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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주택 건설 업체, 오는 2월 전국서 5301가구 분양
정치 대통령실 2022.01.27 14:02:08중견 주택 건설 업체들이 오는 2월 전국에서 530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내달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15개 사가 전국 15개 사업장에서 총 5301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3159가구가 공급된 이번 달 대비 2142가구 늘어난 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달 물량 1만 277가구와 비교하면 4926가구 감소한 수치다. 주건협에 따르면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3548가구다. 서울에서 761가구, 경기에서 1468가구, 인천에서 1319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는 서원산업개발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총 384가구 규모다. 경기 평택시 한덕면에서는 일신건영이 시행·시공하는 ‘휴먼빌’(1468가구)이 분양에 나선다. 인천 물량은 전부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1319가구)에서 나온다. 지방 물량은 1753가구다. 이 중 충남에서 800여 가구가 나온다.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 모아미래도가 시행하고 미래도건설이 시공하는 ‘모아미래도 2차’가 입주자를 맞을 예정이다. 공급 규모는 836가구다. -
‘북서울자이폴라리스’ 고분양가 논란에 경쟁률 두자릿수 그쳐
부동산 주택 2022.01.25 17:53:18올해 서울 첫 분양 아파트인 강북구 ‘북서울자이폴라리스’가 서울 프리미엄과 대형 건설사 브랜드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경쟁률에 그쳤다. 25일 청약홈에 따르면 북서울자이폴라리스는 전날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295가구 모집에 1만 157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34.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59A 타입에서 나왔다. 9가구 모집에 2,172명이 몰리면서 241.6 대 1을 기록했다. 추첨제 물량이 50%가 있는 112㎡형의 경우 84㎡형(최고 21.92 대 1)보다 높은 36.48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 분양 단지들이 대부분 세 자릿수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된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성북구 안암동 ‘해링턴플레이스 안암’은 55가구 모집에 1만 589건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92.50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강동구 강일동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389가구 모집에 13만 1,447명이 신청해 평균 337.9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북서울자이폴라리스의 흥행 저조는 높은 분양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당 단지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7억 6,000만 원, 84㎡ 10억 3,000만 원, 112㎡ 13억 4,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바로 옆 16년 차 구축인 미아 삼성래미안 84㎡ 실거래가가 8억 원 후반인 점을 고려하면 시세 차익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9억 원을 초과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 9억 원 초과 평형에도 조합이 중도금 대출 알선을 해주지만 고분양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으로 수요자들이 꺼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분양가상한제 미적용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 이후 전매가 가능하고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입주 시 전세를 놓고 잔금을 낼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전 평형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
"서울도 안전지대 아니다"...분양가 낮추는 '이곳'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1.25 06:00:00청약 ‘무풍지대’인 서울도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것일까. 서울 강북구에서 분양이 예정됐던 ‘칸타빌 수유팰리스’가 돌연 입주자모집공고를 취소하고 분양가를 낮춰 공급 재추진에 나선다. 고분양가 논란과 9억 원 초과 평형에 대한 중도금대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일정 변경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인천 송도에서 분양한 ‘송도자이더스타’ 등 수도권 인기 지역에서도 분양가와 중도금 대출 여부에 따라 미계약 사태가 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지난 14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냈지만 이를 취소하고 중도금대출 등의 내용을 수정해 분양을 재추진한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강북종합시장재정비사업을 통해 서울 강북구 수유동 179-2번지 일대에 총 216가구를 공급하는 단지다. 후분양 단지로 현재 골조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다. 당초 이 단지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부터 해당 지역 1순위 청약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다만 사업 시행자 측이 재공고를 결정하면서 기존 일정은 취소됐다. 