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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위례자이 더 시티’ …또 하나의 로또분양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12.30 17:58:36위례신도시에 조성되는 로또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위례자이 더 시티(조감도)’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공공 분양, 신혼 희망 타운(분양·임대)으로 구성되며 지하 2층, 지상 23층 총 800가구 규모다. 유형별로 보면 공공 분양 전용 74∼84㎡ 360가구, 신혼 희망 타운 전용 46∼59㎡ 293가구(분양)와 임대 147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신혼 희망 타운의 경우 3.3㎡당 2,250만 원, 일반 공공 분양은 3.3㎡당 2,260만 원이다. 공공 분양은 전체 물량 중 85%가 신혼부부, 생애 최초, 다자녀 가구 등 특별 공급으로 나온다. 이 단지는 공공 택지에 지어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일반 공공 분양 기준으로 분양가는 주택형별로 6억 9,880만∼9억 7,980만 원 수준이다. 주변 시세보다 3억~4억 원가량 저렴하다. 청약은 내년 1월이다. 공공 분양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월 11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신혼 희망 타운은 LH 청약센터에서 1월 18~19일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공공 분양과 신혼 희망 타운의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해당 단지의 입주는 2023년 3월로 예정됐다. 의무 거주 기간은 5년, 전매 제한은 10년이다. 이 단지는 위례신도시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도 가깝고 위례중앙역(예정)과도 인접한 초역세권 아파트다. 여기에 위례신사선(예정), 위례트램(예정) 등 다양한 대중교통 호재가 있어 서울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 위례 트랜짓몰 등 생활 편의 시설도 근거리에 위치한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집값 뛰자 미분양 불티나게 팔렸다…남은 곳은
부동산 정책·제도 2020.12.30 11:00:00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10월보다 11%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주택 신규 인허가 물량은 전년보다 늘었지만, 착공과 분양 물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2만 3,620가구로 전월보다 11.5%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3,183가구로 10월보다 11.8% 줄었다. ‘악성 물량’으로 평가받는 준공 후 미분양 역시 전국 1만 4,060가구로 전월보다 12.6% 줄었다. 미분양 물량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달 전국적으로 집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54%로 10월(0.32%)보다 0.22%포인트 증가했다. 부산(1.28%), 대전(1.02%), 대구(1.06%) 등은 특히 1%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며 시장 불안양상이 뚜렷했다. 이 때문에 무주택자와 실수요자가 서둘러 주택 매입에 나서면서 미분양 주택도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주택 착공과 분양 실적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지난달 착공물량은 전국 3만 7,234가구로 전년보다 6% 줄었고, 분양물량은 3만 2,409가구로 9.6% 감소했다. 반면 인허가 물량과 준공 물량은 전년보다 늘었다. 11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3만 4,474가구로 전년보다 3.3% 증가했고, 준공 물량은 3만 9,624가구로 11.6% 늘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내년 1월에도 분양 줄이어…전국 2만2,629가구 일반분양
부동산 분양 2020.12.30 09:32:47내년인 2021년에도 전국 곳곳에서 알짜 단지들의 분양이 예정됐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에서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물량이 분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는 2만6,788가구(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되는데 이 중 2만2,62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1만3,403가구(59.2%)를 차지했고, 지방은 9,266가구(40.8%)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인 2020년 12월보다는 일반분양 물량이 감소한 것이다. 전국 및 지방 물량이 각각 37.7%(3만6,307가구→2만2,629가구), 59.9%(2만3,013가구→9,226가구) 감소했으며, 수도권의 경우 0.8%(1만3,294가구→1만3,403가구)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인 2020년 1월 분양실적과 비교했을 때에는 대폭 늘어난 수치다. 2021년 1월 전국 일반분양 물량(2만2,629가구)은 전년 동월(5,501가구) 대비 311.4% 상승했으며, 수도권 314.6%(3,233가구→1만3,403가구), 지방 306.8%(2,268가구→9,226가구)로 각각 늘었다. 시·도별로는 인천 지역이 7,721가구(5곳, 34.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기 5,682가구(8곳, 25.1%), 경북 3,079가구(4곳, 13.6%), 세종 2,305가구(2곳, 10.2%), 대구 1,254가구(3곳, 5.5%)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내년 1월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104번지 일대에서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를 선보인다. DL이앤씨는 인천시 중구 중산동 1871-1번지 일원(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서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를, GS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도 분양이 잇따른다. 삼부토건은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140번지 일원에서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을 선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도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567-2번지 일원에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조성할 예정이며 KCC건설은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603-116번지 외 48필지 일대에서 ‘안락 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올 마지막 서울 로또 분양…14만여명 몰렸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12.29 21:39:04올해 서울 마지막 ‘로또 분양’에 특별 공급과 1순위 신청을 포함해 14만 여명이 몰렸다.