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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명태균, 8일 검찰 출석…여론조사 조작 의혹 수사
사회 사회일반 2024.11.09 06:00:00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검찰에 출석했다. 명씨는 8일 오전 10시경 정치자금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명씨는 이날 창원지검 앞에서 취재진에게 "국민여러분께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죄송하다"면서 “공천 대가로 돈 1원도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명씨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측으로부터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세비 9000만 원을 받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씨가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공천 과정에서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명씨는 7일 검찰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두고 의혹을 폭로한 강씨가 자신에게 2000만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
[속보] 명태균 "강혜경이 만든 거짓 산, 조사 받으면서 무너질 것"
사회 사회일반 2024.11.08 18:06:06[속보] 명태균 "강혜경이 만든 거짓 산, 조사 받으면서 무너질 것" -
"거짓의 산 2개 있다"…명태균, 8시간 검찰 조사 후 취재진에 '작심 발언'
사회 사회일반 2024.11.08 18:03:56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로 꼽히는 명태균씨가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창원지검에서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명씨는 조사 받고 나온 뒤 창원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이 어떤 부분을 소명했는지 묻자 "이 사건은 거짓의 산이 2개 있다"며 "뉴스토마토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강혜경씨가 쌓은 (거짓)산들이 앞으로 하나씩 조사받으면서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공화국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국민 눈과 귀를 가리는 거짓 보도와 이를 퍼 나르는 방송 패널들은 우리 시대의 십상시"라고 말했다. 이후 취재진이 '대통령 취임 후 소통하신 적 있는지', '김 여사를 어떻게 알게 됐는지' 등을 묻자 "내일 또 조사가 있어 다음에 말씀드리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당초 조사가 길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명씨는 건강상 이유로 다소 일찍 조사를 끝냈다. 명씨 측 변호인은 "명씨가 어제부터 몸살 기운이 심했고 의자에 오래 앉아 있기 힘들 만큼 다리가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명씨는 9일 오전 9시 30분 다시 창원지검에 출석해 조사 받을 예정이다. 이날 조사에서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명씨의 혐의사실을 전반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 측은 강씨가 정치자금 등 모든 돈 관리를 주도했다는 취지로 반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씨는 이날 검찰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전에도 취재진에게 "이 사건은 돈 흐름을 보면 금방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저는 이와 관련해 돈 1원도 받은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지팡이를 짚고 변호인과 함께 나타난 명씨는 "국민 여러분께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대통령 내외 도움을 받았는지',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 음성 담긴 녹취를 오늘 가지고 왔는지' 등을 묻는 말에 "검찰 조사에서 밝히고 오겠다"고만 말했다. 이날 변호인 자격으로 명씨와 함께 창원지검에 나온 법무법인 황앤씨 김소연 변호사는 공천 대가성 등 명씨의 모든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당연하다"며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가 이미 선관위 조사 때 진술로 밝힌 것들이 있고 강씨가 왜 변호인 입회도 못 하게 하고 혼자 들어갔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명씨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돌연 사과한 것에 대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여러 정치인 평판이나 명씨가 생각한 바가 제3자 녹음 등으로 공개돼 누를 끼친 부분을 사과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또 창원국가산단 과정에 명씨가 개입했는지에 대해 "명씨가 정책 아이디어를 김영선 전 의원에게 수시로 말씀드렸고 그것을 관철하기 위해 여러 자료를 만들어 김 전 의원에게 드린 것"이라며 "이것은 건강하고 건전한 주권자로서 오히려 장려할 만한 일이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관련된 모든 의혹과 혐의를 부인하며 앞으로 추가 폭로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는 지난 2월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수사관들이 명씨를 불러 조사한 뒤 9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두 번째 피의자 조사다. 이전 조사와 달리 이번에는 관련 피의자들이 잇달아 조사받고 수사팀이 확대된 뒤 검사가 진행하는 실질적인 첫 조사로 평가된다. 명씨는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측으로부터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세비 9000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을 받는다. 앞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창원지검에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를 고발하고 명씨와 김 전 의원 등 5명을 수사 의뢰했다. -
