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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공수처 차장 "계엄 검경 수사 공정성 논란…이첩해야"
사회 사회일반 2024.12.09 10:46:58[속보] 공수처 차장 "계엄 검경 수사 공정성 논란…이첩해야" -
與, 정국 안정·국정 안정 지원·법령 지원 TF 구성
정치 정치일반 2024.12.09 10:46:26국민의힘이 9일 정국 안정·국정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당내 다양한 법령을 검토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정국 안정과 국정 지원, 당내의 다양한 법령 검토 및 지원을 위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로 TF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TF에서는 △정국 안정화 △국정 안정 지원 △법령 지원 등의 세 분야를 중심으로 다뤄나갈 전망이다. 정국 안정 분야는 비상계엄 이후 질서있는 조기퇴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한 실무적 역할을 담당하며, 국정 안정 분야에서는 정부의 국정 운영에서 당 지원이 필요한 지점에 대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법령 지원 및 검토는 비상계엄이나 국정 지원에 대한 신속한 법령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러한 역할에 한정되지 않고 실무를 담당할 각종 조직과 TF 구성, 운영이 필요하면 그 때 그 때 대응해나가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TF 위원장 등 구성 방안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곽 수석대변인은 실질적으로 대통령 퇴진과 관련해 구체적인 시기를 논의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다양한 의견 개진과 논의가 있었다”며 “오늘 중진회의나 의원총회에서 논의를 이어갈 부분이기 때문에 결론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야당에서 14일로 제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의견을 취합하겠다”고 밝혔다. -
[특징주] 탄핵 정국에 뉴스 관심 ↑…미디어株 강세
증권 국내증시 2024.12.09 10:45:49탄핵 국면에 뉴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디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에서 iMBC(052220)의 주가는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탄핵 정국에 뉴스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MBC가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 온 데다 탄핵 정국 기간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iMBC는 비상계엄령 해제일인 지난 4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5일에는 8.43% 내렸다가 6일 16.28% 오르는 등 연일 급등락했다. 이 밖에 YTN(040300)(25.07%), KNN(058400)(7.41%), 티비씨(033830)(6.19%) 등 다른 미디어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속보] 공수처 "비상계엄 사건 이첩 받으면 지위고하 막론하고 엄정히 수사할 것"
사회 사회일반 2024.12.09 10:34:44[속보] 공수처 "비상계엄 사건 이첩 받으면 지위고하 막론하고 엄정히 수사할 것" -
[오전 시황] '탄핵 부결 여파' 코스피, 2400밑으로 추락…장중 52주 신저가
증권 국내증시 2024.12.09 10:30:31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부결돼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자 코스피지수는 2400밑으로 추락,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지난 8월 증시가 급락했던 ‘블랙 먼데이’ 당시보다 증시가 더욱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께 전 거래일 대비 31.63포인트(1.30%) 내린 2396.5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중 2374.07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최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외국인투자가가 173억 원, 기관투자가가 330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3730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55%), SK하이닉스(000660)(0.48%), LG에너지솔루션(373220)(1.1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2%)가 소폭 상승 중인 가운데, 현대차(005380)(-0.74%), 셀트리온(068270)(-0.72%), 기아(000270)(-2.22%), 고려아연(010130)(-10.09%), KB금융(105560)(-3.99%), 네이버(NAVER(035420))(-0.73%)가 약세다. 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매수세는 정치인 테마주로 몰리고 있다. 특히 동신건설(025950)(17.82%), 에이텍(045660)(14.75%), 오리엔트정공(065500)(29.84%), 토탈소프트(045340)(13.26%) 등 이 대표 테마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 2선 후퇴를 시사한 윤 대통령 대신 한 대표와 한 총리가 국정 운영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은 탄핵 쪽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주말 중 탄핵안 표결 무산으로 정국 혼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은 주 초반부터 주가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증시가 역사적 저점 부근까지 하락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주주 변동성 장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매에 동참하는 것은 지양해야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0.28포인트(3.07%) 내린 641.0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5억 원, 기관이 355억 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이 55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1.55%), 에코프로(086520)(2.12%), HLB(028300)(0.83%)를 제외하고 알테오젠(196170)(-3.76%), 리가켐바이오(141080)(-4.97%), 엔켐(348370)(-2.60%), 휴젤(145020)(-4.15%), 클래시스(214150)(-3.92%) 등 상위 종목이 대체로 약세다. -
‘처음부터 다시’ SNS 폭파한 與 김재섭, 무슨 일?
