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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문경 영순제2농공단지 6년 만에 분양 완료
사회 전국 2018.01.29 10:12:37경북 문경시가 영순제2농공단지에 보경영농조합과 투자협약과 입주계약을 동시에 체결함으로써 단지조성 6년만에 분양을 완료했다. 문경시는 지난 2016년 신기제 2산업단지와 그동안 미분양 상태의 농공단지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으로 적극적인 활동 끝에 가은2·영순2 농공단지를 100% 분양 완료했다. 또 산양제2농공단지 6개 기업을 유치했고 신기 제2단지에는 8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2년만에 43개 기업을 유치해 1,000여명의 고용을 실현했다. 영순제2농공단지에 입주하는 보경영농조합은 오미자 민들레 조청과 장뇌삼, 뽕잎차 등을 생산하는 강소기업으로 평가된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 단지내 상가 분양
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2018.01.29 10:03:21대우건설이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는 지하 1층~지상 25층 아파트 19개 동, 총 1,604가구 규모의 아파트이며 상가는 이 단지 안에 들어선다. 2층 건물 1개 동으로 전용면적 35~45㎡의 12개 점포가 들어선다. 분양은 예정가 이상 최고 금액을 입찰한 사람이 낙찰받는 방식인 호별 예정가격 공개 경쟁입찰(총액제)로 진행된다. 점포별 예정가는 1억5,900만~5억6,950만원이며 최종 계약금액은 낙찰가를 토지가격(40%)과 건물가격(60%)으로 구분해 건물 부문에 부가가치세(건물가격의 10%)를 더한 금액이다. 입찰보증금은 점포당 1,000만원이다. 신청접수와 입찰은 다음달 1일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 자이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중구 운서동 3086-8에 있다. 입점 예정일은 오는 2019년 2월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분양캘린더] 이번주 과천 등 17곳 8,437가구 청약
부동산 분양 2018.01.28 17:41:081월 마지막 주 전국의 청약 접수 물량은 17곳 8,437가구다. 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에서는 경기 과천시 부림동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 , 부천시 괴안동 ‘e편한세상온수역(괴안1-6구역 동신아파트 재건축)’ 등에서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지방에서는 대구 중구 남산동 ‘e편한세상남산(남산동 재마루지구 재건축)’, 대전 서구 탄방동 ‘e편한세상둔산(탄방동2구역 재건축)’, 경북 구미시 송정동의 ‘힐스테이트 송정’ 등이 공급된다. 삼호가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남산은 남산재마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348가구(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72실(전용 44㎡)로 구성되며 이 중 아파트 28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힐스테이트 송정은 전용 59~104㎡ 526가구로 구성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이번 주 7곳에서 문을 연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성복동에 ‘성복역롯데캐슬파크나인’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 84~234㎡, 총 534가구로 구성된다. 대방건설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6-3·4·5 블록에 오피스텔 ‘명지대방디엠시티센텀오션’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3개 동, 전용 22~48㎡, 총 2,860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외에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원주단구내안애카운티에듀파크’ 등 7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하고,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남양주별내지구우미린2차’ 등 12곳에서 계약을 진행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분양가 누르기에 '로또 청약' 광풍 여전
부동산 분양 2018.01.28 17:38:22“과천은 자연 환경이 좋으면서도 서울에서 많이 멀지 않아서 탐나는 지역인데 무엇보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엄청 싸서 당첨만 되면 이득이잖아요” 주말 ‘과천센트럴푸르지오써밋’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서울 강남에 거주 하는 30대 주부는 이렇게 강조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 중 하나인 분양가 관리가 인근 아파트 시세 보다 크게 산 ‘로또 아파트’를 만들어 냄으로써 매매시장에 이어 청약시장도 연초부터 들끓고 있다. 정부는 아파트 청약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서울·경기 과천 지역 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청약 자격 및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대출 한도 축소 등의 규제를 내놓았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변 시세 또는 기존 아파트 분양가의 110% 선으로 분양가를 규제한 탓에 관심 지역 아파트 청약 열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분위기다. 