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 분양단지] 왕십리역 중심의 뛰어난 교통환경…'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분양
부동산 주택 2024.08.19 06:30:00대우건설이 이달 말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1동 128번지 일대에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서울 동북권 광역 교통중심지인 왕십리역 인근에 위치한 데다 교육,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 미래 가치가 기대된다. 1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행당7구역 재개발을 통해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개 동, 총 95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45㎡ 93가구, 59㎡A 3가구, 59㎡B 2가구, 59㎡D 3가구, 65㎡ 37가구다. 단지는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한 뛰어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서울 지하철 2·5호선과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을 환승할 수 있는 왕십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강남권역(GBD)과 도심권역(CBD) 등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하면 약 10분 만에 내부순환로에도 접근할 수 있어 서울 주요 지역 및 외곽으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왕십리역에 향후 동북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예정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교육환경의 경우 단지 입주민 자녀들이 배정 받는 행당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한다. 무학중과 무학고, 무학여고 등도 가깝다.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한양대학교 병원 및 메디컬 상가가 다수 형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성동구청과 성동경찰서, 소월아트홀, 젊음의거리, 다운타운에비뉴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단지 인근에 중랑천 산책로 등 녹지공원도 자리하고 있다. 성수1구역과 응봉1구역, 용답재개발사업 등 각종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성동구가 서울의 신 주거타운으로 바뀌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단지의 조경은 세계적인 조경 디자인 그룹인 스토스(STOSS)와 국내 디자인회사 엘피스케이프(LPscape)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행당 지역을 둘러쌓고 있는 한강과 청계천, 중랑천의 물결을 따라 숲과 공원이 흐르는 단지를 주제로 한 '흐르는 숲(Flowing Forest)’이라는 콘셉트의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숲속 공원에 와 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설계한다. 주민공동시설인 써밋 라운지에는 피트니스클럽과 GX클럽, 필라테스, 골프클럽, 사우나 등을 배치한다. 북카페와 키즈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등으로 입주민의 생활편의성도 높인다. 가구 평면의 경우 전용면적 45㎡ 타입은 2면 개방 2룸 맞통풍 구조를 배치해 면적 활용도를 높였다. 전용 59㎡A 타입과 59㎡D 타입은 3베이, 전용 65㎡ 타입은 4베이 구조로 설계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시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 등 뛰어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명품 단지의 성공적인 시공을 통해 성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의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써밋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
[분양캘린더] 송도 등 전국 8개 단지서 2165가구 분양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4.08.18 19:00:22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216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399-13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 5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5㎡로 구성되며 7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체 가구 중 60% 가량이 송도 워터프론트 호수 또는 서해바다 조망권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 1인 재활 수영 플랫폼인 ‘H 프라이빗 스위밍풀’이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737-6번지 일원에 ‘이천부발역에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총 67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부발읍에서 10년 만에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다. 도보 1㎞ 이내에 경강선, KTX 중부내륙선 부발역이 위치해 있으며 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도 예정돼 있다. 단지 맞은편에는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가 있다. 한편 8월 셋째 주에는 견본주택을 여는 단지가 없다. 단 이는 건설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
6년 만에 1평당 평균 2000만→4000만원…치솟는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4.08.18 12:33:39공사비 상승 등의 여파로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6년여 만에 두 배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추세를 감안하면 이러한 분양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월별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1평)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역대 최고 수준인 4401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2월의 2192만1000원과 비교하면 6년 5개월 만에 평당 분양가가 2배가 된 것이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2022년 말까지만 해도 2000만 원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1월 처음으로 3000만 원대에 진입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4190만 4000원으로 처음 4000만 원대를 기록했다. 서울 외 다른 지역에서도 분양가가 급격히 올랐다. 2018년 2월과 지난 7월을 기준으로 시도별 분양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3.3㎡당 1526만 원에서 2773만 9000원으로 81.8% 상승했고 전국은 1043만 3000원에서 1878만 원으로 80.0%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 평균은 1064만 8000원에서 2012만 9000원으로 89.0%, 기타 지방은 846만 3000원에서 1457만 9000원으로 72.3%의 상승률을 각각 나타냈다.