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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
부동산 분양 2024.05.23 09:20:48롯데건설은 오는 24일 경남 김해시 구산동 539번지 일원에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7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365가구 △84㎡B 54가구 △84㎡C 105가구 △84㎡D 162가구 △84㎡E 28가구다. 단지 인근에는 부새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이 위치해 있어 30분대에 부산 사상구와 북구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차로는 김해대로와 금관대로를 통해 창원과 부산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구산초가 위치해 있고, 구산중과 구산고도 가깝다. 이 밖에 홈플러스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김해시청, 김해시법원, 연지공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에는 롯데건설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으며, 전 가구 드레스룸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넓혔다. ‘ㄷ자형’ 주방으로 조리공간의 활용성도 높였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클럽, 독서실,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다음 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2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신축 희소성이 높은 김해의 중심지인 구산동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단지”라며 “계약금 일부와 중도금을 무이자로 제공하며, 비규제지역에 들어서 청약 진입장벽도 낮은 만큼 많은 수요자분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20억 로또청약' 가능할까…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 향배는
부동산 분양 2024.05.23 06:00:00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택지비 감정평가를 너무 일찍 받은 탓에 일반 분양가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대안으로 거론되는 ‘임대 후 분양’도 현행법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됐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다음 달 래미안 원펜타스에 대한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분양가가 확정되면 조합은 오는 7월께 일반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총 641가구 규모로, 이중 2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올 하반기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입주가 완료되면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와 함께 반포를 대표하는 단지가 될 것으로 조합원들은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래미안 원펜타스의 3.3㎡당 분양가가 6000만 원 중반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아 조합의 이익이 줄어드는 반면 일반 분양자의 이익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분양가상한제 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합산해 책정한다. 건축비에는 단순 공사비뿐 아니라 콘트리트 구조 등에 따른 가산비율, 분양 보증 수수료, 착공일로부터 입주자모집공고일까지 투입된 공사비에 대한 이자 등이 포함된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3년 전인 2021년 5월 토지 감정평가를 진행해 3.3㎡당 4169만 원 수준의 토지 가격을 인정받았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서울 하이엔드 재건축 건축비가 3.3㎡당 2000만 원가량 인 것을 고려하면 6000만 원대 중반을 넘기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월 분양한 인근 ‘메이플자이’의 분양가인 3.3㎡당 6705만 원보다 낮은 금액이다. 이에 래미안 원펜타스 조합 측은 3.3㎡당 7500만 원의 분양가를 제시하며 택지비 재평가를 받게 해 달라고 구청 측에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다. 현행법상 재건축 시 택지비 감정평가는 한 번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2022년 선분양을 위해 2021년 택지비 감정평가를 받은 후 시공사 교체를 등을 둘러싼 각종 법적 다툼으로 분양 시기가 지연된 점이 분양가 인상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통상 재건축 조합은 분양 예정일 6개월 전에 택지비 감정을 받는다. 감정 시기를 최대한 늦춰야 택지비를 높게 인정받고, 일반 분양가를 올려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조합이 ‘임대 후 분양’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임대 후 분양은 조합이 일반 분양분을 분양하지 않고 최소 8년간 임대를 놓다 이후 분양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 경우 최종 분양가에 대한 규제가 없다. 앞서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2019년 임대사업자에게 일반분양 물량을 통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정부의 제동에 의해 무산된 바 있다.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에 따라 정비사업 내 공동주택은 일반에게만 분양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기 때문에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 사업자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할 수도 없다. 다만 용산구 ‘나인원한남’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전인 2018년, 여의도 ‘브라이튼여의도’는 서울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해제된 지난해 3월 임대 후 분양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행법이 아니더라도 재건축 조합이 임대 후 분양을 하기 위해서는 정비계획부터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큰 시세차익에 분양 대기 수요가 대거 몰리며 래미안 원펜타스의 청약 경쟁률은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 실거래가는 현재 40억 원대에 형성돼있다. 만약 래미안 원펜타스 전용 84㎡ 일반 분양가가 20억 원 초반대로 책정될 경우 당첨자는 추후 매각 시 20억 원에 육박하는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임대 후 분양'도 못한다…'진퇴양난' 래미안 원펜타스
