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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개량' 당시 공항공사 사장 숨져
사회 사회일반 2025.01.21 22:03:12경찰대학장을 지낸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1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손 전 사장은 경기도 소재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 장성 출신인 손 전 사장은 1981년 경위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전북지방경찰청장·경찰대학장 등을 거쳐 2016년 20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후 2018년 한국공항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2022년 2월 퇴임한 손 전 사장은 2020년 5월 무안국제공항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개량 사업을 시작할 당시 공항공사의 수장을 맡고 있던 인물이기도 하다. 해당 사업으로 로컬라이저 하단에 지어진 콘크리트 둔덕은 지난해 12월 29일 탑승객·승무원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앞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국토교통부·전남도 등은 18일 무안공항 2층 국제선 대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을 열었다. -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개량' 당시 공항공사 사장 숨진 채 발견
사회 사회일반 2025.01.21 21:46:54경찰대학장 출신의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경기도 군포시 아파트에서 손 전 사장이 숨져 있는 것을 외출했다가 귀가한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외부 침입 흔적을 비롯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된 바 없다. 유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및 현장 상태에 미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변사자가 경찰 등 수사기관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했다. 손 전 사장은 2020년 5월 무안국제공항의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개량 사업을 시작할 당시 국내 공항 안전을 책임졌던 인물이다. 이 사업으로 지어진 콘크리트 둔덕은 지난해 12월 29일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제주항공 참사의 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손 전 사장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2018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지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 공식 출범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1.20 06:00:00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 활동을 시작한다. 무안국제공항에 설치돼있던 통합지원센터의 피해자 지원 업무를 꾸준히 이어가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정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참사 20일 만인 18일 합동 추모식을 치렀으니 사태 대응 중심의 통합지원단을 중장기 지원 조직으로 바꾸려는 것이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앞으로 지원단을 본격 가동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결정된 사안은 물론 유가족의 요청 사항도 철저히 챙겨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원단은 △기획총괄과 △피해보상지원과 △유가족지원과 등 3개 과로 구성된다. 지원단에는 국토부는 물론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중앙 부처와 전라남도·광주광역시·무안군 등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무안공항 운영에 책임이 있는 공항공사도 지원단에 인력을 보낸다. 본부는 세종시에 설치하지만 피해자 다수가 무안공항 인근에 거주한다는 점을 고려해 현장 사무소를 별도로 운영할 방침이다. -
무안공항 폐쇄 4월 18일까지 연장…“재개 시점 유동적”
사회 사회일반 2025.01.18 19:38:31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폐쇄가 오는 4월 중순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속 조치 등을 위해 활주로 폐쇄 기간을 오는 4월 18일 오전 5시(한국 표준시 기준)까지로 석 달 연장한다”고 밝혔다. 무안공항은 활주로가 하나뿐이어서 활주로가 폐쇄되면 공항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이 활주로는 지난달 29일 사고 직후 이달 1일 오전까지 잠정 폐쇄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오는 19일 오전까지로 폐쇄 기간이 연장된 바 있다. 사고 현장에 아직 기체 잔해가 남아 있는 데다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폐쇄 기간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활주로는 현장 조사가 마무리되고 사고로 파손된 공항 시설 등이 복구되면 개장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토부는 “현시점에서 공항 운영 재개 시점은 유동적이나, 향후 안전하고 정상적인 공항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주항공 참사…우리 모두의 시간은 비통함 속 2024년 12월 29일에 멈춰 있다"
