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미건설, '화성 태안3지구 우미린 센트포레' 2월 중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1.19 11:10:49우미건설이 ‘화성 태안3지구 우미린 센트포레’ 오는 2월부터 1·2차 1,300가구를 차례로 분양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화성시 태안3지구에 위치하며 84㎡ 단일면적,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로 구성된다. 2월 분양하는 1차는 B-1블록 650가구이며 2차는 B-2블록 650가구다. 단지는 주변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융건릉과 국가지정문화재인 용주사가 위치한다. 지구 내 조성 예정인 약 44만㎡ 규모의 공원과 호수공원 등과도 가깝다. 태안3지구는 화성시 송산·안녕동 일대 118만8,438㎡규모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로 3,800여가구가 거주 예정이다. 특히 수원델타플렉스(수원일반산업단지), 가장일반산업단지, 세마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깝다. 병점복합타운, 홍익대학교4차산업혁명캠퍼스 등도 예정돼 있다. 교통으로는 1호선 병점역이 근처에 있고 효행로, 봉명로, 서부로 등을 이용하면 동탄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오산~화성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오산용인고속도로(예정) 등 주변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판상형 4베이 위주로 설계됐다. 다목적 실내체육관(하프코트)·피트니스 클럽·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설치되며 카페린·남녀구분 독서실·작은 도서관과 같은 특화시설도 계획돼 있다. 미세먼지 저감·관리가 가능한 에어클린(AirClynn) 시스템도 설치된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
풍선효과에…'고양 덕이' 10년만에 분양가 넘었다[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1.19 07:50:05풍선효과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일산서구 덕이지구 아파트값이 10년 만에 분양가를 회복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신동아파밀리에’ 2단지 전용 121㎡는 지난해 12월 28일 7억 1,000만 원에 거래된 데 이어 지난 2일 다시 7억원에 거래됐다. 이 평형은 지난 2008년 1월 최초 분양 당시 분양가가 6억 8,200만 원 수준이었다. 2011년 입주 직후부터 가격이 떨어져 2013년 7월부터는 4억 원대에 거래가 됐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4억 3,5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입주 이후 10년 만에 분양가를 넘어선 첫 거래가 나온 셈이다. 같은 단지 전용 146㎡의 분양가는 8억2,400만 원이다. 이 평형은 지난달 29일 8억 원에 실거래가가 등록됐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5억 원대에 거래됐으며 직전 거래인 11월 18일에 7억3,000만원에 손바뀜 됐던 점을 고려하면 한달여 만에 분양가 수준에 근접하게 됐다. 하이파크시티신동아파밀리에는 일산서구 덕이지구 개발로 공급된 단지로 2단지에서 4단지까지 3개 단지를 합쳐 3,316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2018년 최초 분양 당시 1순위 미달에 이어 4순위 까지 가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결국 당시 완판에 실패했다. 일부 가구가 공매로 넘어가면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초 분양가보다 약 35~38% 저렴한 가격에 추가 공급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밖에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알려진 덕이지구의 하이파크시티 일산아이파크도 상승세다. 이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달 13일 6억 2,000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덕이지구 인근이 일산서구 탄현동도 미분양을 터는 등 온기가 퍼진다. 악성 미분양 단지로 알려진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는 2009년 착공 후 11년 만인 지난달 모든 주택의 분양을 마쳤다. 인근 지역 중개업소 관계자는 “더 이상 빈집에 불을 켜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돼 후련하다”고 반겼다.시장에서는 파주·김포를 규제한 풍선효과로 분석하고 있다.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위원은 “주변 가격이 오르면서 일산서구 일대가 풍선효과와 함께 주변 시세와의 키맞추기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
'판교밸리자이' 커트라인 63점…'그들만의 잔치'된 로또 분양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1.18 10:01:07성남 고등지구에서 나온 '로또 청약'의 주인공들은 이번에도 60점대 고가점 보유자들이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성남 수정구 '판교밸리자이'의 당첨자 평균 가점은 ▲1단지 67.9점 ▲2단지 69.3점 ▲3단지 64.8점이었다. 3개 단지 전체로 봤을 때 당첨자 최저 가점은 63점이었다. 1단지 전용 60㎡B 타입에서 나왔다. 최고 가점은 79점으로 2단지 전용 60㎡A 타입에 접수됐다. 각 단지별로 최저·최고 가점을 보면 1단지 63점(전용 60㎡B), 75점(84㎡), 2단지 66점(60㎡B), 79점( 60㎡A), 3단지 64점(60㎡A·B), 69점(60㎡A)였다. 한편 당첨 가점이 높게 형성되면서 50점대 청약 통장 보유자들은 일반공급분에서는 명함조차 못 내미는 상황이다. 