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리슈빌강일(조감도)’이 그 주인공이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접수를 받은 서울 강동구 힐스테이트리슈빌강일 458가구 모집에 11만 7,035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25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101㎡C타입 기타전형에서 나왔다. 해당 전형에는 2만 1,683명이 몰려 평균 1,210.2 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이 단지 특별공급에도 2만 380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58.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과 1순위를 더하면 무려 13만 7,415명이 청약을 한 셈이다. 힐스테이트리슈빌강일은 고덕강일지구 첫 민간 분양 아파트로 전용 84㎡ 567가구와 전용 101㎡ 242가구 등 총 809가구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해당 단지 평균 분양가가 3.3㎡당 2,23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 일반 분양가는 7억 5,800만 원 수준, 전용 102㎡의 일반 분양가는 8억 9,200만 원대다. 인근 단지의 아파트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세 차익이 최소 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 위치한 하남 미사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전용 91㎡는 이달 초 11억 원에 실거래됐고 전용 101㎡는 지난 10월 13억 6,500만 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서울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 잔여 가구 1가구 ‘무순위 청약(줍줍)’에 30만 여명이 몰렸다. 1가구 전용 59㎡A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약 29만 8,00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올 서울 아파트 분양, 계획대비 40%밖에 못했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12.28 17:29:48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이 계획치 대비 절반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강력한 분양가 통제, 민간 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서울 내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미뤘기 때문이다. 분양가상한제로 연내 분양이 무산된 사례로는 둔촌주공(1만 2,032가구)과 신반포 3차(2,990가구), 이문1구역(2,904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 예정이던 6만 6,656가구 가운데 실제 분양된 가구 수는 2만 8,100가구에 그쳤다. 이는 예정치의 42% 수준이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총 28만 2,214가구로, 분양 예정 물량(31만 4,116가구)에 비해 3만 1,902가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진한 분양 실적의 주요 원인으로는 정부의 겹 규제가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29일부터 시행된 민간 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서울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예정 단지의 연내 분양을 무산시키는 데 일조했다. 분양가상한제는 공동주택의 분양가를 산정할 때 일정한 표준건축비와 택지비(감정가)에 가산비를 더해 분양가를 산정하고 그 가격 이하로 분양하도록 한 제도다. 이에 따라 일부 재건축 조합에서는 조합원 분양가보다 일반 분양가가 낮아지는 결과가 나오면서 분란이 생겨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직방에 따르면 연초 조사에서 총 분양 물량의 55%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에서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연말까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의 공급 실적은 총 분양 물량의 32%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계획 대비 공급 물량이 많았다. 대구시(3만 340가구), 부산시(1만 9,620가구), 충청남도(1만 8,288가구)의 순으로 많은 공급이 있었다. 청약 경쟁률은 치솟고 있다. 올해 아파트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은 27.4대 1로 나타났다. 시세 차익만 수억 원에 달하는 서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77대 1로 가장 높았다. 특히 ‘고덕아르테스미소지움’ ‘서초자이르네’ 등 민간 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한편 오는 2021년에도 서울 아파트 ‘공급 절벽’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예정인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주로 재개발·재건축 단지이기 때문이다. 분양가 책정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내년에도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는 단지들이 상당수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만큼 청약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분양 예정 5만 9,539가구 중 2만 4,400가구는 3기 신도시 사전 청약 아파트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현대ENG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부동산 정책·제도 2020.12.28 17:00:38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 달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에서 주거 복합 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조감도)’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5층, 아파트 2개 동, 전용 84~175㎡ 393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전용 84㎡ 119실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 상업 시설로는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이 조성된다. 상업 시설의 경우 지상 1~2층에 조성되며 1층은 37호실, 2층은 49호실 총 86호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면적별로 보면 아파트는 전용 △84㎡A 80가구 △84㎡B 39가구 △84㎡C 76가구 △108㎡A 117가구 △108㎡B 39가구 △108㎡C 39가구와 펜트하우스 △145㎡ 1가구 △175㎡A 1가구 △175㎡B 1가구 등 총 9개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피스텔은 전용 △84㎡A 39실 △84㎡A-1 1실 △84㎡B 39실 △84㎡C 40실이며 전 호실이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뤄진다. 