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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언박싱]초·중·고교 ‘원스톱 학세권’…봉담·효행지구 생활 인프라 공유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3.04.16 17:49:39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7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72·84·101㎡ 총 806가구로 조성된다. 72㎡ 88가구, 84㎡A 524가구, 84㎡B 104가구, 101㎡ 90가구다. 견본주택은 지난 14일 경기도 수원시 고색동에 문을 열었다. 입주는 2026년 5월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에는 약 2400여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등이 형성될 예정이다. 대규모 주거단지가 갖춰진 봉담1·2지구, 효행지구(예정), 화성태안3지구 등과도 가까워 생활권을 두루 공유할 수 있다. 중흥S-클래스는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를 포함해 화성시 봉담읍 일대에만 약 50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눈에 띈다. 단지는 초·중·고교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는 와우고등학교가 위치하며, 와우초·중학교도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가 있으며 CGV와 하나로마트 등 봉담1지구에 조성된 유통·문화시설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도 단지 주변에 조성될 계획이며 동화마을생태공원, 봉담호수공원, 융건릉, 금덩산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광역 교통망도 주목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봉담IC가 자리하고 있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봉담~송산) 및 과천봉담고속화도로를 통한 서울 접근성이 수월하다. 효행로, 43번 국도와도 가까워 수인선 이용이 편리하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신분당선 연장선 호매실~봉담 구간의 호재도 품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4베이(Bay) 설계(일부)를 통해 실내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안심특화설계를 통해 입주민의 안전성도 보장했다.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도입해 외부에서도 간편하게 생활가전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주민운동시설과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들도 갖춰질 계획이다. -
[분양 캘린더] 동탄 등 전국서 6320여가구 청약…올 들어 최대 물량
부동산 분양 2023.04.16 11:25:47이번주 전국에서는 올 들어 최다 물량인 632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셋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 총 631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이 가운데 4241가구다. 금강주택이 시공한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6차센트럴파크'는 18일부터 1103가구(A59블록)에 대한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4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1103가구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A59블록은 동탄역 중심상권에 위치한 대형마트와 백화점, 영화관 등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으며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되는 왕배산3호공원, 신리천 수변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신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로 진입이 편리하며 도보거리에 초·중·고교 부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천 서구 원당동 ‘칸타빌더스위트’,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대성베르힐’ 등이 이번주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마북동 'e편한세상용인역플랫폼시티', 경기 안성시 공도읍 ‘해링턴플레이스진사(1·2BL)’, 충북 청주시 송절동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 등 4곳이 개관 예정이다. 경기 용인시 마북동 355-3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용인역플랫폼시티'를 분양하는 DL이앤씨는 2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하3층~지상 최고 32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999가구 규모다. -
미분양 직격탄…올 문닫은 건설업체, 1000곳 넘었다
