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63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60억원, 52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전쟁이 주말 간 악화하지 않았다는 안도감과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면서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미국부터 유럽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의 확전을 막기 위해 나서는 분위기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2.67%), SK하이닉스(000660)(4.43%) 등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0.99%), 기아(000270)(1.55%)만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23포인트(1.02%) 오른 818.77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3포인트(0.85%) 상승한 817.47로 출발한 뒤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61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3억원, 27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2.27%), 엘앤에프(066970)(1.33%)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이 힘을 내고 있다. 반면 에스엠(041510)(-1.81%), JYP Ent.(035900)(-2.34%) 등 엔터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
'하마스 인질' 할머니를 광고에 사용한 피자집 불도저로 밀어버린 이스라엘
국제 국제일반 2023.10.17 14:31:17자신들의 광고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잡힌 인질 사진을 합성해서 사용한 팔레스타인 피자 가게가 이스라엘 당국에 의해 강제 철거됐다. 16일(현지 시각)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지난 12일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인근 마을 후와라에 있는 한 피자 가게를 폐쇄했다. 해당 피자 가게는 광고에 하마스 인질 사진을 사용했다. 이에 이스라엘 당국은 피자가게가 테러 활동을 선동한다고 판단해 강제 철거 절차를 진행했다. 해당 피자 가게가 내걸은 광고 사진을 보면 피자 옆에 백발의 할머니가 피자 옆에서 손가락으로 ‘V’(브이)를 하는 모습이 합성돼 있다. 문제는 해당 사진에 등장한 할머니가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이라는 점이다. 원본은 하마스 측이 촬영한 것으로 여기에는 할머니가 강요에 의해 한 손에 총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브이(V)’ 포즈를 취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대해 피자 가게 측은 자신들이 해당 광고를 제작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피자 가게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누군가 가게에 해를 끼치기 위해 몰래 광고를 게시했다”며 “고의는 없었지만, 상처받은 가족들과 다른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CNN이 이날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하마스의 군사 조직 알 카삼 여단 아부 오바이다 대변인은 이날 동영상 성명에서 "약 200~250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억류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알 카삼 여단이 200여 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으며 나머지는 가자지구의 다른 무장조직들이 억류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군의 지속적인 폭격으로 가자지구에 있는 인질들의 정확한 수를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방위군(IDF)은 가자지구에 잡힌 인질이 19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약 30개국 국적자가 하마스의 인질로 잡힌 것으로 추정된다. -
“北, 하마스식 기습 공격 가능성 있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0.17 14:03:22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가운데 군 당국이 북한이 하마스의 공격 방법을 대남 공격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17일 합동참모본부는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개시 이후 군사 상황을 지속 평가하고 있다”며 “하마스가 북한과 무기거래·전술교리·훈련 등 여러 분야에서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하마스의 공격 방법을 대남 기습 공격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여러 근거를 제시했다. 합참은 우선 무기 거래 측면에서 하마스의 대전차 무기 ‘F-7 로켓’에 대해 "북한이 RPG-7을 수출할 때 사용되는 명칭”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하마스를 적극 지원하는 무장단체 또는 하마스 예하 무장단체에서 사용하는 무기로 추정되는 북한제 122mm 방사포탄이 이스라엘 인근 국경 지역에서 발견되는 등 북한이 다양한 무기를 중동 국가와 무장단체에 수출해오고 있다는 정황이 계속 식별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북한은 중동과의 무기 거래에 대해선 정면 반박하고 있다. 지난 13일 조선중앙통신은 리광성 국제문제평론가 명의 논평에서 무기 거래 의혹에 대해 “무근거한 자작 낭설”이라고 말했다. 북한과 하마스는 전술 교리 측면에서도 유사점이 많은 것으로 합참은 분석했다. 이번 하마스의 공격은 휴일 새벽 기습공격, 대규모 로켓 발사로 '아이언돔'(이스라엘의 로켓포 방어 체계) 무력화, 드론 공격으로 분리 장벽에 설치된 각종 감시, 통신, 사격통제 체계 파괴 후 침투 등 양상이 우리가 예상하는 북한의 '비대칭 공격 양상'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를 고려하면 북한의 전술교리 전수나 훈련 지원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했다. 