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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익지구 중심부에 위치…'포레나 인천학익' 내달 분양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07.13 09:16:17(주)한화 건설부문은 ‘포레나 인천학익’을 다음달에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290-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6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다음달 초 학익시장 인근에 오픈한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향후 약 5,000세대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인천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학익동과 주안동 일대는 미니신도시급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인근에 학익SK뷰, 주안파크자이 등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생활 인프라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단지는 학익지구 원도심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판교, 분당 등으로 광역 이동이 가능하며 미추홀대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로 접근이 용이하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이 단지 반경 2km 이내에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법원 등 공공기관이 모여 조성되는 ‘행정타운’이 근처에 있어 공공기관 상주인구는 물론 업무 차 방문하는 유동인구가 풍부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초?중?고 학군부터 법조타운 먹거리와 각종 편의?문화공간까지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육 여건도 눈에 띈다. 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와 인하대학교가 1.2km 내에 자리해 있다. 홈플러스, CGV인천학익,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인하대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여가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총 면적 약 3만8,950㎡의 대형 근린공원인 미추홀공원과도 가깝다. 미추홀공원에는 다목적 운동장, 게이트볼 경기장, 배드민턴장, 어린이 놀이터, 각종 휴식시설 등이 있어 취미·여가 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문학도시자연공원, 관교공원, 문학산, 승학산 등 녹지공간도 가깝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게다가 넓은 동간 거리로 조경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지상주차를 최소화 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여기에 메리키즈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카페브리즈(중앙광장),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경로당,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스쿨버스스테이션, 세대창고 등 다양한 커뮤니티 및 공유 시설을 마련해 입주민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 타입 판상형 구조로 통풍 및 조망이 우수하며, 4Bay 위주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월패드, 전등스위치, 콘센트 등에 ‘포레나 엣지룩’과 손끼임 방지를 위한 ‘포레나 안전도어’를 적용하여 실내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는 유려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제공하며, 사물인터넷(IoT) 적용 스마트앱 등 다양한 상품 아이디어가 적용된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미분양 수렁에…폐업 57%가 '지방 건설사'
부동산 주택 2023.07.12 18:04:11부동산 경기가 조금씩 되살아나는 상황에서도 지방의 분양 시장은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 상반기 폐업 신고한 건설사의 절반 이상이 지방에 소재한 데다 이들의 파산과 부도가 계속되면서 지방 건설사는 악화 일로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폐업 신고한 건설사 1794개 중 절반 이상(1031개)인 57.5%가 지방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남(115개), 전북 (113개), 부산(108개), 충남(102개) 등에서 폐업 신고가 많았다. 이 같은 현상은 도산에서도 나타났다. 올 상반기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 건설사는 최소 12개이며 이 중 수도권 소재는 5개인 반면 지방 소재는 7개였다. 올 들어 당좌거래가 정지되며 부도가 난 건설사 6곳도 모두 부산과 대전 등 지방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눈에 띄는 점은 법인 회생을 신청한 건설사의 경우 수도권에 소재한 비중이 더 높았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법인 회생 신청을 한 건설사는 최소 31개로, 이 중 수도권 소재 건설사는 18개였던 반면 지방 소재 건설사는 13개에 그쳤다. 전영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은 “지방 소재 업체가 수도권 소재 업체보다 대개 영세한 데다 지방의 경우 기업 규모나 실적 기준으로 양극화도 더 심하게 나타난다”며 “건설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수도권 소재 업체는 기업 회생을 통한 양수·양도 가능성이 있지만 실적이 미비한 지방 소재 업체는 양수·양도 가능성이 낮아 아예 폐업이나 파산을 선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방 소재 건설사가 더욱 어려움을 겪는 것은 분양 시장이 되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최근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도 많은 단지들이 속속 완판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방은 여전히 미분양 물량으로 시름하는 형국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5월 기준 3563가구였던 미분양 물량이 올 5월 1만 799가구로 총 7236가구 늘었으나 같은 기간 지방은 2만 3812가구에서 5만 8066가구로 무려 3만 4254가구나 급증했다. 더 큰 문제는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이다. 