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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무풍지대' 바이오·엔터·게임株 뜬다 [줍줍리포트]
증권 정책 2025.04.04 06:30:00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충격에도 제약·바이오, 엔터테인먼트 주(株)등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관세 위협에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것이란 관측에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5.9% 상승한 111만 2000 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도 2.24% 상승 마감했다. 대표적인 엔터주인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03% 오른 10만 8400 원에, 하이브도 1.94% 오른 23만 7000 원에 장을 마감했다. 게임 대장주인 크래프톤은 1.59% 상승한 35만 2500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종목은 모두 행정부의 상호관세 영향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업종이다. 의약품은 이날 상호관세 발표에서 제외되면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역별 매출실적을 보면 작년 기준 65%가 유럽향이며 미국향 매출 비중은 약 25%에 불과하다”며 “현재 공급 계약에 따르면 관세는 대부분 고객사 부담 항목이어서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엔터주의 경우 일정한 형태가 없는 서비스가 주요 매출원으로 대표적인 관세 ‘무풍지대’로 꼽힌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초 이후 엔터 산업의 주가는 낮은 관세 위협의 안정감, 고환율 수혜, 실적 개선의 기대감이라는 삼박자가 어우러지면서 대체로 우상향했다”며 ”단기 조정을 오히려 비중을 늘리는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
외환보유고 두달째 4100억 달러 밑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04 06:00:00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반등했지만 여전히 4100억 달러 선을 아래를 밑돌았다. 분기 말 금융사의 달러 예수금 증가 효과가 소멸할 경우, 외환보유고 4000억 달러 수성도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96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달 말과 비교하면 4억 5000만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1월(-46억 달러)과 2월(-18억 달러) 감소하다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2월(4092억 1000만 달러)에 이어 지난달까지 두 달째 4100억 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에도 불구하고 분기 말에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준수를 위해 금융기관이 달러를 한은에 대거 예치해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은에 맡긴 달러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는 효과를 내고 이는 자본 비율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 밖에 미국 달러화 약세와 한은의 외화 자산 운용 수익이 증가한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 지난달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DXY)는 약 3% 하락했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달러로 환산한 유로·엔 등 기타 통화 외화 자산 금액은 늘어난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615억 3000만 달러로 전월 보다 41억 5000만 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241억 7000만 달러로 38억 4000만 달러 줄었고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은 149억 8000만 달러로 1억 4000만 달러 증가했다.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는 금은 47억 9000만 달러였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2월 말 기준(4092억 달러)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 2272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1조 2533억 달러)과 스위스(9238억 달러), 인도(6387억 달러), 러시아(6324억 달러), 대만(5776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329억 달러), 홍콩(4164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최근 한 달간(3월 3일~4월 3일) 원·달러 환율이 30원 넘게 등락하며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발(發) 관세와 탄핵 선고 등 대내외 리스크가 산적한 만큼 당국도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이날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외 사무소 등과 연계한 24시간 점검 체제를 통해 리스크 요인의 전개 양상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적기에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관세 도박 주사위 굴렸다…韓에 결국 '26%' 부과[글로벌 모닝 브리핑]
국제 국제일반 2025.04.04 06:00: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트럼프 "해방의 날" 외치며 FTA 무력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통상 질서를 송두리째 흔들 ‘관세 도박’에 주사위를 던졌습니다.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26%로, 미국 시장에서 주로 경쟁하는 일본(24%)보다 높고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20개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세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의 관세율을 적은 패널을 보면서 하나하나 직접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나온 패널에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25%로 나왔지만 이후 백악관 행정명령 부속서에서 표시된 수치는 26%로 나오며 졸속 발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관세 1%P 차이로도 기업들은 생사가 오가기 때문입니다. 