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이란 방공 시스템, 이스라엘 공격 대부분 격퇴"<레바논 매체>
국제 정치·사회 2024.10.26 10:07:37[속보] "이란 방공 시스템, 이스라엘 공격 대부분 격퇴"<레바논 매체> -
美 "이스라엘 공격은 자위권…해리스도 보고받아"
국제 정치·사회 2024.10.26 10:06:22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해 “자위 차원의 공격으로 이해한다”며 미국은 어떤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숀 사벳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25일(현지 시간) 성명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과 자위 차원에서 이란 내 군 시설을 공격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 소식통은 CNN에 “이번 공격은 100% 이스라엘이 단행한 것”이라면서도 “공중 방어를 포함해 미국과의 깊은 협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공습 직전 백악관에 해당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백악관은 또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역시 이스라엘의 공습 사실을 보고받았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중동 방문 직후 이뤄진 것이다. -
이스라엘, 이란 軍시설 타격…전면전 우려 고조(종합)
국제 정치·사회 2024.10.26 09:08:28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목표물에 대해 '정밀' 공격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 내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한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으로 비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는 성명에서 "이란 정권이 이스라엘을 향해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공격을 가한 데 대한 대응으로 현재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란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을 실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지 시간 26일 새벽 테헤란 전역과 인근 도시에서 폭발이 보고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스라엘 측은 "우리는 이란의 공격에 대응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0월 1일 이스라엘에 약 200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NYT는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격동의 갈등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이란 국영 TV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수도 테헤란과 인근 카라즈 시에서 수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이란 정보당국 관리는 국영 TV에서 "큰 폭발음은 이란의 대공 방어 시스템이 작동한 데 따른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이스라엘이 공습 직전에 백악관에 이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도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자위권 행사"라고 평가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스라엘의 공습은 이번 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중동 방문 직후에 이뤄졌다"고 짚었다. -
[속보] "이스라엘, 이란 군사목표물만 겨냥…핵·석유시설 대상 아냐"<美CBS>
국제 정치·사회 2024.10.26 08:52:41[속보] "이스라엘, 이란 군사목표물만 겨냥…핵·석유시설 대상 아냐"<美CBS> -
[속보]이스라엘 방위군 "이란 군사목표물 정밀 공격 중"
국제 정치·사회 2024.10.26 08:51:23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26일(현지 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이 지난 10월 1일 이란의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TV도 "현지 시간 26일 이른 아침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이란 여러 지역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 역시 성명에서 "수개월간 계속된 공격에 대응해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란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정밀 공격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도 이란 언론 등을 인용해 "이란 수도 테헤란과 인근 도시 카라지에서 26일 이른 아침 큰 폭발음이 여러 번 들렸다"며 "폭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
[속보] "이스라엘, 이란 공습 직전 백악관 통보"…"군사 목표물만 겨냥"
국제 국제일반 2024.10.26 08:49:51[속보] "이스라엘, 이란 겨냥 보복 공습 직전에 백악관 통보"<폭스뉴스> "이스라엘, 이란 군사목표물만 겨냥…핵·석유시설 대상 아냐"<美CBS> -
[속보] "이스라엘, 이란에 보복 공습 단행"
국제 국제일반 2024.10.26 08:30:25이스라엘이 26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섰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 TV와 반공영 언론 등은 이날 테헤란과 인근 카라즈 시에서 수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잇달아 타전했다. 이란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보복은 25일 만에 단행된 것이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쏘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이 살해된 것의 보복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대응 공격 방침을 확인하고 재보복 시기와 방식을 숙고해 왔다. 앞서 전날 미군이 독일에 있던 F-16 전투기를 중동으로 이전 배치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재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
