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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최고가' 새로 쓰나…종로 베르시움 리모델링 주택 7월 분양
부동산 건설업계 2019.01.27 17:28:04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베르시움 빌딩을 리모델링한 고급 주택이 오는 7월 분양된다. 이 단지는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고 임의 분양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강북권 최고 분양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시행사인 덕수궁 PFV는 분양대행사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러 업체로부터 입찰 제안서를 받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중 분양대행사를 선정할 방침”이라며 “분양 시점은 7월로 계획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1~2개월 빨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이 빌딩(신문가 2가 106-5)은 2006년 시행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돼 왔다. 지난 2016년 홍콩계 투자자인 거캐피탈이 참여한 덕수궁 PFV가 인수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외벽 시공까지 공사가 이뤄진 상태지만 시행사 측은 골조만 남기고 헐어낸 뒤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현재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해 착공에 들어갔다. 입주는 2020년 6월께 예정이다. 평면도 과거 계획에서 전면 수정해 아파트는 전용면적 118㎡~234㎡의 58가구, 오피스텔은 170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스튜디오 타입부터 방 3개짜리 아파트형까지 다양하게 마련된다. 아파트는 전량 분양예정이며 오피스텔은 약 160실 가량이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1층은 주민 커뮤니티 시설 및 상가로 꾸미고 시행사측이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설계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인테리어는 하진영 파라스코프 대표가 맡았다. 하 대표는 스테이트타워 남산, L7 호텔, W호텔 등 프리미엄 빌딩 및 호텔의 인테리어 분야의 전문가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지만 강북권 3.3㎡당 5,0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광화문에 인접해 있어 직주 근접 단지 입주를 갖춘데다 고층에서는 덕수궁, 경희궁 등의 조망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상품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광화문 광장 일대 개발 호재 기대감도 커 강북권 최고 분양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별도의 분양승인이나 분양 보증이 필요 없어 분양가 규제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시행사가 자유롭게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근 시세 이상으로 분양이 가능하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이 사업지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공개 입주자 모집을 의무화한 2002년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 이전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며 “청약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의 분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분양캘린더] 어린이대공원이 앞마당…'e편한세상 광진' 노려볼까
부동산 분양 2019.01.27 17:26:53설 연휴를 앞두고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서울에서는 관심 단지 중 하나인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가 이번 주 청약을 진행한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마지막 주에는 수도권 2,496가구, 지방 3,962가구 등 10개 사업장에서 모두 6,458가구가 분양된다. 29일에는 대림산업이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서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84~115㎡로 구성되며 73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이 도보 10분거리인 역세권이다. 영동대교와 청담대교를 통해 20분대 강남권 진입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 어린이대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광진구청, 롯데백화점, 스타시티몰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구의초·중학교, 건대사대중·고등학교, 건국대, 세종대 등이 가깝다. 같은 날 모아종합건설은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A3블록에서 ‘대구국가산단 모아미래도 에듀퍼스트’ 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7㎡로 구성되며 분양 물량은 704가구다. 대구국가산업단지, 달성2차 일반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까지 차로 10분 정도에 도달할 수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다. 30일에는 삼호와 대림산업이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에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분양한다. 효성 1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1,646가구 중 일반분양(전용 46~84㎡) 물량은 830가구다. 경인고속도로 부평IC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서울 및 인근 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부평국가산업단지와 2026년까지 조성예정인 계양테크노벨리가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31일에는 동원개발이 대구 신천동 뉴타운신천 재건축 단지인 ‘동대구 비스타동원’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전용 59~84㎡, 총 524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일반분양 규모는 368가구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시그널] 2월 전국 1만 가구 이상 집중 분양…전년대비 2배 수준