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공표 직전 12개월 간의 분양가를 평균한 것이다. 기존 단지보다 분양가가 더 비싼 단지의 분양이 몰릴 경우 평균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HUG는 설명했다. HUG 관계자는 "연초 분양한 '포제스한강' 같은 초고가 분양 단지가 집계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최근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 물량이 여럿 나오면서 평균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건설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에도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 단지들이 있고 공사비 상승 요인이 여전하기 때문에 분양가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발간한 건설산업동향 보고서에서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박광배 선임연구원은 "건설 자재의 급격한 상승세는 진정 기미를 보이나 노무비를 포함한 공사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여전히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LH,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시행
부동산 정책·제도 2024.08.18 11:11:39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연말까지 수도권 LH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간의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확약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수도권 공공택지 매입확약은 지난 8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포함된 사항이다. 수도권 LH 공공택지에서 건설된 민간의 미분양주택을 LH가 준공 이후에 매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LH가 미분양 리스크를 덜어줌으로써 민간 부문의 주택공급 속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매입확약은 LH가 공급한 수도권 공동주택용지 중에서 내년까지 건축착공이 이뤄지는 토지를 대상으로 한다. 내년까지 토지사용이 가능한 수도권 내 기매각 또는 공급 예정토지에서 건설되는 주택 약 3만6000가구가 직접적인 대상이 된다. 다만 실제 매입은 준공 후에도 남아있는 미분양 주택에 한해 이뤄지며 매입가격은 미분양률, 세대규모 등을 감안해 분양가격의 85%~91% 수준에서 차등 적용된다. 향후 매입확약에 따라 LH가 인수하는 주택은 민간 브랜드의 분양전환형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LH의 매입확약으로 건설사의 주택착공 의사결정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LH의 신용보강으로 조달 금리가 인하되고, 더 나아가 본 PF로의 전환이 용이하게 돼 사업 여건이 대폭 개선되기 때문이다. 신속한 매입확약 시행을 위해 LH는 전담 조직(민간주택건설지원단)을 구성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매입확약은 민간건설사에게는 미분양의 우려를, 무주택 서민들에게는 내집 마련에 대한 불안을 더는 방안”이라며 “수도권 집값 안정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공행진' 분양가…서울 아파트 사상 첫 평당 4400만원 돌파
부동산 정책·제도 2024.08.16 10:37:04서울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3.3㎡당 4400만 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또 갈아 치웠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6월 처음으로 4000만 원을 돌파한 데 이어 분양가 고공 행진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7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을 16일 발표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 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을 의미한다. HUG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7월 말 기준 ㎡당 1331만 5000원을 기록했다. 전월(1267만 6000원) 대비 5.04%, 전년 동월(967만 5000원) 대비 37.62% 오른 수치다. 이를 3.3㎡당 수치로 환산하면 올 7월 말 기준 서울 평균 분양가는 4401만 7000원에 달해 역대 최고치다. 전월 4190만 4000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4000만 원을 넘어선 후 한 달 만에 200만 원가량 더 오른 셈이다. 수도권 민간 아파트는 ㎡당 839만 1000원(3.3㎡당 2773만 9000원)으로 전월 대비 2.49%,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당 평균 568만 1000원으로 전월 대비 0.66% 올랐다. 3.3㎡로 환산하면 1878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32% 상승했다. HUG 관계자는 “최근 1년간의 평균 분양가를 계산한 것이어서 분양가가 비싼 아파트가 그대로 남아 있는 가운데 강남권의 새로운 분양 물량이 더해지면서 평균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강남권에서 6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지난달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가 연달아 분양을 진행했다. 두 단지의 3.3㎡당 평당 분양가는 각각 6737만 원, 6480만 원에 이른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1만 523가구로 전년 동월 8487가구에 비해 24% 늘었다. 수도권 신규 분양 가구 수는 총 4847가구로 전월(7175가구)보다 2328가구 감소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3814가구, 기타 지방은 1862가구가 지난달 분양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
[HOT 분양단지] 우미건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10월 분양…분상제 적용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4.08.14 10:49:49우미건설은 오는 10월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산세교2지구내에서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59㎡A 244가구 △59㎡B 292가구 △59㎡C 268가구 △59㎡D 100가구 △72㎡ 257가구 △84㎡ 371가구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인근의 세교3지구를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한 데 따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정부는 이곳을 연구개발(R&D)·업무 등 반도체 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 시티’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세교3지구가 개발되면 오산세교지구는 기존의 1·2지구와 함께 6만 6000여 가구, 약 15만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지가 된다. 단지 주변 교통 호재도 많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연장이 추진되고 있는 1호선 오산역과 오산역환승센터가 세교2지구와 인접해 있다. 