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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딥시크 쇼크'에 나스닥 선물 4% 급락
국제 국제일반 2025.01.27 21:24:06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실리콘밸리를 강타하면서 미국 주요 지수 선물이 급락하고 있다. 뉴욕 증시 개장 전인 27일 오전 7시(현지시간) 다우 선물은 0.86%, S&P500 선물은 2.32%, 나스닥 선물은 4.03% 각각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 선물은 2시간 전까지 2%대 하락에 그쳤지만 낙폭이 늘었다. 이는 딥시크가 개발한 AI 챗봇이 오픈AI 등을 넘어섰다는 평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오픈AI, 구글, 메타 등 미국 기술주 전반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3일 기사에서 딥시크가 실리콘밸리의 거대 기업들보다 첨단 칩을 적게 사용하면서도 우수한 챗봇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NYT는 딥시크의 챗봇 '딥시크-V3'가 일부 평가에서 오픈AI와 구글의 챗봇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딥시크-V3 개발에 투입된 비용은 557만6000달러(약 78억8000만원)로, 메타가 최신 AI 모델인 라마3 모델에 투입한 비용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중국은 미국이 AI 전용칩 수출을 제한해 온 가운데 적은 칩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AI를 개발해 온 미국 기업들의 주가에 거품이 잔뜩 끼어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
금리 동결 우려·딥시크 쇼크에 비트코인 10만달러 붕괴
경제·금융 금융가 2025.01.27 17:37:08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급락하고 있다. 중국 딥식 등 기술주에 대한 우려도 한몫 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5.6% 하락한 9만9124.5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30분께 10만 달러 선이 붕괴된 데 이어 한때 9만7000달러선까지 급락했다가 회복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8%, 3위인 리플은 11%대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28일(현지시간) 열릴 올해 첫 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미리 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 기술주에 대한 우려도 가상자산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시크가 기존 모델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접근성이 높은 AI 모델을 공개하면서 오픈AI 등 미국 AI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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