올 5월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총 8892가구로, 수도권은 전월(1649가구) 대비 2.0% 감소한 1616가구로 집계된 반면 지방은 전월(7067가구) 대비 3.0% 늘어난 7276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경기실사지수에서도 확인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매월 발표하는 건설경기실사지수는 건설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들이 체감하는 경기 수준을 보여주는데 지난달 서울의 건설경기실사지수는 89.4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50.6) 대비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문제는 지방이다. 지난해 10월 51.7을 나타내며 처음으로 50선으로 추락한 지방의 건설경기실사지수는 이후 소폭 상승하며 올 1월 54.8까지 올랐지만 여전히 60선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건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방의 건설 경기가 여전히 침체한 상황에서 수도권의 분양 경기만 되살아나면서 지역 간 양극화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그간 분양을 미뤘던 건설사들도 수도권에 소재한 단지 위주로 분양에 나서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를 줄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치솟는 분양가에…'반값' 공공아파트 인기몰이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12 18:03:17민간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가가 고공 행진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는 공공분양 단지에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달 뉴홈(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 아파트) 일반형으로 공급된 동작구 수방사 터 255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7만 172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283 대 1이었으며 이 중 일반공급은 645 대 1에 달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59㎡의 공급가가 8억 7000만 원대로 인근 시세보다 5억 원가량 저렴해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역시 지난달 2차 사전청약을 실시한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주택의 경우 총 590가구 모집에 약 1만 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8 대 1로 마감했다. 전용 49㎡의 추정 분양가가 3억 원대로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이 단지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1890만 원, 최고 2520만 원으로 집계됐다. 1890만 원은 청약통장에 매월 최대치인 10만 원씩을 납입한다고 가정하면 16년가량 불입해야 달성 가능한 액수다. 토지임대부주택은 건물만 소유하고 토지에 대해서는 사용료를 내는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입주 이후 월 수십만 원의 임대료를 내야 하지만 서울 시내에서 6억 원대 분양가가 사라지면서 그 절반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
경기 '국평' 분양가도 12억…"차라리 서울로" 청약 양극화 심화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12 18:02:01“불과 두 달 만에 광명에서 국민평형(전용면적 84㎡) 아파트의 분양가가 2억 원이나 올랐네요. 인근 급매를 잘만 찾으면 1억~2억 원 더 저렴한 가격에 매수가 가능한데 굳이 수요자들이 청약할지 의문입니다.” (광명시 광명동 A 공인중개사) 주택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내리기는커녕 올해 들어 공사비 인상, 고물가, 규제 완화 등의 여파로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12일 기준 평당 1936만 원을 기록하며 2000만 원에 바짝 다가섰다. 4일 기준으로는 2101만 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로 인해 집값이 급등했던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인근 시세보다 평균적으로 낮았던 경기도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 상반기 기존 아파트 매매가를 넘어섰다. 지난해 하반기만 해도 경기도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 1673만 원으로 매매가 평균(1800만 원)보다 100만 원 이상 낮았다. 인천 역시 분양가(1491만 원)보다 매매가(1493만 원)가 소폭 높았었다. 침체 상황이 더 심각한 지방 역시 분양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올해 초 평균 평당 1534만 원이었던 지방의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달 1798만 원까지 오르더니 이달에는 2006만 원까지 급등했다. 서울은 아직 강남권 아파트가 분양에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이미 지난달 기준 3500만 원 선을 기록했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평당 6000만 원을 넘을 강남구와 서초구의 재건축단지 일반분양분이 나오면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껑충 뛸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6억 원 이하의 신규 아파트도 급감하고 있다. 민간분양 기준 2021년 91.3%에 육박했던 경기도의 6억 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2022년에는 80.1%, 올해 상반기에는 69.6%까지 떨어졌다. 반면 9억 원 이상인 분양 아파트 비중은 2021년 0.3%에서 2022년 1.6%, 올해는 9.3%로 급등했다. 분양가 메리트 사라졌다…인근 시세보다 높아 분양가 고공 행진이 이어지면서 인근 단지의 시세를 넘어서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는 인근 신축에 비해 약간 낮게 책정된다. 입주 시기까지 3년 안팎이 소요되므로 그 사이 금융비용 등을 수분양자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행사나 조합이 청약 흥행을 위한 분양가 정책을 펴온 것도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낮은 요인이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당장 이달 분양을 앞둔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의 분양가는 최대 12억 72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불과 석 달 전인 4월에 분양된 인근의 ‘광명자이더샵포레나(84㎡ 기준 최고 10억 4550만 원)’보다 20% 이상 비싼 가격이다. 