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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시 [11월 13일]
증권 국내증시 2024.11.13 16:54:12<코스피 공시> ▲고려아연(010130)=유상증자 결정 철회 ▲한국전력(015760)=3분기 실적 매출 26조 1034억 원(전년 동기 대비 6.7%), 영업이익 3조 3960억 원(70.1%) ▲메리츠금융지주(138040)=3분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공시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3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결정 ▲신한지주(055550)=이달 18일 594만 7889주 소각 ▲락앤락(115390)=이달 20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코스닥 공시> ▲파마리서치(214450)=3분기 실적 매출 892억 원(전년 동기 대비 29.65%), 영업이익 49억 원(27.02%) ▲아가방컴퍼니(013990)=NH투자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비츠로셀(082920)=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 -
유상증자 철회한 최윤범 "이사회 의장직 내려놓겠다" [시그널]
증권 IB&Deal 2024.11.13 15:41:44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2조5000억 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하면서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영풍·MBK파트너스가 지분을 확대함에 따라 수세에 몰리자 방어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관을 개정해 독립적인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할 방침”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시장 혼란과 주주분들의 우려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 회장은 이사회 독립성 강화와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지배구조를 개편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먼저 외국인 주주와 해외 투자자 소통 강화를 위해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또 시장과 주주 의견을 경청하고 가감 없이 이사회와 경영진에 전달하는 IR전담 사외이사를 두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소액주주 보호와 참여를 강화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지배주주와 소액주주의 이해가 상충되는 사안에 대해 소액주주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MOM(Majority of Minority Voting)과 같은 소수주주 다수결 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이 외에 분기배당 도입 등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저희를 믿고 지지해준 주주분들,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믿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무엇이 옳은 길인지 합리적 선택을 해오신 주주분들과 함께 다가올 주주총회에서 승리해 회사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
최윤범 “고려아연 이사회 의장직 내려놓을 것…사외이사가 맡도록 추진”
증권 국내증시 2024.11.13 15:10:52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빠른 시일 내로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겠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고려아연 이사회가 지난달 30일 제출한 총 2조5000억 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전격 철회한 직후 내린 결정이다. 최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시장 혼란과 주주, 투자자 우려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사과한다”면서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 소액주주 보호와 참여를 위한 방안을 추진해 주주와 시장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차원에서 고려아연은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 놓겠다”며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에 이어 독립적인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함으로써 이사회의 독립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향후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사회의 다양성과 주주 소통 강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먼저 비철금속 세계 1위라는 위상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고려해 외국인 주주와 해외 투자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과 주주의 의견을 경청하고 가감 없이 이사회와 경영진에 전달하는 IR전담 사외이사를 두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주주 친화와 환원 정책도 강화할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주주에게 정기적인 수익을 제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도록 분기배당 도입을 추진한다. 배당 기준일 이전 배당을 결정해 예측 가능성도 높일 계획이다. 중간 배당을 도입한 지 약 1년 만에 새로운 배당 정책을 내놓은 것이다. 소액주주 보호와 참여를 강화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고 경영 참여를 강화하는 내용을 정관에 담을 예정이다. 지배주주와 소액주주의 이해가 상충되는 사안에 대해 소액주주의 의사와 여론이 적극 반영되도록 소액주주들의 의사를 반영해 이사를 추천하는 방안 등도 검토한다. 이 같은 이사회 독립성 강화 및 소액주주 보호 방안을 통해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이르면 연말께 열릴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 대결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은 국가기간산업으로 국가경제에 이바지해야 하고 장기적인 관점과 안목, 성장성을 지키고 우리나라 경제의 주춧돌로서 기여해야 한다는 점에 모두 동의하실 것”이라며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때와 마찬가지로 저희를 믿고 지지해준 주주분들,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믿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무엇이 옳은 길인지 합리적 선택을 해오신 주주분들과 함께 다가올 주주총회에서 승리해 회사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
[속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이사회 의장 내려놓겠다" [시그널]
증권 IB&Deal 2024.11.13 15:02:39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13일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MBK "임시 주총으로 거버넌스 신속 확립" [시그널]
