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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일지구, 주거단지 조성에 분양 인기↑
부동산 분양 2017.11.16 10:55:27하남 감일지구 주거단지 조성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작년 공공분양 아파트 1개 단지가 나오는데 그친 것과는 달리 올해는 LH 공급을 시작으로 하남 최초의 민간분양 아파트까지 약 4,189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40년간 개발이 제한되어 왔던 감일지구는 하남시 감일동과 감이동 일원의 그린벨트 지역이다. 강남권과 가까운 위치임에도 인근지역에 비해 개발의 속도가 더디게 진행된 탓에 주거지로서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수도권의 팽창으로 도시화 면적의 확대가 불가피해지면서, 2000년대 초반부터 그린벨트는 점차로 해제되어 왔다. 또한 서울 도심 내에서는 더 이상 대규모 신규 택지지구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자, 정부에서는 주요지역의 주거 수요 분산을 위해 그린벨트 지역을 택지지구로 개발해 공급에 나섰고, 강남권에 인접한 그린벨트 지역이던 하남 감일지구는 강남권 주거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공택지로 조성되는 만큼 하남 감일지구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예정으로 이미 주변에 위치한 미사지구, 위례신도시의 아파트값이 3.3㎡당 2,000만원이 넘는 수준인 만큼 강남 접근성을 갖춘 하남 감일지구의 가격 경쟁력은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첫 공공 분양에 나선 ‘하남감일 스윗시티(B7)’의 경우, 전용 84㎡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1,350만원으로 일대 동 시기에 공급된 민간분양단지의 평균 평당 분양가(1361만원)보다 낮게 책정됐다. 이런 탓에 공공분양임에도 1순위 평균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대 공급된 ‘하남 덕풍역 파크어울림’(5.9대 1) 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고 총 293가구가 분양에 나서 1순위 평균 14.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되었다. 올해에도 감일지구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공공분양 및 임대 물량이 분양 중에 있으며, 12월에는 민간분양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은 하남 감일지구 B6, C2, C3블록에서 ‘하남 포웰시티’를 분양할 예정으로 이는 감일지구 최초의 민간분양 아파트이다. 하남지역 최초의 메이저 브랜드 컨소시엄 단지이기도 한 ‘하남 포웰시티‘는 3개 블록에 걸쳐, 지하 4층 ~ 지상 30층, 총 24개 동으로 2,603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대단지로 구성되어있으며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공급에 나선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서비스 면적 제공' 카드로 분양실적 높이는 건설사들
부동산 분양 2017.11.15 17:55:53최근 건설사들이 분양실적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면적’을 제공하는 아파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서비스면적이란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건설업체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전용면적 외에 덧붙여 제공되는 면적이다. 공용면적·계약면적 등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서비스로 제공되는 면적이며 이 공간을 확장하면 같은 비용으로 더 넓게 생활할 수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발코니·테라스를 통해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한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서비스면적은 발코니가 대표적이다. 건축법과 주택법상 건축물의 외곽에서 1.5m까지 면적을 낼 수 있으며 허가단계부터 바닥면적에서 제외된다. 테라스나 오픈형 발코니는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한 설계다. 발코니 외에 외부에 별도의 공간을 제공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천장고를 기본 높이(2.3m)보다 5~10㎝ 높인 것도 넓은 의미의 서비스면적에 포함돼 건설사들이 도입을 늘리고 있다. 실제로 서비스면적을 도입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높은 편이었다. 지난 5월 경기도 김포에서 분양한 ‘한강메트로자이’ 전용면적 68㎡와 84㎡ 오픈 발코니 타입은 각각 7.46대1, 4.9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서대문구에 두산건설이 선보이는 ‘북한산 두산위브 2차(홍은6구역 재건축)’ 전용면적 56㎡T도 테라스 설계가 적용됐는데 이 아파트의 청약경쟁률도 4.9대1을 나타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실수요자들은 서비스면적이 제공된 아파트에 주목하고 있다.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분양 중인 ‘속초자이’의 전용면적 82㎡T는 약 8㎡(2.4평) 정도의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가 설계된다. 속초에서 최초로 제공되는 테라스형 발코니 적용 아파트다. ‘속초자이’는 오는 16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하며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제공한다. 제일건설이 짓는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는 천장고를 기존 아파트 대비 10㎝ 높은 2.4m를 적용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01㎡, 총 345가구로 구성된다. 한 대형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같은 분양가격이라면 서비스면적을 제공하는 아파트가 더 이득”이라며 “다만 분양가에 서비스면적이 포함될 수도 있으니 주변 시세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필리핀 베벌리힐스' 포스코 더샵 클락힐스
