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경기지역에 집중호우…인명피해는 없어
사회 전국 2024.07.23 08:54:3123일 새벽 경기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렸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기상청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6시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여주 72㎜, 양평 65㎜, 광주 58㎜, 이천 50㎜, 용인 49.5㎜, 성남 44.5㎜, 수원 41㎜ 등이다. 1시간 최대 강수량은 여주 40.5㎜, 양평 32㎜, 광주 30.5㎜, 이천·성남 25㎜, 용인 21㎜, 수원 20㎜를 기록했다. 이 시간 현재 이천, 여주, 양평, 용인, 광주, 오산, 평택, 안성에 호우 주의보가, 화성과 연천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경기도에 따르면 짧은 시간 동안 비가 집중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됐지만 도로·주차장 배수(10), 주택침수(9), 도로장애(61) 등 94건 경미한 피해가 발생하는데 그쳤다. 남양주에서는 오전 1시 강풍에 수목이 전도되면서 퇴계원 일대 정전이 발생했지만 이 시간 현재 복구 완료됐다. 당국은 오전 3시 이천시 마장면 기아교 인근 도로 80m 구간이 침수해 배수 작업을 진행했고, 과천 갈현삼거리 학의JC 부근도 물에 잠겨 안전조치 했다. -
태풍 '개미' 북상에 정체전선 북상…경기 북부 또 집중호우
사회 사회일반 2024.07.22 06:30:0022일~23일 태풍 ‘개미’가 밀어 올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고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오늘부터 이틀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22일 오전~밤사이, 23일 아침~오후 사이에 시간당 3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북부·서해5도 20~80mm(많은 곳 100mm 이상), 경기 남부 10~60mm, 강원 북부 내륙·산지: 10~60mm, 강원 중·남부 내륙 및 산지 5~40mm 등이다. 이번 비는 제3호 태풍 개미가 중국 남동부를 향해 북상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을 밀어 올린 결과 정체전선까지 북상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20일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770㎞ 부근 해상에서 발달한 3호 태풍 개미는 대만 동쪽 바다를 거쳐 중국 상하이 쪽에 상륙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면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북진하며 북태평양고기압의 강도를 강화하고 북쪽으로 더욱 확장하게 만들겠다. 이에 기상청은 “22일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세력을 넓혀감에 따라 북한 쪽에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면서 이후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온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의 하천(임진강, 한탄강 등)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하천 하류 지역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추가로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상추값 한달만에 136% 올라…집중 호우에 채소·과일 가격 급등
산업 생활 2024.07.21 20:37:03장마철 집중호우 피해로 상추 등 채소와 과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2107원을 기록해 1주일 만에 56.3% 올랐다. 상추 가격은 지난달 891원보다 136.4% 폭등했다. 깻잎은 100g에 2550원으로 1주일 전보다 17.3% 상승했고 시금치는 100g에 1675원으로 1주일 전보다 17.5% 올랐다. 풋고추는 100g에 1508원으로 1주일 전보다 12.3% 상승했다. 배추(한 포기·5092원)와 열무(1㎏·4404원)도 1년 전보다 각각 24.0%, 22.3% 올랐다. 과일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수박은 1개 2만 1736원으로 1주일 전보다 3.5% 올랐다. 참외(10개·1만 5241원)도 1주일 전보다 13.9% 상승했다. 토마토(1㎏·4799원)는 1주일 전보다 2.5%, 평년보다 14.1% 올랐다.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향후 채소류 가격이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장마 영향으로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 병충해가 발생하면 수확량이 크게 줄 수 있다. -
"한 통에 5만 원이요?"…폭우에 올 여름 '수박 대란' 다시 올까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4.07.21 17:22:22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제철 과일부터 채소까지 주요 산지 침수 피해가 속출해 '신선 물가 급등'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제철 과일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품목은 수박이다. 대표 산지인 충남 논산·부여의 경우 지난주부터 내린 많은 비로 전체 하우스 재배 산지의 60∼70% 이상이 침수 피해를 봤다. 이들 지역은 전국 수박 하우스 물량의 70% 안팎을 도맡고 있다. 해당 지역 비 피해는 당장 일선 유통 채널의 상품 수급에 영향을 주고 있다. 노지·하우스를 포함한 전체 수박 물량의 30∼40%를 이 지역에서 공급받는 한 대형마트는 수박 정상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까지 90% 이상을 유지하던 비파괴 당도 검사 통과율이 최근 70%까지 떨어졌다. 최근 수박을 구매한 소비자의 반품·환불 비율도 지난달보다 10% 넘게 높아졌다. 비파괴 당도 선별기가 상품에 스며든 수분을 미처 잡아내지 못하면서다. 