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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피스텔 분양 7000실로 뚝…서울은 17년來 최저[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4.01.12 11:39:44고금리와 각종 규제 여파에 올해 서울의 오피스텔 공급량이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이 계획된 오피스텔은 6907실로 지난해 분양 실적(1만 6344실)의 42% 수준에 그친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1만실을 밑돈 것은 2006년(2913실), 2007년(5059실), 2009년(5768실)에 이어 올해가 4번째다. 이중 서울에서 공급이 예정된 물량은 868실로 2007년(832실) 이후 17년 만에 가장 적다. 다만 아직 연초여서 시장 분위기에 따라 실제 분양 물량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체재로 각광받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8만 2000여실이 공급됐다. 그러나 2020년 8월부터 정부가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오피스텔을 주택 수에 포함 시킨 데다 고금리 직격탄을 맞으며 분양 시장이 갈수록 위축되는 추세다. 다만 정부가 지난 10일 '1·10 대책'을 통해 비(非)아파트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점은 변수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준공된 전용면적 60㎡ 이하(수도권 6억원·지방 3억원 이하) 다가구주택·빌라·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구매하면 취득세·양도세·종부세 산정 시 주택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공사비가 크게 오른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막히면서 오피스텔 공급도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며 "다만 1인 가구 비중은 오히려 커지고 있는 만큼 가치를 선별해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100만㎡ 공원 품은 단지…'위파크 일곡공원'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4.01.12 10:09:12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은 광주광역시 일곡공원에 들어서는 ‘위파크 일곡공원’ 의 견본주택을 12일부터 연다고 밝혔다. 지하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 중 임대분을 제외한 △ 84㎡ 675가구 △ 138㎡ 228가구 등 90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침체된 부동산시장에서 흥행불패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설 일곡공원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에서도 규모가 큰 약 100만여㎡의 초대형 공원으로 조성된다. 관련 법규상 전체 공원부지의 30%까지 아파트 건설이 가능하지만 광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9%대만 허용해 특히 쾌적하다. 공원의 풍부한 녹지와 단지내 산책로가 바로 연결되는 것도 장점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아파트는 공원 안에 들어서기 때문에 청정한 자연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광주에서도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일곡지구에 들어서기 때문에 반경 1㎞ 도보 통학 거리에 일동초·중, 일곡초·중, 일신초·중, 국제고 등 13개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단지와 학교가 인접해 유해시설 및 혐오시설이 들어설 수 없기 때문에 자녀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다. 광주 전역으로 통하는 광주2호선 일곡역(가칭)이 단지 약 300m 이내에 예정돼 있고, 서광주IC와 양일로, 빛고을대로, 우치로 등 광주 안팎을 잇는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호남고속도로 동림IC도 약 10분 내에 진입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관공서, 은행, 병원, 영화관 등 각종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인근에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의 희소성도 갖췄다. 모든 가구의 층고를 우물 천정 포함 2m 42cm로 설계하고, 개인의 취향에 맞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둥 없는 광폭 거실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위파크 일곡공원 분양관계자는 “공원입지, 도보권의 명품학군,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교통망 등 요즘 뜨는 소비자 트렌드를 모두 잡았다고 자부한다”며 ““특히 일곡지구에는 가장 최신 아파트가 2001년 준공일 정도로 20년 이상 노후된 아파트가 많아 중대형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많은 것도 특징”이라고 밝혔다. -
강북에서 3.3㎡당 1억 넘는 분양가 나왔다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4.01.11 19:20:23서울 광진구 옛 한강호텔 부지에 3.3㎡당 분양가가 1억원이 넘는 일반 아파트가 들어선다. 분양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기준으로 3.3㎡당 역대 최고 분양가다. 11일 부동산 업계와 광진구청 등에 따르면 광진구 광장동 188-2번지 옛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포제스 한강' 아파트가 3.3㎡당 평균 1억 150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고 12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다. 총 128가구로 이뤄진 단지는 전용면적 84∼244㎡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전용 84㎡가 32억∼44억원 대, 전용 115㎡ 52억∼63억원 대,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는 150억∼160억 원 선이다. 포제스 한강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엠디엠플러스(이하 엠디엠)가 2019년 옛 한강호텔 부지를 약 1900억원에 매입해 추진하는 개발사업이다. 