하마스의 패러글라이딩을 이용한 침투 역시 북한이 전수한 전술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 관계자는 "2010년대 중반 우리 전방지역에 과학화경계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북한은 은밀 지상침투가 제한된다고 판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한 공중 침투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은 2016년 12월 김정은 주관으로 패러글라이더 등을 활용해 청와대를 타격하는 훈련을 공개했는데 이러한 노하우가 '하마스'에 전수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북한은 이번에 효과를 본 '하마스식' 기습공격 전술을 유사시 대남 공격에 활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군은 철저한 전훈(戰訓) 분석과 교훈 도출로 대응 방안을 체계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합참은 하마스의 공격 때 이스라엘 아이언돔이 상당수 로켓포를 요격해 인명 피해를 줄였다고 평가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스라엘군 자료를 인용해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은 6600여발로 이 중 900여발이 목표 지역으로 날아갔고, 아이언돔에 의해 700발 이상이 격추됐다"며 "격추율 약 78%로 200여발 정도만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아이언돔 요격체계는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
北, 이-팔 전쟁 책임 美로 돌렸다…"미국 패권 전략의 산물"
국제 정치·사회 2023.10.17 13:54:19북한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을 두고 미국의 정책에 책임을 돌렸다. 북한 외무성은 17일 양명성 조선-아랍협회 서기장 명의의 글을 통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 과정이 거의 사멸돼 가고 무력 충돌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근원은 전적으로 이스라엘의 불법 무도한 영토 팽창 책동을 묵인 조장해 온 미국의 극단적인 이스라엘 일변도 정책에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이-팔 사태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는 게 요지다. 외무성은 "미국은 이번 중동 사태와 관련해 동기와 원인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시한 채 흑백을 전도해 이스라엘을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러한 행태는 지금까지 저들이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의 공정한 중재자로 자처해 온 것이 국제 사회를 속여 넘기기 위한 하나의 기만적인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명백히 증명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무성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원에 급급하고 항공모함 타격집단을 파견하면서 분주탕을 피우고 있는 것은 오히려 저들이 품 들여 구축해 놓은 대중동 지배 체계의 완전한 붕괴에 대한 위기의식의 반증으로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분쟁이 발발한 이후 선제공격의 주체인 팔레스타인을 거론하지 않은 채,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미국 책임론을 강조하는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
테더, "이스라엘·러시아 전쟁 관련 가상자산 주소 32개 동결“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3.10.17 13:35:48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관련된 32개의 가상자산 주소를 동결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테더는 전쟁 자금으로 이용되는 가상자산을 동결하기 위해 이스라엘 국가테러자금조달국(NBCTF)과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 테더는 주소를 동결해 지갑의 ‘USDT 보내기’ 기능을 제한했다. 이로 인해 소유자는 동결이 해제될 때까지 자금을 이체할 수 없다. 동결된 지갑의 총 가치는 약 87만 달러(약 11억 7432만 원)에 달한다. 테더의 발표는 지난주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이스라엘 경찰의 하마스 가상자산 지갑 압수에 협조했다는 보도 이후 나왔다. 하마스의 기습으로 많은 이스라엘 국민이 사망하고 뒤이어 팔레스타인 영토 가자지구도 공격을 받자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 새로 임명된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경영자(CEO)는 ”테더는 책임감 있는 블록체인 기술 사용을 장려하고 사이버 범죄에 대한 강력한 방어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보안에 대한 약속으로 각국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테더는 지난해 11월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당시 사법 당국의 요청으로 4600만 달러(약 620억 9080만 원) 상당의 USDT 코인을 동결한 바 있다. -
'유일한 탈출로' 라파 앞 수백명 대기중…"포격에도 밤샘 불사"[이-팔 전쟁]
국제 정치·사회 2023.10.17 13:31:57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외부 세계 사이 유일한 통로로 꼽히는 라파 국경 통행로에 16일 저녁(현지시간) 폭발음이 들렸다. 인근의 빈 주차장에서 폭발이 발생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스라엘군의 폭격인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라파 통행로 인근에서 검문소가 열리기를 며칠째 기다리던 수백 명은 포격에도 자리를 지켰다. 이날은 마침 오전부터 일시 휴전과 함께 라파 국경 통행로를 재개방하기로 이집트와 이스라엘, 미국이 합의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와 기대를 키운 터였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휴전 사실을 부인했다. 검문소는 이날도 열리지 않았다. 세계 각지에서 보낸 물과 식량·연료·의약품 등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 수십 대도 줄지어 선 채 그대로였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집트와 이스라엘, 미국은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기 위해 라파 통행로를 잠시라도 여는 방안을 며칠째 논의하고 있다. 이집트 당국자는 이스라엘이 폭격을 멈춘다는 확신을 주지 못한 데다 이집트를 거쳐 가자지구에 들어가는 트럭들을 철저히 수색해야 한다고 주장해 합의가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외국인이거나 다른 나라 여권을 가진 팔레스타인인들이다. 그러나 국경이 좀처럼 열리지 않는 데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가자지구 탈출을 포기하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 미국인 제이슨 쇼어는 가자지구를 벗어나더라도 가족과 생이별해야 할 처지다. 가족 일부는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가족을 남기고 떠나야 하는 상황이 "결정을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국경이 개방될지도 불확실한데 이스라엘이 폭격해온 도로를 따라 이동하기도 너무 위험하다고 했다. '남쪽으로 대피하라'는 통보 이후에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남부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남부 상황 역시 절망적인 탓에 일부 피란민은 폭격이 더 거센 북부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페다 바시오우니(33)는 지난 14일 두 살배기 딸을 데리고 북부 가자시티의 집을 떠나 남쪽으로 피란길에 올랐다. 그러나 물과 식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피란처를 찾는 게 무의미하다고 느껴 집으로 다시 돌아갈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
