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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위 라스트 댄스?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2 06:07:00미국프로농구(NBA) 슈퍼 스타 르브론 제임스(40·미국)는 26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파리 대회로 네 번째 올림픽을 맞는다. 12년 만에 다시 올림픽 코트에 서는 그는 다음 올림픽인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때는 40대 중반이라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파리에서 ‘올림픽 라스트 댄스’를 준비하고 있다. 2004년 아테네 대회 동메달에 이어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미국 남자 농구에 연속 금메달을 안긴 제임스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데빈 부커(피닉스 선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등과 호화 군단을 이뤄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회를 마치고 돌아가면 최근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레이커스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아들과 설레는 새 시즌을 준비한다. 37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올림픽 고별전을 앞두고 있다. 테니스 메이저 남자 단식 24회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보유자인 그는 올림픽에 네 번이나 나갔지만 동메달 1개가 전부다. 2008년 베이징 대회 4강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패했고 결국 나달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조코비치는 이달 15일 끝난 메이저 윔블던에서 열여섯 살 어린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게 0대3으로 완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지난달 무릎 수술을 받아 윔블던 참가가 불투명했지만 조코비치는 결승까지 진출했고 다섯 번째 올림픽에도 계획대로 나간다. “이번 시즌 우선순위는 올림픽”이라고 말해온 그는 “나라를 대표해 올림픽에 나가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자 영광”이라고 했다. 팬들은 윔블던 리턴 매치로 조코비치와 알카라스가 금메달 결투를 벌이기를 바라고 있다. 38세 나달과 37세 앤디 머리(영국)도 이번으로 올림픽과 작별이다. 둘은 올해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27·미국) 역시 파리를 끝으로 올림픽 도전사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미 1950년대 이후 미국 여자 체조 올림픽 대표팀 역대 최고령이다. 열아홉이던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4관왕 위업을 달성한 바일스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단체전 은메달과 평균대 동메달에 그쳤다. 전관왕 도전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멘탈 붕괴’가 원인이었다. 이후 정신건강 회복에 전념하다 2년 전 복귀했고 다시 전성기 기량을 뽐내고 있다. 세 번째 올림픽인 파리에서 여자 기계체조에 걸린 6개 금메달 중 4개 이상 획득을 노린다. 올림픽 금 4개와 세계선수권 금 23개의 바일스는 “매일 아침 체육관에 나가 경기력을 확인하면서 아직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상기시켜왔다”고 했다. 2008 베이징 대회부터 금 3, 은 4, 동메달 1개를 수확한 여자 육상의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8·자메이카), 남자 마라톤의 엘리우드 킵초게(40·케냐)도 이번이 올림픽 고별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운동능력 향상 효과가 있는 운동화의 도움으로 1시간59분40초의 비공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킵초게는 올림픽 마라톤 3연패 대업을 바라본다. 올림픽 여자 축구 참가가 여섯 번째인 마르타(38·브라질)도 마지막일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향해 달린다. 나란히 네 번째 올림픽을 맞는 여자 수영의 김서영(30·경북도청), 여자 핸드볼 류은희(34·헝가리 교리) 또한 올림픽 라스트 댄스에 나서는 선수들이다. 류은희는 “올림픽 메달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꿈이었다. (지난달)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룬 만큼 이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해 핸드볼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며 “마지막이 될 올림픽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훈련하는 황선우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2 00:00:41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21일 프랑스 퐁텐블로시에 위치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파리 플랫폼은 올림픽선수촌으로부터 84㎞ 떨어진 퐁텐블로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에서 선수단의 원활한 현지 적응을 위한 국가대표선수촌과 동일한 수준의 훈련·영양·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퐁텐블로=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한국 선수단의 도시락은?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1 23:59:0921일(현지시간) 프랑스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대한민국 선수단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관계자들이 선수들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다. 퐁텐블로=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파리올림픽 개막 준비 한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1 23:57:42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뒤로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무대가 보인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개막 다가오는 파리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1 23:48:3421일(현지시간) 파리 개선문 앞에서 역대 올림픽 상징물로 장식한 한 올림픽 팬이 2024 파리 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대화하는 김우진-이우석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1 23:18:00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대표팀 김우진과 이우석이 21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가진 훈련에서 과녁을 확인하러 가고 있다. -
훈련하는 여자 양궁 대표팀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1 23:15:562024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대표팀 임시현(오른쪽), 남수현이 21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
