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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탑건설, ‘강릉 유블레스 리센트’ 이달 분양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4.01.03 18:17:54㈜유탑건설은 이달 중순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일원에 ‘강릉 유블레스 리센트’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0층, 4개동의 아파트 전용면적 84㎡A·B 226가구와 주거형오피스텔 전용면적 84㎡ 38실로 구성된다. 상업시설도 동시에 분양한다. 단지는 강릉대로, 경강로 등 주요 도로와 KTX 강릉역이 가깝다. 강릉~인천 경강선 고속철도사업(2026년 예정), 강릉~부산 동해남부선(2023년 예정),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예정), 강릉~목포 강호축 고속철도(2027년 예정) 등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3월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데다 강릉시가 올해 말까지 5억 원을 투입해 환승센터 기본 계획 수립 및 사전타당성 용역을 실시할 예정인만큼, 구도심인 강릉역 주변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강릉형 뉴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와 생활· 관광· 문화 인프라 등의 개선도 기대된다. 이 밖에 남강초와 하슬라중, 강릉여고 등 도보 통학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주변에 홈플러스와 이마트, 강릉중앙시장, 종합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많으며, 남대천공원, 송정동 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하다. 함께 분양하는 상업시설의 경우 지난해 12월 종로엠스쿨과 입점확정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맞춰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초·중학생 자녀 수강료 2년간 할인 또는 무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릉시 율곡로에 마련되며, 이달 중순경 오픈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분양권 억대 웃돈 붙었다…서울, 작년 거래 6배 급증
부동산 분양 2024.01.03 17:52:46지난해 서울의 분양·입주권 거래량이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전매제한 규제를 완화한 데다 치솟는 공사비에 웃돈을 주고서라도 이른 시점에 신축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맞물린 효과로 풀이된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의 분양·입주권 거래는 총 1만 3760건으로 전년(5766건)대비 약 139% 증가했다. 서울의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2022년 93건에서 지난해 570건으로 6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경기(7945건)와 인천(5245건)도 각각 거래량이 2~3배가량 증가했다. 서울의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2017년 약 3000건에 육박으나 해마다 줄어 2022년 100건 아래까지 떨어진 뒤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4월 수도권의 전매제한 기간을 최대 10년에서 최대 3년으로 대폭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입주권이 가장 많이 거래된 단지는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84건)'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59㎡ 분양권은 지난 8월 21억 8000만 원에 거래됐다. 2020년 당시 분양가가 13억 원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8억 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도 총 80건이 거래됐다. 다만 2년 간의 실거주 의무 기간이 있어 분양권이 아닌 조합원 입주권만 거래 리스트에 올랐다. 경기 지역에서는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의 거래량이 총 295건으로 가장 많았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에도 불구 2021년 2월 이전에 분양해 실거주 의무가 없어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용 84㎡ 분양권은 4억 원 안팎에 거래돼 평균 분양가(4억 1000만 원)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도체 개발 호재가 있는 용인시 처인구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D1블록' 전용 84㎡는 지난달 분양가보다 1억 3000만 원가량 비싼 5억 5000만 원에 거래되는 등 지역과 입지 등에 따라 큰 편차를 보였다. 올해 역시 실거주 의무 규제가 남아있는 만큼 서울의 경우 분양권보다 입주권 거래가 더 활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분양하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메이플자이'도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2년 간의 실거주 의무 기간이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이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상승하는 추세이고, 일반 분양 물량은 계속 줄어 조합원 입주권을 노리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중도금 대출 막히면 어쩌나" 속타는 태영건설 수분양자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4.01.02 18:47:37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을 신청하면서 최근 분양한 아파트의 수분양자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미분양이 발생한 이들 단지는 시공사의 워크아웃으로 인해 중도금 대출 은행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태영건설이 분양한 구미그랑포레데시앙은 일반분양에서 1327가구를 모집했으나 1순위에서 1195가구가 접수되는데 그쳤다. 2순위 접수까지 받은 결과 총 1381가구가 접수돼 모집가구 수를 간신히 넘겼으나 당첨 포기 등으로 인해 현재 분양률은 50%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지난해 10월에 분양한 의왕센트라인데시앙은 348가구 모집에 1179가구(1·2순위 포함)가 몰렸으나 대거 계약을 포기했고, 현재 선착순 계약 접수를 받고 있다. 