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트럼프 "바이든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 될 것"
국제 정치·사회 2024.07.22 03:36:01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사퇴를 발표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관련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누가 될지는 불분명하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보다 쉽게 이길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
바이든, 민주당 후보로 해리스 지지 [바이든 사퇴]
국제 경제·마켓 2024.07.22 03:33:20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 자격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한 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21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후보직 사퇴 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맞서 민주당을 이끌 대선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다. 통신은 후보직 사퇴에 따른 당내 혼란이 심화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연방 선거자금 규정에 따르면 현재 해리스는 바이든 캠프의 선거자금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기 때문에 사실상 당내 신규 후보를 세우는 과정의 각종 혼란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힌다. 애초 바이든은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그의 사퇴 성명 서한에서 후임자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지 않았지만 후 카멀라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사퇴 성명에서 “재선에 도전하려 했지만, 내가 사임하고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임무에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이롭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나는 이번 주 후반 나의 결정에 대해 더 자세히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이라면서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봉사하는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
[속보]바이든, 트럼프 맞설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공개 지지
국제 정치·사회 2024.07.22 03:25:0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한 후 카멀라 해리 부통령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사퇴 성명에서 “재선에 도전하려 했지만, 내가 사임하고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임무에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이롭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나는 이번 주 후반 나의 결정에 대해 더 자세히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이라면서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봉사하는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나의 재선을 위해 너무나 열심히 뛰어 준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모든 방면에서 최고의 파트너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 발표 후 다시 X에 올린 글에서 “오늘 나는 카멀라 해리스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되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민주당이여! 뭉쳐서 트럼프를 이길 때”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 이후 인지력 논란이 불거지며 민주당 안팎에서 강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
[속보]바이든, 美 대선 후보직 전격 사퇴 "남은 임기에 집중"
국제 정치·사회 2024.07.22 02:56:29[속보]바이든, 美 대통령 선거 후보직 결국 사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사퇴 성명에서 “재선에 도전하려 했지만, 내가 사임하고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임무에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이롭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나는 이번 주 후반 나의 결정에 대해 더 자세히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이라면서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봉사하는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나의 재선을 위해 너무나 열심히 뛰어 준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모든 방면에서 최고의 파트너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 이후 인지력 논란이 불거지며 민주당 안팎에서 강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
트럼프·밴스, 기세 몰아 '경합주' 미시간서 첫 합동유세
국제 국제일반 2024.07.21 18:24:29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닝메이트 JD 밴스 부통령 후보와 함께 경합주인 미시간에서 첫 합동 유세에 나서 세를 과시했다. 피격 사건 이후 한동안 잦아들었던 원색적인 비난이 재개된 가운데 공화당 진영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시 후보 승계가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20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러닝메이트인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과 첫 합동 유세에 나섰다. 미시간은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때는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해 이번 선거에서 주요 경합주로 꼽히는 곳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약 2시간의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그리고 민주당 인사들을 향해 원색적인 조롱과 비난을 쏟아냈다. 민주당 내부에서 후보 사퇴 압박을 받는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서는 수차례 “멍청하다”고 했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사퇴 후보를 촉구하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향해서는 “바이든을 팔아넘겼다. 개처럼 등 돌렸다”고 꼬집었다. 