기존 입주자모집공고도 청약홈에서 삭제됐다. 분양 일정을 취소한 이유는 9억 원 초과 평형에 대한 중도금대출 여부를 확정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전용면적 18㎡부터 전용 78㎡까지 총 22개 타입, 216가구 가운데 △전용 59㎡(1가구) △전용 66㎡(1가구) △전용 76㎡(2가구) △전용 78㎡(74가구) 등 총 78가구의 분양가가 9억 원을 넘는다. 분양 과정에서 해당 평형의 대출 가능 여부를 놓고 우려가 나오면서 이를 해소하려는 취지라는 게 시행사의 설명이다. 시행사인 CS네트웍스 관계자는 “전체 분양 대금 가운데 9억 원 초과 평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상황”이라면서 “공급 추진 중에 9억 원 초과 평형에 대한 중도금대출을 제공하겠다는 금융사가 있어 협의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입주자모집공고를 다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도금대출 조건 변경은 지방자치단체 승인 사항이다. 분양가를 낮추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후분양 단지인 만큼 지자체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심사를 거칠 필요 없이 사업자가 분양가를 자체 결정할 수 있다. 시행사와 분양 사무소 관계자는 “아무래도 인근의 다른 분양 단지의 분양가를 고려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며 “재공고에서는 분양가를 일부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세대 수가 가장 많은 전용 78㎡의 경우 분양가가 10억 3,840만~10억 8,840만 원이다. 이는 단지 인근에서 분양 중인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전용 84㎡의 분양가(9억 2,700만~10억 3,100만 원)보다 비싸다. 특히 칸타빌 수유팰리스의 경우 올 6월 입주해 수분양자의 자금 조달 일정도 빡빡한 편이다. 이에 시행사는 계약금·중도금·잔금의 비율도 일부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서울의 아파트 공급이 희소한 만큼 미분양 우려는 적지만 고분양가 논란과 9억 원 초과 평형에 대한 중도금대출 불확실성에 따른 당첨 후 미계약을 우려해 분양 일정을 재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앞서 ‘송도자이더스타’의 경우 비슷한 이유로 당첨자의 35%인 530여 가구가 미계약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칸타빌 수유팰리스의 입주자 모집 재공고는 설 연휴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분양 호시절 끝?...'칸타빌 수유팰리스' 분양가 낮춘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1.24 18:05:17서울 강북구에서 분양이 예정됐던 ‘칸타빌 수유팰리스’가 돌연 입주자모집공고를 취소하고 분양가를 낮춰 공급을 재추진한다. 고분양가 논란과 9억 원 초과 평형에 대한 중도금대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일정 변경에 나선 것이다. 최근 인천 송도 등 수도권 인기 지역에서도 분양가와 중도금대출 여부에 따라 미계약 사태가 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지난 14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냈지만 이를 취소하고 중도금대출 등의 내용을 수정해 분양을 재추진한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강북종합시장재정비사업을 통해 서울 강북구 수유동 179-2번지 일대에 총 216가구를 공급하는 단지다. 후분양 단지로 현재 골조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다. 당초 이 단지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부터 해당 지역 1순위 청약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다만 사업 시행자 측이 재공고를 결정하면서 기존 일정은 취소됐다. 기존 입주자모집공고도 청약홈에서 삭제됐다. 분양 일정을 취소한 이유는 9억 원 초과 평형에 대한 중도금대출 여부를 확정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전용면적 18㎡부터 전용 78㎡까지 총 22개 타입, 216가구 가운데 △전용 59㎡(1가구) △전용 66㎡(1가구) △전용 76㎡(2가구) △전용 78㎡(74가구) 등 총 78가구의 분양가가 9억 원을 넘는다. 분양 과정에서 해당 평형의 대출 가능 여부를 놓고 우려가 나오면서 이를 해소하려는 취지라는 게 시행사의 설명이다. 시행사인 CS네트웍스 관계자는 “전체 분양 대금 가운데 9억 원 초과 평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상황”이라면서 “공급 추진 중에 9억 원 초과 평형에 대한 중도금대출을 제공하겠다는 금융사가 있어 협의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입주자모집공고를 다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도금대출 조건 변경은 지방자치단체 승인 사항이다. 분양가를 낮추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후분양 단지인 만큼 지자체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심사를 거칠 필요 없이 사업자가 분양가를 자체 결정할 수 있다. 시행사와 분양 사무소 관계자는 “아무래도 인근의 다른 분양 단지의 분양가를 고려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며 “재공고에서는 분양가를 일부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세대 수가 가장 많은 전용 78㎡의 경우 분양가가 10억 3,840만~10억 8,840만 원이다. 이는 단지 인근에서 분양 중인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전용 84㎡의 분양가(9억 2,700만~10억 3,100만 원)보다 비싸다. 특히 칸타빌 수유팰리스의 경우 올 6월 입주해 수분양자의 자금 조달 일정도 빡빡한 편이다. 