부동산 분양 2024.05.22 17:58:59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조합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택지비 감정평가를 너무 일찍 받은 탓에 일반 분양가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안으로 거론되는 ‘임대 후 분양’도 현행법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다음 달 래미안 원펜타스에 대한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분양가가 확정되면 조합은 오는 7월께 일반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총 641가구 규모로, 이중 2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올 하반기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입주가 완료되면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와 함께 반포를 대표하는 단지가 될 것으로 조합원들은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래미안 원펜타스의 3.3㎡당 분양가가 6000만 원 중반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아 조합의 이익이 줄어드는 반면 일반 분양자의 이익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분양가상한제 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합산해 책정한다. 건축비에는 단순 공사비뿐 아니라 콘트리트 구조 등에 따른 가산비율, 분양 보증 수수료, 착공일로부터 입주자모집공고일까지 투입된 공사비에 대한 이자 등이 포함된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3년 전인 2021년 5월 토지 감정평가를 진행해 3.3㎡당 4169만 원 수준의 토지 가격을 인정받았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서울 하이엔드 재건축 건축비가 3.3㎡당 2000만 원가량 인 것을 고려하면 6000만 원대 중반을 넘기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월 분양한 인근 ‘메이플자이’의 분양가인 3.3㎡당 6705만 원보다 낮은 금액이다. 이에 래미안 원펜타스 조합 측은 3.3㎡당 7500만 원의 분양가를 제시하며 택지비 재평가를 받게 해 달라고 구청 측에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다. 현행법상 재건축 시 택지비 감정평가는 한 번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2022년 선분양을 위해 2021년 택지비 감정평가를 받은 후 시공사 교체를 등을 둘러싼 각종 법적 다툼으로 분양 시기가 지연된 점이 분양가 인상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통상 재건축 조합은 분양 예정일 6개월 전에 택지비 감정을 받는다. 감정 시기를 최대한 늦춰야 택지비를 높게 인정받고, 일반 분양가를 올려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조합이 ‘임대 후 분양’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임대 후 분양은 조합이 일반 분양분을 분양하지 않고 최소 8년간 임대를 놓다 이후 분양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 경우 최종 분양가에 대한 규제가 없다. 앞서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2019년 임대사업자에게 일반분양 물량을 통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정부의 제동에 의해 무산된 바 있다.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에 따라 정비사업 내 공동주택은 일반에게만 분양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기 때문에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 사업자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할 수도 없다. 다만 용산구 ‘나인원한남’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전인 2018년, 여의도 ‘브라이튼여의도’는 서울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해제된 지난해 3월 임대 후 분양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행법이 아니더라도 재건축 조합이 임대 후 분양을 하기 위해서는 정비계획부터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큰 시세차익에 분양 대기 수요가 대거 몰리며 래미안 원펜타스의 청약 경쟁률은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 실거래가는 현재 40억 원대에 형성돼있다. 만약 래미안 원펜타스 전용 84㎡ 일반 분양가가 20억 원 초반대로 책정될 경우 당첨자는 추후 매각 시 20억 원에 육박하는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산림청, 자생식물 나눔행사 펼쳐…자생식물 2000점 시민에 분양
사회 전국 2024.05.22 16:14:25산림청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한국철도공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서 자생식물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나무야 사랑해, 꽃들아 고마워’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금꿩의다리, 만병초 등 우리나라 자생식물 2000점을 시민들에게 분양하고 홈 가드닝, 식물키우기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상태를 진단해 주는 맞춤형 화분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산림청은 오는 26일까지 산림청 블로그에서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립수목원, 순천만‧태화강 국가정원에서도 우리나라 식물과 곤충 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상 생태계에서 생물종이 가장 풍부한 영역은 바로 숲”이라며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숲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되돌아보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Hot분양단지] ‘최고 69층’ 부산의 새 랜드마크…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내달 분양