관세 산정법을 두고서도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각국과의 무역적자액을 해당국에서 수입하는 금액으로 단순 나눈 수치인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9일 발효를 앞두고 1주일간 전 세계의 치열한 협상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정 공백 상태인 한국이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관세 충격에 빠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상호관세 부과로 미국의 관세율이 1910년 대 이후 가장 높아지면서 전 세계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發 소액면세 제도 폐지에 '아이폰 90% 中생산' 애플도 흔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관세 부과 대상을 확대하자 중국 등 경쟁국 기업뿐만 아니라 애플·나이키 등 미국 기업들까지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발 800달러(약 117만 원) 이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주는 ‘소액 면세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와 쉬인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호 관세율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중국, 베트남, 인도에서 아이폰을 생산하는 애플도 타격이 클 전망입니다. '美에 1.6조弗 투자'…글로벌 기업들 약속도 흔들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전 세계를 겨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내민 초대형 대미 투자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무역과 정책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약속받은 1조 6000억 달러(약 2344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실제 이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점쳐집니다. 트럼프 1기 때만 봐도 기업들이 투자를 공언해놓고 업황에 따라 슬그머니 발을 뺐던 사례가 많습니다. 특히 이번 임기 때는 관세 전쟁까지 겹치며 경영 불확실성이 한 층 높아지며 기업들이 투자를 집행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中 가속기 주문 폭주에도 웃지 못하는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중국발(發) 인공지능(AI) 가속기 주문 폭주에도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2일(현지 시간) 디인포메이션은 “올 1분기 엔비디아가 중국 전용 칩 H20을 160억 달러나 주문받았다”며 “횡재에도 미국이 대(對)중국 H20 판매를 금지할 수 있다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다. 이는 엔비디아의 지난 회계연도 중국 매출(170억 달러)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의 재무제표에 선반영된 거액의 매출 채권이 증발해 지지부진한 주가에 부담을 더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경질설' 머스크…X는 '사상최대' 개인정보 유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조만간 물러날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백악관은 즉각 부정했으나 트럼프와 머스크의 ‘허니문’이 끝나가는 조짐이라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여기에다 머스크가 소유한 X(옛 트위터)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휘말렸습니다. 테슬라 판매 급감에 이어 머스크의 정치·경제 권력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 따릅니다. -
[속보] 뉴욕증시, 시총 3.1조달러 증발…팬데믹 이후 최대
국제 국제일반 2025.04.04 05:52:3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9.39포인트(-3.98%) 떨어진 4만545.9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4.45포인트(-4.84%) 급락한 5396.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50.44포인트(-5.97%) 급락한 1만6550.6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2020년 6월 이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일간 낙폭을 보였다. 특히 S&P 500 지수는 이날 하락으로 지난 2월 고점 대비 약 12% 떨어지며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저점 기록을 경신했다. 미 증시에선 이날 하루 약 3조1000억 달러(약 4500조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우존스 마켓데이터를 인용해 전했다.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30.2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미국 바깥 공급망에 생산 의존도가 큰 주요 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나이키가 14.44% 급락했고 할인상품 유통체인 파이브빌로는 낙폭이 27.81%에 달했다. 갭(Gap) 등 의류 브랜드도 20.29%의 낙폭을 나타냈다. 대형 기술주도 충격을 피해가지 못했다. 시총 1위 애플은 9.25% 낙폭을 보였고 엔비디아는 7.81% 떨어졌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채권 금리는 급락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 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4.05%로 전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대비 13bp(1bp=0.01%포인트) 급락했다. -
[美 관세 후폭풍] 中企 "中보단 베트남 생산이 유리…미국 생산 늘릴 수 밖에는"
산업 중기·벤처 2025.04.04 05:30:00미국이 베트남에 무려 46%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베트남을 미국향 수출 제품의 생산 거점으로 삼아온 중소기업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46%의 관세율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중국에 비해 베트남이 전초 기지로 경쟁력이 있다는 의견과 이제는 미국 생산량을 늘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중국, 베트남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는 스마트폰 부품사 A사는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율 발표직 후 수출 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우리가 공급하는 부품이 스마트폰에만 쓰이진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 산업이 타격을 크게 받는 다면 다른 전방산업 쪽으로 공급을 늘리는 쪽으로 대응을 하지 않을까 싶다"며 “또 수출을 하기보다 최대한 생산한 국가 내부에서 물량을 다 소화할 수 있도록 공급 전략을 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정밀 부품 및 시스템 제조기업인 B사는 중국 대비 베트남 생산 기지가 가진 상대적인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B사 관계자는 “이번 관세 조치는 대부분 중국산 제품을 겨냥한 것”이라며 “중국은 기존 20%에 더해 추가 34%의 관세율이 적용돼 총 관세율이 54%에 달한다”며 “반면 베트남은 이보다 낮은 46% 수준이므로 상대적 경쟁력은 아직 살아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미국 등으로 생산을 확대하긴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의류, 원단 제조업체인 C사는 베트남이 아닌 다른 국가를 생산 거점으로 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C사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관련 정책과 상황을 지켜보며 세부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대처가 필요한 경우 우리 회사가 진출해 있는 제3 의 생산 국가에서 운영 중인 공장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적자 나누기 수입’ 주먹구구 관세율, AI챗봇이 알려줬나
