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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기관 매수에 코스피 나흘째 상승…2490대 회복
증권 국내증시 2024.12.13 16:39:4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코스피가 나흘째 올라 2490대를 회복했다. 기관이 13거래일 연속 순매수해 역대 네 번째로 긴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4포인트(0.50%) 오른 2494.4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37포인트(0.34%) 내린 2473.75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장중에는 2500선까지 오르며 윤 대통령이 기습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직전인 지난 3일 코스피 종가(2500.10) 수준을 회복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39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역대 네 번째로 가장 긴 수준이다. 역대 최장 기관 순매수 기록은 지난 2008년 6월 기록했는데 당시 기관은 코스피에서 6월 23일부터 7월 16일까지 1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낸 바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19억 원, 1739억 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기술주 약세 등에 반도체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소폭 내렸지만, 기관이 장중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오름세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였다.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4거래일 연속 반등을 이어가며 장중 계엄사태 이전의 주가 수준을 회복했다”며 “토요일 2차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 수습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6%), 현대차(1.65%), 기아(0.93%), HD현대중공업(3.43%) 등이 올랐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에도 불구하고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면서 12월 금리 인하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에 삼성바이오로직스(2.92%), 유한양행(2.48%) 등 바이오주와NAVER(0.96%), 카카오(5.03%), 더블유게임즈(2.43%) 등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인터넷·게임 종목도 일제히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34%), LG에너지솔루션(-1.11%), KB금융(-2.30%), 신한지주(-2.17%), 고려아연(-9.9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96%), 건설업(2.25%), 운수장비(1.47%) 등이 올랐으며 금융업(-0.18%), 기계(-0.17%)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0.38포인트(1.52%) 오른 693.73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13%) 오른 684.25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83억 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41억 원, 12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알테오젠(1.44%), 에코프로(1.12%),HLB(2.42%), 리가켐바이오(1.19%)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89%), 휴젤(-1.62%), 엔켐(-8.53%), 신성델타테크(-2.98%)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 7830억 원, 6조 6370억 원으로 집계됐다. -
고려아연 주주가치 제고할 적임자는 누구…MBK vs 최윤범 공방전 가열[시그널]
증권 IB&Deal 2024.12.13 16:25:25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측이 “고려아연 주주가치가 최 회장 취임 이래 훼손돼 왔다”는 MBK파트너스의 분석을 ‘왜곡’이라고 반박한데 대해 MBK가 또다시 반박하며 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13일 MBK는 자료를 내고 “왜곡하는 쪽은 오히려 최 회장 측”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MBK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말 최 회장 취임 이후 고려아연의 주주가치가 급격히 훼손됐다고 지적하면서 그 이유는 후진적인 기업 거버넌스에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자 최 회장 측은 같은 날 MBK가 고려아연의 총주주수익률(TSR) 등 훼손된 주주가치 지표에 대해 정보를 왜곡했다고 반박했는데 이에 대해 MBK가 또다시 재반박하는 입장을 낸 것이다. 총주주수익률(TSR)은 배당수익에 주가 차익까지 더하는 개념으로 주주가 수취할 수 있는 전체 수익을 의미한다. MBK는 고려아연의 TSR이 2021년 32%였으나 2022년 15%로 하락했고 최 회장 취임 후인 2023년 -5%로 음수 전환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그러나 최 회장 측은 이 같은 MBK의 주장이 기간 짜깁기 등으로 왜곡됐다고 반박하는 것이다. 당시 최 회장 측은 “2023년 TSR은 일시적으로 음수 전환하긴 했지만 이는 주가 하락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며 “이듬해인 2024년 8월 시점 TSR은 다시 플러스 전환됐고 MBK가 2024년 8월 수치를 뺀 것은 증거를 짜깁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MBK는 “2022년 12월말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첫 ‘1년’이라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기간의 TSR을 비교한 것”이라며 “기간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은 최윤범 회장 측”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24년 1월 대비 8월말 주가가 상승해 TSR이 다시 양수로 전환한 것은 맞다”면서도 “당시 주가는 근본적 주주가치 상승으로 인한 효과가 아닌 경영권 분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일시적 상승”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내년 1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임시 주총에서는 영풍(000670)·MBK 연합이 추천한 총 14명의 이사진 선임 안건과 집행임원제도 도입 정관 개정 안건이 다뤄진다. 최 회장 측도 이사진 추가 선임 안건을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장형진 영풍 고문 외 12명이 모두 최 회장 측 인사들로 분류된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 영풍·MBK 연합 측 인사들이 이사회 진입에 성공하면 회사 지배구조가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
[마감 시황] 기관 매수 우위.. 코스피 2494.46(▲12.34, +0.50%) 상승 마감