[속보] "테헤란서 최소 5차례 폭발음"…이스라엘, 이란에 보복 공습 단행
국제 정치·사회 2024.10.26 08:09:31이란 매체 "수도 테헤란서 최소 5차례 폭발음 발생"<로이터> "이스라엘, 이란에 보복 공습 단행"<악시오스> -
이스라엘·하마스, 중재국과 접촉 나서…휴전 협상 재개되나
국제 정치·사회 2024.10.25 10:48:52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각각 대표단을 파견해 휴전 중재국들과 접촉에 나섰다. 이에 그간 교착 상태에 빠졌던 중동 휴전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2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의 해외정보기관인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에서 카타르 도하로 가 인질 석방 협상을 추진할 것으로 지시했다. 바르니아 국장은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등과 만날 예정이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참석자들은 최근 상황에 따라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을 석방하기 위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마스 역시 이날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를 찾아 휴전 제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양보 없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하마스는 “네타냐후가 (정치 기반인) 우파 연합을 유지하기 위해 입장을 반복적으로 바꾸고 전쟁을 연장하려고 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에 대해 “전쟁을 종식시킬 진정한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은 하마스”라고 반박했다.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와 레바논 등을 둘러싼 중동 사태에 대해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그는 “이것(이스라엘의 작전)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수 없고, 이어져서도 안 되며, 이스라엘이 민간 사상자를 내지 않고 유엔 평화유지군이나 레바논군을 위협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25일 요르단·아랍에미리트(UAE)·레바논 등 아랍 국가 외무장관들과 예정이다. 그는 22일에는 네타냐후 총리를 23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만났다. -
'결속' 과시한 브릭스…러 "이란도 협력" 밀착
국제 정치·사회 2024.10.23 17:50:24러시아와 중국, 인도, 이란 등이 서방 중심의 국제 질서에 도전하는 신흥국 연합체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상호 결속을 과시하고 나섰다. 특히 미국 주도 서방의 고강도 경제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와 이란은 이번 브릭스 회의를 계기로 최고 단계 외교 파트너십인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브릭스 정상회의 개최지인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연이어 양자 회담을 열었다. 시 주석이 회담에 앞서 “중국과 러시아 간 깊은 우정은 전 세계적 혼란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하자 푸틴 대통령 역시 “모든 다자 플랫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1시간가량 회담을 진행했는데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문제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모디 총리 역시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인도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락해왔다”며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인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크게 늘렸으며 앞선 7월 교역 확대에 합의하는 등 러시아와의 무역 관계를 강화해왔다. 모디 총리는 이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도 첫 회담을 열고 교통로 개발 등 협력 강화를 논의했으며 시 주석과도 5년 만에 양자 회담했다. 러시아는 미국을 ‘공동의 적’으로 둔 이란과의 관계 강화에도 나선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이를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러시아로부터 군사 기술을 제공받은 대신 러시아에 공격용 드론과 단거리 미사일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푸틴과 페제시키안은 이번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포괄적전략동반자 협정에 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잠재적으로 군사적 차원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다만 “이번 협력은 결코 제3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란이 러시아에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지원을 요청했느냐는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24일까지 진행되는 브릭스 정상회의에는 36개국과 6개 국제기구가 참가하며 이 중 22개국 정상은 러시아를 직접 찾는다. 푸틴 대통령은 이란·튀르키예 등 브릭스 가입국 및 가입 희망국 정상과도 개별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
UN "가자 경제, 전쟁 전으로 돌아가려면 350년 필요해"
