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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고공행진에…‘다운사이징’ 청약 늘었다
부동산 분양 2024.05.02 07:30:00고금리에 분양시장이 침체된 반면 소형 주택형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나 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잿값 상승 등 여파에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주택규모를 축소하는 ‘다운사이징’ 현상이 두드러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월(19일 기준) 전국에서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단지 중 전용면적 60㎡ 이하 타입의 평균 경쟁률은 13.9대 1로 지난해(11.7대 1)보다 상승했다. 전용면적별 타입 중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소형 주택형이 유일하다. 같은 기간 ‘국민 주택형’으로 불리는 전용 60~85㎡ 경쟁률은 8.9대 1에서 5.3대 1로 낮아졌다. 또 대형 평수인 전용 102~135㎡는 11.4대 1에서 5.2대 1로 꺾였다. 특히 분양가가 높은 서울에서 전용 60㎡ 이하 청약 경쟁률은 2022년 13.2대 1에서 지난해 53.1대 1, 올해 들어 284.4대 1로 치솟았다. 부동산 업계는 치솟은 공사비에 일반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뛰자 가격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소형 평수를 선택한 결과로 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3801만 원으로 1년 전(3068만 원)보다 약 24% 비싸졌다. 같은 기간 전국도 17% 뛰었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의 전용 60㎡ 이하 타입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4.6대 1로 전용 84㎡(15.2대 1)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의 ‘국민 주택형’ 분양가는 13억 원에 육박한다. 올해 2월 분양한 서대문구 ‘경희궁유보라’도 전용 59㎡의 청약 경쟁률이 164.2대 1로 전용 84㎡(111.2대 1)보다 치열했다. 여기에 서울의 경우 총 1만여 개의 통장이 몰렸던 서초구 ‘메이플자이’의 특별 공급 물량이 전용 60㎡ 이하로만 배정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분양을 우려한 재건축 조합도 소형 평수 일반분양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전국 총 일반분양 물량에서 전용 60㎡ 이하 타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3%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6%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용 60㎡~85㎡ 이하 타입 비중은 약 70%에서 66%로 낮아졌다. 부산의 한 재건축 단지 조합 관계자는 “높은 분담금 탓에 소형 평수를 원하는 조합원도 많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조합원을 대상으로 희망주택형 설문조사를 재진행 중이다. 시공사 측의 요청에 공사비가 기존 3.3㎡당 512만 원에서 784만 원으로 인상되면서 조합원 분양가가 크게 뛰었고, 이에 소형 평수를 원하는 조합원이 많아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전용 84㎡의 조합원 분양가는 기존 7억 8000만 원대에서 9억 7500만 원대로 2억 원가량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전용 84㎡ 주택형을 희망하는 조합원 비중이 65%에 달했다. 인근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공사비 인상으로 조합원 분양가가 덩달아 오르면서 주택형을 낮춰가려는 조합원들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과거에 희망 주택형 신청을 받았을 때의 조합원 분담금과 현재의 분담금 간에 차이가 벌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전했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매매 시장에서도 소형 평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아파트 매매거래에서 60~85㎡ 비중은 약 41%였으나 지난해 39%로 낮아졌다. 반면 60㎡ 이하 비중은 42%에서 45%로 커졌다. -
악성 미분양 8개월째 증가…약발 안먹히는 '1·10 대책'
부동산 정책·제도 2024.04.30 17:52:49'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정부가 미분양 해소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964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보다 0.1%(90가구) 늘어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방 미분양이 5만2987가구로 전월 보다 0.1%(69가구) 증가했고, 수도권 미분양(1만1977가구)은 전월보다 0.2%(21가구) 늘었다.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2194가구로 한 달 새 2.8%(327가구) 증가했다.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세다. 대구가 1306가구로 전월 보다 221가구 늘었고 경북(218가구), 인천(49가구)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앞서 국토부는 미분양 아파트 증가를 막기 위해 ‘1·10’대책을 통해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면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효과가 아직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추가로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를 10년 만에 부활시켜 리츠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면 취득세 감면과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국토부는 하반기 쯤이면 본격적으로 CR리츠들이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달부터 리츠 인허가 절차를 시작하면 3분기 허가를 받아 매입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전 수요조사를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다”며 "인가 시점 등을 고려하면 3분기 내 절차가 마무리되고 늦어도 연내 매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비 인상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경색 등의 영향으로 주택 공급 지표도 부진한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2만5836가구로 작년 3월보다 27.2% 줄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12.8% 증가했다. 올해 1∼3월 누계 인허가는 7만4558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8% 감소했다. 전국 주택 착공은 지난달 1만1290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3% 줄었다. 올 1~2월 누계 착공 물량은 4만5359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20.6% 감소했다. -