오산역에는 동탄도시철도(동탄 트램)가 계획돼 있고 분당선 연장 및 수원발 KTX 정차도 추진되고 있다. 이미 형성된 교통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수원, 병점으로 이어지는 서부로가 지나가고, 오산 도심으로 연결되는 남부대로와도 맞닿아 있다. 이외의 인프라를 보면 단지 바로 앞에 마루초(가칭) 신설이 예정돼 있고 고교 부지가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근린공원 부지도 있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대단지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로 채광 및 통풍 기능을 강화했고,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조경을 도입했다. 또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도 다채롭게 꾸밀 계획이다. 내부설계로는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 설계를 적용하고 복도 및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확대했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산척동 734-3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
'준강남' 과천에 1만가구…2029년 첫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08.14 07:00:00서울 강남권과 초인접한 경기도 과천 과천지구 공공택지에서 1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내년 택지조성에 돌입해 2028년 주택착공, 2029년 첫 분양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입지가 좋고 교통 여건이 좋은 곳에서 공급이 예정돼 서울 내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할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 총 169만㎡ 면적에 조성되는 과천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과천지구는 2018년 12월 정부가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정한 공공주택지구다. 과천시 과천동과 주암동, 막계동 일대로 정부는 당시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당초 2026년 최초 입주가 목표였으나 하수처리장 위치 문제 등을 두고 지자체간 협의가 길어져 후보지로 발표된 지 5년 8개월 만에 지구계획 승인을 받았다. 과천지구는 토지 보상을 마무리 했으며 현재 지장물 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 올해부터 주택 설계를 시작하고 내년에 택지 조성, 2028년 주택 착공에 들어가 2029년에는 분양을 시작할 방침이다. 공급 물량은 약 1만 여 가구다. 6487가구(공공분양 4407가구, 공공임대 2080가구)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주택이다. 민간분양은 2879가구, 민간임대주택은 458가구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기존에는 7000가구 정도를 계획했는데 용적률 상향, 토지 효율화 등을 통해 공급 물량을 3000가구 정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8일 ‘8·8 주택공급’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인근 수도권 택지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현재 급등하고 있는 서울 집값 급등세를 잠재우려면 서울과 매우 인접한 택지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올 11월에는 서울 그린벨트를 일부 해제해 택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과천지구는 서울 강남과 가까운데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규철 실장은 “당초 (2026년 최초 입주) 계획 보다는 늦어졌지만 지금부터는 절차를 당겨 최대한 주택이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1순위 청약 자격 등) 분양 조건은 향후 추가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천지구는 교통 여건도 좋다. 4호선 선바위역 등을 통해 강남역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 과천과 강남·위례를 연결하는 위례과천선의 지구 내 정차가 유력하다. 지구 주변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정부과천청사역’ 신설도 예정돼 있다. 국토부는 과천지구를 자연친화적인 생태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 시설로는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고등학교 각각 1개소를 배치한다. 자족용지로는 4호선 역세권(선바위역~경마공원역~대공원역)을 중심으로 판교 테크노밸리와 유사한 규모(28만㎡)를 공급한다. 선바위역과 경마공원역 사이 자족용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대공원역 옆 자족 용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바이오·의료산업 클러스터 육성 기반을 마련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넉넉히 공급될 때까지 주택공급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GS건설 컨소시엄, '부천아테라자이' 9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08.13 16:45:18GS건설(006360) 컨소시엄(GS건설·금호건설)은 오는 9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에서 ‘부천아테라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50 · 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0㎡A 111가구 △50㎡B 19가구 △59㎡A 70가구다.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는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일원 약 14만㎡ 규모로 이곳에는 주택 1008가구(아파트 998가구, 단독주택 10가구),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공공청사, 근린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양지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특히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고 부천의 신흥부촌으로 꼽히는 옥길지구와 가깝다. 부천아테라자이는 서울과 부천을 모두 누리는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가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어 항동지구와 부천 원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항동지구 및 옥길지구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교통여건도 좋다. 단지 인근으로 1호선 역곡역이 있어 이를 통해 종로,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청약은 부천 및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한 무주택자 및 1주택자의 세대주, 세대원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서 선보이는 만큼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부천과 서울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라며 “여기에 자이와 아테라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고,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