부동산 분양 2023.04.13 17:57:15부동산 경기 침체로 올해 들어 폐업한 건설 업체가 1000곳을 넘어섰다. 경영난으로 건설사들은 정부 지원에 기대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지만 분양 시장의 냉기가 지속되면서 중소 건설사들의 줄도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의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 건설업행정공고에 따르면 올해 폐업 신고를 한 종합·전문건설 업체는 총 1052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04곳 대비 16% 늘었다. 이 중 종합건설사는 135곳으로 이달에만 벌써 16곳이 문을 닫았다. 이는 11년래 가장 많은 수준으로 한 해 동안 520곳이 폐업한 2012년(같은 기간 136곳)과 비슷하다. 2012년은 부동산 경기가 저점을 찍었던 시기다. 지난해 부도 처리된 우석건설과 동원건설산업에 이어 올해는 범현대가의 정대선 씨가 최대주주인 HN Inc와 시공능력평가 100위권인 대창기업도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다. 이 같은 건설사들의 줄폐업은 미분양 주택 물량이 쌓이면서 공사비 회수가 늦어지는 데서 기인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2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만 5438가구로 2012년 11월의 7만 6319가구 이후 10여 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건설사들은 분양대금을 받아 공사비를 회수해야 하는데 팔리지 않은 주택이 늘어나면서 유동성이 악화된 것이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자 부실을 우려한 금융기관도 추가 대출 등 자금 지원을 대부분 중단한 상태다. 이미 착공됐지만 철근과 시멘트 등 주요 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폐업 수순을 밟는 사례도 있다. 대부분 일괄총액계약으로 도급계약을 맺어 추가 공사비를 시공사가 대출을 통해 조달하기 때문이다. 김성환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유연탄이나 철근 등 원자재 값이 크게 올랐고 인건비나 안전관리 비용 등도 크게 높아져 건설사들의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이른 시일 내 안정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방 중소 건설사의 한계기업 비중은 2021년 12.3%에서 지난해 16.7%로 치솟았다. -
[2023 서경하우징페어] '중도금 무이자 대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13 17:53:26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무주택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두산건설이 다양한 금융 혜택을 지원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공급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남구 우암2구역 재개발 단지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과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로 자금 부담을 줄였다. 공급자가 중도금 이자를 대신 부담하기 때문에 수분양자는 잔금 납부 전까지 중도금과 관련된 별도의 비용을 지출하지 않아도 된다. 중도금대출은 세대당 두 건까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로 확대 적용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수분양자가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에는 거실과 침실에 시스템 에어컨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0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59㎡A 37가구 △59㎡B 305가구 △75㎡A 393가구 △75㎡B 381가구 △75㎡C 203가구 △84㎡A 494가구 △84㎡ 220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구는 육지와 해상의 재개발이 함께 진행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남구 육지에서는 현재 27개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약 3만 5000가구의 신규 주거 타운으로 형성된다. 특히 우룡산공원을 둘러싼 우암·대연 재개발 지구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해 1만 2000여 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해상에서 진행 중인 북항 개발 호재도 있다.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의 항만 매립 부지를 첨단 복합 단지로 조성하는 북항 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말 북항 1단계 개발 사업이 마무리된 데 이어 2단계 사업도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총사업비만 7조 2000억 원 규모다. 북항은 올해 말 예정된 세계박람회(엑스포) 후보지 선정 발표도 앞두고 있다. 부산엑스포가 유치되면 고용 창출 50만 명, 생산 유발 43조 원, 부가가치 18조 원의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시는 북항을 중심으로 해양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단지는 엑스포 개최 신청지의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현재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기본형 건축비 상승으로 수요자들의 분양가 부담은 앞으로 더 커질 예정”이라며 “불안정한 조정기에는 무이자 할부 단지가 금융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빚내 준공해도 분양 안돼 대금 못받아"…하도급까지 부실 전이
부동산 분양 2023.04.13 17:51:04중소형 건설사들이 현금을 확보하는 주된 수단은 분양 수익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공사 비용이 급상승했고 미분양마저 늘어나면서 유동성이 급격하게 쪼그라들었다. 이 같은 자금 경색은 자본시장을 통해 채권을 발행하거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1군 건설사들보다 지방·중소형 건설사의 경우가 더 심각하다. 겨우 자금을 확보해도 두 자릿수가 넘어가는 이자 비용을 감내하기가 어렵다. 문을 닫는 건설사들이 늘어나면서 하도급을 받아 공사를 진행하는 건설기계 설비 업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한 자릿수였던 부도 발생 업체가 올해는 두 자릿수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자금 조달 막힌 중소 건설사들 신보에 SOS=최근 한국은행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면서 채권시장은 숨통이 좀 트였으나 건설사들은 예외다. 1군 건설사인 현대건설이나 삼성물산 등 AA급 이상도 겨우 투자자 모집이 가능한 수준이다. 