“청와대 가면 뒈진다” 또 터진 명태균 녹취
정치 정치일반 2024.11.08 17:00:56더불어민주당이 8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지인에게 대통령실 이전에도 관여했다고 말하는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명 씨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면서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50초 분량의 통화 녹음 파일과 녹취록에는 명 씨가 지인과 나눈 통화에서 “내가 뭐라 하데. 경호고 나발이고 내가 (김 여사에게) 거기(청와대) 가면 뒈진다(죽는다) 했는데, 본인 같으면 뒈진다 하면 가나?”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인이 ‘당선인이 완전히 광화문 그쪽으로 (이전을) 할 모양인가 보네’라고 묻자, 명 씨가 자신의 조언으로 윤 대통령이 청와대에 안 들어가고 대통령실 이전을 결정했다는 취지로 답한 것이다. 명 씨는 이어 “청와대 뒷산에 백악산(북악산)은 좌로 대가리가 꺾여 있고, 북한산은 오른쪽으로 꺾여 있다니까”라며 “김종인 위원장 사무실에서 보니까, (사무실이) 15층이니까 산중턱에 있는 청와대가 딱 잘 보이데”라고도 말했다. 민주당은 해당 통화가 대선 직후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같은 해 3월 20일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공식 발표했다. 윤 대통령의 당선이 사주의 영향을 받았다는 내용의 대화도 공개됐다. 명 씨는 같은 통화에서 “(김 여사) 본인이 영부인 사주가 들어앉았고, 그 밑에 대통령 사주는 안 들어왔는데 (대선이) 3월 9일이라서 당선된다 그랬다”면서 “(김 여사가) ‘왜 그렇냐’고 해서 꽃이 피기 전에는 윤석열이 당선되고, 꽃 피면 이재명이를 이길 수 없다”고 했다. 김 여사를 일컬어 ‘눈 좋은 앉은뱅이’라고 표현한 부분도 재차 확인됐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실제로 윤 대통령은 당선 직후 대통령실 이전을 무리하게 추진했다. 마치 청와대에는 단 하루도 발을 들이지 않으려는 것처럼 보였다”며 “녹취에 나온 발언대로면 ‘청와대에 들어가면 죽는다’는 명 씨의 조언을 김 여사가 완벽하게 신뢰했고 이 때문에 대통령실 이전을 서둘렀다는 설명이 가능해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경남 창원지검에 출석한 명 씨는 과거와 달리 수척해진 모습으로 지팡이를 짚고 절뚝거리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명 씨는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면서도 “수사 인원도 추가가 되고 계좌 추적팀도 왔다고 한다.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이 사건은 금방 해결이 된다. 단 ‘1원’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명 씨는 약 8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은 후 취재진을 향해 자신의 비리를 고발한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가 쌓은 거짓의 산들이 앞으로 하나씩 조사를 받으며 무너질 것이라며 결백함을 거듭 주장했다. -
"제2의 윤지오", "법적 대응"…명태균·강혜경 변호인 장외공방
사회 사회일반 2024.11.08 14:59:24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와 강혜경 씨가 잇달아 검찰 조사에 들어가면서 두 사람의 변호인의 장외공방도 날이 서고 있다. 명씨 변호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명씨와 함께 8일 오전 9시 40분께 창원지검에 출석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강혜경 씨는 제2의 윤지오”라고 비난했다. 김 변호사는 “본인의 범죄 혐의를 벗기 위해 숨쉬는 것 빼고 전부 다 거짓말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변호사는 공천 대가 등 명씨의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강씨가 이미 선관위 조사 때 진술로 밝힌 것들이 있고 강씨가 왜 변호인 입회도 못 하게 하고 혼자 들어갔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육성이 있는 녹취 공개에 대해서 김 변호사는 “일반 국민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의원 후보를 추천하는 건 대통령이 아닌 누구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일반인의 말을 경청하고 듣는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해 명 씨는 정말 (윤 대통령 부부를) 훌륭한 분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명씨는 이날 출석에 앞서 "국민들께 민망하고 부끄럽다"면서 "이 사건과 관련해 한푼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강씨 변호인인 노영희 변호사는 “(김 변호사가) ‘숨쉬는 거 빼고는 다 거짓말’ 운운하는 것에 대해 법적 검토를 추진한다”며 “명씨의 발언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강씨의 진술 번복과 관련해 노 변호사는 “(선관위 조사)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이 명씨와 공모해 강씨와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에게 다 덮어쓰라고 해서 초기 진술을 마치 본인들의 잘못인양 진술한 사실이 있으나 이는 김 전 의원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는 점이 녹취를 통해 공개됐다”며 “추후 선관위 진술과 이후 검찰 조사에서 모두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청와대 가면 다 죽는다" 명태균 녹취 추가 공개…김 여사에게 '풍수 조언'까지?