약혼녀 위해 수류탄에 몸 던진 21세男 사연에 이스라엘이 울었다
국제 국제일반 2023.10.17 12:30:41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 당시20대 캐나다 청년이 날아온 수류탄으로부터 약혼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진 사실이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CTV 등의 보도에 따르면 주토론토 이스라엘 총영사관은 이날 하마스 공격으로 희생된 캐나다인이 5명으로 늘었다면서 이번에 확인된 21세 청년의 사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청년은 네타 엡스타인이라는 캐나다인으로 이스라엘 국적도 함께 보유하고 있었다. 총영사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네타 엡스타인이 지난 7일 하마스 공격 당시 자기 아파트 안으로 투척 된 수류탄에 몸을 던져 약혼녀를 구하며 '감동적인 영웅'의 면모를 보였다고 전했다. 공격 당일 엡스타인은 이스라엘 남부 공동 경작지인 크파르 아자 키부츠의 아파트에 약혼녀 아이린 샤빗과 함께 머물고 있었다. CTV에 따르면 주민 750명이 사는 이 키부츠에는 평소 로켓 공격 정도는 일상사로 여겨질 만큼 익숙한 일이지만 주민들은 이날 오전 6시 30분 개시된 공격이 이스라엘 전국에서 벌어진 줄은 몰랐다고 한다. 네타의 어머니 아일릿 샤샤르-엡스타인 씨도 아들 네타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서야 변이 일어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아들의 첫 메시지는 "아랍어로 고함이 들려요. 엄청 소란스럽고요. 총을 쏘고 있어요"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내 "그들이 여기 왔어요, 엄마"라는 두 번째 메시지가 왔다. 샤샤르-엡스타인이 키부츠 내 안전 가옥에서 친척들과 함께 피신하면서 아들과 문자 메시지를 교환하는 동안 하마스 공격대는 네타가 있는 아파트를 타깃으로 삼고 집중 공격을 벌이고 있었다. 잠시 후 아들의 약혼녀인 아이린에게서 "아파트로 공격대가 쳐들어와 수류탄을 던져 넣었다"는 메시지가 왔다. 이어 하마스가 총격을 시작하고 3번째 수류탄이 가까이 떨어졌다고 하더니 곧 아들 네타가 몸을 던졌다는 메시지가 어머니에게 도착했다. 샤빗은 "네타가 군대에서 훈련받은 것처럼 수류탄 위로 점프했다"고 순간을 전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아들이 폭발을 덮어 자신의 목숨을 희생했고 대신 샤빗의 생명을 구했다고 CTV에 말했다. 그는 "내 아들은 드넓은 가슴을 갖고 있었다"며 "외모가 아름다웠지만 속마음도 그런 아이였다"고 했다. 또 "네타는 내게 첫 아이이자 우리 집안의 첫 손자"라며 "우리에게 엄청난 행복과 희망을 가져다주었다"고 말했다. 네타는 고교 졸업 후 불우 청소년을 돕는 자원봉사자로 일했고 이후 이를 천직으로 삼을 만큼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고 군 복무를 마치고 1년 6개월 전에 샤빗을 만나 결혼을 약속했다고 친지들이 전했다. -
[주식 초고수는 지금] 공매도 부담에도 에코프로 순매수 1위
증권 증권일반 2023.10.17 11:31:06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7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코프로로 나타났다. 네오위즈(095660), LIG넥스원(079550), 두산테스나(131970), 코스맥스(192820)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는 이날 11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2.16% 오른 85만 3000원이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발표 기대감에 국내 2차전지 종목 대장주인 에코프로에 모처럼 수급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세계 1위 전기차 업체로 국내 2차전지 업종 주가는 테슬라의 주가 향방에 따라 등락을 함께하는 경우가 잦았다. 테슬라 실적은 18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전망이다.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시작된 테슬라의 가격 인하 경쟁이 이익률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3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이 73센트를, 분기 매출은 243억 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 1.05달러, 매출 215억 달러에서 매출은 늘고, 이익은 줄어든 것이다.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너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3, 4분기 이익이 하향 조정될 위험이 있다”며 “새로운 모델을 내놓기 보다는 가격 인하로 매출을 유지하는 게 유일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순매수 2위는 네오위즈다. 네오위즈는 18.07% 급등한 2만 8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네오위즈가 ‘P의 거짓’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지난 15일 기준 100만장을 넘겼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 전체 플랫폼에서 디지털 및 콘솔 패키지 판매량을 취합한 수치다. 지난달 19일 출시 이후 만 한 달이 안 돼 달성한 성과다.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장르를 표방한 싱글 플레이 기반의 멀티플랫폼 액션 RPG다. 네오위즈는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플레이스테이션의 디지털 및 하드 패키지 판매량이 높다”라며 “손익분기점도 이미 넘긴 상태”라고 설명했다. 고전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세계관,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플랫폼별 최적화, 소울라이크 장르에 충실한 게임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 리뷰사이트 메타크리틱 평점은 80점, 오픈크리틱 평점은 82점을 기록 중이다. ‘스팀’에서는 89%의 이용자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수혜 가능성이 언급되는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2.2% 하락한 8만 4300원인데도 수급이 몰리며 순매수 3위에 올랐다. 