부동산 분양 2019.01.26 09:57:35다음 달 전국에서 1만가구 이상이 집중 분양된다. 이미 지난해 계획했다 연기된 물량들이 일부 포함돼 전년 대비 2배 이상 실적이 늘 전망이다. 2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1만40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4,844가구 대비 114.7%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 별로는 수도권이 5,795가구로 전체의 55.7%로 가장 많다. 이어 지방도시 3,940가구(37.9%), 지방 5개 광역시 666가구(6.4%) 등 순이다. 정부 규제 강화와 주택가격 약세 지속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건설사들이 분양계획을 연기할 수도 있다는 점은 변수다. 다만 지난해 분양을 계획했다 한번 연기한 물량이 일부 포함돼 전년 대비 실적은 증가할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규제지역이지만 2월에도 서울을 비롯해 서울 인접지역, 지방의 대구, 광주 일대는 무난한 청약결과가 예상된다“면서 ”기타 지방지역은 건설사들이 연초의 상황을 보고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여 지방지역 분양시장은 예열이 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분양단신]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25일 견본주택 개관
부동산 분양 2019.01.24 17:23:33삼호와 대림산업은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254-14번지 일원 효성1구역 재개발 단지인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조감도)’의 주택전시관을 오는 25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삼호와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는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6~84㎡ 총 8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타입별 세대수는 △46㎡ 68가구 △59㎡A 253가구 △59㎡B 160가구 △74㎡ 205가구 △84㎡ 144가구 구성된다.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가 들어서는 인천시 계양구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9·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강화된 청약제도와 대출규제 등을 적용받지 않는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 없이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주택담보대출비율도 조정대상지역보다 10% 정도 높아 상대적으로 주택 자금 마련에 용이하다.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에 1순위, 31일에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중흥건설, 올해 약 1만3,000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19.01.24 17:07:43중흥건설이 올해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1만3,09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시장 집중 공략에 나서 ‘중흥S-클래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24일 중흥건설에 따르면 올해 공급 물량 1만 3,094가구 중 78%에 달하는 1만215가구가 서울 강동구 천호동과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양주 옥정지구, 파주 운정신도시, 화성 봉담2지구, 고양 덕은지구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방에서는 부산과 광주에서 재개발사업을 통해 2,87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첫 분양은 오는 3월 경기 양주 옥정지구에 선보이는 ‘옥정 중흥S-클래스(1,515가구)’와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 중흥S-클래스(1,262가구)’다. 대단지로 구성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4월에는 경기 화성 봉담2지구에서 ‘봉담 중흥S-클래스 1차’ 784가구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재개발 단지 ‘천호 중흥S-클래스(1,263가구)’가 대표적이다. 7월에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덕포동에서 ‘덕포 중흥S-클래스(1,509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9월에는 하남 위례신도시 ‘위례 중흥S-클래스(475가구)’와 화성 봉담2지구에서 ‘봉담 중흥S-클래스 2차(1,875가구)’ 등 수도권 지역에서 ‘중흥S-클래스’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10월에는 경기 고양과 안산, 수원에서 각각 ‘덕은 중흥S-클래스(894가구)와 ‘선부 중흥S-클래스(993가구)’, ‘지동 중흥S-클래스(1,154가구)’를 분양하며 수도권 분양을 이어간다. 이후 11월에는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유동 중흥S-클래스(1,3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수도권 위주로 공급 물량이 예정돼 있는 만큼 중흥S-클래스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중흥S-클래스’ 입주민들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흥행 예상 '미니판교' 첫 분양 미계약 속출…도대체 왜?
