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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악성 미분양' 2만1480가구…11년 만에 최대
부동산 분양 2025.02.05 06:00:00전국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11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규제 여파 등에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매매 거래가 급감한 결과로 풀이된다.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1480가구로 전월 대비 15.2% 증가했다. 이는 2013년 12월(2만 1751가구)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다. 이중 약 80%인 1만 7229가구가 지방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16.4%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은 10.6% 증가한 425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173가구로 전월 대비 7.7% 늘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 6997가구로 17.3% 증가했고, 지방은 5만 3176가구로 5% 많아졌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하다 12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12월 4만 5921건으로 전월 대비 6.5%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 235건으로 7.1% 줄었고, 지방은 2만 5686건으로 6%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비(非)아파트의 매매거래량 감소 폭이 9%로 아파트(-5.6%)보다 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월 대비 3.1% 감소한 3656건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1만 7971건으로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월세 거래량 증가 폭이 18.6%로 전세(7.7%)를 크게 앞질렀다. 지난해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7.6%로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주택 공급 선행지표인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총 42만 8244가구로 전년(42만 8744가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아파트는 3만 7321가구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지만,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39만 923가구로 3.5%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4만 2302가구로 전년 대비 24.3% 늘었다.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30만 5331가구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이중 공공주택 착공이 5만 5670가구로 218% 늘어 민간주택 착공 증가 폭(11.1%)을 크게 웃돌았다. 전국 분양 물량은 23만 1048가구로 전년 대비 20.1% 증가했다. -
비수도권 미분양 DSR 한시완화 추진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2.04 17:35:11당정이 비수도권 미분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출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민생 대책 점검 당정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수도권 미분양 해소를 위해 대출 규제 한시적 완화 등 다양한 조치를 정부에 촉구했다”면서 “DSR 대출 규제의 한시적 완화를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 요청했고 금융위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DSR은 전체 금융사에서 받은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현재 은행 대출에는 40%가 적용된다. 금융위도 “전반적인 상황을 들여다보겠다”고 전했다. 당정이 DSR 규제 완화를 검토하는 것은 최근 비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가 쌓여가면서 부도 위기에 직면한 지방 건설사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 신고한 종합건설사 29개 중 비수도권에 위치한 건설사가 25개로 전체의 86%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악성 준공 후 미분양된 2만 1000가구 중 비수도권은 1만 7000가구로 전체의 80%에 육박한다. 당정이 비수도권의 미분양 DSR 대출 규제 완화를 들여다보는 것에는 올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면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려됐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 이용 기간에 금리 상승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증가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가산금리를 얹어 대출 한도를 단계적으로 조이는 제도다. 3단계부터는 스트레스 금리가 1.5%포인트로 높아지고 은행권뿐 아니라 2금융권 신용, 기타 대출까지 규제가 적용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근 비수도권·지방의 미분양 사태, 지방의 건설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지방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해 파격을 넘어선 충격의 처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건설 업계는 대출 규제가 풀리면 악성 미분양 해소에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방 미분양 물량에 스트레스 DSR 제도 적용이 완화된다면 건설사들의 미분양 해소, 자금 회수에 도움이 된다”며 “미분양 물량 해소로 건설사들의 유동성이 늘어나고 대출 기관에 막혀 있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도 활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취득세·양도세 감면과 같은 세제 혜택 등 추가적인 대책 없이는 공급과잉으로 고착화된 지방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스트레스 DSR 완화는 실수요자 중심의 대책”이라며 “실수요자만으로는 지방 미분양 물량 해소가 어렵다. 투자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취득세·양도세 완화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지방은 DSR이 적용되지 않은 정책대출을 활용해 집을 구매하는 수요가 많아 미분양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세제 혜택 등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나 정국 상황을 비춰볼 때 난망하다”고 내다봤다. 당국 내에서도 대출 규제 완화로 미분양 문제를 풀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국 관계자는 “DSR 규제를 완화하려면 대출 규제로 인해 분양이 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며 “높은 분양가로 수요가 낮아져 미분양이 되는 측면도 있는 만큼 다각도로 면밀하게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비수도권 미분양 매입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상반기 중 비수도권 미분양 매입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출시를 지원하기로 했다. CR리츠는 시행사와 시공사 등 여러 투자자가 함께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임대를 운영하는 구조로, 적체된 미분양을 직접 해소하는 방안이다. 또한 정부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구입 시 세제상 1세대 1주택 특례를 유지하고 사업자 원시취득세 50%를 감면하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당정은 내수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한 방안 또한 논의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총 18조 원 규모의 공공 가용 재원을 총동원하는 동시에 역대 최대 상반기 신속 집행을 더하고 상반기 추가 소비 소득공제, 주택 공급 역할 확대 등으로 내수 경기를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