이에 시행사는 계약금·중도금·잔금의 비율도 일부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서울의 아파트 공급이 희소한 만큼 미분양 우려는 적지만 고분양가 논란과 9억 원 초과 평형에 대한 중도금대출 불확실성에 따른 당첨 후 미계약을 우려해 분양 일정을 재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앞서 ‘송도자이더스타’의 경우 비슷한 이유로 당첨자의 35%인 530여 가구가 미계약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칸타빌 수유팰리스의 입주자 모집 재공고는 설 연휴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아파트 90% 지었을 때 공급…서울시-SH공사, 후분양 선도한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2.01.24 10:22:59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건축공정률 90% 시점에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건축공정률 90% 시점 공급을 시도하는 것은 SH공사가 처음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후분양제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SH공사의 이 같은 조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건축공정률 60~80% 단계에서 공급이 진행되지만 이를 90% 공급으로 바꿔 서울시민의 주거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SH공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체 분양주택에 대해 후분양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오 시장의 ‘80% 완공 시점 후분양 시행’이라는 주택 정책 발표 후 2020년까지 총 8만7,416가구를 후분양으로 공급한 바 있다. 건축공정률 90% 시점에 입주자를 모집하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선분양은 공급자가 제공하는 조감도나 견본주택만을 참고해 청약을 해야 하지만 후분양은 청약자가 직접 시공현장을 살펴볼 수 있고, 실물에 가까운 아파트를 확인한 후 청약을 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또 선분양과 달리 부실시공이나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공급자가 그 책임을 오롯이 지기 때문에 공급자의 자발적인 안전 및 품질관리를 유도할 수 있다. 소비자의 중도금 부담도 경감된다. 중도금 이자 비용을 장기간 소비자가 부담하는 선분양에 비해 후분양은 분양 중 중도금이 감소하기 때문에 중도금 납부 부담이 줄고 중도금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입주시기에 근접해 분양가를 결정하기 때문에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소비자는 자금 마련 계획을 보다 합리적으로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다. 이와 더불어 SH공사는 준공 90%시점에 공급에 따른 수분양자의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주 및 잔금 납부기간을 연장하는 제도를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후분양제를 도입하면 부실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아직 공급되지 않은 상태이이므로 시민들의 재산 상의 피해가 없고 그 피해는 공급자 또는 시공사가 지게 된다”며 “후분양제 강화는 부실공사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경영과 책임 경영의 시작”이라 말했다. -
창릉 공공분양 36.6대1·시흥 신희타 0.1대1…엇갈린 4차 사전청약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1.24 06:00:00지난해 계획된 마지막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가 평균 10대로 마무리됐다. 다만 수백대일의 경쟁률 부터 미달 사태까지 공급 유형별, 지역별로 성적은 엇갈렸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를 마친 결과 1만3,600가구 공급에 13만6,000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0대1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전청약은 지난해 실시한 4차례의 공공분양 사전청약 중 마지막 일정이다. 유형별로 보면 공공분양주택은 17.3대1(특별 8.5대 1, 일반 51.8대 1), 신혼희망타운은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선 공공분양주택은 고양창릉(36.6대 1), 남양주왕숙(19.7대 1), 부천대장(16.5대 1) 등 3기 신도시의 경쟁률이 높았다. 평형별 최대 경쟁률은 고양창릉S5에서 공급한 전용 84㎡로 165.7대1을 기록했다. 공공분양 최저 경쟁률은 안산신길2 A2,4에서 공급한 전용 59㎡로 1.7대1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은 평균 3.5대1을 기록했지만 공급된 11개 지구 중 4개 지구에서 미달이 나왔다. 구리갈매 1의 전용 46㎡는 경쟁률이 0.8대1을 기록했으며 부천 대장에서도 A5블록과 A6블록의 전용 46㎡에서 각각 0.3대1, 0.41대을 기록했다. 시흥거모 A5블록의 전용 55㎡의 경우 294가구 공급에 35명만이 신청해 0.1대1에 그쳤다. 미달로 남은 물량은 본 청약 때 공급될 예정이다. 반면 유일한 서울 내 신희타였던 서울대방 1블록 전용 55㎡의 경우 115가구 배정에 7,693명이 몰려 6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양창릉의 전용 55㎡도 경쟁률 5.7대1로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30대가 42.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27.7%)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5.5%, 경기·인천이 64.4%였다.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공공분양 3만2,000가구, 민간분양 3만8,000가구 등 사전청약 물량을 7만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
[분양캘린더] 이번 주 7,800가구 공급…서울서도 300여 가구 나와