여기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이후 서울 등 수도권 분양 물량은 급감하면서 고가점 통장 적체 또한 심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해당 단지는 151가구 모집에 9,754명의 신청해 평균 64.6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이 마감됐다. 특별공급 또한 총 19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을 합쳐 1만 2,880명이 청약, 평균 6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 분양가는 전용 60㎡ 5억 7,500만∼6억 6,600만 원, 전용 84㎡ 7억 7,000만∼8억 5,6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지난 2019년 입주한 인근 단지 ‘호반써밋 판교밸리’ 전용 84㎡의 현재 시세가 11억∼13억 5,000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최소 3억 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
DL이앤씨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2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1.18 09:21:47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다음달 경남 거제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공급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남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 있으며 대림이 빅아일랜드에서 공급하는 두 번째 e편한세상 이다. 지하 1층 ~ 지상 34층의 8개동, 전용면적 84㎡A 746가구, 84㎡B 238가구, 99㎡ 126가구, 99㎡PH 3가구의 총 1,113가구다. 단지가 조성되면 2019년 빅아일랜드에 먼저 공급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와 함께 총 2,162가구 규모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에서는 빅아일랜드 내 쇼핑몰과 마리나, 중앙공원, 영화관 등을 걸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현동 일대의 거제시청과 법원, 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기존 구도심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거제는 비규제지역으로 주택 거래가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지역 이슈로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사업이 2019년 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면제돼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다. 개통되면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 대에 이동할 수 있다. 최근에는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이 전면 재검토 되는 분위기다. 신공항 건설예정지로 거론되는 가독도는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와 연결된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에 리뉴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한다. 기호에 따라 내부의 벽체를 허물어 자유롭게 세대 구조 변경이 가능한 평면 구조인 C2하우스를 적용한다. 자전거 등의 큰 물품까지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넓은 다용도실 등도 적용한다. 주방소음을 줄이고 배기성능을 개선한 팬분리형 렌지후드나 자녀방까지 냉매배관을 추가하는 아이디어도 추가했다. 거제 앞바다를 품은 입지를 활용해 최상층에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루프탑 테라스 등으로 구성된다. DL이앤씨 분양관계자는 “거제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조선업이 부활하고 있으며,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예타 면제, 가덕도 신공항 가능성 등 대형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거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앞서 분양한 유로아일랜드와 함께 거제를 대표할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
[분양캘린더] 위례 자이더시티 분양...서울은 '0'
정치 정치일반 2021.01.17 17:47:03이번 주에도 수도권 등 주요 지역의 ‘공급 절벽’이 이어졌다. 서울 분양 물량은 단 한 가구도 없고, 일부 대단지와 공공분양에 물량 대다수를 의존하는 상황이다. 1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에 단지 11곳, 4,889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18일 위례자이 더 시티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등 3곳에서 접수를 시작하고 19일에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C1·C3 ·C4블록), 인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3-3생활권 M2블록(국민임대), 부산 모티 더 베스트빌 등 7곳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보성산업·한양은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에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를 19일 공급한다. 해당 단지는 C1블록 전용면적 79㎡ 240가구, C3블록 79㎡ 1,134가구, C4블록 69~125㎡ 1,033가구로 구성됐다. 총 가구 수는 2,407가구다. 한화건설은 같은 날 인천시 연수구에 전용 84㎡ 767가구로 구성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를 분양한다. 22일에는 구례 골든캐슬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주 개관하는 모델하우스는 2곳이다.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오피스텔)과 대구 수성 더팰리스 푸르지오 더샵 등 2곳이 22일 개관한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