가장 큰 장점은 신흥 주거 타운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죽전역·용산역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이 노선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달구벌대로·와룡로가 인접해 성서 IC, 남대구 IC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며 내년 개통 예정인 KTX 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쉽다. 반경 1㎞ 내에 생활 편의 시설도 풍부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죽전역 일대는 약 7,300가구가 밀집된 달서구 대표 역세권 주거 타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규모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내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달서구 이곡동에 위치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내달 분양 예정
부동산 정책·제도 2020.12.28 15:24:26현대건설은 내년 1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50㎡ 861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28실 등 총 1,08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84㎡A 174가구 △84㎡B 391가구 △84㎡C 92가구 △112㎡ 170가구 △150㎡ 34가구 등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84㎡OT 228실로 이뤄진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교육여건으로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남도초, 대구고 등을 비롯해 영남대 의과대학, 계명대 대명캠퍼스, 대구교대 등 대학교도 밀집해 있다. 인근으로 종합자료실, 대강당, 전시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대구도서관(연면적 1만4953㎡, 지하 1층~지상 4층)이 대구평화공원과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오피스텔을 포함해 전용 84㎡ 이상의 6개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대부분 가구에 선호도 높은 4베이 이상 구조가 적용된다. 단지 내부는 현관 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다용도실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으며 일부가구에 ‘ㄷ’자형 주방도 도입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병원, 마트, 학교 등 편의시설과 대구 최대 규모의 앞산 공원까지 도심의 편리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라며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 예정된 정비사업 및 교통호재로 미래가치도 높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결국...올 서울 아파트 분양, 예정치 절반도 못했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12.28 10:31:04올해 분양하기로 계획을 세웠던 서울 아파트 단지 가운데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물량은 절반도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강력한 분양가 통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서울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들이 대거 분양을 미뤘기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로또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 전세로 눌러 앉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의 기대치를 모두 충족할 만큼의 분양 물량은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서 분양 예정이던 6만6,656가구 가운데 실제 분양된 가구 수는 2만8,100가구에 그쳤다. 이는 예정치의 42.2% 수준이다. 이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둔촌주공재건축’, ’래미안원베일리’ 등 주요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연내 분양일정을 잡지 못하고 내년 이후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보면 분양 예정물량 전국 31만 4,000여가구 가운데 90%인 28만 2,214가구가 실제로 분양했다. 수도권에서 14만4,290가구, 지방에서 13만7,924가구가 분양했다. 지방에서는 대구시(3만340가구), 부산시(1만9,620가구), 충청남도(1만8,288가구)의 순으로 많은 공급이 있었다. 대구시, 충청남도 등 일부 지방도시에서는 연초 예정보다 많은 실적을 보였다. 비교적 분양가 규제가 덜했던 지방 위주로 분양 실적이 좋았다. 한편 로또 분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청약 경쟁률은 치솟았다. 올해 아파트 전국 평균청약경쟁률은 27.4:1로 나타났다. 시세 차익만 수억원에 달하는 서울시 평균 청약경쟁률은 77:1로 가장 높았다. 특히 ‘고덕아르테스미소지움’, ‘서초자이르네’ 등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높았다. 한편 오는 2021년에도 서울 아파트 ‘공급 절벽’은 이어질 전망이다. 분양 예정인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주로 재개발·재건축 단지이기 때문이다. 분양가 책정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내년에도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고 미뤄지는 단지들이 상당수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만큼 청약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분양예정 5만9,539가구 중 2만 4,400가구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아파트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분양캘린더] 올 마지막 서울 로또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29일 청약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12.27 17:13:49올해 마지막 청약은 서울 한 곳을 포함한 전국 8곳에서 이뤄진다. 연말까지 아파트 청약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마지막 주에는 총 6,30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중에는 서울 로또 물량도 포함됐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의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이달 29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이 짓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01㎡ 총 809가구 규모로 로또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2,230만 원으로 전 가구가 9억 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인근 시세대비 3~4억 원 가량 저렴하며 추첨제 물량도 있어 치열한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이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세금으로 분양 대금을 마련할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8년이다. 