국제 국제일반 2024.10.23 11:57:16가자지구의 경제가 1년간의 전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를 회복하려면 350년이 걸릴 것이라는 유엔 기구의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가자지구 전쟁의 경제적 피해에 대한 보고서를 지난달 유엔 총회에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양측의 전쟁으로 가자지구 경제와 기반 시설(인프라)이 황폐해졌다고 평가했다. 최소한의 인도주의적 보건 및 식량 서비스 제공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경제 활동이 중단됐다는 진단이다. 2023년 4분기 가자지구 국내총생산(GDP)은 전쟁 직전인 3분기보다 80.8%, 2022년 4분기보다 81.3% 각각 급감했다. 같은 기간 경제 부문별 생산 감소 규모는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건설업 96%, 농업 93%, 제조업 92%, 서비스 76%에 달했다. 올해 1분기 가자지구의 실업률은 81.7%에 달했으며 한동안 이같은 수준이 계속되거나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이런 엄청난 경제적 타격을 받은 가자지구에 휴전이 이뤄져 2022년 GDP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는 350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가자지구는 2007~2022년 이스라엘의 물자 및 인력 이동 제한으로 인해 이미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젠 폐허에서 경제를 다시 일궈야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같은 경제 악재가 없었다면 2023년 말까지 가자지구 GDP는 실제보다 평균 77.6% 높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이는 2007~2023년 보수적으로 추정한 미실현 GDP의 누적 손실이 358억달러(약 49조4000억원)로, 2023년 가자지구 GDP의 17배에 이른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UNCTAD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 올해 7월 말까지 학교 건물의 88%가 전쟁 피해를 일부 봤으며, 36개 병원 가운데 21곳이 운영을 중단했다. 또 주거용 건물의 62% 이상이 손상 내지 파괴됐다. 물과 위생 부문 기반 시설의 59% 이상이 심각하게 훼손됐다. -
[속보] 헤즈볼라 "네타냐후 자택 드론 공격, 우리가 했다"
국제 국제일반 2024.10.22 20:34:46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최근 있었던 이스라엘 총리 자택 드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시인했다. 22일(현지시간) 알 자지라에 따르면 모하마드 아피프 헤즈볼라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을 표적으로 한 카이사레아 작전에 대해 전적, 완전적, 독점적 책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네타냐후 총리는 카이사레아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를 표적으로 한 드론 공격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단체가 자신과 아내를 죽이려 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당시 드론 3대가 관저에 들이닥쳤으며 그 중 한 대가 관저를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관저 일부가 파손됐다. 네타냐후 총리 부부는 외출 중이었고, 해당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
블링컨, 네타냐후와 회담…이번엔 휴전 협상 끌어내나
국제 정치·사회 2024.10.22 17:25:13중동을 찾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지도부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아 신와르 사살 후 교착 상태에 빠진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시키고 인질을 석방할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 시간) 블링컨 장관이 이날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 7일 이후 블링컨 장관의 중동 방문은 이번이 11번째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가자지구 전쟁 이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통치와 안보에 관한 계획을 포함해 몇 가지 안건을 다룰 예정”이라며 “(휴전 협상이) 앞으로 나아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다만 외교가에서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공습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휴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주 하마스의 수장인 신와르가 이스라엘군(IDF)에 의해 사살된 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수십 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표적으로 한 공격 수위 역시 높이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무기를 내려놓고 인질을 모두 돌려보내면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영구적 휴전에 동의하고 군대를 철수해야만 협상을 수락할 것”이라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마스는 현재 신와르의 뒤를 이을 후계자를 선출하고 있다. 후계 구도는 아직 가닥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와르의 형제 모하메드 신와르가 가자지구 내 인질 문제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CNN은 전했다. 모하메드 신와르는 가자지구 땅굴 네트워크를 기획한 핵심 인물로 군사령관 모하메드 데이프가 피살된 후 그의 자리를 맡고 있다. 한편 신와르는 자신이 죽으면 하마스를 이끌 지도위원회를 편성하라는 유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져 하마스가 집단지도체제로 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지하 벙커에 금·현금 보관"…이스라엘, 병원 겨냥 대규모 공습