부동산 주택 2019.01.23 17:12:18미니 판교로 불리는 ‘판교 대장지구’의 첫 분양 주자로 관심을 모았던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의 청약 당첨자들 중 상당수가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에다 청약제도가 무주택 위주로 바뀌면서 예전보다 수요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존 주택시장이 침체 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이 분양가와 입지조건 등을 더 따지는 것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현대건설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가 이달 17일까지 청약자를 대상으로 정당 계약을 진행했지만 전체물량 836가구 가운데 상당 물량이 미계약됐다. 당초 건설사는 당첨자만으로 100% 분양이 안 될 것을 우려해 예비 당첨자를 정당 당첨자의 80%나 뒀지만 그럼에도 다수의 청약자들이 계약에 나서지 않았다. 이후 지난 19일 견본주택에서 잔여 가구 분양도 추가로 진행했지만 결국 완판에 실패해 현재까지 분양자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잔여 가구 분양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이 단지는 전체 물량 중 15% (약 150가구)가 미계약 물량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장지구는 미니 판교로 관심을 모았던 지역이다. 미계약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출 제한 등 정부의 잇단 규제로 청약시장도 기존 주택과 마찬가지로 영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분양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돈 빌리기가 쉽지 않아지면서 수요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라고 했다. 이번 청약 결과를 분양시장 침체 확산으로 해석하기는 힘들다는 시각도 있다. 이 단지는 분양가가 9억 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중복 당첨자가 많았던 것도 이유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단지를 구성하는 3개 블록은 각각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을 할 수 있다”면서 “중복 당첨자가 많아 계약 포기 물량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는 등 입지가 애매한 점 역시 단지의 한계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분양가 등 조건에 따라 수요자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뉠 것이라고 내다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시장은 기존 재고 시장보다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분야”라면서도 “다만 분양가가 합리적이지 못하거나 입지가 뛰어나지 못할 경우 수도권이라도 분양 ‘완판’을 기대하기는 힘들 수도 있다”고 했다./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어린이대공원 앞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분양
부동산 주택 2019.01.23 10:52:31어린이대공원 맞은편에서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투시도)를 분양한다. 옛 동아자동차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기준 84㎡ 481세대, 115㎡ 249세대, 총 730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어린이대공원과 바로 맞닿아 있어 풍부한 녹지공간과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건국대학교도 인접해 있으며 구의초, 구의중, 건대 부속 고등학교도 가까워 교육 여건이 좋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을 이용해 강남권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강변북로, 올림픽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전용 84타입 최고 전용률은 80.3%로 주거 효율성이 좋으며 건폐율 18.7%로 계획돼 단지 내부에 충분한 녹지 및 조경공간을 마련했다. 친환경 자재 사용 및 단지 내 육생비오톱, 산책로 마련을 통한 녹색건축 인증을 받았으며 에너지절약형 설계를 통해 건물에너지효율등급 부분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1.41대이며 단지내 보행동선과 차량동선을 분리했다. 맘스카페, 키즈카페, 휘트니스, 목욕탕, 실내골프장, 주민공동시설, 취미실,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주택 전시관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에 위치한 대림 주택문화관에 마련되며 01월 25일 주택 전시관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01.29(화)에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받는다. -
[분양단신] 화성 '송산대방노블랜드' 5·6차 23일 1순위 접수
부동산 분양 2019.01.22 17:08:47경기 화성 송산신도시 최대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될 마지막 단지인 ‘송산대방노블랜드’ 5·6차 아파트(조감도)가 23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 지상 18~20층, 총 13개 동 총 998가구 규모다. 총 608가구인 5차가 전용면적 74㎡ 148가구, 84㎡ 400가구, 115㎡ 60가구로 구성되고, 390가구 규모인 6차는 84㎡로만 이뤄져 있다. 송산대방노블랜드 단지 주변에 송산교가 놓여 안산시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신도시 내 중심지역 상업지구가 위치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중심지역 상업지구 및 에코팜, 아웃렛, 주민센터가 예정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주원기자 jwoonmail@@sedaily.com -