국제 경제·마켓 2025.04.04 04:58:0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인 2일(현지 시간) 발표한 상호관세의 근거가 된 관세율의 산정 공식이 지나치게 단순하고 비논리적이라는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이 공식이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챗봇이 알려준 방식일 수 있다는 주장마저 제기됐다. 시중의 주요 AI챗봇 여러 곳에 관련 요청을 한 결과 복수의 AI챗봇이 실제 트럼프 행정부가 사용한 방식을 제안했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테크 매체인 더 버지는 3일 “각국이 미국에 부과한다는 상호관세율은 여러 주요 AI챗봇이 추천하는 지나치게 단순화한 계산 방식”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전날 각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율율의 근거로 상대국이 미국에 부과하고 있는 상호관세율을 도출한 뒤 이의 절반에 대해 상대국에 관세를 부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상대국이 미국에 부과하고 있는 상호관세율의 산정 방식이었다.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사전 브리핑에서 각국의 대미 관세 산정법에 대해 “경제자문위원회(CEA)가 국제 무역, 경제 문헌과 정책 관행에서 매우 잘 확립된 방법론을 이용해 숫자들을 계산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각국과의 단순히 무역적자액을 해당국에서 수입하는 금액으로 나눈 수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례로 지난해 미국이 한국과의 상품 교역에서 기록한 무역적자는 660억 달러, 수입액은 1320억 달러로 이를 나누면 약 50%가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의 대미 관세가 50%이며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는 이의 절반 수준인 25%라고 발표했다. 다른 나라 역시 이 공식과 대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관세율과는 무관하게 미국의 무역적자를 강제로 줄이기 위한 자의적인 숫자인 셈이다. 더 버지는 테스트를 통해 이마저도 AI챗봇이 제안한 방법을 단순 채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 매체는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그록 네 개의 챗봇에 “미국과 각 무역 파트너 사이의 무역적자를 서로 제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미국이 다른 국가에 부과해야 하는 관세를 계산하는 쉬운 방법을 알려달라”고 묻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더 버지는 “네 챗봇 모두 근본적으로 동일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모두 미국의 적자에서 상대국의 수입액을 나누는 방식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그록과 클로드는 다만 상대국에 보다 합리적인 방식으로 관세 수치를 절반으로 나눌 것을 제안했다. 실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방식이다. 챗봇들은 다만 이같은 방식에 대한 경고도 함께 제시했다고 더 버지는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제미나이는 한 페이지에 걸쳐 역효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런 계산은 양자간 무역 적자를 없애는 것으로 목표로 겉보기에 간단해 보이는 방법을 제공하지만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더 복잡하며 상당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경제학자들은 관세가 무역 적자 균형을 맞추는 효과적인 도구가 아니라고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더 버지는 트럼프 행정부가 실제 AI를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숙제를 3시간 안에 제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처럼 그들은 아마도 AI의 유혹에 빠졌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美, 행정명령 부속서 수정…한국의 관세율 25%로 확정
국제 경제·마켓 2025.04.04 03:55:1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율을 25%로 확정했다. 3일(현지시간) 백악관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상호관세 행정명령 부속서를 보면 한국의 상호관세율이 전날의 26%에서 25%로 수정돼 기재됐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나온 패널에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25%로 나왔지만 이후 백악관 행정명령 부속서에서 표시된 수치는 26%로 나오며 논란이 불거졌다. 백악관이 X(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각국의 관세율 표에도 한국은 25%로 적시됐다. 백악관 관계자는 1%포인트 차이에 대한 확인 요청에 ‘조정된(adjusted)’ 수치라면서 “행정명령 부속서에 표기된 수치(26%)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지만 두 관세율이 달리 표기된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숫자와 부속서 숫자가 다른 이유를 미국 측에 문의하며 부속서의 관세율을 25%로 수정하려고 협의해왔다. 백악관은 앞서 “행정명령 부속서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으나, 이날 행정명령 부속서의 한국 상호관세율을 26%에서 25%로 수정했다. -
애플도, 룰루레몬도, JP모건도 하락 중…뉴욕증시 급락의 날
증권 해외증시 2025.04.04 02:23:55예상을 웃도는 상호관세 충격으로 뉴욕 증시에서 주요 기업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높은 상호 관세의 후폭풍이 거시 환경을 어둡게 만들고 주요 산업군의 시장을 위축, 공급망 교란을 야기할 것이란 전망에 업종을 가리지 않는 하락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오후 1시(현지 시각)께 뉴욕 증시에서 애플은 8.29% 하락거래되고 있다. 중국 등 해외 생산 아이폰에 대한 미국내 판매 가격 상승 우려 등 때문이다. 웨드부시의 분석가인 댄 아이브스는 “이번 관세 발표는 월가가 우려햇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 나쁘다”며 “기술주식은 수요 파괴, 공급망 교란, 중국과 대만에 대한 고관세로 인해 큰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마존은 7.24%, 메타는 6.35% 내렸으며 HP는 13.8% 하락 중이다. 관세로 인해 글로벌 경제 활동이 위축된다는 전망은 은행주에도 직격탄이 됐다. 현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주식이 9.1%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JP모건 체이스와 웰스파고도 각각 5.7%, 7.5% 떨어져 거래 중이다. 미국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호관세를 부과한 동남아 지역에서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기업 나이키, 의류 전문업체 갭, 기능성 스포츠웨어 업체 룰루레몬, 가구·가정용품 전자상거래업체 웨이페어 등의 주가도 폭탄 맞은 분위기다. 나이키는 12%, 룰루레몬은 9% 하락 거래되고 있으며 갭은 19% 이상 급락했다. 중국산 저가 상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대형 유통업체 파이브빌로는 25% 이상, 달러트리는 9% 이상 미끄러졌다. 생츄어리웰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매리 안 바텔스는 “이번 발표는 관세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였고 이 시나리오는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위험 회피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S&P500과 다우존스지수는 각각 3.2%, 4.1% 하락 거래 중이며 나스닥은 5.2% 미끄러져 거래되고 있다. -