엠디엠 측은 당초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도시형생활주택(도생)으로 건축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그러다 지난해 광진구가 규제지역에서 풀리며 올해 8월 중대형 위주의 일반 아파트로 설계를 변경했다. 시공사는 DL이앤씨며 입주는 올해 9월 예정이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분양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중에서 분양가가 3.3㎡당 1억원을 넘은 것은 포제스 한강이 처음이다. 포제스 한강 이전 분양승인 기준 역대 최고 분양가는 이달 분양예정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로 3.3㎡당 6705만원이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말에 이 아파트의 분양보증서를 발급해줬다. 비규제 지역에서는 HUG의 고분양가 심사를 받지 않는다. 포제스 한강은 전 세대가 한강변과 붙어 있어 영구적인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시네마룸, 골프라운지,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분수 드라이브웨이 등 최고급 시설을 갖춘 하이엔드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단지는 12일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청약홈을 통해 특별공급, 일반공급의 공식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청약통장을 쓰지 않는 일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분양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쌓여가는 지방 준공 후 미분양…매입시 세금 깎아준다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4.01.10 10:40:26내년 말까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최초 구입할 경우 취득세와 양도세, 종부세 등 세제 산정시 주택 수에서 제외한다. 85㎡·6억 원 이하 주택이 대상으로, 기존 1주택자가 최초 구입할 경우 1세대 1주택 특례도 적용받을 수 있다. 정부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두번째'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 7925가구로 2월 정점을 찍고 감소세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465가구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준공 후 미분양은 2~3년의 공사기간이 지나서도 계속해서 팔리지 못한 물량인 만큼 이후에도 미분양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건설사들은 주택 분양대금으로 공사비 등을 조달하는데 이처럼 팔리지 않은 주택이 쌓이면 자금 회수가 어려워진다. 특히 지방 건설사들의 경우 대부분 영세한 곳들이 많아 유동성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이에 따라 향후 2년 간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최초로 매입할 경우 세제 산정시 주택 수에서 제외해주기로 했다. 1주택자처럼 0.05%포인트 인하된 재산세율을 적용받고, 종합부동산세도 12억 원까지 기본공제 해준다. 만약 주택 사업자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경우 주택건설사업자 원시취득세를 최대 50% 감면해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도 추진한다. 미분양 추이에 따라 분양가 할인 등 건설사의 자구노력과 임대 수요 등을 고려해 LH의 매입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구노력의 정도나 매입 물량 등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후 구체화하기로 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에도 나선다. 우선 공적 조정위원회를 통해 공사가 멈춘 사업장들의 갈등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LH 공공주택 등 공공 참여 사업장은 민관합동PF 조정위원회를 통해 사업기한을 연장하거나 지체상금·위약금을 감면하는 등 정부가 적극 조정에 나선다. 민간 사업장의 경우에도 공사비 분쟁 등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건설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이 어려운 민간 사업장은 LH가 사업성 등을 검토해 매입 후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주택사업으로 전환해 LH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거나, 타 시행사·건설사에 매각을 추진한다. 아울러 사업여건이 악화돼 수익성이 떨어진 현장은 2조 2000억 원 규모 PF 정상화 펀드를 통해 재구조화할 예정이다. 유동성 악화에 내몰린 건설사들을 위해 SOC(사회간접자본) 예산도 조기 집행한다. 국토부는 집행관리대상 예산 56조 원 중 19조 8000억 원을 1분기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LH·철도공사 등 SOC 주요 공공기관의 투자금액(24조 6000억 원)도 조기 집행을 위해 집중 관리한다. 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의 경우 전체 사업장 122곳 중 25곳이 SOC 사업장이었다.(학교·병영시설 제외) -
대우건설, 이달 중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분양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4.01.10 09:54:04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339번지 일원(부천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전용면적 49~109㎡ 총 104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25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에 따라 1단지 △49A㎡ 21가구 △59㎡A 87가구 2단지 △49B㎡ 27가구 △59㎡C 90가구 등 총 225가구다. 단지는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자리한다. 송내역은 용산행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곳으로 신도림까지 17분대, 용산까지 30분대로 도착할 수 있으며,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경인로와 송내대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권으로의 접근이 빠르며, 부천종합터미널도 인근에 있어 이용이 수월하다. 