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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협회 이사진 "김택규 회장 사퇴하라"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9.22 20:59:05대한배드민턴협회 협회 이사진이 김택규 배드민턴협회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22일 배드민턴협회 소속 이사진 14인이 성명문을 내고 “김 회장이 협회와 한국 배드민턴 전체에 해악을 끼치고 있다”며 “이사진의 뜻을 모아 김택규 회장, 김종웅 전무이사, 박계옥 감사의 동반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선 협회 부회장 3인의 사퇴 요구 성명서를 잇는 것이다. 이들은 “파리 올림픽 이후 한국 배드민턴의 상황은 안팎으로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며 "상황이 이 지경이 되기까지 방관한 우리 이사진들 또한 책임을 통감한다. 개인의 잘못을 들여다보고 꾸짖어 자정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협회에 대한 조사 중간 브리핑에서 김 회장의 후원 물품 배임 및 유용 의혹에 대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협회는 "명확한 근거 없이 한 개인을 횡령·배임으로 모는 것은 명확한 명예훼손으로 향후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따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
'7년 전 준우승' 아다드 마이아, 이번에는 우승 트로피 '번쩍'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9.22 20:45:20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7위·브라질)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다드 마이아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톱 시드인 다리야 카사트키나(13위·러시아)에게 2대1(1대6 6대4 6대1)로 승리를 거뒀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다드 마이아는 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지난해 프랑스오픈 4강이 최고 성적인 아다드 마이아는 WTA 500등급 대회 단식에서는 이번에 처음 우승했다. WTA 500등급은 4대 메이저 대회와 1년에 10차례 열리는 WTA 1000등급 다음에 해당한다. 1세트를 1대6으로 내준 아다드 마이아는 2세트를 6대4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다드 마이아는 마지막 3세트에서 6대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1시간 50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확정 후 아다드 마이아는 "오늘 저녁에 코리안 바비큐(불고기)와 맥주로 우승을 축하하고 싶다"며 "다음 대회가 곧 이어지기 때문에 계속 집중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복식 경기에서는 류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니콜 멜리차 마르티네스(미국) 조가 정상에 올랐다. 삼소노바-멜리차 마르티네스 조는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가토 미유(일본)-장솨이(중국) 조를 2대0(6대1 6대0)으로 제압했다. 멜리차 마르티네스는 복식 세계 랭킹 13위, 삼소노바는 단식 15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이번 대회 단식에도 2번 시드를 받고 출전, 16강에서 탈락한 삼소노바는 복식 우승으로 단식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
파리에서 실종된 한국인 6개월 만의 행적…"외인부대 입대" 소식 전해
사회 사회일반 2024.09.21 16:15:18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실종된 한국인 남성이 프랑스 외인부대에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남성은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입대해 극한의 훈련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30대 남성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프랑스 외인부대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여러 장과 함께 “프랑스 외인부대원이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조용히 도전해보려고 했는데 가족들과 원활히 의사소통을 하지 않아서 많이 소란스러웠다. 제 불찰”이라며 “이유 불문하고 각지에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외부와 연락이 차단된 곳에서 6개월간 훈련을 받느라 글이 늦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4월 17일 프랑스 파리에 입국한 뒤 19일 인스타그램에 에펠탑 사진을 마지막 게시물로 올린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가족들은 A씨와 2주간 연락이 닿지 않자 현지 한인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영사 조력을 받아 현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5월 초 SNS에 실종자를 찾는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A씨의 소재는 연락 두절 15일 만에 파악됐다. 대사관은 한 제보자를 통해 A씨의 소재를 파악한 뒤 "A씨 신체에 이상이 없고 사안에 특이점이 없다"고만 밝혔다. 다만 당시 가족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 내용은 공개돼지 않으면서 SNS 등에서 다양한 추측이 오갔다. 프랑스 육군 소속인 외인 부대는 외국인이 입대하는 인종과 종교를 초월한 무장 부대다. 일정 신체 조건을 가진 만 17세부터 만 39세 6개월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그동안 걸프전쟁, 중앙아프리카 내전 등 다양한 전쟁과 분쟁에 투입돼왔다. 이번 파리올림픽 당시에도 대테러 업무를 위해 외인부대가 투입되기도 했다. -
