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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미만 희생자 특별지원금 지급…제주항공참사 특별법 국회 특위 통과
정치 정치일반 2025.04.07 15:31:55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참사피해자지원특별법이 7일 국회 특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12·1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특별법에는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에게 생활·의료 지원금을 지급하고, 시민안전보험 가입이 제외된 15세 미만 희생자에 대해서는 특별지원금을 지원할 근거를 마련했다. 피해자 구조·복구·치료·수습 및 조사 등에 참여한 사람에 대하여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심리상담 등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했다. 의사 소견서가 있을 경우에는 법 시행 이후 3년 이내에 6개월의 치유 휴직을 신청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6개월의 휴직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희생자 자녀에 대해서는 대학교 4년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담았다. -
홍준표 향해 날 세운 김영록 "대선 임하려면 대국민 사과부터…윤석열과 똑같다"
사회 전국 2025.04.05 20:24:58조기 대선 확정 이후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출마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윤석열과 똑같다”며 날을 세웠다. 김영록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광역단체장이며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을 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행위를 비판하며 이 같이 밝히고 “보수 대선배의 글에는 민주주의와 민생을 파탄 내고 국가 경제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불법 비상계엄과 내란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0여년을 준비해온 보수대정치가의 대단한 각오에도 불구하고 소리만 요란한 느낌”이라며 “보며 “탄핵 결정을 기다렸다는 듯이 대통령 선거에 대한 본인의 야심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윤석열의 반헌법 비상계엄과 내란사태는 대한민국의 근본을 뿌리 채 흔들어 놓았다. 하루에도 수십개의 기업이 부도가 나고, 수백개의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다. 통상외교는 간 곳이 없고 국가경제는 파국 일보 직전”이라며 “그런데도 대통령 탄핵 사건은 이미 과거이며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족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홍준표 시장을 저격했다. 김 지사는 “홍준표 시장의 말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또 다른 폭언이자 폭력이고, 국민통합과는 한참 거리가 먼 처사”라고 했다. 홍준표 시장의 페이스북 글 속 ‘국민통합의 새로운 나라를 세운다’는 문구를 되받아쳤다. 끝으로 김영록 지사는 “대선에 임하시려면 국민께 먼저 정중히 사과하시기 바란다”며 “그게 참 보수의 길”이라고 홍준표 시장에게 먼저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야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김영록 전남지사는 탄핵 정국 속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위해 연일 강한 메시지와 함께 집회 참석, 출근길 1인 시위를 펼치는 등 강경파 모습을 보였다. 이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김영록 지사가 조기 대선에 출마할 뜻을 밝혔던 만큼 온화한 이미지에 결단력과 투쟁력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호남권 대표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김 지사는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 현재까지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에서 다수의 1위를 차지하는 등 ‘일 잘하는 광역단체장’으로 손꼽히며 지역 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
피츠버그 배지환, 부진 끝에 마이너리그 강등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4.04 09:42:3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이 빅리그에서 2경기만 뛰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4일(한국 시간) "새 외야수 알렉산데르 카나리오를 26인 로스터에 등록하고 배지환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 폴리스 인디언스로 보내는 옵션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배지환은 시범경기서 3할이 넘는 타율(0.381)로 개막 로스터에 진입했지만 정규시즌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다음 날 경기에서도 대주자로 기용됐지만 주루사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후에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고 말았다. 배지환을 대신해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카나리오는 1일 뉴욕 메츠에서 방출대기 명단에 올랐다가 현금 트레이드로 피츠버그에 합류했다. -
"오직 안전" 제주항공, 엔진 교체하고 정비사 더 뽑는다