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6일 문을 연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 모델하우스에는 극심한 한파 속에서도 주말 동안 약 2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과천주공7단지 1구역을 재건축해 1,317가구 중 575가구를 일반 분양하는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HUG의 분양보증 승인 과정에서 2,955만원으로 결정됐다. 과천 지역은 서울, 세종시 등과 함께 ‘8·2 부동산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소유권 등기 이전(입주)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돼 있지만 이 단지의 분양가를 과천시 부림동의 최근 아파트 3.3㎡당 평균 시세 3,465만원(26일 부동산114 집계 기준)과 비교하면 입주 후 억대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에 이어 31일 당해지역 1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과천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 등 지역 구분 없이 관심이 높지만 당해(과천) 1순위 접수에서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이상은 분양가 9억원이 넘어서 중도금 집단 대출을 받을 수 없고 대우건설의 신용도를 활용한 대출 지원도 없기 때문에 청약자가 개인적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그럼에도 높은 청약 열기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결국 주요 지역 아파트 청약 시장이 수억원 이상의 현금 동원력을 갖춘 부유층들만 참여할 수 있는 ‘그들만의 리그’로 굳어지고 있는 현상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근 분양 예정 시기를 3월로 정하고 고객 대상 설명회를 시작한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단지는 강남 주요 입지에 1,690가구에 달하는 일반 분양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 역시 HUG의 규제로 3.3㎡당 분양가가 4,200만원대로 예상된다. 부동산114가 집계한 26일 기준 강남구 개포동의 아파트 3.3㎡당 평균 시세 5,834만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3.3㎡당 평균 분양가 4,168만원이었던 ‘래미안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는 지난해 9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완판됐다. 따라서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단지에 대한 청약 열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고급아파트 분양가에 원룸 시세도 반영하라고요?"
부동산 주택 2018.01.26 17:14:14“VVIP를 대상으로 분양할 예정인 고급 아파트의 분양가를 도시형생활주택까지 포함한 인근 공동주택의 시세와 비교해 책정하라” “1년6개월 전에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의 110%를 넘지 마라” 얼핏 보기에도 매우 이상하다. 우리나라의 아파트 분양가를 사실상 좌지우지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이상한 계산법이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북 고급 아파트의 랜드마크로 야심 차게 추진됐던 ‘나인원한남’의 시행사는 두 달째 HUG의 분양 보증을 받지 못해 기약 없이 멈춰선 사업을 두고 속을 태우고 있다. 하루 금융비용만 1억8,000만원씩 물고 있다. 분양가를 놓고 벌이는 고급 아파트 사업자와 HUG의 밀당은 당연한 통과의례다. 그렇지만 통상 한 달을 넘기지 않는다. 두 달을 넘기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물론 이유는 있다. 나인원한남은 국내 아파트 분양가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최근 강남 집값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국토교통부의 눈치를 봐야 하는 HUG가 이런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게다가 김선덕 사장의 임기가 지난 8일로 끝나 이런 사안에 대한 결정을 하기도 쉽지 않다. 신임 사장 선임은 지연되고 있다. 이런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HUG가 나인원한남의 분양 보증을 마냥 늦추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 HUG가 요구하는 분양가 산출 방식 때문이다. HUG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부산광역시 일부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우려지역으로 지정해 해당 지역 아파트 분양가 상한선을 인근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또는 평균 매매가격의 110%로 정하고 있다. 인근의 비슷한 규모 및 고급화 수준 단지 시세를 기준으로 분양 보증을 내줬던 HUG의 전례를 보면 한남더힐의 시세를 기준으로 삼아야 하지만 이번에는 한남더힐 외에도 한남 리첸시아, 한남힐스테이트, 한남동 하이페리온1차, 용산한남아이파크(도시형생활주택) 등 체급이 맞지 않는 주택까지 넣어서 분양가 기준을 삼았다. 