부동산 주택 2017.11.14 17:25:49포스코건설이 필리핀 고급 주거지역에서 ‘더샵 클락힐스’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클라크경제자유구역(CFZ·Clark Freeport Zone)은 한때 미 클라크공군기지였던 곳으로 지금은 필리핀 정부가 산업·주거·위락 기능을 갖춘 지역으로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 떨어져 있다. 이 지역은 공항·도로·골프장·위락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지난 20년간 살인·강도와 같은 강력범죄율이 한 건도 없었을 정도로 치안이 우수하다. 도시 전체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5개의 게이트를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하며 24시간 경찰이 교대근무를 하며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더샵 클락힐스는 세계적 수준의 챔피온십 골프코스를 즐길 수 있는 미모사골프클럽(36홀)과 썬밸리골프클럽(18홀) 등이 인접해 있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의 한 관계자는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미국 ‘베벌리힐스’에 버금갈 정도로 쾌적성·치안 등을 두루 갖춘 고급 주거지역”이라며 “주변이 타운하우스 및 풀빌라 등 저층 주거시설로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에 탁 트인 조망을 단지 내에서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접근성도 양호하다. 단지에서 약 5㎞ 거리에 클라크국제공항이 있다. 이 공항은 국내에서 총 4개의 직항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오는 2019년까지 연간 800만명을 수용할 수 있게 확장될 예정이다. 또 레이디얼로드8(고속도로)을 통해 수도 마닐라까지 1시간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세인트폴국제학교, 아테네오경영대학원, 필리핀대 클라크캠퍼스 등의 학교도 위치해 있다. 내년에는 클라크썬밸리리조트 내 명문 국제학교인 ‘싱가포르 스쿨 클라크’가 개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어포스시티병원, 여성의료원, 폰타나 레저파크 앤드 카지노, SM시티몰 등이 있어 의료부터 레저·편의시설까지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클라크 배후도시로 조성되는 ‘클라크 그린시티’는 분당신도시 6배 규모로 개발될 예정으로 총 112만명 주민과 80만명 직원이 상주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더샵’ 브랜드 아파트의 첫 해외 분양인 만큼 단지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인피니티풀이 단지 내에 있으며 일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선셋데크와 이웃 간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킨포크가든 등이 있다. 이외에도 워터필드,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사우나, 도서관, 카페테리아, 퍼팅그린 등 리조트급 커뮤니티 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5개 동 규모이며 △스튜디오(원룸) 40실 △1베드 160가구 △2베드 144가구 △3베드 120가구 △4베드 40가구 △펜트하우스1 6가구 △펜트하우스2 2가구 등 총 512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750만원선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지인 상대 임대용 아파트나 은퇴 후 거주용으로 적합하다”며 “또 골프 휴양지로 유명한 곳인 만큼 레저용 세컨드 하우스로 찾는 고객도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72에 위치해 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대우건설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 1,531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17.11.13 10:12:36대우건설은 12월 전남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1층~지상20층, 18개동, 총 1,531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오룡지구는 남악신도시 1단계 마지막 택지개발지구로 1만여가구, 인구 2만5,000여명의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는 곳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3,200여가구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국도 2호선 남악IC 근처에 있어 남해고속도로 진출입이 쉽다. 이에 순천·여수 등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KTX 호남선 임성리역도 차량을 이용하면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고 대불국가산업단지 및 현대삼호중공업 등으로 출퇴근도 편리한 입지다. 단지 인근에는 상업용지가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기존 남악신도시의 생활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전남도청과 전남교육청·전남지방경찰청·남악우체국 등도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 있다. 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출 예정이다. 오룡지구는 공원길 등으로 학교와 학원, 중심상업지구, 영산강 수변공원이 연결돼 있는데 주변에는 피톤치드 숲, 나무터널, 사계절 꽃길 등이 조성된다. 또한 순환형 자전거 도로도 생길 예정이다. 단지는 40%에 달하는 조경비율로 풍부한 녹지가 조성되며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다양한 설계가 적용된다. 피트니스클럽·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와 법정주차대수의 129%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2149에 위치한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금주의 분양캘린더]규제망 벗어난 분양 막차 타볼까