인근에 위치한 송내IC를 통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GTX-B 노선 추진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역∼마석역 총 82.7km 구간을 정거장 14개소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착공해 2030년 준공될 계획이다. 주요 정차역은 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부평~부천종합운동장~여의도~서울~청량리~마석 등이다. 이 중 송내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인 부평역이 GTX-B 정차역으로 계획돼 있다. 교육환경의 경우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500m 내에 솔안초, 송내초, 부천서초가 위치해 있다. 송일초와 성주중, 부인중, 부천여중, 부천고, 부천공고, 부천여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고 송내도서관도 가깝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CGV, 롯데시네마, 부천로데오거리 등의 대형 쇼핑시설 및 문화편의시설을 비롯해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근로복지공단인천병원 등이 단지 반경 2km 내에 위치한다. 부천시청, 인천지방검찰청부천지청, 인천지방법원부천지원 등 공공기관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솔안공원을 비롯해 솔안말어린이공원, 행운어린이공원, 태양어린이공원, 투나광장, 둘리광장 등 다수의 공원이 가깝다. 차량으로 20분대 거리에 부천테크노파크와 부천오정물류단지, 서운일반산업단지, 오정일반산업단지, 계양산업단지 등 업무지구가 자리한다. 단지는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은 친환경 주거 단지로 남향 위주의 배치를 통해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했다. 넓은 통경축을 확보해 개방감도 높였다. 지상 공간에 조경 공간을 크게 늘린 공원형 단지로 설계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전용면적 49㎡ 타입의 경우 3베이(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거실 개방감 및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전용 59㎡ 타입은 타워형 구조로, 드레스룸 등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단지 내에는 보행녹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성을 확보했으며, 택배 차량 진입이 가능한 지하주차장 설계로 안전하고 편리한 단지 환경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독서실, 그리너리 카페 등이 들어선다.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중앙 어린이공원이 마련되며, 각 단지 내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테마 놀이터와 물놀이 공간으로 꾸며진 2개소의 어린이 놀이터 등이 계획돼 있어 아동친화적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다양한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친환경 그린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 주차유도 시스템 등 편의 시스템이 설치된다. 아울러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설치해 단지 내 보안을 강화했으며, 단지 내 무인택배함과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등 안전에 공을 들였다. 뿐만 아니라 단지 외부와 내부를 5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미세먼지와 공기질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푸르지오만의 클린에어시스템이 적용된다.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에 위치하며, 이달 중 오픈 계획이다. 입주는 2026년 9월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전국 미분양 10만 가구땐 취득세·양도세 감면 혜택 줘야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4.01.09 18:06:37미분양 주택이 전국 기준 10만 가구에 가까워지면 해당 주택 매입 시 취득세·양도세 감면 혜택을 검토하고, 13만 가구가 넘으면 공공이 직접 미분양 물량 매입에 나서야 한다는 국토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지방 미분양 적체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국책 연구기관이 단계별로 대응할 것을 제언한 것이다. 국토연구원은 9일 '미분양주택 위기단계별 정책 대응 방향' 보고서에서 미분양주택 위험 수준을 △정상 △관심 △위험진입 △위험발생 4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정책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국토연이 제시한 기준을 보면 관심단계는 전국 미분양이 6만 4000가구 이상 수준이며 위험진입은 9만 9000가구 이상, 위험발생은 13만 4000가구 이상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관리가 가능한 정상 단계이며 대구, 울산, 충북, 전북, 전남, 경주, 제주 등은 관심 단계다. 국토연은 관심 단계에선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구입 부담 완화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예외 적용하고, 장기·저리 주택구입 자금 대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DSR 규제를 총부채상환비율(DTI)수준으로 완화하는 것이다. 위험진입 단계에선 미분양 주택 매입 때 취득세·양도세 감면 정책과 매입임대사업자 추가 지원, 민간임대리츠 활성화 등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위험 단계에선 공공에서 미분양주택을 매입하는 등 직접적인 공급자 지원 정책을 펴야 한다고 했다. 국토연이 단계별 대응전략을 제시한 것은 현재 지방을 중심으로 한 미분양 주택이 PF위기를 촉발시켜 건설업계의 뇌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7925가구이며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465가구다. 