부동산 주택 2024.05.22 08:00:00대우건설(047040)은 다음 달 부산광역시 동구에 ‘블랑 써밋 74’를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단지는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구성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는 다음달에 먼저 분양하고, 84~118㎡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은 추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명은 BLANC(순백의), SUMMIT(정점), 74(랜드마크 층수)의 합성어로,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 단지는 최고 69층으로 설계돼 부산항과 부산항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주차장은 가구당 1.9대로, 순환형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됐다. 대우건설은 내년 발표 예정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 소개될 신규 상품을 미리 블랑 써밋 74에 선보이는 등 오랜 주택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단지에는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가 적용된다. 단지 45층에는 오션뷰를 강조한 스카이 어메니티가 조성되는 가운데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스튜디오 등도 계획됐다. 2층에 들어서는 입주민 전용 게이티드 커뮤니티에는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프라이빗 골프클럽(오피스텔) 등 운동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미55보급창 이전 등 대형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고 있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항 일대 마리나,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오페라하우스,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근 부산 국제금융혁신도시와 더불어 부산을 해양레저, 문화, 상업, 업무 등을 모두 갖춘 글로벌 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이다. 총 2조 8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말 기반시설 공사를 마쳤으며,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북항 2단계 사업은 자성대부두·양곡부두·관공선부두 등 항만재개발뿐만 아니라 부산역 철도 재배치, 좌천·범일동 배후 노후 공단 및 원도심 연계 용지인 수정축·초량축까지 포함해 원도심과 북항 재개발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 도보권이다. 1호선 좌천역에서 KTX 부산역은 세 정거장 거리여서 5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2호선 문현역과 국제금융센터역도 한 정거장 거리다.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 밖에도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 도보권인 성남초와 반경 1㎞ 내의 배정고·데레사여자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부산의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과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커넥트 현대 부산점’으로 새 단장 중인 옛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역 1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8년 말로 예정됐다. -
인천경실련 "인천 신항 배후단지 민간개발 중단하고, 공공개발‧분양 방식 전환" 촉구
사회 전국 2024.05.21 17:08:36인천 신항 배후단지 개발을 ‘민간개발‧임대’에서 ‘공공개발‧분양’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인천신항 배후단지의 민간개발로 인한 ‘사유화’ 우려 때문이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20일 성명을 내고 “인천해수청이 일부 주주들의 ‘자유무역지역 지정 철회’ 민원을 수용할 것이라는 소식은 실로 충격적”이라며 “신항 배후단지 민간사업은 조속히 공공개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실련의 이 같은 주장은 최근 1-1단계 2구역 민간개발 일부 주주사들의 자유무역지역 지정 철회 민원을 인천해수청이 검토 중인 것이 원인이다. 이 구역은 민간개발 폐해로 지적된 ‘항만 사유화’ 논란을 해소하고자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힌 곳이다. 특히 인천경실련은 일부 주주사들의 민원이 현재 해수부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인천신항 배후단지의 다른 개발사업까지 번지면서 민간개발로 인한 인천항의 공공성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인천경실련은 “신항 배후단지 민간개발의 선도사업인 ‘1-1단계 2구역’ 투자자의 ‘자유무역지역 지정 철회’ 민원으로 인해 항만의 공공성 훼손과 사유화 논란이 더욱 불거지고 있다”면서 “1-1단계 3구역, 1-2단계 민간개발사업에 대한 여론도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천경실련이 지목한 1-1단계 3구역, 1-2단계는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신항스마트물류단지주식회사가 지정돼 해수부와 협상 중이다. 인천경실련은 인천신항 사유화 논란이 해수부에서 만든 ‘민간개발 가이드라인’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실련은 “해수부의 민간개발 가이드라인이 법적 근거도 없는 협상(안)에 불과해, 항만법을 개정하지 않은 이상 항만의 공공성 확보와 사유화 방지는 요원하다”고 했다. 인천경실련은 이러한 사유화 폐해 해소를 위해 민간개발 사업을 조속히 ‘공공개발‧임대’ 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공공성 훼손이 우려되는 해수부의 항만행정을 바로잡는 대안으로 ‘해양수산청의 지방 이양’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경실련은 “전국 항만 도시들과 연대해 항만법 개정 및 해양수산청 지방 이양을 촉구하는 범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자유무역지역 지정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
"당첨만 되면 20억 로또"…'반포 대장주' 래미안 원베일리 일반분양에 무려…