부동산 주택 2017.11.12 18:13:40정부가 8·2 부동산 대책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규제를 강화하는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규제망에서 벗어나는 단지들이 이번 주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특히 지난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라 내년부터 대출 한도가 낮아져 이를 피하려는 수요도 몰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13~18일 전국 13곳의 7,408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분양 단지들 가운데 부산에서 공급되는 물량이 총 3곳, 2,098가구로 가장 많다. 15일 청약을 받는 ‘현대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주상복합), ‘부산 서린엘마르 센트로뷰’와 16일 청약하는 ‘부산대역 삼한골든뷰 에듀스테이션’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이들 단지는 부산의 분양권 전매 제한을 피하는 마지막 단지들이어서 관심이 높다. 앞서 정부는 8·2 대책을 통해 지방 민간택지에도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규정을 뒀는데 이 규정은 11월 10일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하는 단지부터 적용됐다. 따라서 이번 주 청약을 받는 단지들이 부산에서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마지막 단지가 된 셈이다. 앞으로 지방 청약조정 대상 지역에선 입주 때까지,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에서는 6개월 간 분양권 거래가 금지된다. 이 외에도 내년 주택담보대출의 한도가 줄어들기 전 아파트 매수에 나서려는 움직임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인 ‘속초자이’의 분양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10일부터 3일 간 3만여 명이 방문했다”면서 “내년 대출 규제 등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이 발 빠르게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 견본주택은 서울 강동구 길동의 ‘길동신동아3차’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와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9구역 재개발인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등을 포함한 총 10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대우건설, 의왕 장안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 분양
부동산 주택 2017.11.10 17:16:26대우건설은 10일 ‘의왕 장인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단지는 경기 의왕시 삼동 장안지구에 지하2층~지상24층 아파트 8개동, 총 61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단지 조성이 끝나면 지난해 대우건설이 공급한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와 함께 장안지구 내에 총 1,678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타운이 형성된다. 단지는 1호선 의왕역과 도보거리에 위치한다. 단지 앞 간선버스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시내와 강남권 이동이 편리하다. 부곡 IC도 가깝고 영동고속도로와 과천~봉담고속화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는 덕성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인근에 ‘부곡체육공원’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가 있어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올해 개관한 ‘부곡스포츠센터’도 단지와 도보거리에 있어 수영장·헬스장·다목적체육관 등 생활체육시설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덕성초, 부곡중, 의왕고(자율형공립고등학교) 등 교육 시설도 단지와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하나로마트·부곡시장·부곡주민센터 등의 편의시설들도 가깝고 단지 내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피트니스 클럽, 푸른도서관 등의 시설도 조성돼 입주민의 만족을 높일 계획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하며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0~ 75㎡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233-2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서울경제TV] 부동산 규제에 분양권 못팔고 입주 잇달아
부동산 주택 2017.11.09 19:02:28[앵커] 건설사들은 박근혜 정부 시절 부동산 규제가 풀리자 아파트 공급을 대거 늘렸습니다. 청약시장은 호황을 맞았고, 이때 분양권을 팔아 차익을 챙기려는 투기수요가 유입됐습니다. 당시 분양된 아파트들이 속속 완공돼 지금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문재인 정부 들어 고강도 부동산 규제대책이 잇따라 나오자 거래 절벽이 나타나면서 분양권을 팔지 못한 사람들이 울며겨자먹기로 입주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수도권에 전용 84㎡ 아파트를 분양받은 정모씨. 당시 분양시장 호황에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밖에 되지 않아 전매차익을 남길 생각에 덜컥 아파트를 분양받았습니다. 분양 호황기가 계속될 것이란 생각에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다 입주 직전 매도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하지만 올 연말 입주 시점이 다가오면서 이 같은 생각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시장에서 분양권 거래가 실종되면서 차익은커녕, 지금은 입주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시장 규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정부 시절 분양된 아파트들이 올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3년 전 분양 호황기에 전매차익을 노리고 뛰어들었던 사람들이 분양권을 팔지 못하자 입주를 선택하는 모습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입주율은 81.9%로 나타났습니다. 2개월 연속 하락하던 입주율이 상승 반전한 겁니다. 특히 서울지역의 입주율은 전국 7개 권역에서 가장 높은 87.6%를 나타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분양권 거래량은 6월 1,265건에서 지난달 229건으로 82% 급감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선 당분간 거래절벽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분양권을 팔지 못한 수분양자의 어쩔 수 없는 입주는 늘어날 수밖에 없단 뜻입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
부산 분양열기 한풀 꺾일까