이는 장기 평균치를 소폭 밑돌지만 올해 워낙 인허가 물량이 적었던 데다 향후 고금리 지속, 경기 침체 여부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국토연의 분석이다. 황관석 국토연 부연구위원은 “실수요가 높은 중소형 면적(전용 60~85㎡)의 미분양 주택 비중이 70% 이상으로 높은 점을 고려해 수요 지원 정책과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 지원 방안은 건설사가 자구책을 마련한다는 것을 전제로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수행하는 매입임대사업 또는 분양전환이 가능한 10년 공공임대주택사업에 미분양주택을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연이 지난해 2월 미분양 해소를 위한 정부 지원 필요성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일반 국민 다수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일반 가구의 59.1%, 중개업소의 68.8%는 미분양주택 문제를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답했다. 만약 정부가 개입한다면 우선해야 할 정책은 일반 가구의 70.5%가 ‘미분양주택 구매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수요자 지원 정책’이라고 답했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 분양[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4.01.09 15:28:11DL이앤씨(375500)는 이달 중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2회차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 48 일원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단지는 지난해 7월 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1회차 350가구를 먼저 공급했다. 당시 청약에서는 279가구 모집에 614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2.2대 1을 기록했다. 이번 2회차 공급물량은 전 가구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03가구 △84㎡B 69가구 △102㎡ 50가구 등 총 222가구다. 2회차 청약 신청 고객에게는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에는 원주시 최초로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인 'C2 하우스'가 적용됐다. 전 가구가 단지 앞 동에 배치돼 백운산 등 자연 조망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C2하우스는 안방과 주방, 화장실 등 최소한의 내력벽만 남겨 공간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가변형 구조가 특징이다.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되며,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 단지 내·외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돼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해 준다. '웨더스테이션'으로 미세먼지 상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동별 출입구에는 '복합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한 완충재(60T) 등도 적용된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반경 3㎞ 내에는 대형마트가 있고 영화관, 한지테마파크, 원주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젊음의 광장 등 문화·체육시설이 있다. 서원주초와 남원주중도 반경 1㎞ 거리다. 단구근린공원과 중앙공원, 무실체육공원 등 공원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남원주IC가 가까워 중앙고속도로로의 진입이 쉽고, 영동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해 서울 등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원주역을 이용할 수 있고, KTX 중앙선을 이용해 청량리역, 서울역까지 1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이밖에 여주~원주 복선전철(2027년 완공 예정)이 이달 11일 착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서~광주 복선전철(2030년 완공 예정)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분양조건의 변경 없이 성공적으로 1회차 분양을 완료한 검증된 상품"이라며 "장기적으로 볼 때 가격 상승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만큼 이번 2회차 공급물량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 역시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선착순 분양 나선다
부동산 주택 2024.01.09 13:36:44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금호건설∙계룡건설산업∙흥한종합건설∙우암건설)은 오는 13일부터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의 선착순 동호수지정 분양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함께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이는 청년·신혼부부 등 부산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월은 2027년 9월이다. 단지는 문현동에 공급되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 공간에 조경 공간을 크게 늘린 공원형 단지로 설계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최고 28층으로 조성돼 조망권도 우수하다. 안방 드레스룸, 평형별 알파공간,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푸르지오만의 세련된 커뮤니티시설인 ‘그리너리라운지’에는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다함께돌봄센터, 그리너리카페, 코인세탁실, 파티룸, 게스트룸,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입주민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이 적용된다.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과 스마트도어 카메라, 고화질 CCTV, 주차관제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벨 시스템이 도입되며 전기차 충전설비도 갖추고 있다. 에너지 절감과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실별로 각방 온도를 설정해 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실별온도제어 시스템, 스마트폰을 이용해 공동현관 자동열림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모바일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 조명 일괄소등과 쿡탑열원 차단 등의 다양한 기능이 있는 스마트생활정보기, 센서식 절수기 싱크수전, 수명이 길고 전력소모가 적은 LED 조명 등의 친환경 그린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광주시, 아파트 분양권 일제 조사…체압액 징수