밝은 표정의 남자 양궁 대표팀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1 23:14:05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대표팀이 21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가진 훈련에서 과녁을 확인 후 돌아오고 있다. 왼쪽부터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 -
우상혁·김서영, 파리 센강 개회식 韓선수단 공동 기수 맡는다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1 18:04:32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기수로 육상의 우상혁과 수영의 김서영이 선정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차려진 대한민국 선수단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공개 행사를 통해 취재진과 만나 "우상혁과 김서영이 개회식 기수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이 회장은 “26일 개회식 이후 바로 경기가 있어서 이런 여러 가지 사안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은퇴)과 황선우가 공동 기수로 나섰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는 펜싱 남자 사브르에 출격하는 구본길이 기수를 맡았다. 2012 런던 올림픽 때는 남자 핸드볼의 윤경신(은퇴)이 나섰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이어지는 파리 올림픽엔 총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경기 임원 90명·본부 임원 27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가한다. 단체 구기종목의 부진 등 여파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단이 나서게 된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두고 있다. 태극전사들은 개회식에 앞서 25일부터 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양궁 대표팀이 랭킹 라운드에 나서며, 단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독일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
'韓 유일한 단체 구기종목' 女 핸드볼, 22일 올림픽 선수촌 입촌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1 16:36:26한국 선수단 단체 구기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2일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한다. 대표팀은 8일 출국해 스페인과 네덜란드 등에서 전지훈련을 가졌고 이후 프랑스 퐁텐블로의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은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마련된 사전 훈련 캠프이자 급식 지원센터다. 대표팀은 22일 파리 올림픽 선수촌으로 장소를 옮겨 25일 독일과 1차전을 대비한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18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평가전에서는 24대26으로 졌다. 네덜란드는 2021년 도쿄 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8강에 오른 강호다. 우리나라와는 도쿄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만나 36대43으로 패배를 안겨준 바 있다. 한국은 파리 올림픽 개막 전날인 25일에 독일과 1차전을 치르고, 28일 슬로베니아와 2차전 경기에 나선다. -
"반가워요, 파리"…한국 선수단 '결전의 땅' 입성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1 15:12:23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이 결전지인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18명)과 펜싱(20명), 탁구(10명) 등 총 48명의 선수단 본단은 21일(한국 시간) 오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했다.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본단은 14시간이 넘는 비행과 약 2시간이 소요된 입국 절차에도 밝은 표정으로 파리 도착을 알렸다. 한국은 26일 파리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이어지는 파리 올림픽에 총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경기 임원 90명·본부 임원 27명)의 선수단이 참가다. 축구 등 단체 구기종목들이 출전권을 따내지 못하게 되면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50명) 이래 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단이 나서게 된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두고 있다. 태극전사들은 개회식에 앞서 25일부터 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양궁 대표팀이 랭킹 라운드에 나서며, 단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독일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
"일본 유도 금메달 싹쓸이 이유 있었네"…경쟁자 분석자료 5만건 '비밀병기' [지금 일본에선]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1 14:29:24일본 유도는 왜 강할까.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 유도 종목에 걸린 14개 금메달 중 9개를 쓸어 담았다. 한국이 전체 종목에서 따낸 금메달 6개보다 일본이 유도 종목에서만 딴 금메달이 더 많았다. 일본 유도가 도쿄 올림픽에서 대량의 금메달을 딴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요미우리 신문은 21일 일본 유도대표팀이 도쿄 올림픽에서 사용했던 분석 시스템 ‘고질라(GOJIRA)’를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금(GOld), 유도(Judo), 한판승(Ippon), 혁명(Revolution), 조화(Accordance)의 약자로 이름을 지은 '고질라' 시스템은 전 세계 유도 선수들의 방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필승 전략을 짤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전일본유도연맹은 약 10년 전 연맹 직원 15명이 중심이 된 과학연구부를 신설해 모든 국제대회의 경기 영상을 확인한 뒤 득점, 실점 패턴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었다. 이렇게 쌓인 영상 자료만 5만건에 달한다. 일본은 고질라를 활용해 상대 선수들이 경기 상황에 따라 어떤 기술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지, 어느 정도의 성공률을 기록했는지 자료화했다. 선수뿐 아니라 심판들의 성향과 진행 방식까지 데이터화했다. 선수들은 자료를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과 전략을 짜고 이에 맞는 집중 훈련을 펼쳤다고 한다. 이 같은 일본의 스포츠 과학 투자는 유도에 국한하지 않는다. 