부동산 정책·제도 2017.11.09 17:48:5110일 이후 부산에서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해운대구·연제구·동래구·남구·수영구·부산진구 등 6개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등기 이전(입주) 시점까지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방 민간택지 공급 주택의 분양권 전매제한 근거 등을 담은 주택법 및 주택법 시행령이 10일부터 시행된다고 9일 밝혔다. 분양권 전매 제한은 10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을 접수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단지 중에서는 오는 12월 초 분양이 예정된 동래구의 ‘e편한세상 동래온천’이 첫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치는 앞서 정부가 ‘8·2 부동산 대책’을 통해 그동안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웠던 지방광역시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해서도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외 청약조정대상지역인 부산 기장군과 광주·울산 등 지방광역시는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정해졌다. 다른 지방광역시보다 부산의 6개 지역에 더 강도 높은 규제가 적용되는 이유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주택 평균 청약경쟁률이 연제구의 경우 최대 201대1에 달하는 등 경쟁률이 높아 분양권 거래의 과열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부산에서는 올해 들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지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들을 중심으로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세자릿수인 곳들이 속출했다. 특히 분양권 전매제한 전 입지가 우수한 아파트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8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광안 자이’의 평균 경쟁률이 102.9대1을 기록했고 10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하는 ‘서면 아이파크’와 ‘연산 롯데캐슬 골든포레’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그러나 내년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제한 등 정부 규제의 본격 적용과 입주 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부산 아파트 분양 시장의 열기는 한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부산의 연도별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2만17가구에서 2018년 2만2,902가구, 2019년 2만4,689가구로 늘어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부산은 최근 정비사업 진행에 따른 연간 5,000여가구 규모의 이주 수요에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더해져 투자 열기가 뜨거웠다”며 “이러한 수요 때문에 시장이 급랭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점차 낮아지고 입지가 나쁜 단지를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디벨로퍼, 분양업자 딱지 떼고 다각화 속도낸다
부동산 건설업계 2017.11.09 17:17:59부동산 디벨로퍼들이 진화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택지지구 아파트 분양 등 국내 주택사업에 주력해왔으나 최근 들어 복합시설 개발에 뛰어들거나 해외 진출에 나서는 등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동산 규제 등으로 국내 주택사업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지난 몇 년간 주택시장 호황으로 축적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피데스개발은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KT방학빌딩을 복합상업시설로 개발할 예정이다. 주거 분양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피데스의 첫 복합상업시설 개발 도전이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앞으로 당분간은 택지 개발이 사라지고 기성 시가지를 도시재생 하면서 재건축을 통해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본다”며 “재건축을 통한 주택 공급은 건설사·조합·신탁사들이 주도하고 디벨로퍼들이 설 자리가 별로 없기 때문에 대안을 찾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복합 개발이나 고급주택·소형주택·오피스·호텔 등의 개발사업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최근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 역시 비슷한 사례다. 해외로 눈을 돌리는 곳도 있다. 엠디엠(MDM)이 대표적이다. MDM은 최근 홍콩계 부동산자산운용사 거캐피털과 손잡고 해외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구명완 MDM플러스 대표는 “국내 주택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줄면서 해외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거캐피털과 투자하는 미국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국도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 진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지금까지와 같은 분양이 아닌 자산을 운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급과잉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부동산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기존 사업모델에 변화를 꾀하는 디벨로퍼들도 있다. 주로 홈플러스와 같은 할인점을 개발해온 STS개발은 최근 할인점 시장이 갈수록 악화됨에 따라 현재 용인에서 준비 중인 사업은 기존 할인점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체험 및 체류형 공간의 비중을 크게 키울 예정이다. 이 같은 변화는 국내 부동산시장의 변화, 디벨로퍼들의 성장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분양에서 탈피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본력이 필요한데 지난 몇 년간 부동산 경기가 좋아 수천억원씩 자본을 축적한 디벨로퍼들이 생겨났다”며 “디벨로퍼 업계의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경수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사무국장은 “서울을 제외하고는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섰다”며 “주택사업만 가지고는 기업을 영속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고 판단해 미래 준비 차원에서 사업 다각화를 하려는 곳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부산 해운대·동래·연제구 등 6개 지역,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 금지