정치 정치일반 2024.11.08 14:35:52더불어민주당이 8일 명태균씨가 “청와대에 가면 죽는다”라고 발언한 통화 녹취를 추가 공개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명씨 말에 따라 대통령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해당 통화에서 ‘풍수와 사주 관련 내용을 근거로 김건희 여사한테 조언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민주당은 이날 대선 직후인 2022년 4월쯤 명씨가 지인 A씨와 나눈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해당 녹취에서 명씨는 "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거기(청와대) 가면 뒈진다 했는데, 본인 같으면 뒈진다 하면 가나"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배경에 자신의 조언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 것. 명씨는 윤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하면 안 되는 이유로 풍수를 들었다. 명씨는 "내가 이랬잖아. 그 청와대 뒷산에, 백악산(북악산)은 좌로 대가리가 꺾여있고, 북한산은 오른쪽으로 꺾여있다니까"라며 "김종인 위원장 사무실에서 보니까, 15층이니까 산중턱에 있는 청와대 딱 잘 보이대"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내용을 볼 때 윤 대통령이 명씨 말에 따라 대통령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녹취에서 명씨는 또 "내가 김건희 사모는 '앉은뱅이'라고, 눈 좋은, 끌어올릴 사주라 했다"며 "(김 여사) 본인이 영부인 사주가 들어앉았고, 그 밑에 대통령 사주가 안 들어 왔는데라고 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로 대선 시기가 3월 9일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명씨는 "꽃 피기 전에는 윤석열이가 당선, (꽃이) 피면 이재명이를 이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며 "그래 가지고 함(성득) 교수가 전화 왔어. '진짜 하루 이틀 지났으면 (대선에서) 졌겠다 야' 그랬다"고 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김 여사 등 핵심 인사들과 내밀한 관계였던 명씨의 대선 직후 발언이라 더욱 주목된다”며 “김 여사 통해 무속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해당 통화에서 언급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은 “대화가 이뤄진 당시는 3월 선거 다음날로 내가 전화한 게 아니라 명씨가 내게 전화했다”며 “선거가 이긴 뒤 자기가 예상한 것이 맞았다는 말인데, 나는 ‘그런데 태균아 제발 이런 소리 좀 하지 마라. 이럴수록 사람들이 너를 우습게 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
[영상] 명태균 변호인 “강혜경은 제2의 윤지오”
사회 사회일반 2024.11.08 11:24:34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의혹과 불법 여론 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검찰에 출석하며 명씨의 변호인 김소연 변호사가 “강혜경 씨는 제2의 윤지오”라며 “모두 다 거짓말을 해서 모두가 고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명씨와 함께 창원지검으로 나온 김 변호사는 이 사건을 강 씨의 거짓말로 시작된 ‘촌극’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일부 언론들이 바라는 폭로할 것도 없고 영원히 없을 것이니 기대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강혜경 씨는 제2의 윤지오로 본인의 범죄 혐의를 벗기 위해 숨쉬는 것 빼고 전부 다 거짓말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 육성이 있는 녹취 공개에 대해서 김 변호사는 “일반 국민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의원 후보를 추천하는 건 대통령이 아닌 누구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일반인의 말을 경청하고 듣는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해 명 씨는 정말 (윤 대통령 부부를) 훌륭한 분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
[영상] 지팡이 짚고 나온 명태균 "돈 흐름 보면 쉽게 해결될 사건"
사회 사회일반 2024.11.08 10:48:36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의혹과 불법 여론 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검찰에 출석했다. 지팡이를 짚고 나온 명씨는 "국민들께 민망하고 부끄럽다"면서 이 사건과 관련해 한푼도 받은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명씨는 변호인인 김소연 변호사와 함께 검찰에 나와 "국민 여러분께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팡이를 짚고 나온 명씨는 취재진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대통령 내외 도움을 받았는지',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 음성이 담긴 녹취를 오늘 가지고 왔는지' 등 질문하자 "검찰 조사에서 밝히겠다"고만 말했다. 명씨는 "이 사건은 돈 흐름을 보면 금방 해결될 것으로 보며 저는 이와 관련해 1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명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지난 2월 수사과에서 수사관들이 명씨를 불러 조사한 뒤 9개월 만에 피의자 조사다. 수사관들이 진행한 지난 조사와 달리 이번에는 11명의 검사로 이뤄진 수사팀이 하는 실질적인 첫 조사다. 명씨는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측으로부터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수십 차례 세비 9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
명태균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이 사건은 금방 끝나"
