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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김유진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9 00:07:19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준결승전에서 한국 김유진이 중국의 뤄종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고 있다. -
태권도 여자 -57kg급 김유진 결승진출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9 00:05:29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준결승전에서 한국 김유진이 중국의 뤄종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고 있다. -
[속보] 태권도 김유진, '세계 1위' 넘어 57㎏급 결승행…은메달 확보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8 23:53:52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이 세계 랭킹 1위 선수를 누르고 우리나라 태권도 여자 57㎏급 선수로는 16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김유진(세계 랭킹 24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57㎏급 준결승전에서 뤄쭝스(중국·1위)를 라운드 점수 2-1(7-0 1-7 10-3)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태권도가 여자 57㎏급에서 메달을 딴 건 2008 베이징 올림픽(임수정) 이후 16년 만이다. 2000 시드니(정재은), 2004 아테네(장지원)에 이어 임수정까지 3연속으로 이 체급 금메달리스트가 배출됐으나 이후로는 메달을 수확한 바 없다. 결승 상대는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2위)와 라테시아 아운(레바논·23위)의 준결승전 승자다. 김유진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4시 37분 금메달 획득을 위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전날 남자 58㎏급에서 박태준(20·경희대)이 금메달을 딴 한국 태권도는 이틀 연속 금빛 낭보를 기대한다. -
3R서 무려 10대3…女태권도 김유진, 세계 1위 잡고 銀확보[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8 23:53:45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김유진(24·울산시체육회)이 세계 랭킹 1위 선수를 누르고 우리나라 태권도 여자 57㎏급 선수로는 16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김유진(세계 랭킹 24위)은 8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57㎏급 준결승전에서 뤄쭝스(중국·1위)를 라운드 점수 2대1(7대0 1대7 10대3)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태권도가 여자 57㎏급에서 메달을 딴 건 2008 베이징 올림픽(임수정) 이후 16년 만이다. 2000 시드니(정재은), 2004 아테네(장지원)에 이어 임수정까지 3연속으로 이 체급 금메달리스트가 배출됐으나 이후로는 메달을 수확한 바 없다. 결승 상대는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2위)와 라테시아 아운(레바논·23위)의 준결승전 승자다. 김유진은 한국 시각으로 9일 오전 4시 37분 금메달 획득을 위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전날 남자 58㎏급에서 박태준(20·경희대)이 금메달을 딴 한국 태권도는 이틀 연속 금빛 낭보를 기대한다. -
“역시 중국 탁구엔 안되네”…하지만 동메달전 남았다[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8 23:46:15한국 여자 탁구가 '만리장성' 중국을 넘지 못하고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팀을 꾸린 한국은 8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최강 중국에 매치 점수 0대3으로 졌다. 한국은 이어 열리는 독일-일본 경기 승자와 한국 시각으로 10일 오후 5시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승리하면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획득한다. 이날 패배로 한국 탁구는 올림픽 전 종목에 걸쳐 중국에 14연패를 기록했다. 남자 대표팀도 7일 단체전 8강전에서 중국에 져 메달 도전을 멈춘 바 있다. 2004년 아테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유승민(대한탁구협회 회장)이 왕하오(중국 남자 대표팀 감독)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낸 게 올림픽 탁구에서 한국이 중국에 승리한 마지막 사례다. 이날 한국은 의욕적으로 달려들었지만 단식 세계 랭킹 1∼3위(쑨잉사 1위·천멍 2위·왕만위 3위)를 점령하고 있는 중국에는 역부족이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복식조이자 여자 복식 세계 2위 신유빈-전지희 조가 한국의 선봉에 섰다. 중국에서는 세계 1위 천멍-왕만위 조가 1복식에 나섰다. 첫 두 게임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하던 신유빈-전지희 조는 3게임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조 다운 경기력을 펼쳐 보였다. 7대2까지 앞서나가다 9대9로 동점을 내줬으나 전지희의 행운의 에지샷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신유빈이 불꽃 포핸드로 게임 포인트를 가져왔다. 4게임에서는 6점 차로 밀리다가 9대9를 만드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으나 이후 신유빈과 전지희의 샷이 차례로 테이블을 벗어나면서 결국 1대3(4대11 5대11 11대9 9대11)으로 지고 말았다. 상대적 강점을 가진 1복식에서 패하면서 한국의 승리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2단식의 이은혜(44위)는 쑨잉사에게 힘 한번 못 써보고 0대3(5대11 1대11 3대11)으로 패했다. 3단식의 전지희(15위)까지 왕만위에게 0대3(3대11 7대11 3대11)으로 패하면서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