'국민 삐약이' 신유빈, 올림픽서 주먹밥 '먹방' 선보이더니…지역 쌀 모델 됐다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9.20 11:01:08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탁구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안긴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이 지역 쌀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충남 당진시는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건 신유빈과 해나루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신유빈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 복식 동메달로 12년 만에 대한민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안겨줬으며, 16년 만에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기간 내내 신유빈은 경기 도중 주먹밥과 바나나 등 간식을 먹는 '먹방'으로 국내외의 큰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올림픽 이후 신유빈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BHC치킨 뿌링클, 동원F&B 냉장햄 그릴리 등의 모델로 발탁됐다. 당진시는 신유빈이 등장하는 해나루쌀 광고를 촬영해 방송과 온라인, 해나루쌀 포장재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신유빈과 함께하는 탁구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당진시는 신유빈의 긍정적이고 건강한 에너지에 해나루쌀의 고품질 이미지가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날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서 신유빈은 “당진 해나루쌀이 널리 알려져 쌀 소비가 늘어나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성환 시장은 “신유빈 선수가 당진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길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 농특산물 판매량을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신유빈은 지난달 2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빅데이터 분석 결과 8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로 선정됐다. -
‘신유빈과 셀카’ 北선수단 멀쩡히 TV 출연…처벌 없었나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9.20 10:17:46파리올림픽에서 신유빈을 비롯한 남한 선수들과 셀카를 찍었다는 이유로 처벌이 우려됐던 북한 탁구 선수들이 멀쩡하게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심할 경우 정치범 수용소에 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던 터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조선중앙TV는 "체육 부문 일꾼들과 선수, 감독들이 우승의 금메달로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세계만방에 떨치기 위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며 평양 청춘거리 체육촌의 모습을 내보냈다.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에서 은메달을 딴 김금영과 리정식의 모습도 포착됐다. 김금영은 "지난 해 아시아 경기 대회도 그렇고 올해 진행한 올림픽 경기 대회에 참가해 다른 나라 선수들과 대전하면서 성과도 있었고 얻은 교훈도 컸다"며 "다음 국제 경기를 위해 맹렬히 훈련하고 있다"라고 직접 근황을 전했다. 김금영과 리정식은 탁구 혼합 복식 시상식에서 신유빈, 임종훈과 금메달을 딴 중국의 쑨잉샤, 왕추진과 셀카를 찍어 주목을 받았다. 해외 언론들은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이 장면을 꼽기도 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선수들이 "한국 선수를 비롯한 외국 선수들과 접촉하지 말라"는 당국의 지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달 평양의 한 소식통은 “이 선수들이 귀국 후 평양에서 사상 총화(평가)를 받고 있다”며 "당국이 제1적대국으로 규정한 한국 선수들이 바로 옆에 있는데 히죽히죽 웃음 띤 모습을 보였다"는 내용이 관련 보고서에 담겼다고 전했다. 다만 선수들이 올림픽 폐막 한 달 뒤 방송에 등장했다는 점에서 이미 가벼운 처분을 받고 복귀했을 가능성도 있다. -
"르나르 감독, 조건 수락했지만 협회가 무시…이미 짜인 대본처럼 홍명보로 결정"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9.19 09:10:22대한축구협회의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 한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가 “이미 정해진 대본이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JP스포츠그룹 대표이사로 소개한 전피에트로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 감독 선임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진심으로 전하고 싶다"며 협회가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국가대표 선임을 위해 접촉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전 대표는 "르나르 감독은 마지막까지도 협회의 답신을 기다렸다"며 "그러나 협회의 무례한 처리 방식에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결국 제가 르나르 감독에게 사과할 수밖에 없는 불편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잠비아, 앙골라, 코트디부아르, 모로코 등 아프리카 대표팀을 이끌었던 르나르 감독은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으면서 다시 한번 명장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역대 외국인 사령탑 최다승 기록(18승)을 세우기도 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프랑스 축구협회와이 계약 만료를 앞둔 르나르 감독은 차기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협회 역시 르나르 감독을 주시했으나 대면 면접을 앞두고 르나르 감독 측이 사정이 생겼다며 장소 변경을 요청해 만남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와 관련, 전 대표는 "르나르 감독은 급여와 생활 조건을 포함한 모든 조건을 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협회는 이를 무시했다"며 "르나르 감독에 대한 허위 사실이 언론을 통해 퍼졌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전 