실제로 이달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신세계건설은 재계 11위 신세계그룹 산하 건설사임에도 800억 원 목표에 100억 원을 모집하는 데 그쳤다. 채권을 발행할 체력조차 안 되는 중소 건설사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금융기관에서 가까스로 대출을 받아도 두 자릿수에 달하는 이자 비용에 무릎을 꿇고 폐업 처리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업이 중단된 개발 현장들은 결국 대주단의 손에 넘어가 헐값에 공매로 넘겨진다. 광주 지역의 한 건설사 관계자는 “공사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시공사가 대출을 받아 겨우 준공을 해도 분양이 안 돼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곳이 많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시행·시공을 같이하는 1군 건설사 말고는 대부분 손을 놓고 있다”고 전했다. 자금 경색이 심화되자 신용보증기금에서 지원하는 P-CBO 문을 두드리는 중소 건설사도 크게 늘었다. 이에 신보도 당초 3월로 예정된 P-CBO 발행 일정을 2월로 앞당겨 자금 경색이 심해진 건설사들과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했다. 신보 관계자는 “올해 지원을 신청하는 건설사들이 많아져 발행을 서둘렀다”며 “매달 P-CBO 발행량이 정해져 있어 일정이 밀리면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태영건설(300억 원)을 비롯해 HL D&I한라(20억 원), 태삼건설(20억 원), 하하건설(20억 원) 등이 신보를 찾아 P-CBO를 발행했다. 광덕종합건설(1억 1000만 원), 고려종합개발(2억 4000만 원), 다음건설(4억 원), 이평종합건설(6억 원), 디앤시건설(8억 원) 등 비교적 소액을 조달한 곳들도 많았다. 조달금리가 5~6%대로 낮은 덕분이다. ◇법정관리 늘고 하도급까지 부실 전이=정부의 지원을 받고도 쌓여가는 채무를 버티지 못해 법원의 문을 두드리는 건설사들도 발생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방 중소 건설사의 한계기업 비중은 2021년 12.3%에서 지난해 16.7%로 치솟은 상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설립 71년 차, 시공능력평가 109위의 중견 건설사인 대창기업은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신청서를 제출했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대창기업이 지난해 전국 53개의 건설 현장에서 받지 못한 공사 미수금 미청구 금액이 506억 원에 달한다. 법원은 2월과 3월 각각 회생 신청이 접수된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에이치엔아이엔씨에 대해 회생절차를 개시한 상태다. 범현대가 일원 정대선 씨가 최대주주인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지난해 분양한 속초 헤리엇 THE228 등에서 다량의 미분양이 발생하며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도급 업체들의 어려움은 더 크다. 조인호 대한기계설비협회장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오르고 경기마저 하강 국면에 있어 회원사들이 굉장히 힘들어 한다”며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1년에 발생하는 부도 업체 수는 한 자릿수였지만 올해에는 두 자릿수로 늘어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
분양가 4억 낮춰 '9번째 줍줍' 나선 칸타빌 수유팰리스, 또 미달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12 07:00:00‘고분양가’ 논란으로 미분양이 이어지던 ‘칸타빌 수유팰리스’가 9번째 무순위 청약에도 일부 주택형에서 미달을 기록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 13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359명이 지원해 2.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가구(전용면적 18~78㎡) 가운데 전용 19㎡A가 15가구 모집에 14명만 신청하며 미달을 기록했다. 20㎡A와 20㎡B에는 1명도 신청하지 않았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6㎡A로 1가구 모집에 22명이 몰렸다. 이외에도 전용 76㎡는 1가구 모집에 11명이 신청했고, 전용 59㎡A도 18가구 모집에 109명이 신청해 평균 6.1대 1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처음 분양에 나선 이 아파트는 일반분양 당시 경쟁률 6.4대 1을 기록했지만, 이후 216가구 가운데 198가구가 미분양으로 나오는 등 8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청약 흥행에 실패한 원인으로는 전용 59㎡의 경우 8억 원~9억 2000만 원대, 78㎡는 11억 4800만 원(최고가)에 육박할 정도로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높았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이후 일부 면적서 15% 할인 분양에 나섰지만, 여전히 미분양 물량을 소진하지 못한 바 있다. 결국 이 단지는 처음 분양 당시보다 35% 할인한 가격인 전용 59㎡ 5억 2700만 원(최저가 기준), 78㎡은 이번 최저가는 6억 5400만 원에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HL디앤아이한라,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 4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11 19:29:21HL 디앤아이한라는 전북 군산시 지곡동 일원에서 아파트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을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에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305세대 △84㎡ B타입 157세대 △111㎡ 19세대 △115㎡ 26세대 △136㎡ 124세대 △258㎡ 2세대 등 총 633세대 규모다.