이 외에 두산테스나가 전 거래일 대비 1.32% 오른 4만 9950원이고 코스맥스는 4.74% 상승한 12만 6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글로벌텍스프리(204620)다. 에스와이(109610), 에스티아이(039440), HPSP(403870), ISC(095340) 등에도 매도세가 올렸다. 전일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였다. 테크윙(089030), 현대엘리베이(017800), YTN(040300), HPSP 등이 뒤를 이었다. 전일 순매도 1위는 뷰노(338220)였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티로보틱스(117730), 유한양행(000100), 에스와이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하마스, 21세 이스라엘 인질 영상 공개…"빨리 내보내 달라" [이-팔 전쟁]
국제 국제일반 2023.10.17 11:10:31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침공 당시 붙잡은 인질의 치료 장면을 담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자신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과시하는 한편 이스라엘에 포로 교환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6000여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CNN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있는 이스라엘 포로 '미아 심'의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심은 이스라엘 중부 출신의 21세 여성으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한 7일 남부 레임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서 붙잡혔다. 그는 프랑스와 이스라엘 이중 국적이다. 하마스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심이 팔에 붕대를 감은 채 침상에 누워 치료를 받는 장면이 나온다. 이어 심은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를 하며 자신의 이름과 나이를 소개한다. 심은 인터뷰에서 "나는 가능한 한 빨리 집으로 돌아가기를 바랄 뿐"이라며 "빨리 나를 여기서 내보내 달라"라고 말했다. 또 "3시간 동안 수술을 받은 뒤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심의 가족은 동영상을 보고 "우리는 (심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해)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동영상 공개에 대해 "(자신들이) 인도주의적인 조직임을 과시하려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 조직은 아기, 여성, 어린이, 노인들을 납치하고 살해하는 극악무도한 테러 집단"이라고 규탄했다. 하마스의 이번 동영상 공개에는 이스라엘에 인질 교환을 압박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하마스 고위 관계자들은 '이스라엘에 약 600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가 있으며 하마스는 이들을 석방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인질을 붙잡고 있다'는 발언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 카삼 여단의 아부 오바이다 대변인은 동영상이 공개된 날 이스라엘의 추산을 웃도는 인질을 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오바이다는 동영상 성명에서 "보안과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현재 가자지구에 200~250명의 인질이 있으며 이 중 200명이 하마스 손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인질 199명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푸틴, '일대일로 포럼' 참석차 베이징 도착… 習과는 18일 정상회담
국제 정치·사회 2023.10.17 11:08:00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 제3회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정상포럼 참석 차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그는 방중 기간 포럼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올해 두 번째로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푸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푸틴 대통령은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하고, 관련 활동에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18일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3월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연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만남이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전날 푸틴의 방중 일정을 설명하며 두 사람이 양자 문제와 공정한 다극 세계 건설을 비롯한 국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미국 견제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또한 푸틴은 18일 오전 10시 시작하는 일대일로 포럼 개막식에서 시 주석에 이어 연설하며, 기자회견도 진행한다. -
"작녀 美 '反유대인 증오범죄' 증가…아시아인 범죄는 감소"