물량 비중이 비교적 큰 수박 산지가 대규모 수해를 겪으면서 가격 불안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늘어진 장마와 잦은 폭우에 따른 작황 악화로 생산 물량이 줄어 통당 가격이 4∼5만원까지 치솟은 지난해 '수박 대란'이 재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수박 물량 추가 확보와 품질 관리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마트는 2주 전부터 상대적으로 비 피해가 적은 전북 고창의 노지 재배 물량을 확대했고 지난주에는 강원도 양구지역의 노지 재배 수박을 들이기 시작했다. 이번 주부턴 경북 봉화·영양, 전북 진안·장수 등 300m 이상 고산지 수박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양구, 봉화, 진안, 무주(전북), 단양(충북) 등 비 피해가 거의 없는 고산지 수박 물량을 추가 매입해 가격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채소도 수해와 일조량 부족 여파로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폭우로 충청지역 상추 하우스 산지의 약 70%, 깻잎은 40∼50%가 각각 침수 피해를 봤다. 경기지역 엽채류 산지도 일부 비 피해가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
"폭우·장마에 여름철 패션 아이템 인기"…레인부츠·양우산 판매 급증
산업 생활 2024.07.21 14:02:10폭우와 장마 등 여름철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는 레인부츠를 중심으로 우양산 등 기능과 스타일을 강조한 애니웨더 시리즈를 처음으로 선보인 가운데 출시 한 달 만에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애니웨더 첼시 레인부츠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율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블랙 컬러는 조기 완판됐다. 삼성물산 측은 수요 대응을 위해 추가 생산에 돌입했으며 블랙과 카키, 베이지 컬러 등 1600개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브랜드 어그(UGG)도 클래식한 디자인에 감각적인 색감과 기능성을 더한 EVA 소재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달과 이달 여름 샌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가방과 바람막이가 하나로 합쳐진 아이템도 인기다. LF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르봉(RUBAN) 웨더백의 경우 트렌디한 오버사이즈 핏의 방수 바람막이가 내장돼 있어 여름 장마철 인기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패션업계 '양우산'도 새로운 여름 아이템 키워드 중 하나다. 양우산은 자외선 차단율 99.9%로 양산과 우산의 기능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첫 출시한 솔리드 양우산의 경우 아이보리, 네이비, 연핑크 등 컬러로 출시된 가운데 아이보리 컬러는 80%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해 추가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LF 질스튜어트 뉴욕의 쁘띠패턴 우양산 역시 7일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신장했으며 주요 컬러는 품절을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주(JAJU) 우양산 역시 1일~9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으며 직전일 동기 기간(6월 22일~30일)과 비교해 2배 가량 상승했다. -
중기중앙회, 폭우 피해 중기 지원…대출 금리 인하
산업 중기·벤처 2024.07.21 13:20:15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중소기업공제기금’을 통한 대출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입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금리를 2%포인트(p) 인하하고, 납입 월부금을 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출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지자체가 발급한 재해확인서를 소재지 관할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의 도산방지 및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 중인 제도로 1984년부터 지금까지 약 12조 원의 대출을 시행하며 중소기업을 지원해왔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금리·고물가 환경에서 담보 여력이 부족해 시중은행 대출이 어려운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납입 부금액의 최대 3배까지 신용대출을 지원해 금융 사각지대의 보완재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부금 만기까지(3~5년) 납부 시, 만기이율 3.75%를 지급하는 등,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 상품으로의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이창호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호우 피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긴급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조치가 호우 피해기업 안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싸이 흠뻑쇼 과천 공연 취소 "폭우 및 낙뢰…진행 어렵다고 판단" [전문]