사회 전국 2025.01.18 19:36:31“해가 바뀌고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지 3주가 흘렀지만 가족들과 우리 모두의 시간은 비통함 속에 2024년 12월 29일에 멈춰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8일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에서 연신 눈물을 훔쳤다. 그는 이날 추모사에서 “전남도는 함께 아파하고 기억하면서 유가족 돌봄·생계 지원 등에 정성을 다하고, 정부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이어 “179명 모든 희생자의 기억과 추억은 가족들과 함께 영원히 추모하는 방식으로 우리 곁에 머물게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크나큰 아픔을 넘어 치유와 희망의 2025년을 맞고자 한하다”고 강조했다. 추모사에서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그들이 세상을 떠난 지 20여 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함께 생활하는 것 마냥 그분들의 체취가 어른거린다”며 “그분들의 꿈은 이제 멈춰버려 남은 저희의 몫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한을 풀도록 하나의 거짓도 숨김도 없이 참사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 유가족과 국민께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합동추목식 말미에 열린 ‘희생자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이 이어지자 오열로 이어졌다. 故 윤석호 님 딸 윤나리 씨는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못다한 말을 전했다. “부끄럽고 쑥스러워 말 못 했지만 서른 넘은 딸 공주라고 불러줘서 고마워요. 저희 아빠로, 로아의 할아버지로 계셔줘서 정말 고마워요. 아빠는 떠나시는 날까지 제일 멋진 아빠였어요. 사랑해요. 아빠….” 故 김영준 님의 딸 김다혜 씨도 아빠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며 보고 싶음을 나타냈고, 故 박현라 님의 남편 김성철 씨도 아내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한 눈물 젖은 편지를 읽으며 추모식장을 숙연하게 했다. 합동 추모식에는 박한신 유가족 대표를 포함한 유가족 900여 명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각 부처 장관,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각 지자체장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공연, 헌화·분향, 추모사, ‘기억의 시간’, 추모곡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행사는 그동안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애쓴 정부와 지자체,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유가족들의 감사 인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고, 이후 유가족들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애도하며 다시 한번 희생자의 평안한 안식을 빌었다. -
[속보]무안국제공항 4월 18일까지 폐쇄…3개월 연장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1.18 19:34:24국토교통부가 무안국제공항의 폐쇄 기간을 4월 18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당초 무안공항의 폐쇄 기간은 19일 오전 5시까지였다. 공항 시설물 정리와 복구에 장시간 소요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공항 재개장 시점을 3개월 미룬 것으로 보인다. 무안공항은 활주로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사고 활주로 정비 중에는 공항을 운영할 수 없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사고 발생 직후 1일까지 공항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사고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폐쇄 기간을 세 차례 늘렸다. 이번에는 공항 개장이 당분간 어렵다고 판단해 폐쇄 기한을 장기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공항 운영 재개 시점은 유동적”이라며 “향후 안전하고 정상적인 공항 운영이 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공항은 사고기 잔해물을 치우는 것은 물론 여러 파손 조명 시설을 교체해야 하는 데다 문제가 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도 다시 설치해야 한다. -
“다시는 이런 비극 없도록”…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정치 총리실 2025.01.18 13:14:50지난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합동 추모식이 18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렸다. 정계 주요 인사와 유가족,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모식에서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참사 수습과 장례 절차를 지원해왔다”며 “유가족들이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특히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이번 참사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필요한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조사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모든 절차를 유가족들에게 소상히 알릴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희생자들의 평안을 기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모사에서 “이번 참사는 유가족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며 “이 비극이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인지 철저히 되짚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고 원인을 명백히 밝히고 이에 따른 책임을 철저히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가족 대표 박한신 씨는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한을 풀고 싶다”며 “참사의 원인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런 사고가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관계 기관과 정치권에 호소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최 권한대행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를 추모하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
[AI PRISM*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채권형펀드 172조 돌파·비우량채도 강세…해외주식형 순자산 71조 신기록