증권 News봇 2024.12.13 15:34:10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 기조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2482.12)보다 12.34p(+0.50%) 오른 2494.46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395억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816억, 외국인은 1,749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의약품업(+2.96%), 건설업(+2.25%), 섬유의복업(+1.77%)이 강세를 보였으며, 철강금속업(-4.20%), 금융업(-0.18%), 기계업(-0.17%)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금호건설우(002995)가 30.00% 오른 15,86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일신석재(007110)(+30.00%), CJ씨푸드1우(011155)(+29.93%)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동양우(001525)(-11.35%), 고려아연(010130)(-9.99%), 에이프로젠(007460)(-8.54%)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35개, 하락종목은 255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49:5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1.12%↑)
증권 News봇 2024.12.13 15:20:2813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85p(+0.40%) 상승한 2491.97로,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2.87%), 건설업(+2.14%), 섬유의복업(+1.83%)이며, 약세업종은 철강금속업(-4.15%), 기계업(-0.35%), 금융업(-0.1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85:15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6:8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374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06억, 외국인은 1,92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일신석재(007110)가 30.00% 오른 2,470원을 기록 중이고, 금호건설우(002995)(+30.00%), CJ씨푸드1우(011155)(+29.9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동양우(001525)(-10.04%), 고려아연(010130)(-9.99%), 에이프로젠(007460)(-8.1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27개, 하락종목은 25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로 강보합 전환…2500선 회복
증권 국내증시 2024.12.13 14:34:23코스피 지수가 13일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249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오름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2.61포인트(0.51%) 오른 2494.0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37포인트(0.34%) 내린 2473.75로 출발해 보합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 전환했다. 장중 한때는 2500을 넘어섰다. 기관이 126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414억 원, 1759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0.36%)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82%), 현대차(1.42%), 기아(0.72%), 셀트리온(5.25%) 등이 강세다. SK하이닉스(000660)(-0.34%), LG에너지솔루션(373220)(-1.98%), KB금융(105560)(-1.26%), 고려아연(010130)(-7.49%)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06포인트(1.47%) 오른 693.4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13%) 오른 684.25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3억 원, 183억 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96억 원어치를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1.60%), 에코프로(086520)(0.84%), HLB(028300)(2.28%), 클래시스(214150)(2.06%) 등이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85%), 휴젤(145020)(-1.97%), 엔켐(348370)(-9.47%) 등은 하락 중이다. -
[오전 시황] 美 PPI 급등에 인플레 우려…코스피 약보합
증권 국내증시 2024.12.13 10:05:52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가운데 코스피가 나흘 만에 반락해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97포인트(0.08%) 내린 2480.1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37포인트(0.34%) 내린 2473.75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날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올라 248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8억 원, 21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38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인플레이션 불안감에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1.41%), 브로드컴(-1.39%) 등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91% 하락했다. 물가 지표 상승에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지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국내 증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가운데 연사흘 이어진 반등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는 분위기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12월 인하 여부보다 내년 금리 인하 속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정체 신호가 이어진 점이 증시 우려 요인”이라며 “국내 증시는 정치 요인 등 악재 선반영 인식에 사흘 연속 반등했지만 추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관망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0.91%)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2.97%), 현대차(-0.71%), 기아(-0.62%), KB금융(-0.46%), 고려아연(-2.35%) 등이 내리고 있다.반면 셀트리온(4.06%)은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결정한 가운데 상승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1.57%), 네이버(NAVER)(0.24%) 등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2포인트(0.81%) 오른 688.87로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13%) 오른 684.25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678억 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2억 원, -77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HLB(1.85%), 리노공업(1.29%), 파마리서치(2.81%, 펩트론(2.55%) 등이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63%), 에코프로(-0.14%), 엔켐(-7.59%) 등 2차전지주는 하락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43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