‘도쿄 4위’ 우하람, 세 번째 올림픽선 11위[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8 23:38:38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6·국민체육진흥공단)이 3회 연속 올림픽 결선에 진출했지만 시상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우하람은 8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결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374.15점을 얻어 11위에 올랐다. 500.4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한 오스마르 올베라(멕시코)와의 격차는 126.25점으로 크게 벌어졌다. 우하람은 1차 시기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한 5154B 연기에서 71.40점을 얻어 10위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3차 시기 '앞으로 뛰어들어 무릎을 굽힌 턱 자세로 네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8의 연기'(109C)에서는 실수를 범해 45.60점에 그치면서 메달권에서 완전히 멀어졌다. 우하람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2016년 리우에서 우하람은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 무대(남자 10m 플랫폼 11위)에 올랐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는 한국 다이빙 역대 최고인 4위(남자 3m 스프링보드)를 차지했다. 세 번째 출전한 이번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세계 무대의 벽은 높았다. 예상대로 금·은메달은 중국 선수들이 나눠 가졌다. 셰쓰이는 합계 543.60점으로 1위에 오르며 도쿄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왕쭝위안은 530.20점으로 도쿄 대회에 이어 2회를 했다. 왕쭝위안은 이번 대회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는 금메달을 땄지만 개인 종목 우승은 놓쳤다. 중국은 이날까지 다이빙에서 나온 파리 올림픽 금메달 6개를 싹쓸이했다. -
女태권도 김유진, 준결승서 세계 1위 中뤄쭝스와 맞붙는다[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8 22:35:19태권도 여자 57㎏급에 출전한 김유진(24·울산시체육회)이 한국계 캐나다 선수 스카일러 박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 세계 랭킹 1위 뤄쭝스(중국)와 격돌한다. 김유진은 8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8강전에서 스카일러 박에게 라운드 점수 2대0(7대6 9대5)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이제 두 번만 더 이기면 금메달을 거머쥔다. 그러면 김유진은 우리나라에서 16년 만에 나온 여자 57㎏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된다. 우리나라는 이 체급에서 2000 시드니(정재은), 2004 아테네(장지원), 2008 베이징(임수정) 대회 금메달을 땄지만 이후로는 메달리스트가 나오지 않았다. 김유진의 4강전 상대는 이 체급 최강자인 중국의 뤄쭝스다. 세계 1위인 뤼쭝스는 8강에서 브라질의 클라라 파체쿠(16위)를 라운드 점수 2대1(0대1 3대2 6대0)로 제압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대회 직전인 6월까지 집계한 랭킹만 보면 스카일러 박(4위)이 김유진(24위)보다 높다. 하지만 앞서 첫판 16강전에서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세계 5위인 하티제 일귄(튀르키예)을 라운드 점수 2대0(7대5 7대2)으로 완파한 김유진의 기세를 스카일러 박도 당해내지 못했다. 한편 김유진이 꺾은 스카일러 박은 한국인 아버지와 칠레·이탈리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선수다. 아버지 박재홍씨가 이번 대회 코치로 함께 파리에 왔다. 할아버지 박득화씨가 주한미군에게 합기도를 가르쳤고 아버지 박재홍씨도 태권도장을 운영한 '무예 가족'으로 알려져 있다. -