업계에서 HUG가 나인원 한남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기준을 자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사업시행자인 디에스한남의 한 관계자는 “나인원 한남처럼 한 채당 40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은 일반 아파트와는 대상 고객층이 다르다”며 “분양가를 낮추면 결국 자재 수준을 낮출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대상 고객층인 ‘VVIP’들이 사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모델하우스 문을 연 과천 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과천주공 7단지 1구역 재건축)의 분양가 역시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이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995만원으로 결정됐다. 그런데 부동산114가 집계한 19일 기준 과천시 부림동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 시세는 3,336만원이다. 평균 분양가 기준으로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 34평(전용면적 84㎡)을 분양받아 주변 시세에 맞춰 판다고 가정하면 세금 등 기타 비용을 감안하지 않은 차익은 1억1,594만원으로 계산된다. 말 그대로 ‘로또 아파트’다. 이날 모델하우스에는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천명의 구름관중이 몰렸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왜 주변 시세보다 낮을 수 있었을까. HUG가 2016년 5월 분양한 래미안 센트럴 스위트(과천주공 7단지 2구역 재건축)의 분양가 2,678만원의 110% 수준으로 제한한 결과다. HUG의 이런 계산법이 서울 집값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까. 아쉽게도 전문가들의 진단은 그렇지 않다. HUG의 규제가 시세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분양가를 만들어 결국 시세 차익을 노린 청약 과열,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아파트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하면 당연히 시세 차익을 기대한 청약 수요가 몰려 과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결국 입주 후 해당 단지의 시세 상승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주변 단지들의 동반 시세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혜진·박경훈기자 hasim@@sedaily.com -
내달 전국 8,359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18.01.25 10:17:23오는 2월 전국에서 총 8,300가구가량의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총 8,35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1월 1만3,000여가구(기분양단지 및 오픈예정 단지 포함)보다 4,600여가구가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해 2월(7,390가구)보다 13.1% 증가하는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만 물량이 증가한다. 총 5,800가구가 분양되는 수도권은 지난해(3,498가구)보다 2,302가구가 많다. 지방 광역시는 993가구가 계획돼 있고 지방시는 1,56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꾸준하게 시장규제 의지를 피력하면서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나은 수도권이 분양물량이 줄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역·단지 간 분위기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들은 2~3년 뒤 준공 이후의 가치를 따져보고 선별 청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LH 압박 특혜분양' 고엽제전우회 임원들 구속
사회 사회일반 2018.01.25 05:55:12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압박해 수백억원대 아파트 택지를 특혜 분양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고엽제전우회 임원들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황병주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공갈 및 사기와 배임수재,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이모 고엽제전우회 회장과 김모 사무총장, 김모 사업본부장을 24일 밤 구속했다. 앞서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들 임원이 2013년∼2015년 LH공사를 압박해 ‘고엽제전우회 주택사업단’이란 허위 단체가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 오산시 세교지구 등의 아파트단지 택지를 분양받아 수백억 원대 이득을 챙기는 데 가담했다고 본다. 이들은 분양을 요구하며 LH공사 사무실에 난입해 인분을 뿌리거나 고등어를 굽는 등 난동을 피우고, LH 경영진 자택 인근에서 집회를 열거나 임직원 가족을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LH공사는 ‘국가보훈처장 추천서’라는 이례적인 조건을 분양 우선순위로 내걸고 위례신도시 땅 약 4만2,000㎡를 1,836억원에, 세교지구 땅 6만㎡를 866억원에 고엽제전우회에 분양했다. 고엽제전우회는 분양받은 사업권을 중소 건설업체 S사에 위탁했고, S사는 400∼500억원의 이익을 남겼다. 검찰은 지난달 S사 대표도 구속했다. 검찰은 구속된 임원들을 상대로 S사의 이득이 다시 고엽제전우회로 흘러들어 관제시위 등 불법 정치활동에 쓰였는지 수사할 예정이다./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
계약서 서명 직전 '5,000만원' 올려도 팔린다는 그곳
