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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경쟁률 ‘164대 1’…나홀로 잘나간 이 단지는
부동산 주택 2023.02.22 10:24:31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8년 만에 한자리 수를 보인 가운데 세종에서는 평균 164대 1의 경쟁률의 아파트가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금리인상과 분양가 상승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지만 지역별 강점요인에 따라 분양 흥행희비가 갈리는 모양새다. 22일 부동산R114가 2022년 전국 신규 분양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1~2순위)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청약 물량은 22만 7369가구, 평균 경쟁률은 7.6대 1였다. 청약 물량은 2020년(22만 3106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나 경쟁률(2022년 27.9)은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2014년(7.5대 1) 이후 8년 만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7.4대 1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에서 보기 드문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와 공공택지 분양, 인프라 시설과 수변 조망을 갖춘 단지 등에 수요자들이 몰렸다. 작년 9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비규제 효과도 호재로 작용했다. 뒤이어 세종 36.8대 1, 인천 14.5대 1, 대전 11대 1로 뒤를 이었으며, 서울 · 경남 · 경북은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에서는 산울동 ‘엘리프세종6-3M4블록’ 공공분양에 1만 3779건(일반분양 84가구)이 몰리며 평균 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대구와 울산은 각각 0.5대 1, 0.9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아파트 청약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중 9곳이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였으며, 재개발 · 재건축 사업을 통해 분양한 단지는 8곳으로 파악됐다”며 “고금리, 경기 악화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경색 국면에도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되거나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수요층 쏠림 현상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롯데건설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965가구 완판
부동산 주택 2023.02.22 09:23:10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가 완판을 이뤘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2개 블록, 총 196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7일간의 정당계약 기간을 거쳐 일부 잔여 가구(부적격·계약 포기) 물량은 선착순 계약을 진행했다.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옛 창원시에 신규 공급되는 마지막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평가된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축소되면서 수요자 관심을 끌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8.3대 1, 최고 98.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거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상품 구성, 디자인, 철학 등이 가미된 ‘롯데캐슬’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부동산 불황에도 완판을 했다”며 “창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기준 '1000가구'로 완화…10곳 지정
부동산 주택 2023.02.21 18:44:23앞으로는 미분양 물량이 1000가구 이상인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 기존 500가구 이상에서 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분양관리지역 제도 개선사항’을 반영한 제73차 미분양관리지역을 신규 지정했다. 이번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미분양관리지역은 총 10곳이다. △대구 중구 △대구 남구 △대구 수성구 △울산 울주군 △충북 음성군 △충남 아산시 △충남 홍성군 △전남 광양시 △경북 포항시 △경북 경주시가 해당된다. HUG는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기준을 손질했다.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시 주택 경기 침체 지역이란 ‘낙인 효과’가 발생하는 등 제도 부작용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HUG는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과 고금리 등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2016년 제도 도입 당시와 시장 상황이 달라진 점을 감안해 광범위한 관리지역 지정, 복잡한 심사절차 등으로 인한 시장침체 가속화 우려 등 부정적 영향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기본요건은 현행 ‘미분양 가구 수 500가구 이상’에서 1000가구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가 2% 이상’인 지역을 기본요건에 추가했다. 여기에 △미분양 증가(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 가구수가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미분양 해소 저조(당월 미분양 가구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 가구수의 2배 이상인 지역 등) △미분양 우려(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인허가 실적이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등)의 3가지 요건 중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지역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미분양관리지역 최소 지정기간은 단축했다.