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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운정 분양시장 구원투수로 뜬 GTX
부동산 주택 2017.12.21 17:21:16정부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침체돼 있던 경기도 외곽의 동탄·운정신도시 아파트 분양시장의 구원투수가 되고 있다. 두 신도시는 쾌적한 주거환경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서울 진출입 교통편이 불편해 청약 시장에서 외면 받았지만 GTX-A노선 추진이 앞당겨지면서 교통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운정신도시~동탄신도시를 잇게 될 GTX-A노선은 지난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이어 최근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 확정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당초 이르면 내년 말 착공 예정이었으나 정부는 최근 내년 4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착공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최근 분양을 진행한 동탄역 역세권 아파트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운정신도시의 GTX 역세권 단지가 유력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도 2,580가구 모집에 5,463명이 1순위 청약을 접수해 운정신도시 아파트 단지 중 역대 최다 청약자 수 기록을 세웠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702가구 모집에 5만4,436명이 접수해 평균 77.5대1의 경쟁률이 나왔다. 6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인근 단지 ‘동탄역 파라곤’ 역시 평균 19.8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앞서 11월 22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대방디엠시티 더센텀’의 경우 457가구 모집에 190명만 접수해 미달된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청약 결과를 좌우한 요인으로는 단지의 브랜드, SRT·GTX가 지나게 될 동탄역에서의 거리 등이 꼽힌다. 이날 또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 들어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운정신도시 내 최대 규모다. 전용 59㎡A 타입이 12.6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98㎡는 11.3대1로 1순위 마감되는 등 인기 평형에 청약자가 몰렸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운정신도시는 그동안 완판된 단지가 드문 ‘미분양의 무덤’인데다 공급 가구 수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전과는 달라진 분위기”라며 “GTX 사업이 진전될수록 운정신도시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운정신도시에서도 GTX역이 들어설 장소에서 비교적 거리가 먼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11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모집 가구 수보다 신청자 수가 적었다. 그러나 역세권이 유력한 입지에 2015년 말 분양한 ‘운정센트럴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운정’은 당시 미분양 물량이 2016년 상반기에 소진됐고 최근 들어서는 분양권 웃돈 시세가 최대 8,000만원까지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e편한세상 동해' 내달 644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17.12.20 11:10:16강원도 동해시 단봉동 13번지 일원에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이 공동 시공하는 아파트단지 ‘e편한세상 동해(투시도)’가 내년 1월 분양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78~84㎡, 지하 1층~지상 20층의 9개동, 64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동해에는 ‘e편한세상’의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끊이지 않는 단열라인과 열교차단 설계로 아파트 내부 결로발생을 최소화하고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소음과 냉기가 차단된다. 층간 소음이 주로 발생하는 거실과 주방의 바닥 차음재를 침실보다 2배 더 두꺼운 60㎜ 바닥재로 설계해 층간 소음을 줄이고 난방에너지까지 절약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공립단설 동해랑유치원이 있고 북평초·북평여중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다. 북평국가산업단지·동해송정산업단지 등과 인접해 동해안권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주목 받는 북평권역에 있다. 북평권역은 기존에 조성된 산업단지들과 다양한 개발사업의 진행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전망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북평동 학원가, 편의시설, 상업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주요 간선도로인 동해대로(국도7호선)와 동해IC를 이용해 삼척·강릉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이 가능하다. 동해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이달 개통 예정인 KTX 경강선 원주~강릉 구간이 2019년 동해역으로 연장될 예정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현대건설 내년 1월 '힐스테이트 동탄 2차' 분양
