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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의대 교수들도 30일 휴진…"참가는 자율적"
문화·스포츠 헬스 2024.04.24 23:45:1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이달 30일에 자율적으로 하루 휴진한다.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의대 윤인배홀·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용인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임시 전체교수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연세의대가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서 결정한 교수들의 휴진 등 현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3일 전의비는 교수들의 사직이 25일부터 예정대로 시작되며 다음주 중 하루 대학별 상황에 맞춰 교수들이 자율적으로 휴진한다고 예고했다.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는 전의비의 결정에 동참해 우선 이달 30일 하루 휴진하고, 이후 상황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 모두에 해당한다. 다만, 휴진 참여 여부는 교수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안석균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은 "날짜는 정하되 참여 여부는 교수들의 자율적인 선택에 맡길 것"이라며 "적잖은 교수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족보 공유 금지' 수업 복귀 방해한 한양대 의대생…경찰 수사 착수
사회 사회일반 2024.04.24 18:39:26경찰이 의대생들의 휴학을 강요하고 수업 복귀를 방해한 일부 의대생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최근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한양대 의대생에 대한 사건을 배당 받고 수사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 수사의뢰에 따른 조치다. 지난 18일 교육부는 “수도권 소재의 한 의대에서 ‘의대TF팀’ 명의로 의대생들에게 수업이 재개돼도 단체 수업 거부 지속을 요구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통해 의대생 집단행동 참여 강요 사례를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해당 TF팀은 ‘단체 행동 서약’을 어기고 의대 학생이 수업에 참여할 경우 공개 대면 사과를 강요하고 이른바 ‘족보’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등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방해했다. 한편 이날 오후 한양대 의대 학생회에 경찰이 압수수색을 했다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
"두달 이상 초장시간 근무"…서울의대 교수들 '4월30일' 휴진
사회 사회일반 2024.04.24 12:34:12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30일 응급·중증·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개별적인 진료 중단을 시행한다. 방재승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융합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달 이상 지속된 초장시간 근무로 인한 체력 저하와 의료 공백 사태의 끝이 보이지 않는 암울한 상황에서 몸과 마음의 극심한 소모를 다소라도 회복하기 위해 4월 30일 하루 휴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날 비대위 총회 이후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주1회’ 휴진이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진 것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결정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방 위원장은 “다른 대학의 휴진 내용과 함께 묶어서 보도가 나가면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전날 총회에서는 일단 4월 30일 휴진 하기로 결의했고 그 다음에는 일정은 3기 비대위에서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각 진료과 혹은 교수 개인 별로 휴진 참여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만큼 남은 교수들이 중증·응급·입원 환자들에 대해서 혼선이 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4월 30일 전면 휴진 다음날인 5월 1일에는 방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 수뇌부 4명이 실질적으로 병원을 떠난다. 이로써 그동안 정부와 의사 단체 사이에서 각종 중재안을 내놨던 서울의대·서울대병원 2기 비대위 활동이 마무리되고 3기 비대위가 출범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우경 비대위 언론대응팀장은 “2기 비대위가 중재자로서 역할을 더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3기 비대위는 의료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과 제시, 의료 사태 종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 위원장은 “병원에 남아서 환자를 봐도 정부가 지금처럼 정책을 밀어붙이면 대한민국 의료 붕괴는 5월이면 100% 올 것이다”며 “정부는 교수들의 사직이 거짓일 가능성이 많다고 매도하는데 우리가 사직하지 않고 환자를 봐도 의료 붕괴는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3기 비대위 결성 이후에도 방 위원장 등은 ‘의료개혁TF팀’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 수를 제시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 마련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TF팀은 이날 비대위가 제안한 ‘국민들이 원하는 의료개혁 시나리오를 반영한 필요 의사 수의 과학적 추계’에 대한 연구출판 논문 공모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방 위원장은 “서울의대 비대위가 제시한 공모를 통한 과학적 근거 마련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면 정부와 의사단체들이 서로 양보하고 결과가 도출되기 까지는 증원을 멈추고 전공의들도 복귀해서 정상 진료 하자는 제안이다"고 밝혔다. -