'희망' 없는 신혼희망타운?…분양가 싸도 미달 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1.17 09:18:02한껏 기대를 모은 신혼희망타운 청약접수(공공분양) 결과 일부 단지에서는 미달 평형이 나왔다. 반면 같은 시기에 인근 지역에서 분양된 민간 아파트의 경우 치열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대조를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민간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까다로운 조건과 적은 면적 등으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주택토시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청약을 받은 경기도 평택고덕A-3블록 신혼희망타운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대1에 그쳤다. 임대가 아닌 공공분양이다. 330가구 모집에 456명이 청약 통장을 던졌다. 특히 전용 55㎡B 타입의 경우 49가구 모집에 44명만이 접수, 5가구가 미달됐다. 경쟁률은 0.9대1 수준이다. 반면 같은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지난해 12월 말 청약을 접수한 민간분양 단지인 ‘힐스테이트고덕센트럴’에는 청약 수요가 대거 몰렸다. 1순위 청약에서 376가구 모집에 3만 2,588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이 86.7대 1을 기록했다. 평택 고덕지구 최고 경쟁률이다.특별공급에서도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86가구에 1,229명이 접수해 14.3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도 65가구 모집에 1,209명이 접수 18.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두 단지의 입지를 단순 비교하면 신혼희망타운 쪽이 조금 더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는 ‘힐스테이트고덕센트럴’ 쪽이 비교적 인접하기는 하나 A-3블록 신혼희망타운은 1호선과 경부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서정리역이 도보권에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가격 또한 공공분양인 신혼희망타운이 비교적 저렴하다. 두 단지 간 청약 경쟁률 차이가 난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소득·자산 기준 등이 까다롭다. 부동산·금융 등 자산과 자동차 보유액이 3억 300만 원을 넘기면 안 되고 가구 월평균 소득이 외벌이 기준 666만 5,980원(맞벌이의 경우 722만 1,478원)을 초과해선 안 된다. 또한 분양가가 자산 기준가(3억 300만 원)를 넘어 주택 매각에 따른 시세 차익을 국가와 공유하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에 무조건 가입해야 한다. 해당 대출을 받을 경우 1.3%라는 저금리로 주택 비용을 대출받을 수 있지만 자녀 수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대출 기간에 따라 최저 10%에서 최대 50%까지 매각 차익을 주택도시기금과 나눠야 한다. 하지만 규제 못지 않게 주택의 전용 면적이 신혼부부들의 선택을 좌우했을 것이라는 평가 또한 나온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전용 55㎡의 소형평형 단일면적이지만 ‘힐스테이트고덕센트럴’의 경우 전용 78~93㎡까지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최근 추가모집을 실시한 고양지축A-1신혼희망타운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난다. 해당 단지는 전용 46㎡와 55㎡ 타입이 각각 1가구씩 추가모집 분량으로 나왔다. 청약 결과 전용 46㎡ 타입에는 161명이, 전용 55㎡ 타입에는 1,269명이 몰려 8배 가까운 경쟁률 차이를 보였다. 전용 55㎡의 구조가 판상형인 반면 전용 46㎡는 타워형이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지만 비교적 평형이 큰 쪽을 신혼부부들이 선호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지난 10일 마감한 경기 시흥시 시흥장현 A9블록 신혼희망타운 822가구 모집에는 총 1370명이 접수해 경쟁률 1.7대 1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전용 46㎡는 84가구 모집에 54명이 접수해 경쟁률 0.6대 1로 미분양이 발생했다. 반면, 전용 55㎡는 A·B타입 모두 청약률이 100%를 넘었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