롯데건설·SK에코, 울산서 2033가구 규모 '라엘엘스' 분양
부동산 분양 2024.04.30 09:47:54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901-3번지(남구 B-08구역)일원에 들어서는 ‘라엘에스’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라엘엘스는 2개 단지, 총 20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08㎡ 1499가구다. 2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 39~84㎡ 534가구(임대포함)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전용면적 42~84㎡ 총 10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42㎡ 13가구 △59A㎡A·B 272가구 △73㎡A·C 98가구 △73㎡B·D 136가구 △84㎡A 1가구 △84㎡B 475가구 △84㎡C·D 78가구다. 단지 서측에 위치한 두왕로를 이용해 울산 주요 지역과 기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동해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인근에는 공업탑시외버스터미널과 울산고속버스터미널이 있다. 도보권에는 월평초와 수암초, 신일중이 있고 신정·옥동 학원가도 인접해있다. 주변에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위치해 있다. 울산대공원도 가까워 동물원과 키즈테마파크, 골프장, 장미원 등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라엘엘스에는 실내수영장과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75대다. 주방에는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가 도입된다. 청약 일정은 다음 달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6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2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6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
고엽제 전우회 분양 사기 주범 수감 중 추징금 은닉 '덜미'
사회 사회일반 2024.04.29 13:55:17징역 9년·180억 원 몰수·추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인 ‘고엽제 전우회 분양사기 사건’의 주범이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이희찬 부장검사)는 시행사 대표 함 모 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무고교사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함 씨는 2018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께 분양사기 범행으로 취득한 범죄수익 151억 원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함 씨는 2013~2015년 시행 사업이 고엽제 전우회 사업인 것처럼 속이는 방식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시행 사업권을 불법 취득해 징역 9년과 180억 원의 몰수·추징 판결을 선고 받았다. 검찰 조사 결과, 수감 중이던 함 씨는 범죄수익 환수를 피하기 위해 자신 소유 법인의 수익 151억 원을 2018~2023년 허위 대여금·용역 대행비 등 명목으로 다른 법인으로 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항소심이 진행 중이던 2019년 1월 형량 참작을 받기 위해 범죄수익 18억 원을 가족·법인 계좌로 이체해 정상적으로 처분한 것처럼 가장하고, 이를 이용해 횡령 피해금 일부를 허위 변제한 다음 법원에 양형자료로 이를 제출한 혐의도 있다. 2019년 7월 판결이 확정돼 변호인 접견이 제한되자 급여와 수당 등을 모두 받고 퇴직한 전 직원인 변 모 씨에게 이를 받지 못한 것처럼 허위고소하도록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 과정에 사건 변호인으로 선임된 변호사 2명이 고액의 수임료를 받으면서 함 씨에게 유리한 불법 접견을 해 온 사실도 밝혀냈다. 검찰은 “추징금 집행을 위한 재산 확인 과정에서 범죄수익 은닉 단서를 적극적으로 추적한 후 대대적 후속수사를 통해 범행의 전모를 규명한 사례”라고 밝혔다. -
5월 분양 봇물…전국 43개 단지 4만여 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4.04.29 10:08:13다음 달 전국에서 약 4만 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29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43개 단지, 총 3만 9593가구다. 이는 전년 동월(6720가구)보다 약 489% 증가한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 3933가구다. 특히 43개 단지 중 16개는 수요가 높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분양 물량은 2만 3404가구다. 경기도가 1만 8981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2459가구), 인천(1964가구) 순이다. 경기 지역 대표 분양 단지는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리체Ⅰ·Ⅱ’ (2512가구),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지구 주상복합’(1694가구), 김포시 ‘김포 북면 우미린 파크리브’(1200가구) 등이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성내5구역을 재개발한 ‘그란츠리버파크’(407가구)와 마포구 공덕1구역을 재건축한 ‘마포 자이힐스테이트’(1101가구) 등이 공급된다. 지방은 1만 6189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3047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1854가구), 대전(1779가구), 부산(1581가구), 충북(1451가구) 등의 순이다. 직방 관계자는 “신규 공급 감소에 분양 전망이 개선되고 있지만 불확실한 집값 전망 등에 따라 선별 청약 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전국 분양물량은 2만 4391가구로 당초 분양계획(4만 825가구)대비 공급 실적이 6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경쟁률은 전국 1순위 평균 2.6대 1을 기록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로 주변 단지 대비 시세 차익이 기대된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의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로,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3.73대 1이었다. -
롯데건설,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분양