부동산 분양 2022.01.23 17:34:031월 넷째 주 전국에서 총 7,800여 가구가 공급된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공급 물량은 12개 단지, 총 7,815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989가구다. 서울에서는 300여 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GS건설은 강북구 미아동의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22층, 15개 동, 1,045가구(일반분양 327가구) 규모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견본주택은 4곳이 개관한다. 호반건설은 오는 28일 경기 화성시 비봉면에서 779가구 규모 ‘화성 비봉 호반써밋’ 견본주택을 연다. 같은 날 충북 청주시 ‘더샵 청주 그리니티’와 ‘한화 포레나 청주 매봉’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직주근접' 대단지 아파트
부동산 분양 2022.01.23 17:30:18한화건설이 충남 천안에 공급하는 대단지 아파트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가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한다. 천안 서북구 성성동 440-11번지, 백석동 76-50번지 일원에 들어설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1,608가구 규모다. △84㎡A 527가구 △84㎡B 339가구 △84㎡C 136가구 △84㎡D 340가구 △114㎡A 119가구 △114㎡B 123가구 △114㎡C 24가구 등이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4베이(bay) 혁신 평면과 2면 개방 타워형 설계, 타입별로 현관창고·팬트리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는 도심권에 들어서는 만큼 교통여건이나 근무지와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차량을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삼성대로, 번영로를 통해 천안과 수도권 등으로 곧바로 갈 수 있다. 삼성SDI와 천안 제2·3일반산업단지, 천안유통단지, 백석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와 출퇴근도 용이해 배후 주거지 여건을 갖춘 입지다.로서의 직주근접 수혜도 예상된다. 생활시설로는 단지 앞 이마트 천안서북점을 비롯해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 등이 인접해 있다. 학교로는 오성초·오성중·환서중·두정고 등이 도보 통학권에 있다. 불당동 명문학원가와도 가깝다. 천안시가 민간공원으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노태근린공원과 가까운 점도 특징이다. 노태근린공원은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총 17만 8,041㎡ 규모다.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는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해당지역 1순위, 26일 기타지역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월7일이며 정당계약은 2월 21~28일까지 진행한다. -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 3.2만 가구 분양…1분기 역대 최대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1.21 17:36:19올해 수도권에서 1분기에 분양되는 대단지 아파트 물량이 3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이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1분기 수도권에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21곳으로 임대 물량을 제외하고 총 3만 2,152가구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수도권 1분기 물량만 놓고 볼 때 가장 많은 공급이다. 통상 1분기는 설 연휴 등과 맞물려 비수기로 꼽히는 만큼 이번 대규모 분양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권이 총 13곳, 2만 1,091가구로 가장 많다. 용인 처인구의 ‘힐스테이트 몬테로이(3,731가구·3개 블록)’, 안양 만양구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2,329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인천도 7개 단지에 1만 가구 이상이 공급된다. 서울에 예정된 분양 단지는 강북구 ‘북서울자이폴라리스(1,045가구)’ 1곳에 그친다. 대단지는 입주와 동시에 인구가 대거 유입돼 단지 주변으로 풍부한 인프라가 갖춰지는 만큼 주택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지난해 152곳의 수도권 분양 단지에 접수된 155만 5,308건의 청약통장 중 약 30%(45만 9,895건)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청약에 사용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시세 상승 효과는 물론 강한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며 “올 1분기 이례적인 대단지 분양 물량은 주택 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이천 센트레빌 레이크뷰