부동산 정책·제도 2017.11.09 11:17:26오는 10일부터 부산 지역의 민간택지도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그간 투자 수요 유입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부산 청약 시장의 열기가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9일 지방 민간택지 공급 주택의 분양권 전매제한 근거 등을 담은 ‘주택법’ 및 ‘주택법시행령’이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 민간택지에서도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주택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부산 해운대구·연제구·동래구·남구·수영구·부산진구 등 6개 지역은 앞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1월부터 올 10월까지 평균 청약 경쟁률이 최대 201대 1(연제구)에 달하는 등 투자 수요 유입이 활발했던 지역이다. 다만 기장군의 경우 택지유형 간 청약경쟁률의 차이, 지역 여건, 조정대상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 민간택지의 전매제한기간이 6개월로 설정됐다. 아울러 지방광역시의 민간택지도 6개월 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이번에 새로 설정된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은 10일 이후 입주자모집승인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대림산업, 부산 온천동 'e편한세상 동래온천' 12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17.11.09 10:12:48대림산업이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3동 1550-3번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단지 ‘e편한세상 동래온천’(투시도)을 오는 12월 초 분양한다. 9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e편한세상 동래온천은 지하 2층~지상 31층, 4개동,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된다. 총 439가구 중 23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및 타입별 일반분양 물량은 △39㎡ 30가구 △49㎡ 56가구 △59㎡ 42가구 △84A㎡ 83가구 △84B㎡ 25가구다. e편한세상 동래온천은 부산지하철 3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인 미남역과 3호선 사직역을 도보 10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제1·2 만덕터널과 충렬대로가 인근에 있고 덕천동~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잇는 만덕3터널이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이다. 단지는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진 사직생활권과 동래생활권에 가깝다.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의 대형 마트와 동래시장, 롯데백화점 등의 쇼핑시설과 사직종합운동장,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등 스포츠레저시설, 부산지방법원, 부산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도 근처에 있다. 단지 근처 교육시설로는 도보 5분 거리에 금강초교가 있고 향후 입주 시 사직고, 동인고, 이사벨고, 사직여고 등 지역 명문학군에 진학이 가능하며 사직동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내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 연습장, 라운지 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전체 주차공간은 일반(2.3m)보다 10cm 더 넓게 설계된다.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라인을 적용해 결로발생을 최소화한다. 모든 창문에 소음 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도입해 외부 소음 유입을 줄이고 가족 활동이 많은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의 층간소음완충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줄인다. 모델하우스 위치는 부산 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고 입주 예정 시기는 2020년 6월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서울경제TV] 분양가상한제 시행… 강남·강동 등 사정권
부동산 정책·제도 2017.11.08 19:50:27[앵커] 오늘(8일)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는 단지부터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가능해집니다. 분양가가 10%가량 저렴해지는 만큼 주택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큰데요. 제도가 마련된 만큼 언제, 어느 지역에 적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5년 4월 폐지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2년 6개월 만에 부활했습니다. 오늘(8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단지부터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가능해진 겁니다. 업계에선 기존 분양가보다 10% 가량 싸게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선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위한 제도가 갖춰진 만큼 언제 어느 지역이 지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분양가상한제 지역으로 지정하려면 3개월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하면서 직전 2개월간 청약경쟁률이 5대 1 초과 또는 3개월 주택거래량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8~10월 3개월간 서울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18%입니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의 주택가격상승률은 한국감정원 조사에서 0.75%로 나타나 공통요건인 물가상승률의 2배를 충족했습니다. 구별로 따져보면 서초구(0.21%)를 제외한 모든 구에 적용 가능합니다. 여기에 청약경쟁률 요건을 갖춘 지역을 따져보면 강남·송파·강동·서대문 등 10개 구입니다. 지방에선 대구 수성구, 경북 문경, 충남 계룡 등이 해당됩니다. 이들 지역이 분양가상한제가 지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분양가상한제 지정 지역은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이후 각 지자체 분양가심사위원회가 분양가를 심의한 후 입주자 모집승인을 내줍니다. 업계에선 이르면 이달 하순쯤 첫 지정지역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분양가상한제 도입으로 과도한 아파트값 상승을 막고,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