부동산 분양 2024.04.29 09:51:43롯데건설은 다음 달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64-3번지 일원에 양정3구역을 재개발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 39~110㎡, 총 903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 59~110㎡, 4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연산동과 양정동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 일대는 2020년 입주한 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 등이 밀집해 있으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까지 들어서면 약 1만여 가구 규모의 주거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이 있어 이동이 쉽다. 중앙대로 BRT도 가까우며 연수로, 중앙대로, 동평로 등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올해 말 부산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개통하는 KTX-이음(예정)과 경부선 지하화(추진),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 다양항 교통 호재도 있다. 양정초와 양동초, 동의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롯데백화점, 이마트, 동의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거제동 34-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5월 개관할 예정이다. -
[분양캘린더] 인천 등 전국 7개 단지서 5992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24.04.29 07:00:005월 첫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5992가구(일반분양 461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 123-30번지 일원에 ‘계양롯데캐슬파크시티’를 분양한다. 총 2개 단지, 3053가구 규모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 동, 전용면적 59~108㎡, 1964가구,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1089가구로 조성된다. 이번 분양 대상은 2단지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작전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선(검토 중), GTX-D·E 노선(예정) 등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인고속도로 부평IC를 통해 인천 도심 및 서울 진출입도 편리하다. 효성서초와 명현초, 효성초, 효성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단지 뒤편으로는 아나지공원, 새벌공원, 천마산이 위치하며, 대형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4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건설·SK에코플랜트는 울산 남구 신정동 901-3번지 일원에 분양할 예정인 ‘라엘에스’의 모델하우스를 30일 열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16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2033가구이며 이 중 전용면적 42~84㎡ 1073가구(1단지 753가구, 2단지 320가구)가 일반분양한다. 두왕로를 통해 울산 도심 및 외곽 이동이 수월하다. 울산대공원과 접하고 있으며 수암초와 월평초, 신일중, 울산중앙중 등 학교 및 옥동 학원가와 가깝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시외버스터미널, 중앙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
[Hot분양단지] 순항하는 울산 지하철 사업…역세권 기대감 솔솔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4.04.29 07:00:00DL이앤씨가 울산 남구 신정동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이 울산 지하철 신설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DL이앤씨가 울산 남구 신정동 1136-3번지 일대에 건설하는 이 단지는 2029년 공업탑역이 개통되면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또 지하 6층~지상 35층, 2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1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 보면 전용 84㎡ A타입 95가구, 전용 84㎡ B타입 32가구 전용 84㎡ C타입 31가구다.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중인 이 단지는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 총 계약금 5% 등으로 초기 부담을 낮췄으며 일부 세대에 한해 계약 지원금 10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분양가 안심보장제를 통해 최대 45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입주는 2026년 10월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736-1 공업탑 로터리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옥동·신정동 생활권은 지하철 신설의 직접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울산도시철도 1호선 사업은 지난해 8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후 지난달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하면서 순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업은 30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태화강에서 공업탑로터리를 지나 신복교차로까지 총 11.05㎞ 구간에 15개 정차역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2026년 착공해 2029년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울산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지역으로서 승용차, 버스 등 차량 이동에 의존해 왔고 일부 지역은 항상 교통체증을 겪고 있어 도시철도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지역보다도 높다”며 “최근 경기 화성 동탄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일부 구간 개통과 함께 아파트 매매 신고가를 기록했듯이 울산도 최중심 지역인 남구 공업탑 일대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여러 입지 여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교육 환경이다.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에서 도보 약 2분 거리에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신정초가 위치해 있다. 이 외에도 도보 거리에 옥동초, 남산초, 울산서여중, 학성중,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10여개의 초·중·고교가 있다. 또 옥동과 신정동에만 총 600여 개의 학원이 밀집해 있다. 대규모 공원과 태화강 등의 자연 환경도 이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도보 10분 거리의 남산근린공원을 비롯해 울산대공원, 태화강, 태화강 국가정원 등이 도보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또 롯데마트·하나로마트와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과 울산시청과 법원, 검찰청, 연금공단, 상공회의소 등의 중앙 행정시설이 주변에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나아가 종하체육관을 리모델링한 종하 이노베이션 센터가 올해 준공하면 다목적체육관, 복합문화센터, 창업센터가 들어서게 돼 생활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
