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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울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3200만원 육박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16 15:56:28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3.3㎡(평)당 평균 분양가가 3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7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과 같은 3192만 7500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3.16% 오른 금액이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52만 9100원으로 전월 대비 0.26%, 전년 동월 대비 11.86% 상승했다. 수도권은 2251만 2600원으로 전월보다 0.32% 내렸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10.89% 올랐다. 5대 광역시·세종은 1703만 1300원으로 전월보다 0.12% 하락한 반면, 전년 동월보다는 10.46%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전월 대비 1%, 전년 동월 대비 13.89%씩 올랐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8487가구로 전년 동월(1만 4803가구) 대비 43% 급감했다. 수도권 3292가구, 5대 광역시·세종 2041가구, 기타 지방 3154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
GS건설, '둔산 자이 아이파크' 본격 분양..18일 견본주택 오픈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16 10:52:55GS건설이 18일 ‘둔산 자이 아이파크’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514-360번지(숭어리샘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 들어서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의 단일 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80가구 △59㎡B 131가구 △76㎡ 157가구 △84㎡A 737가구 △84㎡B 140가구 △84㎡C 223가구 △84㎡D 243가구 △84㎡E 82가구 △84㎡F 82가구 △99㎡ 95가구 △145㎡ 4가구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탄방동은 대전의 중심으로 불리는 둔산신도시 생활권으로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백운초, 괴정중·고 등의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둔산지구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여건도 갖췄다. 편리한 교통 환경도 기대를 모은다. 단지와 접해 있는 32번 국도를 통한 단지 진·출입이 용이하고 대전 지하철1호선 탄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단지 인근에는 정부대전청사를 비롯한 다양한 공공기관과 다수의 대학교 등이 있어 직주근접이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유성구와도 가까워 국가산단 개발이 완료되면 주거 배후 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단지인 만큼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예정돼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커뮤니티 시설은 실내 수영장이다. 25m 길이의 수영장은 4계절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키즈풀도 예정돼 있어 온 가족이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또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탁구장 등의 스포츠 시설이 있으며 자녀들을 위한 작은도서관 및 독서실 등의 교육 시설이 있다. 입주민들을 위한 카페테리아와 가족, 친지 등 방문객을 언제나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지역민들이 기다려 온 재건축 단지로 분양 전부터 많은 문의와 함께 관심이 높았다”며 “둔산동 생활권으로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고, 차별화된 상품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을 준비하고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28일 특별공급,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9월 5일이며 정당계약은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괴정동에 위치해 있다. -
동작구에 후분양 단지 나온다…'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내달 5일 1순위 청약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16 10:20:46대우건설이 짓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국평(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12~13억 원으로 인근 시세와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16일 청약홈에 따르면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이날 입주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일반 분양에 나오는 771가구 가운데 370가구가 특별공급, 401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면적별로는 △59㎡A(226가구) △59㎡B(35가구) △74㎡A(152가구) △84㎡A(188가구) △84㎡B(152가구) △84㎡C(18가구) 등이다. 분양일정은 특별공급이 9월 4일, 1순위 청약 5일, 2순위 청약 6일이다. 당첨자는 12일 발표되고 정당계약은 25~27일 진행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9억 3200만~10억 3000만 원, 74㎡는 11억 4000만~12억 6000만 원, 84㎡가 12억 4000만~13억 9000만 원 수준으로 인근 시세보다 소폭 저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근 신축 ‘상도역롯데캐슬파크엘’ 전용 59㎡가 7월 11억 원대에, 전용 84㎡는 6월 13억 원대에 거래된 바 있다. 한편 이 단지는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인근 장승배기역(지하철 7호선)이 위치해 있다. 상도터널과 한강대교,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상도 14구역과 15구역 재개발 사업(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이 예정돼 있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와 함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도 기대되는 요인이다. -