부동산 분양 2022.01.20 17:26:26동부건설이 경기도 이천 안흥동에서 ‘이천 센트레빌 레이크뷰’ 아파트 180가구와 상업 시설 35실을 분양한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가 가깝고 공원과 학교·대형마트 등의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청약 대기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180가구, 1개 동 규모다. 전용 면적은 84㎡ A·B·C 3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상업 시설은 총 35실로 지상 1·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건물 최상층부 스카이라운지와 피트니스센터·GX룸·키즈카페 등이 있다. 각 세대에는 테라스 특화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안흥동은 이천시 내에서 신흥 주거 단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브라운스톤 이천’ ‘이천 롯데캐슬 골드스카이’가 들어섰고 오는 2026년까지 ‘롯데캐슬 페라즈스카이’ ‘이천 안흥동 서희스타힐스’ 등 대규모 브랜드 단지들이 잇따라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총면적 8만 6,000여 ㎡ 크기의 온천공원과 이천의 명소로 꼽히는 안흥지가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롯데마트 이천점이 있으며 500m 반경 내에 안흥초와 이천중·이천제일고가 위치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가 약 3㎞ 거리에 있어 배후 수요도 두텁다. 교통 환경 또한 우수하다. 경강선 이천역과 이천종합터미널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제2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해 인근 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총 35실 규모의 상업 시설은 아파트 180가구의 고정 수요와 안흥지구 내 약 6,000여 가구의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안흥지와 온천공원·수변공원을 오가는 유동 인구의 수요와 1.5㎞ 반경 이내의 10개 초중고교 수요 또한 흡수가 가능하다. 상업 시설에는 젊은 층에게 특화된 식음료(F&B) 매장과 인근 학생들의 유입을 위한 각종 학원, 그리고 인근 주민을 위한 병원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SK에코플랜트, 화성에 레이크에디션 오피스 '동탄 레이크원' 분양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2.01.20 15:39:16SK에코플랜트는 경기도 화성시 송동 683-1외 2필지에 동탄 레이크에디션 오피스 ‘동탄 레이크원’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동탄 레이크원’는 지하 1층부터 지상 15층 레이크에디션 오피스 총 1,095실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24~97㎡ 다양하게 구성된다. 동탄 호수공원 앞자리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과 조망권까지 갖췄다. 동탄 호수공원은 공원녹지 64만㎡ 및 호수면적 18만 4,000㎡ 규모로 창포원, 갈대초지원, 제방가로원, 물놀이광장 등 다양한 수변공간은 물론 복합문화시설 및 산책로 등이 조성돼 동탄2신도시의 새로운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비즈니스에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인근으로 동탄도시철도(트램) 1호선이 예정돼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 동탄대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어 차량을 통한 이동도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동탄2신도시는 SRT 동탄역과 동탄~인덕원선과 광역환승센터도 추진 중에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동탄 호수공원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샤워실을 포함한 화장실과 휴식이 가능한 다락, 2면 발코니(일부 호실)로 구성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11~15층 고층부의 경우 광폭 테라스 상품 특화 설계로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여유로운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다. -
[영상] 분양 물량 2,328세대…안양에 공급되는 '트랜스포머 대단지' 집중탐구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2.01.20 08:00:00안양시 만안구는 주택 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예술공원 재개발(1,021가구) △상록지구(1,713가구) △화창지구(483가구) △안양역세권지구(853가구) △삼영아파트 재개발(558가구) 등은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향림(271가구) △진흥(2736가구) △신한(507가구) △동성2차(230가구) △청원(419가구) 등 노후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진행이 계획돼 있다. 개발 호재의 중심인 안양 만안구에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경제 부동산 매체 ‘집슐랭’은 부동산 전문가 양지영 R&C연구소 소장과 함께 분양 단지 분석 프로그램 ‘입주심사’를 통해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에 대해 분석해 봤다. 주거부터 편의시설까지 한 번에 ‘원스톱 라이프’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18번지 일원에 위치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부터 자상 29층 총 18개 동으로 지어지며 일반분양분 1,087세대를 포함해 총 2,328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주차는 총 2,790대가 가능하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의 건설사는 DL이앤씨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컨소시엄을 맺어 진행하는 사업이다. 단지에는 ‘1군 브랜드’에 걸맞은 스크린 골프룸, 독서실, 게스트 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어 주거부터 편의시설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GTX-C·월곶-판교 복선전철 개통 예정…교통 기대감 증폭 양 소장은 “안양이 대중교통은 잘 돼 있다”며 교통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은 반경 1km 내 1호선 안양역, 명학역이 위치해 서울까지 4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두 정거장 거리 금정역에서 4호선 이용도 가능하며 GTX-C가 개통될 예정이다. 