산업 기업 2025.04.04 07:10:00제주항공(089590)이 항공기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이어나가고 있다. 무안공항과 같은 참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정비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고 정비사들도 대거 보강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B737-800 항공기의 엔진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엔진 교체는 정비 주기에 따라 이뤄졌다. 제주항공은 이례적으로 항공기 엔진이 교체된 사실을 알렸다. 제주항공이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항공기의 엔진과 부품을 교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엔진 교체는 미국연방항공청(FAA)과 유럽항공안전청(EASA)에서 승인받은 항공기 제작사 정비 매뉴얼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3년 18대, 지난해 10대의 엔진 중정비를 실시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안전 운항을 최우선 목표로 철저한 정비와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며 "승객분들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비행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제주항공은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운항정비, 기체정비, 객실정비, 정비관리 부문에서 신입과 경력 정비사도 공개 채용한다. 이달 13일 채용 지원을 받고 운항정비사는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6월 입사 예정이며 신규 입사자 교육 및 정비 직무 교육을 거쳐 항공기 정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채용을 통해 숙련 정비사를 확보하는 한편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 정비사 양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항 정비 부문과 훈련 업무를 담당할 경력 정비사는 상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
전국 7개 공항 안전성 개선 착수… '로컬라이저' 재질 바꾼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02 15:12:08한국공항공사가 전국 7개 공항의 방위각제공시설(로컬라이저)의 안전성 개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 무안, 광주, 여수, 포항경주, 김해, 사천공항 등 7개 공항에 대한 항행안전시설 개선을 본격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방위각제공시설은 계기착륙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로, 항공기가 활주로 중심선에 따라 정확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개선사업은 지난해 말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 참사에 대한 후속조치 등으로 이뤄졌다. 당시 방위각제공시설의 하단부가 콘크리트 재질로 이뤄진 점 등이 여객기 사고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와 관련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글로벌메타와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무안, 김해, 포항경주 공항 등의 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무안공항을 최우선 설계하여 방위각제공시설 개선사업을 우선 착수할 계획이며, 다른 공항별 개선사업도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착수해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25일 한국강구조학회와 ‘제주공항 방위각시설 구조물 정밀분석 용역 계약’을 체결해 제주 방위각제공시설 구조물이 ‘부러지기 쉬운’ 구조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정밀 분석 후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영진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방위각제공시설 개선 설계 및 공사를 통해 항공안전을 강화하고, 국내·외 설계기준과 전문가 검증을 기반으로 공항 운영의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SM그룹 티케이케미칼 “올해 흑자전환·내년 무차입 경영 실현 목표”
산업 기업 2025.04.02 11:00:48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티케이케미칼(104480)이 흑자전환과 무차입 경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동수 티케이케미칼 대표이사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SM R&D센터에서 열린 제1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원사사업 철수를 바탕으로 올해 흑자전환을 이루고 2026년까지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신사업 관련 인수합병(M&A) 추진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티케이케미칼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396억 원과 영업손실 16억 원을 기록했다. 품질 개선과 노후설비 교체를 위한 구미공장 정기 정비점검이 한 달여간 진행된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영업손실에는 건설경기 침체 따른 아파트 분양일정 지연으로 수익 인식이 제때 이뤄지지 못한 여파가 반영됐다. 당기순이익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한 지분을 매각하면서 차입금을 축소한 결과 처분손실이 반영돼 적자를 기록했다. 보유 지분의 매각은 중국산 저가품의 시장 침투로 원사사업의 원가경쟁력이 약화돼 차입금을 축소하고 이자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티케이케미칼 측은 “매각대금 전액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면서 연 50억 원의 이자 절감효과를 거두었고 부채비율도 10.4%포인트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총에서는 2024년도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사내이사 중임과 사외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티케이케미칼은 케미칼부문에서 설비 교체가 이뤄진 만큼 고품질의 페트칩 제품 생산으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건설부문은 지난해 4분기 착공한 아파트의 분양을 차질 없이 진행해 본격적인 수익 개선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경영철학인 ‘불광불급’의 자세로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재무안정성도 끌어올리겠다”며 “2025년 과감하면서도 실용주의적인 가치 창조로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2080·케라시스 팔린다” 애경산업 매각 소식에 5%대 상승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증권일반 2025.04.02 09:20:31애경그룹이 모태 사업인 애경산업(018250)을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애경산업이 장초반 강세다. 