증권 IB&Deal 2024.11.13 13:39:37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조5000억 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하자 MBK파트너스는 “애시당초 진행되지 말았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MBK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자본시장과 주주들의 신뢰를 경시하며 시작한 일반공모 유상증자가 자본시장에 큰 혼란을 끼치고 기존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힌 후에야 뒤늦게 철회된 점에 대해 안타깝다”며 이 같이 밝혔다. MBK는 “고려아연의 운영 및 감독 체계인 ‘거버넌스’가 얼마나 훼손됐는지를 직접 목격했다”면서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통해 신규 이사들을 선임함으로써 유명무실한 이사회 기능을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해 고려아연에 새롭고, 투명한 거버넌스 체제를 신속하게 확립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결국 2.5조 유상증자 철회 [시그널]
증권 IB&Deal 2024.11.13 12:20:42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결국 2조5000억 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했다.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던 만큼 예고된 결과이기도 하다.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은 이제 임시 주주총회에서 본격화 할 전망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의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유상증자를 결의할 당시에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주주와 시장 관계자의 우려 등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이를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해 왔다”며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독립적인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해당 안건을 재검토한 끝에 철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자사주 소각 후 발행주식 전체의 20%에 육박하는 보통주 3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지난 6일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고려아연은 주주 구성이 확정된 뒤 열리는 주주총회에서는 단기적 투자 수익 회수보다는 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과 비전, 향후 사업 협력의 필요성 등을 고려한 주주들의 현명한 판단과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 협력사, 시장의 이해관계자, 국민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겸허한 자세로 의견을 경청해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주주총회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소액주주 보호와 참여방안 등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풍·MBK가 장내 매수를 통해 1.36%의 지분을 추가 취득함으로써 최 회장 측은 수세에 몰린 상태다. 영풍·MBK의 지분은 39.83%로 확대됐고, 의결권 기준으로는 45.4%를 확보했다. 최 회장 측은 우호군인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탈하면서 지분율이 약 5%포인트 차이가 난다. 한편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철회 결정에도 회계 감리, 불공정거래 조사 등은 별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
고려아연 2.5조 유상증자 철회…최윤범, 기자회견 열고 입장 밝힌다
산업 중기·벤처 2024.11.13 12:09:23고려아연(010130) 이사회가 13일 임시 이사회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의했다. 주주와 시장 관계자의 우려 등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독립적인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해당 안건을 재검토한 끝에 철회를 결정했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앞서 지난달 23일 2조 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하지만 공시 이후 시장 상황 변화에 대한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 등 고려아연의 주주들과 시장의 우려가 있었다. 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등 제반 환경 변화와 여러 사정 변경 등이 발생했다. 고려아연 측은 "주주들의 우려와 시장 혼란에 대해 충분히 경청하고, 이를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주주 보호와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이에 따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관련 법규와 정관 등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철회하기로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 협력사, 시장의 이해관계자, 국민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또한 겸허한 자세로 의견을 경청해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총회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소액주주 보호와 참여방안 등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등에 관한 입장을 밝힌다. -
[속보] 고려아연, 2.5조 유상증자 철회 [시그널]
증권 IB&Deal 2024.11.13 11:51:51고려아연, 2.5조 유상증자 철회 -
[속보] 고려아연, 유상증자 결정 철회
증권 국내증시 2024.11.13 11:51:17고려아연, 유상증자 결정 철회 -
두산밥캣,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 위해 광양시와 MOU
산업 기업 2024.11.13 09:09:21두산밥캣(241560)은 지난 12일 전남 광양시, 한국로지스풀과 광양 수소도시 사업 협력과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수소도시에 선정된 광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허가 행정과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한다. 국내 최대 지게차 렌탈 및 종합 물류기업인 한국로지스풀은 두산밥캣 수소 지게차를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센터에 보급하고 수소 지게차 임대 서비스 개발 등을 담당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 지게차 상용화에 성공한 두산밥캣은 수소 지게차를 공급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수소충전 실증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철 두산밥캣코리아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영업 전무는 “광양 수소도시 사업의 파트너로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8월 지게차용 수소 충전소 실증 특례를 받은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에 국내 1호 수소 지게차를 납품하며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점진적인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두산밥캣은 규제 특례를 신청해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전용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과제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았다. 두산밥캣은 차량용 수소 충전소에서는 수소 자동차만 충전이 가능한 현행 규제의 특례 사업자로, 수소 지게차 충전에 자동차용 고정식 수소 충전소와 이동식 수소 충전소를 활용하는 실증을 시행할 계획이다. -