부동산 주택 2018.01.24 17:18:03정부가 다방면으로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을 겨냥한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이하 재초환) 적용에서 벗어난 강남 주요 재건축단지에서 가격이 다시 치솟을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재건축 규제와 무관한 강남의 신축 단지에서는 올 초부터 적용된 양도소득세 세율 강화에 ‘풍선 효과’가 더해지면서 분양권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정부의 섣부른 대책이 오히려 강남 집값을 높이고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 거래가 이뤄지는 주요 단지에서는 일반 분양권 매물이 귀해지고 있다. 올해 12월 입주 예정인 9,510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에서는 20평형대(전용 49㎡, 59㎡) 일반 분양권 매물은 자취를 감췄고 33평(전용 84㎡) 매물이 한두 개 정도만 14억~15억원대 가격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보다 5억~6억원 높아진 수준이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보유 기간에 따라 6~40%였던 양도소득세율이 8·2 대책 때문에 올해 1월부터 50%로 높아지면서 다운계약서를 쓰지 않는 한 여기 분양권은 못 사게 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일반분양권 매물은 조합원 입주권 매물에 비해 입지가 떨어지지만 집주인들이 높아진 양도소득세율을 시세에 반영해 시세가 1억원 이상 급등했거나 추가 시세 상승을 기대하고 아예 내놓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B공인 관계자는 “전용 84㎡ 일반 분양권은 8·2 대책 발표 전 소유자가 받은 주택담보대출을 일부 승계할 수 있어 초기투자금 6억원 정도에 나머지는 대출로 충당할 수 있지만 조합원 입주권은 초기투자금이 11억원은 있어야 한다”며 “정부가 돈 많은 사람들만 집을 살 수 있게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는 2019년 2월 입주 예정인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인근 공인 관계자는 “지난해는 전용 84㎡ 분양권 웃돈 시세가 5억원 정도였는데 22일부터 분양권 매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계약서 쓰려고 앉은 자리에서 매도자가 5,000만~1억원을 더 높여 부르는데 그래도 매수자가 따라붙으니 우리도 기가 찰 노릇”이라고 말했다. 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에서는 계약 당일 집주인이 호가를 높이면서 계약을 취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전용면적 50㎡(재건축 후 전용 76㎡ 배정) 매물을 15억원에 계약하려고 했다가 매도자가 계약서 사인 직전 5,000만원을 높여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공인 관계자는 “지난 21일 정부의 재초환 예상 부담금 공개 이후 다른 강남 재건축 단지에 투자하려고 했던 사람들의 투자 문의가 이쪽으로 몰리기 시작했다”며 “집주인들이 이런 상황을 의식해 호가를 더 높이거나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 중개업소들은 ‘8·2부동산 대책’으로 거래가 막혔다가 25일부터 가능해지는 장기보유자 매물은 더 높은 가격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에서는 장기 보유자 매물 전용 84㎡ 2개가 33억~34억원에 나올 예정이다. 대책 발표 전보다 10억원 가까이 높아진 가격이지만 계약이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공인 관계자는 “금액대가 높고 대출 규제가 강화돼 부담이 커졌지만 그래도 사겠다는 사람은 있다”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LH 올해 13만여가구 공급…분양주택 새브랜드 론칭
부동산 주택 2018.01.24 13:52:1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적임대주택 11만 8,000가구와 공공 분양주택 1만3,000가구 등 총 13만1,000가구 공급한다. 또 기존 주공아파트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LH분양주택의 새 브랜드를 론칭한다. 24일 LH는 지난 15~23일 본사와 14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마치고 업무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LH는 올해 공적임대주택 11만8,000가구와 공공분양주택 1만3,000가구 등 총 13만1,000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는 육아환경 등 신혼부부 주거에 적합한 신혼희망타운 1만 가구와 고령자 복지주택, 홀몸 어르신 주택 등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 등이 포함된다. 또 혼자 사는 여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는 여성안심주택 250가구도 첫 선을 보인다. 기존 주공아파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새 브랜드를 론칭하고 이에 걸맞는 품질과 디자인, 거주성 향상을 통해 민간 아파트와 경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대주택의 경우 저소득층이 사는 집이 아닌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집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추진된다. 