국제 정치·사회 2023.10.17 10:50:2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미국 내 유대인 및 무슬림에 대한 공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유대인에 대한 공격이 25%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 당시 증오범죄의 타깃이 됐던 아시아인에 대한 범죄는 33% 감소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2년 범죄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에 1만1643건의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흑인에 대한 범죄가 342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반(反)유대인 1124건 △반남자 동성애 177건 △반백인 966건 △반히스패닉 73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는 모두 499건으로 집계돼 2021년(753건)보다 크게 줄었다. 반면 유대인에 대한 범죄는 2021년 824건에서 지난해 1000건 이상으로 늘었다. 반 이슬람 범죄는 158건을 기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별도 성명을 내고 “이 데이터에 따르면 전반적 증오범죄의 수준은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내가 반아시아 혐오에 맞서기 위한 법안에 설명한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범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증오로 인한 폭력을 종식하려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면서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증오와 편견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스라엘에서 하마스가 자행한 사악한 테러로 폭력을 걱정하는 미국인들을 우리는 알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계속해서 반유대주의와 이슬람 혐오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미국 시카고 근교의 한 주택에서 팔레스타인계 가정의 6세 소년이 증오범죄로 희생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
한총리 "용인 반도체단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정치 총리실 2023.10.17 10:48:10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기반시설 구축, 인허가 신속처리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대규모 민간투자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려는 것”이라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기흥·평택 등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된 집적 효과로 반도체 산업 전반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조성계획을 심의하여 속도감 있는 추진을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첨단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속도와 타이밍이다. 필요한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관련해선 물가 관리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가중되면서, 우리 경제의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국제유가의 변동성은 물가의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각 부처에서는 민생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각별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가동 중인 품목별 가격 수급 동향 일일 점검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서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상황 변화에 따라 필요할 경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대응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민생 안정을 위한 규제혁신 과제도 적극적으로 발굴하라고 주문했다. 또 다음 달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와 관련 부산 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
[이-팔 전쟁] 이란, 이스라엘에 '선제적 조치' 경고… 하마스는 “지상전 준비돼 있어”
국제 정치·사회 2023.10.17 10:34:51이스라엘 지상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투입될 시점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이란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에 대한 ‘선제적 조치’ 가능성을 경고해 주목된다. 하마스도 인질로 추정되는 이들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지상전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16일(현지 시간) 자국 국영방송에서 “저항 전선은 적(이스라엘)과 장기전을 벌일 수 있다.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저항 전선에 의해 ‘선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제적 조치’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우린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자행되는 전쟁범죄에 무관심할 수 없다”며 “시오니스트 정권이 가자지구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레바논의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오늘 선제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내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군과 싸워야 한다”는 발언을 언급하기도 했다. 헤즈볼라는 이슬람 시아파 무장 정파로 이란 혁명수비대와 밀접한 관계로 알려졌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의 이번 발언은 미국 등이 이란과 헤즈볼라에 대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에 개입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연일 내보내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경우 이란이 개입하는 등 확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크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충돌이 격화하면서 이스라엘 북부에서 다른 전선이 형성될 위험이 있으며 이란의 개입도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는 이날 TV로 성명을 발표하며 지상전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대변인 아부 오바이다가 “우리 국민을 상대로 지상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점령자(이스라엘)의 위협은 두렵지 않으며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바이다는 현재 가자지구에 있는 인질은 200~250명 선이며 이 중 200명은 알카삼 여단이 통제하고 있으며 나머지 인원은 다른 파벌이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인질 22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외국인들은 포로가 아니라 가자의 손님”이라며 “그들은 현재 상황이 끝나는 대로 석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하마스가 공개한 21세 女 이스라엘 포로…"하마스가 내 팔 치료해줘"