정치 정치일반 2024.12.09 10:29:49국민의힘 소장파인 김재섭 의원(서울 도봉갑)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모든 글을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9일 현재 김 의원의 SNS에는 단 한 개의 글도 남아있지 않으며, 김 의원은 게시물을 지운 후 ‘처음부터 다시’라는 소개 글만 한 줄 남겨뒀지만 이 또한 금방 삭제했다. 올해 37세인 김 의원은 SNS 등으로 지지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여당 내 대표주자였다. 앞서 22대 총선 후보 당시 웨이브 오리지널 바이벌 프로그램 ‘더 커뮤니티:사상 검증 구역’에 ‘슈퍼맨’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이후 그는 지난 4월 총선에서 민주당 텃밭으로 꼽히는 도봉갑 지역구에서 안귀령 후보를 제치고 당선,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여당을 대표하는 차기 주자로 주목받았다. 그러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시민들의 김 의원의 행보를 비난하면서 그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의원은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엔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 개헌을 요구하다가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안건으로 올라온 본회 표결에 불참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폭탄에 가까운 비난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실은 같은 당 중진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이 지난 7일 배승희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김 의원이 ‘형, 나 지역에서 엄청나게 욕을 먹는다. 어떻게 해야 하냐’ (묻더라)”고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윤 의원은 “지금 당장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내일, 모레, 1년 후에 국민은 또 달라진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9일 한경닷컴에 “(SNS에)제 사진은 괜찮은데, 가족사진에 악성댓글(악플)이 달려 일단 다 비공개로 해놓고 SNS를 다시 하겠다는 의미(로 소개 글을 달았다)”며 “지역 학생들 팔로워가 많아서 원래도 정치 악플은 제한했었는데, (학생들 보기에) 심한 말이 너무 많아서 (게시물을) 없앤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
[속보] 경찰 특별수사단 "비상계엄 피고발인 총 11명…尹, 이상민, 추경호 등"
사회 사회일반 2024.12.09 10:23:379일 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피의자 입건은 총 5건의 고발에 걸쳐 이뤄졌고, 피고발인은 11명”이라고 밝혔다. 피고발인은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단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총 11명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피고발인 11명 중 김 전 장관, 이 전 장관, 여 전 방첩사령관, 박 참모총장 등 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완료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선 자택, 한남동 공관 등의 압수수색을 마치고 관련 자료를 분석 중이다. 또 국방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등 주요 참고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군이 투입됐던 선관위와 국회의 폐쇄회로(CC)TV 자료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등 기타 국무회의 참석자에 대해선 아직까지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되지 않았다. 경찰 측은 “국무회의 참석자 중 피고발인이 아닌 사람들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수사 대상에 제한 없어"…尹 겨눈 국수본장
사회 사회일반 2024.12.09 10:18:40150명 가량의 특별수사단을 꾸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전격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수사 대상에 제한이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열어놨다.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 “사건에 대한 수사대상에는 인적·물적인 제한이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개별 수사팀을 꾸리며 수사기관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조지호 경찰청장이 피고발인 신분인 상황에서 경찰이 제대로 수사에 임할 수 있는지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선 “경찰법상 청장은 개별 사건에 대한 구체적 지휘감독권이 없다”며 “국수본부장인 저를 중심으로 접수 이후 압색영장 발부·집행, 성역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국수본은 이달 12월 4일부터 6일까지 비상계엄 관련 고발장 5건을 접수해 안보수사단에 배당했고, 안보수사단 소속 수사관을 중심으로 12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 수사팀을 가동했다. 이후 8일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포함해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 30여 명을 추가 투입해 총 150여 명의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으로 확대·격상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 본부장은 “이달 8일까지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집무실과 공관,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국방부 등 주요 참고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