단지 내 보육·돌봄·학습 등 입주민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과 연계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재생뉴딜 사업과 관련해서는 통영 신아 폐조선소부지 등 작년에 공모 선정된 32개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신규사업 대상지를 적극 발굴하여 올해 정부 공모사업의 40%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15조8,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건설·주택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난해 완료한 기간제근로자 1,263명 정규직 전환에 이어 올해에는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상반기에 고졸사원을 포함한 정규직 직원 250명을 신규 채용한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제1호 도시수출(쿠웨이트)에 이어 아시아 및 중동을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연내 착공예정인 미얀마 산업단지사업외에 베트남 사회주택 사업과 인도 스마트시티 수출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올 한해 LH에 주어진 정부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든든하고 따뜻한 동반자로서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H가 되겠다”고 말했다. LH는 지난해 수립된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정부의 100만호 주택공급 계획의 75%에 달하는 74.8만호의 공적주택 공급을 담당하며 도시재생뉴딜, 스마트시티 등 주요 정책 수행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6조7,000억원 등 4년 연속 금융부채 감축에 성공한 LH는 임대주택 100만호 달성, 쿠웨이트 스마트시티 수출 등 경영내실화를 통해 성공적인 정책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현대비에스앤씨, 대치동에 '현대썬앤빌 테헤란' 분양
부동산 주택 2018.01.24 11:28:38현대비에스앤씨(현대BS&C)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상업시설이 결합된 ‘현대썬앤빌 테헤란’을 분양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지역은 최근 10년간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이 없었던 곳이다. 현대썬앤빌 테헤란은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앞에 포스코사거리와 테헤란로의 최대 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뒤로는 대치동의 주거지역과 연계돼 있어 분양성이 우수하다. 이뿐만 아니라 지하철 선릉역(2호선·분당선) 1번 출구에서 약 400m 떨어져 있어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 강남 8학군이라는 프리미엄으로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 대현초교와 도곡초교·휘문중·휘문고·진성여고 등의 명문 초중고뿐 아니라 대치동 학원가가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도 탁월하다. 이 밖에 대형마트와 피트니스센터 등이 조만간 들어설 예정이며 주위에 선정릉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대치유수지체육공원 그리고 봉은공원이 1㎞ 내에 위치해 입지 조건이 좋다. 현대비에스앤씨 측은 초저금리 시대의 투자 대안으로 상가나 오피스텔 등 소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어 이번 현대썬앤빌 테헤란이 자금을 활용하기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비에스앤씨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배우자로 잘 알려진 현대가 3세 정대선 사장이 지난 2008년 설립한 건설과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정 사장은 “자사의 건설 부문과 IT 부문이 협업해 개발한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통해 현대썬앤빌을 최첨단 고품격 주거공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나인원한남 3개월 이상 분양지연…고민 빠진 HUG
사회 사회이슈 2018.01.23 15:28:32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용산에 들어서는 고급주택 ‘나인원한남’의 분양승인 이 3개월 이상 지연되고 있다. HUG는 지난 해 12월 1일 나인원한남의 시행을 맡은 디에스한남으로부터 분양보증승인 신청을 받았다. 시행사 측이 제시한 평균분양가 수준은 3.3㎡당 약6천만원 초반대로 알려졌다.HUG의 보증승인 기준보다도 훨씬 낮은 분양가 제출이지만 HUG측의 입장은 분양보증승인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해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던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3.3㎡당 평균분양가 4,75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강남집값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사상최고가 갱신은 불가피해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기 때문이다. 성수동과 한남동이라는 지역 격차와 함께 두 아파트 토지비용이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1,831,500㎡의 부지를 3,824억원에 매입했다. 600%의 용적률을 적용해 산출한 3.3㎡당 토지비용은 1,150만원. 반면 나인원한남의 용적률은 145%에 불과해 3.3㎡당 토지비용은 2,470만원에 이른다. 