"자사주로 의결권 살리는 꼼수 막겠다"…영풍·MBK, 고려아연 자사주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 [시그널]
증권 IB&Deal 2024.12.13 09:43:44영풍·MBK파트너스가 임시 주주총회 주주명부 폐지일을 앞두고 고려아연(010130)에 자기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약 5% 포인트 뒤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약속을 어기고 자사주를 의결권에 활용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영풍·MBK는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 204만30주(9.85%)의 처분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영풍·MBK 관계자는 “계속되는 소각 요구에도 고려아연은 소각할 계획이라는 말만하고 실행을 미루고 있다”며 “임시 주총과 정기 주주총회의 기준일인 12월 20일과 12월 31일에 인접해 자기주식을 제3자에 출연, 대여, 양도하는 등의 방식으로 의결권을 살리려는 꼼수를 얼마든지 감행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자기주식을 제3자에 대차한 뒤 다시 다수의 제3자에게 나눠 재대차하도록 하는 등의 방식을 취할 경우에는 각 기준일 기준 주주명부를 새롭게 열람, 등사하고 변경된 주주를 파악해야 한다. 영풍·MBK로서는 차입자 특정이 곤란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등을 제기하더라도 적시에 구제받는 것이 어려울 수 있기에,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자기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된 것이다. 법원은 지난 10월 21일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절차의 중지를 구하는 영풍 측 신청에 대한 가처분 결정에서 자기주식 소각을 전제로 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고려아연도 자기주식 ‘소각’에 대한 이사회 결의(10월 2일)와 ‘주식소각결정에 대한 공시(10월 2일,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11월 12일)에서의 답변을 통해 소각할 것이라는 말은 꾸준히 반복해왔다. 자본시장법 제165조 및 동법 시행령 제176조에 따라 취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자기주식을 처분하는 것은 금지되며, 금지되는 처분에는 대여(대차거래)도 포함된다. 또 고려아연이 자기주식을 소각하지 않고 처분할 경우, 자본시장법상 공시규정 위반 및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자본시장법 제444조, 제178조), 자기주식 제도를 잠탈하는 행위가 된다는 것이 시장의 지적이다. MBK측은 처분이 금지되는 6개월 내에 자기주식을 처분을 한 경우, 고려아연에는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로부터 임원의 해임권고, 일정기간 증권의 발행 제한, 고발조치에 따른 벌금, 과징금 등 제재 조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주식이 처분돼 12월 31일 기준으로 명의개서가 됐을 경우 원래 자사주로 남아 있었다면 지급하지 않아도 될 배당금까지 줘야 한다. -
사모펀드들 "금감원,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해야"
증권 정책 2024.12.12 15:25:50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하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금융감독원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책 일관성을 지켜 달라”고 요구했다. 12일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12개 PEF 운용사 CEO들은 “PEF 업권도 기업지배구조 개선, 주주가치 제고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금감원은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사태 등을 계기로 MBK파트너스를 비롯한 PEF 운용사 CEO들을 서울 여의도 청사로 소집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H&Q, 한앤컴퍼니, MBK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IMM PE, SKS PE, VIG파트너스, UCK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 스톤브릿지캐피탈, JKL파트너스, KCGI 등의 CEO가 참석했다. CEO들은 이 자리에서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도 밸류업 등 자본시장 당면 과제를 일관성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지적된 일부 불건전 영업 행위는 업권 전체의 신뢰 문제로 받아들이고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PEF에 대한 인식이 단기 차익 추구, 적대적 인수합병(M&A) 등 부정적인 방향으로 형성돼 안타깝다”며 “앞으로 밸류업에 기여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해 PEF 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PEF 운용사 CEO들과 금융 자본의 산업 지배 동향에 대한 논의를 개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PEF 수는 1126개, 출자약정액은 140조 원을 기록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8일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M&A 시도를 두고 “과거에는 당국이 산업 자본의 금융 지배에 대한 고민을 했다면 이제는 금융 자본의 산업 지배에 대한 부작용을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최근 일부 PEF의 경영권 분쟁 참여, 소액주주와의 이해 상충 등의 행위가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기존의 금산분리와는 다른 관점에서 PEF의 바람직한 역할과 책임에 관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교적 단기수익 창출이 목표인 PEF가 자칫 기업의 장기 성장 동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며 “감독의 사각지대에서 다른 사람들의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면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고 지적했다. -
고려아연,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 개최…김용주·임종석 작가 선정
