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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총회 강행? 상한제 코너 몰린 조합
부동산 주택 2020.02.27 18:03:12“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를 적용받으려면 오는 4월 28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오는 3월 말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야 합니다. 문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자체가 총회를 열지 말라고 합니다. 총회를 열지 않으면 상한제를 적용 받는 데 어떻게 해야 되는 지 걱정입니다. 조합 차원에서 정부에 민원을 넣어야 한다는 조합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개포주공1단지 조합원)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비업계에서 4월 말로 예정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솔솔 나오고 있다. 코로나 19로 비상이 걸린 와중에 상한제 회피를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강행하기는 걱정스럽고, 그렇다고 재산상 손해가 막심한 상한제를 받아들이기도 난처한 탓이다. 하지만 정부는 상한제 유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 “총회 열어야 상한제 피하는 데” =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 말로 예정된 정비사업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내에 일반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는 10여 곳 안팎이다.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4월 28일까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거나 신청을 마치고 입주자모집공고를 내야 한다. 관리처분계획 신청을 위한 계획 수립·변경 시에는 총회 의결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만큼 대부분 조합들은 촉박한 일정 속에서 총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 우선 강동구 둔촌주공의 경우 관리처분계획 변경 총회를 지난해 개최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 결과에 따라 총회를 다시 개최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동작구 흑석3구역 조합은 29일로 예정된 관리처분변경총회를 강행하기로 했다. 28일 총회 개최를 계획했던 은평구 수색7구역은 일정을 다음 달로 옮기긴 했으나 조합원 내부에서는 “코로나 19 확산 위험은 매한가지”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밖에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는 3월 말 총회 개최를 목표로 일정을 추진 중이다. 문제는 총회 대부분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3월이 코로나 19 사태의 정점과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대부분 총회가 실내 체육관 등 밀폐된 공간 내에서 수 백~수 천 명이 밀집한 상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서울시와 지자체는 이 같은 우려로 각 조합에 “총회를 자제·연기하라”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 국토부 상한제 유예 연장 없다.. 조합은 강행 = 상황이 이렇다 보니 조합들은 난처한 입장이다. 유예기간에 아슬하게 걸린 대다수 조합들은 상한제가 적용될 경우 수 억 원대의 재산 손실이 예상되는 만큼 기한 내 총회 개최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면서 조합원들 사이에서 “유예기간 연장을 건의하자”는 의견이 하나 둘 나오고 있다. 모 조합에서는 온라인 투표 등으로 총회를 대신하는 것을 고려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 상태다. 이에 따른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아서다. 일부 조합에서는 국토교통부에 유예를 건의하기 위한 의견을 취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대해 “유예기간 연장은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본지 질의에 대해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상한제 같은 큰 제도가 쉽게 바뀌기는 어렵지 않겠냐”고 말했다. 정비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로 총회를 열고 싶어도 못 하는 상황”이라라며 “정부가 유연하게 대처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3월 2일부터 적용되는 일몰제에 대해 총회 대신 조합이 연장 신청동의서를 제출하거나, 해당 자치구가 직권으로 일몰제 연장을 신청하면 적극 수용한다는 입장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분양가 건축비 산정 기준 지적…'기본형 건축비' 내려간다
부동산 주택 2020.02.27 16:13:38정부가 고시한 아파트 분양가 건축비 산정이 잘못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에 적용하는 분양가 산정 기준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감사원은 27일 ‘아파트 분양가 분양가 상한제 운영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중 분양가 상한제 적용된 공공택지에서 분양가 심의가 이뤄진 65개 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다. 분양가 상한금액은 택지비와 기본형 건축비, 건축비 가산비를 더한 건축비의 합으로 결정되된다. 국토부는 건설기술연구원 용역을 통해 건축비를 계산했는데, 감사 결과 단위면적 당 건축비와 세부 산출 기준이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2018년 9월 ㎡ 당 지상층 건축비는 159만 7,000원, 지하층 건축비는 88만 9,000원으로 건축비를 고시했다. 하지만 감사원은 산출 세부 기준을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 ㎡ 당 지상ㅤ층 166만 5,000원, 지하층 76만 1,000원으로 나타났다고 반박했다. 건축비에 포함해야 할 자재·노무단가 가격 반동을 반영하지 않았거나 설비 공간 면적을 누락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동주택 발코니 확장비용을 심사할 때 일부 항목을 중복 반영하거나 붙박이 가구 비용을 반영하는 등 발코니 확장과 관계 없는 비용을 포함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에 따라 국토부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에 적용되는 분양가 산정 기준을 전반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본형 건축비에 일률적으로 반영됐던 기초파일 공사비(피일길이 15m, 지름 400㎜ 이하)를 가산비로 전환했다. 기본형 건축비에 ‘인센티브’ 성격으로 부여되는 주택성능 등급 가산비와 일부 겹치는 부분도 제외했다. 