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요건 미충족 시 적시에 해제될 수 있도록 최소 지정기간은 종전 2개월에서 1개월로 조정했다.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사전 심사 절차도 간소화한다. 지금까지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신규 분양을 하려면 토지 매입단계에서 예비 심사를, 분양 보증서 신청 시 사전 심사를 따로 받아야 했는데 앞으로는 예비 심사를 없애고 보증서 발급 전 한 번의 사전 심사만 수행하도록 일원화했다. 사전심사 결과 ‘미흡’(60점 미만) 판정이 나오는 경우 3개월 동안 분양 보증 신청을 유보한 현행 규정을 바꿔 유보기간을 삭제했다. 2회 미흡 시에는 자금관리 조건부로 보증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
GS건설, 내달 휘경자이 디센시아 분양…편리한 교통·중소형 위주
부동산 건설업계 2023.02.21 15:33:03GS건설이 서울 이문·휘경 뉴타운에 대단지 아파트 ‘휘경자이 디센시아’를 3월 선보인다. 21일 GS건설에 따르면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72번지 일대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총 1806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회기역과 외대앞역 더블역세권의 교통인프라를 자랑하는 단지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으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39㎡ 19가구 △59㎡ 607가구 △84㎡ 74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선보인다. GS건설은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1호선·경의중앙선 ·경춘선의 회기역 1호선 외대앞역을 모두 끼고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가 돋보인다. 또한 망우로, 한천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도 접근이 가까워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 V자형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며, 전용면적 59㎡ 타입 일부 세대에는 4베이 판상형 구조에 안방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단지 내 조성되는 입주민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단지 주변 생활 편의시설도 우수하다. 근처 청량리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상봉역 인근에 코스트코 등이 위치해 있다. 또한,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이 주변에 자리한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 중랑천이 인접해 천을 따라 운동과 여가를 즐기기에도 좋다. 이곳은 본 청약 1순위 기준 서울, 경기, 인천 거주한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신축 브랜드 대단지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고, 이문·휘경 뉴타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자리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오래도록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로 조성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되며, 견본주택 오픈 전 서울 동대문구 망우로 123(중랑교 교차로 인근)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2025년 상반기 중 입주 예정이다. -
'10% 할인' 선착순 분양에 밤샘 텐트족 떴다…줄서기 웃돈도
부동산 주택 2023.02.20 18:06:22청약에서 미달됐던 일부 단지들이 선착순 분양에서 선방하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는 좋은 동·호수를 계약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새벽에 텐트를 치고 줄을 서거나 웃돈을 주고 순번표를 거래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20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평촌센텀퍼스트(2886가구)는 이달 13~17일 정당계약 기간을 마치고 19일 선착순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1·2순위 청약에서 경쟁률(0.30 대 1)이 1 대 1을 밑돌면서 무순위 청약을 건너뛰고 곧바로 선착순 분양을 시작했다. 앞서 이 단지는 청약 성적이 저조하자 수도권 대단지 가운데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10% 할인 분양을 결정했다. 당첨자들이 대거 계약을 포기하면서 일반분양 물량(1150가구)의 90% 이상이 미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약 경쟁률이 저조했음에도 선착순 분양이 시작되자 단지 인근 모델하우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특히 가장 먼저 ‘로열동·로열층(RR)’ 물건을 계약하기 위해 새벽에 텐트를 치고 밤을 새는 ‘밤샘 텐트족’도 등장했다. 10번 이내 순번표에 10만~50만 원가량 웃돈도 붙었다. 순번표 거래는 불법이지만 분양권 전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 수익이 클 경우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근 침체된 청약 시장 분위기에도 선착순 분양을 통해 ‘완판’되는 단지들이 생기고 있다. 지난달 10~11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음에도 완판에 실패한 서울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2840가구)’는 지난달 25일 선착순 분양에 돌입해 사실상 완판됐다. 