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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떠난 韓수영·양궁 "메달 사냥 준비 끝났다"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16 16:01:322024 파리 올림픽 유력 메달 획득 종목으로 꼽히는 수영과 양궁 대표팀이 선전을 다짐하며 결전지인 파리로 떠났다. 수영과 양궁 대표팀은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수영 대표팀은 김우민(23)과 황선우(23) 등 ‘황금 세대’를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포함한 메달 3개 획득’을 목표로 잡았다. 수영 대표팀이 파리에서 메달을 목에 걸 경우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넘어 사상 처음 복수 메달리스트 배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정훈 총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혹독한 훈련을 모두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 부상만 피한다면 시상대에 올라갈 선수가 몇 명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영 대표팀 에이스 김우민은 “수영을 시작하면서 세운 내 목표가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2등·3등도 좋지만 시상대 가장 위에 서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다른 에이스 황선우도 “자유형 200m 경쟁이 워낙 치열해 결승에 오른 8명은 손끝 차이로 순위가 갈릴 것 같다”며 “시상대 위에는 꼭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수영 대표팀은 27일(현지 시간) 김우민이 출전하는 자유형 400m 종목을 시작으로 금빛 레이스를 펼친다.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내 최다 금메달(27개)을 따낸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홍승진 대표팀 총감독은 “피나는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목표는 충분히 달성하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종목은 10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단체전이다. 지금껏 이 종목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냈던 대표팀은 올해 열린 월드컵 1·2차 대회에서는 연달아 중국에 우승을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21)을 제외한 선수들의 경험 부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국제 대회 경험이 없다는 게 큰 걱정이었지만 월드컵 대회를 치르면서 (경기력이) 30%에서 90%, 95%, 100%까지 올라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임시현은 “부담감을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이제 올림픽 가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양궁 종목은 28일 여자 단체전으로 시작해 8월 4일까지 펼쳐진다. -
개막식 생중계·시상식 셀피…갤럭시, 올림픽을 찍는다
산업 IT 2024.07.16 06:45:30삼성전자가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대대적인 올림픽 마케팅에 나선다. 모바일과 인공지능(AI) 기술력 전 세계에 과시하는 한편, 젠지(Gen 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갤럭시 S24 울트라를 활용해 개막식과 요트경기를 생중계하고, 메달 수상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활용해 셀피(셀프 카메라)를 찍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갤럭시 최신 스마트폰들이 파리 곳곳에서 올림픽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는 진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한 행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리올림픽에서의 후원·마케팅 활동을 소개했다. 박정미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파리올림픽 슬로건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는 삼성전자의 핵심가치인 개방성과 조화를 이룬다"면서 "삼성전자 역시 올림픽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와 함께 개방성의 가치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파리올림픽 개막식부터 모바일 기술력을 뽐낸다. 이번 올림픽은 역사상 최초로 야외에 위치한 '센강'에서 개최되며, 선수단이 센강에서 배를 타고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울트라 200대 이상을 투입해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함께 새로운 올림픽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림픽 요트경기에서도 같은 방식의 생중계를 진행한다. 박 상무는 "80여 척의 배에 200대 이상의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하고, 5G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대형 방송 카메라로는 포착하기 힘든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메달 시상식에서도 활용된다. 메달을 수상하는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셀피(셀프 카메라)를 찍는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과거에는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식 포디움(시상대)을 원거리에서만 촬영할 수 있었다. 박 상무는 “삼성전자와 IOC가 공동으로 주관해 수상 선수가 포디움에 올라서는 순간 선수가 ‘빅토리 셀피’를 촬영할 수 있게 했다”면서 “촬영된 사진은 공식 올림픽 앱을 통해 가족, 친구, 팬들과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약 1만 7000여명의 선수단에게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한다. 선수들은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에 탑재된 앱을 통해 올림픽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고, 프랑스 최대 통신사 오렌지로부터 무료 데이터도 지원받는다. 삼성전자는 젠지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24개국, 63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구성했는데, 서핑,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딩, 클라이밍, 탁구, 배드민턴 선수가 포함돼 있다. 