표준품셈과 노무·자재비 등 공사비 산정 기준 시점도 일괄되게 통일했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3월 1일부터 적용되는 건축비 상한액은 지난해 9월 651만 1,000원 대비 633만 6,000원으로 내리게 됐다. 개정된 고시는 3월 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기본형 건축비의 고층건물용 산한액 기준은 기존 ‘36층 이상’에서 ‘41~49층’으로 다시 정해졌다. 또 ‘벽식 혼합 무량판 구조’ 등 일부 기준에서 적용되는 가산비는 늘어난다. 개정된 기준은 내달 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분부터 적용된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지난달 미분양 주택 9.5% 감소...공급 부족 우려로 7개월째 줄어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27 11:00:23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9.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4만 3,268가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9.5%,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9% 감소한 수치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6월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평가 받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지난달 감소했다. 지난달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보다 3.1% 줄어든 1만 7,500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4,901가구로 전월보다 21%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의 감소 추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도 미분양 물량은 전월보다 26.5% 줄어든 3,735가구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월보다 20가구 줄어든 131가구를 기록한 반면 인천은 전월보다 69가구 늘어 총 1,035가구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게 됐다. 지방은 미분양 물량이 전월보다 7.8% 줄어든 3만 8,367가구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보다 7% 감소한 3,565가구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9.7% 줄어든 3만 9,703가구를 기록했다. 전국 미분양 물량이 감소 추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해 공급 감소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등 시장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정비사업 공공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 25% 감소...분양은 99.7% 줄어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27 11:00:00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이 25% 감소했다. 설 연휴와 청약 시스템 이관 등으로 인해 분양 물량은 전년보다 9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이 2만 3,978가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보다 25.1%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57.6%, 경기는 14.3%, 지방은 17.1%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전년보다 24.5% 줄어든 1만 7,325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26.8% 감소한 6,653가구를 기록했다. 착공과 준공 실적도 각각 32.3%, 34% 줄었다. 지난달 착공 물량은 전국 1만 6,512가구, 준공 물량은 3만 1,544가구로 집계됐다. 분양 물량은 전국 40가구에 그쳐 지난해 물량(1만 5,501가구)의 0.3% 수준에 그쳤다. 이는 한국감정원으로 청약 시스템이 이관됨에 따라 분양 일정을 2월 이후로 조정하며 나타난 결과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전매 금지 앞두고 서울 분양권 품귀...수도권도 웃돈 1억
부동산 분양 2020.02.26 17:41:51분양가상한제 확대로 공급절벽 우려가 더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 2017년 발표한 ‘6·19 대책’으로 오는 3월이면 서울 분양권시장이 문을 닫는다. 폐점 시기가 임박하면서 서울 분양권 및 입주권 가치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서울 은평에서는 전용 84㎡ 입주권이 첫 11억 원을 넘어선 데다 수도권에서는 웃돈이 1억 원 붙은 분양권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오는 3월 입주하는 양천구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를 끝으로 분양권 시장이 폐업한다. 정부는 ‘6·19 대책’을 통해 서울 전 지역에서 분양권 전매를 금지했다. 그 이전에 분양한 단지들만 거래를 할 수 있다. 양천구 아이파크위브를 끝으로 더 이상 거래 가능한 분양권은 사라진다. 조합원 입주권도 가뭄에 콩 나듯 거래 가능 물건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다 보니 분양 및 입주권 거래량은 줄고 있지만 가격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와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마포구 ‘신촌숲아이파크’ 전용 84.91㎡의 경우 지난 1월 16억 9,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신고가 기록이다.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보라매SK뷰’ 전용 84㎡의 분양권도 13억 7,000만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은평구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전용 84㎡ 입주권은 최근 11억 5,943만원에 손바뀜됐다. 은평구에서 전용 84㎡ 기준으로 사상 첫 11억원대 거래다. 서울 분양권·입주권이 귀해지다 보니 그 여파가 수도권에도 미치고 있다. 풍선효과 지역뿐 아니라 비규제지역까지 분양권 가격이 오르고 있다. 우선 인천시의 경우 올 들어 25일 기준으로 입주·분양권 거래량은 1,377건을 기록했다. 이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평택시 또한 같은 기간 동안 905건이 거래됐다. 김포 또한 546건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실거래 가격도 올라가는 모습이다. 인천 송도신도시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2차’ 전용 99.92㎡는 지난 8일 7억 7,051만원에 거래돼 한 달 새 5,000만원 이상 올랐다. 