애경그룹주인 애경케미칼(161000)과 AK홀딩스(006840)도 소폭 오르고 있다. 2일 오전 9시12분 기준 애경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770원(5.24%) 오른 1만 5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경케미칼(0.74%), AK홀딩스(0.99%) 등 그룹주도 소폭 상승 중이다. 애경그룹 주가 상승 배경에는 주요 계열사인 애경산업 매각 검토 소식이 있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과 화장품 제조사다. 제주항공 사태 여파와 AK플라자·애경케미칼 등 유통과 석유화학 사업이 부진하면서 그룹의 모태이자 알짜 계열사부터 내놓은 것이다. 삼정KPMG가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 국내 중견 사모펀드(PEF)가 우선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매각 대상은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경영권 지분 약 63%다. 상장사인 애경산업의 전날 주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는 2412억 원이지만 업계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해 이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현재 회사 매각을 위한 절차를 검토 중”이라며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은 1954년 애경유지공업으로 출발했으며 생활용품 브랜드 ‘케라시스’, 화장품 브랜드 ‘루나’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매출 6791억 원, 영업이익 468억 원을 기록했다. 애경그룹은 지난해 AK플라자 자금 조달을 검토했으나 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의 부채비율이 높아진다는 판단에 따라 철회했다. 대신 리스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과거 캡스톤자산운용에 팔았던 AK플라자 분당점을 재매입했다. 그러나 온라인 강화를 위해 사업을 큐텐그룹에 양도한 AK몰이 ‘위메프’ 사태 여파로 유명무실해졌다. 그룹의 신사업인 제주항공 역시 올해 초 무안항공 사고 여파로 연초 성수기 매출을 놓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룹은 애경산업 매각 이후 항공과 석유화학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
애경, 그룹 모태 애경산업 판다 [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5.04.01 18:46:18애경그룹이 그룹 주요 계열사이자 생활용품·화장품 제조사인 애경산업(018250) 매각을 추진한다. 제주항공 사태의 여파와 AK플라자·애경케미칼(161000) 등 유통과 석유화학 사업이 부진하면서 그룹의 모태이자 알짜 계열사부터 내놓은 것이다. 국내 중견 사모펀드(PEF)가 우선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를 선정하고 PEF를 중심으로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AK홀딩스(006840)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경영권 지분 약 63%로, 상장사인 애경산업의 이날 주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는 2412억 원이지만 업계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해 이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현재 회사 매각을 위한 절차를 검토 중”이라며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은 1954년 애경유지공업으로 출발했으며 생활용품 브랜드 ‘케라시스’, 화장품 브랜드 ‘루나’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매출 6791억 원, 영업이익 468억 원을 기록했다. 애경그룹은 지난해 AK플라자 자금 조달을 검토했으나 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의 부채비율이 높아진다는 판단에 따라 철회했다. 대신 리스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과거 캡스톤자산운용에 팔았던 AK플라자 분당점을 재매입했다. 그러나 온라인 강화를 위해 사업을 큐텐그룹에 양도한 AK몰이 ‘위메프’ 사태 여파로 유명무실해졌다. 그룹의 신사업인 제주항공 역시 올해 초 무안항공 사고 여파로 연초 성수기 매출을 놓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룹은 애경산업 매각 이후 항공과 석유화학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
김영록 전남지사 "국민 염원 받들어 尹 파면…8대 0 인용"
사회 전국 2025.04.01 14:26:10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 지정과 관련해 김영록 전남지사가 1일 “만시지탄(어떤 일에 알맞은 때가 지났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이나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이 바라던 선고기일이 지정됐다”며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8대 0 인용판결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파면을 전원일치 판결로 심판해 불의한 모든 것을 털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해 계엄사태에 이어 탄핵정국 속에서 연일 “윤석열 즉시파면”을 외치며 시위를 펼치는 등 강경파 모드에 돌입하고 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지정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111일, 지난 2월 25일 최종변론이 있은 날로부터 35일 만이다. -