고려아연 울산공장서 2명 화상…사고 경위 조사 중
사회 전국 2024.11.12 16:59:3112일 오후 2시 3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울산공장 내 배전반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는 판넬 점검 중 전기 스파크가 튀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 안전조치를 마무리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유>동일제강, 상한가 진입.. +29.98% ↑
증권 News봇 2024.11.12 12:32:35오후 12시 32분 현재 동일제강(002690)이 +29.98% 오른 1,821원(▲42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억4,962만, 거래량은 14만2,025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91(매도):9(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동일제강은 전일 하락(1,401원, ▼-73, -4.95%)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동일제강은 상승 11회, 하락 19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5.11%였다. 이 기간 '철강금속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4.42%를 기록했다.현재 '철강금속업' 총 54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8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강공업(014280) +6.97%, 고려아연(010130) +5.69%, 영풍(000670) +4.19%)[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고려아연, 3분기 매출 3조2000억…전년 대비 40% 증가
증권 국내증시 2024.11.12 11:11:42고려아연(010130)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5% 감소한 1499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3조 2066억 원으로 같은 기간 39.8% 증가했다. 고려아연은 3분기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이 다소 약화한 원인으로 환율과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 하락 등을 꼽았다. 고려아연 매출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Lead)의 LME 가격은 3분기 톤당 평균 2038달러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에 비해 모두 130달러 이상 하락했다. 회사 측은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과 시설 보수비 반영 등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온산제련소 시설 보수 비용이 3분기에 반영된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고려아연은 지난 2분기 아연 정광 수급 지연으로 생산량 조절이 불가피해지면서 시설 보수 작업을 앞당겨 진행했는데 관련 비용이 3분기에 반영된 것이다. 고려아연은 환율 효과와 LME 가격 반등 등 대외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어 생산능력 극대화를 통해 4분기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4분기 들어 아연 가격 상승과 함께 금, 은 등 귀금속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미래 성장 동력인 동(구리) 가격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적대적 M&A에도 올해 초 세운 목표 판매량 달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매출과 이익 증대 등 기업가치 제고로 주주들의 이익을 지키고, 장기적인 수익률 제고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계 매출액은 8조6401억 원, 영업이익은 60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30.6% 증가했다. -
[오전 시황] 美 증시, 비트코인 다 오르는데…코스피, 장중 2500선 붕괴
증권 국내증시 2024.11.12 10:44:08코스피가 지난 9월 11일 이후 2개월 여만에 장중 2500선 밑으로 추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3포인트(0.69%) 하락한 2514.0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장 대비 3.72포인트(0.15%) 내린 2527.94에 출발한 코스피는 점차 낙폭을 키우더니 장중 한때 2496.99까지 떨어지며 2500선이 붕괴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확정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로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 가격이 널뛰자 갈아타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0억 원어치와 313억 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쌍끌이 매도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홀로 88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하락을 막고 있다.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82%) 하락한 5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5만 38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같은 반도체 업종인 SK하이닉스(000660)도 전 거래일 대비 4300원(2.23%) 하락한 18만 8300원에 거래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반도체 규제 우려와 함께 1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전망을 부정적으로 분석하자 시장 불안이 가중되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하강(downturn)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경쟁이 내년부터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철강금속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철강금속 업종도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상승 중인 고려아연(010130)과 영풍(000670)정밀을 제외하면 대다수 기업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그나마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유럽 탄소 규제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덕에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3% 넘게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66포인트(1.19%) 오른 720.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포인트(0.02%) 하락한 728.72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23%, 2.48% 상승한 15만 6100원과 7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됐던 바이오 업종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알테오젠(196170)(-1.35%), 리가켐바이오(141080)(-2.57%), 휴젤(145020)(-3.56%), 삼천당제약(000250)(-0.35%) 일제히 하락 중이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감세와 관세 정책 시행으로 인해 미 국채 금리가 급등 우려가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 업종은 통상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고채 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