특히 서핑과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딩은 젠지세대가 열광하는 종목 중 하나다. 선수들이 경기력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돕는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 상무는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스포츠 안으로 들어가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마케팅으로 전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100년 만에 열정·낭만의 佛꽃 타오른다 [올림픽 D-10]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16 05:10:00프랑스혁명 기념일인 바스티유 데이 행사가 진행된 14일(현지 시간) 파리의 에펠탑광장.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드론쇼의 주요 주제 중 하나는 올림픽이었다. 1000여 개의 드론이 오륜 마크를 시작으로 각 종목 선수의 역동적인 동작들을 펜으로 그린 듯 섬세하게 표현해 파리 시민과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낮처럼 환한 하늘 아래의 잔디밭 광장 샹드마르스에는 고운 모래가 깔린 비치발리볼 경기장이 자리 잡고 있었다. 파리의 세계적인 랜드마크에서 각국의 선수들이 땀으로 경쟁하는 ‘낭만 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세 번째이자 1924년 이후 100년 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슬로건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힘차게’를 공식화한 것도 100년 전 파리에서다. ◇경기장으로 변신한 베르사유·그랑팔레=206개국의 선수 1만 500명이 32개 종목의 329개 금메달을 다툴 파리 올림픽은 8년 만에 관중과 함께하는 올림픽으로 치러진다. 2020 도쿄 올림픽이 팬데믹 때문에 2021년으로 1년 미뤄진 것도 모자라 사실상 무관중으로 열렸기 때문이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은 역대 최초로 주경기장 밖에서 진행되며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에서 각국 선수가 배를 타고 6㎞를 행진할 예정이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조직위원장은 “각국 선수단이 수십 만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배를 타고 이동하는 가운데 에펠탑과 노트르담대성당·루브르박물관이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길 것이다. 사상 첫 포스트 코로나 올림픽으로서 모두에게 열린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직위는 파리의 유구한 건축 유산을 올림픽 경기에 적극 활용했다. 에펠탑 앞에 지은 경기장에서 열릴 유도와 레슬링 외에도 베르사유궁전 정원에서 승마와 근대5종경기가, 120여 년 역사의 전시장 그랑팔레에서는 펜싱과 태권도가 펼쳐진다. 양궁 경기를 치를 앵발리드도 나폴레옹의 무덤이 있는 군사박물관으로 세계인들에게 친숙한 관광 명소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각 27일 오전 2시 30분) 시작이며 폐막식은 8월 11일이다. ◇명품 올림픽? 경제 올림픽!=14일 오후 루브르박물관 앞은 파리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모인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BTS 멤버 진이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에 나섰기 때문이다. 진이 들고 뛴 성화봉은 루이비통이 제작한 트렁크에 실려 이날 행사에 전달됐다. 루이비통·쇼메·벨루티 등 여러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후원사로 참여했다. 2000억 원 이상을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얼리 브랜드 쇼메가 메달을 디자인했고 루이비통은 시상식 때 메달 전달의 용도로 가죽 받침대도 만들었다. 메달 시상 자원봉사자들이 입는 의상 역시 LVMH가 제작했다. 그룹 내 여러 브랜드에서 천을 모은 뒤 업사이클링 섬유로 만들었다고 한다. 프랑스 대표팀 단복은 벨루티 제품이고 선수 전원에게 제공될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의 휴대폰 케이스도 벨루티가 제작했다. 이런 배경 때문에 ‘명품 올림픽’ ‘가장 럭셔리한 올림픽’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정작 파리의 목표는 허리띠를 졸라맨 경제 올림픽이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개최 비용은 82억 달러(약 11조 3000억 원)로 추산된다. 200억 달러를 쓴 2021년 도쿄 대회의 반이 안 되고 2012년 런던 대회(171억 달러)보다도 훨씬 적다. -
"영광적인 순간" 방탄소년단 진, 아미 환호 속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서경스타 가요 2024.07.15 15:15:45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프랑스 혁명 기념일에 파리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파리의 랜드마크를 가로질렀다. 진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리볼리 거리에서 진행된 성화봉송에 참여했다. 순백색 공식 유니폼을 입고 진이 등장하자 그의 사진과 이름이 새겨진 현수막을 든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인근 리볼리가로 이동한 진은 자전거를 타고 온 앞 주자에게 횃불을 건네받은 뒤 루브르 박물관 앞까지 행진했다. 팬들은 환호성과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고, 일부 팬들은 그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보기 위해 이동 경로를 따라 함께 달렸다. 약 200m를 달린 진은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앞에서 다음 주자인 산드라 로라 프랑스 프리스타일 스키 전 국가대표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진은 성화 봉송이 끝난 뒤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며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에 출전하신 모든 대한민국 국가대표 분들이 노력하신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라며 저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 올 8월 개최되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진을 보기 위한 아미(팬덤명)들로 가득했다. 지난달 진이 전역한 뒤 해외에서 처음으로 소화하는 일정인 만큼 각국에서 몰린 아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어서와 석진(진의 본명) 사랑해’, ‘달려라 석진’, ‘파이팅 석진’ 등 한글로 손수 쓴 손팻말을 비롯해 크고 작은 태극기가 곳곳에 눈에 띄었다.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은 지난 4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시작돼 오는 26일인 개최 당일까지 프랑스 도심과 해변을 포함한 64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