대표는 "출국 전 이미 짜인 대본처럼 홍명보 감독의 선임이 결정됐고 이에 대한 협회의 불투명한 행정 절차는 너무나도 실망스러웠다"며 "유로 스페인 우승을 거둔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등의 만남을 위해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에게도 제안했지만, 답변조차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덧붙여 전 대표는 "유로 국가대표를 우승한 감독이 9억원을 받는데, 홍명보 감독이 그보다 더 큰 금액을 받는 이상한 상황이 결국 벌어졌다"며 "공식 채널로 리스트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하는 거만한 행태, 태도, 선임을 먼저 정해놓고 나서 리스트를 요청했음에도 통보하지 않는 이상한 행정, 대한축구협회는 두려움을 조장하는 곳인 것 같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전 대표는 "클럽이 자신들의 수입으로 자생하지도 못하고, 정부 지자체에서 예산을 받아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리그 발전을 위한 협조는커녕 리그의 감독을 중도 채어가는 협회가 무슨 축구고, 세계대회 진출을 논할 수 있겠냐"며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으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대표는 또한 "한국 축구의 발전을 진심으로 바란다"며 "거대 대기업의 회장은 아니지만, 진실을 말함으로써 법도를 바로잡으려 한다"고 폭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 선임을 둘러싼 의혹은 오는 2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국회 문체위는 지난 5일 홍 감독,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 등의 출석을 요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
쿠데르메토바, WTA 코리아오픈 8강 선착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9.18 17:34:29폴리나 쿠데르메토바(163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단식 8강에 선착했다. 쿠데르메토바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2022년 우승자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1위·러시아)를 2대0(6대2 7대5)으로 꺾었다. 쿠데르메토바는 이번 대회 예선 2회전에서 패해 원래는 본선에 뛸 수 없는 선수였다. 하지만 당초 출전 예정이었던 마그달레나 프레흐(32위·폴란드)가 15일 멕시코에서 끝난 WTA 투어 과달라하라오픈 결승까지 진출한 바람에 기권하면서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프레흐가 17일 열린 코리아오픈 본선 1회전까지 서울에 도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2003년생 쿠데르메토바는 17일 본선 1회전에서 프리실라 혼(197위·호주)을 2대0(7대5 6대4)으로 물리쳤다. 쿠데르메토바는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7위·브라질)와 아일라 톰리아노비치(122위·호주)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
장수정, 코리아오픈 테니스 복식 8강 진출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9.16 22:04:04장수정(대구시청)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복식 2회전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복식 1회전에서 아일라 톰리아노비치(호주)-율리야 푸틴체바(카자흐스탄) 조를 2대0(6대4 6대2)으로 제압했다. 장수정과 함께 호흡을 맞춘 복식 파트너는 2017년 US오픈 단식 우승자 슬론 스티븐스(미국)다. 장수정과 스티븐스는 이 대회 전까지 특별한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진수 코리아오픈 토너먼트 디렉터의 주선으로 이번 대회 복식에 함께 출전하게 됐다. 장수정은 17일 열리는 단식 1회전에서 톰리아노비치와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는 “스티븐스가 워낙 잘해서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지난주 폐렴 증세가 와서 지금도 조금씩 기침을 하지만 그것만 빼면 현재 몸 상태는 좋은 편”이라고 했다. 앞서 열린 단식 본선 1회전에서는 백다연(319위·NH농협은행)이 캐럴 자오(265위·캐나다)에게 0대2(4대6 1대6)로 졌다. 이로써 이번 대회 단식 본선에 남은 한국 선수는 장수정이 유일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위안웨(40위·중국)가 올해 US오픈 3회전까지 올랐던 엘레나 가브리엘라 루세(68위·루마니아)에게 2대1(4대6 6대2 6대2) 역전승을 거뒀다. 위안웨는 2회전에서 페이턴 스턴스(49위·미국)와 에마 라두카누(72위·영국)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
서승재-강민혁, 홍콩오픈 男복식 정상 제패…인도오픈 이후 8개월 만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9.15 21:50:10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랭킹 4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대회인 홍콩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강민혁은 15일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홍콩오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사바르 구타마-모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세계랭킹 22위)를 2대0(21대13 21대17)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서승재-강민혁은 올해 1월 인도오픈 이후 약 8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서승재-강민혁은 메달을 노린 2024 파리 올림픽 8강에서 탈락한 뒤 지난달 일본오픈과 이달 1일 끝난 코리아오픈에서 준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여자복식에 출전한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3위로 마쳤다. -