근대5종 ‘또’ 메달 도전 전웅태 첫날 4위로 출발[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8 22:28:05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시청)가 파리 올림픽을 무난하게 시작했다. 전웅태는 8일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35경기를 치러 22승 13패를 기록, 235점을 따내 36명 중 4위에 자리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부 동메달을 획득, 한국 근대5종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주인공인 전웅태는 21승을 거둬 9위에 올랐던 도쿄 대회보다 좋은 랭킹 라운드 성적으로 기대감을 키웠다. 한 선수가 펜싱·수영·승마·육상·사격 경기를 모두 해야 하는 근대5종은 첫날 펜싱 풀리그를 먼저 치른다. 36명의 선수가 1분 간 에페 1점 승부로 모두 한 차례씩 맞붙는다. '25승'을 근대5종 점수로 환산한 250점을 기준으로 이보다 더 이길 경우 1승에 5점씩 더하고 지면 1패에 5점을 뺀다. 1분 이내 공격에 성공하는 선수가 없으면 두 선수 모두 패배로 기록된다. 준결승이나 결승에서도 펜싱이 열리지만 랭킹 라운드가 훨씬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날 중반 14∼17번째 경기에서 4연승을 내달리며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전웅태는 29번째 경기부터 33번째 경기까지 5연승을 질주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함께 남자부에 출전한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생애 첫 올림픽 경기에서 20승 15패를 거두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아메드 엘겐디(이집트)와 올렉산드르 토브카이(우크라이나)가 24승(245점)씩을 거둬 선두권을 형성했고 파벨스 스베코브스(라트비아)가 23승(240점)으로 뒤를 이었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조지프 충(영국)은 14승을 올리는 데 그쳐 29위(195점)에 머물렀다. 전웅태와 서창완은 9일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리는 준결선에 나선다. 18명씩 2개 조로 경기해 각 조 상위 9명이 10일 열리는 결선에 진출해 메달을 다툰다. -
김유진, ‘스카일러 박’ 꺾고 女태권도 57㎏급 준결승 진출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8 22:03:13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에 출전한 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이 한국계 캐나다 선수인 스카일러 박을 꺾고 준결승으로 올라섰다. 김유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스카일러 박에게 라운드 점수 2-0(7-6 9-5)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경기 시작 28초 만에 머리 공격을 허용한 김유진은 사대 몸통을 때려 반격했고, 상대 감점으로 인한 득점으로 1라운드 종료 46초 전 3-3 동점을 만들었다. 김유진이 라운드 종료 19초 전 상대 머리를 향해 날카로운 발차기를 선보였고, 이 공격이 비디오 판독 끝에 인정돼 3점 앞섰다. 이후 스카일러 박의 거센 추격에도 1라운드를 7-6으로 잡은 김유진은 2라운드에서도 머리 공격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발차기 공방에서 앞서나간 김유진은 경기 종료 21초 전 9-3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제 두 번만 더 이기면 김유진은 금메달을 거머쥔다. 그러면 김유진은 우리나라에서 16년 만에 나온 여자 57㎏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된다. 우리나라는 이 체급에서 2000 시드니(정재은), 2004 아테네(장지원), 2008 베이징(임수정)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이후로는 메달리스트가 나오지 않았다. 김유진의 4강 상대는 이 체급 최강자인 중국의 뤄쭝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세계 랭킹 1위인 뤼쭝스는 브라질의 클라라 파체쿠(16위)와 8강전을 치른다. 한편, 김유진이 꺾은 스카일러 박은 한국인 아버지와 칠레·이탈리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선수다. 아버지 박재홍 씨가 이번 대회 코치로 함께 파리에 왔다. 할아버지 박득화 씨가 주한미군에게 합기도를 가르쳤고, 아버지 박재홍 씨도 태권도장을 운영한 '무예 가족'으로 알려져 있다. -
IOC 선수위원 도전 박인비, 29명 중 18위로 낙선[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8 21:38:10‘골프 여제’ 박인비(36)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이 아쉬운 낙선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인 IOC 위원은 2명으로 줄었다. IOC는 8일(한국 시간)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선수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29명의 후보가 파리 올림픽 기간 선거운동을 펼쳤으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1만 여 명의 선수 투표로 상위 4명이 당선됐다. 590표를 받은 박인비는 29명 중 18위에 그쳤다. 앨리슨 필릭스(육상·미국·2880표), 킴 부이(체조·독일·1721표), 제시카 폭스(카누·호주·1567표), 마커스 대니얼(테니스·뉴질랜드·1563표)가 새 선수위원으로 뽑혔다. 박인비는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7승을 포함해 21승을 쌓았고 2016년 LPGA 명예의 전당 입회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을 이뤘다. 지난해 사격 진종오, 배구 김연경을 제치고 한국의 IOC 선수위원 후보로 선정된 그는 둘째를 임신한 몸으로 지난달 23일 파리에 입성해 선거운동을 벌여왔다. 한국은 2008년 문대성(태권도), 2016년 유승민(탁구)이 IOC 선수위원에 당선돼 8년씩 임기를 이어왔다. 그러나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임기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만료되면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까지 2명의 IOC 위원만 남았다. -