‘이 관세면 美에 2차 물가파동’…월가기관 스태그플레이션 전망 강화
국제 경제·마켓 2025.04.04 01:42:2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월가의 주요 경제학자들이 스태그플레이션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새로운 경제 전망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이 올해 마이너스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을, 일부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5%대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의 글로벌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스는 날 2025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3.7%일 것으로 봤다. 노무라 증권은 올해 GDP 상승률이 0.6%에 그치는 동시에 근원 물가상승률이 4.7% 수준으로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한국 26%, 유럽연합 20%, 중국 34% 등을 비롯해 전세계 모든 국가에 10%이상, 주요국에는 20~4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했다. 그동안 적정 관세에 대한 합의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월가에서도 이같은 조치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당혹감이 역력하다. 앞서 상호관세 발표전 시티그룹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우리의 기본 전망, 그리고 시장의 컨센서스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관세가 미국 수입품의 약 절반에 대해 평균 10% 수준이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는 이번 발표에서 10%는 각국에 부과된 최소 관세 수준이었다. 이에 이번 관세가 실제로 유지된다면 2022년 이후 3년간 진행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대한 성과가 사라질 것이라고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 있다. 22V리서치의 이코노미스트 피터 윌리엄스는 “현재 정책기조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올해 근원 PCE 변동률은 4~5% 범위로 상향조정돼야 한다”며 “하루 전 만해도 3% 초중반이 적절해 보였지만 이제는 2차 물가 상승파동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UBS는 관세에 따른 성장률 둔화에 보다 무게를 뒀다. UBS의 미국 수석이코노미스트 조너던 핑글은 이날 보고서에서 “우리는 이번 관세 조치가 2026년 까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뿐 아니라 GDP하락과 실업률 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본다”며 “두 분기 연속 GDP 역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런 우려를 반영해 이날 뉴욕증시는 급락 중이다. 현지 시간 3일 오후 12시 전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8% 하락 중이며 나스닥은 4.6% 하락거래 되고 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부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대해 “하룻밤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며 시간이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많은 미국인이 우려하는 것을 안다”라면서 “우리가 올바른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정책을 추구한다면 사람들은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조 바이든의 글로벌리스트 노선을 계속 갈 수 없다”며 “제조업이 사라지고 있으며 이는 미국 국민에게 효과가 없다”며 관세를 통한 보호주의 기조를 지지했다. -
[속보]마크롱, 佛기업에 대미 투자 중단 촉구
국제 정치·사회 2025.04.03 23:42:27에마뉘엘 마크롱(사진) 프랑스 대통령이 자국 기업들에 대미 투자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유럽연합(EU)에도 20%를 매긴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
[속보] 美 증시, 상호관세 충격에 급락 출발…나스닥 개장 초 4%↓
국제 국제일반 2025.04.03 23:01:3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교역국에 고율의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뒤 처음 열린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개장 초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9시 33분(미 동부시간) 기준 전장보다 1060.79포인트(-2.51%) 떨어진 4만1164.53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2.94포인트(-3.05%) 하락한 5498.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19.41포인트(-4.09%) 급락한 1만6771.63에 각각 거래됐다. -
美 상무 “관세 인하? 미국 제품 얼마나 사는지가 관건”
국제 국제일반 2025.04.03 22:41:29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미국의 상호관세 완화와 관련, 다른 나라가 미국산 제품을 얼마나 더 수입하느냐가 향후 관세 정책 완화의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러트닉 장관은 3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가 관세를 낮추거나 없애기 위해 할 수 게 뭐냐'는 질문에 “우리는 거의 모든 주요국과 대화 중이며, 한 달 넘게 논의를 이어왔다”며 “결국 관건은 이들 국가가 미국의 농산물을 수입하고, 우리를 공정하게 대우할 것이냐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은 "관건(key)은 그들이 우리의 농산물을 수입하고 우리를 공정하게 대우할 것이냐"라면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렇다'(yes)가 될 것이다. 미국산 제품은 세계 다른 곳에서 더 잘 팔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여전히 미국은 철강·자동차 분야에서 부당하게 대우받고 있으며, 보조금으로 왜곡된 시장 구조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 미국이 유럽·일본·한국·중국에 자동차를 수출하지 못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시장 규칙 자체가 우리에게 불리하게 짜여 있다”고 주장했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의 농산물 수입 규제를 콕 집어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2012년 한미 간 합의에 따라 우리는 한국산 자동차를 수입하고, 한국은 미국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했다. 