경제·금융 재테크 2025.01.18 08:5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금융시장이 연초부터 채권형 상품과 해외주식형 펀드로 양극화되는 모습이다.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이 172조 60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4.9% 증가했고, 하나자산운용의 MMF ETF는 6개월간 1.91%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순자산이 71조 600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6.1% 급증했다. 특히 AI·전기차 등 성장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국내주식형 대비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 채권형펀드 자금유입 확대 채권형 펀드 순자산이 172조 6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자본차익과 이자수익을 동시에 노리는 투자자가 급증했다. MMF ETF도 연 1.91%의 안정적 수익률을 기록하며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추세다. ■ 비우량채 발행시장 활황 연초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집행이 본격화되며 회사채 발행시장이 활기를 띈다. LG화학은 3000억원 모집에 1조 6750억원의 주문이 몰렸고, BBB급 두산도 모집액의 8배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당분간 발행시장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AI·소프트웨어 ETF 강세 AI 소프트웨어 ETF가 3개월간 14.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등 15개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순자산 25% 뛴 채권형펀드 ‘올해도 유망’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요약: 채권형 펀드 순자산이 172조 6000억원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공모·사모펀드 모두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자본차익과 이자수익을 동시에 노리는 투자 수요가 급증했다. - 투자 인사이트: 1분기에는 장기물 채권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우량 회사채 30%, MMF 30% 수준의 포트폴리오가 적절하다. 금리 하락기에는 장기 채권의 자본차익 가능성이 높아 듀레이션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 2. 비우량채도 발행 훈풍…금리인하 기대에 ‘연초효과’ 뚜렷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요약: 회사채 시장에서 AA-급 이하 채권 발행이 활발하다. BBB급 두산은 모집액의 8배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신용 스프레드도 60bp까지 축소되며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 투자 인사이트: AA급 이상 우량채는 적극 매수가 가능하나, A급 이하는 기업의 현금흐름과 재무안정성을 면밀히 검토 후 투자해야 한다. 특히 부동산 PF 익스포저가 높은 기업은 회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AI킬러앱’ 美후보군 분산투자…3개월 수익률 14% 넘어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요약: AI 소프트웨어 ETF가 3개월간 14.01% 수익률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등 15개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순자산은 1673억원을 기록 중이다. - 투자 인사이트: AI 기업 중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ETF를 통한 분산투자로 개별 종목 리스크를 회피하되, 전체 포트폴리오의 20% 수준으로 비중 조절이 필요하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SK하이닉스 ‘10나노 6세대 D램’ 다음달 세계 첫 양산 -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6세대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 HBM 시장 점유율 38%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AI 반도체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 투자 시사점: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 AI용 HBM 수요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나, 단계적 매수로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 5. 美, 전기·하이브리드 차 판매 비중 첫 20% 돌파 - - 핵심 요약: 미국의 친환경차 판매가 급증했다. 테슬라가 49% 시장점유율로 1위, 현대·기아가 9.3%로 2위를 기록했다. 배터리·부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 투자 시사점: 완성차보다 배터리·부품 업체 중심의 투자가 유망하다. 다만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보조금 축소 가능성에 주의가 필요하다. 6. LG CNS '몸값 6조'…LG엔솔 이후 최대규모 - - 핵심 요약: LG CNS가 공모가를 6만 1900원으로 확정했다. 시가총액 6조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 규모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투자 시사점: IT 서비스 업종의 대형 IPO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공모가 대비 20% 이상 할인 시 저가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 [오늘의 용어] 1. 신용 스프레드(Credit Spread): 회사채 금리와 동일 만기 국고채 금리의 차이를 의미한다. 스프레드가 축소되면 회사채 발행 여건이 개선되고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3년물 AA- 등급 회사채 스프레드는 60bp 수준으로, 80bp였던 작년 말 대비 20bp 축소됐다. 2. 해외주식형펀드: 해외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으나, 반대로 환손실 위험도 존재한다. 최근에는 미국 성장주 중심의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ETF를 통한 분산투자가 대세다. [주목 포인트] 1. 채권시장 투자전략 : 연초 채권시장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장기물 채권 비중을 40%까지 확대하되, 회사채는 AA급 이상 우량채 중심으로 30%, 나머지는 MMF로 운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는 기업의 현금흐름을 면밀히 검토하고, 부동산 PF 익스포저가 높은 기업은 회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해외주식 투자기회 :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해외주식형 펀드의 쏠림이 심화되고 있다. AI·전기차 등 성장주 중심으로 순자산이 급증하는 가운데, ETF를 통한 분산투자가 리스크 관리에 유리하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20% 수준에서 성장성과 수익 가시성이 높은 테마 ETF를 선별해 투자하되, 고평가 부담이 큰 종목은 차익실현이 필요하다. [키워드 TOP 5] 채권시장 강세, 신용스프레드 축소, 해외주식 쏠림, AI·전기차 성장주, 리스크 관리 -