연말까지 전국 대단지 3.4만 가구 일반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15 18:31:23이달부터 연말까지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서 3만 4000여 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청약 시장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은 대단지에서 수요가 회복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남은 하반기(8월~12월)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6만 353가구(35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만 4890가구로 인천이 5989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5563가구), 경기(4162가구), 충남(4006가구), 서울(3657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당장 이번달에는 인천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1440가구), 전남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1520가구), 대전 ‘둔산 자이 아이파크’(1974가구) 등이 공급된다. 지난해부터 청약 열기가 사실상 사라진 지방에서도 대단지는 그나마 흥행에 선방하는 모습이다. 5월 청주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1034가구)는 473가구에 3만 4886명이 몰리며 평균 73.8대 1로 올해 지방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부산에서 분양한 ‘대연디아이엘’(4488가구) 역시 1206가구 모집에 1만 8837건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매매가도 대단지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평(3.3㎡)당 2102만 원인데 1000가구 이상은 평균 2680만 원이었다. △300가구 미만(1844만 원) △300~499가구(1856만 원) △500~699가구(1853만 원) △700~999가구(1905만 원) 등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높은 금액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단지 규모가 큰 경우 내부 편의시설, 조경 등이 잘 갖춰졌고 단지 주변으로 상권과 교통망·인프라 등도 빠르게 조성된다"며 “또 가구 수가 많은 만큼 거래가 많아 환금성이 높고, 상승기에는 크게 오르며 하락기에는 가격 방어도 가능해 관심이 높다” 말했다. -
서울 아파트값 꿈틀대자 되살아난 분양가 메리트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14 17:37:47아파트 분양가가 오르고 있지만 서울의 기존 아파트 가격도 12주 연속 상승하면서 신규 아파트 공급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구축 매수 타이밍을 놓친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분양가 메리트’가 있는 단지로 몰리면서 청약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다음주 분양에 나서는 성동구 ‘청계SK뷰’ 전용면적 59㎡의 분양가는 8억 7600만~9억 69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청계'의 같은 면적 아파트가 최근 거래 9억 9000만 원(12층)과 10억 원(28층)에 거래된 것에 견줘보면 소폭 낮은 수준이다. 올해 2월까지만 해도 힐스테이트청계 전용 59㎡의 매매가는 9억 원 초반대였다. 최근 인근 단지의 실거래가가 반등하며 ‘청계SK뷰’ 분양가보다 높아진 것이다. 이번주 청약접수를 받는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 전용 59㎡의 분양가는 7억 7700만~8억 8800만 원으로 인근 신축 ‘휘경SK뷰’ 같은 면적의 지난달 거래 9억 원(18층)보다 싸다. 래미안 라그란데의 당초 분양 시기였던 지난 4월만 해도 휘경SK뷰 전용 59㎡의 매매가는 8억 원 초반대였다. 청약 일정이 이미 마무리된 단지에서도 당시에는 분양가가 시세보다 높았지만 이제는 역전이 일어난 단지들이 늘고 있다. 6월 초 89.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서대문구 ‘DMC가재울아이파크’ 전용 59㎡의 분양가는 8억 8280만 원(최고가 기준)이었다. 분양 당시 인근 대단지 'DMC파크뷰자이' 같은 면적의 가장 최신 거래는 8억 9000만 원(9층)으로 분양가와 비슷했지만, 이번 달 10억 3000만 원(5층)까지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평(3.3㎡) 당 평균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높은 곳은 전국에서 서울 뿐이다. 전문가들은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청약경쟁률이 올라가면 이는 다시 분양가를 올릴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서울 분양가가 절대적으로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매매 실거래가가 오르고 경기도에서도 비싼 가격에 분양이 이뤄지며 '분양가 메리트'가 다시 생기고 있다”며 “이는 안 그래도 공급이 부족해 흥행할 수 밖에 없는 서울 청약 열기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장 본부장은 “다만 이렇게 분양 시장이 좋아지면서 재건축·재개발 조합에서 일반 분양가를 더욱 높이기 위해 분양 일정을 미루기도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래미안라그란데, 추첨 물량에 '갈아타기 수요'도 가세…청약 대거 몰릴듯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14 06:19:00“올해 서울 인기 단지 분양에서 드물었던 1주택자 추첨제 물량도 66가구나 나옵니다. 무주택자들의 내집마련 수요뿐만 아니라 유주택자들의 갈아타기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분양 관계자)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이문·휘경 뉴타운에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 재개발)가 11일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태풍 이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델하우스에는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체 가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용면적 59㎡A(267가구)·84㎡A(140가구)의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전용 59㎡와 84㎡ A타입 기준 발코니 확장 비용은 1200만~1300만 원 수준이다. 자동 환기 시스템, 시스템 에어컨, 붙박이장 등은 무상옵션으로 제공된다. 