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은 국민관광지 ‘은파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하면서 도보통학이 가능한 초중학교를 두고 있다. 다양한 광역교통 인프라도 잇따라 준공되고 있다. 새만금트라이포트와 군산전북대병원 등이 들어서는 등 개발호재도 많다.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은 나눔디앤씨가 코리아신탁에 위탁하고 시공은 HL 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견본주택은 4월 중 오픈 예정이다. HL 디앤아이한라㈜ 분양관계자는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은 쾌적한 주거환경에 뛰어난 교통망,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춘 명품 아파트”라며 “합리적인 분양가에 은파호수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강남 단지내 상가도 '분양가 싼' 소형만 팔린다[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04.11 18:07:57아파트 입주민을 고정 수요로 확보할 수 있어 알짜 투자처로 여겨지던 단지 내 상가가 최근 분양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시고 있다. 낙찰가율이 150%에 달하던 지난해와 달리 서울 강남 노른자위 입지도 쉽사리 주인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6일 추첨을 진행한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의 계약률이 60%를 겨우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목 좋은 자리이고 규모가 큰 대형 상가들은 고분양가로 인해 대부분 남아 있다. 한 매장이 최고 ‘6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 자리는 원베일리 상가 내에서도 분양 금액이 제일 작은 지하 1층 147호(전용면적 13.18㎡)였다. 1층은 10억 원 미만인 소형 평수만 분양되고 절반가량인 약 28여 개 호실이 미계약 상태다. 분양가가 48억 원에 달해 원베일리 상가 내 가장 비싼 입지인 142호는 아직 계약이 되지 않았다. 출입문이 앞뒤로 있어 분리 임대가 가능한 116~120호도 분양가가 30억 원에 달하는 만큼 일부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 밖에 2층(15개 호실)과 4층(3개 호실)은 첫날 분양이 마무리됐다. 원베일리 상가 분양 관계자는 “지하와 1층을 통틀어 분양가 15억 원 이하만 거의 다 팔렸고 대형 평수는 대부분 남았다”며 “2층과 4층은 병원이나 학원 등 상가를 소유하고 직접 운영을 하려는 수요가 많아 첫날 완판됐다”고 전했다. 총 42개 호실의 청약이 진행된 지하 1층은 약 15여 개 호실이 주인을 찾고 있다. 분양가가 가장 낮은 △B147호(3억 7370만 원)를 비롯해 △B135~B137호(4억 5650만 원) △B139호(4억 9900만 원) △B140호(5억 2530만 원) 등만 분양 첫날 청약자들이 몰리며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수가 크고 분양 금액이 큰 △B170호(52.82㎡, 16억 1275만 원) △B171호(62.32㎡, 19억 278만 원) 등은 찾는 사람이 적었다. 지난달 28일 공개입찰을 진행한 강남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단지 내 상가 개포 자이스퀘어 역시 25개 호실 중 약 11개 호실이 아직 주인을 찾고 있다. 대부분 전용면적이 41.00~50.86㎡ 등 중형 매장이다. 자이스퀘어는 최초 일반분양 당시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현재 초기 내정가에 남은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가격이 비교적 낮은 2~4층은 조합원 분양이 완료돼 이미 학원이 들어서 영업 중이다. 최근 금리가 높아지며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의 수익률이 낮아지자 대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소형 평수에만 겨우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아파트 상가는 일반적으로 임대수익률을 기대하고 분양받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공실률도 높아 수익 대비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집합상가(아파트·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의 공실률은 서울 평균 8.1%에 달한다. -
"광주 중심지에 자이 아파트"… GS건설, '상무센트럴자이' 이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10 09:08:47GS건설(006360)이 광주 호남대학교 쌍촌캠퍼스 자리에 자이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60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상무센트럴자이’를 이달 분양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438가구 △125㎡ 326가구 △150㎡ 54가구 △185㎡ 42가구 △205㎡ 30가구 △157~247㎡ T 13가구로 구성된다. 157~247㎡ T 타입은 1, 2층 복층으로 설계된 스튜디오 테라스하우스로 희소성을 자랑한다. 이 단지는 14개의 각각 다른 타입으로 구성돼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됐다. 특히 최근 상대적으로 신규 공급이 적었던 중대형 평형이 많은 것도 큰 장점이다. 상무센트럴자이에는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서비스가 도입된다. 단지 지상 30층(108동)에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입주민들은 광주시가지와 상무지구, 무등산의 경관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광주 최초로 입주민만을 위한 CGV 프리미엄 상영관 ‘CGV SALON(살롱)’이 마련돼 여가생활을 돕는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도서관에서는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을 위해 엄선된 서적을 큐레이션 해준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카페테리아에서는 자이만의 스페셜 커피와 티를 즐길 수 있다. 