‘폭염이 더 즐겁다’…오늘 한국프로야구 총 관중 1000만 돌파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9.15 16:49:57한국프로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꿈의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15일 프로야구 4개 구장에는 총 7만 7084명이 입장하면서 671경기를 치른 이날 현재 올해 누적 관중은 1002만 758명을 기록했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이후 10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린 15일에도 경기장 별로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2만 500명)와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 3000명), 부산 사직구장(2만 2758명)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고 창원 NC파크에도1만 826명이 찾았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정규시즌 240경기에는 총 143만 8768명이 입장했다. 이듬해(1983년) 200만 관중을 돌파(225만 6121명)했으며 1990년 300만(318만 9488명), 1993년 400만(443만 7149명), 1995년 500만(540만 6374명) 관중 시대를 열었다. 1998년에 관중이 263만 9119명으로 급감하고, 2000년대 초반까지 위기도 겪었지만,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야구가 금메달을 수확한 2008년에 500만(525만 6332명)을 회복했고 2011년 600만(681만 28명), 2012년 700만(715만 6157명) 관중을 돌파했다. 2016년 처음으로 800만 관중(833만 9577명)을 넘어선 KBO리그는 2017년에 840만 688명을 동원했고 이는 작년까지 최고기록이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주춤했지만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 KBO리그는 시작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개막전 5경기에 10만 3841명이 입장하며 전 구장 매진으로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기세는 전혀 사그라들지 않았는 데 올해 경기당 평균 관중은 14일 기준으로 1만 4908명이었다. 구단 홈구장 별로는 LG 트윈스가 128만 14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127만 5022명), 두산 베어스(119만 821명), KIA 타이거즈(117만 7249명), 롯데 자이언츠(111만 1813명), SSG 랜더스(106만 314명) 등이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어 키움 히어로즈(78만 1318명), 한화 이글스(74만 5797명), kt wiz(71만 8243명), NC 다이노스(67만 6061명) 순이었다. 많은 관계자가 입을 모아 언급하는 흥행 요인은 SNS 등을 통한 젊은 팬 유입'이다. KBO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존 관람자’의 비율은 남성(62.8%)과 40∼50대(43.9%)가 높지만, ‘신규 관람자’는 여성(48.6%)과 20대(31.4%)가 높다. 미혼 관중의 비율도 39.1%에서 53.2%로 크게 늘었다. 일등 공신은 유튜브와 SNS를 통한 ‘숏폼’(짧은 영상)으로 평가된다. 구단 관계자는 “젊은 팬들에게 야구장은 워터밤 같은 놀이터가 됐다. 예전에는 SNS에 선수들의 사진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야구장에서 축제를 즐기는 듯한 팬들의 모습도 자주 올라온다”고 전했다. -
美 GM과 손잡은 현대차, 이번엔 日 도요타와?…판 바뀌는 미래차
산업 기업 2024.09.15 10:56:1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위 일본 도요타그룹의 도요다 아키오 회장과 다음 달 회동한다. 정 회장은 지난 12일 뉴욕에서 미국의 자동차 공룡 제너럴모터스(GM) 메리바라 회장과 생산·개발·발주 등을 공유하는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깜짝 발표하며 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정 회장과 도요다 회장의 회동하기로 하면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로벌 3위 자동차로 올라선 현대차의 행보에 모빌리티 시장 전체가 들썩이는 것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도요다 회장은 다음 달 서울 방문 일정에 맞춰 정 회장과 회동한다. 업계의 관심은 글로벌 1위와 3위 업체를 이끄는 두 수장이 비공개로 진행될 회의에서 오갈 논의들이다. 현대차와 도요타는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동차 시장은 지난 100년 여간 압도적인 파워트레인 기술을 앞세운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주도해왔다. 하지만 초고속통신망·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 모빌리티로 대표되는 미래차 시장은 전기차(EV)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는 테슬라와 더불어 EV 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고 과도기를 책임질 하이브리드(HEV) 분야에서도 도요타와 현대차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정 회장과 아키오 회장의 회동이 글로벌 2위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이 공장 폐쇄를 비롯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한 국면에서 벌어지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두 회사가 ‘수소차 동맹’을 맺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관측이 나오는 배경은 현대차가 미래를 앞당길 수록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GM과 도요타도 마찬가지다. 내연기관 자동차와 EV, 수소차(FCEV)로의 전환이 길어질 수록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업체들은 부담이 늘어났다. 과감한 비용을 투자해 기술력은 앞서가지만 정작 EV가 시장에서 적게 팔리면 수익성은 악화되기 때문이다. 현대차와 GM이 손을 잡은 이유를 비슷한 맥락에서 해석하기도 한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투싼과 싼타페 등 중소형 SUV에 강점이 있고 GM은 쉐보레·GMC·캐딜락 브랜드를 앞세워 타호·에스컬레이드 등 대형 SUV는 물론 픽업트럭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가 함께 전동화에 투자한다면 비용을 줄이면서 시장 지배력은 키울 수 있는 셈이다. 