동작구에 거주 중인 30대 A씨는 “직접 와서 보니 내부가 평면도로 봤던 것보다 넓게 느껴지고 마감재와 인테리어도 깔끔해 보인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추첨제 물량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청약을 넣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1·2단지 사이에 도로가 있는 것과 여의도·강남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가까이 걸리는 건 단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일반 분양가는 평(3.3㎡)당 평균 3285만 원으로 지난 3월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보다 약 300만 원 비싸다. 가구당 분양가는 전용 59㎡가 7억 8000만~8억 8000만 원, 전용 84㎡는 10억~10억 9000만 원이다. 인근 단지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다. 뉴타운에서 가장 먼저 준공된 ‘휘경SK뷰’ 전용 59㎡가 올해 6월만해도 실거래가가 8억 원 초중반대였지만, 7월에는 9억 원까지 오른 가격에 매매 거래됐다. 또한 일반분양 920가구 가운데 특별공급을 제외하면 468가구로 이 중 전용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추첨제 물량 중 25%는 1주택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전문가들 흥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서울에서 중위 가격 정도의 분양가이고 서울 대부분 지역 거주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위치"라며 "이번 청약에는 인근에서 지난 3월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에 참여하지 않은 수요까지 몰리며 올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청약 통장이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아파트는 총 3069가구,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청량리역 개발, 인근 지역의 정비사업 가속 등으로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희의료원, 청량리 롯데백화점 등 각종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또한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이 들어서며 어린이집도 들어올 예정이다.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 17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당첨자 발표일 기준)이며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신축 아파트 2년 전 분양가에 '득템'…무순위 청약의 매력은[코주부]
부동산 분양 2023.08.12 17:00:00이른바 아파트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들어본 적 있으시죠? 청약이 끝난 후 미분양, 계약 취소분 등으로 남은 주택 물량을 추첨에 부치는 것을 뜻하는데요. 특히 최근 들어 저금리로 청약자가 몰렸던 2020~2021년 당시에 분양한 아파트의 미계약 물량이 슬슬 시장에 풀리고 있다고 합니다. 수년 전 분양한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것이죠. 올해 3월부터 무순위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도 완화됐고요. 주택 매입이나 청약 둘 중 하나의 선택지만 고민하던 주택 수요자라면 오늘 코주부와 함께 줍줍의 세계로 눈을 넓혀보면 어떨까요? 2가구 모집에 93만명 신청...무순위 청약 매력은?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 무순위 청약 공고 중 취소 후 재공급 된 물량이 전년 동기(9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총 29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년 동안 취소 후 재공급된 물량인 21건도 훌쩍 넘어선 수치인데요. 취소 후 재공급은 불법 청약통장을 사용하거나 위장 전입 등 부당 행위가 적발돼 당첨이 취소된 물량입니다. 이렇게 취소 후 재공급 무순위 청약이 늘어난 이유는 2021~2022년 저금리 시기에 청약 경쟁률도 높아지면서 부정 청약도 증가했다는 해석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6월 26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입니다. 2020년에 분양했던 이 단지는 이번에 2가구를 무순위 청약으로 모집했는데요. 무려 93만여 명이 몰려 화제가 됐습니다. 2020년 12월 서울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 무순위 청약 1가구에 29만8000여 명이 몰린 이래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한 것. 이렇듯 인기 지역, 인기 단지의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일반 청약과 마찬가지, 아니 그 이상으로 넘사벽이지만 그래도 무순위 청약은 여전히 실수요자에게 매력적인 점이 많습니다. 먼저 ①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무순위 청약에서 당첨돼도 청약 통장은 계속해서 살아있는 것! ②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합니다. 취소 후 재공급의 경우 1~3년 전 분양한 아파트들이 무순위 청약에 나서는 경우도 있어 지금 분양하는 아파트보다는 분양가가 낮습니다. ③100% 추첨제입니다. 청약 점수가 낮은 사람들도 동등한 자격으로 청약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청약 규제가 전반적으로 완화되면서 추첨제 물량이 많이 늘긴 했지만, 아무튼 강점은 강점입니다. 아울러 무순위 청약 참여 자격도 완화됐습니다. 연초까지만 해도 청약자 본인이 해당 주택 건설 지역에 거주해야 하며 본인과 가족 구성원 모두 무주택자여야 했으나 이제는 전국 어디서든, 주택이 몇 채든 무순위 청약에 참여할 수 있게 됐죠. 단, 당첨 후 집값을 단기간 내에 치러야 한다는 부담은 있습니다. 통상 계약 당시 분양가의 10~20%를 내고 2~3개월 내에 잔금을 치르는 방식입니다. 청약홈에 나온 공고가 전부가 아니다 자 그렇담 무순위 청약은 어떻게 신청할까요. 먼저 무순위 청약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도 할 수 있는 곳 바로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입니다. 청약 공고는 물론 과거 무순위 청약 단지들의 경쟁률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무순위 청약 신청은 청약신청 → APT → 무순위/잔여세대 or 취소후 재공급을 선택하면 됩니다. 각 단지의 분양 홈페이지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서울의 모든 무순위 청약은 다 청약홈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아닙니다. 규제지역에 위치한 단지는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때 청약홈에 반드시 올려야 하지만 올해 1월부로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됐으니까요. 무순위 청약을 원하는 단지가 있다면 각 단지 분양 홈페이지를 수시로 살펴야 한단 얘기. 