[속보] 코스닥 장중 630선으로 후퇴…코로나 이후 4년 7개월 만
증권 국내증시 2024.12.09 09:51:399일 코스닥지수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발로 4년 7개월 만에 63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9시 47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6일)보다 19.91포인트(3.01%) 내린 641.42을 기록했다. 장중 635.98포인트까지 떨어지며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630선까지 밀렸다. 지수는 이날 11.98포인트(1.81%) 내린 649.35 출발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지수 역시 하락을 거듭하며 지난해 11월 6일 이후 장중 가장 낮은 수치로 내려갔을 뿐만 아니라 이른바 ‘블랙먼데이’로 불렸던 글로벌 증시 대폭락 때인 8월 5일(2386.96)보다 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
野김병주 “의원 체포조로 ‘북파 공작원’ 대기시켰다 제보 받아”
정치 정치일반 2024.12.09 09:46:1512·3 비상계엄 당시 북파 공작 부대인 ‘HID’가 주요 정치인 체포조로 대기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9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러한 내용을 제보 받았다고 밝혔다. ‘4성 장군’인 한미연합사부사령관 출신인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계엄 가능성을 최초 제기한 이들 중 하나다. 김 의원은 “이 부대(HID)는 전시라든가 이럴 때 북한에 들어간다든가 적국에 들어가서 요인을 납치하고 암살하는 전문 특수부대”라며 “최정예 요원들을 한 5명씩 차출해서 한 20명 규모를 대기를 서울 모처에 시켜놨다고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믿을 만한 데서 제가 받은 제보다. 여러 계통으로 확인을 했다”며 “100%까지는 몰라도 실제 해당 정보사에 관여한 고급, 해당 믿을 만한 사람으로부터 제보였다. 별도의 체포조를 운용하려고 대기를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HID 출동 대기 명령 주체로는 “정보사령관으로 보인다”면서 “사실 며칠 전에 모 의원이 제보를 받았다고 그와 비슷한 얘기를 해서 ‘그게 말이 되냐’고 했는데, 이제 믿을 만한 데로부터 아주 핵심적인 제보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조직이 움직였다고 보여진다”며 “왜냐하면 말단 HID부대 지휘관들도 경유하지 않고 바로 밑에 중령급이나 팀들에게 말로 해서 소집하라 해서, 그 밑에서도 되게 혼선이 있었다고 한다. 이것은 점조직으로 비밀리에 지휘 계통을 무시하며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엄 모의 범위를) 지금까지는 특전사, 수방사, 방첩사에 국한했는데 실제 정보사까지 이렇게 깊게 연루된 걸로 봐서는 전반적으로 살펴봐야 된다”고 덧붙였다. -
이준석, 한동훈 겨냥 발언 "소통령 행세…후계자 자처 딱해"
정치 정치일반 2024.12.09 09:43:01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8일 개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12·3 비상계엄 사태는 친위 쿠데타"라며 "옳고 그름 이전에 쿠데타를 한다는 자들의 수준이 프리고진만도 못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왜 쿠데타를 하려고 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며 "계획 자체는 처참할 정도로 어설펐고, 실패한 뒤에도 자기 거취에 대해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라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비판했다. 그는 "뜬금포로 무슨 소통령 행세하고 싶어서 안달 난, 프리고진보다 못한 자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자는 더 보기 딱하다"며 한 대표를 직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탄핵도 사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쿠데타 세력의 입지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브게니 빅토로비치 프리고진은 민간 용병 기업인 바그너 그룹을 창설한 뒤 세력을 키워온 인물이다. 지난해 러시아 군 지휘부에 불만을 품고 무장 반란을 일으켰으나 지난해 8월 의문사했다. 한편, 앞선 탄핵안 표결에서 국회 재적 의원 300명 중 195명(국민의힘 의원 3명 포함)만이 참여했고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탄핵안은 자동 폐기됐다. -
[속보] 민주, 내란 특검법·네 번째 ‘김건희 특검법’ 발의
정치 정치일반 2024.12.09 09:29:22더불어민주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의 위법성을 조사하기 위한 특검법을 발의했다. 네 번째 ‘김건희 특검법’도 함께 내놨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김성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는 이날 이들 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비상계엄 관련 특검법의 이름은 ‘내란 특검법’이라고 명명했다. 앞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실시된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은 통과까지 단 2표가 부족해 부결됐다. -