이달 9~14일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분양을 하고 15일 번호표를 배부한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도 20일 기준 90% 이상이 계약됐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10번 이내 순번표에 1000만 원가량의 웃돈이 붙기도 했다. 일반 청약과 무순위 청약에서 미계약된 물량들이 선착순 분양을 통해 주인을 찾게 된 배경에는 자격 요건의 차이가 있다. 일반 청약은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한편 무순위 청약부터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는다. 선착순 분양은 이에 더해 계약률 등이 공개되지 않으며 주택 소유 여부, 거주지 제한이 없어 전국구 수요를 끌어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리면서 분양가의 10%만 계약금으로 내고 투자하려는 수요가 몰렸다”며 “갈아타기를 하려는 1주택자도 지역의 대장 단지라면 청약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
윤석열표 공공분양 ‘뉴홈’…417가구 모집에 1만명 몰렸다
부동산 주택 2023.02.20 13:39:34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이 수도권 지역에서 실시한 첫 사전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28.3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요자 관심이 쏠리면서 평형별 최고 경쟁률은 82.4대 1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고양창릉과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에서 공공분양주택 뉴:홈 일반공급 417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접수한 결과, 1만 1800명이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전청약에서는 시세보다 저렴하고 저금리 모기지 혜택을 지원하는 나눔형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유형별 경쟁률을 보면 나눔형 34.8대 1, 일반형 12.1대로 나타났다. 지역별 경쟁률은 고양창릉이 46.2대 1로 양정역세권(16.6대 1)과 남양주진접2(12.1대 1)보다 치열했다. 특히 고양창릉 전용면적 84㎡는 82.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한 최종 평균 경쟁률은 15.1대 1로, 1798가구 공급에 2만 7153명이 접수했다. 최종 유형별 경쟁률은 나눔형 17.4대 1, 일반형 6.2대 1이다. 지역별로는 고양창릉이 23.7대 1, 양정역세권 7.4대 1, 남양주진접2 6.2대 1로 집계됐다. 사전청약 신청자 중 2030세대는 70.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로 20대 22.6%, 30대 48.3%, 40대 15.4%, 50대 13.7% 등이다. 국토부는 신청자에 대한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 등을 거쳐 3월 30일에 당첨자를 우선 발표한다. 이후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최종 확정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신규 청약모델로 도입된 나눔형의 경쟁률이 높은 것은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면서 분양가의 부담을 덜고자 하는 수요자의 요구가 잘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의 청약도 수요자 각자의 소득, 자산 여건, 생애 주기 등에 맞는 다양한 주거선택권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도시주택공사(SH)에서 공급하는 고덕3단지 500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접수 기간은 이달 27~28일 진행된다. 일반공급 1순위는 다음 달 2~3일, 2순위는 6일에 접수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23일에 발표한다. -
GS건설 컨소시엄, 내달 ‘분상제 적용’ 고덕자이 센트로 분양
부동산 건설업계 2023.02.20 10:40:01GS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를 3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덕자이 센트로는 평택시 고덕동 1860-2번지에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총 56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체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덕자이 센트로는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평택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 방식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인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에 자이(Xi) 브랜드 상품성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고덕자이 센트로는 전 가구 4베이 설계를 적용해 일조권과 채광·통풍을 극대화했으며 계절별 의류 및 패션 소품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대형 드레스룸을 갖췄다. 트렌디하고 동선 효율성이 높은 ‘ㄷ’자형 주방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와이드 다이닝, 디럭스 키친, 알파룸으로 활용이 가능한 ‘침실4’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평면 특화 설계로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고덕자이 센트로는 편리한 직주 근접 환경이 장점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차량으로 통근이 가능하며 첨단 복합 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 산업단지와도 출퇴근이 용이하다. 