정 회장과 아키오 회장도 이런 관점에서 수소 사업을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인 EV는 주행거리가 짧고 충전에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EV 승용차는 배터리전기차(BEV), 수소를 연료로 장거리를 주행하는 트럭 등 상용차는 수소차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은 계속되고 있다. 세계 수소차 시장을 양분하고 현대차와 도요타가 손을 잡으면 수소차 분야에서 대항마는 사실상 없어진다. 두 회사가 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협력해 비용을 줄이면서 수소차 시대를 앞당길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현대차 관계자는 “도요타와 현대차는 협력할 분야가 많아 우호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의 폭넓은 보폭에 자동차 업계가 들썩이는 것을 두고 현대차그룹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1986년 엑셀이 미국에 처음 수출됐을 당시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현대차는 글로벌 3위 업체로 미래차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업체들의 자존심이었던 고성능차 분야에서도 현대차의 아이오닉5N이 압도적인 성능과 기술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재의 자동차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
'전설' 김동문, 배드민턴협회 차기 회장 출마 선언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9.13 20:00:00'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김동문(48) 원광대 교수가 대한배드민턴협회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교수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회장 선거에 출마해 새롭게 비상하는 배드민턴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의 ‘작심 발언’ 이후 불거진 협회의 문제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며 협회의 시스템을 선수 중심으로 바꿔놓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 교수는 "이번 사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복잡한 요소들이 얽혀 있는 문제들과 잘못된 관행들, 그리고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는 시스템들에서 비롯됐다"며 "결국 선수들과 협회의 눈높이가 많은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선수 경기력과 권익 향상을 위한 규정 정비, 공정한 기회 제공 시스템 마련, 협회와 선수 간 소통기구 운영,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동반 성장, 투명한 재정 운영과 회계 관리 시스템 구축을 공약했다. 그는 "지금의 상황을 절대 배드민턴의 위기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2000 시드니 올림픽 남자 복식 동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등 세 개의 메달을 보유한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이다. 전성기 시절 14개 대회 연속 우승, 역대 최다 7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쓰기도 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김 교수는 캐나다 유학 생활을 거쳐 2012년부터 본인의 모교인 원광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
체육회도 ‘감사’합니다…감사원에 심판 맡긴 문체부·체육회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9.13 15:10:27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대한체육회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에 대해 환영하며 감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체육회는 “공정하고 균형 있는 감사원 감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올해 1월 16일 대한민국 체육인대회 때 대통령실에 제출한 ‘문체부의 위법 부당한 체육업무 행태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서’를 필요한 절차에 따라 감사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체부의 감사 청구에 ‘맞불’을 놓은 것이다. 앞선 12일 문체부는 체육회의 부적정한 운영을 점검하고 이를 바로잡고자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체육회의 2024 파리 올림픽 참관단 운영, 후원사 독점 공급권 계약,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국가계약법 위반 소지가 있는 과도한 수의 계약, 파리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일방 취소,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운영 논란, 특별보좌역·위촉자문위원 및 체육회 자체 예산의 방만한 사용, 보조사업 관리 부실 및 불공정한 스포츠공정위원회 등을 감사 대상으로 지목했다. 이러자 체육회는 하루 만에 보도자료를 통해 똑같이 날을 세웠다. 체육회는 “그동안 체육계에서는 2016년 체육 단체 통합 및 국민체육진흥법의 취지에 반하는 생활체육 예산의 지방자치단체 이관, 국회에서 확정된 사업예산 집행 과정에서의 과도한 개입 및 부당하고 고의적인 사업승인 지연, 체육 단체 간 업무 중복 및 갈등에 따른 비효율성 발생 원인 제공, 체육계의 분열을 일으키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 강제 분리 추진, 빈번한 정관 개정 승인 지연 등 문체부의 부당한 업무 수행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문체부의 과도하거나 부당한 행정 조치로 체육계의 발전이 저해된 부분에 대해 중립적이고 균형 있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 시정 조치가 이뤄져 문체부와 체육회 간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해나가고자 한다”는 것이다. -
패럴림픽 선수 격려 오찬 尹 "포기 않는 도전, 그 자체가 위대한 성취"