같은 날 수도권에서도 분양이 예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주상복합)’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은 전용 78~93㎡, 지상 49층 총 660가구 규모다. 단지 내 스트리트몰인 ‘브리티시고덕’도 아파트와 함께 분양한다. 화성에서는 ‘봉담2지구 중흥 S-클래스 3차 에듀시티(A5블록)·에듀포레(C1블록)’가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충북 ‘청주 가경 아이파크 5단지’와 전남 ‘광양 가야산 한라비발디 프리미어’도 이날 분양에 돌입한다. 30일에는 구미확장단지 ‘중흥 S-클래스 에듀포레’ 한 곳에서 청약이 이뤄진다. 한편 견본주택은 이번 주 4곳이 문을 연다. 인천 연수구 선학동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와 강원 강릉시 내곡동 ‘강릉자이 파인베뉴’, 경북 구미시 원평동 ‘구미IC 광신프로그레스’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고덕자이 등 서울 행복주택 1,479가구 분양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12.24 17:44:40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고덕자이(조감도), 디에이치자이개포 및 방배그랑자이, 강동 리엔파크 등 27개 단지에서 총 1,479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SH는 24일 서울 11개 신규 단지 행복주택 1,479가구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이번 대상 주택의 전세 보증금과 임대료는 각각 2,790만~2억 6,240만 원과 8만 8,000원~83만 원 수준으로 단지 유형·계층·면적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대학생(193가구), 청년(307가구), 신혼부부(695가구), 고령자(198가구), 주거급여수급자(86가구)가 신청할 수 있으며 자동차 가액, 소득, 자산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한편 청약 신청은 내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청약자의 안전을 위해 방문 청약을 우편 접수로 대신한다. 우편 접수는 1월 6일부터 11일까지 도착한 등기에 한해 유효하다. 서류 심사 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1월 26일과 5월 12일에 발표하며 입주는 내년 7월부터다. 세부 사항은 S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2억 낮추자 너도나도 분양권 다운계약…안잡나 못잡나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12.22 18:40:09# 인천 서구 ‘검단호반베르디움’. 해당 단지 전용 84.89㎡ 분양권은 지난달 7억 3,999만 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에 거래된 상당수 물건은 4억 5,000만~5억 원에 신고됐다. 최근 전매제한이 풀린 화성시 ‘신동탄포레자이’ 또한 마찬가지다. 해당 단지 전용 84㎡ 분양권 호가는 7억 원을 훌쩍 넘기고 있지만 실거래 자료에 등록된 거래가는 전부 6억 원 전후다. 실제 매매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를 신고하는 이른바 ‘다운 계약’이 분양권 시장에서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정부가 분양권 단기 전매에 따른 양도 차익 환수를 강화하고, 다운 계약을 단속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 경기도와 인천 지역 등에서 이 같은 다운 거래가 여전하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수원에서도 다운 거래로 의심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수원 팔달구 ‘매교역푸르지오SK뷰’ 전용 84.97㎡ 분양권은 지난달 10억 692만 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해당 평형 분양권이 7억 4,980만 원에 거래된 내역 또한 있다. 같은 단지, 같은 평형이지만 2억 5,000만 원 넘게 차이가 난 것이다. 분양권 다운 계약이 이뤄지는 이유는 양도소득세를 줄이기 위해서다. 현재 분양권 양도소득세 세율은 50%(조정대상지역)다. 지방소득세까지 합치면 55% 수준이다. 매교역푸르지오SK뷰 분양가가 6억 5,200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10억 692만 원 거래는 단순 계산으로 양도 차익 3억 5,492만 원의 55%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양도소득세만 1억 9,521만 원이다. 하지만 매도가를 7억 4,980만 원으로 계약할 시 양도소득세는 5,379만 원에 그친다. 불법이지만 1억 4,000만 원이 넘는 세금을 아끼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장에서는 관행처럼 다운 계약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분양권 매수자의 경우 추후 양도소득세 계산 등에 있어 불리하지만 각종 규제로 분양권 거래가 막히면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다운 계약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정부는 분양권 양도에 따른 차익을 막겠다며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우선 내년 6월 이후 양도하는 분양권에 대해서는 지역에 상관없이 1년 미만 보유 시 70%, 그 외의 경우에는 60%의 세율을 적용한다. 다운 거래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편법 거래가 여전하다. 한 시민은 “단지 내 엘리베이터에 붙이는 공고문까지 찾아 집값 담합을 적극 단속하면서, 다운 계약은 왜 방치하는 지 이해가 안 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단속을 나서기도 했지만 실제 적발된 사례는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와 수원 팔달구는 부동산 불법 거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 바 있지만 다운 계약으로 처분을 내린 건수는 없었다. 김포시 관계자는 “집중 기간 단속 당시 다운 계약으로 처분이 내려진 건수는 없다”며 “매도·매수인의 통장 거래 내역 등을 확인하고 있지만 현금으로 거래하면 단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서울 양원지구 민간임대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12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0.12.21 10:32:57시티건설이 12월 중 서울 양원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조감도)’ 분양에 나선다.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40층 4개동, 전용 84㎡ 총 495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분양은 2차 주거분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선보인다. 