전용면적 84㎡의 최고가는 10억 4550만 원이다. 5월 분양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분양가 12억 1000만~12억 2000만 원에 나오며 용인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 들어 부산·광주 등에서도 최고가 분양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 경기 침체 속에서도 특히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이나 지방까지 분양가가 꺾이지 않는 이유로 원가 인상,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을 꼽을 수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2020년 집값이 급등하기 전까지는 평균적으로 신축 가격인 분양가가 구축이 포함된 매매가보다 높았지만 이후 집값이 폭등하면서 평균적으로도 매매가가 분양가보다 훨씬 높아졌다”며 "이후 공사비가 계속 오른 데다 올해부터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에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으면서 앞으로도 분양가는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너도나도 고분양가에 차라리 서울로 몰린다…양극화 되는 청약시장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는 청약시장 양극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분양가 고공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아파트의 경우 서울만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그나마 분양가 메리트가 살아 있는 셈이다. 전날 1순위 청약이 진행된 ‘시흥롯데캐슬시그니처’ 84㎡는 분양가가 7억 1000만 원으로 인근 신축 ‘은계파크자이’의 최근 매매가 6억 2000만~6억 3000만 원보다 1억 원 가까이 비쌌다. 이 단지는 결국 1603가구 모집에 5118명이 지원하며 평균 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6배수 이상의 신청자를 모으지 못해서 이날 2순위 청약이 진행 중이다. 반면 서울 동대문구의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1순위 청약은 88가구 모집에 2만 1322명(242.3 대 1)이 몰리며 서울에서 또다시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59㎡ 기준 8억 3000만 원 수준으로, 인근 구축의 호가가 7억 원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상당히 합리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기존에도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높았던 지방의 경우 미분양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산은 지난해 하반기만 해도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평당 25만 원 비쌌지만 올해는 559만 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울산은 지난해 769만 원에서 올해 1302만 원으로 차이가 상당히 커졌다. 이 외에도 경남·경북·전남·충남·충북 등에서 분양가가 매매가 대비 크게 상승했다. 전날 울산에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유보라신천매곡’은 348가구 모집에 14명(0.04 대 1)이, 광주 ‘광천동PH543’은 99가구에 단 2가구(0.02 대 1)만 지원하기도 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그나마 서울과 인접한 경기 지역은 분양가가 높더라도 앞으로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분양까지는 피하고 있지만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은 차라리 신축 ‘급매’를 잡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지방 같은 경우는 미분양이 계속되고 있어도 공사비 자체에 드는 비용이 있어 분양가를 쉽사리 내리기 힘들기 때문에 인근 집값이 올라줘야 미분양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서울 외 全지역 분양가, 매매가 추월했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12 18:00:20지방에 이어 경기·인천의 평균 분양가가 기존 아파트 매매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분양가가 기존 아파트 가격보다 비쌌던 지방은 그 격차가 더 벌어진 가운데 이달 분양가는 평당 2000만 원을 초과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공사비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서울경제신문이 부동산R114에 의뢰해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을 제외한 전국 시도의 평당 평균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와 인천은 집값이 급등했던 2020년 이후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매매가가 분양가보다 비쌌지만 올해는 뒤집혔다. 올 상반기 경기도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 1859만 원으로 매매가(1725만 원)보다 134만 원 높다. 인천 역시 분양가가 1512만 원으로 매매가(1429만 원)보다 83만 원 비쌌다. 구축 아파트가 많은 지방의 경우 기존에도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높았지만 올 들어서는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반면 아직 강남의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서울은 올해 평당 분양가가 2805만 원이었다. 평균 매매가는 4057만 원이다. 이에 따라 청약 수요도 양극화되고 있다. 올해 서울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52.4 대 1을 기록해 지난해의 10.9 대 1에서 껑충 뛰었다. 반면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6.4 대 1로 지난해(6.62 대 1)보다 하락했다. 인천 역시 3.87 대 1로 전년(14.53 대 1)보다 크게 낮았다. 지방은 더 심각하다. 울산·전남·대구 등에서는 미달이 속출하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의 평균 분양가가 지난달 1798만 원에 이어 이달 12일 기준 2006만 원을 기록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자재비·인건비 인상 등으로 분양가는 당분간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서울은 기존 아파트 매매가까지 반등하며 청약 수요가 완전히 회복됐지만 이외 지역은 분양가는 오르는데 아직 반등세가 뚜렷하지 않아 지난해보다 청약 시장이 침체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