무려 1,300만원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토지비용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3.3㎡당 6천만원을 넘겨야 사상최고가가 깨지는 셈이다. HUG가 집값 안정을 위해 무턱대고 사상최고가 갱신은 안 된다는 논리를 펼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다.게다가 나인원한남 부지가 같은 국토부 산하에 있는 LH공사로부터 매입한 것을 감안하면 HUG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을 거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고급주택부지로 토지는 비싸게 팔았으면서, 분양가는 싸게 책정하라고 강요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HUG의 이런 부담을 알고 있는 나인원한남 측은 처음 생각했던 평균분양가 수준을 대폭 낮추어 보증을 신청한 상황이다. HUG의 보증처리 기준에 따르면 평균 분양가가 입지, 세대 수, 브랜드 등이 유사한 인근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의 11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분양가 산정이 가능하다.이 기준에 따르면 인근 비교대상인 한남더힐의 매매가인 3.3㎡당 6,400만원의 110%인 7,000만원 선까지도 가능하지만, 고분양가에 대한 비판 여론과 HUG와의 지속적인 가격협의를 통해 3.3㎡당 6000만원 초반 대까지 분양가를 낮춰 신청했다. 나인원한남의 분양승인이 늦어지는 것을 두고 업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올해 공급을 앞두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들에 대한 보증정책의 시금석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HUG가 최소한의 사업 수익성도 반영해 주지 않는다면 공급물량 자체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우려다.특히 인근 시세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경우, 청약 열풍에 의한 부동산 과열 분위기가 조성되고, 부유층의 불로소득도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정부가 다양한 분양가 억제책을 내놓는 궁극적 목적도 결국은 시장안정화라는 점을 고려할 때, 각 계층에 걸맞은 다양한 공급루트를 만드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업계전문가에 따르면 “집값 안정과 고급주택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HUG나 나인원한남이 수용가능한 접점을 찾아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인근 시세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분양가로 335세대의 대규모 고급주택을 일시에 공급하여 강남권 고급주택의 가격하락 및 안정화시키는데 기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2차 776가구
부동산 주택 2018.01.23 11:17:16라인건설이 원주기업도시 내에서 이지더원(EG the1) 2차를 분양한다. 원주기업도시 내 2-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776가구 규모로 전용 △59㎡ A형 176가구 △59㎡ B형 172가구 △84㎡형 428가구로 구성됐다. 기존에 분양한 이지더원 1차 1,430가구와 향후 3차까지 더하면 총 3,728가구의 대규모 타운이 형성된다. 기업도시 내 상업 및 업무 지역과 인접해 있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쾌적한 주거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15만3,000㎡ 규모의 중앙공원도 가깝다. 광폭 거실, 층간 소음을 최소화 설계 등이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6일 원주시 서원대로 181번지에서 개관한다. -
순천 신대지구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 2월초 분양
사회 전국 2018.01.23 09:54:24중흥건설이 2월초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에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 분양공급을 시작한다. 신대지구 B-1블록에 들어설 중흥 S-클래스 에듀하이는 전용면적 △84㎡A 183가구 △84㎡B 77가구 △101㎡ 128가구 △110㎡ 105가구 등 총 493가구로 구성된다. 순천 신대지구는 경남과 전남의 연결축에 세워지는 거점도시라는 점과 젊은 층이 선호하는 고급 아파트가 대거 들어설 것으로 전망돼 인구 유입이 활발한 편이다. 또 인근 동순천IC, 신대IC를 통해 순천 시내는 물론 여수, 광양, 광주 등 주요 도심의 이동이 편리한 광역교통망까지 갖췄다. 견본주택은 전남 순천시 풍덕동 303-1번지에 마련된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부담금 무려 8억4,000만원? 정부 시뮬레이션 혹시나
부동산 주택 2018.01.22 17:18:00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뮬레이션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당장 세금 폭탄을 맞게 된 조합뿐만 아니라 감정평가사 등 도시정비 업계 전문가들도 국토부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선뜻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①준공 시점 주택가액 ②개시 시점 주택가액 ③정상주택 가격 상승분 ④공사비 등 비용 등 4가지 항목이다. 요컨대, 재건축 기간 동안 오른 집값에서 평균적으로 오른 집값과 각종 비용을 제외한 개발이익의 최대 절반을 내놓도록 하는 게 이 제도의 취지다. 이 중에서 가장 논란이 적은 항목은 개시 시점 주택가액이다. 이는 조합 추진위 설립 시점 또는 준공 10년 전 공시가격이므로 이미 정해진 사항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나머지 세 항목이다. 어떻게 추정하느냐에 따라 부담금 액수가 크게 차이 날 수 있다. 