상무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상무지구는 광주시의 교통·행정·금융·상업·문화 중심지다.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과 광주광역시청을 비롯한 다수의 행정기관, 주요 은행, 대형 쇼핑몰 등 생활 밀접형 인프라는 물론이고 잘 가꿔진 공원들도 가까이에 있다.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광주지하철 1호선 운천역이 단지 정문 출입구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근 상무역은 2026년 개통 예정인 광주지하철 2호선 환승역으로 더블 역세권의 조건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광주의 행정, 금융 1번지답게 광주광역시청과 서광주세무서 등 공공기관, 주요 은행이 밀집해 있고 롯데마트 맥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도 가까워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서광초, 상일중, 상일여고, 상무고 등 학교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교육 환경도 좋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상무센트럴자이는 광주의 중심 생활권인 상무지구에 들어서 높은 수준의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해 최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무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준비중이며 4월 개관예정이다. -
[분양 캘린더] 화성 '동탄파크릭스' 11일 1순위 청약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09 18:00:17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단축된 가운데 이번주 전국에서 247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247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1960가구다. 현대건설 등이 시공을 맡은 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파크릭스’는 11일부터 660가구(A55블록)에 대한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4개동, 전용면적 74~110㎡, 총 2,06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번 물량은 1차 분양분을 제외한 2차 물량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은 약 1만4353가구 규모의 미래형 전원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으로 주변에 상록GC, 신리천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백화점, 마트, 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이 외에도 경기 파주시 목동동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센트럴’, 광주 남구 봉선동 ‘e편한세상봉선셀레스티지’ 등이 이번주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미아역’,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신도시금강펜테리움6차센트럴파크’,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대성베르힐’ 등 5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계룡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194-2번지와 195번지 일원에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조성되는 ‘엘리프미아역’을 분양할 예정으로 모델하우스는 14일 개관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3개동, 총 260가구 중 전용면적 49~84㎡, 22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
[동십자각] '입주 중단 날벼락' 일반분양자 눈물은 누가 닦아주나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09 15:24:04“예전에는 시공사와 조합이 갈등을 겪어도 일반분양자 입주까지 막은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제 이런 일도 벌어지네요.” 서울 양천구 ‘신목동파라곤(신월4구역 재건축)’의 입주 지연 사태가 좀처럼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 건설사 직원이 한 말이다. 2020년 8월 신목동파라곤 일반 분양에 당첨된 153가구는 당초 3월 1일부터 입주할 예정이었지만 시공사인 동양건설산업이 이를 막으면서 한 달 넘게 이사도 못하고 곳곳을 떠도는 신세다. 이번 사태는 시공사와 신월4구역 조합 간 공사비 증액 문제에서 비롯됐다. 동양건설산업은 코로나19 사태, 화물연대파업 등에 따라 공사비가 늘었다며 입주 날 직전 106억 원 규모의 추가 분담금을 요구했다. 조합이 이를 거부하자 아파트 모든 출입구에 컨테이너를 놓고 유치권을 주장하며 조합원 및 일반분양자들의 입주를 막았다. 조합은 시공사가 불법으로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법원에 업무방해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재판부는 “시공사의 증액 협상에 조합이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며 동양건설산업의 손을 들어줬다. 조합도 답답한 심정이지만 더 속이 타 들어가는 것은 일반분양자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형 당첨자 가운데는 청약 가점 만점자(84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약 가점 만점을 받으려면 부양 가족이 6명 이상이어야 하고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각각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10년 넘게 청약 통장에 꼬박꼬박 돈을 넣고 분양에 당첨돼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직전이었는데 집에 발도 못 들이는 악몽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조합과 시공사 갈등은 민사 문제이기 때문에 소송을 하든, 합의를 하든 당사자들끼리 해결하면 된다. 