부동산 분양 2017.12.19 14:23:04현대건설(000720)이 내년 1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 동, 총 679세대(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은 △54㎡ 443세대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140실 △42㎡ 96실과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동탄테크노밸리의 핵심 입지에 위치한 배후주거지에 들어선다. 동탄테크노밸리에 근무하는 종사자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체·연구소·벤처시설이 복합된 첨단산업클러스터로 구축된다. 전체 약 155만6,000㎡ 규모로 광교테크노밸리의 약 10배,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2배가 넘는다. 이미 입주가 완료된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비롯해 그린파워·모베이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반경 500m 거리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600m 거리에는 치동초등학교가 있다. 인근에는 이마트 동탄점, 코스트코 공세점, CGV동탄 등이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 시설을 갖췄고 반석산 근린공원과 노작공원·신갈천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동탄2신도시와 인접한 용인시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케아 등 대형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인 것도 호재다.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개통한 수서고속철도(SRT)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 대표적인 도시다. 특히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SRT 동탄역이 반경 1.2㎞ 이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SRT를 이용해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5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다. 오는 2023년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GTX A노선을 이용하면 동탄역(예정)에서 삼성역(예정)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인기는 동탄2신도시에서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지난해 6월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은 1순위 청약 결과 1,049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4,861명이 몰리며 평균 42.8대1, 최고 364.4대1을 기록해 5일 만에 완판됐다. 최근 국내 톱 브랜드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를 선보이는 만큼 이 단지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최첨단 스마트시스템 적용으로 입주고객의 주거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한다. 최첨단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이 융합된 하이오티(Hi-oT)가 전면 도입돼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을 출입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가스·난방·냉방·환기 등 제어가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청정한 실내 공기 유지를 위한 특화 시스템도 제공한다. 또 친환경 전기자동차 사용자를 위한 전기자동차 충전설비가 적용될 예정이며 무인택배 시스템, 음식물쓰레기 탈수기, 전동식 빨래 건조대(아파트 발코니 확장 시 제공) 등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한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상돼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자 모두에게 관심이 높다”면서 “동탄테크노밸리 직주근접 단지이며 SRT 및 GTX A노선(예정) 등 우수한 서울 접근성으로 30~40대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의 모델하우스는 2018년 1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중견건설사 내년 마수걸이 분양단지 찜해볼까
부동산 분양 2017.12.18 17:38:56올해 분양 시장이 마무리돼 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내년 초에 공급 예정인 중견건설사들의 분양단지로 옮겨가고 있다. 내년 아파트 분양 시장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주택사업 비중은 크면서도 물량은 많지 않은 중소형 건설사들은 사업성이 검증된 곳을 새해 첫 분양단지로 선택하기 때문이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오는 1월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585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별내지구는 총면적 509만2,000㎡ 규모로 2만5,000여가구가 들어서는 수도권 동북부의 대표 택지지구로 서울 도심에서 약 16㎞ 거리다. 남양주시 내에서 서울 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별내지구 중앙을 관통해 별내IC를 통해 수도권 어느 지역이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각각 2019년, 2022년까지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다. 불암산과 수락산이 지구와 맞닿아 있고 주변에 덕송천과 용암천이 흐르고 있어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아울러 별내지구 내 대부분 단지가 입주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겪는 입주 초기의 불편함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한 해 사업을 시작하는 새해 첫 분양단지인 만큼 사업성이 확보돼 있는 단지를 선보이기 위해 신경을 썼다”며 “특히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1층 세대는 2.5m의 천정고를 적용하는 등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다른 중견사들도 입지가 우수한 곳을 위주로 첫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1월 인천시 부평구 부개인우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인 ‘부평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32층 전용면적 34~84㎡ 총 922가구로 구성되며 단지 인근에 1호선·7호선·인천지하철1호선이 지나고 있어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또 금강주택은 내년 초 시흥 장현지구 B-3블록에서 ‘시흥장현지구 금강펜테리움(가칭)’ 전용면적 79~84㎡ 총 5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소사~원시선 연성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며 시흥시청 등 행정타운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고려개발은 1월 대전 도심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서구 탄방동 재건축사업인 ‘e편한세상 둔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3㎡로 구성되며 총 776가구 중 23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11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 전월 대비 1.22% 상승