與, 정부에 "비수도권 미분양 DSR 한시 완화" 요청
정치 정치일반 2025.02.04 16:06:06국민의힘과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한시적 완화 등 비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해소 대책 검토에 나섰다. 당정은 4일 ‘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고 비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대책을 비롯한 경제 정책을 논의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비수도권·지방의 미분양 사태, 지방의 건설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방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해 파격을 넘어선 충격의 처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에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DSR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말 지방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해당 조치를 요청한 이후 이날 재요청하며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금융위원회 측에서는 이에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은 비수도권 미분양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입법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지방소멸이 가속화되며 비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 사태는 심각해지는 실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 신고한 종합건설사 29개 중 비수도권에 위치한 건설사가 25개로 전체의 86%다. 2024년 12월 기준으로 전체 악성 준공 후 미분양된 2만 1000여 호 중 비수도권은 1만 7000여 호로 전체 80%에 육박한다. 정부는 비수도권 미분양 매입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상반기 중 비수도권 미분양 매입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출시를 지원하기로 했다. CR리츠는 시행사와 시공사 등 여러 투자자가 함께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임대를 운영하는 구조로, 적체된 미분양을 직접 해소하는 방안이다. 또한 정부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 구입 시 세제상 1세대 1주택 특례를 유지하고, 사업자 원시취득세 50%를 감면하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당정은 내수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한 방안 또한 논의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총 18조원 규모의 공공가용 재원을 총동원하는 동시에 역대최대 상반기 신속집행을 더하고 상반기 추가소비 소득공제, 주택공급역할 확대 등으로 내수경기를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與 "비수도권 미분양 DSR 한시 완화 요청"…금융위 "면밀 검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2.04 15:32:19與 "비수도권 미분양 DSR 한시 완화 요청"…금융위 "면밀 검토" -
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분양
부동산 주택 2025.02.04 09:02:50대우건설은 이달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330-226번지 일원에서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블랑 써밋 74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지난해 분양했다. 이번에는 전용면적 84~118㎡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을 공급한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북항 일대에 들어선다.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을 해양레저, 문화, 상업, 업무 등이 융합된 글로벌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오피스텔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 외에도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성남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1㎞ 내 배정고, 데레사여고 등이 위치한다. 서면과도 가깝다. ‘커넥트 현대 부산점’으로 리뉴얼한 옛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실시간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그린 시스템을 갖추고, LED 조명과 전기차 충전 설비로 친환경 생활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패스 시스템과 월패드를 통해 조명, 난방, 방문객 확인 등의 기능을 간편히 제어할 수 있으며,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도 구축 예정이다. 고화질 500만 화소 CCTV와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락, 무인택배 시스템 등도 도입될 예정이다. 주차 유도 시스템과 비상벨 설비도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실 최대 2.6m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광폭 브러쉬 강마루와 유럽산 대형 타일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내부 마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프업 키친과 바스 등으로 주방과 욕실을 특화했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현관창고 등 다양한 수납 특화 설계와 침실별 매립형 붙박이장과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일부 세대에 적용해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녹색건축인증(우수)과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단지로,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과 개방감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으며, 지상 공원화를 통해 채광과 통풍에 힘썼다. 실당 1.7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됐다. 세대 내에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와 바닥 난방을 기본으로 적용한다. 호텔식 출입구 형태인 드롭오프존과 1층 근린생활시설과 실내 골프클럽 등도 마련된다. 화재를 대비한 전층 스프링클러 시스템과 세대별 고효율 난방이 가능한 개별난방 시스템,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과 시스템청정환기도 적용된다. 주방은 3구형 전기쿡탑,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냉장고 패키지 등을 빌트인으로 구성된다. 천장형 제습기와 전자비데, 욕실 바닥 난방이 적용된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시티역 13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입주는 2028년 말 예정이다. -