문제는 이들 단지가 올 봄부터 중도금대출을 실행하기로 예정됐다는 점이다. 각 단지의 모집공고문에 따르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올 5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의왕센트라인 데시앙은 올 4월부터 2026년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중도금 납부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미분양과 워크아웃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이들 단지가 중도금대출 협약 은행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하다. 중도금대출 협약 체결시 금융권은 통상 60~70%의 분양률을 요구한다. 대체로 5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70% 이상을, 단위농협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은 수도권은 70%, 지방은 60% 이상의 자격을 제시한다. 5대 시중은행이나 지방은행을 통할 경우 4%대의 대출금리가 가능하지만 새마을금고나 단위농협, 신협 등을 이용할 경우에는 최고 6%대의 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나마 이 경우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이 같은 분양률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결국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카드사, 보험사 등을 찾아야 하는데 이들이 요구하는 금리는 무려 9%까지 달한다. 이 같은 고금리를 감수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의 경우 사업자가 중도금대출 이자를 부담하는 조건 하에 분양을 진행한 만큼, 높은 금리로 중도금대출 협약이 이뤄질 경우 사업자가 고스란히 이를 부담해야 한다. 문제는 중도금대출이 예정대로 실행되지 못할 경우 현장이 자금난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다. 태영건설의 경우 가뜩이나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인데, 시행사가 공사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할 경우 자금난은 더욱 가중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통상 금융권은 시공사의 수준과 분양률, 가구 수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중도금대출 여부를 결정한다”며 “지난해부터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단지들에 대한 중도금대출이 상당수 막혔는데 현재 태영건설의 상황은 이보다 더 좋지 못하다”고 전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분양캘린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 등 전국 6개단지 4703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01.01 17:48:45갑진년(甲辰年) 새해 첫 주 전국에서 약 47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첫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 총 4703가구(일반분양 232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GS건설·현대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오는 4일 경기 광명시 광명동 78-38번지 일원의 광명 5R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 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가운데 34~59㎡등 소형은 541가구로 일반분양의 85%를 차지한다. 입주는 2027년 6월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고, 서부간선도로·남부순환로·안양천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내 이동이 편리하다. 다만 분양가는 84A타입 기준 12억 1900만~12억 3500만 원 선으로 다소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59 타입은 8억 9200만~9억 200만 원이다. 평균 3.3㎡ 당 3542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지난해 10월 인근에 분양한 '트리우스광명'의 동일 면적 최고 분양가는 11억 8600만 원이었는데, 미분양이 발생해 현재 잔여 가구를 선착순 판매 중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사업 A4블록에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전용면적 84~96㎡ 11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KTX, SRT정차역인 천안아산역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84A형 공급 가격은 4억 7280만원이다. 쌍용건설은 춘천시 약사동 150-10번지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39층, 1개동에 전용면적 84~140㎡ 총 228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타입별로 보면 84㎡ 194가구, 100㎡ 32가구, 140㎡ 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 남부시장과 풍물시장,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이 발달돼 있다. 84A형은 20~29층 기준 6억 820만원으로 책정됐다. 3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