부동산 분양 2017.12.18 16:27:0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3.3㎡당 평균 1,021만원으로 전월 대비 1.22%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분양가는 최근 1년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전월 대비 1.21% 상승한 3.3㎡당 2,196만원을 기록했으며, 수도권은 0.08% 오른 3.3㎡당 1,486만원으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29% 하락한 3.3㎡당 1,060만원, 기타지방은 3.55% 오른 3.3㎡당 817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11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 4,867가구로 전월(1만 4,605가구) 대비 70%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2만 7,824가구) 대비로는 11% 줄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3.3㎡당 1,023만원
부동산 주택 2017.12.18 16:00:28지난달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이 늘면서 분양가가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1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023만1,000원으로 10월(3.3㎡당 1,109원) 대비 1.22%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11월(3.3㎡당 950만7,000원)에 비해서는 7.61% 올랐다. HUG가 발표하는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해 공표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분양가를 평균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3㎡당 1,489만3,000원으로 전월(3.3㎡당 1,487만9,000원) 대비 0.08% 상승했다. 작년 11월보다는 3.42% 올랐다. 서울의 경우 3.3㎡당 평균 2,200만7,000원으로 전월(2,174만6,000원)보다 1.21%, 작년 동월 대비 4.51% 각각 올랐다. 지방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분양가는 평균 1,062만8,000원으로 10월보다 0.29% 떨어졌으나 작년 동월에 비해선 9.52% 상승했다. 부산시의 경우 분양권 전매제한 등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2.6%가량 올랐고 대전과 세종시의 분양가도 10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에 비해 대구시 분양가는 3.3㎡당 1,209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4.71%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4,867가구로 전월(1만4,605가구)보다 70% 증가했다. 그러나 작년 동월(2만7,824가구)에 비해서는 11% 감소했다. /허세민 인턴기자 semin@@sedaily.com -
GS건설, 목동파크자이 상가 분양
부동산 주택 2017.12.18 09:47:47GS건설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171-61번지에 위치한 ‘목동파크자이 상업시설’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모든 호실이 도로변에 전면 배치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된 목동파크자이 상업시설은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자이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총 28개 호실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현재 현장 맞은편(양천구 신정동 목동남로 93, 양천빌딩1층)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목동파크자이 상업시설 분양 관계자는 “갈산공원 뿐만 아니라 단지내상가 맞은편으로 갈산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어 젊은 엄마들의 아지트 같은 곳”이라며 “휴식 같은 공간이 될 수 있는 업종들을 유치하면 분양 후 직접 운영해도 성공률이 높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아파트 불법 분양받아 4억 챙긴 장애인단체 간부 4명 입건
사회 사회일반 2017.12.17 19:15:38부정한 방법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아 거액을 챙긴 장애인단체 간부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주택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장애인단체 간부 A 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다른 장애인단체 간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불법으로 분양받은 아파트를 전매하는 데 관여한 2명도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해 5월∼올해 8월 아파트를 분양받을 의사나 능력이 없는 장애인들에게 돈을 주고 아파트 특별분양 공급신청을 할 수 있는 명의를 대여받았다. 이들은 빌린 명의로 부산 신규 분양 아파트 9곳에 장애인 특별분양을 신청해 15가구를 분양받았다. 경찰은 이들이 부정하게 분양받은 아파트를 전매해 4억여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분양캘린더] '일산자이 2차' 분양한파 이겨낼까
부동산 분양 2017.12.17 17:08:56이달 분양에 나섰던 신규 아파트 중 다수가 미분양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실패한 가운데 ‘일산자이 2차’ 등이 이번 주 분양에 나선다. 연말 분양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브랜드를 앞세운 아파트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17일 부동산 리서치 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청약 물량은 25곳 1만5,747가구다. 전주(13곳 8,269가구)보다 물량이 90%가량 늘어났다. 이달 금리가 인상된데다 내년부터 대출 규제가 강화돼 분양시장 전망이 좋지 않아 건설사들이 연말 막판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가장 관심이 모이는 곳은 ‘일산자이 2차’다. 