후보 교체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갈등에는 “그들은 그들의 후보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고 있고, 우리도 마찬가지”라며 “이것은 정말 문제”라고 비아냥댔다. 재선 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불법 이민자들을 “교도소와 정신병원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다시 돌아온 ‘트럼프식 화법’을 두고 NYT는 “이날 연설은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가 그의 정치적 메시지를 바꾸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신호였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후 상대 비방과 원색적인 표현을 자제하고 ‘통합’을 강조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 후보 수락 연설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 연설에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그와 잘 지냈고, 내가 대통령이었을 당시 여러분은 결코 위험에 처할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에게 ‘긴장 풀고 좀 느긋해라. 당신은 너무 많은 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며 “긴장 좀 풀고 야구 경기나 보러 가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대화를 나눈 시점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편 공화당 진영은 민주당의 후보 교체 가능성에 대비한 준비에 착수해 공격의 초점을 ‘해리스’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바이든 대통령의 완주 의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내에서 ‘플랜 B’로 여전히 ‘해리스 카드’가 유력하게 거론되기 때문이다. NYT는 트럼프 캠프가 해리스 부통령을 공격하기 위한 다수의 광고와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이 캘리포니아주 법무부 장관 등을 역임한 시절 범죄자들에게 관대했다고 지적하거나 상원의원 및 부통령 재직 기간의 활동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을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재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국제 사회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11월 제2차 평화회의 추진 계획을 밝히고, 러시아 대표단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평화회의는 우크라이나의 제안으로 성사된 회의체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방안을 논의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와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장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자국의 최대 우군인 미국의 정권 교체 가능성이 커지자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2.0’에 대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의 최측근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한 안보포럼에서 ‘미국이 다른 대통령 아래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철회해도 다른 20여개국이 군사, 재정 지원 유지를 약속했다’는 점을 들어 우크라이나가 군사적 자립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말했다.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해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있었던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약속을 더는 지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직접 언급한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 정부 역시 미국 핵전력으로 일본을 지키는 확장억제에 대해 연내 공동문서를 처음 만들어 명문화한다는 방침이다. 양국은 공동문서에 미국이 핵무기 등을 통해 일본 주변 유사 발생을 억제한다는 데에 기여한다는 결의를 담을 계획이다. 양국이 ‘공동문서 연내 책정’을 추진하는 데에는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는 상황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미국 산업화를 상징하는 US스틸 인수를 추진 중인 일본제철은 인수에 반대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 전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
미 부통령 후보 "강아지 쏴 죽였다" 고백 논란…미 선거 '개 논쟁' 불붙어
국제 정치·사회 2024.04.29 09:32:0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공화당 소속 여성 정치인이 강아지와 염소를 총으로 쏴 죽였다는 사실을 공개해 미국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다음 달 출간하는 회고록 ‘노 고잉 백(No Going Back)’의 발췌본을 입수해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엄 주지사는 이 책에서 14개월 된 강아지 ‘크리켓’이 잘 훈련된 사냥개로 자라기를 바랐지만, 지나친 공격성을 보인 탓에 자갈밭에서 총으로 쏴죽였다고 털어놨다. 크리켓은 새를 쫓으면서 사냥을 망쳤고 인근 민가의 닭을 물어 뜯거나 노엄 주지사가지 물려고 했다는 것. 노엄 주지사는 “크리켓이 ‘훈련 받은 암살자’처럼 행동했다”라며 “그 개가 싫었다. 내가 접촉하는 모든 사람에게 위험하고 사냥개로서 가치가 없었다”고 적었다. 이어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해야만 했다”며 크리켓을 죽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결단력을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노엄 주지사는 또 회고록에서 자신이 기르던 염소가 냄새가 심한데 자기 자녀들을 따라다닌다는 이유로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총으로 쏴 죽인 사실도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이 전해지면서 미국 정치권에선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성명에서 “소름 끼치고 충격적”이라며 “여러분이 잔인하게 애완동물을 죽인 것을 자랑하지 않는 선출직 공직자들을 원한다면 민주당에 투표하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캠프도 신속하게 대응했다. 조 바이든-카멀라 해리스 캠프는 지난 27일 X(옛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이 과거 백악관에서 셰퍼드 견종인 ‘커맨더’를 산책시키는 사진과 해리스 부통령이 강아지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노엄 주지사는 개를 죽인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그는 X에 “우리는 동물을 사랑하지만 이처럼 힘든 결정은 항상 농장에서 발생한다”며 “슬프게도 몇 주 전에는 우리 가족과 25년 동안 함께 한 말 3마리를 안락사시켰다”고 썼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