내일 제주항공 참사 합동 추모식 개최
사회 사회일반 2025.01.17 14:30:00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3주만에 정부 합동 추모식이 개최된다. 정부는 18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정부·국회·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정부는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고 전담 공무원을 통해 유가족을 지원한다.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공식 가동한다. 국토교통부 국장을 단장으로 32명 규모로 꾸려지는 지원단은 정부 통합지원센터 업무를 이어받아 피해자 지원 업무를 총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논의사항, 유가족 요청사항 등도 인수인계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다가오는 설 명절이 유가족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홀로 남은 어르신과 어린이를 비롯한 유가족 지원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崔대행 "다음주 여객기 사고피해자 지원단 가동…항공안전 혁신안 마련"
정치 정치일반 2025.01.17 09:16:1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다음 주부터 유가족 지원을 전담하는 범정부 지원조직인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지원단을 통해 중대본에서 유가족 요청 사항 등을 철저히 챙기고, 필요하거나 부족한 사항이 없는지 선제적으로 살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원단은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국무조정실·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지방자치단체(전남·광주)·공공기관까지 30여명 규모로 구성된다. 최 권한대행은 국토부 등 주무 부처를 향해 “국회를 중심으로 유가족 지원대책 등을 담은 입법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유가족의 뜻을 최우선에 둔 지원책 마련, 국제기준에 맞춘 사고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추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법안들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미국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제작사와 합동으로 진행되는 사고 원인 조사 결과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또한 “다시는 이번과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무거운 책임감으로 관련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번 주부터 시행된 전국 모든 공항·항공사에 대한 민관 합동 종합 안전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항공 안전 전반의 혁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올해 설 명절 기간 유가족들에 대한 1:1 지원체계, 돌봄지원을 더욱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달 18일 무안공항에서는 진행되는 ‘희생자 합동 추모식’과 관련해 “최대한 예우를 갖춰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
[AI PRISM*대학생 취준생 뉴스] 올 취업자 12만명 증가 전망… 고용 위축에 공공 채용도 ‘불투명’
사회 사회일반 2025.01.17 08:5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우리나라 고용 시장이 신년 들어 더욱 위축됐다. 정부는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을 12만 명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지난해(15만9000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고용노동부의 주요 정책 법안들이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통과되고 공공기관의 채용 절차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청년층 취업난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취업자 전망은 금융위기 이후 정부가 예측했던 것보다 60% 이상 더 늘어났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지난해 1~2월 30만 명대였던 취업자 증가 폭이 5월 이후 10만 명 안팎으로 급감했다. 여기에 고용노동부의 청년 지원 정책이 표류하고 비상계엄으로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신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 고용위기에 청년정책도 ‘삐걱’ 고용노동부의 주요 법안 통과 건수는 작년 7건으로, 지난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야 갈등으로 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청년 취업 진로 지원 사업도 차질이 빚어졌다. 정부가 발표한 1조원 규모 청년 지원 대책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2382억원의 예산이 일시 삭감됐다가 우여곡절 끝에 되살아났다. ■ 미래산업 거점 성장 가속화 성남시가 판교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AI·반도체 R&D허브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AIST 성남 AI연구원 건립, 서강대-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성균관대 팹리스 AI혁신 연구센터 등이 들어서면서 청년 인재 양성의 산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고용법안 처리 지연과 노동현장 불안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자동폐기된 후 지난해 9월에서야 국회를 통과했으나 시행까지는 2년 5개월이 더 소요된다. 