김포시 ‘한강메트로자이 1단지’ 전용 84.91㎡ 또한 지난 18일 5억 7,480만원에 팔리며 3개월 전보다 5,000만원 이상 올랐다. 억 단위 웃돈도 나오고 있다. 시흥시 ‘시흥시청역동원로얄듀크’ 전용 84.99㎡ 분양권은 5억 8,322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1억 5,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미분양의 늪’이라는 오명을 썼던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일부 주요 단지들을 중심으로 웃돈이 1억원 가까이 붙어 거래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검단금호어울림더센트럴’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1월 4억 7,990만원에 실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9,000만원 가량 높은 값이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현재 분양권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전매 제한·양도소득세 중과 등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인해 공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며 “이 때문에 사람들이 선호하는 인기 지역의 분양권은 품귀 현상 속에 가격이 크게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수도권 과열 양상 속 투기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실수요자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주변 시세보다 4억 싸...막오르는 마곡 로또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2.26 17:30:39서울 로또 분양 단지로 관심을 모아온 강서구 ‘마곡 9단지(조감도)’가 다음 달 청약에 나선다. 전매제한은 10년이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4억원 가량 저렴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 분양주택 962가구에 대해 3월 중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분양 물량 962가구와 장기전세분 567가구 등 총 1,529가구 규모다. 이번에 청약을 받는 분양 물량은 전용 59㎡ 433가구와 전용 84㎡ 529가구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5억 885만 4,000원으로 최저 4억 7,695만 9,000원부터 최고 5억 2,515만 6,000원이다. 전용면적 84㎡는 평균 6억 7,532만 3,000원이다. 최저 6억 3,273만 9,000원, 최고 6억 9,750만 6,000원 이다. 바로 옆에 2016년 입주한 ‘엠밸리8단지’ 전용 84㎡기 이달 10억 7,500만원에 실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억원 가량 낮은 분양가다. 이 단지는 공공주택특별법이 아닌 주택법에 의한 주택공급 규칙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 특별분양의 경우 2018년 5월부터 실행한 가점제 적용대상이 아니며, 예비신혼부부 및 한 부모가정은 청약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소득제한범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의 120%(맞벌이 130%)로 공공주택지구 대비 다소 높다. 청약 자격은 서울에 1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 가구에게 우선 공급된다. 가구원 전원이 5년 동안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고,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2년이 지난 상태로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불입한 경우 1순위다. 순위 내 경쟁이 이뤄질 경우 3년 이상 무주택이면서 저축총액이 많은 신청자가 당첨된다. 투기과열지구에 공급된 공공분양 단지인 까닭에 당첨자는 10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당첨이 되면, 계약 체결 여부와 관계없이 당첨일 이후 5년 동안 다른 분양주택 재당첨이 불가능하다. 입주 의무 및 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는다. 특별 분양 청약은 3월 9일부터 10일까지이며 일반분양은 3월 16일~18일까지다. 한편 SH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을 온라인상으로만 운영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GS건설, 강원도 속초 최고층 아파트 '속초디오션자이'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2.26 13:57:13GS건설이 강원도 속초에서 가장 높은 43층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한다. GS건설은 ‘속초디오션자이’를 3월 중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일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3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131㎡이며 모두 454가구다. 84㎡는 448가구이며 나머지 6가구는 131㎡ 규모의 최상층 펜트하우스다. 속초디오션자이는 속초시에서 가장 높은 135m 최고층 아파트로 건립된다. 속초에서 40층이 넘는 주거시설은 이 단지가 처음이며 단지 3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만큼 조망이 뛰어나다. 24층 높이에는 커뮤니티시설 ‘스카이 아너스클럽’도 들어선다. 이곳에는 드시엘 라운지, 드메르 & 스파 드메르 게스트룸, 랑데부 파티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망과 개방감을 위해 유리 난간 시스템 이중창으로 설계했고, GS건설이 자이S&D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SysClein)’도 각 세대에 도입할 예정이다. 주로 지하에 조성했던 커뮤니티 시설은 지상 3층에 배치했고, 동해 일출 조망이 가능한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입지도 뛰어나다. 동명동은 속초 교통의 중심지다. 속초 시외버스터미널, 속초항 국제 여객선터미널에서 가깝고, 중앙로·장안로를 통해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도 쉽게 오갈 수 있다. 양양국제공항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속초시청, 속초문화회관, 속초 해양경찰서 등 관공서가 인접해있고 설악 로데오거리, 속초의료원, 속초 관광수산시장, 청초호, 영랑호, 속초 해수욕장도 가깝다. 영랑초, 설악중, 속초여중, 속초중, 설악고, 속초고 등 교육시설도 단지 주변에 있다. 개발 호재도 눈여겨볼 만하다. 2026년께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속초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속초썬라이즈호텔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 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일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3년 5월 예정이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드디어 막 오르는 마곡 로또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26 11:10:54서울주택도시(SH)공사가 마곡 9단지에서 962가구(조감도)를 분양한다. 