전복죽 800인분 싣고 산불 현장 찾은 안유성 명장…"이재민 숙식 문제, 국민적 관심 이어지길"
사회 사회일반 2025.04.01 09:30:57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했던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인 안유성 명장(53)이 지난달 27일에 이어 사흘 만인 30일 경북 안동 산불 현장을 다시 찾았다. 이재민들과 소방관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으로 위로를 건네기 위해서다. 지난달 31일 뉴스1에 따르면 안 명장은 전날 경북 안동시 산불 이재민 임시 숙소로 쓰이고 있는 안동체육관에 방문해 전복죽 800인분을 전달했다. 광주에서 ‘가매일식’을 운영하는 안 명장은 자신의 음식점에서 오전 3시부터 직원들과 음식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선행에는 조혜경 전남 1호 조리명장도 힘을 보탰다. 이들은 광주에서 약 300㎞ 떨어진 안동까지 차로 이동해 화마와 고군분투한 소방관에 300인분, 이재민에 500인분의 전복죽을 각종 반찬과 함께 배식했다. 안 명장은 같은 달 27에도 광주에서 안동체육관까지 김밥 500인분과 닭죽을 준비해 이재민들과 소방관들의 식사를 챙긴 바 있다. 그는 “어르신들이 (산불에서) 몸만 겨우 빠져나오신 상황에서 어떻게 끼니를 챙겨 드실지 걱정이 돼 부랴부랴 음식을 싸 들고 왔다”며 “이재민들의 숙식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것 같지 않은데 국민적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는 소회를 전했다. 안 명장의 음식 나눔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30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이 머무르던 무안국제공항 현장을 찾아 유가족에게 김밥 200분을 전했다. 그로부터 이틀 후인 새해 첫날에도 참사 현장을 방문, 수습을 위해 애쓰는 관계자들과 유가족에게 전복죽 1000인분과 떡갈비를 대접했다. 같은 달 5일에도 직접 끓인 나주곰탕 500인분과 반찬 등을 제공했다. -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 가보니… "토지 수용 원활…연내 착공 돌입"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01 07:00:00지난달 27일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 부산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 조용한 어촌 마을 일대가 동남권 항공교통의 중심지로 변모할 채비를 하고 있다. 이 일대 산봉우리를 절개한 뒤 바다를 메워 667만㎡ 규모의 가덕도 신공항을 조성하게 된다. 박용남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사업총괄처장은 “길이 3500m, 폭 45m의 활주로가 현재 바다 위에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가덕도 신공항은 13조 7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사업이다.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현재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기본설계에 착수했다. 이 일대 주민들에 대한 토지 수용 등 보상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공단은 10여년 전 폐교된 천가초등학교 대항분교 건물을 수리해 현장 지원업무와 주민 보상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주민 보상비용은 47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은 “올해 공항 건축물의 기본 설계와 인허가 작업,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려고 한다”며 “가덕도 주민들도 신공항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어 협조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가덕도 신공항은 향후 부산을 비롯해 울산, 경남 등 남동권 일대의 관문이 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김해공항의 포화 문제 등으로 처음 건립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숱한 변경을 겪다 2021년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사업이 최종 결정됐다. 공항 운영을 본격 개시하면 연간 1230만 명의 국제선 여객과 26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 이사장은 “신공항을 거점으로 지역 성장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약 84개월의 공사기한을 차질 없이 끌고 가 목표한 대로 개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공항은 부산항 신항과 인접한 만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해운과 철도, 항공을 연계한 물류 허브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것이다. 박 처장은 “부산항 운송 물량을 공항 물류센터에서 보관한 뒤 해외 고객 주문이 발생하면 항공으로 운송하는 사업 모델이 가능하다”며 “가덕도를 중심으로 한·중·일을 하나의 물류 시장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덕도 신공항은 지난해 말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이후 안전성 문제가 핵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철새는 물론 대형 조류인 가금류의 활동 반경에 포함되는 만큼 항공 운항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이사장은 “예산이 허용하는 한 조류 탐지 레이더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충돌 가능성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또 윈드시어 가능성 등으로 인한 활주로 방향의 문제에 대해서도 “1997년부터 2023년까지의 풍향 자료를 토대로 안전한 활주로 방향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활주로 전장을 현재 계획한 45m에서 인천국제공항과 동일한 60m까지 확대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선 가능성을 열어두기로 했다. 