안양역과 도보 환승이 가능한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2026년 개통 예정이며 인덕원에서 동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도 계획돼 있어 교통 여건은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도로 교통도 편리하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평촌IC,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서울, 외곽 어디로든 이동이 가능하다. 1만 4,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 형성…숲세권도 놓치지 않아 안양시 만안구는 현재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4,250가구의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1,394가구의 안양 씨엘포레자이는 입주를 마쳤으며 진행 중인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1만 4,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이 예정돼 있다. 행정업무복합타운 사업 단지와 맞닿아 있어 기업 입주 시 주변 상권도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 소장은 “1만 4,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 형성은 자연스럽게 주변 환경이 개선된다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심지 인근에는 수리산·병목안 시민공원· 호계 근린공원이 위치해 숲세권도 누릴 수 있다. 생애주기별로 변형 가능한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 C2 하우스는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최소한의 내력벽만 남겨두고 가변형 구조로 설계된 집을 말한다. 방과 방 사이,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를 허물어 집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양 소장은 “생애주기별 구조는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며 “가변형 구조로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메리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당첨만 되면 로또 청약”…치열한 경쟁 예상돼 지난 7일부터 주택전시관 사전방문 예약 접수가 시작됐다. 주택전시관 방문을 희망한다면 e편한세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1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방문은 1월 23일까지 이뤄진다. 이어 특별공급은 1월 24일, 1순위 해당은 1월 25일, 1순위 기타는 1월 26일 순으로 접수가 이뤄지며 당첨자 발표는 2월 7일로 예정돼 있다. 2025년 1월 입주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분양가는 가장 작은 평형인 46㎡B4형 4억 400만원부터 가장 큰 평형인 98㎡A3형 약 10억 196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양 소장은 “올해 2월 입주한 안양 씨엘포레자이는 분양가 5억 6,000만 원에서 현 시세 9억 원 정도”라며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도 로또 청약" 주변과 비교해 투자 가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 소장은 끝으로 “입지는 기본적으로 갖춰지고 규모, 브랜드까지 가졌기에 청약 경쟁률은 치열할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이 되겠지만 여러 요소를 고려하면 충분히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마무리했다. -
대세 하락 전조일까…분양시장 '이상 신호'[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2.01.19 06:53:29지방 분양 시장에서 미계약이 잇달아 발생하고 무순위 청약에서도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주택 건설 업체들의 분양 경기 전망도 악화하고 전국의 미분양 주택 물량도 최근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열기를 띄었던 오피스텔 분양권 시장도 빠르게 식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올해 분양 시장이 지역별로 희비가 갈릴 가능성이 큰 만큼 입지를 신중히 따져 청약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줍줍’도 미달된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7일 무순위 청약을 받은 부산 사하구 하단동 ‘사하 삼정그린코아 더시티’는 총 7개 주택형 가운데 5개가 미달됐다. 총 122가구 모집에 122명이 지원했는데 일부 주택형으로 청약 인원이 몰리며 총 41가구는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본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지만 이후 당첨자 미계약과 부적격자 당첨 취소 등으로 총 공급 물량(특별공급 포함) 216가구의 절반이 넘는 122가구가 무순위 물량으로 나왔다. 같은 날 충남 천안시에서 진행한 ‘천안 극동스타클래스 더퍼스트’ 무순위 청약에서도 4개 주택형 가운데 2개 주택형이 미달됐다. 이 단지 역시 지난해 12월 본청약에서는 393가구 모집에 1,995개 통장이 몰려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미계약분과 당첨 취소 건이 생겼고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20가구 미달이 발생했다. 