사회 전국 2024.01.08 11:23:09경기 광주시는 관내 공사 중인 아파트 분양권을 일제 조사해 체납액이 확인되면 압류 후 추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광주시는 법률적 검토를 마치고 분양자와 분양권 매수자에 대한 체납 여부를 확인한다. 문제가 확인되면 해당 금액을 압류 후 체납액을 징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1월부터 3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5000여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신고 현황을 조사해 체납이 있는 경우 분양권을 압류 후 지방세 체납액 자진 납부와 징수를 독려한다. 또한 성실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와 경영 위기를 겪는 체납자를 선별하고 체납처분 유예신청과 분할납부를 유도하는 등 납세자의 경제활동을 지원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징수 기법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납세자 보호 중심의 징수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분양캘린더] 전국 12개 단지서 5400여가구 분양…모델하우스 2곳 오픈
부동산 주택 2024.01.07 20:08:55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에는 전국 12개 단지에서 총 5483가구(일반분양 284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인천 계양구 작전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계양’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영통역자이프라시엘’,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아르티스’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광주 북구 삼각동 ‘위파크일곡공원’, 강원 강릉시 포남동 ‘강릉유블레스리센트’ 2곳에서 문을 연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 439-7번지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계양’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부평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계양IC)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라인건설·호반건설 컨소시엄이 광주 북구 삼각동 700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위파크일곡공원’의 모델하우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1004가구 규모로 이 중 9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약 100만㎡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쾌적하다. 반경 1㎞ 이내에 일동초중, 일곡초중, 일신초중, 국제고 등 학교가 위치한다. 인근에 대형마트와 영화관, 백화점, 의료시설, 국립광주박물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있다. -
민간 분양가보다 3억 저렴…서울 공릉 신희타 8일부터 청약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4.01.07 11:35:09서울 노원구 공릉동에서 신혼희망타운(신희타) 공공분양 주택이 공급된다. 전용59㎡의 분양가가 6억원 대로 최근 강북 신축 아파트 분양가보다 3억 원 가량 저렴한 데다 서울 강북권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희타 단지라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부터 서울 공릉 신희타 139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240-1에 위치하며 노후 군 관사 용지가 294가구 규모 신희타로 재탄생한다. 이번 청약 대상은 공공분양 139가구이며 나머지는 향후 행복주택 등으로 공급된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이며 발코니 확장형으로 시공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7년 10월이다. 평균 공급 가격은 1가구당 6억 1000만 원 수준으로 인근 지역 시세보다 낮다. 최근 서울 강북권에서 분양되는 주요 민간 분양 단지의 전용 59㎡ 공급가가 9억 원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통 여건도 좋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이 300m 떨어져 있어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태릉입구역(6호선·7호선) 역시 도보 10분 거리로 더블역세권이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2023년 12월 29일)을 기준으로 주민등록표 등본상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거주하는 성년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어야 하며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 한 부모 가족이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예비 신혼부부, 혼인 기간 2년 이내이거나 2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2세 이하 자녀를 둔 한 부모 가족에는 물량의 30%가 우선 공급된다. 우선공급 배정 후 잔여물량 70%는 △우선공급 낙첨자 △혼인기간 2년 초과 7년 이내이거나 3세 이상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3세 이상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전원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서울시 거주자를 우선으로 선정하며 경쟁 땐 가점 항목인 가구 소득, 서울시 연속 거주 기간, 주택청약종합저축 납부 인정 횟수의 다득점 순으로 뽑는다. 