사회 사회일반 2024.11.08 10:39:24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과 불법 여론조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검찰에 출석했다. 명 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지팡이를 짚고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와 함께 경남 창원시 창원지검 청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마지막 연락이 언제인지’ ‘김건희 여사와 어떻게 알게 됐는지’ ‘대통령 내외에 공천 도움 받았다’ 등의 질문에는 “조사 마치고 입장을 말하겠다. 지금 말을 하면 조사를 받는 의미가 없지 않냐”며 말을 아꼈다. ‘추가 폭로를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엔 “분명히 말하면 폭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공천 대가성 돈을 받은 사실도 없나’라는 질문엔 “검찰 인원이 계속 추가되고, 계좌추적팀도 왔다. 왜 따로 추적팀이 왔겠냐”며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이 사건은 금방 해결된다. 나는 단돈 1원도 받아본 적 없다"고 강조했다. 명 씨 대신 취재진 질문에 답변에 나선 김 변호사는 ‘녹취자료를 준비했다고 했는데 김 여사와 윤 대통령 관련인지’ 묻는 질문에 “검찰에 제출될 예정없다”며 “일부 언론이 바라는 추가 폭로할 것도 없고 영원히 없을테니 기대하지 말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 사건은 제2의 윤지오인 강혜경이 본인의 범죄 혐의를 벗기 위해 숨 쉬는 것 빼고 전부 거짓말을 해서 지금 이 많은 언론인들을 고생시키고 있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공천 대가성으로 돈을 받은 것 등 모든 의혹과 혐의를 부인하는 것인지’를 묻자 김 변호사는“당연하다. 강혜경 씨가 이미 선관위 조사 때 본인 진술로 밝혀놓은 것들이 있다"며 "강혜경이 왜 변호인 입회도 못하게 하고 혼자 들어갔을지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온다”고 밝혔다.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호경)는 이날 오전 10시 명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이 명 씨를 불러 조사하는 것은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다.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조사한 데 이어 9개월 만에 두 번째 피의자 조사를 한다. 명 씨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지난해 12월 경남선관위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김 전 의원과 명씨 등 5명을 수사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명 씨는 지난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서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도와주고 그 대가로 같은해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5차례에 걸쳐 96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강 씨는 명 씨가 22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81차례에 걸쳐 3억 75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하고 김건희 여사와 친분으로 김 전 의원의 창원시 의창구 보궐선거 공천을 약속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씨는 김 전 의원이 공천에 대한 보답으로 명 씨에게 세비 일부를 나눠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앞두고 지난 6일 명씨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 수사팀에 검사 4명을 추가 파견했다. 5명의 검사로 구성된 기존 수사팀에서 지난달 2명, 이번에 4명을 추가해 이번 사건에는 총 11명의 검사가 투입됐다. 검찰은 2022년 대선 당시 윤 대통령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하고 창원 제2국가산단 선정에 개입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
[속보] 명태균 "공천 대가로 돈 1원도 받은 적 없어"
사회 사회일반 2024.11.08 09:46:11[속보] 명태균 "공천 대가로 돈 1원도 받은 적 없어" -
[속보] 명태균 "국민 여러분께 경솔한 언행으로 부끄럽고 죄송"
사회 사회일반 2024.11.08 09:43:37[속보] 명태균 "국민 여러분께 경솔한 언행으로 부끄럽고 죄송" -
尹 "명태균 논란은 소통절차 안 지킨 탓…부적절한 일 없었다"
정치 정치일반 2024.11.07 18:07:0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의혹들에 대해 “부적절한 일을 한 것도 없고, 또 감출 것도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의 ‘소통 프로토콜(절차)’이 제대로 안 지켜졌기 때문이고 불필요한, 안 해도 될 이야기들을 해서 생긴 것”이라며 “국민들께 이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명 씨와 관련된 △여론조사 조작 △공천 개입 △창원 산업단지 선정 개입 등 3대 의혹에 대해 전혀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명 씨와 소통을 끊었는데 대선 이후 대화 녹취가 공개된 것에 대해 “당선된 후 (명 씨에게) 연락이 왔다”면서 “전화번호는 지우고 텔레그램에는 이름이 남아 있어 텔레(그램) 폰으로 온 것인지, 아니면 전화로 온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축하 전화를 받고 어쨌든 명 씨도 선거 초입에 도움을 준다고 움직였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기억이 분명히 있다고 제가 비서실에 얘기를 했다”며 “대변인 입장에서는 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렇고 얘기하기는 그러니 사실상 연락을 안 했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 대통령은 “(명 씨가) 저한테 문자를 보냈는데 답을 안 하면 소통을 한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 아니겠나”라고 되물었다. 윤 대통령은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해달라 한 적은 없다”면서 “여론조사가 (이미) 잘 나왔기에 조작할 이유도 없고, 또 잘 안 나오더라도 조작한다는 것은 인생을 살며 그런 짓을 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명 씨와의 통화 녹취 공개로 제기된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인수위 당시 안가에서 새벽 3시까지 장차관과 차관급 인사, 필요하면 인터뷰도 직접 해야 하는 시기라 당에서 진행하는 공천을 가지고 왈가왈부할 수 없었다”며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 정진석 비서실장인 줄 알았는데 당시 상황을 물어보려 하니 재보궐 공관위원장은 윤상현 위원장이었다. 그만큼 당의 공천에 관심을 가질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원리원칙에 대한 이야기만 했지 누구 공천을 주라는 이야기는 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창원 제2국가산단 관련 정보가 명태균 씨에게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사실도 아닌 걸 갖고 개입해서 '명씨에게 알려줘서 죄송합니다' 그런 사과를 기대하신 거면 그건 사실과 다른 일이기 때문에 인정할 수도 없고 모략이다. 그건 사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檢 출석 앞둔 명태균 “강혜경이 2000만원 요구”