분양가가 4~6억원대에 불과해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SH공사는 26일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 962가구에 대해 입주자모집공고하고, 3월 중 청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마곡지구는 공동주택단지 외 마곡 마이스(MICE), 서울식물원, 산업단지 등이 함께 조성된 도시개발지구로 2013년 1차 분양에 이어 2015년 2차 분양이 완료됐으며, 이번 분양하는 9단지는 3차 분양이다. 마곡 도시개발지구 9단지는 전용면적 59㎡와 84㎡로 구성된 분양주택 962가구와 국민임대·장기전세 567가구를 합해 총 1,529가구로 구성된 소셜믹스 단지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5억885만4,000원으로 최저 4억7,695만9,000원부터 최고 5억2,515만6,000원이다. 전용면적 84㎡는 평균 6억7,532만3,000원으로 최저 6억3,273만9,000원부터 최고 6억9,750만6,000원 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접한 마곡엠밸리 8단지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공공주택특별법이 아닌 주택법에 의한 주택 공급 규칙이 적용된다. 즉, 신혼부부 특별분양의 경우 2018년 5월부터 실행한 가점제 적용대상이 아니며 예비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정은 청약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소득제한범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20%(맞벌이 130%)로 공공주택지구 대비 다소 높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에 1년이상 거주한 무주택가구구성원으로 1순위는 무주택가구구성원 전원이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아닌 청약자 중 가구주이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2년이 지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경우다. 이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있어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입주 의무 및 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는다. 특별분양 청약은 3월 9일부터 10일까지이며 일반분양 청약은 3월 16일부터 18일까지다. 한편 SH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을 온라인상으로만 운영한다. 견본주택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사이버 견본주택과 전자 팸플릿, 그리고 입주자모집공고문은 공고일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상업단지 3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2.25 10:33:42현대건설(000720)이 다음 달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서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동시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3월 서울 동개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 및 단지 내 상업시설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954실과 상업시설·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선호도 높은 원룸형 타입과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분리형 타입이 포함됐다. 원룸형은 전용면적 20~21㎡ 820실(20㎡ 96실, 21㎡ 724실), 분리형은 34~44㎡ 134실(34㎡ 32실, 41㎡64실, 44㎡ 38실)이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 독점상가여서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청량리역 상권 중심지인 왕산로 대로변에 위치해 유동인구 유입에 유리하다. 이밖에 단지 내에는 청량리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동대본부 등 동주민센터 시설과 문화·복지 관련 시설이 포함된 복합청사도 지어질 예정이다. 단지는 도시철도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 KTX, 경춘선 ITX 등 총 5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 이용할 수 있다. 이 근방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 노선을 비롯해 SRT북부연장선,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추가 개발 예정이어서 총 10개 노선이 지나는 국내 최대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쇼핑, 문화시설이 풍부하고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성심병원 등 각종 인프라도 갖췄다. 청량리동과 회기동 등 홍릉 일대는 바이오·의료 연구개발(R&D) 거점 개발 및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 조성 계획도 추진 중이어서 개발 기대감도 크다. 오피스텔은 전 가구 천장고를 2.5m까지 높여 개방감이 우수하다. 다양한 수납장과 빌트인 기기가 설치돼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일부 가구에는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와 보조 주방도 제공된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된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3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경기 편법 토지분양 주의보…수·용·성 가격급등 타고 기획부동산 슬며시 고개