반포주공 1단지 3주구의 경우 재건축 조합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1억원 이하의 부담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21일 국토부가 발표한 자료상 단지명이 적시되지는 않았으나 부담금이 8억4,000만원으로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단지는 반포주공 1단지 3주구로 보인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발이익이 큰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등이 포함된 게 아니냐는 추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정부와 조합 간 추정치가 이같이 벌어지는 이유는 이 세 항목에 대한 추정 근거가 다르기 때문이다. 제일 큰 차이는 준공 시점의 집값을 어떻게 추정하느냐다. 임대주택이 없는 반포주공 3주구는 조합원 분양 주택가격과 일반분양 가격이 결국 종료 시점의 주택가액이다. 핵심은 일반분양가인데 조합 측이 산정 기준으로 삼은 일반분양가는 4,500만원이었다. 조합원분의 준공 시점 공시가격은 일반분양가의 현실화율(75%)을 고려해 책정했다. 그러나 국토부가 일반분양가를 얼마로 했는지, 입주 시점에 가격을 얼마로 추산했는지, 조합원분양분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얼마로 했는지 알 길이 없다. 또 하나 조합과 국토부 간 차이가 벌어지는 이유는 공사비다. 전문가들은 국토부가 공사비 표준건축비 등을 기준으로 낮게 잡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정비 전문 감정평가사는 “최근 강남권 아파트의 경우 공사비가 3.3㎡당 500만~550만원까지 올랐고 초고층의 경우 600만원까지도 갈 수 있는데 국토부가 과연 공사비를 얼마로 책정했는지 모르겠다”며 “결국 일반분양가와 공사비 추정치를 얼마로 하느냐에 따라 부담금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국토부 추정치가 크게 부풀려진 수치는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재건축 조합들이 계산한 시뮬레이션은 시일이 다소 경과된 경우가 많은데 강남 집값은 지난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급격하게 올랐기 때문이다. 한 대형건설사 임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남 신축아파트 및 재건축 단지가 수억원씩 올랐는데 대략적으로 상승분의 절반이 부담금에 해당한다고 보면 정부의 추정치가 그렇게 무리한 수준은 아니다”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국토부 역시 보수적으로 계산했다는 입장이다. 국토부가 이번 계산의 근거로 삼은 향후 집값 상승률은 대략 2%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조합 측이 추정한 2~3%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현재 추진위 단계인 재건축 단지들은 오히려 향후 집값 상승에 따른 개발이익이 크지 않아 부담금이 작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결국 국토부에서 구체적인 산정의 근거를 공개하지 않는 이상 이 같은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순형 한성대 부동산연구소장은 “정부가 산출 근거를 공개하고 수요자들이 따져볼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중흥건설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내달 분양
부동산 주택 2018.01.22 10:54:29중흥건설이 오는 2월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조감도)’를 선보인다. 단지는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B-6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면적 및 타입별로는 △전용 72㎡ 166가구 △전용 84㎡A 483가구 △전용 84㎡B 83가구로 구성된다. 3호선 지축역을 걸어서 약 3분이면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며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가 인근에 위치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서울 은평역과 신분당선 연장노선인 삼송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고 2023년 개통예정인 GTX-A 연신내역도 두 정거장 거리에 있어 새로운 수도권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은평뉴타운과 삼송지구가 가까워 롯데몰 은평점, 지난해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등의 대형 쇼핑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카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가까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있고 유치원과 초·중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가 있는 지축지구는 북한산·노고산·오송산이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창릉천 수변공원이 가까워 입주민들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규모 근린공원도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고 입주민의 여가활동, 편리한 생활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5번지에 마련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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