무순위 청약은 지원 시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추첨제로 당락을 갈라 분양 시장이 호황일 때는 일명 ‘줍줍’으로 불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공급되는 무순위 물량은 1,0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지난 17일 무순위 접수를 받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오포자이 디 오브 C-4블럭’이 한 예로, 이 단지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1,123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본청약이 흥행을 하고도 과반이 넘는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고, 그렇게 나온 공급된 무순위 물량도 미달을 면하지 못하는 단지가 늘어나는 것은 분양 시장의 이상 신호로 꼽힌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웬만한 단지는 청약을 흥행했던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지역별, 단지별로 양극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일부 단지에서 무순위 청약 미달이 나는 것은 이런 흐름을 예고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오피스텔 시장 주의보 지난해 열기가 높았던 오피스텔 청약 시장에서도 일부 단지는 미계약이 나고 있다. 대전 서구 용문동에 공급되는 오피스텔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은 최근 입주자 추가 모집공고를 냈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청약에서 98실 모집에 7,06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72.1 대 1을 기록했지만 당첨자들이 계약을 하지 않은 것이다. 단지 시행을 담당한 A부동산신탁에 따르면 초기 당첨자의 50%가량이 계약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전체 가구 수의 20%가량이 잔여 호실로 남아 있다. 오피스텔 분양권 시장에서는 분양권 매물이 분양가보다 낮은 금액에 시장에 나오는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발생하고 있다. 이 달 초 서울경제가 다수의 현지 공인중개 업소 관계자와 분양 대행사 관계자를 조사한 결과 인천 청라국제도시나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오피스텔 분양권 거래가 줄고 매도 호가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7일 기준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뷰’ 오피스텔에는 총 14건의 매물이 등록돼 있었는데, 이 가운데 3건은 분양가보다 가격이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 5건은 분양가와 호가가 같은 ‘무(無)프리미엄’ 매물이었다. 웃돈이 붙은 6건의 매물 가운데 3건은 프리미엄이 200만 원 이하였다. 같은 시기 인근 ‘루원시티 1차 SK리더스뷰’ 오피스텔은 88건의 매물 가운데 48건이 마이너스 또는 무프리미엄 매물이었다. 이 중 전용 24㎡(6층)는 현재 호가가 분양가에 비해 2,000만 원 낮았다. 현지 B공인 관계자는 “호가를 낮춰 매물을 내놓아도 거래가 안 된다”며 “매수자들은 분양가보다 수천만 원이 낮은 가격이 아니면 사지 않겠다고 해 가격이 계속 내려가는 추세”라고 전했다. 각종 통계 ‘적신호’ 청약 시장에서 찬바람이 부는 상황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미분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1만 4,094가구를 기록해 전달인 10월(1만 4,075가구)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늘어난 것은 2019년 3월 이래로 2년 8개월 만이다. 시장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되자 건설 업체들의 시장 전망도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날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지난해 12월 대비 13.8% 급락한 76.2를 기록했다. HSSI는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의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 경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지표로 기준선(100.0)을 밑돌면 주택 사업 전망을 부정적으로 본 사업자가 반을 넘겼다는 뜻이 된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경영학과 교수)은 “올해 청약 시장은 수도권 도심 지역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호조를 이어가겠지만 공급이 몰려 있는 일부 지방 지역을 위주로 미분양이 나는 등 양극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입지와 대출 여건을 꼼꼼히 따져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난리났던 '줍줍'도 안 팔린다…더 싸늘해진 분양시장
부동산 분양 2022.01.18 17:01:14지방 분양 시장에서 미계약이 잇달아 발생하고 무순위 청약에서도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주택 건설 업체들의 분양 경기 전망도 악화하고 전국의 미분양 주택 물량도 최근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분양 시장이 지역별로 희비가 갈릴 가능성이 큰 만큼 입지를 신중히 따져 청약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7일 무순위 청약을 받은 부산 사하구 하단동 ‘사하 삼정그린코아 더시티’는 총 7개 주택형 가운데 5개가 미달됐다. 총 122가구 모집에 122명이 지원했는데 일부 주택형으로 청약 인원이 몰리며 총 41가구는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본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지만 이후 당첨자 미계약과 부적격자 당첨 취소 등으로 총 공급 물량(특별공급 포함) 216가구의 절반이 넘는 122가구가 무순위 물량으로 나온 것이다. 같은 날 충남 천안시에서 진행한 ‘천안 극동스타클래스 더퍼스트’ 무순위 청약에서도 4개 주택형 가운데 2개 주택형이 미달됐다. 이 단지 역시 지난해 12월 본청약에서는 393가구 모집에 1,995개 통장이 몰려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미계약분과 당첨 취소 건이 생겼고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20가구 미달이 발생했다. 오피스텔 청약 시장도 비슷한 상황이다. 