이 이사장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기 운항 규정에 맞춰 이뤄진 것이며 예산이 주어진다면 (활주로 전장 확대도) 고려할 만하다”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기본설계에 이를 반영할 지도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공항으로의 접근성 개선도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부산시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부산역과 가덕도 신공항을 잇는 차세대 급행철도(BuTX)를 반영했다. 차량은 대심도 수소 열차를 투입할 계획인데 민자 적격성 심사 등을 받아야 한다. 이 이사장은 “부산시의 계획대로 이뤄지면 부산역과 북항 일대에서 가덕도 신공항까지 17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며 “다만, 신설역이 얼마나 생길지에 따라 최종 소요시간은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유럽 여행 더 쉬워진다"…취리히·캘거리·자그레브 노선 복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3.29 07:00:00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가 신청한 ‘2025년 하계 기간’ 국제선·국내선 정기편 항공 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인 하계 기간 중 국제선은 최대 45개국, 246개 노선을 최대 주 4783회 운항한다. 지난해 동계 기간보다 2.3% 감소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항공 운항이 회복하고 있던 지난해 하계보다는 5.6% 늘어났다. 노선별로는 동계 기간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취리히(스위스)·캘거리(캐나다)·자그레브(크로아티아), 김해~시안(중국) 등이 복항한다. 하계 인기 노선인 인천~프라하(체코)·런던(영국)·알마티(카자흐스탄), 김해~울란바토르(몽골), 대구~후쿠오카(일본) 등은 증편한다. 신규 취항 노선으로는 인천~고베(일본) 등이 있다. 국내선은 제주 노선 11개와 내륙 노선 8개 등 총 19개 노선을 주 1850회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 노선은 주 1558회 운항한다. 제주 노선의 높은 하계 수요에 대응하고, 소규모 지방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국내선은 지난해 하계(주 1831회)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항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각 항공사에 4월 중 발표 예정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의 내용에 따라 필요 시 운항 일정과 횟수가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 무안공항은 향후 공항 운영 재개 일정에 맞춰 항공사가 운항을 신청하면 안정성 검토를 거쳐 운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하계 기간에 수요가 높은 유럽, 중앙아시아, 몽골 노선을 증편하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동남아 노선은 감편하는 등 승객 수요도 중점 고려해 항공 일정을 확정했다”며 “앞으로도 항공사 안전운항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노선을 다변화하는 등 승객의 이동 편의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2의 참사' 막자…항공기 '버드 스트라이크' 예방법[법안 돋보기]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3.29 06:00:00지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의 상흔이 우리 가슴 속 깊숙한 곳에 여전합니다. 사고 3개월이 지난 지금, 피해 유가족 지원과 사고 원인 조사, 그리고 예방책 마련 등을 위해 정부·지자체,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가 쉴 새 없이 달려왔습니다. 특히 국회는 12.29 여객기참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한 각종 법안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사후 관리와 관련한 법안 뿐 아니라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사고의 반복을 막기 위한 예방책 논의도 활발합니다. 오늘은 12.29 무안 여객기 참사의 원인으로 알려진 ‘버드 스트라이크’ 방지를 위해 국회에서 발의한 각종 법안을 알아봤습니다. 순간 충격이 4.8톤?…법 개정해 버드 스트라이크 예방해야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는 항공기가 비행 중 조류와 충돌하는 사고를 말합니다. 대부분 이착륙 과정에서 공항 주변에 서식하는 새들과 충돌해 발생합니다. ‘육중한 비행기가 새랑 충돌해봤자 얼마나 위험하겠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시속 370km로 상승 중인 항공기가 900g의 오리 한 마리와 충돌하는 순간 항공기가 받는 순간 충격은 4.8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드 스트라이크가 특히 위험한 이유는 자칫 새가 비행 중인 항공기의 엔진으로 빨려 들어갈 경우 엔진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항공기 조류 충돌 사고 예방을 위한 법안은 공항시설법과 항공안전법 개정안으로 각각 발의 됐습니다. 공항시설법은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했고, 항공안전법 개정안은 박 의원이 발의했습니다. 우리나라엔 ‘0’…조류 탐지 레이더 등 안전시설 설치 시급 박 의원이 발의한 공항시설법 개정안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그가 제안한 개정안에는 공항에 조류 탐지 레이더와 열화상 카메라 등 조류 충돌 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이 조류 탐지 레이더 등을 도입한 후 조류 충돌로 인한 중대사고 발생률이 2010년 6.0%에서 2019년 4.1%로 감소했습니다. 현재 일본 국토교통성은 2012년 하네다 공항에 레이더 등 조류 충돌 방지시스템을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영국 히스로 공항,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도 이같은 조류 충돌 방지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우리나라 15개 공항 중 조류 탐지 레이더가 설치된 공항은 없다는 것) 공항 주변 조류충돌 예방조치 강화…전문인력도 기르자 역시 박 의원이 발의한 공항시설법 개정안에는 공항 주변에 새들을 유인할 가능성이 있는 시설에 대해 이전명령과 토지수용, 과태료 처분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이 추가 됐습니다. 