단지 내에서 쇼핑·문화·교육까지 원스톱…'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 중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29 18:04:22현대건설(000720)이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를 분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총 13개 동으로 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등 총 341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대규모 물량에도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와 164㎡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44가구 △84㎡B 244가구 △84㎡C 250가구 △164㎡P 6가구 등이다. 이 아파트가 관심을 끄는 것은 단지 내에 ‘스타필드 빌리지’가 들어서기 때문이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스타필드 개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쇼핑 공간이다. 지상 1~4층 규모로 온 가족이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및 교육·놀이 시설 등이 들어선다.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관인 CGV, 유명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엠스쿨’도 입점한다. 단지 내에서 주거 및 상업·문화·여가·교육· 편의시설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교통 환경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운정신도시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GTX-A 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2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도 추진 중이다.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운정호수공원과 인접하며 단지 주변으로 운정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및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배후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운정신도시에서 유일하게 단지 내에서 주거와 문화·교육·의료·쇼핑 등을 누릴 수 있는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로 일대 랜드마크가 될 것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는 내년 1월 8~10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
마곡 등 122곳 9조 규모…미분양 많은 지방 주택사업장 '뇌관'
부동산 분양 2023.12.29 17:39:2228일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채무 규모가 약 9조 34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PF 보증채무는 부동산 시행사가 부도날 경우 PF 대출을 보증한 시공사가 떠안는 채무다. 태영건설 금융채권단은 다음 달 11일 협의회를 통해 공동관리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PF 사업장별로 공정률과 수익성에 따라 공·경매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직 삽을 뜨지 못한 미착공 사업장의 경우 자금 회수 가능성이 낮아 사업이 좌초될 가능성이 높다. 수분양자가 많은 주택 사업장 역시 공사 지연과 시공사 교체 등으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서울경제신문이 입수한 태영건설 금융채권단 현황에 따르면 27일 기준 태영건설이 PF 대출 보증을 선 사업장은 총 122곳이다. △세운 5-1, 5-3구역 개발사업 △마곡CP4 개발사업 등 도시개발사업 12곳을 비롯해 △이천 현방리 물류센터 A·B동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등 12곳, △전주에코시티 데시앙 △신경주 더퍼스트 데시앙 등 주택사업장(오피스텔 포함) 37곳 등이 포함돼 있다. PF 대출 보증 규모는 9조 3426억 원에 달한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마곡CP4 개발사업으로 차주는 59곳, PF 대출 보증 규모는 1조 6803억 원이다. 2019년 이마트가 스타필드를 지으려다가 이지스자산운용·태영건설·메리츠증권 컨소시엄에 매각한 곳이다. 컨소시엄은 2020년 5월 9800억 원의 브리지론을 일으켜 잔금을 납부했다. 토지 매입비만 8160억 원이었다. 태영건설은 마곡CP4 구역에 지하 7층~지상 11층, 연면적 46만 3098.48㎡ 규모의 복합 시설 ‘원웨스트 서울’을 2021년 착공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내년 8월께 준공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70%다. 이 건물은 2021년 국민연금이 준공 조건부로 2조 원대에 선매입하는 계약을 이미 체결해 태영건설이 지불해야 하는 우발채무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해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우리·신한은행을 비롯한 67곳의 대주단으로부터 3468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 김해시가 지분 30%를 보유하고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건설 출자자인 태영건설이 책임준공 미이행시 채무 인수를 확약했다. 당초 대동첨단일반산단 개발사업은 SK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었으나 2019년 용지 보상비가 급등하는 등 부담이 커지자 포기하고 태영건설로 변경됐다. 이후 보상과 착공 지연 등으로 2020년 말 끝날 예정이던 공사가 3년 이상 지연돼 내년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들 사업장은 공정률이 높은 만큼 태영건설이 공사를 끝내거나 시행사(컨소시엄)가 하도급 업체들에 직발주하는 식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분양)도 얼추 마무리돼 자금 회수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아직 삽을 뜨지도 못한 미착공 사업장이다. 태영건설이 보유한 PF 보증 사업장 가운데 미착공 사업장은 △강릉 남부권 관광단지 조성사업 △김포 걸포 4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13곳에 달한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촉발한 ‘성수동 오피스 2차’는 아직 토지 매입도 끝나지 않은 미착공 사업장이었다. 김한근 강릉시장이 선거운동 때 한국의 ‘산토리니’라며 공약을 내세우던 강릉 남부권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추진 중 좌초될 가능성이 커졌다. 강릉시가 군부대 사격장 부지 56만 ㎡를 태영건설에 제공하고 태영건설은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주변 사유지를 매입, 대규모 해변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태영건설은 토지 매입을 위해 조달한 PF 대출 1400억 원에 보증(160억 원)을 제공했다. 