서울의대 교수 4명 병원 떠난다…"타이타닉호에서 승객 살 수 있나"
문화·스포츠 헬스 2024.04.24 12:04:42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4명이 다음 달 1일 병원을 떠난다고 24일 밝혔다. 방재승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5월 1일부터 비대위 수뇌부 4명이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했다. 방 위원장은 "수뇌부 4명은 모두 필수의료 교수"라며 "대한민국 의료가 붕괴되는 상황에서 병원에 앉아서 환자를 보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서 사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직서는 교수들이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며 "사직서 제출이 형식적일 뿐이라고 매도하는 시각이 있는데 정부가 우리의 진정성을 못 믿겠다면 나는 사직하겠다"고 강조했다. 방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붕괴는 5월부터 시작된다"며 "영화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전까지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주한다고 승객이 더 살 수 있느냐. 우리는 그런 심정"이라고 했다. 배우경 서울의대 교수협 언론대응팀장은 "사직 효력이 문제가 된다면 법원에 가서 다퉈봐야 할 것"이라며 "만약 사직이 안된다면 우리는 사직도 안 되는데 출근하지 않아 무단결근으로 징계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은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다. -
[속보] 서울의대 교수 검증 제안에…정부 "어렵다"
사회 사회일반 2024.04.24 11:36:05서울의대 교수들의 필요의사 수 추계에 대한 논문 공모 추진방침과 관련해 정부가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4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4월 말 전에 (의료계의) 과학적이고 단일한 대안 나와야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며 "(연구) 결과가 언제 나올지 불확정하고 입시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이해관계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계 검증과 대안이 있어야 한다"며 수개월 내 정교한 형태의 연구와 논문이 나오기는 어려운 만큼 서울의대 교수들의 주장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요 의사 수의 과학적 추계에 대한 연구 출판 논문을 공모하겠다고 밝혔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방 위원장은 "의대 2000명 증원을 먼저 하고 의료개혁 패키지를 추진하자는 정부의 계획은 선후 관계가 맞지 않다"며 "의사와 환자가 행복한 의료시스템을 먼저 구상하고, 그러한 시스템을 만들 때 의사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추계하는 시나리오를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방 위원장은 과학적 연구를 통한 충분한 근거가 마련될 때까지 의대 증원 계획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러한 근거를 마련하는 데는 8∼12개월이 걸린다"며 "서울의대 비대위가 공모하는 연구 결과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반영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국민도 이 방안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면, 정부와 의사단체도 양보하고, 의사 수 추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공의와 의대생들도 복귀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 전국 의대 교수들 사직 결의
사회 사회일반 2024.04.24 11:31:21 -
총장 상대로 낸 지방의대생 가처분 소송, 26일 첫 재판 열린다
사회 사회일반 2024.04.24 11:19:14재방의과대학 학생들이 각 대학 총장을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 계획 변경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가운데, 26일 첫 심문기일이 열린다. 제일 먼저 가처분 신청을 원료한 충북대 의대와 강원대·제주대 학생들의 소송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 의대생들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심리가 잇달아 시작될 전망이다. 24일 법조계에 다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10분부터 대법정에서 충북대와 강원대, 제주대 의대생들의 가처분 소송에 대한 심문을 동시에 진행한다. 앞서 이달 22일 충북대 의대를 포함해 강원대·제주대 등 10개 의과대 학생들은 각 대학교 총장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내년 입학전형 계획에 의대생 증원분을 반영하지 말라는 것이 요지다. 당시 대표로 차석한 이준성 충북대 의대 학생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충북대 의대생들은 민사소송을 통해 의대 증원 강행의 절차적 부당성과 이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소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증원이 되지 않은 서울 소재 8개 의과대학을 제외한 32개 지방의대는 이번주 내로 가처분 소송을 모두 접수할 계획이다. -
[속보] "의료계와 일대일 논의도 가능…전공의는 병원으로, 의대생은 학교로로 돌아와달라"
사회 사회일반 2024.04.24 11:14:02 -
[속보] 정부 "4월 25일, 일률적으로 의대 교수 사직 효력 발생 아냐"
사회 사회일반 2024.04.24 11:10:44 -
경북대 의대 신입생 증원안 50% 반영…영남대·계명대 증원안 유지
사회 사회일반 2024.04.24 11:07:38경북대학교는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을 올해보다 45명 늘어난 155명으로 설정해 학생을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학은 전날 학장회의를 열고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을 기존 110명에서 정부가 발표한 증원 규모 90명의 50%를 반영하기로 의결했다. 경북대는 의대 측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를 거쳐 이달 말까지 신입생 모집인원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할 예정이다. 반면 대구·경북 다른 대학 중 영남대와 계명대는 정부 의대 증원 방침을 유지한다. 이들 대학은 현재 76명에서 44명을 더 늘어난 120명을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으로 각각 정하고 이를 대교협에 제출했다. 의대 정원이 40명 늘어난 대구가톨릭대는 아직 내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을 대교협 시스템에 입력하지 않았다. 동국대 와이즈캠퍼스(49→120) 역시 아직 의대 신입생 선발규모를 결정하지 않았다. -
