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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 핸드볼, 덴마크에 패배하며 8강 진출 실패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4 07:54:38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유일한 구기종목 여자 핸드볼이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5차전 덴마크와 경기에서 20대28로 졌다. 1승 4패가 된 한국은 독일, 슬로베니아와 동률을 이뤘으나 세 팀 골 득실에서 밀려 조 5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A조에서 8강에 오른 팀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이상 4승 1패), 독일로 정해졌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21년 도쿄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덴마크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전반을 8대12로 뒤진 채 마친 대표팀은 후반전 활발한 공격으로 맞섰지만 결국 점수 차가 10골 이상으로 벌어지며 패배하고 말았다. 한국은 우빛나(서울시청)가 5골, 강은혜와 강경민(이상 SK)이 4골씩 터뜨렸다. 경기 후 대표팀 에이스 류은희(헝가리 교리)는 인터뷰가 힘들 정도로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대표팀 관계자가 "지금 (많이 울고 지쳐서) 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답할 정도였다. -
여서정 '투혼의 7위'…"어깨 탈구됐지만 기권 안해"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4 07:46:18한국 체조의 간판 여서정(22·제천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착지 실수로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여서정은 3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3.416점에 그쳐 8명의 선수 중 7위에 머물렀다. 2020 도쿄 올림픽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내 한국 여자 체조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여서정은 파리에서 한국 체조 선수 최초로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1, 2차 시기에서 차례로 난도 5.4점, 5.0점짜리 기술을 펼친 여서정은 두 번 모두 공중 회전 후 도마를 정면으로 보고 착지하다가 반동을 이기지 못하고 몸이 앞으로 쏠려 쓰러진 바람에 원하는 점수에서 멀어졌다. 1차 시기에서는 14.166점, 2차 시기에서는 12.666점을 받았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자인 북한의 안창옥은 여서정보다 높은 14.216점을 얻고 4위에 올랐다. 15.300점 돌아온 전설 시몬 바일스(미국)가 금메달을 차지해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경기 후 여서정은 "경기 두 시간 전 연습하다가 오른쪽 어깨가 탈구됐다. 부상 때문에 계속 긴장하면서 결선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여서정은 "예선 때 잘했기에 기권하면 더 아쉬울 것 같아서 일단 경기를 뛰고 마무리를 짓고 싶었다"고 했다. 다쳤어도 출전을 강행한 여서정은 "크게 안 다치고 올림픽을 마쳐 그걸 더 다행으로 여긴다"고 안도했다. 여서정은 "잦은 부상에도 계속 잘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신 이정식 대표팀 감독님, 코치님들, 트레이너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
女 사브르, 단체전서 은메달 따내…韓펜싱 이번 대회 금2·은1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4 07:41:51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따냈다. 윤지수(31), 전하영(22·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23·전남도청), 전은혜(27·인천광역시 중구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4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42대45로 져 은메달을 따냈다. 사브르 대표팀이 은메달을 따낸 건 올림픽 사상 처음이다. 이 종목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날 8강전에서 미국을 45대35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대표팀은 개최국 프랑스마저 제치고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결승전에서도 대표팀은 훌륭하게 싸웠다. 7라운드까지 35대33 우위를 이어가며 금메달의 희망을 품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번 대회 개인전 동메달 리스트 우크라이나의 올하 하를란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결국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간판스타 김지연(현 SBS 해설위원)의 은퇴 등으로 세대교체를 이룬 팀이다.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은메달을 따내며 다음 로스앤젤레스 대회 금메달을 기대케 만들었다.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 첫 결승 진출과 금메달을 이루고, 남자 사브르 단체전까지 석권했다. 이어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뜻깊은 은메달이 나와 사브르가 3개의 메달을 모두 책임졌다. -
유도 혼성 동메달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4 06:35:31대한민국 유도 혼성 단체전 대표팀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전 시상식에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것이 올림픽 정신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4 06:20:2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알리나 코마시추크가 넘어진 최세빈을 일으켜주고 있다. -
펜싱 은메달 획득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4 06:10:56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 (왼쪽부터) 윤지수, 전하영, 전은혜, 최세빈이 은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
은메달 획득한 펜싱 여자 대표팀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4 06:09:03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우리 대표팀 윤지수, 전하영, 전은혜, 최세빈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은메달 획득한 한국 여자 펜싱 대표팀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4 06:05:18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 윤지수(왼쪽부터), 전하영, 전은혜, 최세빈이 은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
따뜻한 포옹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4 06:01:48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윤지수가 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전은혜를 안아주고 있다. -
펜싱 여자 단체 결승, 한국 vs 우크라이나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4 05:59:18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최세빈이 율리아 바카스토바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전하영, ‘공격’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4 05:57:0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전하영이 율리아 바카스토바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
고난 속에서 피어난 금메달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4 05:55:08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
펜싱 여자 단체 금메달은 우크라이나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4 05:53:18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우크라이나 올하 하를란을 비롯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여펜저스'도 새 역사…사브르 단체 '은메달 반란'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4 05:48:55한국이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지수(31), 전하영(22·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23·전남도청), 전은혜(27·인천광역시 중구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42 대 45로 아깝게 은메달을 따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의 동메달을 넘어선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 프랑스를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격파하며 금메달까지 노렸으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이날 8강전에서 미국을 45 대 35로 제압한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홈 팀 프랑스를 45 대 36으로 꺾는 파란으로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사브르 강국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대표팀은 아예 전은혜를 1라운드에 배치해 나섰다. 전은혜가 이번 대회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우크라이나의 '국민 검객' 올하 하를란과 맞붙은 첫 라운드에서 3 대 5로 밀렸으나 전하영이 율리아 바카스토바와의 2라운드에서 10 대 8로 전세를 뒤집으며 접전을 벌였다. 최세빈이 알리나 코마시추크와의 3라운드 초반 고전하며 시소 게임을 벌였으나 공격적인 플레이가 살아나며 15 대 13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전은혜가 바카스토바와의 4라운드에서 런지 공격 등을 뽐내며 20 대 14로 도망가 주도권을 잡았다. 최세빈이 하를란과의 5라운드에서 23 대 23, 바카스토바와의 7라운드에서 31 대 3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역전은 내주지 않은 채 7라운드까지 35 대 33 박빙의 우위를 이어갔다. 전은혜-코마시추크가 만난 8라운드까지도 40 대 37로 앞섰으나 전하영과 하를란의 '신구 에이스 대결'이 펼쳐진 9라운드에서 끝내 고비를 넘지 못했다. 러시아와 2년 넘게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이날 여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으로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
전하영의 공격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4 00:32:53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전하영이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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