대주는 오션라운더스와 밸리워커스로 이들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서 대출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사모 PF 유동화증권을 발행하고 여기에 태영건설이 채무 인수 의무를 제공하는 형태다. 그러나 공사를 시작하기도 전 사업 당사자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분양(매각)에 따른 자금 회수는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강릉시 역시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찾는 과정에서 개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 사업장도 비상이다.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은 ‘대전 유천1구역 지역주택사업’ 시행사인 조합 측은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조합은 당초 내년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일반분양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채권단 측에서도 시공사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분양자들로서는 공사가 지연되거나 시공사가 바뀌는 등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사업장의 경우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시공사를 변경할 수 있지만 공사 지연에 대한 이자도 수분양자가 부담해야 한다. 한 정비사업 관계자는 “입주 후에도 하자 보수 등 사후 처리가 어려울 수 있어 수분양자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비 이슈로 사업성이 낮은 지방 아파트의 경우 시공사 변경도 여의치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경북 지역에서 태영건설이 맡아 진행한 구미 꽃동산 민간 공원 조성사업은 10월 터파기 공사와 함께 1차 분양(전체 2643가구)을 진행했으나 계약률이 20%를 밑돌아 선착순 계약 중이다. 2~3단지 분양 계획도 무기한 미뤄진 상태다. 다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에 가입돼 있어 최종 부도가 나기 전까지는 태영건설이 시공사 지위를 유지하면서 공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태영건설 하도급 채무상환 유예…필요땐 시공사 교체해 분양계약자 보호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28 18:08:54정부가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협력사 580여 곳과 주택 사업장 22곳의 1만 9000여 가구 분양 계약자에 대해 신속 지원에 나섰다. 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연쇄 위기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금융 당국에 따르면 현재 태영건설은 공사 140건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협력 업체는 총 581개사로 현재 1096건의 하도급 계약이 체결됐다. 이 가운데 1057건(96%)이 건설공제조합의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에 가입됐거나 발주자 직불 합의가 돼 있다. 보증기관 등을 통해 대신 하도급 대금을 지급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위기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태영건설에 대한 매출액 의존도가 높아(30% 이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하도급사에 대해 우선적으로 금융기관 채무를 일정 기간(1년) 상환 유예하거나 금리 감면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로 했다.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처한 협력 업체는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분양 계약자와 협력 업체 보호 조치도 즉각 가동한다. 현재 태영건설이 공사 중인 주택 사업장 중 분양 계약자가 있는 사업장은 22곳으로 총 1만 9869가구다. 이 중 14개 사업장(1만 2395가구)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에 가입돼 있어 피해를 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필요 시 시공사 교체 등을 통해 분양 계약자가 문제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진행이 곤란한 경우 HUG 주택 분양보증을 통해 분양 계약자에게 기존에 납부한 분양 대금(계약금 및 중도금)을 환급할 수 있다. 이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진행하는 6개 사업장(6493가구)은 태영건설이 계속 시공하되 필요 시 공동 도급 시공사가 사업을 계속 진행하거나 대체 시공사 선정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머지 2개 사업장도 신탁사·지역주택조합보증이 태영건설 계속 공사, 시공사 교체 등을 통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
태영, 워크아웃 신청…당국 "분양계약자·협력사 보호" 긴급진화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3.12.28 17:39:45태영건설이 만기가 돌아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끝내 갚지 못하고 28일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을 신청했다. 태영건설은 이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부실 징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통보받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및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긴급 브리핑을 열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관련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태영건설의 철저한 자구 노력을 유도해 채권단과의 원만한 합의와 설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날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리스크 관리와 함께 시장 안정을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태영건설에 대주주의 사재 출연과 계열사 매각 등을 포함한 고강도 자구 노력을 주문하기로 했다. 워크아웃 신청이 받아들여지려면 태영건설은 채권단이 수용할 수 있는 자구안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채권단은 내년 1월 11일까지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결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국은 태영건설 관련 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유도하는 한편 태영건설과 계약한 분양자와 하도급 업체에 거래 대금을 일부 돌려주는 등 건설·금융업에 위기 전이를 막기 위한 대응책도 함께 내놨다. -