올해는 임금체불 총액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습체불 사업주 제재 등 핵심 법안들의 국회 통과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고용전망 60%는 과소 추산…작년은 수정 안 했다가 반토막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정부의 취업자 수 전망이 실제보다 낮게 잡히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엔 하반기 전망치 수정도 하지 않아 고용시장 악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올해 12만 명 증가 전망은 더욱 불투명하다. - 전략: 자신의 전공과 희망 분야의 취업동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공공기관 채용 외에도 민간기업의 채용정보를 적극 탐색하고 준비해야 한다. 경기 침체기엔 자격증 등 스펙 준비에 더 힘써야 한다. 2. 신상진 성남시장 “전세계서 가장 핫한 AI칩 연구허브 조성”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성남시가 판교를 중심으로 AI·반도체 R&D허브를 조성한다. KAIST AI연구원, 서강대 혁신캠퍼스 등 주요 연구·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30년까지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 전략: AI, 반도체 분야 취업을 희망한다면 판교 지역 기업들의 채용동향을 주시해야 한다. 대학원 진학이나 연구직 준비도 고려해볼 만하다. 관련 학과생들은 인턴십 기회도 적극 활용하자. 3. 임금체불 대책 2년 넘게 공회전…고용부 법안 통과 10년래 ‘최저’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고용노동부의 주요 법안 통과가 10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청년 취업지원 예산이 일시 삭감되는 등 정책 추진에 차질이 빚어졌다. 노동시장 개선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이 지연되고 있다. - 전략: 정부의 청년 지원정책 변화를 주시하면서도 개인적인 취업 준비에 더욱 힘써야 한다. 민간 기업의 채용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인턴십 등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수자원公 채용정보 사전공개 누락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수자원공사가 채용 계획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고 불투명하게 진행해왔다. 인사위원회 운영도 부적절했으며, 자격요건 변경 시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 전략: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할 때는 채용 공고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자격요건을 꼼꼼히 살피고 변경 사항도 주시해야 한다. 투명성 강화로 채용 절차가 더욱 엄격해질 수 있다. 5. 제주항공 사고 승무원, 산재 신청 첫 승인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무안 제주항공 사고 생존 승무원의 산재 신청이 승인됐다. 다른 희생자 유가족들의 산재 신청도 이어질 전망이다. 업무상 출장자 등에 대한 산재 인정 여부도 검토 중이다. - 전략: 항공업계 취업 준비생은 안전과 관련된 규정을 철저히 숙지해야 한다. 근로자 권리와 산재보험 제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6. 인천경제청,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 ‘첫 발’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인천경제청이 청라국제도시와 강화 남단에 글로벌 화훼단지를 조성한다. 네덜란드 기업과 협력해 스마트팜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 전략: 화훼산업과 스마트팜 분야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은 주목할 만하다. 물류, 유통, 첨단농업 등 관련 분야 역량을 키우는 것이 좋다. [오늘의 용어] 1. R&D 허브(Research and Development Hub): 연구개발 중심지를 의미하며,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단지를 말한다. 성남 판교의 AI·반도체 R&D허브는 기업들의 연구소와 대학 연구기관이 모여 시너지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산재(산업재해): 업무상의 사유로 발생한 근로자의 부상, 질병, 장해 또는 사망을 뜻한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보상이 이뤄지며, 근로자 본인이나 유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주목 포인트] 1. 고용시장 위축 장기화 : 취업자 증가폭이 급감하고 정부 정책 추진도 지연되면서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다. 공공기관 채용 절차의 투명성 문제도 불거져 취업준비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하반기 이후 시장 개선을 기대하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변수다. 2. 미래산업 거점 육성 : 성남 판교를 중심으로 한 AI·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천의 화훼산업 허브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곳이다. 첨단기술 접목으로 고급 인력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분야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키워드 TOP 5] 고용시장 위축, AI반도체 허브, 청년정책 지연, 공공채용 투명성, 신산업 일자리 -
장기 임대인에 '횟수 제한 없이' 양도세 비과세 적용
경제·금융 정책 2025.01.16 17:00:00정부가 장기 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임대인에 대해서 본인 거주 주택을 매도할 때 횟수 제한 없이 양도소득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할인한 제품에 대해서도 종업원 할인 혜택 비과세가 인정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표한 ‘2024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서 장기임대주택 보유자의 거주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횟수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기존엔 임대료를 5% 이상 올리지 않는 기준시가 6억원 이하 장기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임대인은 본인이 2년 이상 거주한 주택을 매도할 경우 양도세 비과세 헤택을 최초 거주주택에 한해서만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2년 이상 거주 요건만 채우면 거주주택에 대해 횟수 제한 없이 양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양도세 무제한 비과세 혜택은 아파트를 제외한 6년 단기민간임대주택 임대인에게도 제공된다. 