일반분양자들의 입주 문제는 다르다. 아무 잘못이 없는 일반분양자들은 우선 입주를 시키는 게 상식이다. 같은 사안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대치푸르지오써밋’도 일반분양자 입주는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공사는 애꿎은 일반분양자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 최근 몇 년간 원자재비 등이 급등해 공사비를 인상하는 게 불가피할 수도 있지만 조합을 압박하기 위해 일반분양자까지 볼모로 잡는 행위는 잘 납득이 가지 않는다. 관할 자치구인 양천구청과 해당 구 국회의원, 서울시, 나아가 국토교통부까지 나서서 양측이 합리적인 타협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중재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하루라도 빨리 일반분양자들이 꿈에 그리던 집에 입주해 집들이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
반포 원베일리 상가, 1층 절반은 미분양…"지하층부터 팔렸다"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04.08 07:00:00높은 분양가로 화제를 모은 신반포3차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상가가 절반 이상 팔렸다. 다만 가격이 낮은 지하 1층·소형 평수의 상가만 인기를 끌었으며 분양가가 높은 1층의 경우 일반분양에 나온 57개호실 가운데 30여개 호실이 아직 남은 상황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추첨을 진행한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의 계약률이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가가 제일 낮은 지하1층 147호(전용면적 13.18㎡)의 경우 최고 66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총 42개호실의 청약이 진행된 지하1층의 경우 약 20여개 호실이 아직 주인을 찾고 있다. 분양가가 가장 낮은 △B147호(3억7370만 원)을 비롯해 △B135~B137호(4억5650만 원) △B139호(4억9900만 원) △B140호(5억2530만 원) 등은 분양 첫 날 청약자들이 몰리며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B151호(6억8580억 원) △B129~B132호(6억5590만 원) 등 비교적 분양가가 낮은 상가도 빠르게 계약됐다. 다만 평수가 크고 가격이 높은 △B170호(52.82㎡, 16억1275만 원) △B171호(62.32㎡, 19억278만 원) 등은 찾는 사람이 적었다. 1층은 57개호실이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분양가가 48억 원에 달해 원베일리 상가 내 가장 비싼 입지인 142호는 아직 계약이 되지 않았다. 출입문이 앞뒤로 있어 분리 임대가 가능한 116~120호도 분양가가 30억 원에 달하는 만큼 아직 일부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1층의 경우에도 10억 원 미만인 소형 평수만 분양되고 절반이 넘는 약 30개호실이 아직 미계약 상태다. 이밖에 2층(15개호실)과 4층(3개호실)은 첫날 분양이 마무리됐다. 원베일리 상가 분양 관계자는 "병원이나 학원 등 상가를 소유하고 직접 운영을 하려는 수요가 많았다"고 전했다. 최근 금리가 높아지며 상가 등 상업용부동산의 수익률이 낮아지자 대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소형 평수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원베일리 상가의 경우 입지가 우수하고 고속터미널과 지하통로로 연결돼 있어 배후수요는 물론 유동고객도 흡수할 수 있는 우수한 위치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격 부담이 적고 입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지하 1층의 인기가 많았다"며 "남은 호실 역시 문의는 많지만 높은 분양가에 선뜻 계약하려는 투자자는 별로 없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첫날…"매수 문의는 많은데 거래는 '글쎄'"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07 16:38:39“분양권 전매가 풀린다는 기대에 최근 한 달간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분양권 매수 문의가 30건 넘게 들어왔어요. 다만 매도자들이 양도세가 높아 매물을 적극 내놓지는 않고 있어요. 수요는 많은데 분양권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에요. ”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L 중개업소 대표)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가 시행된 7일 당장 거래가 가능한 단지 인근에 위치한 서울 주요 중개업소 직원들은 매물이 있는지 물어보는 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었다. 조만간 입주 예정인 동대문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이날부터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수요자들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중개업소를 방문하는 모습이 속속 눈에 띄었다.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을 완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되면서 서울 분양권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택지나 규제지역,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제외한 서울 전역의 아파트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든다. 