일산의 부촌으로 꼽히는 식사지구에 공급되는 단지로 오는 2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0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일산자이 2차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계약금도 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정해 청약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 A26블록에 짓는 ‘파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21일 분양한다. 공공분양은 59~84㎡ 2,505가구, 민간분양은 98~109㎡ 537가구 규모다. 15일 문을 연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견본주택에는 이날까지 사흘간 2만7,000여명이 방문했다. 이외에 경기도 광명뉴타운에서 뉴타운 지정 후 10년여 만에 처음 공급되는 ‘광명 에코 자이위브’와 대림산업·고려개발이 대전시 동구 용운동 용운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중흥토건이 세종시 1-5생활권 H9블록에 분양하는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가 이번주 청약을 받는다. 업계는 일산자이 2차를 비롯해 이번 주 분양되는 단지들이 침체됐던 연말 분양 시장의 반전카드가 될 지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견 건설사들이 지방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에 잇달아 나섰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코오롱글로벌이 경북 안동에 공급하는 ‘안동 코오롱 하늘채’, 서희건설의 ‘목포서희 스타힐스’ 청약에서 미달 물량이 나왔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들이 연말 분양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수도권 알짜 단지와 세종시 등에서 대거 분양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캠시스, 전기차 사업용 토지 40억에 분양
증권 2017.12.15 13:38:23캠시스(050110)는 전기차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공장 부지 마련 차원에서 영광 대마 산업단지 토지를 39억9,034만원에 분양받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SK건설, 자동차 매매단지 '수원 SK V1 모터스' 분양
부동산 주택 2017.12.15 10:50:11SK건설은 수원 권선구 평동에서 현대화 자동차 매매단지인 ‘수원 SK V1 모터스(수원 SK V1 motors)’의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수원 SK V1 모터스는 지하4층~지상6층, 연면적 19만 9,379㎡의 규모로 조성된다. 8,700여대(예정)의 실내 전시공간을 갖췄다. 현대화 자동차 매매단지는 대형마트처럼 실내에서 매입부터 출고까지 한 번에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자동차 매매단지는 딜러가 차량을 매입한 후 상품화 과정에서 잦은 이동을 해야 하는 번거로운 경우가 많았으나 현대화 자동화 매매단지는 모든 작업이 한 곳에서 가능한 것이다. 또한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가 친근하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하고, 볼거리가 많은 오토몰로 조성 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매매단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이 지나는 수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금곡, 호매실, 천천IC가 사업지 반경 5km 내 위치했다. SK건설은 “수원은 이미 시장인프라가 구축돼있어 현대화 자동차 매매단지를 공급하는데 있어 최적지였다” 며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20~30대 젊은 층과 여성운전자의 입맛에 맞춘 쾌적하고 신뢰도 높은 자동차 거래 시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보관은 수원시 호매실로 46-16에 위치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3층에 마련돼 있고, 15일 개관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피데스개발·직방, 공동주택 입주와 분양 서비스사업 협약 체결
부동산 건설업계 2017.12.14 16:57:45부동산 디벨로퍼 업체 피데스개발과 부동산 O2O 업 직방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피데스개발 본사에서 ‘공동주택의 입주와 분양에 관한 부동산 서비스사업 분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피데스개발이 공급하는 공동주택 상품정보 및 입주, 분양 정보 등을 직방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내년 입주하는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 등의 단지와 신규분양 단지에 대해 시범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이사는 “분양, 입주, 전매 등 고객들이 필요한 시기에 상품정보, 매물 및 임대 정보 등을 고객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전문 부동산 정보 플랫폼 회사와 협업하기로 했다”면서 “고객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전문 디벨로퍼 회사인 피데스개발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며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서울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 4년래 최저
부동산 분양 2017.12.14 14:54:35올해 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최근 4년 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서 분양가 인상을 규제하면서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분양가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연간 15.8%까지 상승했던 서울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올해(12월 첫째주까지)는 1.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은 2015년 3.1%, 2016년 9.5%, 2017년 1.8% 등 3년 연속 10% 미만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서 분양가 인상에 제동을 걸면서 분양가 상승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규제 강화 등으로 소비자 눈치를 보는 건설사가 늘면서 공격적인 분양가 책정도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과거 정부를 살펴보면 참여정부(2003~2007년) 때는 5년 내내 쉬지 않고 분양가가 올랐다. 5년 중 10% 미만 상승률을 기록한 해는 2006년뿐이고 2003년에는 20%를 웃돌았다. 정부 말기인 2007년에는 17%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 때는 등락을 거듭했다. 2011년에는 보금자리 주택 공급으로 강남·서초 지역의 3.3㎡당 평균 분양가도 1,000만원대를 기록하면서 평균 분양가가 낮아졌다. 부동산인포는 내년에도 서울 지역 분양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하반기에 올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를 피하려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마친 사업장들이 이주·멸실을 거쳐 속속 분양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권 팀장은 “재건축 아파트들이 대부분 강남권 선호 지역이라 이들 물량이 하반기 분양시장 분위기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HUG의 규제로 분양가 인상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현대엔지니어링, 지식산업센터 '가산테라타워' 분양