정부 "태영, 고강도 자구노력해야…분양계약자·협력업체 보호"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3.12.28 12:01:41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갚지 못해 28일 워크아웃을 신정하면서 금융 당국은 대주주의 자구노력을 전제로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당국은 태영건설이 짓는 아파트 등 주택을 분양받은 자에 대한 보호조치도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관련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당국은 태영건설 대주주에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주문하기로 했다. 태영그룹 대주주는 그간 1조 원 이상의 자구노력을 진행했으며 워크아웃을 위해 계열사 매각, 자산·지분담보 제공 등 추가 자구 계획을 제출한 상태다. 태영그룹의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이를 구체화하는 중이다. 당국은 태영건설과 관련된 60개 PF 사업장 중 양호한 사업장을 추려 사업을 지속추진할 계획이다. 정상 진행이 어려운 사업장은 시공사를 교체하거나 재구조화, 사업장 매각 절차를 밟기로 했다. 태영건설이 공사 중인 주택사업장 중 분양이 진행된 22곳에 대해서는 태영건설이 계속 시공을 하도록 한다. 다만 필요한 경우 시공사를 교체한다. 사업 진행이 어려운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 분양보증을 통해 분양계약자에게 기존에 납부한 분양대금을 돌려줄 예정이다. 태영건설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금융기관 채무를 일정기간(1년) 상환유예하거나 금리감면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
금융위 "태영건설 분양계약자·협력업체 보호 조치 시행"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3.12.28 11:24:43 -
반포 '메이플자이' 내달 강남3구 분양 포문 연다[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27 16:22:52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시장의 ‘대어’ 신반포4지구(메이플자이)가 내달 19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작하며 밀렸던 강남3구 분양이 재개될 전망이다. 메이플자이 3.3㎡당 분양가는 6705만 원으로 일반적인 입주자 모집 기준 역대 최고 아파트 분양가를 기록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4지구 재건축조합은 최근 서초구청으로부터 3.3㎡당 분양가로 6705만 원을 확정 받았다. 이에 따라 일반분양가는 △전용면적 43㎡은 12억 원 중반 △49㎡ 14억 원 후반 △59㎡는 16억 원 후반으로 예상된다. 조합 관계자는 “분양가가 확정된 만큼 내달 19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내고 29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메이플자이는 총 3307가구 중 소형 평형 162가구만 일반분양된다. 이는 3.3㎡당 분양가를 기준으로 역대 최고 아파트 분양가(도시형생활주택 제외)다. 기존 최고 분양가 단지는 2021년 6월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로 당시 3.3㎡당 분양가는 5272만 9000원이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단지보다 3.3㎡ 기준 3000만 원 이상 저렴한 만큼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앞서 구청은 조합이 6800만 원을 제시했으나 구청은 소폭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더한 ‘조건부 승인’을 21일 내렸다.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한 메이플자이는 백화점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가까워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시장의 ‘대어’로 꼽혀왔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8~11·17차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빌라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3307가구로 지어진다. 2021년 11월 착공했으며 준공 예정일은 2025년 4월이다. 다만 GS건설이 최근 추가 공기 연장을 요구한 만큼 실제 분양 일정은 이보다 늦춰질 수 있다. 분양 일정 확정을 위해서는 준공일에 대한 협의가 완료돼야 하기 때문이다. 조합 측은 내달 총회를 거쳐 분양 일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 1월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27 15:25:29DL이앤씨(375500)가 청룡의 해인 내년 1월 첫 마수걸이 분양으로 서울시 강동구에서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를 분양한다.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성내동 15번지 일원)을 통해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세대 규모로, 이중 36~180㎡, 32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 세대수로는 △36㎡ 12세대 △44㎡A 4세대 △44㎡B 4세대 △59㎡A 68세대 △59㎡B 56세대 △59㎡C 38세대 △59㎡D 27세대 △84㎡A 60세대 △84㎡B 46세대 △104㎡ 7세대 △108㎡ 2세대 △113㎡ 2세대 △180㎡P 1세대다.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타입부터 중대형 타입이 골고루 구성된다.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가 조성되는 강동구 천호역 주변은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 타운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호역 주변은 단지가 포함된 천호(4, 8구역)·성내(3, 5구역)재정비촉진지구와 천호재정비촉진지구(1~3구역) 등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 완료 시에는 약 3,400세대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여기에 천호역 주변은 상대적으로 규제에서도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강남4구 중 유일한 비규제지역인 강동구에 속해 청약 수요의 진입장벽이 낮다.