광교 생활권 분양 활기…'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주목
부동산 정책·제도 2024.04.27 11:10:04경기 남부 행정과 교통 중심지인 광교 생활권을 공유하는 수원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광교신도시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도 주목을 받고 있다. HL 디앤아이한라가 시공하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58-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1층 ~ 지상 최고 28층, 2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전용 84 ~ 98㎡ 총 28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분양 중인 이 단지는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광교중앙역 중심 상권은 물론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 롯데아울렛 광교점 ∙ 스타필드 수원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이마트 광교점 및 롯데마트 광교점 등도 차량으로 10분 내외면 이동이 가능하다. 아주대학교병원 등 대형병원이 인근에 있고 수원지방법원 ∙ 수원고등법원 ∙ 수원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직주근접도 뛰어나다. 광교테크노밸리는 물론 오는 2028년 들어설 ‘북수원테크노밸리’ 를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광교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를 비롯해 철도망 확충이 이어지고 있어 미래가치 기대도 크다. 이 단지는 수요자들의 자금마련 부담 완화를 위해 최근 분양 조건을 변경했다. 우선 분양가 중 계약금 비율을 당초 10%에서 5%로 낮췄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을 먼저 낸 후 나머지 계약금은 15일 이내에 납부할 수 있도록 했고, 60% 중도금의 대출 이자 중 4 · 5 · 6회차에 한해 무이자를 적용한다. 아울러 모든 계약자들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실시해 기존 계약자에 대해서도 변경된 조건을 소급 적용했다. 분양가도 합리적이다. 최근 수원시에서는 전용 84㎡ 분양가가 10억원대인 신규 단지도 등장했는데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는 최저 6억 원 중반대부터 분양가가 책정됐다. 올 1월 입주자모집공고가 게시돼 ‘스트레스 DSR’ 규제도 적용되지 않아 대출 한도 축소에 대한 우려도 없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17-5번지에서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
1년새 17% 뛴 분양가…오산·수원·과천서 분상제아파트 공급
부동산 분양 2024.04.25 14:20:25공사비 급등에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563만 3000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7%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약 18%가량 올랐고 지방광역시 및 세종시는 약 26%, 기타 지방은 약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경기 파주시 ‘운정3 제일풍경채’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371.64대 1을 기록했다. 공공택지인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5억 원대로 저렴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서울 강남 ‘메이플자이(442.32대 1)’, 인천 검단 ‘제일풍경채 검단 3차(44.48대 1)’, 충남 공주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7.97대 1)’ 등 타 지역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에 성공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란·이스라엘 전쟁과 강달러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값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분양가 오름세 역시 계속될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공급 희소성은 갈수록 커지는 만큼 수요 쏠림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도권에는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있다. 경기 오산에서는 금강주택이 다음 달 세교2지구 A-8블록에서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730가구 규모로,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연장이 발표된 1호선 오산역이 가깝고, 인근에는 세교3지구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수원에서는 대방건설이 다음 달 이목지구에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251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대방건설은 오는 6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 분양 단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 디에트르(총 740가구)’ 분양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평택에서는 대우건설과 중흥토건이 6월 브레인시티 3블록에서 총 1995가구 규모의 대단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
롯데건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견본주택 오픈
부동산 분양 2024.04.25 09:41:21롯데건설은 오는 26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275-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총 15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9㎡ 90가구 △49㎡ 138가구 △59㎡A 197가구 △59㎡B1 44가구 △59㎡B2 12가구 △59㎡C 52가구 등이다. 1~3인 가구를 겨냥해 중소형 위주로 구성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광명재정비촉진지구)은 광명시 광명동 및 철산동 일원 대지면적 약 230만㎡ 부지에 11개 단지 총 2만 5000여 가구를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KTX 광명역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및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이마트와 전통시장이 가깝고 코스트코와 이케아, 현대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광명서초와 광남중, 광문중, 광문고 등 학교도 도보거리에 있다. 롯데건설은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에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평지 위주의 아파트로 설계돼 단지 산책 및 보행하기에 편하다. 