27년 올림픽과 동행한 삼성, 파리서 모바일 기술력 알린다
산업 IT 2024.07.15 11:12:48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후원사인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6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파리올림픽)'을 전후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 모바일과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갤럭시 S24 울트라’를 통한 개막식 생중계, 역대 최대 규모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 구성·지원, 전체 참가 선수에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 증정 등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파리올림픽 마케팅을 총괄한 박정미 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1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행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리올림픽 슬로건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는 삼성전자의 핵심가치인 개방성과 조화를 이룬다"면서 "삼성전자 역시 올림픽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와 함께 개방성의 가치를 강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1998년 나가노올림픽부터 27년 간 올림픽 글로벌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포함하면 약 40년 간 올림픽과 인연을 맺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 초기에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했다면 2000년대 이후 열린 올림픽부터는 삼성전자가 가진 기술을 올림픽 운영에 접목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선보인 무선통신 기반으로 올림픽 관련 정보 제공·대회 운영 지원 서비스 '와우'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의 성화봉송 홍보차량인 '삼성 캐러밴' 운용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브랜드가 가진 모바일과 AI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박 상무는 "40년 가까이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활동한 삼성전자는 시대를 앞서가는 모바일 혁신 기술로 수많은 올림픽을 지원해 왔다"면서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모바일 AI와 함께 수많은 '최초'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파리올림픽 개막식부터 모바일 기술력을 과시한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은 사상 최초로 야외에 위치한 센강에서 개최되며 선수단이 배를 타고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200대 이상의 갤럭시 S24 울트라를 투입해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함께 새로운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림픽 요트경기에서도 같은 방식의 생중계를 진행한다. 박 상무는 "80여 척의 배에 200대 이상의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대형 방송 카메라로는 포착하기 힘든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도 다수 선보인다. 전 세계 24개국, 63명으로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구성했으며 서핑·브레이킹·스케이트보딩·클라이밍·탁구·배드민턴 선수들이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삼성전자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는 동시에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돕는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 상무는 "이번 올림픽 참가 선수 대부분이 Z세대이기도 하고, Z세대 팬들에 영향력이 있는 종목으로는 서핑과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딩 등이 꼽힌다"면서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스포츠를 통해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마케팅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약 1만 7000여명의 선수단에게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한다. 선수들은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에 탑재된 앱을 통해 올림픽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고, 프랑스 최대 통신사 오렌지로부터 무료 데이터도 지원받는다.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메달 시상식에서도 활용된다. 메달을 수상하는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셀피(셀프 카메라)를 찍는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 상무는 "선수들은 시상식에 스마트폰을 들고 갈 수 없는 것이 규정이지만 IOC와 협의를 통해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수상대에서 셀피를 찍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수상 선수들은 생생한 기쁨의 현장을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활용해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재,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서 공동 4위…우승은 매킨타이어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4.07.15 07:55:04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상위권에 올라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했다. 