서울 초인접 지역에 1만 가구…과천 공공택지, 2029년 분양 시작
부동산 정책·제도 2024.08.13 14:00:00서울 강남에 초인접한 경기도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에서 1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본격화된다. 서울 내 공급 부족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입지가 좋은 과천과천 지구에서 내년 택지조성, 2028년 주택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첫 분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 총 169만㎡ 면적에 조성되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 8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과천과천 지구는 2018년 12월 정부가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정한 공공주택지구다. 과천시 과천동과 주암동, 막계동 일대로 정부는 당시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당초 2026년 최초 입주가 목표였으나 하수처리장 위치 문제 등을 두고 국토부, 지자체 간 논의가 길어져 이번에 지구계획이 승인됐다. 토지 보상을 마무리 했으며 현재 지장물 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보상·문화재조사 등 사업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 금년부터 주택 설계를 시작하고 내년에 택지 조성, 2028년 주택 착공에 들어가 2029년에는 분양을 시작할 방침이다. 공급 물량은 약 1만 여 가구다. 공공분양 4400가구(뉴:홈 선택형 포함), 민간분양 2900가구, 공공임대 2100가구, 민간임대 500가구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기존에는 7000가구 정도를 계획했는데 용적률 상향, 토지 효율화 등을 통해 공급 물량을 3000가구 정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과천과천은 서울 강남과 매우 인접한 곳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공공주택지구에서 공급되는 물량이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돼 청년층·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 수요를 일부 분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김규철 실장은 “청약을 할 때 1순위 청약 대상을 과천시 거주자로 할지, 전국 거주자로 할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분양 조건은 향후 추가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천과천 지구는 교통 여건도 좋다. 4호선(선바위역 등)을 통해 강남역까지 20분 내 이동할 수 있으며,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양재IC)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도로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이 밖에 과천과 강남·위례를 연결하는 위례과천선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거쳐 지구 내 정차를 추진할 계획이며, 지구 주변에는 GTX-C ‘정부과천청사역’ 신설(2028년 예정)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 과천∼우면산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상아벌지하차도∼선암IC),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설, 인근 이수∼과천간 복합터널 건설 등으로 광역도로망도 확충된다. 국토부는 과천∼우면산 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 등 주요 인프라 사업과 주택 사업을 병렬적으로 추진해 2028년에는 주택 착공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구 내 중앙공원인 ‘문화공원’에 체육·물놀이시설·탄소상쇄숲을 조성하고, 양재천 등을 따라 수변공원·오픈스페이스를 만들어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생태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 시설로는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고등학교 각각 1개소를 배치한다. 또 4호선 역세권(선바위역~경마공원역∼대공원역)을 중심으로 도시의 미래성장을 돕는 총 28만㎡ 규모의 자족 용지도 공급한다.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선바위역과 경마공원역 사이의 자족용지는 ‘역세권 복합개발존’으로 설정, AI·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 ‘양재R&D 혁신지구~과천과천 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이어지는 첨단 산업 자족벨트 연결축이 형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공원역 옆 자족 용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바이오·의료산업 클러스터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경마공원역 인근에는 공연·전시·쇼핑 등 다양한 상업 기능이 집적될 수 있는 중심복합용지를 배치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넉넉히 공급될 때까지 주택공급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이번에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즉각적인 후속조치 이행으로 주택공급 부족 우려를 하루 빨리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오피스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08.12 09:23:16한양은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주거형 오피스텔을 이달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아파트는 지난해 분양 당시 특별공급을 포함해 1만 명 이상이 청약에 지원해 에코시티 역대 최고 경쟁률(일반공급 기준 8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한양은 당시의 청약 열기를 주거형 오피스텔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오피스텔은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3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2개 동, 전용면적 84㎡OA·OB·OC타입 126실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타입이 거실에 방 3개, 화장실 2개의 구조로 구성돼 주거용으로 적합하며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장,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에코시티는 전주에서도 최고 수준의 정주여건을 자랑하는 택지지구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향후 추가로 예정된 민간분양 주거상품이 없어 에코시티에 마지막으로 오피스텔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전주 최고층이라는 상징성을 갖춘 데다 지난해 아파트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분양캘린더] 전국 5개 단지서 3077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24.08.12 07:20:00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는 서울과 경기 등 전국 5개 단지 총 307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일성건설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 11-10번지 일원에서 ‘더트루엘마곡HQ’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4층, 3개 동, 전용면적 36~48㎡로 구성되며 총 148가구를 분양한다. 