집값 상승률 1위 세종시, 올해 5,684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21.01.14 10:23:38'천도론'에 힘입어 지난해 집값 상승률 전국 1위를 차지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올해 5,684가구가 분양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 분양가'가 예상되는데다, 전국에서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분양 5,684가구, 임대 2,177가구 등 총 7,861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분양이 585가구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대폭 늘어난 수치다. 단지별로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6-3생활권 H2·H3블록(금호건설 컨소시엄) 1,350가구 ▲6-3생활권 M2블록(LH 공공분양) 995가구 ▲6-3생활권 L1블록(GS건설 컨소시엄) 1,350가구 ▲6-3생활권 M4블록(LH, 민간) 1,180가구 ▲6-3생활권 UR2블록(민간 도시형생활주택) 373 가구 ▲6-4생활권 UR1블럭(민간 도시형생활주택) 436가구 등이다. 임대 단지는 ▲4-1생활권 M4블록 1,032가구(국민임대) ▲4-1생활권 H1·H2블록(공공지원 민간임대) 536가구 ▲6-4생활권 UR2블록 609가구(행복주택)다. 마수걸이 분양은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가 이달 중으로 6-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 선보일 예정인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조감도)’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전용면적 59~112㎡ 아파트 1,350가구와 전용면적 20~35㎡ 오피스텔 217실, 총 1,567가구로 구성된다. 6-3생활권 M2블록에서는 공공분양 995가구가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세종시에 처음으로 ‘안단테’ 브랜드를 달고 나올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GS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이 6-3생활권 L1블록에 1,350가구를 분양한다. 이곳은 단지 내 초등학교가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0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집값은 '행정 수도 이전론'에 힘입어 37.05% 상승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셋값 역시 47.41%가 뛰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새롬동 ‘새뜸마을 10단지’더샵 힐스테이트’가 11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전용 84㎡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
분상제로 더 뛴 분양가…특별공급도 사라진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1.13 07:40:00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서울 분양에서 나오는 특별분양 물량은 오히려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공시지가 인상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무력화되면서 특별공급 대상이 되지 않는 9억 원 초과 물량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가점이 낮은 무주택 신혼부부 등을 달래기 위해 각종 특별공급을 신설했지만, 정부가 남발한 규제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이런 아이러니가 발생한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분양 예정인 ‘래미안원베일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5,668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규제를 받은 금액(4,892만원)보다 700만원가량 높다. 정부는 분양가 상승이 공시지가 인상과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정부가 끌어 올린 공시지가가 분양가상한제를 무력화했다고 보고 있다. 서울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올해 기준 11.41% 상승했다. 이전에도 2018년 6.89%, 2019년 13.87%, 2020년 7.89% 등 높은 상승률을 이어왔다. 문제는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특별공급 물량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내 9억 원을 초과하는 평형은 이전기관 공급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되지 않는다. 신혼부부, 생애 최초, 다자녀, 노부모 봉양, 기관추천 등 일반적인 특별공급 전형이 이에 해당 된다. 서울은 현재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한 ‘서초자이르네’, ‘힐스테이트천호역젠트리스’ 등의 강남권 단지에서는 특별공급 물량이 단 한 가구도 없었다. 분양 물량 전부가 분양가 9억 원을 넘겼기 때문이다.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또한 분양가가 7억 원 전후로 책정된 전용 34㎡A·B 타입만이 특별공급 물량으로 나왔다. 분양가 상한제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특별공급 물량은 더욱 쪼그라들 전망이다. 특히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둔촌주공’ 재건축 또한 이 같은 계산을 적용하면 3.3㎡당 4,000만원가량의 분양가를 받을 수도 있다는 말도 나온다. 이 경우 전용 29㎡·39㎡·49㎡ 등 소형 물량을 제외하면 특별분양 물량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로또 물량’을 기대하며 ‘전세살이’를 자처한 예비청약자들에게 큰 악재가 된 셈이다. 한편 정부의 공언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자 일반분양을 기다려온 청약자들 또한 분노하는 모습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한 청원인은 “HUG 고분양가 규제보다 훨씬 비싼 분양가상한제는 무주택자를 난도질한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분양가가) 10% 이상 저렴해진다던 전 국토부 장관의 말은 대국민 사기”라고 주장했다. 또한 “공시지가가 문제인 점을 몰랐다면 무능이며, 알았다면 그 저의는 무엇인가?”라고 덧붙였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이달 세종·대구·광주·부산에 6,000여 가구 분양한다