이 단지는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전체 가구 중 85%가 특별공급으로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의 30%는 평택시 거주자, 20%는 기타 경기도민에게 우선 공급되며 일반분양의 50%는 전국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고덕자이 센트로는 고덕신도시의 입지적 장점과 ‘자이’ 브랜드로 공급되는 만큼 높은 상징성을 가질 것”이라며 “다양한 특장점을 갖춘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공급됨에 따라 많은 수요자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분양캘린더] 구리 등 전국 5개 단지서 2600여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3.02.19 18:02:372월 넷째 주에는 전국에서 2671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경기 구리와 부산 강서구, 광주 서구 등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2671가구(일반분양 217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롯데건설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289-29번지 일대에 ‘구리역롯데캐슬시그니처’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동, 총 1180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34~101㎡ 67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의중앙선 구리역 역세권이며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경춘로, 아차산로 등의 도로가 인접해 차량을 통한 서울 접근이 쉽다. 단지 인근으로 아파트 대단지가 밀집해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전통시장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모델하우스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영등포자이디그니티’만 개관한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265-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총 707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8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양평역 초역세권이며 5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도 800m 거리에 있다. 영등포로와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오목교를 사이에 두고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목동 학원가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위치한 안양천변을 따라 조성된 녹지 공간과 체육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
[단독]분양 경기 침체에…'생숙' 300실 이상만 청약홈 가닥
부동산 주택 2023.02.19 17:59:14앞으로 생활형숙박시설(생숙)도 300실 이상 규모라면 의무적으로 인터넷 청약을 실시해야 한다. 당초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과 생숙부터 인터넷 청약 의무를 부과하고자 했던 정부 입법예고안보다 다소 완화된 기준이다. 부동산 시장에 몰아닥친 한파 속 민간 분양업체들의 생존을 고려한 판단으로 분석된다. 19일 분양업계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오피스텔과 생숙에 대한 인터넷청약을 의무화 기준을 300실 이상으로 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오피스텔에 대한 기준은 그대로 두고 생숙 부분만 새로 만든다. 정부는 규제개혁위원회, 법제처 심의 등을 거쳐 이 같은 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현행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300실 이상 오피스텔만 인터넷 청약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생숙은 기준이 따로 없다. 국토부는 수분양자(분양 당첨자) 권리 보호를 위해 지난해 8월 100실 이상 오피스텔과 생숙을 인터넷청약 의무 대상에 포함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간 생숙과 300실 미만 오피스텔은 분양 회사가 자사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분양 업무를 진행해왔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특히 생숙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허위·과장 광고하거나 청약신청금의 환불이 늦어지는 일, 까다로운 청약 규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수분양자 추첨 오류 등이 있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300실 이상인 오피스텔과 생숙에 대한 청약업무는 한국부동산원이 맡는다. 부동산원은 청약 오류 검증, 당첨자 발표 익영업일까지 청약신청금 환불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분양회사는 광고 내용을 부동산원에 송부한 뒤 이상이 없다는 확인을 받아야 청약 접수가 가능해진다. 앞서 정부 입법예고안보다 완화된 기준을 마련한 데는 규제개혁위원회 심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규제위는 지난달 말 전체회의를 통해 100실 이상을 모두 인터넷청약 의무 대상으로 삼는 당초 입법예고대로면, 침체된 분양 시장 탓에 민간 분양업체가 고사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위 심사를 반영해 오피스텔은 현행과 같이 두고 생활형숙박시설은 300실로 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부동산원 청약홈 외 민간에서도 청약 오류 검증, 청약신청금 환불 등의 업무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시스템 구축 비용, 부동산원 청약 서비스와 경쟁할 수 있는 수수료 체계, 부적격 당첨자 내역 등 개인정보 문제 등으로 업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규제 완화 소용없네"…경기·인천, 올 분양 6개 단지 모두 미달