후분양으로 공급돼 올 10월 입주 예정인 점이 특징이다. 지하철 5호선 송정역 및 9호선 공항시장역이 도보 10분 내 거리에 위치한다. 인근에 김포국제공항과 롯데몰,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 등도 자리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마곡업무지구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하고, 송정초·공항중이 도보 통학권이다. 금강주택이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1562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아산배방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의 모델하우스도 열릴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5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438가구 규모다. 반경 1.5㎞ 내에 탕정역 및 아산역·천안아산역이 위치해 지하철 1호선과 KTX, SRT, GTX-C(연장 예정)를 통한 광역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에 이마트트레이더스와 갤러리아백화점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한다. 근교에 아산디스플레이시티1·2(예정)일반산업단지 및 탕정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단지와 인접한 위치에 애현초(2026년 3월)와 아산세교중(2025년 3월)이 개교 예정이다. -
'워크아웃' 태영단지도 털었다…수도권 미분양 속속 완판행렬
부동산 정책·제도 2024.08.10 07:20:00입지 대비 고분양가 논란으로 미분양을 기록했던 수도권 단지들이 최근 들어 완판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면서 기분양 단지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졌기 때문이다. 9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서울 내 악성 미분양으로 꼽혔던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가 완판됐다. 전용면적 84㎡가 약 14억 원으로 책정되며 고분양가 논란이 일자 771가구 분양 중 200여 가구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왔다. 이뿐만 아니라 고분양가 논란이 있던 광명 트리우스도 지난달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100가구가 전부 판매됐다. 서울이 아닌 광명임에도 전용 84㎡의 분양가가 약 11억 원대로 책정되며 외면받아왔지만 수차례 무순위 청약을 거쳐 미분양 물량을 소진했다. 김포시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청약 후 잔여 세대 선착순 분양에서 완판을 앞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저층 등을 제외하면 모두 완판됐다”며 “남은 물량이 10개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은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역시 최근 미분양을 모두 털어냈다. 지난해 10월 분양을 시작한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주택 시장 침체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여파에 분양을 중단했지만 분양 재개 한 달여 만에 계약률 100%를 기록했다. 분양 시장에서는 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가 상승하고 주택 공급 부족으로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미분양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는 4190만 4000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1.02%, 전월 대비 8.28%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도 외곽 지역은 미분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분양 시장의 양극화는 심화하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물량은 9956가구로 전월(8876가구) 대비 1080가구, 12.2% 증가했다. 이는 2017년 6월(1만 1229가구)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평택과 이천시 등의 미분양 물량은 증가했지만 서울과 인접한 광명과 과천·구리시 등은 미분양 물량이 없는 상황이다. 건설 업계의 한 관계자는 “3기 신도시가 공급된다면 경기도 외곽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정부, 다음달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약정 체결
경제·금융 경제분석 2024.08.09 17:46:27정부는 8·8부동산 공급대책 후속 조치로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약정을 9월 중 체결하기로 했다. 8월 말부터 비아파트 신축매입임대의 매입 약정 실적도 매달 점검하기로 했다. 이처럼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 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과제별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주택 공급 전 과정에 대한 밀착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공동 주재로 9일 제3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TF에서는 수도권 중심으로 2025년까지 11만 호 이상 공급 예정인 비아파트 신축매입임대가 7월 말까지 7만 7000호가 접수됐다고 확인하고 8월 말부터 매월 매입약정 실적을 점검해 비아파트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제한 매입하기로 했다. 수도권 공공택지 대상 22조 원 규모의 미분양 매입확약도 오는 19일부터 희망업체 신청을 받고, 9월 중 매입약정을 체결하는 등 단기간 내 성과를 가시화할 예정이다. PF대출 보증의 경우 30조 원에서 35조 원으로 확대한 만큼 주택 사업장에 필요자금이 즉시 공급돼 건설 공정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게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정비사업 속도 제고를 위한 ‘재건축·재개발 촉진법(가칭)’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앞으로 입법 과정에서 국회와 적극 소통하기로 했다. 정부는 주택 공급물량 확충·조기화를 위해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자세로 지자체 등 주택공급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긴밀히 협력하는 등 민생 현장에서의 문제해결에 집중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공사비 갈등 사업장에 분쟁 조정을 위해 지자체가 전문가를 파견하는 경우, 전문가 모집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지자체에 대해 부동산원에서 전문가 인력 풀을 제공하는 식이다. 또 이번 대책 마련 시 중앙부처와 서울특별시가 협력한 사례처럼 관계부처·지자체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원팀이라는 인식 하에 긴밀한 공조체계를 지속하기로 했다. TF 참석자들은 우려가 높은 서울·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뿐만 아니라,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노력도 적극 병행하기로 했다. 9월 중 미분양 기업구조조정(CR) 리츠를 출시하고, 신속한 등록을 지원하여 심사 소요기간을 총 2주 이내로 단축한다. 지방 미분양 관련 건설사업자의 애로 해소를 위해 HUG 미분양 PF 대출 보증한도도 전용면적에 관계 없이 분양가의 70%까지 한시(2025년 12월) 확대한다. -