부동산 분양 2021.01.12 14:17:20분양 비수기인 1월, 세종·대구·광주·부산 등에서 6,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들인 만큼 올해에도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특광역시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13곳, 총 7,158가구(임대 제외) 중 6,16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래로 가장 많은 물량으로, 지난해 동기 물량인 1,205가구보다 약 5배 이상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구 3,890가구 △세종 1,350가구 △광주 629가구 △부산 293가구 등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곳들이다. 세종은 지난해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153.31대 1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보였다. 부산이 66.61대 1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으며, 광주(30.77대 1), 대전(29.66대 1), 대구(21.37대 1), 울산(20.26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만큼 청약 열기는 더욱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올해 전국 입주 물량은 28만261가구로, 전년(35만6,405가구) 대비 21.36%(7만6,144가구) 감소했다. 지방 특광역시도 지난해 입주 물량 7만530가구에서 올해 5만3,824가구로 23.68%(1만6,706가구) 줄었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장 치열한 청약 경쟁을 보였던 세종시에서는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59~112㎡ 1350가구, 오피스텔 20~35㎡ 217실로 구성된다.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대구 남구 대명동 221-1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고, 호반건설은 대구 수성구 두산동 85번지 일대에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호반써밋 수성’을 선보인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도 수성구 파동 27-17번지 일원에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공급한다. 광주에서는 현대건설이 서구 광천동에 ‘힐스테이트 광천’을 분양한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
삼성물산, 부산 동래구 '래미안 포레스티지' 2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1.01.12 14:07:07부산 전통 주거지인 동래구 온천동에 4043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삼성물산은 오는 2월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총 3개 단지로, 지하 6층, 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될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9㎡ 212가구△59㎡A 267가구△59㎡B 74가구 △72㎡A 158가구 △72㎡B 80가구 △84㎡A 668가구 △84㎡B 606가구 △84㎡C 253가구 △97㎡8가구 △115㎡2가구 △132㎡3가구 등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래미안 포레스티지(FORESTIGE)는 숲을 나타내는 'Forest'와 위신과 명망을 의미하는 'Prestige'의 합성어로 금정산의 자연환경에 상징성을 갖춘 고급 대규모 단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금강공원 산책로와 연계된 둘레길을 비롯해 금정산과 사계절을 담은 래미안 만의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거기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수영장(2단지) 및 게스트하우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도 조성한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
급등하는 전국 아파트값에…커져가는 분양사업 기대감
부동산 정책·제도 2021.01.12 11:11:29전국적인 집값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사업자들이 분양경기에 대해 갖고 있는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택산업연구언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95.4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서울·수도권은 지난해 10월 이후 안정적인 상승흐름을 유지하며 100선을 기록했으며, 지방광역시는 전월 전망치가 급등했던 기저효과로 10~30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80~110선의 양호한 전망치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104.1, 6.4p↑), 인천(108.5, 15.0p↑), 경기(108.3, 10.7p↑) 모두 기준선을 상회하는 전망치를 기록했다. 주산연은 규제강화 기조 지속에도 불구하고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등 규제지역의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신규공급이 저조했던 울산, 개발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세종 등을 중심으로 사업적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또한 지난해 12월 HSSI 실적치는 100.9(2.7p↑)로 2017년 9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초로 전국 실적치가 기준선(100.0)을 상회했다. 