부동산 주택 2024.05.20 21:13:06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 청약에 3만5000여명이 몰렸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95㎡ 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3만5076명이 접수했다. 이날 공급된 물량은 조합원이 계약하지 않아 공급이 취소된 물량이어서 소위 '줍줍'이라고 하는 무순위 청약이 아닌 일반 분양 방식으로 공급됐다. 따라서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을 토대로 점수가 높은 순으로 당첨자가 선정된다. 가점제 방식인데도 3만5천여명이 몰린 것은 20억원 가까운 시세 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1층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의 공급가는 19억5639만원이다. 같은 평형 32층이 지난달 42억5000만원에 거래돼 1층임을 감안해도 20억원 가까운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다. -
SH공사, 고덕강일지구·내곡도생 단지 내 상가 분양…내달 3일까지 입찰
부동산 주택 2024.05.20 10:44:3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와 서초구 내곡도시형생활주택(서초선포레)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SH공사는 고덕강일지구 18호, 서초선포레 2호 등 단지 내 상가 20호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덕강일지구는 강일·미사지구와 연계되는 입지에 6000여 가구 대단지 배후 수요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고덕강일지구 상가는 각각 2020년 2월~2022년 4월 사이에 준공된 4,6,7,9,11,13,14단지 내에 위치한다. 분양예정가격은 지난해 공급 당시 예정가격보다 평균 13% 저렴하며, 최저 3억 6874만 원에서 최대 8억 4666만 원이다. 서초선포레 1층에 위치한 상가는 2015년 10월 준공했으며, 도보 2분 내 거리에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내곡지구 4600여 가구 배후 수요를 가지고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청계산입구도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초선포레 상가의 분양예정가격은 각각 8억 6736만 원, 11억 3256만 원이다. 입찰은 이달 30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3일 오후 5시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로 진행한다. 계약은 다음달 4일 개찰 후 진행할 예정이다. -
[분양캘린더] 김포북변우미린파크리브 등 4104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4.05.20 08:00:005월 넷째 주에는 전국 아파트 6개 단지에서 총 4104가구(일반분양 2510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경기 김포시 북변동 329-2번지 일원에서 북변3구역 재개발을 통해 ‘김포북변우미린파크리브’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총 1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84㎡ 83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김포한강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김포초, 김포서초, 김포중 등의 학교가 밀집해 있고 시외버스터미널과 홈플러스, 영화관, 대형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있다. 단지가 조성되는 김포북변재개발구역 사업이 완료되면 총 7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바뀔 예정이며 산업단지인 김포한강시네폴리스(2025년 말 준공)도 예정돼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 일원의 홍은제13구역 재개발을 통해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내부순환도로가 가까워 서울 도심 및 외곽으로의 차량 이동이 쉽다. 홍은초, 홍제초, 홍은도담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있고 주민센터와 소방서, 마트 등의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북한산, 인왕산, 백련산, 홍제천 등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
대덕구서 오랜만에 새 아파트…'쌍용 더 플래티넘 NATURE'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4.05.16 15:03:38대전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가 밀집된 대덕구에서 오랜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쌍용건설은 6월 중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 51-18번지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NATURE)’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45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조합원분 410가구를 제외한 △59㎡A 47가구 △59㎡B 222가구 △74㎡ 12가구 △ 84㎡ 54가구 등 총 33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전 대덕구는 2024년 3월 기준으로 아파트 총 4만2524가구 중 87.1%가 10년 이상 경과했고, 20년이 넘은 아파트도 75.2%(3만1968가구)에 달한다. 최근 10년간 공급된 아파트가 800가구가 채 안 되기 때문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도 갖췄다. 읍내동은 인근에 대전 제1·2 일반산업단지와 평촌 중소기업단지, 대전벤처협동화단지 등 대전을 대표하는 최대규모의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다. 이에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는 직장인들의 직주근접이 가능한 단지다. 또 대전의 명산인 계족산과 한밭수목원, 송촌체육공원 등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숲세권이면서도 단지 앞에 11개의 버스 노선이 연결될 정도로 대중 교통망 환경도 좋다. 올해 착공 예정인 대전 전역을 연결하는 2호선 트램라인이 개통하는 시점(2028년 예정)엔 단지 앞에 읍내역(가칭)도 들어선다. 내년에 경부고속도로 회덕IC와 2026년 예정된 충청권 광역철도 회덕역이 개통되면 대전 중심지는 물론 세종시 등 타 지역 이동도 더욱 편리해진다. 이 밖에 이마트(대전터미널점), 하나로마트(회덕점), 오정농수산물시장, 대전병원,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고 송촌동 학원가를 대중교통으로 10분 내외에 오갈 수 있다. 사업지 인근에는 대덕구청 이전(2026년 예정)과 함께 약 1500가구가 들어설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 약 1600여 가구 규모의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추진될 계획으로 향후 대덕구를 대표하는 주거지로 발전 가능성도 높다. 쌍용 더 플래티넘 NATURE는 세련된 커튼월 룩 외관을 적용하고, 팬트리와 광폭 드레스 룸 등 특화설계도 도입한다. 쌍용건설 분양 관계자는 “대전 최대 규모 산업단지 인근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직주근접형 새 아파트”라며 “최근 아파트 선택시 가장 선호하는 숲세권에 교통과 생활 인프라까지 잘 갖추고 있어 인근의 고소득 산업단지 근무자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