무순위 청약 핵심, 첫째도 둘째도 분양가 모든 무순위 청약이 로또인건 아닙니다. 옥석가리기는 필수죠. 일단 무순위 청약에 나온 이유가 중요합니다. 청약 흥행에 실패해 악성 미분양이 쌓여있는 단지라면 굳이 무순위 청약으로 들어갈 이유가 없겠죠. 두 번째로 고려할 사항은 확실한 가격적 메리트가 있는지 여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흑석 자이의 경우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6억4650만원,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9억6790만원입니다. 현재 84㎡ 매물 호가는 16억원에 달하죠. 실거주 의무도 전매 제한도 없기 때문에 명의 이전 후 곧바로 팔아 수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해당 단지의 현재 거래 가격과 반드시 비교해보고 무순위 청약을 결정해야합니다. 끝으로 무순위 청약은 어디까지나 내 집 장만의 보조적인 수단이라는 점 아시죠? 물량 자체가 많지 않고 인기 단지는 경쟁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일반 청약, 매매 등 다양한 방법과 더불어 병행해야 한다는 점 기억하세요. ◆코주부 레터 구독하기 이 기사는 서울경제의 재테크 뉴스레터 ‘코주부’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코인, 주식, 부동산까지 요즘 가장 핫한 재테크 소식을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코주부 레터. 아래 링크에서 구독신청하시면 이메일로 매주 월, 목요일 아침 8시에 보내드립니다.(무료!) 구독 링크와 아카이브 →https://url.kr/kojubu -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내달 분양…24년 3월 입주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08.10 10:00:48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첫 푸르지오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산65-74번지 일대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반경 700m 내에 장승배기역(지하철 7호선)이 위치한다. 상도터널과 한강대교,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편리하다. 서부선 경전철 추진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부선 경전철은 새절역(6호선)~ 여의도~서울대입구역(2호선) 총 16.2km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6개소가 2029년 준공될 계획이다. 2021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됐으며, 이 중 단지 인근에 신상도역(가칭)이 지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상도 14구역과 15구역 재개발 사업(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이 예정돼 있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와 함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도 기대되는 요인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상도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신상도초, 국사봉중, 당곡중, 장승중, 당곡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동작도서관, 약수도서관 등의 교육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이 밖에도 상도근린공원, 용마산공원, 보라매공원 등이 가깝고 상도근린공원에 마련된 유아숲 체험장, 국사봉체육관 등에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장승배기역 인근 종합행정타운 조성의 수혜도 기대된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청 및 보건소, 구의회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약 112개의 상가가 입점할 계획이다. 2021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종합행정타운이 완공되면 다양한 행정업무 처리는 물론, 건물 내의 다양한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상도동에 들어서는 첫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여서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은 친환경 주거 단지로 단지 전체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보행녹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성을 확보했으며, 택배 차량 진입이 가능한 지하주차장을 설계했다. 전용면적 74㎡ 이상 타입의 경우 안방 파우더룸 및 드레스룸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전용면적 74㎡A와 84㎡A 타입(일부 세대)에는 개방형 발코니도 설치된다. 커뮤니티 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에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시니어클럽, 독서실, 연회장 등이 조성되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리너리 스튜디오도 들어선다. 티하우스에서 잔디밭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파티오’, 아이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다양한 식물과 수목이 식재되어 있는 ‘생태연못’,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테마 놀이터와 물놀이 공간으로 꾸며진 ‘어린이 놀이터’ 등도 조성된다. 다양한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친환경 그린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 주차유도 시스템 등 편의 시스템이 설치된다.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설치해 단지 내 보안을 강화했으며, 단지 내 무인택배함과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등 안전에 공을 들였다. 