사회 전국 2020.02.23 20:18:19경기도는 23일 ‘수·용·성(수원·용인·성남)’으로 대표되는 도내 부동산 이상 급등 현상과 관련, 기획부동산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도민들의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획부동산은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토지나 임야를 싼값에 사들인 후 마치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해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토지를 지분으로 쪼개 높은 가격에 편법 판매(분양)하는 것으로 많은 피해자를 낳고 있다. 도는 최근 또다시 성남 금토동 인근 수정구 상적동 주변에 개발이 어려운 임야를 같은 방법으로 지분으로 쪼개 편법 판매하는 기획부동산 징후가 포착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소재 임야의 경우 개발제한구역 내 공익용 산지이자 표고가 높은 급경사지로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토지를 기획부동산에서 매수한 뒤 4,800여명에게 지분으로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준 바 있다. 도는 기획부동산의 ‘편법 지분 쪼개기’ 토지분양 규제 및 처벌 규정이 미약함에 따라 이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이달 말 법령개정 추진을 포함한 강력한 기획부동산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기획부동산의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조사를 벌여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항 등 2,083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해 형사고발과 함께 5억원의 과태료 부과처분을 했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기획부동산 피해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반드시 토지의 소재와 위치를 직접 확인하고, 관할 시ㆍ군청 토지 관련 부서에 분양 토지의 개발 가능 여부 및 행위제한 등을 확인해보고 결정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분양캘린더]'로또' 위례신도시 분양 재개...전국 4,074가구 청약 접수
부동산 분양 2020.02.23 17:18:49이달 마지막 주에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전국 13개 단지, 4,074가구에서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13개 단지에서 청약을 한다. 24일에는 △인천뷰그리안구월 △e편한세상금산센터하임 △경북도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공공임대) △나주 스카이센트럴(오피스텔) △장성 삼계(영구임대) 등 5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5일에는 △부산 영도 해안루미너스(오피스텔) △부산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주상복합) △제주 동홍동 센트레빌 등 3곳에서 신청을 받고, 26일에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오피스텔) △무주에코르(공공임대) 등 2곳에서 접수가 이뤄진다. 쌍용건설은 서울시 중구 중림동에 짓는 오피스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을 26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17~32㎡ 576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2 · 5호선 충정로역이 5분, 1·4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KTX 환승역인 서울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27일에는 △부산 대연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장성 삼계(국민임대)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삼정은 부산시 남구에 대연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를 27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 59~71㎡, 33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반경 1㎞ 내 부산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이 위치한다. 28일에는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중흥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짓는 위례신도시 중흥 S-클래스를 28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101~236㎡, 475가구로 구성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IC),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25일 △부산 영도 해안루미너스(오피스텔), 28일에는 △원주 행구동골드클래스(민간임대) △천안 청당서희스타힐스△고흥 승원팰리체더퍼스트 △영광금호어울림리더스 △여수 웅천롯데캐슬마리나(오피스텔) 등 총 6곳이 각각 개관할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조정대상지역서 분양권 전매 금지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20 17:47:11앞으로 전국의 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아울러 시가 9억원 초과분에 대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30%로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20일 부동산대책 발표에서 경기 수원시 영통ㆍ권선ㆍ장안구,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 등 5곳을 신규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하고 규제 강도가 제일 높은 ‘1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은 소유권 이전등기일까지 전매할 수 없게 돼 사실상 전매가 금지된다. 아울러 이미 지정된 지역도 ‘1지역’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모든 조정대상지역에서 전매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 등기일로 늘어난다. 또 조정대상지역의 LTV도 60%에서 50%로 줄이기로 했다. 시가 9억원 초과분에는 30%를 적용하기로 했다. 1주택 소유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새집을 사려면 2년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할 뿐 아니라 신규 주택으로 전입까지 해야 한다. 정부는 앞으로도 단기 급등이 나타나면 언제든 추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동산대책의 ‘풍선효과’가 수도권의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등 부작용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앞으로도 교통망 확충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에 유동자금이 유입돼 집값이 상승하는 현상이 계속 나타날 것”이라며 “정부가 풍선효과를 잡기 위해 대결하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종=강동효·권혁준기자 kdhyo@@sedaily.com [2·20 부동산대책]시가 10억 아파트, 대출가능액 6억서 4억8,000만원으로 줄어 조정지역 1주택자 대출땐 새집에 반드시 전입해야 개발호재 부각된 대전 유성구·인천 연수구도 들썩 “가격 계속 오르면 조정지역 지정”…추가대책 예고 ‘12·16대책’의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2·20대책’은 대출 등 조정대상지역의 규제를 한층 강화하고 일부 과열지역을 신규 편입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앞으로 조정지역에서 분양되는 모든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를 금지했다. 