시행령 개정 이전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된다. 당장 이날부터 분양권 매도가 가능해지는 서울 주요 아파트는 총 13개 단지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 7일 이전에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단지 가운데 아직 입주가 시작되지 않은 곳들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비롯해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 성북구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등이다. 이달 13일에는 강북구 ‘한화 포레나 미아’,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더하이브센트럴’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린다. 이어 ‘남구로역 동일센타시아’,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올림픽파크 포레온’ ,‘장위자이 레디언트’ ,‘강동 헤리티지 자이’ 등의 분양권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거래 가능해진다. 주로 서울 거주를 희망하지만 청약에 당첨이 안된 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매수세가 몰리면서 분양권 매물에도 수억 원 대의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2019년 분양 당시 전용 84㎡ 분양가는 9억 원 중·후반 정도였는데 현재 분양가 시세는 14~15억 원 수준이다. 이처럼 수요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매물도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분양권 거래가 활성화 될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게 현장의 반응이다. 일단 막대한 양도소득세가 부담이다. 분양권 양도소득세율은 취득 후 1년 내에 팔 경우 시세 차익의 70%, 1~2년 내에 처분하면 60%가 적용된다. 정부는 보유기간 1~2년인 분양권 양도세율을 기본세율(6~45%)로 낮출 계획이지만, 모두 법 개정 사항으로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한다. 청량리 인근 한 중개업소 대표는 “양도세율이 워낙 높아 매수자가 양도세까지 부담하는 조건으로 거래를 원하는 매도자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단지의 경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실거주 의무가 남아 있는 점도 부담이다. 예를 들어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은 오는 12월부터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데 2년 실거주 의무가 남아 있어 섣불리 계약을 체결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실거주 규제는 주택법 개정사항으로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아직 관련 법안이 계류 중이다. 강동구 둔촌동 I중개업소 관계자는 “전매제한 완화 시행 전부터 올림픽파크 포레온 분양권을 사려는 대기자들의 문의가 꾸준했다”면서도 “다만 수분양자들의 실거주 의무가 여전히 살아있어 실제 계약 체결로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전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매제한 완화 조치로 분양권이 더 활발하게 거래될 수 있는 요건은 조성됐지만 양도세율이 워낙 높고, 실거주 요건 폐지 등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2016년 수준까지 거래가 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주담대 떨어지는데 중도금 대출은 '고금리'…수분양자 울상
부동산 분양 2023.04.06 20:42:04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까지 하락한 가운데 중도금대출 금리는 6%를 웃돌아 수분양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시공사, 단지 규모, 분양률, 분양가 등에 따라 가산금리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인데 수분양자들은 이 같은 시스템이 불합리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편한세상죽전프리미어포레는 지난달 말 수분양자들에게 중도금대출 금리가 6.4%(2월 22일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로 결정됐다고 통지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이 단지는 내년 12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수분양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단지의 분양률이 낮았던 시기에 중도금대출 은행이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으로 결정되면서 높은 금리가 적용됐다며 현재 분양률이 90%를 넘긴 만큼 새로운 은행을 섭외해 중도금대출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도금대출 금리는 은행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가산금리와 기준금리(코픽스)를 합산해 결정된다. 