임성재는 14일(현지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이로써 올해 PGA 투어에서 여섯 번째 톱10 성적을 냈다. 올 시즌 임성재는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우승은 18언더파를 쳐낸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에게 돌아갔다. 매킨타이어는 17번 홀(파3)까지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공동 1위였다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7m 남짓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넣고 짜릿한 1타 차 우승을 달성했다. 2023년 이 대회에서 매킬로이에 이어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한 매킨타이어는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스코틀랜드 선수가 우승한 것은 1999년 콜린 몽고메리 이후 올해 매킨타이어가 25년 만이다. 김주형이 12언더파 공동 15위에 올랐고 김시우는 10언더파 공동 26위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인 이정환은 7언더파를 쳐내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다. -
루브르에 울려퍼진 "김석진"…BTS 진, 파리올림픽 성화봉송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15 07:33:45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2024 파리올림픽 성화를 봉송했다. 진은 14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내 마련된 성화 봉송 센터에서 나와 미리 기다리고 있던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루브르 박물관 앞에는 이날 아침부터 진을 보기 위해 나온 팬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어서와 석진(진의 본명) 사랑해', '달려라 석진', '파이팅 석진' 등 한글로 손수 쓴 손팻말과 함께 작은 태극기를 곳곳에서 들고 있었다. 베트남 출신으로 영국 런던에서 일하고 있다는 아만다(30)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진을 포함해 BTS 모든 멤버를 사랑한다"며 진의 성화 봉송 소식에 전날 프랑스로 넘어왔다고 했다. 자매 두 명과 함께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했다는 사라(22)는 "팬들이 많이 몰릴 것 같아서 일찍 왔다"며 "BTS 멤버를 직접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들떠했다. 사라는 "진이 군 복무를 마치고 우리 곁에 돌아오게 돼 너무 기쁘고, 특히 프랑스에 오는 건 드문 일인데 직접 볼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진은 이날 오후 8시20분께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인근 리볼리 가로 이동해 성화를 넘겨받았다. 곧이어 다시 루브르 박물관 앞까지 약 200m를 걸어 성화를 봉송했다. 팬들은 진이 모습을 드러내자 "김석진"을 연호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진은 수줍은 듯 웃으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일부 팬은 진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그의 이동 경로를 따라 '달리기'까지 했다. 진은 성화 봉송이 끝난 뒤 소속사 하이브를 통해 영상 메시지를 내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아미 여러분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번 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
농협중앙회, 파리올림픽 국가대표에 농식품 전달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4.07.14 18:36:05농협중앙회가 강호동 회장이 13일 프랑스 파리 인근의 퐁텐블로에 위치한 국가대표 사전 훈련 캠프를 찾아 농협 농식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농심품은 국내산 쌀과 잡곡류 7종, 농협 김치 9종, 농협홍삼 한삼인 스틱 등이다. 강 회장은 “선수단이 4년 동안 흘린 땀과 열정이 이번 올림픽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보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은 “농협의 소중한 정성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강 회장은 12일에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헝지스국제도매시장을 찾아 유통 시설을 시찰하고 현지 주요 농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헝지스국제도매시장은 유럽 최대 규모의 농산물 도매시장이다. 강 회장은 파리 시내 한인 마트를 방문해 농식품 판매 현황을 확인하고 홍보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어 유럽 주요 유통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협 농식품 유럽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선수 땀 냄새 아닌 와인 향이?…가장 럭셔리한 파리올림픽 말 나오는 이유
국제 국제일반 2024.07.13 23:06:35오는 26일 개막을 앞둔 파리 올림픽에 역사상 최초로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가 만든 메달, 명품 브랜드의 성화 케이스 등이 등장하자 ‘역사상 가장 럭셔리한 올림픽’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올 상반기 루이비통, 셀린느, 디올, 지방시, 펜디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명품제국’ LVMH는 파리 올림픽 최대 후원사로 나섰다. LVMH는 이번 올림픽에 약 2200억원 지원하기로 했다. 명품 브랜드가 올림픽 최대 스폰서로 나서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었다. 일반적으로 국제 스포츠 대회에선 은행, 스포츠웨어, 음료, 전자제품 등이 주요 후원사가 됐다. 이에 따라 명품 브랜드가 만든 올림픽 관련 물품들이 화제가 됐다. 루이비통은 메달과 성화 트렁크를 만들었다. 시그니처 패턴인 다미에 패턴을 접목했다. 루이비통은 초기에 트렁크를 제작해 커 온 브랜드다. LVMH 측은 “루이비통은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메달을 운반할 메달 케이스 2개와 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 횃불을 위한 횃불 케이스 2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메달 디자인은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인 쇼메가 맡았다. 국내에서 쇼메는 결혼 반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다. 쇼메는 에펠탑 조각을 육각형 모양으로 가공해 고급 보석처럼 문양을 넣어 메달을 만들었다. 국가대표 단복은 프랑스 남성 명품 브랜드 벨루티가 제작했다. 턱시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에 프랑스 국기를 접목했다. 1500벌 만들기 위해 벨루티의 장인이 대거 투입됐다. 명품이 파리 올림픽만의 특성과 예술성을 살린다는 반응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불편한 시선도 있다. 올림픽 정신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역대급 폭염 속에서도 선수들을 위한 냉방 시설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마당에 명품 후원사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