국토연, 미분양 ‘경고’ 지역 16곳에서 19곳 늘어
부동산 정책·제도 2019.01.22 10:45:21지방에서 미분양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2일 국토연구원이 조사한 ‘시·군·구별 미분양 주택 위험 진단 지수’에 따르면 미분양 ‘경고’ 등급 지역이 지난해 5월 16곳에서 11월 19곳으로 증가했다. 국토연은 최근 2년간 미분양주택 최대값 대비 현재 미분양 주택 수 비율을 지수화해 60~80에 해당하면 ‘주의’ 등급을, 80 이상이면 ‘경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시·군·구 단위로 조사하며 미분양 주택이 500가구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와 경상남도 내 ‘주의·경고’ 등급 지역은 줄어든 반면 경상북도와 강원도에서는 늘었다. 지난 5월 경기도에서는 김포시(100)와 안성시(61.8), 남양주시(61.2) 등이 미분양 주의·경고 등급을 받았지만 6개월 후인 11월에는 안성시만 68.7로 주의 등급에 머물렀다. 경남의 경우 5월 창원(100), 양산(100), 거제(93.0), 통영(89.4), 김해(80.7), 사천(75.9) 등 6곳이 주의·경고 등급으로 분류됐지만 11월에는 양산이 제외됐다. 경북에서는 5월 안동(94.2), 포항(85.6), 김천(83.0), 구미(72.3), 경주(61.5) 등 5곳이던 주의·경고 등급 지역에 11월 경산(100), 영천(97.1)이 추가됐다. 강원도는 5월 동해(92.0)와 원주(89.9), 강릉(64.3)이 미분양 우려 지역으로 꼽혔지만 11월에 강릉이 빠지는 대신 속초(100)와 고성(96.7)이 경고 등급을 받아 총 4곳으로 늘었다. 11월 미분양 주택 위험 진단 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경북 경산(100)과 강원 속초(100)다./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규제 한파에...민간 분양 7년來 최저
부동산 분양 2019.01.21 17:33:31지난해 민간주택 분양 실적이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규제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방 부동산시장이 크게 위축됐고, 여기에 잦은 청약제도 개정으로 수도권에서도 당초 예정됐던 공급 일정이 연기되면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올해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HUG의 분양보증 실적(가구 수 기준)은 총 19만 4,760가구로 집계됐다. 분양보증이란 민간이 공급한 신규주택의 계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보험이다. 30가구 이상을 동시에 분양하려면 의무 가입해야 한다. 일반 아파트를 포함해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사실상 모든 주거시설이 그 대상이다. 지난해 분양 실적은 전년도 분양보증 실적 23만 4,777가구보다 약 17.0%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이 실적은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당시 2011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영향으로 민간분양 실적은 18만 1,797가구에 그친 바 있다. 이후 회복세를 보이면서 민간주택분양 실적은 2015년 사상 최대치인 43만 1,524가구를 기록하기도 했다. 민간 분양 실적이 금융위기 직후인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이유는 우선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가 큰 이유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지방 분양보증 실적은 총 9만 8,023가구로 전년(12만 5,044가구) 대비 약 21%나 줄었다. 지방에서 한 해 분양보증 실적이 10만 가구 아래로 떨어진 건 2010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수도권은 지난해 9만 6,737가구의 분양 보증이 이뤄져 전년 대비 약 11.8% 줄었다. 이는 연말 들어 청약제도 개편과 분양보증 심사 연기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정부가 지난해 연말부터 추첨제 물량의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청약 제도를 개편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HUG는 북위례 및 판교 대장지구 등의 분양일정을 연기시킨 바 있다. 업계에서 바라보는 올해 전망은 엇갈린다. 우선 지난해와 같이 신규 분양 공급이 위축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정부 규제와 시장 침체기로 분양 시장 상황 역시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 신규 분양물량을 22만 5,000여 가구(공공ㆍ민간 모두 포함)로 예상한 바 있는데 여기서 공공물량을 제외하면 민간 분양 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20만 가구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분양 물량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날 것이란 반대되는 견해도 있다. 즉 지난해 분양이 연기된 단지들이 올해 속속 공급을 나서면 분양 물량은 크게 증가한다는 관측이다. 부동산114는 2019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 물량을 총 38만 6,741가구로 집계해 과거 5년 평균 분양실적(31만5,602가구)보다 약 23%(7만1,139가구)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오피스텔도 특화설계 바람… ‘우장산 아덴하임’ 분양