세대당 1.2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다양한 옵션들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하며 다음달 중 오픈할 계획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이달 분양…"분양가 상한제 눈길"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09 17:00:34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을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첨단3지구에 공급되는 첫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9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A1BL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은 지하 1층~지상 20층, 20개 동, 총 1,520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형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아울러 1인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스크린 골프, GX룸, 피트니스센터, 프라이빗 샤워실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유주택자는 물론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앞서 올해 상반기 분양된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 분양된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총 21개 단지, 9884세대(특별공급 제외)다. 총 16만769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6.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인 8.18대 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충북 청주에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역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473가구 모집에 3만4,886명이 몰려 평균 73.7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호반써밋 인천검단(34.85대 1)’,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1·2단지(28.36대 1)’ 등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은 단지들이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값 상승으로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수요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또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는 체계적으로 인프라가 조성되는 택지지구 내 단지가 대부분이다 보니 주거 만족도에 대한 기대도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
분양가 너무 높았나…포레나인천학익 1순위 미달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08.09 11:06:05인천 미추홀구에 들어서는 ‘포레나인천학익’이 일반분양 1순위 청약에서 고배를 마셨다. 인근 단지 대비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다. 다만 인천의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데다 분양가 인상이 계속되고 있어 완판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포레나인천학익은 217가구 모집에 74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0.34 대 1을 기록했다. 포레나인천학익은 7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110가구 모집에 33명만 접수한 바 있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290-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62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이 중 일반분양은 250가구, 전용면적 49~74㎡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저조한 흥행의 원인으로는 높은 분양가가 꼽힌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74㎡가 4억 9500만 원~5억 48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 2180만~2280만 원을 더하면 사실상 분양가는 5억 1680만~5억 7080만 원이다. 문제는 이 같은 분양가가 인근 단지의 매매가를 훌쩍 뛰어넘는다는 점이다. 인근에 위치한 학익SK VIEW의 경우 전용면적 74㎡의 분양가가 4억 2500만~4억 7300만원이었으며, 확장비는 약 1720만~1740만 원으로 책정돼 실 분양가는 최대 4억 9000만 원이었다. 이 단지는 2021년 11월 청약접수를 받아 현재 전매제한이 풀렸는데, 전용면적 74㎡가 지난달 각각 4억 9030만 원(15층)과 5억130만 원(11층)에 거래됐다. 포레나인천학익보다 분양가는 물론 피가 붙은 매매가도 낮은 수준이다. 올 2월 입주한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과 비교해도 분양가는 높다.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은 전용 73㎡가 6월 각각 4억4550만 원(17층)과 4억 2160만 원(2층)에 거래됐다. 다만 이 같은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완판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사비 인상 이슈로 추후 분양할 단지들의 분양가도 낮아지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다 최근 인천의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인천의 미분양 물량은 2152가구로 전월 대비 545가구 줄었다. 특히 미추홀구의 경우 337가구나 줄면서 가장 많은 감소량을 보였다. 올 2월에 청약접수를 받은 ‘더샵아르테’ 역시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5개월 여만에 완판된 상태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재무 부담 늘어나는 신탁사…전국 미분양 사업장 43% 참여
부동산 주택 2023.08.08 18:37:01전국 미분양 단지 중 상당수가 신탁사 참여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일부를 제외한 전국의 분양시장이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만큼 신탁사의 재무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서울경제신문이 전국 15개 지자체가 공개한 6월 말 기준 미분양 단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행사(위탁사)명이 공개된 단지 535개 중 신탁사 참여 사업은 232개인 43%로 집계됐다. 업체별 미분양 현황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세종시와 전라북도는 제외했으며, 부산은 5월 말 기준으로 집계했다. 업체별로는 무궁화신탁이 29개로 가장 많았으며, 하나자산신탁 28개, 신한자산신탁과 교보자산신탁, KB부동산신탁이 각각 20개, 대한토지신탁이 19개 등의 순이었다. 미분양은 해당 사업에 참여한 신탁사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통상 신탁사는 개발형(차입형) 토지신탁이나 관리형 토지신탁 방식을 통해 사업에 참여한다. 개발형 토지신탁은 신탁사가 시행사로부터 토지를 신탁 받은 뒤 공사비 등 사업자금을 조달하도록 하는 방식을, 관리형 토지신탁은 신탁사가 시행사의 지위를 승계 받아 사업과 관련된 업무는 수행하지만 자금은 시행사가 직접 조달하도록 하는 방식다. 