대전 서구 용문동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은 최근 입주자 추가 모집공고를 냈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청약에서 98실 모집에 7,06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72.1 대 1을 기록했지만 당첨자들이 계약을 하지 않은 것이다. 단지 시행을 담당한 A부동산신탁에 따르면 초기 당첨자의 50%가량이 계약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전체 가구 수의 20%가량이 잔여 호실로 남아 있다. 청약 시장에서 찬바람이 부는 상황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미분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1만 4,094가구를 기록해 전달인 10월(1만 4,075가구)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늘어난 것은 2019년 3월 이래로 2년 8개월 만이다. 시장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되자 건설 업체들의 시장 전망도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날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지난해 12월 대비 13.8% 급락한 76.2를 기록했다. HSSI는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의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 경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지표로 기준선(100.0)을 밑돌면 주택 사업 전망을 부정적으로 본 사업자가 반을 넘겼다는 뜻이 된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경영학과 교수)은 “올해 청약 시장은 수도권 도심 지역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호조를 이어가겠지만 공급이 몰려 있는 일부 지방 지역을 위주로 미분양이 나는 등 양극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입지와 대출 여건을 꼼꼼히 따져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분양시장 냉기에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단지 늘어난다
부동산 주택 2022.01.17 17:58:54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매매 심리가 위축되면서 최근 분양 단지들의 계약금 정책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올해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본격화되고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전국 분양 단지들 가운데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를 도입한 곳들이 잇따르고 있다. 통상 분양가의 20%인 계약금 비중을 10%로 낮추는 한편 계약 시 1,000만 원만 납부하고 1개월 뒤 나머지 계약금을 납부하는 식이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는 계약금을 분양가의 10~20%, 중도금은 60% 이내에서 정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경기 ‘광주 탄벌 서희스타힐스 1·2단지(172가구)’는 계약금 10%를 제시하고 계약 시 1,000만 원 및 한 달 후 나머지를 납부하도록 안내했다. 최근 미분양이 대거 발생한 대구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481가구)’ 역시 계약 시 1,000만 원을 내고 한 달 내 나머지를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계약금 10%를 절반씩 나눠 2차에 걸쳐 납부하는 단지들도 있다. 경기 이천 휴먼빌 에듀파크시티(605가구)와 광주 방림 골드클래스 당첨자들은 계약금을 분양가의 5%씩 두 차례에 걸쳐 납부해야 한다. 지난해 대출이 원활하고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기 전까지는 분양금에서 계약금·중도금·잔금 비중이 20%·60%·20%였다. 하지만 최근 수분양자들이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면서 계약금과 중도금 비중을 낮추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높은 분양가에 계약금 20%로 미계약이 대거 발생한 ‘송도 자이 더 스타’ 분양 이후 ‘더샵 송도 아크베이’가 계약금 비중을 10%로 낮춘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부산 동래구 ‘래미안 포레스티지’도 청약 흥행이 예고됐지만 계약금을 20%가 아닌 10%로 책정했다. 서울에서는 계약금 10%, 중도금 40%, 잔금 50%를 책정한 단지도 나왔다. 지난달 14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서울 강북구 칸타빌수유팰리스다. 규모가 216가구로 작은 만큼 최대한 투자 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19년 분양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을 당시에도 일부 아파트 분양에서 계약금이 10%대로 내려간 바 있으며 분양 시장이 아예 얼어붙었던 2015년에는 서울 주요 핵심지에서도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가 도입된 바 있다. 당시 양천구 목동 힐스테이트의 경우 잔여 가구가 발생하자 기존 1차 계약금 5%를 1,000만 원 정액제로 변경하고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료 확장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다만 현재는 서울 및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부족해 일부 단지의 계약금 변화를 분양 시장의 변곡점으로 연결 짓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대출 규제에 금리 인상까지 겹치며 예비 분양자들이 다소 관망하는 분위기는 형성될 수 있겠지만 일부 단지의 계약금 정책이 바뀌었다고 과거와 같은 미분양을 걱정할 단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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