인천(120.0, 10.4p↑)과 경기(114.5, 16.9p↑), 울산(126.3, 13.0p↑), 세종(112.5, 16.9p↓), 대전(110.0, 9.0p↓) 등에서는 110~120선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달 분양물량 전망치는 85.2로 지난달보다는 3.2포인트 상승했지만 6개월째 80선을 횡보하는 모습이다. 이는 불안정한 경제상황과 금융·분양가 등에 대한 규제로 사업자들은 신규 분양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기대치는 높은 상황으로 사업여건과 분양경기에 대한 판단에 괴리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2만3,620가구로, 2007년 관련 통계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18일 분양... 3개블록 중복 청약 가능
부동산 분양 2021.01.12 09:25:33경기도 의정부에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가 분양 모집을 진행한다.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는 의정부 고산지구 C1~3블록에 총 2,407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69㎡, 79㎡, 84㎡, 101㎡, 125㎡이며 시공은 한양과 보성산업이 맡았다. 이 단지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의정부 개발 호재를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법조타운과 복합문화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3.3㎡당 약 1,200만 원대의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총 3개 블록의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3곳 모두 신청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양과 보성은 이 단지에 공기 청정과 언택트 기술을 주거시스템에 적용한 ‘수자인스마트홈1.0’을 첫 도입할 예정이다. 수자인스마트홈의 ‘식스 존(Six Zone) 수자인 클린에어&언택트 솔루션’은 단지 입구부터 지상 공간 등 미세먼지 발생지역을 6곳으로 구분해 출입구부터 세대 내부까지 미세먼지를 저감·차단한다. 지상 외부 공간에는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심고, 단지 내에 미스트 조형물을 설치해 쾌적함을 높일 예정이다. 동 출입구 에어샤워, 승강기 내부 미세먼지 저감 장치등도 마련된다. 또 스마트폰과 카드로만 자동 출입이 가능하며, 손동작으로 엘리베이터 승차가 가능한 엘리베이터 모션콜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엘리베이터, 공용현관 등의 버튼을 만지지 않고 단지 내부를 안전하고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등 신종 전염병 감염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 전 가구 판상형에 4베이 설계를 도입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타입별로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가변형 벽체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도 극대화했다. 블록에 따라 피트니스센터, 체육시설,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도 도입된다. 청약 일정은 이달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접수로 이어진다. 청약 접수는 C1, C3, C4 등 3개 블록 각각에 대해 가능하며, 전매는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3년간 금지된다. 견본주택은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한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예비 청약자들이 실제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않고도 단지 특장점과 세대 구성, 청약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그맨 김재우·조유리 부부가 출연하는 모델하우스 탐방 영상, 아나운서가 견본주택 내부의 모형도와 건립세대(유니트)를 소개하는 안내 영상, 견본주택 내부 모형도와 세대 건립 실물을 온라인으로 구현한 3D VR(가상현실) 영상 등을 제공한다.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집값이 계속 오르는 가운데 우수한 입지와 개발 호재, 합리적 분양가까지 갖춘 단지여서 관심을 크게 모을 것”이라며 “총 3개 블록 각각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3개 블록 모두 청약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LH, 모든 분양·임대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시설 도입
부동산 정책·제도 2021.01.10 17:29:23LH, 신규발주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시설 전면 도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부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모든 LH 아파트(분양·임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전면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LH는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비율을 주차 면수의 4%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새로 도입하는 충전시설 대부분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검증이 완료된 ‘공동주택 맞춤형 완속 충전기’로 들이기로 했다. 