문화·스포츠 문화 2024.12.12 09:57:49고려아연은 자사가 주최한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이 11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활동자료, 실물작품 등을 토대로 1차와 2차의 심사를 거쳐 김용주, 임종석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수상자 2인에게는 각 1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전시와 프로모션의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보형 한양대(ERICA) 교수는 심사평에서 “최근 10년간 가장 활발하고 인상적인 작품활동을 보여주었는지를 심사하고자 작품 실물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해 금속공예가로서의 역량뿐 아니라 작품세계의 확장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았다”며 “재료 및 기법에 대한 탐구정신을 통해 금속공예 표현의 범주를 확대하고 동시대와 소통하고자 하는 적극적 의지를 지닌 지원자 2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김용주 작가는 “공예가의 길을 걸으며 고되고 쉽지만은 않은 지난 15년을 보냈는데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더 발전된 작업을 하라는 격려를 받은 것 같아 용기를 얻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임종석 작가는 “지난 4년간 최종심사 대상자에 올라 네 차례나 면접을 본 끝에 올해 수상을 하게 되었고 소식을 들었을 때 네 배로 기뻤다”고 밝혔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에 참여해주신 모든 작가님들의 열정과 실력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젊은 금속공예가들의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현대금속공예 발전에 지속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에 2013년부터 후원을 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직접 주최하며 12년째 연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 작가들의 기념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제6전시장에서 열린다. -
사모펀드 투자 회수 본격화 “내년 20兆 넘을 것”
증권 국내증시 2024.12.11 17:57:14국내 사모펀드(PEF)가 제도 도입 20년 만에 급성장해 인수합병(M&A) 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가운데 내년부터 투자 회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사모펀드 시장이 지속 성장하려면 출자자 유형을 다변화하면서 해외 투자 네트워크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11일 오선주 삼일PwC경영연구원 이사는 자본시장연구원이 개최한 ‘사모펀드 20년 성과와 전망’ 세미나에 참석해 “내년 PEF 운용사들의 투자 회수 규모가 2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모펀드 성장이 지속되고 투자 이력이 누적되면서 회수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사모펀드의 투자금 회수 규모는 18조 8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 이사는 “사모펀드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 기업이 보유기간 4년이 넘었기 때문에 회수 압력이 늘고 있다”며 “기업공개(IPO) 시장 부진으로 M&A를 통한 수익실현 요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사모펀드는 2004년 제도가 도입된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사모펀드 수는 1126개로 약정금액이 136조 원에 이른다. 국내 M&A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대 초반 10% 안팎이었는데 2020년 이후론 30~40%까지 확대됐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등 M&A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핵심 주체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국내 사모펀드는 제도 도입 취지에 부응하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국내 사모펀드가 투자 회수를 완료한 투자 135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보유기간 3.8년 동안 기업가치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출자자 다변화, 대외 소통 노력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평가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사모펀드 출자자는 연기금, 일반법인, 금융회사 등 일부에 과도하게 의존하기 때문에 자금 모집의 안정성과 연속성이 떨어진다”며 “국내 민간 모펀드의 여건 성숙과 함께 초고액자산가나 패밀리오피스 등 신규자금원도 개척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사모펀드 규모가 커진 만큼 시스템 리스크 방지를 위한 방안을 고민해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경문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 사무관은 “사모펀드가 국가적인 순기능이 있는 만큼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
고려아연, 유상 증자 철회로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증권 국내증시 2024.12.11 17:49:55고려아연(010130)이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공시 불이행 및 번복을 이유로 고려아연을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소송 등의 제기·신청’ 이후 정정 사실 발생 지연 공시, 유상증자 결정 철회 등이다. 거래소는 고려아연에 벌점 7.5점, 공시 위반 제재금 65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날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8.49% 하락한 140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내년 1월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 매입 경쟁이 치열해지며 주가가 최고 240만 7000원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
고려아연, 희망 나눔 캠페인에 10억 기부
사회 전국 2024.12.11 17:13:38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11일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성금 10억 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웃 돕기 캠페인으로, 울산에선 두 달간 71억 5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한다. 고려아연은 2001년부터 매년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이날 울산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나눔과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는 뜻깊은 캠페인에 매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부쩍 추워진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지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합리화 프로젝트 완수…원가절감 통해 경쟁력 강화