민주당, 尹 겨냥 '탄핵' 이어 '특검' 공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12.09 09:28:25더불어민주당이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탄핵에 이어 특검법 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이 발의한 탄핵소추안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에 따라 정족수 미달로 표결이 무산됐다. 제1야당인 민주당이 국회에서 의석 수를 앞세워 탄핵과 특검을 통해 윤 대통령을 향한 압박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와 전체회의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이 지난 6일 발의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이 심의될 예정이다. 상설특검은 국회가 특정 사안에 대해 수사가 필요하다고 본회의에서 의결한 사건에 대해 별도 입법 없이 특별 검사를 임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일반 특검법과 다르게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 이번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은 비상계엄 사태 관련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대상으로 한다. 법사위 위원장이 민주당 소속 정청래 의원이고, 법사위 구성 역시 민주당이 다수이기 때문에 상설특검안 수사요구안은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이날 법사위에서 처리되면 10일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상설특검과 별도로 윤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에 대한 일반 특검법과 7일 본회의에서 재표결로 폐기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이날 발의할 예정이다. 이미 검찰은 윤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조만간 제출한다. 민주당은 10일 이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하고 12일 본회의에서 표결할 계획이다. -
[속보] 코스피, 尹 탄핵 불발에 장중 연중 최저치
증권 국내증시 2024.12.09 09:20:12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불발된 첫 거래일인 9일 코스피가 장중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6일)보다 41.84포인트(1.72%) 내린 2386.32로 떨어져 지난해 11월 6일 이후 장중 가장 낮은 수치로 내려갔다. 이는 이른바 ‘블랙먼데이’로 불렸던 글로벌 증시 대폭락 때인 8월 5일(2386.96)보다 더 낮은 수치다. 지수는 이날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4.24포인트(2.15%) 내린 647.09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406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24억 원, 77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19.2원)보다 6.8원 오른 142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국내 증시는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을 둘러싼 탄핵 국면이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야 증시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탄핵 사태로 인한 정치 불확실성 자체가 주식시장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탄핵 가결 시 오히려 주식 시장은 정치 불확실성 완화로 해석하며 낙폭을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국회에서는 윤 대통령에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됐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무산됐다. -
“계엄도 탄핵도 시스템 내 이벤트…채권 시장 영향 크지 않아”
증권 IB&Deal 2024.12.09 08:59:26한화투자증권(003530)은 비상계엄 사태가 국고채 금리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향후 강보합 장세를 전망했다. 비상계엄, 탄핵 등이 모두 현재의 국가 시스템 내에서 발생했거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정치적 충격이 시장이나 국가 신인도에 충격을 주려면 사건이 그 국가의 시스템과 제도 바깥에서 발생하거나 재정과 경제와도 직접적인 연관성이 존재해야 한다”며 “2004년과 2016년 두 번의 탄핵 정국 때의 이벤트 전개 양상과 시장 금리 흐름을 보면 이번 이벤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계엄도, 탄핵도 우리나라 사법 시스템이 규정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라며 “대통령은 계엄 선포 권한이 있고 국회는 탄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2004년 탄핵 정국은 약 두 달이었으나 국고채 금리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며 “정치 공방보다는 당시 통화 정책(기준 금리 인하 기대)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고, 8월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자 금리가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또 2016년은 탄핵 정국이 석 달 정도로 당시 탄핵 직전 금리가 크게 상승했으나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국내 정치 재료가 아닌 해외 이슈, 트럼프 당선에 기인했다"며 “당시 대부분 국가 금리는 트럼프 대선 승리를 기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계엄 사태 다음 날 시장은 우려 대비 평온했다”며 “장 초반 외국인이 3년 국채 선물을 순매도했지만, 장중 축소되기도 했고, 10년 국채 선물은 장 시작부터 마감까지 순매수세를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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