고덕강일3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 당첨선 1800만 원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07.12 16:05:42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달 6월 26일부터 나흘 간 접수받은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차 사전예약의 일반공급 당첨선(당해지역 기준)이 1800만 원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고덕강일 3단지 2차 사전예약은 총 590세대 모집에 약 1만 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56대 1, 평균경쟁률 18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은 14대 1, 일반공급은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1890만 원이었으며, 최고액은 2520만 원으로 집계됐다. 당첨 하한선은 3년 이상의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당해지역은 1800만 원 수도권은 1670만 원(동일 금액자 중 추첨)으로 나타났다. 일반공급은 우선공급(1순위) 경쟁시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청약저축 불입액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특별공급의 경우 청년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2점 등 가점 만점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신혼부부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당해지역 10점, 수도권 9점에서 추첨으로 진행했다.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SH공사가 공급하는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SH공사는 이번에 선정한 당첨자를 대상으로 향후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026년 8월 본청약,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공정 90% 시점에 진행하는 본청약을 진행하는 후분양으로,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에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치솟는 분양가에 6억 원 이하 아파트 비중 2년 새 18%p 줄어…지방은 역대 최고가 경신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07.12 13:36:13분양가가 오르면서 6억 원 이하의 민간분양 아파트 가구 비중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 아파트의 경우 역대 최초로 평당 평균 2000만 원을 넘어서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6일까지 청약 접수를 완료한 민간분양 아파트의 일반공급 물량 3만3925가구 중 분양가 6억 원 이하는 72%(2만4412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90.5%를 기록한 후 지난해 76.8%을 거쳐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다. 뒤이어 △6억원 초과~9억 원 이하는 19.3%(6560가구) △9억 원 초과~15억 원 이하 7.9%(2666가구) △15억 원 초과 0.8%(287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는 "고금리와 고물가, 공사비 인상과 함께 연초 규제 완화로 사업 주체가 분양가를 책정할 때 운신의 폭이 넓어진 것이 분양가 상승을 이끈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방의 분양가 상승 폭이 컸다.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 1월 평당 평균 1718만 원에서 7월 1922만 원으로 11.9% 상승했지만 지방의 경우 평당 평균 1463만 원에서 7월(12일 기준) 2006만 원으로 37% 올랐다. 특히 부산 지역의 분양가가 평당 2000만 원을 넘어선 것은 역대 최초로 이달 부산 해운대구 남구의 정비사업 물량 공급이 많았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의 경우 평당 평균 △2월 2163만 원에서 △7월 3554만 원으로 올랐으며 경남은 △1월 1535만 원에서 △3월 1087만 원으로 하락했으나 △7월 1430만 원으로 훌쩍 올랐다. 서울 지역의 경우 올해 1~2월은 분양이 없었으나 3월 평당 평균 2593만 원의 분양가를 기록한데 이어 4월 2971만 원, 6월 3502만 원까지 올랐다가 7월 들어 3107만 원으로 소폭 낮아졌다. 경기도 역시 △1월 2691만 원 △2월 2233만 원 △3월 1372만 원 △4월 1559만 원 △5월 2403만 원 △6월 1528만 원 △7월 1716만 원 등 등락을 보였다. 부동산R114는 "분양가 상승이 기정사실이 되면서 수요자들의 가격 수용 폭이 넓어진데다 추첨제 물량 증가, 전매제한 완화 등으로 수도권 중심 청약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라며 "가격 부담이 커져 선별 청약이 두드러지고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주에 48층 주상복합…한양, '에코시티 수자인 디에스틴' 이달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11 17:56:00한양이 전라북도 전주에서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이달 분양 예정인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3블록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2개 동, 전용면적 84㎡ A·B·C타입 268가구(오피스텔 126실 별도, 추후 분양 예정)로 조성된다. 한양은 초고층 주상복합을 포함해 각 지역에 랜드마크 단지를 공급하며 우수한 시공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최고 59층 높이의 서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이 대표적이다. 한양은 전주로 무대를 옮겨 지역 내 또 다른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단지명은 한양의 초고층 단지에 사용하는 펫네임 ‘디에스틴(The Astin)’을 적용했다. 디에스틴은 ‘별모양의’를 뜻하는 라틴어 애스틴(Astin)의 최상급 표현으로 가장 높은 별을 상징한다. 이 단지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겸비해 전주에서도 정주 여건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친환경 생태 도시 에코시티의 최중심에 위치한다. 세병호(세병공원)와 백석저수지 등 넓은 녹지는 물론 이마트·CGV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모두 걸어서 누릴 수 있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새만금포항고속도로(익산~장수)와 호남고속도로·순천완주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으며 전주역(KTX)과도 가깝다. 