10년만에 'CR리츠' 재도입…지방 '악성 미분양' 5000가구 사들인다
부동산 분양 2024.08.08 15:17:26‘악성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이는 기업구조조정(CR)리츠가 다음 달 10년 만에 재출시된다. 정부는 전국 악성 미분양 주택 1만 5000가구 가운데 5000가구가량이 CR리츠를 통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9월 중 CR리츠를 출시하고 연내 미분양 주택 매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심사 소요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CR리츠는 건설 경기 혹한기였던 2009년·2014년에 이어 올해 10년 만에 부활한 제도다. 미분양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시공사·신탁사가 금융기관 등 재무적투자자(FI) 손을 잡고 CR리츠를 구성해 자산을 리츠에 넘기는 구조다. 미분양 아파트는 리츠 운용 기간 임대로 운영되며 투자금과 임대보증금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상환하고 부동산 경기가 회복된 시점에 자산을 매각해 리츠를 청산하고 수익을 배분한다. 정부 입장에서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미분양을 해소하고 지방의 신규 주택 공급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은 팔리지 않아 떠안고 있는 아파트를 유동화해 현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CR리츠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 미분양 주택에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모기지 보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채무자(리츠)가 모기지 대출을 갚지 않을 경우 보증 기관인 HUG가 자금을 대신 상환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리츠는 조달금리를 연간 5%포인트가량 낮춰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리츠의 취득세와 종부세를 지원하는 내용의 세법 시행령을 상반기 개정했고 지난달 26일 HUG의 모기지 보증 관련 내규 개정을 완료했다”며 “다음 달 첫 CR리츠를 설립해 지방 미분양 해소를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리츠의 신속 등록을 지원하고 모기지 보증 심사 전이라도 리츠의 신용평가와 미분양 주택 감정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단축하기로 했다. 리츠가 주택 소유권을 확보하는 즉시 담보 신탁 등 절차를 진행해 길게는 한 달 이상 걸리던 총 심사 소요 기간을 2주 이내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팔리지 않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떠안고 있는 주택건설사업자에 대한 보증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HUG의 미분양 PF 보증 한도를 전용면적 구분 없이 최대 7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PF 대출을 일으켜 공사를 시작했으나 주택이 미분양돼 사업 자금이 부족해진 건설사업자가 추가 자금을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HUG가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 최대 대출 보증 한도도 신용등급 CC 이상인 경우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BBB- 이상이면 30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한시 확대한다. 이 같은 보증 지원은 내년 12월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사들의 신용도와 사업성이 크게 떨어져 있는 만큼 사실상 실효성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HUG로부터 보증을 받으려면 까다로운 사업성 평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건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요건을 낮춰줘도 기본적으로 HUG의 심사 허들을 넘기가 어렵다”며 “대출 보증 한도를 높여줘도 이미 1~2등급씩 신용도가 떨어진 상태라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
우미건설, 9월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 분양…리뉴얼 '린' 첫 적용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4.08.08 10:53:06우미건설이 9월 강원도 원주시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를 분양한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는 남원주 역세권 AC-4블록에 최고 42층, 5개 동, 총 9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 면적 84㎡로 구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원주시 유일의 역세권 택지지구다.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등의 주거시설과 함께 상업시설, 업무시설, 학교 및 공공청사 등이 총 46만 9830㎡ 부지에 체계적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투자 선도지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는 특히 교통 편의성이 우수하다. KTX가 정차하는 원주역 외에도 19번 국도,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영동고속도로 만종JC 등이 인접해 광역도로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상업 및 업무시설이 계획돼 있고 원주 주거 선호지로 꼽히는 무실동 생활권에 속해 이마트 및 학원가, 관공서 등 무실동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교육 여건을 보면 도보권 내에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또 육민관중·고교 및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한라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원주캠퍼스 등이 인접해 있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는 리뉴얼된 ‘린’ 브랜드를 적용하는 첫 단지다. 42층 고층 단지로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동 간 간격이 넉넉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이 우수하다. 가구당 1.5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청정공기 급배기 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원주의 신도심으로 거듭날 남원주역세권은 물론 원주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에 걸맞은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의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878-1번지(종합버스터미널 옆)에 마련되며 9월 중 오픈 예정이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