서경스타 TV·방송 2024.07.21 09:13:34싸이 흠뻑쇼가 과천 공연 취소 사유를 밝혔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지난 20일 싸이 흠뻑쇼 과천 공연 취소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하여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관객 및 스탭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공연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환불에 대해 "예매하신 티켓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금일 공연의 티켓 구매자분들을 위한 재공연과 관련된 내용은 최대한 조속히 확정하여 별도 공지를 드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하 피네이션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피네이션입니다. 금일(20일) 중단된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 관련하여 안내 말씀 드립니다.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하여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관객 및 스탭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공연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금일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 티켓은 예매하신 티켓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금일 공연의 티켓 구매자분들을 위한 재공연과 관련된 내용은 최대한 조속히 확정하여 별도 공지를 드릴 계획입니다. 다시 한번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을 찾아주신 7월 20일 관객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조명 떨어지고 현수막 날아가고…"너무 무서웠다"는 싸이 흠뻑쇼 악천후에 결국
서경스타 TV·방송 2024.07.21 09:08:54가수 싸이의 대표 여름 콘서트 ‘흠뻑쇼’ 공연이 폭우와 낙뢰 등 악천후로 도중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던 가수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가 공연 중 폭우와 강풍으로 현수막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발생해 1시간 정도 만에 긴급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무대에 설치돼 있던 5m 정도 높이의 조명 장치가 떨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해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공연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콘서트 현장을 찾은 한 관객은 “앞에 있던 사람으로서 너무 무서웠다”며 “현장 통제도 늦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피네이션은 “이날 공연의 티켓 구매자를 위한 재공연과 관련된 내용을 최대한 조속히 확정해 별도 공지를 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싸이는 이날 개인 채널을 통해 “순간적으로 몰아치는 비바람과 낙뢰. 예측 할 수도 없었고 겪어 보지도 못한 상황이었다”며 “그 순간 가장 중요한 건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이었다. 침착하게 대처해주신 관객들께 말로는 부족한 너무 너무 큰 감사드린다”고 직접 인사했다. 그는 “오늘 하루 저마다 기대를 갖고 먼 길을 찾아와 주셨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에 공연을 중단 할 수 밖에 없었다. 저 역시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속상했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오늘 티켓 혹은 예매 내역을 갖고 계신 분들 중 환불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환불을 진행하고, 재공연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다시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관객 분들의 귀한 발걸음 너무나 감사드리며, 부디 어느 좋은날 오늘 못다한 저희의 최선을 꼭 다시 보여드리고 들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임성재·안병훈, 폭우·강풍 뚫고 디오픈 셋째 날 공동 13위 올라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4.07.21 08:22:03임성재(26)와 안병훈(33)이 폭우와 강풍을 이겨내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21일(한국 시간) 스코트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 21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선두 빌리 호셸(미국·4언더파 209타)과의 격차를 5타차로 따라 붙었다. 이날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임성재는 14번 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리며 이날 첫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18번 홀(파4)에서 12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안병훈도 이글 1개와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6번 홀(파5)에서 티샷을 365야드나 날린 뒤 두 번째 샷을 홀 2.7m에 붙여 이글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반환점을 돈 안병훈은 10번(파4)과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이후 13번(파4)과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마지막 날 선전을 기대케 했다. 잰더 쇼플리(미국), 샘 번스(미국) 등 6명이 중간 합계 3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에 올라 호셸을 1타차로 추격했다. 2위 그룹을 포함해 11명의 선수가 선두와 격차가 4타 이내여서 대회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힘을 냈다. 이날 셰플러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202타로 8위에 올라 역전승의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김시우는 238야드짜리 17번 홀(파3)에서 3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김시우의 홀인원은 디오픈 역사상 가장 먼 거리에서 나온 홀인원으로 기록됐다. 이전 기록은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에서 열린 2001년 대회에서 프랭크 리클리터(미국)가 작성한 212야드짜리 홀인원이었다. 이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김시우는 홀인원 덕에 이븐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40위(5오버파 218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민규는 3오버파 공동 25위, 왕정훈은 8오버파 공동 62위다. -