육상·체조·카누·테니스의 승리? '골프' 박인비는 없었다[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8 21:10:15‘골프 여제’ 박인비(36)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이 아쉬운 낙선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인 IOC 위원은 2명으로 줄었다. IOC는 8일(한국 시간)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선수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29명의 후보가 파리 올림픽 기간 선거운동을 펼쳤으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1만 여 명의 선수 투표로 상위 4명이 당선됐다. 590표를 받은 박인비는 29명 중 18위에 그쳤다. 앨리슨 필릭스(육상·미국·2880표), 킴 부이(체조·독일·1721표), 제시카 폭스(카누·호주·1567표), 마커스 대니얼(테니스·뉴질랜드·1563표)가 새 선수위원으로 뽑혔다. 박인비는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7승을 포함해 21승을 쌓았고 2016년 LPGA 명예의 전당 입회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을 이뤘다. 지난해 사격 진종오, 배구 김연경을 제치고 한국의 IOC 선수위원 후보로 선정된 그는 둘째를 임신한 몸으로 지난달 23일 파리에 입성해 선거운동을 벌여왔다. 한국은 2008년 문대성(태권도), 2016년 유승민(탁구)이 IOC 선수위원에 당선돼 8년씩 임기를 이어왔다. 그러나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임기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만료되면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까지 2명의 IOC 위원만 남았다. -
北선수단, 삼성폰 받았다? 안받았다?…IOC가 답 내놨다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8 20:23:52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제공받은 것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를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IOC는 8일(한국 시간) “우리는 북한 선수단이 삼성 폰을 받지 않았음을 확인한다(We can confirm that the athletes of the NOC of DPRK have not received the Samsung phones)”는 한 줄짜리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IOC는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특별 제작한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했다.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도 선수촌 내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이 스마트폰을 일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IOC는 확인 절차를 거쳐 이를 부인했다. 앞서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는 결의 2397호 7항에 따라 모든 산업용 기계류의 대북 직간접 공급·판매·이전을 금지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은 이에 해당하는 결의상 금수품”이라고 밝혔다. -
13위서 8위로…'거미소녀' 서채현 한국 클라이밍 첫 메달 기대감[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8 19:58:1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21·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올림픽 2회 연속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서채현은 8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링+리드) 준결선 리드 종목에서 100점 만점에 72.1점을 얻었다. 6일 준결선 볼더링에서 44.2점을 받아 20명 가운데 13위에 자리했던 서채현은 이날 얻은 리드 점수를 더해 합계 123.7점으로 8위가 됐다. 결선에서는 준결선 성적을 초기화하고 하루에 볼더링과 리드 종목을 모두 소화해 점수를 합산한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준결선은 각각 100점 만점인 볼더링과 리드 경기 점수를 합산해 상위 8명에게 결선 티켓을 준다. 주 종목인 리드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리며 역전에 성공한 서채현은 10일 오후 5시 15분 열리는 결선에서 한국 클라이밍 첫 메달에 도전한다. 서채현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이 종목 결선에 진출했으나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당시에는 콤바인 종목에 볼더링과 리드에 스피드까지 모두 들어가 있었고 스피드가 익숙하지 않은 서채현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스피드가 별도 메달 종목으로 분리돼 메달 가능성이 커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콤바인 여자 은메달리스트 서채현은 세계 랭킹에서 볼더링 18위, 리드 3위, 볼더링과 리드를 합한 순위는 4위에 올라있다. 볼더링은 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홀드)을 정해진 시간 이내에 통과해야 하는 종목이며 이날 치른 리드는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홀드를 잡고 6분 동안 올라간 높이를 겨루는 종목이다. -