[속보] 정부 "'의대교수 주 1회 휴진 결정' 유감…환자 곁 지켜야"
사회 사회일반 2024.04.24 11:06:36 -
[속보] 서울의대 교수들 “30일 환자 진료 전면 중단”
사회 사회일반 2024.04.24 10:58:47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 입원 환자 제외한 일반 환자 개별적 전면적 진료 중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 비대위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의대 융합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번아웃 예방 위한 주기적 진료 중단에 대해서는 추후 비대위에서 다시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대 비대위 주체로 의사 수 추계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검증하겠다”며 “정부는 (서울대 비대위에서) 과학적 연구를 통한 숫자를 제시할 때까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
"4월 말까지 대입 시행계획 제출해달라"…이주호, 의대 총장에 요청
사회 사회일반 2024.04.24 09:58:31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들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4월 말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다. 대입 일정 파행으로 인한 수험생 혼란을 최소하겠다는 포석이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40개 의과대학 총장과 영상 간담회에서 정부의 요청 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9일 정부가 6개 국립대 총장 건의를 수용해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 한해 대학별로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모집 인원을 자율화할 수 있도록 한 이후 처음 개최된다. 이 장관은 의대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부탁하고, 모집인원 자율화를 결정하게 된 배경도 총장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
경상국립대 의대, 증원분 50% 반영 내년 138명 모집
사회 전국 2024.04.24 08:12:30경상국립대학교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인원을 증원된 인원 124명 중 절반인 62명만 반영해 모집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23일 진주 가좌캠퍼스에서 학무회의를 열고 '의과대학 신입생 입학정원 및 모집인원'을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했다. 경상국립대는 2025학년도에는 신입생 입학정원 200명 중 138명만 모집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입학정원 76명에 증원된 인원 124명의 50%인 62명만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2026학년도에는 신입생 입학정원 200명 전체를 모집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25일부터 학칙 개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
[사설] 의협 “의대 한 명도 못 늘려”…尹·李회담서 증원 가닥 잡아라
오피니언 사설 2024.04.24 00:00:00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을 각 대학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증원 백지화’를 고집하고 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은 22일 인터뷰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자율 결정 방안에 대해 “의협은 ‘한 명도 늘릴 수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타협의 여지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움직일 수 없는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임 차기 회장은 23일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려면 보건복지부 장차관부터 하루속히 치워야 할 것”이라며 관련 공직자 경질을 요구했다. 서울대와 울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총회를 열어 각각 이달 30일과 5월3일부터 주 1회 셧다운(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되는 25일을 기점으로 무더기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의협·전공의협의회 등 의사단체는 이번 주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참여도 거부하고 있다. 의료계가 구체적 대안은 없이 정부의 백기 투항만 요구하는 셈이다. 의정 갈등 장기화로 환자와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은 커지고 있다. 충북 충주에서 전신주에 깔린 70대 여성이 상급병원으로부터 이송 거부를 당해 숨지는 등 의료 공백으로 인한 환자 사망 사고도 잇따라 발생했다. 직역 이기주의에 빠진 의사들의 몽니를 막으려면 정부의 지속적인 대화 노력과 함께 정치권의 적극적인 중재도 필요하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만남이 의정 갈등의 실마리를 푸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조만간 열리는 회담에서 의대 증원 및 필수·지역 의료 정상화 방안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인구당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훨씬 못 미치고 국민 대다수가 의대 증원에 찬성하고 있기 때문에 여야가 이 문제에서 합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한 접점을 찾아 의사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협치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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