단기민간임대주택 임대인은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혜택도 받는다 종업원 할인금액 비과세 기준도 일반 소비자와의 정상 거래 가격으로 판단한다. 만약 시중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면 이 할인가를 ‘시가’로 보겠다는 의미다. 앞서 정부가 세법 개정안을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종업원 할인 근로소득 비과세 기준을 ‘시가의 20%’ 혹은 ‘연 240만 원’ 중 큰 금액으로 규정하도록 한 데 따른 조치다. 또한 임직원 할인으로 산 제품을 2년 내 시중에 되팔면 비과세 혜택을 토해내야 한다. 주택에서 상가로 용도를 바꾼 뒤 양도한 건물에 대한 1주택 여부 판정 기준 시점은 ‘양도 시점’에서 ‘매매계약 시점’으로 바뀐다. 무주택자의 경우 전세자금을 대환대출할 때 주택 임차 차입금 원리금 상환액의 40%를 연 400만 원 한도로 소득공제하는 안도 담긴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세율을 올해 6월 30일까지 5%에서 3.5%로 한시 완화한다. 한도는 100만 원이다. -
국토위, '여객기 참사 유족 2차 가해 방지 결의안' 채택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1.16 16:32:54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6일 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에 대한 2차 가해 행위를 방지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 방지·엄정 대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 국토위원장은 1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 제안 이유에는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피해자와 가족들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일부 인터넷과 SNS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댓글과 허위 정보가 유포돼 2차 가해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이러한 악성 게시물과 관련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이러한 행위는 명예훼손·모욕죄로 처벌이 가능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참사 피해자와 그 가족이 2차 가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정부·관계기관의 강력한 대책 마련,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명예 훼손·악의적 비난 등 모든 형태의 2차 가해 행위 강력 경고, 정부·사법기관이 관계 법률에 따라 엄중 조치 등을 주문했다. -
與 이달희, '12·29여객기 참사' 특위 위원 선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1.16 16:25:01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여야 합의로 구성된 이번 특위는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여야 간사는 김은혜·이수진 의원이 각각 맡는다. 특위는 오는 1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추모식 후에는 피해가족 대표단 등과 간담회를 열어 특별법 제정 등 향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음 달 6일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위 활동 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국민의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무안공항 현장에서는 희생자 시신 수습 활동을 했다. 이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듯 국가 재난 발생 시 국민에게 국가가 늘 곁에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유가족 및 피해자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할 것”이라 했다. 또 “무엇보다 하루 빨리 유가족분들께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구제와 세심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 18일 무안공항서 열린다
사회 전국 2025.01.16 16:16:51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이 오는 18일 오전 11시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엄숙하게 정부 행사로 개최된다. 1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족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광주시, 무안군이 주관하는 이번 합동추모식에는 유가족 700여 명을 비롯해 정부, 국회의원, 지자체 등 1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추모공연으로 시작한다. 국가무형유산 진도 씻김굿 보존회 20여 명이 풍악에 맞춰 춤과 노래로 망자의 한을 풀어주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례다. 묵념에 이어 헌화식에선 희생자 179명의 이름과, 공항 2층 계단에 포스트잇으로 남긴 조문객·유가족의 추모 메시지 등을 LED로 송출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린다. 희생자 가족 대표와 내빈들의 추모사 후에는 ‘기억의 시간’ 추모영상을 상영한다. 사고 이후 국민의 성원과 조문행렬, 현장 수습활동, 고인 명복 기원 등의 장면을 담았다. 희생자 사연을 담은 유가족 대표의 편지 낭독도 이어진다. ‘내 영혼 바람되어’ 추모곡 공연을 끝으로 추모 행사가 막을 내리면 유가족들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 애도의 시간을 갖는다. 전남도는 행사장에서 유가족의 실신 등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조·구급 소방력을 배치하고 현장 의료지원반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제 국가적 아픔을 치유하고, 새 희망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며 “유가족의 편에 서서 함께 슬픔을 나누면서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등을 위해 전남도 차원의 역할과 정부 건의사항을 세부적으로 제시하는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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