쓰면 머리가 시원해진다고? '양궁 대표팀 모자' 품절대란…"디자인도 예뻐"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8 19:12:04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거머쥔 양궁 대표팀의 활약으로 대표팀이 착용한 모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 모자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기능성 원단으로 코오롱스포츠가 제작·판매하는 '남녀공용 양궁햇'이다. 7일 코오롱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온라인몰에서 남녀공용 양궁햇은 품절 상태다. 여자 대표팀 선수 3인은 이번 대회 기간 이 모자를 썼고 남자 중에서는 김제덕 선수가 3년 전 도쿄올림픽 때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야외에서 열려 더위와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양궁 경기에서 선수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원단을 개발했다. 이어 코오롱인더스트리 등과 협업해 모자 시제품을 만들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적외선으로 표면 온도 측정 실험을 한 결과 일반 모자보다 최대 5도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궁 대표팀 모자는 챙 끝부분의 와이어를 조절해 착용자에게 맞는 시야 확보 및 차양 기능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코오롱스포츠는 온라인몰에서 “양궁 활동 뿐만 아니라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에도 사용하기 좋은 기능성 햇”이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무게는 49g에 불과하며 온라인 판매가는 6만 5000원이다. -
안세영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올림픽 뒤 입장 밝힐 것"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8 18:14:08“수많은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28년 만에 조국에 금메달을 안긴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을 향해 불만을 쏟아냈던 안세영(22·삼성생명)이 동료 선수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안세영은 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 이야기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 드려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제 발언으로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리셔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것을 덮어 버리게 됐다. 선수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안세영은 협회와 대표팀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만 사항을 올림픽 직후 공개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안세영은 "제 입장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들이 충분히 축하를 받은 후 제 생각과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5일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을 제패한 안세영은 우승 직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와 금메달 기자회견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직격했다. 지난해 자신이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을 때 정확한 진단을 가져오지 못하고 우왕좌왕한 것, 쉬어야 하는 대회는 나가도록 강제하고 나가고 싶은 대회는 막는 등 스케줄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 전통적 강세 종목인 복식에 치우친 대표팀 운영 시스템 등을 얘기하며 작정한 듯 분노를 쏟아냈다. 그러면서 현 체제의 협회와는 함께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파리를 떠나며 “지금 (상황이) 많이 복잡하다. 한국에 가서 이야기해드리겠다”고 한 안세영은 일단 귀국 인터뷰에서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추가로 협회에 유감을 표시하거나 논란이 되는 사안들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지 않고 빠르게 현장을 떠났다. 협회는 안세영 귀국 후 낸 보도자료를 통해 “대표팀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훈련 방식 및 체력운동 프로그램 방식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공유할 것”이라며 “안세영 선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협회가 선수를 보호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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