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는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천호역을 통해서는 종로, 광화문 등 도심업무지구와 여의도 업무지구까지 환승없이 30~40분 정도로 접근할 수 있고, 강남 업무지구도 한 번의 환승으로 2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8호선은 2024년 별내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편의성은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바로 앞 천호대로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진입도 용이해 수도권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는 한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강생활권에 속해 있으며, 주변으로는 천호공원, 풍납근린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일부 고층 세대에서는 한강과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인다.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 인근에는 천호동 로데오거리의 중심상권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의 쇼핑시설은 물론 강동성심병원, 롯데시네마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단지는 지하 통로와 연결을 통해 이러한 인프라시설 및 지하철로의 이동이 편하다.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는 DL이앤씨의 특화설계를 곳곳에 도입했다. 단지 외관에는 커튼월룩(주동) 설계가 적용되며 문주 디자인 특화, 경관조명 특화, 저층부 옥상 유리난간 특화, 루프탑 가든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전실에 층간차음재 60mm가 적용돼 층간 소음 문제를 최소화한 점도 시선을 끈다. 또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가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59㎡타입 이상) 단지에는 피트니스, 스크린 골프룸 등의 운동시설과 멀티룸/주민회의실, 차일드케어센터, 라운지 카페/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한편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는 관심고객으로 등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진행중이다. 추첨을 통해 더앤리조트 패밀리 스위트 패키지, 글래드 덕다운 침구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밖에도 계약자들을 대상으로는 양양 더앤리조트 VIP멤버쉽을 3년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VIP멤버쉽을 통해 프리미엄 객실 The N Suite, 조식, 가든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부대 시설 이용 시 할인혜택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한 컨시어지 서비스 플랫폼인 ‘신영SLP’와 협약하여 입주민들이 컨시어지 서비스를 모바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이 앱을 통해 서비스를 입주 후 1년동안 제공할 계획이다.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의 주택전시관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동 일원에 마련되며, 1월 중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2025년 초 예정이다. -
"총선 전 분양 끝내자"…1·2월 4만여가구 쏟아진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26 20:24:19내년 금리와 대출규제, 총선 등 불확실성에 따라 분양 계획이 미정인 단지들이 많은 가운데 1월 분양 물량이 연중 가장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비수기임에도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덜 쏠리는 4월 총선 전에 정당계약까지 마치기 위해 연초에 분양 스퍼트를 내는 것이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민영 아파트 분양 물량은 1월(2만 3810가구), 10월(2만1188가구)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는 “1월의 경우 2023년의 이월 물량과 함께 총선과 하계 올림픽 등 굵직한 이벤트가 몰려 있는 2-3분기에는 물량이 저조한 편”이라며 “10월은 시장 상황을 지켜보다가 성수기에 승부를 걸어보려는 움직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총선 전 한달부터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뿐 아니라 야외에 분양 홍보 현수막 게재, 포털 사이트 광고 등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2월 중순까지는 정당계약을 마무리 해야 한다”며 “분양 시기를 늦춰도 되는 단지가 아니라면 1~2월 안에 분양을 마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분양 계획 물량은 전국 268개 사업장에서 총 26만5439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계획물량(25만8003가구) 대비 3% 늘었지만 최근 5개년(2019년~2023년) 평균 분양계획(35만5524가구)보다는 25% 적은 수준이다. 특히 계획 물량 중에서도 3분의 1에 해당하는 물량(8만6684가구)이 아직 분양 계획을 정하지 못했다. 