동부대로 및 과학로를 통해 전주 시내·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향후 새만금북로를 잇는 용진~우이국도가 완공되면 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양 관계자는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주 에코시티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수자인 단지인 만큼 역량을 집중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356에 마련될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고전하는 브라이튼 여의도…100% 수수료 분양 '고육지책' 꺼냈다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07.10 17:44:06임대 분양 중인 서울 영등포구 브라이튼 여의도 아파트가 입주자 모집에 고전하면서 영업 조직 강화에 나섰다. 평당 1억 원에 육박하는 분양 전환가로 화제를 모았지만 분양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넘어도 계약률이 좀처럼 올라오지 못하는 추세다. 브라이튼 여의도가 올해 10월 입주를 앞둔 가운데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한남 유엔사 부지)’ 등 하이엔드 단지들도 하반기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어 미분양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디벨로퍼 신영은 이달부터 브라이튼 여의도 분양 조직을 기존 ‘데스크 분양’에서 ‘조직 분양’으로 전환했다. 데스크 분양은 외부 상담사들이 고객이 찾아오면 창구에서 상담과 계약서 작성 등을 도와주는 보편적인 분양 방식이다. 상담사에게 기본 일급에 계약 건당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한다. 반면 조직 분양은 투자 가능성이 높은 고액자산가 풀을 확보한 영업사원들이 각자 영업을 하는 구조로 100% 수수료 방식이다. 대부분 분양 현장이 데스크 분양으로 시작해 미분양이 적체되면 조직 분양으로 전환한다. 영업 비용이 더 들어 시행사 입장에서는 수익률은 떨어지지만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분양 방식을 전환한 것은 초기 분양률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튼 여의도의 지난달 말 정계약 기준 분양률은 아직 저조한 상태다. 특히 중대형 평수인 113㎡·132㎡형(총 272세대)의 경우 50개 안팎이 팔린 것에 그쳤다. 신영 관계자는 “분양 촉진을 위해 이달 영업 조직을 강화했다”며 “후분양 특성상 자금 회전이 중요한 시기다 보니 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있어 예상보다 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전용면적 84~132㎡, 총 454세대로 구성됐다. 임대 보증금은 기준층 기준 평당 5300만 원으로 최고층(49층) 전용 132㎡의 경우 30억 원에 달한다. 총 454세대 중 360세대가 보증금 외에 70만~490만 원의 월세까지 부과하는 반전세로 공급된다. 저층 84㎡형의 경우 월세 없이 13억 원 후반대에도 계약이 가능하다. 신영은 분양 초기부터 계약 촉진을 위해 6개월 렌트프리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입주 시점인 10월부터 양도 전환 계약이 시작되는 내년 4월까지 고층 세대(454세대 중 360세대)에 부여되는 70~490만 원의 월세를 면제해 주기로 한 것이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초에 여의도 자체가 전통적인 부촌이 아닌 만큼 압구정에 비견되는 분양가로 시장에서도 이견이 많았다"며 "특히 시장 상황도 좋지 않은데 임대 분양이라 대출 등 금융 지원도 여의치 않은 만큼 렌트프리 같은 유인책으로도 선뜻 계약에 나설 수 있는 수요가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근에 위치한 앙사나 레지던스(생활형숙박시설·2026년 준공 예정)와 아크로 더원(오피스텔·2027년 준공 예정)도 아직 계약자를 모집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한남동 유엔사 부지에 들어서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오피스텔·2027년 준공 예정) 723세대도 선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하이엔드 주거단지가 인기를 끌면서 2020년 이후 공급이 쏟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대규모 자금을 집 보증금 등으로 깔고 있으려는 수요가 없어 100% 분양된 현장이 한 곳도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전용84㎡ 분양가 3억대"…LH, 화성태안 B-3블록 공공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10 15:09:18경기도 화성태안3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B-3블록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이 이달 청약을 진행한다. 전 가구가 국민평형인 전용 84㎡로 분양가는 3억원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태안3 B-3블록 공공분양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이달 중 청약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688가구로 단지는 최고 15층, 15개동으로 구성된다. 화성태안3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물량이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196만원으로, 분양가는 3억원 후반대에 책정됐다. 당첨될 경우 거주의무 없이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용적률이 130%여서 쾌적하고 세대 내에도 알파룸, 팬트리 등이 있어 수납공간이 풍부하다고 LH는 소개했다. 동탄신도시, 봉담지구, 병점역 등 인근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입주자저축에 가입하고 소득·자산요건(일반공급 제외)을 충족해야 한다. 공급 유형은 사전청약 당첨자, 특별공급, 일반공급으로 구분된다.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할 경우 화성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30%)한다. 해당지역 거주자 미달 물량은 경기도 6개월 거주자, 기타지역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일반공급은 소득·자산요건 없이 입주자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이 중 20%는 추첨제 물량으로 입주자 저축금액이 적은 청년층도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17일 사전청약 당첨자 △18일 특별공급 △19~20일 일반공급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4일이다. -