정치 정치일반 2024.09.13 14:38:48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장애인 체육시설을 늘리고 편의성을 높여, 생활체육 참여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전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 의과학 투자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을 통해 “패럴림픽 기간 내내, 분전을 펼치는 여러분을 보면서 저도 다른 국민과 마찬가지로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며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여러분의 경기 자체가 감동이고,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이 바로 금메달”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대통령 부부가 패럴림픽 선수단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한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2012년 런던 패럴림픽 선수단 초청 오찬 이후 12년 만이다. ‘우리 모두의 영웅, 한계를 넘어 승리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패럴림픽 사상 최다인 17개 종목에 출전해 매경기 명승부를 펼치며 국민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선사한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이 금메달 6개와 총 30개의 메달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메달 따신 분들 노고도 감사하고 치하하지만 저는 사실 메달 몇 개, 순위 몇 위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선수들을 헌신적으로 뒷받침해주신 지도자, 경기보조인과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럴림픽에서 메달을 딴 사격 이윤리·조정두·서훈태 선수를 언급하며 “조정두 선수와 서훈태 선수는 군 복무 중에 장애를 입었는데, 나라를 지키던 그 정신과 열정으로 멋진 투혼을 보여줬다”고 추켜세웠다. 또 보치아 대표팀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1988년 서울 패럴림픽부터 올해 파리패럴림픽까지 10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어마어마한 위업을 이뤄냈다”며 4개의 금메달을 딴 정호원 선수의 땀과 눈물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탁구의 김영건 선수에 대해 “무려 24년간 국가대표를 하며 6번의 패럴림픽에 출전한 베테랑”이라며 “대회 준비 도 중 어깨 탈구와 장 파열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이겨냈다”고 전했다. ‘나비검객’이란 별명이 붙은 권효경 선수에 대해서는 “서울 패럴림픽 이후 36년 만에 휠체어 펜싱 에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소개했다. 트라이애슬론(수영 750m, 사이클 20km, 육상 5km)을 완주한 김황태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며 핸들러이자 아내인 김진희씨와 포옹하는 모습에는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육상 유병훈·전민재, 휠체어 펜싱 조은혜, 카누 최용범 선수의 이름을 부르며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포기하지 않는 도전, 그 자체가 위대한 성취라는 것”이라며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뒷걸음치거나 웅크리지 않고, 나가서 뛰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선수단 여러분이 우리 국민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 특히 우리 청년 미래세대들이, 꿈을 향해 끊임없이 땀 흘리고 도전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더 많이 보고 배워야 한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이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여러분의 경기를 보고 응원하며,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정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올림픽 행사 때와 같이 선수 83명과 지도자 38명 모두에게 국민 감사 메달이 증정됐다. 국민 감사 메달은 윤 대통령이 직접 제안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깊은 감동을 준 우리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온 국민의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는 시각장애 선수들을 위해 메달 앞면에 새겨진 ‘Team Korea(팀 코리아)’ 로고와 뒷면에 새겨진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 문구를 점역한 설명문을 별도 내지로 제작됐다. -
잇단 ‘비리 의혹’ 대한체육회에…문체부,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9.12 22:29:54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그동안 언론·국회 등에서 제기된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의 부적정한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공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2024년 파리 올림픽 참관단 운영 ▲ 후원사 독점공급권 계약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국가계약법 위반 소지가 있는 과도한 수의계약 ▲파리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일방 취소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운영의 부적정 ▲특별보좌역·위촉자문위원 및 대한체육회 자체 예산의 방만한 사용 ▲보조사업 관리 부실 및 불공정한 스포츠공정위원회 등 기관 운영 전반에 걸쳐 많은 논란과 문제점들을 지적받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 문체부는 이번 공익감사 청구를 통해 감사원이 대한체육회의 운영 전반에 대해 위법 또는 부당한 사항은 없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미래지향적 개선 방안 등을 도출해 공공기관인 대한체육회가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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