첫발도 못 뗀 미분양 CR리츠 …10개월 지나도록 등록 '제로'
부동산 정책·제도 2025.02.03 17:45:35지방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정부가 지난해 3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지만 10개월이 지나도록 단 한 건도 등록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곳이 등록을 신청했지만 미분양 사업장을 보유한 시행사와 매입 가격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정부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 제이비자산운용 두 곳이 CR리츠를 설립하고 영업등록을 신청했지만 아직 등록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들 회사는 각각 지난해 9월, 10월 등록 신청을 했지만 한국부동산원의 심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KB부동산신탁 CR리츠는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전남 광양의 아파트 497가구를, 제이비자산운용 CR리츠도 같은 지역의 아파트 약 500가구를 매입한다며 등록 신청을 한 바 있다. CR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여 임대로 운영하다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매각해 수익을 내는 리츠다. 지방 미분양 해소의 일환으로 정부가 지난해 3월 10년 만에 다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CR리츠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 미분양 주택에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모기지 보증을 발급해주기로 했다. HUG의 보증이 이뤄지면 리츠가 자금을 조달할 때 금리가 낮아진다. 등록 허가가 아직 나지 안은 것은 CR리츠와 미분양 주택 보유 사업자 간 매입 가격 협상에 진척이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사업자는 1%라도 더 높이 판매하려하고 CR리츠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매입하고 싶은데 가격 절충점을 찾지 못하면서 구체적인 사업 구조를 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좀 더 파격적인 혜택이 있어야 CR리츠가 더 활성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리츠 청산 때까지 미분양이 남아있을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매입을 해주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2009년 금융위기 당시 CR리츠를 도입할 때는 LH의 매입 확약 조건이 있었다. 정부는 올해 본격적으로 등록 허가를 받는 CR리츠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 LH매입확약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HUG 모기지 보증 한도를 감정평가의 60%에서 70%로 확대했고, 리츠 업계에서 15곳이 HUG의 모기지 보증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감정평가를 신청한 상황”이라며 “적정 금액이 나오면 올 1분기 부터 CR리츠 등록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건설도 대구의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CR리츠를 활용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서울 신축 아파트 살고 싶은데 공급 없다”…이달 서울 분양 제로
부동산 분양 2025.02.03 11:02:48서울 신축 아파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지만 이달 서울에서 분양 예정된 단지 물량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분양에 나서는 전국 1만 2676가구 중 절반인 6251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되지만 인천과 경기 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분양 물량이 절반 수준에 그친 가운데 서울 신축 공급은 아예 없어 주택 공급 절벽이 우려된다. 3일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16개 단지, 총 1만 2676가구(일반분양 7821가구) 아파트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6251가구, 지방에서 6425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2만 5974가구)대비 반토막 난 공급량이다. 지역별로 인천에서 4180가구, 경기에서 2071가구 물량이 풀린다. 지방에서는 충남 1763가구, 부산 1436가구, 대전 952가구, 울산 899가구, 대구 755가구, 광주 620 가구 순이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대규모 브랜드 단지 분양예정이 눈길을 끈다. 경기 지역에서는 의정부시 호원동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가 1816가구 중 6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공동 4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7단지’ 1453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지방에서는 대전 동구 가오동 ‘대전롯데캐슬더퍼스트’ 952가구, 부산 사하구 당리동 ‘더샵당리센트리체’ 821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 1763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신축 아파트 공급 물량은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71.4포인트로 전월 대비 10.6포인트 하락하며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달 연속 크게 악화됐다.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금년의 경기 악화 전망 그리고 탄핵 정국에 따른 불안 심리 등이 작용하며 분양 전망이 좋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직방은 “불안한 분위기 속 건설사들이 분양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신규 분양물량이 줄고 수요 또한 위축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울주군, 에너지융합 일반산단 용지 분양
사회 전국 2025.02.02 18:11:54울산시 울주군이 오는 2월 17일부터 26일까지 서생면 신암리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내 단독주택용지와 지원시설용지, 복합용지를 분양한다. 이번 분양은 단독주택용지 총 13필지 전체 4121.3㎡, 지원시설용지 총 19필지 전체 2만 8064.5㎡, 복합용지 총 6개 필지 전체 2만 7849.5㎡ 규모로 이뤄진다. 복합용지는 건축물 연면적의 50% 이상을 산업시설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평균 공급예정금액은 단독주택 ㎡당 64만8000원, 지원시설 ㎡당 66만1000원, 복합용지 ㎡당 55만4000원 상당이다. 분양은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공급예정금액 이상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한다. -
[분양캘린더] ‘래미안원페를라’ 등 5개 단지 3143가구 공급