현행 공항시설법 및 시행령에는 공항 주변에 오물 처리장, 양돈장, 과수원 등 새들을 유인할 가능성이 있는 시설의 설치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 의원에 따르면 전국 15개 공항 주변에 금지지설이 115개나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시설에 대한 이주 보상 및 제재 처분 근거가 없어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한 전문인력을 확충하자는 입장입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공항시설법 개정안에는 공항 운영자가 항공기 조류 충돌을 방지하기위해 전문 인력을 운영하고, 공항별로 지리적 위치 및 조류의 서식환경 등을 반영한 조류 충돌 사고 방지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모든 방안도 ‘지속가능’ 필수 박 의원은 항공안전법 개정안도 함께 발의했습니다. 이 개정안은 항공안전위원회(위원장 : 국토부장관) 및 조류 충돌 예방 실무위원회(위원장 : 국토부차관)를 구성해 조류 충돌 예방 및 위험관리 기본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또 공항 운영자가 매년 조류 충돌 위험평가 결과와 시행 계획 추진 실적을 지방항공청장에게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대형 참사가 발생한 후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법안들이 우후죽순 발의 돼 왔습니다. 일부 법안들이 통과했지만 또 많은 법안들이 그렇지 못한 채 방치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수 많은 생명을 앗아간 ‘12.29 여객기 참사', 마련된 법안에 따른 효과적인 방지 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할 것입니다. -
이정후, 안타 없이도 ‘2볼넷 2득점’…역전 발판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3.28 09:10:27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2025시즌 첫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진 못했지만 볼넷을 골라내는 선구안으로 9회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선발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온 이정후는 4타석 2타수 무안타, 삼진 2개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엘리오트 라모스가 투런 홈런을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이정후는 팀이 2-3으로 뒤진 9회초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나갔다. 맷 채프먼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달려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라모스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패트릭 베일리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3-3 동점이 됐다. 이때까지 팀의 3득점 가운데 이정후가 홈을 두 번 밟으며 제 몫을 했다. 패배 위기에서 탈출한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승부를 뒤집는 좌월 3점 홈런을 쳐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9회초 타석에서 8구까지 승부를 이어가며 볼넷을 골라내 9회 역전극의 시발점 노릇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0일 신시내티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
인천~고베 직항 생기고 프라하行 증가…하계 항공일정 확정
부동산 정책·제도 2025.03.28 06:00:00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가 신청한 ‘2025년 하계 기간’ 국제선·국내선 정기편 항공 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인 하계 기간 중 국제선은 최대 45개국, 246개 노선을 최대 주 4783회 운항한다. 지난해 동계 기간보다 2.3% 감소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항공 운항이 회복하고 있던 지난해 하계보다는 5.6% 늘어났다. 노선별로는 동계 기간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취리히(스위스)·캘거리(캐나다)·자그레브(크로아티아), 김해~시안(중국) 등이 복항한다. 하계 인기 노선인 인천~프라하(체코)·런던(영국)·알마티(카자흐스탄), 김해~울란바토르(몽골), 대구~후쿠오카(일본) 등은 증편한다. 신규 취항 노선으로는 인천~고베(일본) 등이 있다. 국내선은 제주 노선 11개와 내륙 노선 8개 등 총 19개 노선을 주 1850회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 노선은 주 1558회 운항한다. 제주 노선의 높은 하계 수요에 대응하고, 소규모 지방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국내선은 지난해 하계(주 1831회)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항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각 항공사에 4월 중 발표 예정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의 내용에 따라 필요 시 운항 일정과 횟수가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 무안공항은 향후 공항 운영 재개 일정에 맞춰 항공사가 운항을 신청하면 안정성 검토를 거쳐 운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하계 기간에 수요가 높은 유럽, 중앙아시아, 몽골 노선을 증편하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동남아 노선은 감편하는 등 승객 수요도 중점 고려해 항공 일정을 확정했다”며 “앞으로도 항공사 안전운항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노선을 다변화하는 등 승객의 이동 편의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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