대우건설, 의왕 장안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 10일 분양
부동산 주택 2017.11.08 09:54:21대우건설은 10일 ‘의왕 장인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 의왕시 삼동 장안지구에 지하 2층~지상 24층 아파트 8개 동, 총 61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단지 조성이 끝나면 지난해 공급된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와 함께 장안지구 내에 총 1,678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타운이 형성된다. 단지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0~ 75㎡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는 1호선 의왕역과 도보거리에 위치한다. 부곡IC도 인접하고 영동고속도로와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 등도 이용이 편리한 위치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는 덕성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인근에 부곡체육공원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가 있다. 덕성초, 부곡중, 의왕고(자율형공립고등학교) 등 교육 시설도 단지와 가깝다. 올해 개관한 부곡스포츠센터가 단지 도보거리에 있어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 생활체육시설 이용도 편리할 전망이다. 하나로마트, 부곡시장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233-2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한신공영, 12월 주상복합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분양
부동산 분양 2017.11.08 09:47:47한신공영이 12월 세종시에서 주상복합 단지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조감도)를 분양한다. 한신공영은 기존 주택 브랜드 ‘한신더휴’에 이어 다양한 고급 특화설계가 도입되는 최고급 주상복합 브랜드 ‘리저브’를 처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세종시 2-4생활권 HO1, HO2블록에 지어지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8층, 17개 동 전용 84·99㎡ 1,031가구 규모다. HO1블록에 12개 동, 661가구, HO2블록은 5개동 370가구로 조성되며 총 16개의 평면타입으로 구성된다. 건물 외관에는 주변 자연 환경과 연계한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17개 동의 높이가 다양하게 구성돼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이 조성된다. 단지 사이에는 HO1블록과 HO2블록을 잇는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총 16개 타입에는 테라스, 복층형, 4면 개방형 등의 다양한 특화평면설계가 도입될 예정이다. 세종시 2-4생활권은 이 단지를 시작으로 약 3,500여가구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며 모두 세종시 설계 공모에 당선된 단지들이다. 2-4 생활권의 중심에 위치한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주변에는 풍부한 녹지, 문화, 쇼핑, 행정, 교통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저층부에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되는 상업시설의 분양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서 12월에 문을 연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11월 전국 HSSI 72.0...위축된 분양시장 지속
부동산 주택 2017.11.07 12:02:57주택사업자들은 이달 전국 분양시장이 지난달과 같이 위축된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1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72.0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69.6)보다 2.4포인트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기준선(100) 아래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HSSI는 주산연이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지난달 처음 발표했다. 이달 조사를 지역별로 보면 80선을 넘은 지역은 서울(83.6)과 경남(90.6)뿐이었다. 하지만 이들 지역 역시 여전히 기준선(100)에 못 미쳐 분양 여건은 국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중 경남은 지역 내 미분양 물량이 많은 데도 HSSI가 90선을 넘은 것은 이 지역에서 이달 분양을 앞둔 창원시 회원1구역 재개발 단지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외에 HSSI 전망치가 70선을 보인 지역은 세종(79.3), 전북(76.2), 경기(75.8), 부산(75.6), 대전(75.0), 울산(73.9), 전남(72.0), 인천(70.8), 제주(70.8), 광주(70.4) 등이었다. 이를 제외한 지역은 40~60선을 기록하면서 분양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충북은 HSSI 전망치가 46.2로 나타나 분양사업 리스크가 상당히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주택사업자들은 향후 1년 간 분양사업 유망지역에 대해 서울(31.6%), 경기(18.1%), 부산(15.8%) 순으로 많이 꼽아 이들 지역의 분양사업 집중현상이 더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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