우상혁, 파리올림픽 모의고사서 공동 3위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13 08:31:18‘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의 모의고사 격인 2024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공동 3위로 마쳤다. 우상혁은 13일(한국 시간)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28을 넘었다. 우승은 2m33을 넘은 해미시 커(뉴질랜드)에게 돌아갔고 셸비 매큐언(미국)이 2m31로 2위에 올랐다. 스테파노 소틸레(이탈리아)가 우상혁과 같은 2m28을 넘고 실패 횟수도 총 6번으로 같아 공동 3위에 올랐다. 현역 최고 점퍼로 불리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이날 우상혁은 2m16을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은 뒤 2m21, 2m25는 2차 시기에 성공했다. 2m28도 1차 시기에는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는 가볍게 통과했다. 하지만 2m31은 넘지 못했다. 2m31을 3차 시기에 실패해 경기를 끝낸 우상혁은 잠시 고개를 떨궜지만 곧 팬들을 향해 두 팔을 흔들며 밝은 모습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도균 한국 육상 수직도약 대표팀 코치는 “이번 경기를 통해 확인한 숙제를 남은 기간에 잘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21일 열리는 런던 다이아몬드리그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한 우상혁은 14일 프랑스로 이동해 대한체육회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래 12년 만에 마련한 사전 훈련 캠프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선다. 한편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는 한국시간으로 8월 7일 오후에 예선, 11일 오전에 결선을 치른다. -
미국농구대표팀 레너드, 생애 첫 올림픽 출전 무산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11 08:09:53미국농구대표팀의 커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가 부상 때문에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훈련 캠프를 차린 미국농구대표팀은 11일(한국 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레너드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데릭 화이트(보스턴 셀틱스)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1991년생인 레너드는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었으나 부상으로 아쉽게 팀에서 하차했다. 레너드는 미국프로농구(NBA) 2023~2024시즌 막판에도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1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4년과 2019년에는 두 차례 NBA 파이널 MVP에 오르는 등 큰 무대에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미국농구협회는 “레너드는 지난 몇 주 동안 올림픽을 위해 노력했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몇 차례 강한 훈련을 가졌다”면서 “그러나 올림픽에 참가하기보다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레너드를 대신해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된 화이트는 2023~2024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 멤버로 최근 4년 1억 2600만 달러(약 1744억 원)에 보스턴과 재계약했다. -
“두렵지만 두근거리는 무대”…유인촌, 올림픽 선수단에 격려편지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10 06:00:00‘2024 파리 하계올림픽 대회’ 개막을 보름 정도 남겨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열린 가운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선수와 지도자 전원에게 격려 편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함께 개최한 이번 결단식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문체부의 유인촌 장관 장미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위원장을 포함해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의 격려사와 선수단장의 답사, 단기 수여, 축하 공연 등을 진행했다. 특히 유 장관은 결단식이 끝난 후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 전원 각자에게 보내는 격려 편지를 준비했고 선수단 대표인 펜싱 구본길 선수와 배드민턴 김소영 선수에게는 직접 전달했다. 앞서 유 장관은 지난 3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양궁 국가대표 2차 스페셜 매치’를 관람한 후 양궁 선수들에게 격려 편지를 전달한 바 있다. 장관은 이 편지에서 “무대는 항상 두렵습니다 .동시에 무대는 두근거립니다.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무대는 마치 선물과 같습니다”로 시작하는, 선수들에 대한 진심어린 응원을 담았다.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대회’에는 전세계 206개국 선수단 1만 500여 명(32종목 329개 세부 경기)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22개 종목 선수단 총 262명(선수 144명, 지도자 118명)을 파견한다.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단체 구기 종목의 집단 부진 탓에 선수 수는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래 48년 만에 최소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장관은 “파리올림픽 개막을 불과 17일 가량 앞둔 선수들은 긴장감과 설렘을 함께 느끼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올림픽에 임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격려 편지를 작성했다”라고 전했다. -