사회 사회이슈 2019.01.21 09:24:09소형 오피스텔에도 공간활용도를 높인 특화설계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 오피스텔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품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과거 소형 오피스텔은 현관과 침실, 주방, 욕실 등이 배치되는 단순 구조였다. 또한 획일적인 평면과 좁은 공간이 주는 답답함이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형 오피스텔에도 풀퍼니시드, 팬트리, 드레스룸, 침실분리형 등 공간활용도를 높인 설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IoT시스템 등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되고 있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도 특화설계를 갖춘 오피스텔의 성적은 우수하다. 지난 8월 공급된 ‘평택 고덕아이파크’는 초소형면적(전용면적 35㎡이하)로 펜트리룸과 수납장, 침실분리형 설계가 적용되었다. 이 단지는 평균 3.29대 1, 최고 17.83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됐다. 또한 지난 4월 공급된 ‘안산 중앙역 리베로’의 경우, 전용면적 33㎡ 테라스 설계된 29C타입이 최고 경쟁률 20.33대 1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소규모 가구 증가로 소형 오피스텔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공간활용도가 높은 오피스텔이 인기”라며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수요자의 입맛을 맞춘 특화설계로 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코리아신탁(시행)이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24-92번지에 ‘우장산 아덴하임’을 분양해 이목이 집중된다.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6~29㎡ 189실 규모다. 우장산 아덴하임은 전용면적 26㎡ 1.5룸, 29㎡ 2룸으로 구성하여, 3중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29㎡(2룸)에는 수납공간 활용도를 높인 팬트리룸이 조성된다.또한 빌트인 냉장고, 전자레인지, 드럼세탁기, 에어드레서 등 고품격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제공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입주민들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게다가 LG유플러스 IoT 시스템도 도입해 다양한 생활가전, 조명, 냉,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도 설정, 조회, 제어가 가능하다. 입지도 뛰어나다. 인근에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우장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부광역철도 강서구청역도 예정돼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남부순환로, 공항로 등 도로교통이 잘 발달돼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에 10여 개 버스정류장이 있어 강남 및 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다.또한, 여의도역까지 20분 대, 광화문역까지 30분 대로 이동할 수 있어 인근 대기업 및 공기업이 밀집한 여의도, 광화문 직장인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오피스텔 인근 마곡지구에는 LG사이언스파크, 넥센타이어, 코오롱 그룹이 들어서며 S오일, 귀뚜라미 보일러 등 100여개 기업체도 입주 예정이라 총 16만 5천여명의 근로자 수요도 기대해 볼만 하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강서구청,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 또한 풍부하며, 화곡초, 우장초, 명덕외고 등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우장산공원, 봉제산 등 주변 녹지공간 역시 풍부해 입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분양 관계자는 “우장산 아덴하임은 교통, 편의시설, 교육 등 주거 3박자가 고루 갖춰진 알짜 오피스텔”이라며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우수한 평면 설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장산 아덴하임 분양홍보관은 강서구 화곡로 301 원풍빌딩에 위치한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금주의 분양캘린더]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등 5,100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19.01.20 17:41:54이번 주 강원도 춘천 등 전국에서 5,100여 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5곳이 새롭게 문을 연다. 2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 4주(1월 21~26일)에는 전국 13개 단지 5,176가구에서 청약접수를 한다. 우선 21일은 △의정부 스마트트라움 △진주 평거동 메이힐스 등 2곳이 1순위 접수를 받는다. 23일은 △화성 송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5·6차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동대구 에일린의 뜰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주상복합·오피스텔) 등 6곳에 대한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24일은 △성남고등 A1블록(국민임대리츠)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대구 빌리브 스카이(주상복합·오피스텔) △창원 경화 베스티움 등이 청약 접수를 한다. 이 가운데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총 1,556가구 규모이며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고속버스터미널 및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이용하기 쉬운 위치다. KT&G 상상마당 춘천아트센터, 시립 청소년도서관, 롯데마트, 이마트, 풍물시장 등 시설이 단지 인근에 있다. 