전용 59㎡ 타입의 경우 전 세대 맞통풍 판상형으로 일조 및 채광이 우수하고, 59㎡B1·B2는 4베이 구조로 공간활용도가 높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6일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서울과 맞붙은 이른바 ‘준서울’ 지역 내에서도 희소성 높은 브랜드 단지”라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택 마련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수요가 많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우건설, 내달 충남 아산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분양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4.04.24 17:17:03대우건설은 다음달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625-8번지 일원(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41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98가구 △59㎡B 58가구 △84㎡A 559가구 △84㎡B 297가구 △84㎡C 59가구 △109㎡ 240가구 △136㎡PH 5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공공택지 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아산1,2캠퍼스) 등을 비롯한 우량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 1·2단지의 배후 주거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2단지는 조성 중이다. 단지는 지난해 공급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와 함께 총 3042가구 대단지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수납·마감재·주방 특화 등 타입별로 다양한 라이프업 옵션을 마련한다. 게스트하우스와 독서실, 골프클럽,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시니어클럽, 멀티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아산역과 탕정역이 반경 2.5㎞ 내에 위치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천안아산역(KTX·SRT)도 가깝다. 아산시 주요 도로인 이순신대로와도 가까우며, 지난해 9월 개통한 아산~천안 고속도로를 통해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아산갈산중학교(2025년 개교 예정) 부지가 위치하며, 삼성고와 충남외고 등 명문고가 가깝고, 천안 불당동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의 경우 천안아산역 주변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모다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이 인근에 자리하며 상업지구(예정)도 조성 중이다. 천안시청과 아산시청을 중심으로 조성된 천안·아산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단지 남측으로 흐르는 곡교천의 경우 '곡교천 아트 리버파크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곡교천 맹사성교~봉강교 일대에 총 1820억 원을 투입해 문화와 예술, 체육과 여가가 어우러진 새로운 랜드마크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2032년 완공될 예정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우수한 교육 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고 삼성디스플레이 캠퍼스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다”며 “특히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전국에서 청약 접수가 가능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연화로 일원에 위치한다. -
롯데건설, ‘GTX 호재’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분양
부동산 분양 2024.04.24 10:14:26롯데건설은 오는 26일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 들어서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2개 단지, 총 3053가구 규모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 동, 전용면적 59~108㎡ 1964가구로 조성된다.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1089가구가 들어선다. 이번에 분양하는 세대는 2단지 1089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계양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인근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GTX-D·E노선에 포함되면서다. 단지 앞 봉오대로를 통해 청라국제도시와 부평구, 미추홀구 등 인천 시내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서인천IC와 부평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는 BRT(간선급행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효성서초와 북인천여중, 효성중, 효성고 등이 있고 도서관과 학원이 밀집해 있다. 홈플러스와 CGV,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계양구청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에 있다. 단지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조경공간이 도입된다. 게스트하우스와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등 운동시설과 미팅룸,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스트리밍 시네마, 뮤직룸 등의 공간이 조성된다. 어린이를 위한 돌봄센터와 키즈카페, 청소년을 위한 독서실도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9일이며, 정당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향후 GTX 교통망 확충 사업이 본격화되면 지역 가치가 더 높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지 주변으로 대형공원이 조성되는 등 정주여건이 좋아 실수요자 중심으로 대기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
[HOT 분양단지] 대우건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일반분양…26일 견본주택 개관