부동산 주택 2025.02.02 17:45:162월 첫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3143가구(일반분양 1257가구)가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2일 부동산R114와 청약홈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818-14번지 일원에서 방배6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래미안원페를라’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20㎡, 48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 역세권 단지이며, 서리풀터널과 서초대로 등을 통해 강남 업무지구(GBD)까지 접근이 수월한 것이 특징이다. 방배초와 서문여중·고가 도보 통학권이다. 후분양 아파트인 만큼 올해 11월에 입주하게 된다. 한양건설은 광주 광산구 하산동 269번지 일원에서 '한양립스에듀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총 470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84~89㎡ 118가구다. 무안광주고속도로 서광산IC, 13번 국도(동곡로) 등을 통해 나주와 함평, 무안 등 인접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평동일반산업단지,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광주에너지밸리 등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여서 직주 근접이 가능한 배후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다. -
설 연휴 끝 ‘분양 기지개’…2월 전국 아파트 1만 4000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5.01.30 17:47:34설 연휴 이후 2월에는 전국적으로 1만 4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에 전국 총 19곳, 1만 417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이 중 88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일반분양 공급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 3168가구)의 약 67.48%에 불과하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5120가구로 전체의 57.62%, 지방은 3766가구로 전체의 42.38%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수도권 물량(2692가구)은 증가했지만, 지방(1만 476가구)은 60% 이상 대폭 감소한 규모다.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공급 여건이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방은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공급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2989가구(7곳·33.64%), 인천 1649가구(2곳·18.56%), 충남 1498가구(1곳·16.86%) 순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482가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올해 첫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내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시세 차익 기대감이 커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입주자모집공고 기준 전용 84㎡D의 분양가는 최고 24억 5070만 원에 책정됐다. 인근 ‘방배 그랑 자이’(2021년 입주)의 동일 면적이 지난 12월 29억 7500만 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주변 시세보다 5억 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이 외에 수도권 내에서는 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이 인천 미추홀구에 ‘시티오씨엘 7단지’(1453가구)를, 현대건설이 경기 의정부시에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674가구)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DL이앤씨가 충남 천안시에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1498가구)를, 롯데건설이 대전 동구에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394가구) 등을 공급한다. 이들 단지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심에 위치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갖춰 예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나, 세종과 청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규 아파트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견고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며 “2월 분양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지방에서도 경쟁력 있는 단지들이 양호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지난해 서울 분양가 평당 908만원 올랐다…상승률 역대 최고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1.28 20:00:00공사비 상승 여파로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900만 원 이상 오르며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민간아파트의 3.3㎡(1평)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4408만 9000원으로 전년(3500만 8000원) 대비 908만 1000원(25.9%↑) 상승했다. 분양가와 상승률 모두 HU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이래 최고치다. 2015년 서울의 3.3㎡당 분양가는 1997만원이었으나 2016년 2129만 9000원(전년 대비 6.7%↑), 2017년 2216만 9000원(4.1%↑), 2018년 2445만6000원(10.3%↑)으로 올랐다. 이어 2019년 2629만 8000원(7.5%↑), 2020년 2831만 7000원(7.7%↑), 2021년 3300만 2000원(16.5%↑), 2022년 2983만1000원(9.6%↓), 2023년 3500만 8000천원(17.4%↑) 등으로 2022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다. 2015년과 지난해 분양가를 비교하면 9년새 2배 이상 뛴 것으로, 특히 2023년과 지난해의 상승률이 더 가팔랐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3.3㎡당 분양가 상승률도 지난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수도권의 3.3㎡당 분양가는 2813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15.4% 상승했다. 수도권 분양가도 2020년까지 3.3㎡당 2000만 원을 밑돌았으나 2021년 2092만 9000원, 2022년 2124만 원, 2438만 7000원 등으로 지속 상승했다. 전국 기준 3.3㎡당 분양가도 1889만 6000원으로 최고치를 찍었으나 상승률은 2023년에 가장 높았다. 2023년 전국 3.3㎡당 분양가는 1739만 2000원으로 전년(1548만 8000원) 대비 12.3% 올랐다. 지난해 상승률은 8.6%였다. 경기(25.8%↑)와 광주(23.8%↑), 충남(16.2%↑), 전남(26.5%↑), 경남(13.2%↑) 등도 2023년에 역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최근의 분양가 급등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원자잿값이 치솟은 영향이 크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또 당분간 이러한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며 올해 평균 분양가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자잿값 상승세는 최근 다소 둔화했다고 하지만 인건비 상승세가 여전하고, 관련 규제 강화로 각종 안전 및 품질 비용 부담도 예전보다 훨씬 큰 상황"이라며 "여기에 금리와 환율 등으로 인한 각종 금융비용까지 더하면 서 -