이 단지는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이에 따라 8년간 임대가 보장돼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고 청약 신청 시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초기 임대료는 특별공급의 경우 주변 시세의 85% 이하, 일반공급은 95% 이하 수준에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돼 주거 부담을 낮췄다. 특히 서울시 최초 올 전세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월세 부담이 없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울 양원지구는 지하철 6호선과 경춘선, 경의중앙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신내IC, 중랑IC, 북부간선도로 등과도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초·중·고 다양한 학군과 대형쇼핑시설, 의료시설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구릉산, 봉화산, 망우산, 중랑캠핑숲 등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친환경 복합도시의 생활가치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3-1에 위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대우건설, 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
부동산 분양 2020.12.20 17:51:20대우건설(047040)이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중심상업용지에서 3만 8,564㎡ 규모의 대형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조감도)’을 분양 중이다. 아클라우드 감일은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단지 바로 아래에 조성된다. 대우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상업시설 브랜드 ‘아클라우드’의 첫 적용 상품이다. 최근 상업시설의 공간 구성과 동선설계는 소비자가 원하는 생활스타일을 반영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다수 상가건물이 한정된 부지에서 최대한 분양면적을 늘릴 수 있는 이른바 ‘플라자 상가’ 형태로 조성됐었다. 하지만 이제는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한 쇼핑센터가 새 트렌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 쇼핑센터는 넓은 개방공간, 자연환경과 조화, 생활 밀착형 점포 구성,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산책 여가, 휴식, 놀이 공간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클라우드 감일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 놀이터를 설계한 세계적인 공간기획 회사 네덜란드 ‘카브(CARVE)’가 설계에 참여해 쇼핑, 여가, 문화 등을 한곳에서 해결하도록 기획했다. 대형마트와 키즈파크, 26레인의 국제대회규모 볼링장 등이 전체 면적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예정이다. 아클라우드 감일이 위치한 감일 중앙로는 서하남 나들목(IC), 거여마천, 위례 신도시 등을 통하는 왕복 7~9차선의 주 간선도로다. 감일지구의 유일한 주상복합 상업시설로 주변 1만 3,000여 가구에 둘러싸인 항아리 상권이라는 장점이 있다. 견본 상가는 서울지하철 3호선 매봉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분양캘린더] 여전히 서울 아파트 분양 '0'…전국서 1만3,000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0.12.20 13:31:32여전히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은 뚝 끊긴 가운데 12월 넷째 주 전국에서 1만3,58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2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21일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오피스텔) △경기광주역 경기행복주택 △다산지금A5블록 경기행복주택 △하남덕풍 경기행복주택 등 6곳에서, 22일에는 △화성 힐스테이트 봉담(민간임대) △계룡대실지구 2블록(공공분양) △e편한세상 단양 리버비스타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대구 동성로 SK리더스뷰(주상복합) 등 7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또한 23일 △호반써밋 그랜드마크 △충북혁신도시 동일하이빌 파크테라스 △대구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센트럴(주상복합) 등 7곳에서 청약을 접수한다. 견본주택은 24일 △판교밸리자이(주상복합 ·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화성 봉담자이 라피네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 △포항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 등 6곳이 오픈예정이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GS건설-대림산업, 연초 ‘가평’에서 분양 대결
부동산 정책·제도 2020.12.18 17:43:27GS건설과 대림산업이 경기도 가평에서 아파트 분양 경쟁을 펼친다. 가평은 그간 10대 건설사가 아파트 분양을 했던 적이 전무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1년 1월 경기도 가평역 인근에서 GS건설의 ‘자이’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이 분양 대결을 펼친다. 가평자이는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50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91가구 △76㎡ 94가구 △84㎡ 178가구 △124㎡ 32가구와 펜트하우스 △135㎡ 8가구 △199㎡ 2가구다.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지하 3층·지상 27층, 4개 동, 472가구다.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위주로 전용면적 △59㎡ 98가구 △74㎡ 179가구 △84㎡ 195가구로 구성된다. 두 단지 모두 가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가평역에서 ITX청춘을 타면 서울 상봉역까지 약 38분 거리이고, 청량리역까지는 40분대 거리다. 현재 1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 등 6개 노선이 교차하는 청량리역은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B·C 노선, 도시철도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도 들어설 예정으로 이에 따른 간접 수혜도 누릴 수 있다. 다만 단지별 장점은 차별화됐다. GS건설의 가평자이는 북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가평역이 더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좋다. 반면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생활 편의 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초·중학교가 가까워 학부모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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