부동산 분양 2017.12.14 10:37:49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말 서울 금천구 가산동 219-5번지 일원에 지식산업센터 ‘가산 테라타워’(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7층 1개 동, 연면적 약 8만6,000㎡ 규모로 지어지는 가산 테라타워는 지하 1층~지상 2층 근린생활시설, 지하 2층~지상 5층 제조형 지식산업센터, 6층~14층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 15층~지상 17층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가산 테라타워가 있는 가산동 일대는 서울 도심의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이며 가산 테라타워의 위치는 LG전자, 삼성물산, 제일모직 등 대기업 관련 시설들이 있는 곳 근처로 관련 계열사 및 협력업체 등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남부순환도로 및 서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 및 주요 도심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근처에 1·7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과 1호선 독산역이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마리오아울렛, W몰, 현대아울렛 등 대형유통시설과 각종 금융시설이 인접해 있고 상권 활성화도 기대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가산 테라타워는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까지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해 작업차량의 접근성을 높였고 제조형은 층고를 5.6m~6.1m로 여유 있게 설계해 물류 작업 및 공간활용의 편의를 높였다. 하중은 최대 1톤/㎡로 대형 기계 및 선반 설치 등 제조형 공장의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오피스 공간은 호실 간 조합을 통해 면적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맞춤형 공간으로 꾸밀 수 있어 중소기업, 소규모 창업자 등 다양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접견실, 북카페, 창업지원센터, 체력단련장, 기숙사, 회의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중앙정원, 친환경 옥상정원, 야외 휴게공간도 마련되며 기숙사는 중정형 야외 휴게시설과 연계해 공동취사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이 배치된다. 가산테라타워는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해 과밀억제권역 취득세 중과 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도 가능하다. 가산 테라타워의 분양 홍보관은 서울 금천구 디지털로 9길 65, 백상스타타워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0년 2월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올 서울 평균 분양가 상승률 1.8%...최근 4년새 최저
부동산 분양 2017.12.14 10:30:39서울의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 내 최저치 기록이다. 14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은 올해(12월 1주 기준) 1.8%로 집계됐다. 앞서 2014년 15.8%까지 분양가가 치솟았으나 이후 △2015년 3.1% △2016년 9.5% △2017년 1.8% 등 10% 미만의 분양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서 분양가 인상에 제동을 걸면서 분양가 상승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규제 강화 등으로 소비자 눈치를 보는 건설사가 늘면서 공격적인 분양가 책정도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2000년대 참여정부(2003~2007년) 때는 5년 내내 분양가가 올랐다. 5년 중 10% 미만 상승률을 기록한 해는 2006년뿐이었다. 2003년에는 20%를 넘어서기도 했다. 금융위기를 겪은 MB 정부 때는 등락을 반복했다. 당시 지방권역의 미분양 해소를 위해 양도세, 취득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나오면서 지방권역 미분양이 감소하고 분위기가 반전됐으나, 수도권은 약세가 이어졌다. 2011년에는 정부가 공격적으로 추진했던 보금자리 주택 공급으로 강남, 서초 지역에도 3.3㎡당 평균 1,000만원대 분양가에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평균 분양가가 낮아졌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에는 강남 보금자리지구, 공공택지 위례신도시 등의 공공분양이 늘면서 분양가(-16.1%)가 낮아졌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규제완화 등으로 분양시장이 호조세로 돌아서자 매년 분양가가 상승했다. 부동산인포는 내년 서울 지역 분양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권 팀장은 “내년 분양시장에는 올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를 피하려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마친 사업장들이 이주, 멸실을 거쳐 하반기께 분양할 예정인데 이들 대부분이 강남권 선호지역이라 시장 분위기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올해처럼 HUG 등이 깐깐하게 분양가를 심사하고 대출규제 등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청약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적극성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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