3기 신도시 고양창릉·래미안 원페를라…설 이후 분양 단지는
부동산 분양 2025.01.26 07:00:00설 연휴 이후인 다음 달 전국에서 19개 단지, 1만 4000여 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 강남권 알짜 단지를 비롯해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본청약 등이 예정돼 있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총 19곳, 1만 4174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중 88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중 수도권 물량은 5120가구로 전체의 약 57%를 차지한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2989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1649가구), 충남(1498가구) 등의 순이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10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20㎡ 4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올해 처음으로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24억 원대다. 인근 '방배 그랑자이' 동일 주택형이 지난달 29억 7500만 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5억 원가량 낮은 금액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총 18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도보 거리에 지하철 1호선·의정부경전철 회룡역이 위치해 있으며,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7억 원대로 거론된다. 지방에서는 DL이앤씨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도시개발구역에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91㎡ 총 1763가구 중 임대 물량을 제외한 1498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는 성성호수공원이 바로 앞에 자리해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다음 달에는 3기 신도시 공공주택인 고양창릉 본청약도 예정돼있다. 창릉지구는 고양 덕양구 원흥·동산·용두·향동동 일대 789만㎡에 3만 8073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이달 공급되는 물량은 총 1792가구다. 블록별로는 A4 603가구, S5 759가구, S6 430가구다. 이중 사전청약분을 제외한 뒤 남은 물량을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사전청약자들의 본청약 접수율에 따라 달라진다. 2021년 사전청약 당시 S5 전용 84㎡ 분양가가 6억 7300만 원이었던 만큼 공사비 인상 등을 고려하면 본청약 분양가는 7억 원 후반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프리미엄 주거지 양극화 심화… 신축 분양가 상승에 전세시장 변화 주목 [AI PRISM*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1.25 10:3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서울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에서 아파트의 33㎡당 2억원 시대가 열렸다. 이는 5개월 전 72억 5000만원에서 33억 5000만원이나 상승한 값이다. 건설원가 상승으로 전국 신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63만원으로 15년 만에 매매가격을 처음 추월했다. 서울의 경우 신축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84㎡ 기준 약 1억 7000만원 높게 형성됐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오는 3월부터 전세보증료율을 최대 30% 인상하기로 하면서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 또 미국의 금리 인하 압박도 거세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에게 즉각적인 금리 하락을 요구하겠다고 밝혀 부동산 시장의 자금조달 여건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 부동산 양극화 심화로 프리미엄 지역 주목 한강변 등 프리미엄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3.3㎡당 2억원을 돌파하며 지역별 양극화가 가속화되는 중이다. 특히 교통과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전문가들은 입지가 좋은 지역의 기존 아파트 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신축 분양가, 매매시세 15년 만에 첫 추월 건설원가 상승으로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기존 매매시세를 15년 만에 처음으로 넘어섰다. 건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우량 입지의 기존 아파트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 전세보증료율 30% 인상, 임대차 시장 변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3월부터 전세보증료율을 최대 30% 인상할 예정이다. 이는 2020년 이후 최대 폭의 인상으로,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월세 전환 가속화와 임대료 상승 가능성에 주목한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프리미엄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한강변 등 우수 입지 아파트의 3.3㎡당 가격이 2억원을 돌파했다. 교통과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1분기 내 프리미엄 지역 실거래가 하위 25% 물건을 중심으로 매입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레버리지는 LTV 40% 이하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 매매가 상위 30% 이상 물건은 리스크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 핵심 요약: 건설원가 상승으로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기존 매매시세를 15년 만에 처음 추월했다. 건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2~3월 중 역세권 5~15년차 아파트의 저평가 물건 발굴이 중요하다. 리모델링 가능성이 있는 단지가 유망할 것으로 예측된다. 월 거래량 3건 이상, 공실률 5% 미만 단지를 우선 검토해야 한다. - 핵심 요약: 주택도시보증공사가 3월부터 전세보증료율을 최대 30% 인상할 예정이다. 2020년 이후 최대 폭의 인상으로 평가된다.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2월 말까지 임대차 계약 재검토가 필요하다. 보증금 대비 월세 비율을 40:60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하다. 임차인 신용도 평가 기준 강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미국 금리 인하 압박이 강화되며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2분기 중 변동금리 대출의 고정금리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우량 담보물건 매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이하 유지가 권고 된다. - 핵심 요약: 반도체 산업 실적이 개선되며 관련 산업단지 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1분기 중 산업단지 반경 3km 이내 역세권 오피스텔과 상가 매입이 유망하다. 