'야행성 폭우' 수도권에 다시 온다…기상청, 호우 예비특보 발령
사회 사회일반 2024.07.20 20:22:57오늘 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고됐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0분 기준으로 경기도(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와 강원도(철원, 화천), 인천(강화)는 자정까지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예비특보는 21일 오전 7시까지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서 유지된다. 자정 이후에는 서울도 다시 특보지역에 포함됐다. 강풍주의보는 경기도(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과 서해5도, 충청남도(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인천에 내려졌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폭우가 내릴 상황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내일 새벽부터 충청권과 경북 북구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경기북구와 강원북부 하천 일대는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 하천 수위 상승과 댐 수문 개방으로 인해 하천 하류지역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도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지반이 약화돼 추가 비로 인한 산사태, 시설물 붕괴 등을 유의해야 한다. -
中서 폭우로 교량 무너져 11명 사망…30여명 실종
국제 정치·사회 2024.07.20 19:28:32중국에서 폭우로 교량이 무너져 11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실종자도 30여명으로 추정돼 사망자가 더 늘 수 있다. 20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일 오후 8시 40분쯤 중국 산시성 상뤄시에 있는 한 고속도로 교량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우로 인한 홍수 탓에 교량이 내려앉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고로 차량 20여대와 30여명이 불어난 강물에 떠내려갔다. 소방당국이 발견한 차량 5대에서 1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구조인력 900여명이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으로 아직 실종자를 구조했다는 소식이 중국 매체와 우리나라 매체를 통해 보도되지 않고 있다. 산시성 일대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산시성 바오지 시에서도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5명이 목숨을 잃고 8명이 실종됐다. -
광주·전남 장맛비로 도로·농장 침수…"내일도 최대 60㎜ 비"
사회 사회일반 2024.07.20 12:31:49장마전선이 광주·전남 지역을 지나면서 시간당 최고 77㎜의 폭우가 쏟아졌다. 내일까지 10~60㎜의 비가 예보돼 있어 산사태 발생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담양·곡성·구례 등에 발효한 호우경보 등 호우 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이날 누적 강수량은 곡성 94㎜, 담양 봉산 72.5㎜, 광주 광산 68㎜ 구례 성삼재 45.5㎜ 등이다. 장마전선이 빠르게 지나가 비는 짧게 내렸지만 강한 호우가 쏟아져 시간당 강수량이 곡성군 옥과면 77㎜, 광주 광산구 64.5㎜ 등으로 높았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일부 발생해 전남 담양군에서는 이면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 한 대가 침수됐고, 대덕면에서는 농장이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지원을 했다. 곡성군 겸면에서 주택 침수가 발생했고, 옥과면에서는 농수로가 범람해 주택이 침수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광주에서는 소방 당국이 이날 오전에만 도로 침수, 장애물 발생 등 총 44건의 안전 조치를 했다. 오전 한때 광주 광산구 풍영정천 수위가 급격히 오르면서 2교 인근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됐고, 나주·담양·곡성·구례 등에는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전남 관내 국립공원 탐방로와 하천 변 출입이 통제되고 있지만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안전이 확인되면 통제도 해제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구름이 광주·전남을 벗어나 호우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내일까지 10~60㎜의 비가 예보돼 있다"며 "많은 비에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어 산사태 발생 등에 계속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침수車' 벌써 3000대 넘어…속타는 손보업계