부동산 주택 2023.02.16 18:01:27전방위적인 청약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경기·인천 분양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분양가 메리트’가 없는 데다 서울에 비해 실질적으로 완화되는 규제도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일반분양(1·2순위 청약)이 끝난 수원시 팔달구 ‘수원성중흥S-클래스’와 인천 미추홀구 ‘더샵아르테’는 미달을 기록했다. 수원성중흥S-클래스는 총 516가구 모집에 502명이 지원하며 평균 0.9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7개 타입 중 3개 타입에서 공급 가구보다 접수 건수가 적었다. 더샵아르테는 7개 주택형 가운데 전용면적 84㎡ 타입 2개만 겨우 미달을 면했고 평균 경쟁률 역시 0.66 대 1에 그쳤다. 이외에도 올해 1월 안양시 동안구 ‘평촌센텀퍼스트’는 1·2순위 청약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나오자 10% 할인 분양에 나서는 등 올해 경기와 인천에서 분양한 6개 단지가 모두 청약 성적이 저조했다. 무엇보다 분양가가 여전히 시세 대비 비싸게 책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인분당선 매교역과 거리가 상대적으로 먼 수원성중흥S클래스 84㎡의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7억 5900만 원으로 역 바로 옆에 위치한 신축 대단지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84㎡의 현재 호가 8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더샵아르테 84㎡의 경우는 분양가가 6억 원에 육박하지만 바로 옆 ‘주안캐슬앤더샵에듀포레’ 84㎡는 분양권이 지난해 12월 4억 7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특히 경기·인천 지역은 서울에 비해 청약 규제 완화로 인한 실질적인 혜택이 적다는 점도 청약 냉각기가 계속되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은 전 평형 중도금대출 허용, 전매 제한 기간 단축(8년→1년), 실거주 의무 폐지 등의 규제 완화 대책이 나오자 당초 저조했던 경쟁률에 비해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인천은 대부분 지역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실거주 의무가 원래 없었고 분양가도 12억 원 이하 단지가 대부분이라 기존에도 중도금대출이 가능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자재 값과 인건비를 감안한 분양가는 오르고 있지만 급등했던 수도권 집값은 지난해부터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어 수요자들은 ‘급매’를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는 더 현명할 수 있다”며 “올해 발표된 청약 규제 완화 역시 경기와 인천 지역 분양 시장에는 큰 영향을 끼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경기·인천 지역 미분양 물량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3393가구였던 경기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2월에는 7588가구, 인천은 544가구에서 2494가구까지 늘어났다. 올해 초 청약에 나선 단지에서도 미달이 계속돼 당분간 미분양 물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은마 3.3㎡ 추정분양가 7700만원…원베일리보다 2000만원 비싸
부동산 주택 2023.02.16 17:55:23‘강남 재건축 대어’ 은마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84㎡ 기준 26억 원으로 추산됐다. 중층 재건축 특성상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소유주들의 재건축부담금도 수억 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은마아파트는 최대 49층으로 설계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추정 분양가와 부담금은 달라질 수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 24만 3552㎡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지구단위계획 지형도면 등을 확정 고시했다. 이로써 은마아파트는 사업 추진 20여년 만에 재건축 7부 능선을 넘게 됐다. 이번 고시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에 따라 추정 분양가와 공사비, 조합원 분담금 등도 함께 포함됐다. 고시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28개동, 4424가구 규모에서 최고 35층, 31개동, 5778가구(공동주택 678가구)로 재건축된다. 건폐율은 50% 이하, 용적률은 299.9% 이하가 적용된다. 공급 타입은 전용면적 59~109㎡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85㎡ 이상 대형 비중이 절반(49.1%)에 달한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추정 사업비는 총 5조 2135억 원, 공사비는 평(3.3㎡)당 700만 원이다. 일반분양 가격은 평당 7700만 원으로 추정됐다. 최대 분양가인 반포 ‘래미안원베일리(5653만 원)’보다 2000만 원 이상 높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약 26억 원, 59㎡는 약 19억 원 수준이다. 가장 넓은 면적인 109㎡는 30억 원으로 추산된다. 조합의 총 예상 수익은 15조 2424억 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조합원들의 재건축부담금은 수억 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정 종전가액(76㎡ 19억 원·84㎡ 22억 원)과 비례율(100.47%)을 고려할 84㎡를 보유한 조합원이 동일 평형을 배정받으려면 1억 1847만 원의 분담금을 내야 한다. 76㎡ 소유주가 109㎡를 배정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조합원 분담금은 최대 7억 7654만 원까지 늘어난다. 이는 은마아파트가 반포 등 저층 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달리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일반분양 세대 수는 771가구로 총 5778가구 규모에 비해 13%에 불과하다. 여기에 공사비 상승 여파도 겹쳤다. 은마아파트의 공사 비용은 지난 1년간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진행한 단지 7곳의 평균 공사비(668만 7000원)보다 높게 측정됐다. 지난해 10월 시공사를 선정한 ‘흑석2구역 재개발 사업’의 공사비가 765만 원이었다. 