국제 국제일반 2024.10.22 10:28:13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자금줄 차단에 나선 가운데 수억 달러의 현금과 금이 보관된 자금 창고로 지목한 장소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벌였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거주지로 집중되면서 민간인 피해도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의 라픽 하리리 대학병원을 겨냥해 대규모 공급을 벌였다. 이스라엘군의 표적이 된 병원은 헤즈볼라 벙커로 지목됐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병원 지하에 숨겨져 있는 헤즈볼라 벙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의 벙커로 베이루트 남부의 알 사헬 병원을 지목하기도 했다. 하가리 소장은 “우리의 주요 표적 중 하나는 수 천만 달러의 현금과 금이 있는 지하 금고였다”며 "이 벙커에는 적어도 5억 달러(약 6900억 원)의 달러와 금이 보관돼 있다. 이 돈은 레바논을 재건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병원이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 역시 별다른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이날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사전에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한 장소에 포함되지 않아 민간인 피해로 이어졌다. 레바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은행과 기타 금융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며 대규모 공습을 예고했다. 헤즈볼라의 테러 활동 자금원이 된 장소를 공격해 재무장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전날 동부 베카 계곡에 있는 알 카르드 알 하산 은행(AQAH) 등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AQAH를 헤즈볼라 활동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은신처로 지목하고 있다. -
산 채로 불 타 숨진 19세 가자 청년…생일 하루 전 비극에 전 세계 ‘공분’
국제 국제일반 2024.10.22 06:11:10한때 의사를 꿈꿨던 가자지구의 19세 청년이 생일을 하루 앞두고 안전할 것으로 믿었던 난민 텐트촌에서 산 채로 불에 타 죽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분이 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대학생이었던 샤반 알달루는 지난 14일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의 알 아크사 순교자 병원 부지에서 불에 타 숨졌다. 알달루가 불길에 휩싸여 무기력하게 팔을 흔드는 모습은 난민촌 목격자에 의해 생생하게 영상으로 기록됐고, 전쟁의 공포와 가자 주민의 비통함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확산됐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휘센터를 타격할 목적으로 병원 단지를 공습했다고 밝혔지만, 화마는 병원 주차장에 있던 피란민에게 날아들었고 알달루와 그의 어머니 등 여러 명이 숨졌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의료시설을 공격해선 안 된다는 국제법을 지킬 것으로 믿고 병원 옆에 텐트를 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달루는 20번 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안타깝게 숨진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알달루는 한때 의사를 꿈꿨고, 전쟁이 터지기 전에는 가자시티 알하즈아르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해외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박사학위를 딸 수 있길 희망하던 청년이었다. 그러나 전쟁은 젊은 청년의 모든 꿈을 앗아갔다. 전장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은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쟁을 멈춰달라는 호소문과 피란 현장을 담은 영상을 게시하고,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상과 영양실조에 시달리게 된 알달루는 가자지구 탈출만이 유일한 길로 생각하고 자신의 계획을 주변에 알리기도 했다. 알달루의 고모 카르바한은 “그의 계획은 자신이 빠져나온 후에 여동생과 형제, 부모를 탈출시킬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인터넷으로 접촉한 해외 활동가들을 통해 탈출 자금을 2만 달러(약 2700만 원) 이상 모았지만, 이스라엘이 지난 5월부터 이집트로 통하는 라파 검문소를 폐쇄하면서 탈출 시도는 무산됐다. 하지만 알달루는 좌절하지 않았고, 뉴스를 보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연설을 분석하면서 가족들에게 “모든 게 잘될 것” 라고 용기를 불어넣었다. 알달루는 사망 10일 전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스라엘의 이슬람 사원 공격에서도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으나, 결국은 불 속에서 숨졌다. 달루 등 피란민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충격적인 영상은 이스라엘의 전쟁 수행 방식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증폭하기 충분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지난 16일 성명에서 이 영상과 관련해 “우리가 본 것을 설명할 말이 없다”며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병원 근처에서 작전을 수행했더라도 민간인 사상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한 이후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날 이스라엘군이 북부 베이트 라히야 등을 공습한 후 10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잔해 아래와 도로 위에 있는 피해자들에게 구조대가 도달하지 못해 피해가 커졌다고 전했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