STS개발, 고급 주거단지 ‘아너스 웰가 진주’ 분양
부동산 분양 2024.05.16 14:48:57STS개발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 594번지 일원에 ‘아너스 웰가 진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시공은 흥한주택종합건설이 맡았다. 아너스 웰가 진주는 STS개발이 KTX 진주역 인근에 공급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인 ‘아너폴리스’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는 아너스 웰가 진주를 비롯해 터미널 복합쇼핑몰, 테마형 스트리트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840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84㎡A 278가구 △84㎡B 280가구 △96㎡ 68가구 △115㎡ 214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아너폴리스는 도보권 내에 29개 시내버스 노선이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 혁신도시 및 상평산업단지(반경 2㎞내)와 가까워 출퇴근이 쉽고, 항공우주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등이 있는 사천시와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도보 거리에 정촌초·개양중과 학원가도 갖추고 있다. 터미널 복합쇼핑몰은 연면적 약 9만 9000㎡ 규모로 특수영화관, 컨벤션, 패션, 엔터테인먼트, 뷰티, 식음료점, 병원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장 등 체육시설, 건식사우나, 어린이 물놀이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라운지 카페와 컨시어지 서비스 등 주민편의시설 및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다양한 인프라뿐 아니라 최고 39층의 외관과 원스톱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꼭 살고 싶은 주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S개발은 홈플러스와 리빙파워센터, CGV 복합쇼핑몰, 주상복합 등 50여개 프로젝트를 국내 및 중국에서 수행한 시행사다. 베트남 하노이 GBC(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개발과 호찌민 인근 롱안성에 프리미엄아울렛, 카테고리킬러, 호텔, 워터파크, 국제학교, 대규모 아파트와 빌라 단지 등을 공급하는 도시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中, 부동산 시장 구제 위해 정부가 미분양 주택 매입 방안 검토”
국제 경제·마켓 2024.05.15 17:44:28중국 정부가 지방 정부들이 미분양 주택 수백만 가구를 매입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 개선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꺼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부동산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정부의 부채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국의 지방정부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는 위기에 처한 부동산 시장을 구제하기 위한 가장 야심 찬 시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은 이와 관련해 다수의 지방 정부 등과 세부사항과 타당성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국영 기업이 국영 은행이 제공하는 대출을 토대로 싼 가격에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최종 결정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게 소식통들의 설명이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는 수년 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들어서도 주택 매매가 약 47% 줄었고 시장에 쌓인 주택 재고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붕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수백만 명의 실업자들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중국 정부가 나서서 고강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CGS증권의 중국 부동산 부문 책임자 레이먼드 청은 이와 관련해 “부동산 개발업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유동성을 주입해 그들의 재정 상황을 개선할 뿐 아니라 주택 과잉 재고를 즉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비관적인 전망도 상당한 모습이다. 블룸버그는 “주택 공급과 수요의 격차가 줄어들 때까지 중국 부동산은 안정될 것 같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지 증권사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미분양 주택 재고는 2016년 이후 최고치”라면서 “정부가 18개월 안에 재고를 흡수하는 데 최소 7조 위안이 소요될 것”이라고 했다. 주택 시장 개선을 위해 지방정부를 참여시키려는 계획은 중국의 정부 부채 문제를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기약없는 본청약'에 당첨자 이탈 심화…무리한 제도 도입이 화근