신탁사가 개발형 토지신탁으로 수주한 사업장이 미분양에 빠질 경우 결국 공사비와 같은 사업자금은 신탁계정대를 통해 충당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미분양이 해결되지 않을 때다. 이 경우 신탁사는 사업비를 회수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탁사가 투입한 신탁계정대를 회수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최소 분양률이 80%는 달성해야 한다”며 “이 정도의 분양률을 채우지 못하는 현장에서는 신탁사가 필연적으로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형 토지신탁으로 수주한 사업장은 더 큰 문제다. 금융회사들이 대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신탁사의 책임준공확약을 요구하는 경우가 상당수인데, 건설사의 부도와 법정관리 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현장이 연일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손실은 사실상 확정적인 반면 수익을 낼 방안이 사라진 것도 문제다. 분양 경기가 되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신탁사들이 섣불리 수주에 나설 수도 없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도 보고서를 통해 "건설사 재무위험이 확대되고 대주단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심사 강화 기조로 전환하면서 책준확약 관리형토지신탁 신규수주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크게 위축됐다"며 "분양위험 확대와 공사비 상승 등에 따른 시행이익 축소 가능성을 감안할 때 일반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도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검단아파트' 이슈 후 GS건설 첫 분양…'원주 자이 센트로' 청약 흥행할까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07 10:30:26지난달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총체적인 부실에서 비롯됐다는 정부의 발표 이후 시공사인 GS건설이 강원도 원주시에서 첫 분양에 나선다. ‘순살 자이’라는 오명으로 브랜드에 타격을 입은 GS건설이 청약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단구지구도시개발사업구역 내 1블록(단구동 89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원주자이 센트로'의 특별공급 청약을 이날 진행한다. 8일에는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30㎡ 총 97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원주 첫 ‘자이' 아파트다. 전체 가구 수 중 다자녀,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물량이 438가구, 일반공급이 532가구다. 이 단지는 지난 4월 발생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조사 결과 발표 이후 GS건설이 첫 분양하는 아파트다. GS건설은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가 난 단지 전체를 재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순살자이’ 등의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번 청약 결과는 수요자들이 GS건설의 시공 능력, 브랜드 가치에 여전히 신뢰를 보내는지 평가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단지 구조는 호평을 받고 있다. 원주시 처음으로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지상 29층에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에는 외부 테라스, 프라이빗 다이닝 룸 등이 마련되며 여기에서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한 뒤 탁 트인 백운산 전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84㎡가 3억9100만~4억4800만원, 109㎡가 5억2400만~5억8200만원 수준이다. 주변 단지 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자이’ 브랜드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다만 원주시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다는 게 변수다. 원주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 6월 말 기준 1175가구로 전월 1270가구 대비 95가구 감소했다. 1월 1987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매월 줄고 있지만 여전히 1000가구가 넘는 상황이다. 분양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아파트 이슈도 있었고 원주시 미분양 물량이 아직 많다는 점이 걸림돌”이라며 “학교와 상권과도 가깝지 않은 위치에 있다는 분석도 있어서 '자이' 브랜드를 앞세워 완판에 성공할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분양캘린더] '포레나인천학익' 등 전국서 2307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23.08.06 17:49:448월 둘째 주에는 서울과 인천, 강원 등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230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 두 곳을 비롯해 전국에서 6곳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290-1번지 일대에 ‘포레나인천학익’을 분양한다. 단지는 학익4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총 562가구, 전용면적 49~74㎡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50가구다. 미추홀대로를 통해 송도·청라 국제도시 진출입이 용이하며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 교육시설이 풍부하며 대형마트, 종합병원, 영화관, 법원, 공원 등의 생활 기반시설이 다양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원에서 이문1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래미안라그란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전용면적 52~114㎡로 구성되며 92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하철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 역세권이며 청량리역 일대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청량리역은 1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노선 외에도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며 광역환승센터도 계획돼 있다. 차량 이용 시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