가점이 같은 경우 추첨으로 선정한다. 당첨 시 3년의 전매제한 기간과 3년의 거주의무기간이 적용된다. 청약접수는 10일까지다. 다음달 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 체결은 5월 20~24일 예정돼 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12억대 국평' 고분양가에…광명자이힐뷰 청약 흥행저조[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4.01.05 09:05:58경기도 광명뉴타운에서 새해 '마수걸이' 분양을 진행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광명5구역 재개발)'가 1순위 청약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광명의 국민평형(전용84㎡) 분양가가 12억원을 넘기면서 청약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현대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가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387가구 모집에 1492명(기타지역 포함)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8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광명뉴타운에서 분양한 트리우스 광명(광명2구역 재개발)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4.72대 1이 이었는데 이번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는 이에 못 미쳤다. 면적별로 보면 86가구가 배정된 전용 59㎡A는 414명이 몰려 4.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B에는 44가구 모집에 120명이 지원해 2.73대 1, 51㎡는 141가구 모집에 244명이 신청해 1.73대 1을 기록했다. 미달을 기록한 타입도 꽤 나왔다. 전체 12개 타입 중 전용 34㎡A, 39㎡A 2개 타입은 모집 가구수 대비 청약 신청자가 못미쳤다. 125가구가 배정된 전용 34㎡A에는 64명만 신청해 미달됐다. 100가구가 배정된 전용 39㎡A에는 58명만 신청해 역시 미달됐다. 고분양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단지의 전용 59㎡ 최고 분양가는 9억200만 원, 전용 84㎡는 최고 12억 3500만 원로 책정됐다. 광명은 지난해 7월 분양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광명4구역)부터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2억원 대를 기록하면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미계약 물량이 나와 무순위 청약을 통해 완판에 성공했다. 트리우스광명 전용84㎡ 최고 분양가가 11억원 후반대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고 이후 미계약분이 발생해 아직 선착순 분양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광명에서 30평대가 12억원 이라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전용49㎡가 '방3 화장실2'…신반포메이플자이 이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01.05 08:00:00역대 최고 분양가로 화제가 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가 이달 분양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 돼 당첨 시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관심이 벌써 뜨거운데다 소형 평형 특화설계가 적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달 중 일반분양하는 메이플자이는 신반포 8∼11·17차 아파트,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신반포4지구)해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지하 4층∼지상최고△ 35층 29개동, 3307가구로 건축되며 입주는 내년 상반기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9일 특별공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162가구다. 타입별로는 △43㎡A 38가구 △43㎡B 11가구 △49㎡A 53가구 △49㎡B 27가구 △49㎡C 12가구 △49㎡D 15가구 △59㎡A 2가구 △59㎡B 4가구다. 59㎡이하는 추첨제 60%·가점제 40%로 당첨자를 선발한다. 타입 별로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1주택자에게는 아예 기회가 돌아가지 않는 타입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플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705만 원으로 책정됐다. 역대 최고 수준의 분양가이지만 인근 단지에 비해 저렴해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의무 실거주 기간이 2년이고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다. 수요자들은 조합원 분양을 위해 공개됐던 평면도를 찾아보는 등 청약 준비 모드에 돌입했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49㎡가 소형 평수임에도 방 3개, 화장실 2개를 배치한 3베이로 설계됐다. 통상 59㎡미만 평면은 2베이에 방 2개, 화장실 1개로 설계된다. 59㎡에도 안방에 드레스룸을 넣었다.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입주한 강남 개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의 평면과 메이플자이의 평면을 비교하며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는 같은 49㎡가 방 2개와 화장실 1개, 2베이로 설계됐고 59㎡에도 드레스룸이 없다"며 "메이플자이는 3베이 설계로 방 크기는 작아졌지만 3~4인 가구가 살 수 있고 목적에 따라서 방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평면”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소형 평형의 상품성을 높이고 나아가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49㎡ 타입에도 3베이와 방 3개,화장실 2개 설계를 적극 제안했다”며 “단지 배치 등 고려해 기본 설계 단계부터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건축설계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건축물 심의 기준이 까다로워 3면 발코니를 설치하기가 어려운 데다 이전에는 가족이 모두 모일 수 있는 큰 거실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설계에 반영됐었다"며 “최근에는 각자 방에서 생활하고 수납 등을 중시하기 때문에 설계도 이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분양 단지들에서도 이같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분양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전용면적 51㎡ 평면도도 3베이에 알파룸을 더한 방 3개 구조로 화제를 끌기도 했다. -