부동산 분양 2024.05.14 17:07:29정부가 사전청약 제도 폐지를 결정한 것은 본청약이 줄줄이 지연되면서 당첨자들이 주거 계획에 차질을 빚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86개 단지·4만 5000가구의 본청약 시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최장 2년까지 일정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자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더는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일단 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한 뒤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사전청약 제도를 아예 폐지할 계획이다. 사전청약 제도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보금자리주택에 처음 적용됐다가 본청약까지 수년이 소요되며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아 폐기됐다. 이후 문재인 정부 시기 집값이 급등하자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매수세를 흡수하고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2021년 7월 다시 도입됐다. 현 정부에서 민간 사전청약은 폐지됐지만 공공분양주택 ‘뉴홈(윤석열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은 4차례에 걸쳐 1만여 가구의 사전청약을 진행했다. 그러나 제도 도입 초기인 2021~2022년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부터 본청약이 계속 미뤄지면서 ‘무용론’이 확산됐다. 지구 조성이나 토지 보상 등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물량을 끌어다 사전청약을 시행한 결과다. 당초 올 4월 본청약 예정이던 경기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청약일을 2주 앞두고 본청약이 3년 미뤄진다는 통보를 받았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부지에 특고압 전력선이 지나는 송전선로가 있는데 한전과 협의가 지연되면서 이설하는 공사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남양주진접2지구의 경우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삼국시대 유물 등이 출토되면서 지난해 12월 예정이던 본청약은 2025년 하반기로 미뤄졌다. 이처럼 사업 변수가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이제까지 정부가 본청약을 진행한 사전청약 단지 13곳(6915가구) 중 예정된 본청약 시기를 지킨 곳은 양주회천 A24단지(825가구) 한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청약까지 기간이 속절없이 길어지면서 당첨자 이탈도 심화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 사전청약 당첨자의 본청약 계약률은 54%에 그치고 있다.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피해도 눈덩이다.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본청약 예정일이 임박해서야 지연 사실을 통보하면서 계약금과 중도금 등 자금 마련 계획과 전월세 계약 일정 등이 어그러졌기 때문이다. 보통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사전청약 때 고지한 본청약과 입주 예정일에 맞춰 전월세 계약 시기를 조절하는 데 본청약이 미뤄지면 추가 계약을 해야 하는 등 계획이 틀어진다. 전세대출을 받았던 이들은 추가 대출이자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본청약이 늦어지면 분양가 상승 리스크도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져야 한다. 실제로 본청약이 1년 늦어진 성남신촌 A2 59㎡의 경우 사전청약 시점 추정 분양가는 6억 8268만 원이었지만 공사비 급증 등으로 확정 분양가는 6억 9110만~7억 8870만 원으로 최대 1억 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과 달리 민간분양의 경우 아예 사업이 엎어진 경우도 있다. 인천 서구 가정2지구 주택 사업은 2022년 사전청약을 완료했으나 올 초 건설사가 사업 취소를 결정했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청약 수요가 높아져도 다시 사전청약 제도를 도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요를 분산하는 긍정적인 효과보다 본청약 지연에 따른 당첨자들의 피해가 커 제도 자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계약금 비율을 10%에서 5%로 조정해 추후 잔금으로 납부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2회에서 1회로 축소하고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는 본청약 예상 지연 기간과 사유를 최대한 일찍 안내하기로 했다. 우선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 2 A1(762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등 올해 9~10월 본청약을 앞둔 7개 단지 당첨자들에게 이달 중 사업 추진 일정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적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 본청약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청약 제도 폐지로 주택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전청약 중단이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공공분양주택 ‘뉴홈’ 1만 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모두 철회하고 추후 주택 착공 시점에 본청약을 받기로 했다. 올해 본청약을 진행하는 공공분양 단지는 총 13개 단지, 6899가구로 이미 기존에 사전청약을 진행했던 단지들이다. -
대우건설, 내달 부산 동구 '블랑 써밋 74' 분양 예정…"최고 69층의 랜드마크 목표"
부동산 주택 2024.05.14 15:31:51대우건설(047040)은 다음달 부산광역시 동구에 ‘블랑 써밋 74’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단지는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구성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는 다음달에 먼저 분양하고, 84~118㎡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은 추후 분양 예정이다. 단지명은 BLANC(순백의), SUMMIT(정점), 74(랜드마크 층수)의 합성어로,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 단지는 최고 69층으로 부산항과 부산항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가구당 1.9대의 주차공간을 갖췄으며, 순환형 지하주차장 계획했다. 대우건설은 내년 발표 예정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 소개될 신규 상품을 미리 블랑 써밋 74에 선보이는 등 오랜 주택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단지에는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가 적용된다. 