파리 올림픽 개막 보름 앞으로…국가대표 앞세운 광고 속속 등장
산업 생활 2024.07.10 05:30:00광고업계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개막을 보름 가량 앞두고 스포츠 관련 광고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탄생할 스포츠 스타를 향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일찍부터 눈독 들이고 있는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식음료·패션·금융 등 다양한 업종에서 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이 대표적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는 아니지만, 최근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선수 등을 모델로 발탁해 ‘당신 덕분입니다’라는 제목의 광고를 만들고 스포츠 후원 사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핸드볼, 유도 등 모두 5개 종목의 국가대표팀을 찾아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스포츠 후원 사업의 진정성을 알리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 광고에서 선수들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는 장면을 담아내는 동시에, 탁구를 즐기는 가족, 경기에서 진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관중, 음식점에서 열심히 땀 흘리는 소상공인 등의 모습을 다양하게 그렸다.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스포츠가 우리의 삶 속에 가져다 주는 진짜 감동을 그려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박카스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리듬체조 국가대표 김주원 선수가 출연하는 광고를 최근 공개했다. 유한양행도 지난달 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을 자사 건강기능식품 ‘유한포텐업’의 모델로 선정하고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올림픽 공식 후원사는 행사 개막을 앞두고 더욱 활발하게 광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카콜라의 스포츠음료인 파워에이드는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 등을 모델로 기용해 ‘나만의 순간 멈추지 않는 파워’라는 제목의 광고 영상 3편을 공개했다. 오비맥주의 카스 역시 우리나라 주류 브랜드 최초로 파리올림픽 공식 후원에 나서 신규 광고를 방영 중이다. 한국 선수단복 디자인을 맡은 무신사는 이날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 개·폐회식 때 입을 단복을 공개했다. 벽청색의 울 소재 ‘벨티드 수트 셋업’으로 ‘팀코리아(TeamKorea)’ 로고가 각인된 점이 특징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의 유니폼을 제작 지원한다.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인기 구기 종목이 대부분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데다, 시차도 7시간으로 커 예년보다 올림픽 특수 효과가 저조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그럼에도 광고업계는 이번 올림픽에서 탄생할 스포츠 스타를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일찍부터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국가별 성적이나 시차 등에 따라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표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마케팅 효과가 클 것이라고 판단해서다. 조승현 제일기획 캐스팅 디렉터는 “메달 색깔 등 결과를 우선시하던 과거의 분위기와 달리, 최근에는 경기장 안팎에서 감동적인 스토리나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국민과 미디어의 관심을 모으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에도 기업들이 올림픽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스타를 눈 여겨 보고 대회 종료 이후에 광고 모델로 섭외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파리 하늘에 태극기를[사진]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09 17:50:1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파리 올림픽은 이달 27일(한국 시간) 개막하며 22개 종목의 선수 144명 규모인 우리 선수단은 20일 본진이 출국해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15위 이내 입상’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린다. 성형주 기자 -
'청화 백자'색 담은 파리올림픽 선수단복…어떤 브랜드?
산업 생활 2024.07.09 10:23:32무신사 스탠다드가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개·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들이 착용할 단복을 9일 공개했다. 파리올림픽은 이달 26일(현지 시간) 개막을 앞뒀다. 이번 단복은 한국 고유의 청화 백자를 연상시키는 벽청(碧靑)색 ‘벨티드 수트 셋업’으로 구성됐다. 전체적으로 젊은 디자인을 택하면서도 전통미를 부각시켰다. 여름용 울 소재로 만든 블레이저 내부에는 청화 백자의 도안을 새겨넣었다. 벨트는 전통 관복에서 착용하는 각대를 형상화했다. 무신사 측은 “국가대표팀 단복을 2회 연속 제작하는 과정에서 우리도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무신사 스탠다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 선수단복 디자인을 맡고 있다. 앞서 대한체육회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무신사의 선수단복 제작은 이례적이라고 평가받는다. 그간 스포츠 국제대회의 국가대표팀 단체복 디자인은 패션 대기업이 도맡아 왔다. 2021년 도쿄올림픽을 코오롱FnC ‘캠브리지 멤버스’가 제작한 게 대표적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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