'12억대 국평' 고분양가에…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 특공 흥행저조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4.01.04 11:00:58경기도 광명뉴타운에서 새해 '마수걸이' 분양을 진행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광명5구역 재개발)'가 특별공급 청약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광명의 국민평형(전용84㎡) 분양가가 12억원을 넘기면서 청약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현대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가 전날 특별공급을 진행한 결과 292가구 모집에 483명(기타지역 포함)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65대 1을 기록했다. 면적별로 보면 49가구가 배정된 전용 59㎡A는 181명이 몰려 3.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B에는 21가구 모집에 53명이 지원해 2.52대 1, 51㎡은 82가구 모집에 133명이 신청해 1.62대 1을 기록했다. 다만 미달을 기록한 타입도 꽤 나왔다. 전체 12개 타입 중 전용 34㎡A, 39㎡A, 39㎡B, 71㎡B, 84㎡B, 99㎡ 6개 타입은 모집 가구수 대비 청약 신청자가 못미쳤다. 2가구가 배정된 전용 99㎡에는 1명도 신청하지 않았다. 7가구가 배정된 전용 84㎡B에는 기타지역에서 6명만 신청해 역시 미달됐다. 전 주택형을 통틀어 광명 당해 지역 청약자 수는 단 19명에 그쳤다. 고분양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단지의 전용 59㎡ 최고 분양가는 9억200만 원, 전용 84㎡는 최고 12억 3500만 원로 책정됐다. 광명은 지난해 7월 분양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광명4구역)부터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2억원 대를 기록하면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미계약 물량이 나와 무순위 청약을 통해 완판에 성공했다. 10월 분양에 나선 트리우스광명(광명2구역)도 전용84㎡ 최고 분양가가 11억원 후반대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고 이후 미계약분이 발생해 아직 선착순 분양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광명에서 30평대가 12억원 이라는 점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다만 광명5구역은 광명뉴타운 북측 권역(1·2·4·5구역)중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곳이고 교통 호재 등이 있어 일반 청약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올 강남 3구 포문 연다…신반포4지구 '메이플자이' 1월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4.01.04 10:09:32GS건설(006360)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8·9·10·11·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한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하는 ‘메이플자이’를 1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 강남 3구에서 분양되는 첫 단지다. GS건설은 메이플자이 및 인근 반포자이, 신반포자이, 반포센트럴자이 등을 통해 반포 일대에 8000여 가구 규모의 자이(Xi)브랜드 타운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메이플자이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60-3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지하 4층 ~ 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3~59㎡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43㎡A 38가구 △43㎡B 11가구 △49㎡A 53가구 △49㎡B 27가구 △49㎡C 12가구 △49㎡D 15가구 △59㎡A 2가구 △59㎡B 4가구다. 메이플자이는 우수한 교육 환경, 풍부한 생활 인프라,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한강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단지와 직결되고 7호선 반포역도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과도 인접해 있으며,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한 시외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경부고속도로 반포IC를 통해 시내외 교통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백화점 및 대형마트와 고속터미널, 신사, 논현역 중심상업지구 및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도 도보권에 있다. 또 한강공원을 걸어서 갈 수 있고 단지 앞에는 신동근린공원 산책로가 위치하며 서리풀, 몽마르뜨공원 산책로도 인접해 있다. 메이플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705만 원으로 책정됐다. 일반적인 입주자 모집 기준 역대 최고 아파트 분양가를 기록했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메이플자이는 좋은 입지에 3000가구 이상의 단지 규모, 우수한 상품성과 함께 자이(Xi) 브랜드로 랜드마크가 갖춰야 할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휘문고 사거리 인근)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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