단지 45층에는 오션뷰를 강조한 스카이 어메니티가 조성되는데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스튜디오 등이 계획됐다. 2층에 들어서는 입주민 전용 게이티드 커뮤니티에는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프라이빗 골프클럽(오피스텔) 등 운동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미55보급창 이전 등 대형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고 있다. 부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북항 재개발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항 일대 마리나,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오페라하우스,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근 부산 국제금융혁신도시와 더불어 부산을 해양레저, 문화, 상업, 업무 등을 모두 갖춘 글로벌 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이다. 총 2조 8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말 기반시설 공사를 마쳤으며,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북항 2단계 사업은 자성대부두·양곡부두·관공선부두 등 항만재개발 뿐만 아니라 부산역 철도 재배치, 좌천·범일동 배후 노후 공단 및 원도심 연계 용지인 수정축·초량축까지 포함해 원도심과 북항 재개발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지어진다. 1호선 좌천역에서 KTX 부산역은 세 정거장 거리여서 5분 대로 이동할 수 있다. 2호선 문현역과 국제금융센터역도 한 정거장 거리다.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 밖에도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 성남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1㎞ 내 배정고, 데레사여자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부산의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과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커넥트 현대 부산점’으로 리뉴얼중인 옛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앞으로 나오기 힘든 우수한 입지에 ‘써밋’만의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라며 “인근에서 보기 드문 중대형 상품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블랑 써밋 74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역 1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8년 말로 예정됐다. -
도심 속 단독주택…'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 이달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4.05.14 11:17:57현대건설(000720)은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에서 선보이는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를 이달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단지는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591번지(고양삼송지구 단독14-1, 14-2, 15블록) 일원에 위치하며 21개 동, 총 1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총 7개 타입)로 구성된다.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공급되는 만큼 다양한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우선 청약 진입 장벽이 낮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과 무관하게 전국 누구나 청약 통장 필요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재당첨제한, 실거주의무도 없어 투자처로도 가치가 높은 편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양삼송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동산동, 신원동, 오금동, 원흥동, 용두동, 대자동 일원 약 507만㎡부지를 개발하는 택지개발사업으로 2만2000여 가구가 거주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로 조성되는 곳이다.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만큼 이번 단지는 고양삼송지구 도심권 입성의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희소성도 갖춰 이에 따른 관심도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는 주거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신원초, 신원중, 신원고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인근에는 고양시립신원도서관이 있으며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우수한 학업 분위기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편의성도 좋다. 롯데슈퍼프레시, 이마트24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된 신원동 중심상업지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등 대형복합쇼핑몰과 은평성모병원 등의 의료시설이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통일로IC와 통일로 진입이 용이하며, 3호선 삼송역도 가깝에 위치해 있어 서울접근성이 우수하다. 인근에는 GTX-A노선(연신내역 예정)이 올 하반기 중 개통을 앞둬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100% 단독주택으로 구성돼 입주민들 간의 프라이버시 침해, 층간 소음 발생 등의 문제에서 자유로운 것도 특징이다. 또 가구별 전용 차고가 별도로 제공돼 주차문제의 스트레스도 최소화 했다. 남향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로 개방감, 채광, 통풍을 높였고 전 가구는 3개 층에 다락과 테라스가 더해진 구조로 설계돼 다양한 공간을 확보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고양삼송지구의 도심권에 입성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주목되는 단지”라며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프리미엄이 더해지는 만큼 일대를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629-1번지 일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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