아울러 전기차 확산으로 향후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는 충전 인프라의 체계적인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국내 시험·인증 전문기관과 함께 글로벌 표준 프로토콜 기반의 규격(OCPP)도 마련했다. OCPP가 적용되면 충전 사업자 간 호환성 제고에 따른 활용성과 운영·관리상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실시간 충전 부하에 맞춰 탄력적인 전력 제어가 가능해 사용자들의 충전 요금 부담도 경감될 전망이라고 LH는 소개했다. 이이문 LH 공공주택전기처장은 “전기자동차 친화형 충전 인프라 도입으로 전기차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이 증진될 것”이라며 “제조사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또 로또 단지…‘위례자이 더 시티’ 12일 청약 [분양 캘린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1.10 16:58:011월 둘째 주에는 로또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위례자이 더 시티’ 등 전국 27곳에서 1만 5,316가구를 분양한다. 과천지식 정보타운과 고양 장항, 고양 지축 등 수도권 신혼희망타운 분양도 예정돼 있다. 1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일부터 16일까지 청약 접수를 진행하는 단지는 총 27곳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11일에는 창원명곡 A-1 블록 신혼희망타운이, 12일에는 고양 장항 A4·A5 블록 신혼희망타운과 △고양 지축 A2 블록 신혼희망타운 △평택 고덕 A3 블록 신혼희망타운 △위례자이 더 시티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위례자이 더 시티는 GS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창곡동 위례신도시 A2-6블록에 짓는 공공분양아파트로 전용면적 74~84㎡, 360가구 규모다. 저렴한 분양가로 로또 단지로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3·S7 블록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과 의정부 고산 S3 블록(공공분양), 부산 범천2 LH 센트럴힐(공공분양) 등 7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3 블록은 365가구, S7 블록은 280가구를 분양하며 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해 두 곳 중 한 곳에만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14일에는 수원 당수 A3·A4 블록 신혼희망타운과 의왕 초평 A3블록 신혼희망타운이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주 오픈 예정인 견본주택은 3곳으로 15일에 인천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과 부산 안락 스위첸(주상복합·오피스텔)이 문을 연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마포도 30평 20억 시대? 분양권 얼마에 팔렸나 보니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1.10 13:34:37서울 마포구에서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매매가가 20억 원에 근접한 단지가 나왔다. 분양권 거래에서 나왔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 자이’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달 26일 19억 6,000만 원에 실거래됐다. 이 단지는 총 1,694가구로 내년 3월 입주예정이다. 이 단지 분양권 직전 최고가는 18억 9,093만 원(11월 28일)이었지만 약 한 달 만에 7,000만 원이 다시 올랐다. 이 가격은 마포 기존 인기 단지 가격을 뛰어넘은 수준이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 푸르지오’ 84㎡의 경우 18억 2,000만 원(12월 11일)이 최고가다. 용강동 ‘e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의 경우 17억 3,000만 원(11월 9일), 용강동 ‘마포리버웰’ 17억 8,000만 원(6월 13일), 현석동‘ 래미안마포웰스트림’ 18억 5,000만 원(11월 21일) 등이다. 단지 인근에서는 이미 20억 원을 넘어섰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마포구 염리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실거래가에 등재는 되지 않았지만 이미 20억 원을 넘어 거래가 완료됐다”며 “현재 마포프레스티지 자이 분양권은 찾는 사람은 있지만 팔겠다는 사람이 없어 거래가 성사 되지 않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의왕이나 위례, 고양 등 경기 지역의 신축 아파트가 15억 원이 넘어가면서 마용성 등 서울 내 인기 지역 신축 아파트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노원구에서 처음으로 대출금지선인 15억원을 넘기는 거래가 나왔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인근의 중저가 아파트 급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노원구 중계동 ‘라이프·청구·신동아아파트’ 전용 115.4㎡는 지난달 15억 7,0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노원구에서는 처음으로 나온 15억 원 초과 거래다. 이는 지난해 1월 거래가(9억 6,000만 원~10억 4,200만 원)와 비교하면 5억~6억 원 가량 오른 값이다. 현재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투기과열지구 내 15억 원을 넘기는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이 나오지 않아 현금으로 구매해야 한다. /김흥록·권혁준기자 rok@@sedaily.com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