혼돈의 지방광역시 분양시장…광주·부산은 선방[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10 10:41:30올해 상반기 5대 지방광역시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부산은 수만 명의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지만, 대구와 울산은 청약 침체가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다. 10일 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방광역시 중 대전을 제외한 광주, 부산, 대구, 울산에서 청약이 진행됐다. 일반공급 물량은 총 7795가구였는데, 1순위 청약에 3만 2917명이 지원하며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에 특히 수요가 몰렸다. 광주는 총 2279가구 일반공급에 1만 8452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7.9대 1)을 웃도는 수치다. 부산에서는 상반기 지방광역시 중 가장 많은 4817가구 일반공급이 진행됐는데, 여기에 1만 4422명 이 지원하며 평균 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와 부산은 1순위 경쟁률이 두 자릿수 대를 보인 단지들도 있었다. 광주에서는 ‘교대역 모아엘가 그랑데’가 평균 12.9대 1를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고, ‘상무센트럴자이’ 역시 평균 11.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11.5대 1로 흥행했다. 반면, 대구(0.03대 1)와 울산(0.16대 1)은 평균 경쟁률이 미달을 기록하는 등 침체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1군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됐지만 여전히 저조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분양 업계관계자는 “광주는 신축 공급 부족 현상, 부산은 에코델타시티 등 대형 개발 호재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여전하다”며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시장 회복 기대 심리가 지방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광주와 부산은 어느 정도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는 것이 확인된 만큼, 하반기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분양캘린더]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등 전국서 9697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3.07.09 17:52:47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 총 969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이 가운데 6873가구다. 롯데건설이 시공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는 11일부터 76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동,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되며 761가구 중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량리 일대는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이 지나는 데다 향후 GTX-B·C노선 신설을 비롯해 2028년 복합환승센터 완공으로 광역교통망이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삼육초, 청량중·고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백화점과 마트, 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단지는 네 곳으로 서울 지역은 용산구 한강로2가 210-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호반써밋에이디션'이 있다. 지하 8층~지상 39층, 1개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는 84~122㎡ 110가구 중 90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4~67㎡ 77실 중 49실을 공급한다. 한강대교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 간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주변이 국제업무지구, 용산메타밸리 개발, 용산공원 조성, GTX-B노선(2024년 착공 예정) 신설 등 개발계획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이밖에 △강원 원주 'e편한세상 원주프리모원' △전북 전주 '전주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 △청북 청주 '신영지웰푸르지오테크노폴리스센트럴(오피스텔)' 등도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
'뉴트로 '청량리 상권에 위치…'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상업시설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07 18:03:01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주상복합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의 저층부(지하 2층~지상 3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이 상업시설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성수동을 잇는 ‘뉴트로’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청량리 일대에 자리잡고 있다. 총 219실로 구성됐으며 바로 앞에는 청량리역 일대 최대 규모인 약 3400㎡(약 1000평) 크기의 공원이 위치해 있다. 상업시설 내부에는 세계적 그래픽 디자이너 ‘카미유 왈랄라’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라운지 등이 마련됐다. 이에 공원과 예술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몇 년 전까지 서울 내 대표 낙후 상권이었던 청량리 일대는 최근 ‘레트로 감성공간’을 앞세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추억을 찾는 중장년층을 비롯해 MZ세대들이 방문하면서 청량리 상권이 한층 젊어졌다. 이런 변화에 따라 청량리 상가(소규모) 올 1분기 공실률은 3.6%로 서울 평균 6.3%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1425가구)’, 올 11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486실)’ 등이 입주를 앞두면서 배후 수요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상가 분양 관계자는 “청량리는 정비사업 추가 진행, 교통 호재로 여전히 개발 기대감이 큰 곳”이라며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는 공원을 끼고 있고 대로변 노른자위에 위치해 자산적 가치가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이앤씨, 경남 김해에 '더샵 신문그리니티' 1146가구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07 09:06:08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7일 경남 김해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조감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갔다. 