이외에도 1주택 세대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기존 주택 2년 내 처분 외에 신규 주택 전입 의무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즉 조정대상지역의 대출을 줄이고 새로 구입하는 주택에 살도록 하는 한편 새 아파트의 분양권 거래도 전면 금지한 셈이다. 정부는 신규 조정대상지역에 이름을 올린 경기도 수원시 영통·권선·장안구와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 외에 대전 서구·유성구 등 상승세가 이어지는 지역을 언제든 추가 규제하겠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실장은 “규제를 만들다 보니 규제가 나열식으로 나오고 있다”며 “유동성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수요억제 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정대상지역도 투기과열지구급 대출규제=조정대상지역은 기존에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가 적용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시가 9억원을 기준으로 9억원 이하분에 대해서는 LTV 50%,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0%를 적용한다. 시가 10억원 아파트를 예로 들면 과거에는 6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4억8,000만원으로 대출 가능액이 줄어든다.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LTV가 40%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출규제가 투기과열지구에 근접할 정도로 강화된 것이다. 이는 가계대출은 물론 주택임대업·매매업자와 법인 주택담보대출 모두에 해당한다. 다만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주택 가격이 5억원 이하, 부부 합산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LTV 60%를 적용할 예정이다. 단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디딤돌대출·보금자리론의 LTV 규제 비율은 최대 70%를 유지한다. 조정대상지역의 강화된 대출규제는 다음달 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까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과 관련해 주택담보대출 계약을 맺은 사람은 LTV 60%가 적용될 수 있지만 다음달 2일 이후 신규 계약 건에는 LTV가 축소 적용된다. 조정대상지역 내 1주택 세대의 주택담보대출 시 실수요 요건도 강화된다. 현재는 기존 주택을 2년 내 처분하는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2년 내 기존 주택 처분 및 신규 주택 전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조정지역 추가 지정한다, 계속되는 대책 예고=정부는 이번에 5개 지역을 새로 조정대상지역에 넣으면서 시장 불안이 나타나는 지역은 어디든 즉각 규제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현재 조정대상지역에 편입된 용인 수지·기흥구, 성남 수정구, 구리시 등도 앞으로 급등세가 이어지면 투기과열지구로 상향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주시하는 지역은 대전 서구·유성구와 인천 연수구 등 개발 호재가 부각되는 곳이다. 대전 서구와 유성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전월까지 매월 1%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 기간에 서울이 평균 0.5%의 상승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2배가량 높은 셈이다. 인천 연수구의 경우 지난해 12월 0.83% 오른 데 이어 지난달에는 0.48% 상승했다. 지난해 8월 GTX-B노선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서 개발 호재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김흥진 주택정책관은 이와 관련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광역시도 집값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대전 서구·유성구 등의 가격 상승률이 높게 나오는데 엄중하게 지켜보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수원, 분양도 뜨거웠다…1순위 청약서 15.6만명 몰려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19 20:05:29풍선효과 진원지 중 하나인 경기도 수원에서 선보인 새 아파트 1순위 청약에 무려 15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역대 최고 분양가로 공급됐지만 20일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대책이 예고된 가운데 규제 막차에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이다. 19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조감도)’ 1순위 청약에서 1,704가구 공급에 해당 지역과 기타지역을 합해 무려 15만6,505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45.7대1을 기록했다. 특히 405가구가 공급된 전용 84㎡의 경우 7만2,432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178.8대1에 달했다. 전용 99㎡는 92가구 공급에 2만955명이 몰려 22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18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흥행이 예고됐다. 721가구 분양에 1만1,363명이 몰리면서 1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원 팔달8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매교역푸르지오 SK뷰’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81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금액은 수원에서 분양된 새 아파트 가운데 역대 최고가다. 전용 84㎡ 고층 기준 분양가가 6억5,000만원 수준이다. 풍선효과로 수원 주택시장이 들썩이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다 보니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팔달구는 조정대상지역이지만 비투기과열지구·비청약과열지역이어서 ‘청약’ 규제는 피하고 있다. 