밸류업 시대 '양날의 칼' 돼버린 사모펀드…"자본시장 발전 위해 기업성장 도와야"[시그널]
증권 IB&Deal 2024.11.12 06:15:00국내 사모펀드(PEF)가 40조 원 이상의 투자 여력을 토대로 기업 밸류업의 한 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저평가된 기업을 찾아 투자한 뒤 기업가치를 높여 수익을 창출했던 모습에서 기업 지배구조 개선, 구조조정 등으로 역할이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기업의 경영권 상속 과정에서 오너 일가 지분이 대거 희석돼 PEF의 공격이 수시로 빚어질 수 있는 점, 단기 수익률에 치중하는 PEF 득세가 기업의 장기적 성장에 방해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 기관이 출자한 PEF 약정액은 150조 원에 달하고, 아직 자금을 집행하지 않아 투자 여력을 뜻하는 드라이파우더는 4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자본시장에서 돈이 넘치니 산업 재편 중심 축 역할에서 지배구조 개선, 밸류업의 린치핀 역할까지 PEF의 쓰임새가 다양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리밸런싱을 진행 중인 SK(034730)그룹의 경우 SK렌터카(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SK스페셜티(한앤컴퍼니) 등의 자산을 PEF가 인수하며 자금난을 넘겼다. 그런가 하면 현대차그룹은 IMM인베스트먼트가 일찌감치 눈여겨보고 육성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하기도 했다. MBK파트너스는 영풍과 손잡고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김병주 MBK 회장은 고려아연 인수 목적에 대해 “지배구조와 주주가치가 주 이유”라고 밝혔다. 핀치에 몰린 최 회장은 백기사로 글로벌 PEF 베인캐피털을 끌어들였다. PEF가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를 추진하면서 소수주주의 반발을 사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PEF가 저평가된 상장기업으로 눈을 많이 돌리고 있고 기업들이 스스로 PEF와 손잡기도 한다”며 “특히 이 과정에서 적대적 인수합병(M&A)도 발생할 수밖에 없어 경영권 방어를 위한 제도 개선 등도 고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국내 사모펀드(PEF)가 올 한 해 투자를 위해 시장에서 유치한 자금은 150조 원(금융감독원 기준 추정치)에 이른다. 지난해 대비 14조 원이 늘어났을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밸류업 드라이브를 맞아 기본적으로 비상장기업 발굴 위주 투자에서 상장기업 중 저평가된 기업을 골라서 투자하는 식으로 전략도 다원화되고 있다. 국내 기업의 경영권 상속 이슈, 인공지능(AI) 등 산업 재편으로 인한 구조조정 이슈와도 얽히고 설키면서 PEF의 위상은 한층 강화되는 추세다.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밸류업 시대 PEF는 양날의 칼과 같다”며 “PEF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재탄생을 도울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기업의 쇠락을 야기하는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자본시장의 최전선에 있는 PEF를 활용해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한국적 상황에 기인한 고질적인 기업의 문제 해결 등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가령 PEF는 압도적 자본력을 바탕으로 소수 지분을 매입해 지배구조가 후진적이고 주주가치 환원에 인색한 기업에 의결권을 행사하며 밸류업을 유도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실제 KCGI는 지난해 2% 지분으로 현대엘리베이터의 이사회 독립성 확보와 배당을 8배(2022년 주당 500원→2023년 4000원)나 늘렸다. 한진칼에서는 2018년 9% 지분에서 시작해 2022년 17.41%까지 늘리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 환원 확대를 이뤄냈고 이 기간 주가도 2배 넘게 올랐다. 바이오 기업 DS단석은 지난해 PEF와 손잡고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인수 지분 대부분을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로 전환해 현 경영진의 연착륙을 도왔다. 투자은행(IB) 업계의 한 임원은 “(기업 입장에서는) 상속세 쇼크로 PEF에 경영권을 내주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PEF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과 PEF가 윈윈하는 사례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PEF의) 공개매수, 자진 상폐, 장내 매수를 통한 주주 목소리 등은 잘만 작동하면 한국 자본시장 발전에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투자자의 코리아 엑소더스가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물론 PEF의 위상 강화와 관련해 시장에서 제기되는 우려도 적지 않다. 당장 ‘경영권 분쟁’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PEF가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가까이는 고려아연(MBK파트너스·베인캐피털) 사태가 터졌고 한국앤컴퍼니(MBK), 한미사이언스(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등도 대표 사례로 꼽힌다. 고려아연 사태만 해도 과거 최 씨와 장 씨 일가로 대변되는 기업 간 신사협정과 같은 동업자 의식의 균열, 국가기간산업 이슈 등이, 한미사이언스에는 과중한 세금 이슈 등이 녹아 있다. 시세 차익을 노리는 기관투자가, 소액주주 등과 기업 오너 입장은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 상당수가 상속 과정을 거치면서 오너 일가 지분이 쪼개져 PEF의 공격 사정권에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실정이다. 미드캡 딜을 주로하는 PEF 업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고려아연·MBK 사태 이후 오너들 사이에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며 “미팅이 일방적으로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재계의 한 임원은 “기업 입장에서는 (PEF 공격에 맞서려면) 자사주 매입이 유일한 방어 수단인데 밸류업 요구가 거세 자사주 소각 목소리만 크다 보니 (기업으로서는) 이도 저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고려아연 사태만 해도 분쟁 초기에는 ‘PEF의 탐욕이 국가기간산업의 뿌리를 흔든다’며 MBK를 지탄했던 여론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추진 때는 180도 달라졌다”며 “자본시장이 발전하려면 PEF와 기업을 갑을 관계가 아닌 기업가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는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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