더샵 신문그리니티는 김해시 신문동 신문1지구 A7-1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114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84㎡ 652가구, 102㎡ 49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근처에 용두산과 반룡산이 있어 쾌적한 녹지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문지구 개발과 함께 대청천 수변공원 둘레길(예정)도 들어설 예정이다. 편의시설로는 단지에서 반경 1㎞ 안에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자리해 있다. 김해롯데워터파크의 놀이시설과 롯데아울렛, 농협하나로클럽 등 쇼핑시설이 들어서 있다. 단지와 인접해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단지 인근 장유역을 지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이르면 내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있는 장유여객터미널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차별화된 설계도 적용했다.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로 설치되고,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승강기 내부에 살균 조명을 설치해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 특히 단지 내 ‘클럽 더샵’ 커뮤니티 시설에는 야외에서 티 파티 및 소규모 모임을 할 수 있는 테라스형의 ‘게스트하우스’도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과 독서실 및 북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어린이집과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으로 구성된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더샵 신문그리니티의 1순위 청약자격은 거주지 및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아 ‘전국구’ 청약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고, 중도금 무이자와 계약금(1차) 1000만 원 정액제 등 혜택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분양가 10억? 옵션에 중도금 후불이자 등 합치면 12억 '껑충'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04 18:02:41분양가상한제가 풀린 후에도 건설사와 조합들이 신규 분양 아파트의 ‘옵션 장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삐 풀린’ 유상 옵션에 더해 중도금 이자 후불제 비용까지 합치면 표시된 분양가와 실제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분양가의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진다. 4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을 마쳤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 단지들의 기본형 대비 풀옵션 선택 시 비용 차이가 적게는 수천 만 원에서 많게는 억대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신림3구역 재개발) 전용면적 84㎡의 최고 분양가는 10억 1200만 원으로 여기에 옵션비와 중도금 이자(6~7% 추정) 등을 더하면 11억 원을 훌쩍 넘는다. 발코니 확장(최대 2821만 원) 등 풀옵션 선택 시 추가 비용이 최대 8400만 원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현관 중문뿐 아니라 바닥 마감재, 붙박이장, 시스템 에어컨 등 지나치게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옵션에 포함시켜 ‘옵션 끼워 팔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취득세(3.3%)까지 고려하면 실제 수분양자가 부담하는 총 비용은 12억 원에 육박하게 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발코니 비확장 선택 시 모든 옵션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물론 수분양자 대부분이 발코니 확장을 택하지만 이 같은 제약을 둔 점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주변 시세 대비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전날 특별공급에서 평균 경쟁률 17 대 1을 기록했다. 서울 동대문고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청량리 7구역)’는 59㎡의 분양가가 8억 4700만 원인데 옵션비가 5435만 원에 달했다. 이곳 역시 현관 중문, 붙박이장, 기본 가전 등을 유상 옵션으로 뒀다. 3000만 원 내외로 예상되는 중도금 대출 이자까지 더하면 분양가가 9억 원 중반대에 달한다.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퍼스비엘은 84㎡(분양가 10억 7900만 원)의 풀옵션 비용은 5084만 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싱크대 수도꼭지, 양변기, 세면기, 세면기와 욕주의 수도꼭지까지 죄다 유상 옵션에 포함시켰다. 중도금 후불 이자까지 합치면 역시 12억 원에 육박한다. 앞서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84㎡ 풀옵션 비용이 1억 507만 원,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는 1억 543만 원에 달한다. 유상 옵션 비용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분양가 상한제로 조합들이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이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시장 상승기 때 발코니 확장비로만 5000만~1억 원 이상을 받은 곳도 있었다. 최근 분양가상한제가 없어졌지만 공사비가 뛰고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조합들이 다시 유상 옵션 항목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유상 옵션 비용은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취득세를 산정할 때는 집값에 포함되는 만큼 향후 예상보다 지출이 커질 수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자재 값이 급격하게 오르다 보니 비용을 분양가에 포함하게 되면 분양가가 높아져 수요자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분양가는 시세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게 설정하고 유상 옵션 항목을 늘리는 선택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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