경제·금융 보험 2024.07.20 05:30:00올해 장마가 시작된 지 채 2주도 지나지 않았지만 전국의 차량 침수 피해가 이미 지난해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 보험 업계는 차량 피해가 급증하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이 불어오기도 전에 피해가 커지면서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급격하게 오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19일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한화손보·롯데손보·MG손보·흥국화재(000540)·삼성화재(000810)·현대해상(001450)·KB손보·DB손보·악사손보·하나손보·캐롯손보 등 12개 자동차 판매 손해보험사가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집계한 집중호우 및 장마로 인한 차량 피해 건수는 3103건으로 추정 손해액은 281억 66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6월부터 8월)까지 침수 피해를 본 전체 피해 건수(2395건)와 피해액(175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보험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피해 규모가 이례적으로 적었던 탓도 있지만 올해 장마가 시작된 지 2주밖에 안 된 상황에서 예상보다 많은 차량들이 피해를 본 듯하다”고 말했다. 보험 업계는 올해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가 예년보다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차량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장마가 끝난 뒤 집중호우와 태풍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차량 피해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으며 결국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지난달까지 국내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포인트 웃돌고 있다. 실제로 올해 5월 기준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 등 4개 대형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79.6%로 전년 5월(77.1%)과 비교해 2.5%포인트 높았다. 보험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보험료가 인하된 상황에서 지난해보다 여름철 침수 피해가 늘면 손해율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주말에 또 중부권 '물폭탄'…남부는 폭염
사회 사회일반 2024.07.19 20:25:29주말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1주일 동안 수도권과 남부지방에 번갈아 ‘극한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추가적인 수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21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제주 및 남부지방은 대부분 오후부터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반면 중부지방에서는 곳곳에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강수는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는 한편 남쪽에서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며 두 공기가 충돌하는 지역에서 정체전선 내 비구름대가 활성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선 폭우와 마찬가지로 오는 주말에도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형성되며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주말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100㎜(〃 120㎜ 이상), 충청권 50~100㎜(〃 150㎜ 이상), 경북 북부 30~80㎜(〃 120㎜ 이상), 대구 및 경북 남부 20~60㎜, 부산·울산·경남 5~40㎜ 등이다. 중부지방에서 비가 쏟아지는 사이 경남권과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서는 높은 습도로 인해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치솟는 찜통더위가 나타나겠다. 이에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16일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장맛비로 전국에서 각종 호우 피해가 발생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24개교에서 침수·누수 등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이번 주에 집중적으로 ‘물폭탄’을 맞은 경기도에서는 총 539건의 시설 피해와 363㏊에 달하는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4일간 집계된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247.3㎜에 달한다. -
고삼저수지 낚시터 실종자 2명 수색 난항
사회 전국 2024.07.19 14:29:34안성 고삼저수지 낚시터에서 폭우 속 배가 전복 되면서 실종된 남성 2명의 행방이 사고 발생 이틀이 지났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19일 안성시에 따르면 사고 신고 직후부터 경찰과 소방당국, 안성시해병전우회, 안성시스킨스쿠버연합회, 안성시방재단, 의용소방대등 80여 명의 인력과 구조 보트 4대, 드론 2대 등이 투입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흙탕물 등에 물속 시야 확보가 어려워 이날 오후 1시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안성시는 드론을 띄워 사고 지점에서 범위를 넓혀 고삼호수 일대 3.4km 부근을 항공 수색 중이다. 또한 인명구조용 보트를 이용해 부유물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의용소방대 및 경찰, 수색견 2마리를 투입해 수변 도보 수색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 46분께 집중 호우 속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 낚시터 좌대에서 낚시꾼들이 타고 나오던 배가 전복됐다. 배에 타고 있던 3명 중 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2명은 실종됐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