임대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10년 이상 장기 임차인 비율 30% 이상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 핵심 요약: 글로벌 IT 기업의 국내 진출로 관련 지역 개발 가능성이 확대 중이다.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상반기 중 IT 클러스터 예정지 3km 이내 중소형 오피스 매입이 유망하다.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이 예상된다. 리노베이션 비용 20% 예비자금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오늘의 용어 설명] ▶ HUG 전세보증료율: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전세보증금 반환을 보증하는 대가로 받는 수수료율이다. 보증료율 변동은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초래하며, 임대인의 수익률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주목 포인트] 1. 프리미엄 지역 시장 동향: 3.3㎡당 2억 돌파로 양극화가 가속화 중이다. 교통·인프라 우수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된다. 실거래가 하위 25% 물건이 투자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2. 신축 분양시장 변화: 건설원가 상승으로 신축 분양가가 매매시세를 추월했다. 우량 입지 기존 아파트의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리모델링 가능 물건의 투자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3. 임대차 시장 전망: 전세보증료율 30% 인상이 시장 변화를 촉발할 전망이다. 월세 전환 가속화가 예상된다. 임대인의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키워드 TOP 5] 프리미엄 아파트, 신축 분양가, 전세보증료율, 매매시세, 건설원가 -
공사비 상승에…전국 아파트 분양가, 15년만에 매매가 앞질러
부동산 분양 2025.01.24 16:10:52지난해 신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2009년 이후 15년 만에 평균 매매가격을 역전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신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63만 원으로, 평균 매매가격인 1918만 원보다 145만 원 높았다. 부동산R114가 2000년부터 전국 아파트 가격 조사를 시작한 이래 분양가가 평균 매매가보다 높은 상황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가격 상승 폭이 가장 큰 서울의 경우 신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820만 원으로, 평균 매매가 4300만 원보다 520만 원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주택형인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계산하면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평균 매매가격보다 약 1억 7000만 원 높은 셈이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의 매매 시세 추월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됐던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분양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인건비와 자재비 등 건축 원가가 올라간 영향이 크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130.26으로 4년 전에 비해 29.0% 올랐다. 공사비 상승으로 건설사들의 원가율도 올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10대 건설사 평균 원가율(삼성물산 제외)은 92.85%였다. 문제는 올해에도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조차 지난해 3월과 9월 기본형 건축비 정기 고시에서 각각 3.1%, 3.3% 인상됐다”며 “최근 환율마저 급등하면서 수입 건축자재와 물류비도 동반 상승한 만큼 분양가 상승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 상승으로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면 공급 감소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설 업계가 공사비 부담에 내실 경영과 수익성을 토대로 보수적으로 전략을 짜면 민간 중심의 신규 주택 사업 수주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장소희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부동산팀 수석은 “건축비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하며 주52시간 제도에 따른 근로자의 작업 시간 축소와 중대재해처벌법 영향으로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것도 건설사에는 부담”이라며 “현 상황이 지속되면 착공 물량 감소로 주택 공급이 감소해 신축 아파트 과열 양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DL이앤씨, 동대구역 역세권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2월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1.23 10:01:22DL이앤씨는 다음 달 대구 동구 신천동 328-1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지하 5층~지상 24층, 4개 동, 전용면적 79~125㎡의 3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79㎡A 1가구 △79㎡B 1가구 △84㎡A 132가구 △84㎡B 18가구 △84㎡C 18가구 △107㎡A 18가구 △107㎡B 20가구 △125㎡A 38가구 △125㎡B 18가구 △125㎡C 18가구 △125㎡D 20가구 △125㎡E 20가구 등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4층에 계약면적 약 2만 9000여㎡의 대규모 상업시설도 조성된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대구 지하철 1호선, KTX·SRT, 대경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동대구역을 도보로 8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출입구 광장부터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출구가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지하 1층~지상 4층에 조성하는 대규모 상업시설에는 생활 편의시설, 메디컬센터, 병의원 등도 입주한다. 단지를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금호강, 서쪽으로는 신천이 흐른다. 금호강과 연계한 해맞이공원, 망우당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팔공산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전체 동의 골조공사가 완료된 후분양 아파트다. 후분양 아파트는 공사 진행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선분양 아파트보다 신뢰감이 높다고 평가 받는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골프룸, 멀티룸(주민회의실), 키즈 스테이션, 시니어 라운지,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경관조명을 아파트 외관디자인에 접목시켜 화려한 야경이 기대된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325-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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