사회 사회일반 2024.11.07 16:08:13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불법 여론조사 의혹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검찰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두고 이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가 자신에게 2000만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잇달아 공개된 녹취에 대한 사과 의사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명 씨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경솔한 언행 때문에 공개된 녹취 내용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또 “녹취를 폭로한 강 씨(강혜경)는 의붓아버지 병원비 명목으로 2000만 원을 요구했다”며 “운전기사 김 씨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적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 책임자였던 강 씨는 녹취 파일을 공개하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 씨가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공천 과정에서 김 여사가 개입했다고 주장한다. 명 씨가 이 글을 올린 시점은 이날 오전 9시 25분으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 및 기자회견 직전이다. 명 씨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창원지검에 나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명 씨의 주장에 대해 강 씨 측은 “명 씨 말은 사실이 아니며 돈 요구와 비례대표 협박 얘기도 사실관계가 틀리다”며 “운전기사 김 씨와 저를 타깃으로 가려는 것 같은데 대응할 필요도 없고 법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 씨는 이날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에게 ‘죄송하다’는 별도 사과 입장을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명 씨는 2021년 8월 한 지인과의 통화에서 “함성득이 내 보고는 ‘미륵보살’이라고 한다. 대통령 만들고”라는 대목이 나온다. 이에 대해 함 원장은 “황당하기 짝이 없고 허무맹랑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
尹 "명태균에 여론조사 해달란 적 없어…조작할 이유 없다"
정치 정치일반 2024.11.07 11:04:48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자회견에서 “제가 명태균 씨와 관련해서 부적절한 일을 한 것도 없고, 또 감출 것도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이 대선 이후에도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소통을 이어갔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대선 당선된 이후에 (명 씨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제가 전화번호를 지우고 텔레그램에는 이름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텔레(그램) 폰으로 온 것인지, 아니면 전화로 온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축하 전화를 받고 어쨌든 명태균 씨도 선거 초입에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고 자기도 움직였기 때문에 하여튼 수고했다는 얘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를 한 기억이 분명히 있다고 제가 비서실에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대변인 입장에서는 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렇고 얘기하기는 그러니까 사실상 연락을 안 했다는 그런 취지로 이야기한 것”이라며 “자기(명 씨)가 저한테 문자를 보냈을 수가 있다. 그런데 답을 안 하면 소통을 한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거 아니겠나”라고 되물었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거짓 해명을 했다는 야당의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또 윤 대통령은 “저는 명태균 씨한테 무슨 여론조사를 해 달라는 얘기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여론조사를 조작할 이유도 없고, 여론조사가 잘 나왔기 때문에 늘 그것을 조작할 이유도 없고, 그리고 또 잘 안 나오더라도 조작한다는 것은 인생을 살면서 그런 짓을 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 들어와서도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맡기지 않았냐는 의혹 기사를 보고받았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대통령실에서 여론조사를 할 때 국민 세금을 가지고 대통령 지지율 조사 같은 거 하지 말라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는 처음부터 다 계약 단계부터 절차를 밟아서 하는 것이지, 나랏돈 쓰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건희 여사와 명 씨의 통화에 대해서는 “몇 차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제 아내 휴대폰을 보자고 할 수는 없는 거라 그냥 물어봤다”며 “한 몇 차례 정도 문자나 이런 걸 했다고는 얘기를 하는데, 이 자리에서 공개하기는 그런데 좀 일상적인 것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
[속보] 尹 "명태균에 여론조사 해달란적 없다…인수위 시절 공천 관심둘 여유 없었다"
정치 정치일반 2024.11.07 10: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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