쓰쿠바대 과학연구센터는 슈퍼컴퓨터 페가수스를 통해 다양한 종목의 경기 영상을 분석, 선수들이 향후 어떤 움직임을 펼칠지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클라이밍 정상 찍고 에펠탑 보러 갈래요"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1 11:13:28처음 태극마크를 단 고교 2학년 학생에게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은 “분위기에 압도되고 무서운 곳”이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6년간 단단하고 고르게 뿌리를 내렸고, 지금은 그 누구도 견줄 수 없는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이 됐다.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종목에 출전하는 이도현(22·서울시청·블랙야크) 이야기다. 최근 서울 노원구의 한 실내 암벽장에서 만난 이도현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머릿속에 오직 올림픽 생각뿐”이라며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었다. 그는 “올림픽이라는 무대 자체가 막연한 꿈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에 막상 출전이 확정됐어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면서도 “꼭 나의 등반(모습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이도현은 7월 현재 볼더링 세계 랭킹 3위, 리드 9위다. 콤바인(볼더링·리드 성적 합산)은 세계 8위다. 한국 선수 가운데 랭킹이 가장 높은 그는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대한산악연맹은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내심 기대한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콤바인과 스피드의 2개 종목으로 펼쳐지며 남녀부를 합쳐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이도현은 “볼더링 성적이 더 좋긴 하지만 스스로는 리드에서 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마다 등반 스타일이나 장단점이 많이 달라서 독보적으로 잘하는 선수가 없다. 그래서 올림픽 때 내 기량을 보여주면 포디움에 오르는 것도 가능할 거라고 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9년 선발전 1위로 처음 국가대표가 된 이도현은 최근 기량을 꽃피우고 있다. 2022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볼더링 은메달, 지난해 IFSC 월드컵 볼더링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 세계선수권 볼더링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콤바인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올해 열린 파리 올림픽 예선 시리즈에서는 1·2차 대회 합계 랭킹 포인트 95점을 기록해 전체 1위로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도현의 아버지는 2020 도쿄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을 이끈 이창현 전 감독이다. 암장을 운영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이도현은 5살 때부터 클라이밍을 익혔다. “지금까지 운동을 계속한 이유가 올림픽 때문이었고 인생 목표도 올림픽 출전이었다. 평생 가져보지 못한 올림픽 금메달이 선수 생활의 최종 목표”라는 그는 “파리를 처음 가본다. 경기를 즐기면서 완벽한 등반을 한 뒤 꼭 기쁜 마음으로 에펠탑을 보러 가고 싶다”며 웃었다.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경기는 현지 시간 8월 5일 시작된다. -
슈퍼스타 모인 美 농구 대표팀, 남수단에 1점 차 진땀 승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1 10:47:18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들이 한 팀을 이룬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미국은 2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수단과의 평가전에서 한때 16점 차까지 뒤지다 101대100으로 역전승했다. 남수단은 이번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국가다. 대표팀의 맏형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99대100으로 뒤져있던 종료 8초 전 레이업을 성공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제임스는 2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대활약했다. 미국은 앞서열린 캐나다, 호주, 세르비아와의 경기 승리에 이어 남수단전도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내용은 선수들의 화려한 면면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은 23일 런던에서 독일과 평가전을 치른 뒤 파리에 입성한다. 미국 남자농구팀은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세르비아, 남수단, 푸에르토리코와 같은 C조에 편성됐다. -
중학생 활쏘기 지도·시합도…현대모비스 "양궁 꿈나무 육성"
산업 기업 2024.07.21 10:24:37현대모비스가 충남 천안 남서울대에서 ‘2024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인 이번 행사에는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양궁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15개 중학교 300여 명의 학생들을 초청했다. 현대모비스 주관으로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실력을 겨뤘다.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소속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의 선수들도 재능기부를 위해 이번 대회에 총출동했다.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활 쏘는 법을 지도하고 시범을 보였으며 개인전에 참가한 학생들과 토너먼트로 시합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2017년부터 양궁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양궁 꿈나무를 육성하고 양궁 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대표적으로 ‘주니어 양궁교실’은 현대모비스 양궁단 출신의 은퇴한 선수들이 전국의 중·고등학교를 찾아가며 이론 교육과 실습 체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선수로서 진로를 결정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지난해에만 20개 학교에서 1400여 명의 학생들이 주니어 양궁교실에 참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초에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체육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985년 창설된 현대모비스 양궁단은 ‘한국 양궁 발전 기여를 통한 국위선양’이라는 설립 목적에 따라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국내 최고의 실업팀으로 꼽힌다. 현대모비스가 배출한 주요 선수로는 김경욱(애틀랜타), 주현정(베이징), 강채영(도쿄) 등이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선수권을 석권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양궁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심신 단련을 고취하고 생활 스포츠로서 양궁의 재미와 이해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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