의암공원, 공지천 조각공원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이다. 한편 이번 주 개관 예정인 견본주택은 총 5곳이다.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동대구 비스타동원 △대구 방촌역 태왕아너스(아파트·오피스텔) △대구국가산업단지 모아미래도 에듀퍼스트 등 5곳이 25일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대우건설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2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19.01.17 14:03:11GTX-A노선 운정역이 자리한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에서 첫 번째 민간 아파트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조감도)가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2월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3지구 A14블록에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파주시 다율동 150-1번지 일원에 짓는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10가구 규모다. 전가구 운정신도시에서 희소한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타입별 세대수는 △59㎡A 88가구 △59㎡B 104가구 △59㎡C 104가구 △84㎡A 155가구 △84㎡B 75가구 △84㎡C 184가구 등 이다.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는 GTX-A 노선 운정역(예정)이 차로 5분거리에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GTX-A노선이 2023년 개통(예정)시 서울역까지는 15분대, 강남권인 삼성역까지는 2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인접해 있는 남북로와 파주로 이용시 동서대로, 자유로, 제2자유로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서울, 김포, 일산 접근이 용이하다.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여의도와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단지 옆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남쪽으로는 생활편의시설이 조성되는 상업시설 부지(예정)와 의료시설 부지(예정)가 위치한다. 또한 파주운정점 홈플러스가 가깝고, 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운정호수공원 등 운정1,2지구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 파주시 와동동 1390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태양광 발전소 차명 분양·뇌물' 한전 직원 무더기 적발
사회 사회일반 2019.01.17 14:02:20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는 것이 금지된 한국전력공사 직원들이 차명으로 이를 분양받아 보유하고, 발전소를 짓는 과정에서 공사대금을 후려치는 방법으로 뇌물을 수수했다가 검찰에 무더기 적발됐다. 전주지방검찰청은 뇌물수수 등 혐의로 한전의 지사장급 간부 A(60) 씨 등 4명을 구속기소 하고 9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대금을 깎아준 공사업체 대표 B(64) 씨는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다른 1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 검찰에 따르면 해당 한전 임직원들은 지난 2013∼2017년까지 4년간 아내와 자녀 등 가족 명의로 태양광발전소를 차명으로 분양받아 보유하고, 공사 과정에서 대금 1,000만∼1억원을 할인받아 사실상 뇌물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한전 취업규칙 및 행동강령에 따르면, 회사의 허가 없이 자기사업을 운영할 수 없음에도 해당 임직원들은 직위를 이용해 부당이익을 취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태양광발전소의 수익성과 안전성을 확신한 그들은 내부 정보 등을 통해서 빠르게 발전소를 분양받을 수 있었으며, 공사업체 대표 B씨 등은 한전 임직원에게 발전소를 분양해주는 대가로 각종 편의를 받고 뇌물을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소는 수익이 안정적이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된다”며 “가족 명의로 태양광발전소를 보유하면 쉽게 적발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변문우 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
대보건설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2월 분양 예정
부동산 분양 2019.01.16 16:29:54대보건설은 오는 2월 대구광역시 중구 남일동에서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을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전용면적 25~58㎡, 총 502실 규모로 저층부에는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 동성로 일대는 백화점, 영화관, 상업시설 등이 밀집한데다, 배후 수요도 풍부한 지역이다. 부동산 규제를 벗어난 비조정 지역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1번 출구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중앙로역 이용시 KTX가 정차하는 동대구역까지 약 8분(4개 정거장), 일반열차를 이용 가능한 대구역까지 약 2분(1개 정거장) 거리다. 회사 측에 따르면 투룸형에는 복층 설계가 적용된다. 복층 구조는 상하로 공간분리가 가능해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고 개방감이 우수해 인기가 높다. 견본주택은 2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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