산업 기업 2024.12.11 16:20:47고려아연(010130)이 온산제련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한해 추진해 온 ‘온산제련소 합리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초 사업계획 대비 2배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온산제련소 합리화 프로젝트로 △조업 프로세스 개선 △에너지효율 향상 △원가경쟁력 강화 등 성과가 예상된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 속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당초 올해 영업이익으로 4000억 원이 예상됐지만 8000억 원 수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아연은 매년 지속적인 투자 및 공정 합리화를 통해 2004년 이후 99분기 연속 흑자 및 연간 영업이익률 10% 수준 안팎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태웅 고려아연 제련사업부문 사장이 직접 총괄을 맡아 진두지휘 했다. 정 사장은 울산에 거처를 마련해 매주 2~3일은 온산제련소에 상주했으며 나머지 시간은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며 현장과 본사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경영성과를 이끌어 냈다. 또한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제중 부회장을 중심으로 매주 서울-온산제련소 간 공정기술 회의를 진행하며 수익성 증대 및 기술력 고도화를 통한 조업 개선에 힘을 보탰다. 주요 생산품목 중 하나인 연(납)의 생산량 증대 방안을 마련해 기존 연간 42만톤 계획 대비 3만톤 많은 45만톤의 생산량 증대를 이뤄냈다. 물류시스템 개선을 통해 관련 비용을 전년의 3분의 1 수준인 약 30억 원 가량으로 낮췄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중국 철강의 덤핑 공세로 국내 철강업계가 흔들리고 있으며 비철금속 시장 또한 내년 업황 전망이 밝지 못하다”면서 “당사 또한 전 세계적인 공급망 내재화 및 급변하는 대외적 환경 변화에 맞춰 경쟁력이 있는 제련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려아연이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의 경영성과를 계속 이어 나가는 것은 단기간의 이익을 내려는 투기자본은 절대 해낼 수 없는 현 경영진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전사 임직원 모두가 상호 간에 쌓여온 오래된 신뢰와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
[마감 시황] 기관 매수 우위.. 코스피 2442.51(▲24.67, +1.02%) 상승 마감
증권 News봇 2024.12.11 15:34:08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 기조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2417.84)보다 24.67p(+1.02%) 오른 2442.51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755억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209억, 외국인은 1,413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기계업(+3.34%), 종이목재업(+3.11%), 의료정밀업(+3.09%)이 강세를 보였으며, 철강금속업(-2.86%)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동원금속(018500)이 29.98% 오른 1,331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진양화학(051630)(+29.98%), 범양건영(002410)(+29.95%)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태양금속우(004105)(-9.53%), 고려아연(010130)(-8.49%), 금호건설우(002995)(-8.21%)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812개, 하락종목은 102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등돌린 개미가 돌아왔다…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오전 시황]
증권 국내증시 2024.12.11 10:27:39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장기화로 국내 증시를 떠난 개미(개인 투자가)가 돌아오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440선 탈환에 성공했으며 코스닥 지수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77포인트(0.98%) 오른 2441.61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9포인트(0.24%) 내린 2412.15 출발한 후 상승 전환에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918억 원, 252억 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이 119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 표결 무산으로 물량을 쏟아내던 개미들은 3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전날 국내 증시가 패닉셀링으로 인한 폭락분을 고스란히 만회하면서 개인의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정국 혼란을 주가에 반영하려는 움직임도 있지만 정치 불안이 수습되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주식시장에서도 그간 실체 없는 정치 불확실성에 직면했다가 이제는 그 불확실성의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다만 아직 원달러 환율이 높은 점은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7.1원 오른 1434.0원에 출발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달러 강세로 환율이 1300원대 위로 다시 올라갔다는 점은 불안하다”면서도 “금융당국에서 시장 안정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잇따라 수행할 예정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국내 증시에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로 꼽혔던 금융투자소득세가 폐지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투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를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투자자들의 세금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0.94%)와 현대차(005380)(-0.48%)를 제외한 삼성전자(005930)(0.19%), LG에너지솔루션(373220))0.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1%)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네이버는 각각 1.43%, 2.63%씩 상승 중이다. 고려아연(010130)은 전날 대비 5.55% 내리면서 150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6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38포인트(2.32%) 오른 676.9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12포인트(0.02%) 오른 661.71 출발해 상승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2.37%), 에코프로(086520)(1.40%) 등 2차전지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바이오 종목 중에서는 HLB(028300)(2.99%)를 제외한 알테오젠(196170)(-1.57%), 리가켐바이오(141080)(-0.18%) 등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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