고금리, 부동산PF 등 잠재적 위험 요인들이 해소되는 시점을 기다려 하반기에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수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강남3구의 재건축 단지들이 공급될 예정인데 분양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않은 곳이 대부분으로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서초구에서는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와 ‘신반포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래미안원페를라’(방배6구역), ‘디에이치방배'(방배5구역)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래미안원펜타스는 내년 6월 입주 예정이지만 아직 분양 일정이 확정하지 못했다. 2025년 4월 입주 예정인 신반포메이플자이는 최근 서초구청에서 분양가를 심사했고 3.3㎡당 6600만~6700만 원 안팎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또 강남구 ‘청담르엘’(청담삼익),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잠실 진주) 등이 내년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강남3구의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60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분양가가 상승세인 만큼 7000만 원대도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시세차익은 수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신반포메이플자이의 경우 역대 최고 분양가지만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은평구 대조1구역, 성북구 삼선5구역 등 대규모 재개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에서도 광명시 광명12R구역, 성남시 산성구역, 구리시 수택E구역 등 재개발 물량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
노후단지 많은 영통동에 신규 공급…GS건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26 15:00:00GS건설이 내년 1월 경기도 수원시에서 분양하는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노후단지가 많은 영통구 영통동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라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 영통동 961-11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9층, 7개동, 총 580 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84㎡A 291가구 △84㎡B 103가구 △84㎡C 107가구 △84㎡D 79가구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우선 교통이 편리하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영통역은 동탄~수원~의왕을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 계획에 따라 앞으로 환승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광역버스 정류장도 가까워 강남, 명동 등 서울 도심지역으로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영통초, 영통중, 영덕고 등을 비롯해 반경 1km 내 10여개의 학교가 있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립영통도서관과 영통 학원가 등이 이용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등이 있고 지난해 10월 개장한 영흥숲공원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직주 근접 여건도 우수하다. 삼성전자 본사와 계열사, 협력업체들이 모여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1~2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관을 돋보이게 디자인할 예정이다. 평면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하고 현관워크인,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등 최신 특화설계를 반영할 계획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원 영통구에서도 영통동은 생활인프라가 풍부해 주거 선호도는 높지만, 지은 지 20년이 넘는 노후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며 “영통자이 센트럴파크의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현장 주변(영통역 7번 출구)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6년 말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 초역세권…'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26 14:00:00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내년 1월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에 초∙중∙고교가 밀집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 대단지로 구성됐다. 이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890만 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해있다.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150m 내에 성지초교가 위치해 있다. 이 외에도 명현중, 효성고, 안남고, 작전여고, 작전고 등 초∙중∙고교가 주변으로 밀집돼 있다. 계양구청 인근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며 효성도서관, 계양도서관 등이 가깝다. 반경 2km 내에 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홈플러스 계산점, 롯데마트 계양점, CGV 계양점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계양구청, 계양 경찰서 등 행정기관이 가깝고 한림병원 등 의료기관 이용도 쉽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며 59㎡형 이상에는 안방 드레스룸이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계양구 일대에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추후 신흥주거타운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앞서 입주한 ‘계양1구역재개발(2371가구)’ 등 정비사업을 비롯해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3988가구)’이 완료되면 총 1만 2000여 가구가 거주하게 된다. 청약 일정은 내년 1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월 15일이며, 정당 계약은 1월 29일~31일이다. 견본주택은 현장 인근인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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