한 수분양자는 “현재 분양률이 90%를 넘긴 만큼 새로운 은행을 섭외하거나 전북은행과 새롭게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행사 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애초 2월로 예정했던 1차 중도금대출을 실행하지 못해 일정이 한 차례 밀린 상황에서 은행을 재섭외할 경우 이후의 자금 집행 일정이 또다시 연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불만의 근본적인 이유로 가산금리를 결정하는 일관된 시스템이 없는 것을 꼽는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은행들이 중도금대출 여부를 시공사의 연대보증 여부, 분양률 등에 따라 더 보수적으로 심사하고는 있지만 일관된 기준이 없어 단지별로 가산금리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수분양자 입장에서는 은행들이 가산금리 산정의 기준으로 삼는 핵심 정보를 사전에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계약 이후 뒤늦게 ‘중도금대출 금리 폭탄’을 떠안게 되는 구조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당국의 압박과 특례보금자리 등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일 낮아지는 상황에서 중도금대출 금리는 소외되고 있다는 것도 이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30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중도금대출 가산금리 시스템을 개편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는데 현재 동의자 수가 3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
주담대의 두 배…급등한 중도금대출 금리에 우는 수분양자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3.04.06 19:13:47최근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3%까지 하락한 가운데 중도금대출 금리는 6%를 웃돌아 수분양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시공사, 단지 규모, 분양률, 분양가 등에 따라 가산금리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인데 수분양자들은 이 같은 시스템이 불합리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편한 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는 지난달 말 수분양자들에게 중도금대출 금리가 6.4%(2월 22일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로 결정됐다고 통지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이 단지는 내년 12월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수분양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로 크게 낮아진 상황에서 중도금대출 금리가 6%를 넘어서는 것은 과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단지의 분양률이 낮았던 시기에 중도금대출 은행이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으로 결정되면서 높은 금리가 적용됐다며, 현재 분양률이 90%를 넘긴 만큼 새로운 은행을 섭외해 중도금대출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도금대출 금리는 은행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가산금리와 기준금리(코픽스 신규취급액 혹은 신잔액)를 합산해 결정된다. 한 수분양자는 “가산금리가 무려 2.58%로 결정되면서 최종 금리가 6%를 넘겼는데 이는 은행을 섭외하던 올 초 분양률이 낮았기 때문”이라며 “현재 분양률이 90%를 넘긴 만큼 새로운 은행을 섭외하거나 전북은행과 새롭게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단지의 분양률은 지난해 말 기준 33%였으나 불과 두 달 뒤인 2월 말 77%로 급등했다. 시공사인 DL건설에 따르면 현재 분양률은 90%를 넘긴 상태다. 시행사 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애초 2월로 예정했던 1차 중도금대출을 실행하지 못해 일정이 한 차례 밀린 상황에서, 은행을 재섭외할 경우 이후의 자금 집행 일정이 또 다시 연기될 수밖에 없기 떄문이다. 특히 중도금대출 금리는 분양률 외에 여러 요소로 결정되는데, 이 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비교적 낮은데다 가구 수가 적어 새로운 은행을 섭외하더라도 금리 인하가 불확실하다는 설명이다. 이 단지는 총 430가구로 분양가는 5억 9600만~6억 6200만 원대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불만의 근본적인 배경으로 가산금리를 결정하는 일관된 시스템이 없음을 꼽는다. 실제로 올 들어 중도금대출이 실행된 단지를 살펴본 결과 가산금리가 3.60%인 단지도 있는 반면 1%대인 단지도 있었다. 부동산시장이 침체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경색되자 은행은 시공사의 도급순위와 연대보증 여부, 분양률 등을 종합적으로 따지며 중도금대출을 더욱 보수적으로 집행하고 있는데, 이 같은 요건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는 곳들에는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하고 있어서다. 한 PF업계 관계자는 “시공사가 1군인데다 가구 수가 많고 분양가가 높으며 완판에 성공한 단지가 아니고서는 저금리에 중도금대출 은행을 섭외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은 4.82%에 중도금대출을 받았는데 이 네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분양자들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이다. 단지의 규모와 분양가, 시공사의 도급순위 등을 이유로 가산금리를 다르게 적용하다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시공사가 중도금대출에 대한 연대보증을 서는지 등은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닌데, 이를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한다. 최근 당국의 압박과 특례보금자리 등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일 낮아지는 상황에서 중도금대출 금리는 소외되고 있다는 것도 이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30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는 중도금대출 가산금리 시스템을 개편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는데, 현재 동의자 수가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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