부동산 주택 2024.04.24 06:00:00대우건설이 강원도 원주시에 15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원주 원도심에 들어서는 대단지로 교통 환경이 좋고 다양한 생활·교육 인프라도 쉽게 이용 가능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 대우건설은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26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선다고 23일 밝혔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강원도 원주시 원동 274-40번지 일원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아파트다.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동, 1502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273가구다. 입주 예정월은 2027년 11월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1단지는 △59㎡A 169가구 △74㎡A 131가구 △84㎡A 407가구 △84㎡B 270가구 △108㎡ 75가구이며, 2단지는 △59㎡C 26가구 △59㎡D 13가구 △74㎡C 95가구 △84㎡C 87가구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청약 일정은 이달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다음달 10일 발표된다. 정당 계약은 다음달 2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원주 원도심 속 최대 규모의 대단지인 점이 특징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원주시에 공급된 전체 분양 물량(6만 2142가구) 중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선 1곳(1516가구) 외에는 없다. 원주기업도시를 제외한 원도심에서는 유일하게 1500가구 이상 단지로 조성되는 것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동 일대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원주시청에 따르면 단지 반경 1㎞ 내에는 앞서 분양을 완료한 원동 남산 주택재개발정비사업(1167가구)과 현재 시공사 선정을 마친 원동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1240가구) 등이 진행 중이다. 일대 개발 완료시 약 7000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원주 원도심 입지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 반경 2㎞ 내에 AK플라자 원주점, 롯데마트 원주점, 농협하나로마트, 중앙시장, 롯데시네마 원주무실점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자리해 있다. 또 원주시청과 원주경찰서, 원주시보건소 등 행정기관이 가깝고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료원 등 대형 병원 이용도 쉽다. 교육의 경우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일산초 병설유치원, 일산초교가 위치한다. 원주여중과 학성중, 평원중, 원주고 등의 학교도 밀집돼 있다. 원주시청소년수련관, 그림책도서관, 학원가 등 다양한 교육시설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제2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하며 원주종합버스터미널과 KTX원주역 등이 가까워 서울을 비롯한 광역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연장 등이 계획돼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그동안 주변에서 볼 수 없었던 15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상징성을 갖춘 만큼 지역 대표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기고]지방 미분양 주택 해결 서둘러야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4.04.24 05:30:00정부가 3월 28일 건설 경기 회복 지원 방안의 하나로 기업구조조정 리츠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미분양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도록 세제 지원을 강화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가 기업구조조정 리츠를 정책 도구로 동원한 경우는 두 차례 있었다. 2009년 금융위기 때는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취득세 및 등록세 면제, 0.1%의 재산세 최저세율 적용, 종부세 합산과세 배제, LH(당시 주공)와 같은 공공기관의 매입 확약을 통한 건설사 신용 보강 등의 지원 방안이 있었다. 2014년 경기 침체 때는 다른 지원 조건은 대동소이하지만 취득세율이 면세에서 50% 경감으로 변경됐다. 현재의 기업구조조정 리츠는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지원, 공공기관의 매입 확약 등의 지원 방안 등이 없어 과거 두 차례의 지원 방안과 비교하면 사업성이 크게 약화됐다. 준공 전과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모두 포함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2월 현재 6만 4874가구에 이른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만을 따로 보면 수도권에 2285가구, 비수도권에 9582가구로 전체 미분양 주택의 18%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분양 주택 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금년 여름과 내년 여름에 걸쳐 1만 3000~1만 4000가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 불안 역시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과거 주택 착공 가구 수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구조조정 리츠가 투입돼 지방 주택 시장의 신속한 안정을 도모하지 못할 경우 시장 불안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와 같이 리츠에 대한 정책 지원을 대폭 강화해 빠른 시간 내에 지방 주택 시장이 안정하기를 도모할지, 아니면 시장의 위험과 불확실성을 감내해 가면서 천천히 안정하기를 기다릴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우리나라의 리츠 시장 규모는 현재 선진국 대비 3~1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상장 리츠 규모를 보면 우리나라가 0.3% 수준임에 반해 미국 9.1%, 일본 3.2%, 싱가포르는 27%에 이르고 있다. 공모형 리츠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우량 부동산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주택에 대한 투기 수요를 진정시키겠다는 것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기업구조조정 리츠를 통해 현재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전부 매입할 경우 1가구당 5억 원, 주택 수를 1만 가구로 가정할 경우 대략 5조 원 정도가 소요된다. 취득세율 1%를 면세할 경우 500억 원의 조세 감면 지원이 이뤄지는 셈이다. 현재 시점에서 500억 원을 아끼기보다는 기업구조조정 리츠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해 리츠 시장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지방 주택 시장의 빠른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위험과 불확실성을 감내하는 것보다 현명한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지원 정책으로도 신속한 주택 시장 안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LH 등 공공기관의 매입 확약이라는 지원 방안도 추가로 강구할 필요가 있다.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실기해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위험을 자초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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