그런데 맥도날드가 미국산 프렌치프라이를 들여오려 하자 한국은 감자 원산지를 증명하지 못했다며 수입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기업이 정당한 방식으로 프렌치프라이를 공급하지 못하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관세 면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러트닉 장관은 “나는 ‘면제’라는 개념 자체가 중심 논점이 될 것이라 보지 않는다”며 “궁극적으로는 공정한 질서를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지 않는 호주가 관세 면제를 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는 “미국이 세계에서 더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보복은 효과적인 대응이 아니며, 오히려 바보 같은 선택”이라고 경고했다. -
美 2주 이상 실업수당 청구 3년여만 최대…고용냉각 오나
국제 국제일반 2025.04.03 22:19:20미국에서 실직 후에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실업자들이 3년여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선 상호 관세 부과 여파로 실물경기 위축이 일어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월 16∼22일 주간 190만3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5만6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해당 수치가 2021년 11월 13일 주간(197만명)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신청 건수라고 설명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었음을 의미한다. 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주도한 연방정부 및 연방기관의 인력 구조조정의 영향이 큰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반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3월 23∼29일) 21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6000건 감소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8000건)도 밑돌았다. 월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날 발표한 강도 높은 상호관세 부과의 부작용으로 미국이 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성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실물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시장 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트럼프의 '관세 폭탄'에…베트남 증시 2001년 이후 최악의 폭락
국제 국제일반 2025.04.03 20:54:5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에 46%에 달하는 초고율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베트남 금융시장이 큰 충격에 빠졌다. 주요 주가지수가 폭락하며, 2001년 이후 최악의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호찌민 증권거래소의 대표 지수인 VN지수는 전일 대비 6.68% 하락 마감했다. 이는 2001년 9월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거래된 종목 중 약 70%가 가격 하한선인 -7%까지 급락했으며, 베트남의 대형 국영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등 주요 종목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SBB 증권의 애널리스트 응우옌 아인 득은 "시장 대부분이 매도세에 휩쓸리며 하한가로 직행했고, 지수 역시 낙폭 제한선인 -7%에 근접했다"며 "투자자들은 10~15% 수준의 관세를 예상해온 만큼 이번 발표는 사실상 패닉 셀링을 불러온 셈"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에 대한 상호관세율 46%는 중국을 제외한 미국의 교역 대상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베트남은 그동안 미국산 에너지와 농산물 수입 확대, 관세 인하 등으로 무역 흑자를 줄이려 애써왔고,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피하려는 의지를 보여왔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고율 관세는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로 그런 기대는 완전히 무너졌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이날 긴급 정부 회의를 소집하고 미국 관세 문제에 대응할 전담 태스크포스 구성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 찐 총리는 "모든 부처가 침착하고 담대하게 대응해야 하며, 변화하는 상황에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 득 폭 부총리도 베트남항공과 비엣젯 등 주요 항공사 경영진과 함께 주말에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워싱턴DC에서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관세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며, 베트남 항공사들은 보잉 등 미국 제조업체와의 항공기 대량 구매 협상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美 상호관세 후폭풍에…기재부 "24시간 시장 모니터링"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4.03 19:18:33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3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 차관은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이날 금융·외환·국채 시장을 담당하는 주요 부서 관계자들과 시장상황 점검을 위한 컨퍼런스 콜을 열었다. 김 차관은 이자리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로 국내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한동안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며 "24시간 시장 상황을 철저히 감시하며 대응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런 가운데 기재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 발표 당일인 3일 국내 주식과 외환, 채권 시장의 반응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하락해 2486.70으로 마감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상승한 146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채권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반영돼 장기와 단기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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