올들어 최대물량…서울 8월 이후 분양 일정 돌아보니
부동산 분양 2023.08.05 14:27:49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에 풀리는 8월이 되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달에는 올해 첫 강남3구 물량을 비롯해 동대문 이문동과 광진구 자양동에서 대형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 청약 경쟁률이 119.3대 1로 치솟으면서 건설사들은 다음 달에는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서는 8개 단지 총 7352가구(임대 포함)가 분양된다. 주요 단지로는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와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 등이 있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동대문구 이문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규모로 총 3069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920가구가 이달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C노선이 예정된 청량리역과 가깝다. 북부·동부 간선도로도 인접했다. 롯데건설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청약에는 4만6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올해 최다 청약 접수 인원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2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1344명이 몰렸다. 이는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 접수 인원이다. 앞서 서울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청약 접수자 2만1322명의 2배에 달한다. 단지 평균 경쟁률은 98.4대 1로 집계됐다. 그 밖에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원을 재건축한 단지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도 이달 1265가구 중 2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속한 분양가상한제 지역으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10억 원 대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
둔촌주공 이후 최대단지 '래미안 라그란데' 분양…전용59㎡ 최고 9억 육박[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8.04 10:16:21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라그란데’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일반분양 물량이 920가구에 달하는 데다 1주택자 추첨제 물량도 66가구가 배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하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명인 라그란데(La Grande)는 스페인어로 유일한 것을 의미하는 ‘La’와 대도시를 뜻하는‘Grande’의 합성어다. 총 306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92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52㎡ 45세대, △55㎡ 173세대, △59㎡ 379세대, △74㎡ 123세대, △84㎡ 182세대, △99㎡ 10세대, △114㎡ 8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920가구 중 특별공급이 452가구, 일반공급이 468가구다. 비규제지역인 동대문구의 경우 일반공급 물량 중 전용 85㎡이하는 60%, 85㎡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청약 가점이 낮아도 추첨을 통해 당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추첨제 물량 중 75%는 무주택자에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25%는 무주택자 비당첨자와 1주택자가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린다. 계산해 보면 래미안 라그란데의 1주택자 추첨 물량은 전용 52㎡ 3가구, 전용55㎡ 13가구, 전용59㎡A 19가구, 전용59㎡B 8가구, 74㎡A 2가구, 74㎡C 5가구, 84㎡A 10가구, 84㎡B 2가구, 99㎡ 2가구, 114㎡ 2가구 등 총 66가구(일부 물량 변동 있을 수 있음)다. 물량이 많은 편이어서 1주택자도 대거 청약에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분양가는 3.3㎡당 평균 3285만원이다. 올 3월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평당 2980만원에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약 300만원 더 비싸다. 평형별로 보면 전용 52㎡가 6억8000만~7억4000만 원, 전용 55㎡는 7억5000만~8억1000만 원, 전용 59㎡는 7억8000만~8억8000만 원, 전용 74㎡는 8억8000만~9억8000만 원, 전용 84㎡는 10억~10억9000만 원 수준이다. 조합은 대신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흥행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초기 계약금을 3000만원으로 책정하고 나머지 계약금은 계약일로부터 20일 이내 납부하도록 초기 부담금을 낮췄다. 800만원대 안팎의 유상옵션인 시스템 에어컨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3층에 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에 방문하면 래미안 라그란데 분양정보 뿐 아니라 래미안갤러리 여름 시즌 전시회인 스마일 컬러팝과 네컷사진 촬영,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일반분양 일정은 이달 14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청약이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청약 결과발표는 이달 23일, 당첨자 계약은 9월 3~6일 예정이다.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은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일반공급 물량에 청약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당첨자 발표일 기준)이며 입주예정월은 2025년 1월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래미안 대단지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며, “입주 후에도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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