이 단지는 이미 지난 7일 입주자모집공고가 완료된 만큼 20일 발표되는 추가 규제의 직접적 영향에서 벗어나 있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인 팔달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규제가 강화되더라도 대출 한도, 전매제한 관련 규정은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최대 60% 한도 내에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정부가 조정대상지역 LTV 한도를 50%로 낮춰도 이미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뤄졌기 때문에 소급 적용 대상이 아니다. 한편 앞서 지난해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951가구 모집에 7만4,519명이 청약해 78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4일 이뤄진 잔여 가구 미계약분 청약에서는 단 42가구 공급에 6만7,965명이 몰려 한때 접수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눈길 끄는 분양단지] 한화건설 '포레나 부산 덕천'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19 17:48:15한화건설이 오는 3월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일원에서 재건축 단지 ‘포레나 부산 덕천(조감도)’을 분양한다. 포레나 부산 덕천은 한화건설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다. 한화건설은 덕천 2-1구역에서 3구역까지 총 1,868가구(예정)를 공급하며, 부산 북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브랜드 타운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그 가운데 이번에 분양하는 포레나 부산 덕천(덕천 2-1구역)은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로 구성돼 있다. 포레나 부산 덕천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초역세권 입지를 꼽을 수 있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숙등역이 단지와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어 탁월한 대중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경부선 구포역과 남해고속도로 덕천IC, 김해공항 등을 통한 광역교통망도 갖춰져 있다. 교통여건도 개선될 예정이다. 만덕 ~ 센텀 간 연결되는 대심도 지하도시고속화도로가 2024년, 부산진구와 연결되는 제3 만덕터널이 2020년 완공 예정이다. 부산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에 위치한 아파트라는 점도 강점이다.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가 산지인 부산의 특성상 평지에 위치한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다. 포레나 부산 덕천 또한 산을 끼고 있는 경사지에 비해 일조권 및 조망권 확보에 유리한 평지에 위치해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부산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센텀 KCC스위첸·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등은 모두 평지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 생활·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뉴코아아울렛·메가마트·하나로마트·부민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단지 반경 1㎞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덕성초·덕천중·덕천여중·낙동고 등 초·중·고교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아울러 단지 주변으로는 숙등공원·덕내공원·남산정공원·낙동강 화명생태공원 등 다수의 공원들과 금정산, 백양산 등이 위치하고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포레나 부산 덕천의 견본주택은 북구 덕천동에 위치해 있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눈길 끄는 분양단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부동산 주택 2020.02.19 17:48:02송도국제도시에서 호수 조망을 갖춘 아파트가 분양된다. 주인공은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조감도)’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59층, 6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규모로 들어선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75㎡ 1,205가구이고,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320실이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연면적 2만 5,775㎡ 규모(158실)의 단지 내 상업시설 ‘스카이 에비뉴’가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아파트는 △84㎡A 396가구 △84㎡B 108가구 △102㎡ 288가구 △120㎡ 396가구 △157㎡A 9가구 △157㎡B 1가구 △157㎡C 1가구 △175㎡A 4가구 △175㎡B 2가구다. 오피스텔은 △59㎡A 274실 △59㎡B 46실 등 소형아파트 대체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아파트와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다. 인천타워대로와 접해 있는데다 제2·3 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과의 접근성도 좋아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2026년에는 송도 내부순환 트램 1단계 노선이 단지 인근에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추진 중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송도국제도시 외곽을 호수와 수로로 연결하는 워터프론트 사업 지역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7년까지 6,215억원을 투입해 교량, 수만, 인공해변, 수상터미널, 마리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호수 조망은 물론 함께 조성되는 다양한 녹지와 산책로 등 커뮤니티 환경도 누릴 수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단지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H 시리즈’를 도입하고 스크린볼링장,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하는 등 고품격 단지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최첨단 특화시스템 ‘하이오티(Hi-oT)’도 적용해 스마트폰 앱을 통한 빌트인 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주차공간은 아파트의 경우 가구당 1.47대(오피스텔 실당 1.04대)로 여유롭게 설계됐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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