국제 인물·화제 2023.10.17 10:14:1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게 끌려간 포로들의 정확한 집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하마스 측이 데리고 있는 이스라엘 여성 포로의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하마스의 군사 조직 알 카삼 여단 아부 오바이다 대변인은 이날 동영상 성명에서 "약 200~250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억류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알 카삼 여단이 200여 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으며 나머지는 가자지구의 다른 무장조직들이 억류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군의 지속적인 폭격으로 가자지구에 있는 인질들의 정확한 수를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방위군(IDF)은 가자지구에 잡힌 인질이 19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마스 측의 발표는 이를 웃도는 수준인 것.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약 30개국 국적자가 하마스의 인질로 잡힌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날 로이터에 따르면 하마스 전 지도자이자 고위 간부인 칼레드 마샬은 이날 아랍 알아라비TV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붙잡고 있는) 모든 수감자들을 석방시키기 위한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스라엘인이 아닌 인질들을 “상황이 허락하면 풀려날 손님(guest)”이라고 표현했다.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시키기 위해 ‘비(非)이스라엘인’ 인질을 협상카드로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 포로에는 고위 장교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며 "(이스라엘 외에도) 다른 국적의 인질도 있다. 이들은 우리의 손님이며 상황이 허락할 때 그들을 풀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스라엘군이 책임 없이 국가와 민족의 존엄성을 유린하고 있다. 네타냐후는 가자지구에서 끔찍하고 극악무도한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번 전투 첫날부터 어린이와 여성을 희생시키면서 고의적으로 야만적이고 잔혹한 침략을 감행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한 이스라엘 여성 포로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이 여성은 하마스의 공습이 개시된 지난 7일 납치됐다. 여성은 자신을 이스라엘 중부 출신이고 나이는 21세이며 이름은 '미아 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여성은 "가능한 한, 하루 빨리 나를 집으로 돌려 보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다만 이 여성은 "억류됐을 당시 손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데, 하마스는 나에게 3시간에 걸친 수술과 함께 약을 제공하는 등 보살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오전 시황] 코스피, 美증시 반등 영향으로 오름세…전일 대비 약 1%↑
증권 국내증시 2023.10.17 09:57:05코스피가 17일 미국 증시 반등 등으로 인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7포인트(0.93%) 상승한 2459.0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0포인트(0.73%) 오른 2454.14에 개장해 점차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2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6억원, 13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전쟁이 주말 간 악화하지 않았다는 안도감과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면서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미국부터 유럽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의 확전을 막기 위해 나서는 분위기다. 16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14.25포인트(+0.93%) 오른 3만3984.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5.85포인트(+1.06%) 상승한 4273.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0.75포인트(+1.2%) 뛴 1만3567.98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실적발표 기간 기대감, 이스라엘 전쟁 외교적 해법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상존함에도 기술적 매수세 추가 유입 속 달러 하락,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완화적 발언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74%), LG에너지솔루션(373220)(1.16%), POSCO홀딩스(005490)(1.18%)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16%), 기아(000270)(0.24%)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기계(1.08%), 의료정밀(1.43%), 철강 및 금속(1.05%), 제조업(1.01%) 등 대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41포인트(1.65%) 오른 823.95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3포인트(0.85%) 오른 817.47로 출발한 뒤 점차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263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0억원, 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4.54%), 에코프로(086520)(2.99%), 엘앤에프(066970)(3.61%) 등 이차전지 종목의 반등이 눈에 띈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2%), 펄어비스(263750)(1.94%)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에스엠(041510)(-1.40%), JYP Ent.(035900)(-1.71%) 등 엔터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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