다만 분담금 금액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은마아파트재건축추진위는 “이번 고시에 담긴 추정 사업비와 공사비·분양가가 보수적으로 산정됐다”며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최대 49층으로 재건축될 경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비와 분양가·비례율 모두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정비계획을 수정해 최고 높이를 35층에서 49층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40서울도시기본계획(2040서울플랜)의 확정 고시로 35층 룰이 폐지됨에 따라 일반분양분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비 업계에서는 이미 소유주들의 부담금이 수억 원대에 이르는 만큼 초고층 재건축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49층 초고층 건축은 일반분양이 크게 늘어나지 않음에도 상품성을 올리기 위한 것인데 이를 위한 공사비가 더 들 수 있다”며 “주택 가격이 올라간다면 일반분양을 통한 사업비 조달이 가능하겠지만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사업 추진 속도에 초점을 맞추되 서울시 또는 국토부 등 공공과의 협력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정비구역 지정 다음 단계인 조합설립도 관건이다.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려면 동별 동의율 50%가 넘어야 하는데 동의 대상인 상가 동의 부지가 6600㎡(약 2000평)에 달하고 상가 조합원만 약 400명에 이른다. 송 대표는 “조합설립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상가와는 분리 재건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비구역 지정 확정에도 수요는 잠잠하다. 지난해 10월 은마아파트 정비구역 지정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올 상반기 조합설립과 사업시행 인가를 추진한다는 소식에도 실거래가는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은마 전용 76㎡는 지난달 16일 17억 9500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월 동일 평형이 24억 9000만 원에 거래됐던 것에서 7억 원가량 떨어진 가격이다. 은마아파트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76㎡ 소유주가 84㎡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4억 원이 넘는 분담금을 내야 하는데 해당 평형 일반분양가가 26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어 소유자들이 은마아파트를 2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주고 살 메리트가 크게 없다고 판단해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은마 일반분양가 '국평' 26억…분담금 최대 7.7억 '폭탄' 맞나
부동산 주택 2023.02.16 10:11:14'강남 재건축 대어’ 은마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84㎡ 기준 26억 원으로 추산됐다.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소유주들의 재건축 부담금도 수억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 24만 3552㎡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지구단위계획(구역) 지형도면 등을 확정 고시했다. 이로써 은마아파트는 사업추진 20여 년 만에 재건축 사업이 7부 능선을 넘게 됐다. 이번 고시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안에 따라 추정 분양가와 공사비, 조합원 분담금 등도 함께 포함됐다. 고시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28개동, 4424가구 규모에서 최고 35층, 31개동, 5778가구(공동주택 678가구)로 재건축된다. 건폐율은 50% 이하, 용적률은 299.9% 이하가 적용된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추정 사업비는 총 5조 2135억 원, 공사비는 평(3.3㎡)당 700만 원이다. 일반분양가격은 평당 7700만 원으로 추정됐다. 최대 분양가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5653만 원)보다 2000만 원 이상 높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84㎡ 의 분양가는 약 26억 원, 59㎡는 약 19억 원 수준이다. 가장 넓은 면적인 109㎡는 30억 원으로 추정된다. 조합의 총 예상 수익은 15조2424억 원에 달한다. 다만 조합원들의 재건축 부담금은 수억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정 종전가액(76㎡ 19억 원, 84㎡ 22억 원)과 비례율(100.47%)을 고려할 84㎡를 보유한 조합원이 동일 평형을 배정받으려면 1억 1847만 원의 분담금을 내야 한다. 76㎡ 소유주가 109㎡를 배정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조합원 분담금은 최대 7억 7654만 원까지 늘어난다. 이는 은마아파트가 반포의 저층 재건축 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달리 중층 재건축 단지라 늘어난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일반분양 세대수는 771가구로 총 5778가구 규모에 비해 13%에 불과하다. 여기에 공사비 상승 여파도 겹쳤다. 은마 아파트의 공사 비용은 지난 1년 간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진행한 단지 7곳의 평균 공사비 (668만 7000원)보다 높은 가격으로 공사비가 측정됐다. 지난해 10월 시공사를 선정한 '흑석2구역 재개발사업'의 공사비가 765만 원이었다. 다만 분담금 금액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은마아파트재건축추진위 "이번 고시에 담긴 추정 사업비와 공사비, 분양가 보수적으로 산정됐다"며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최대 50층 등으로 재건축될 경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비와 분양가, 비례율 모두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
2년만 송파서 대단지 분양… "평당 분양가 3582만원, 시세 대비 합리적"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3.02.15 16:38:38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의 3.3㎡당 분양가가 3582만 원으로 정해졌다. 2년여 만에 송파구에서 분양되는 대단지 아파트여서 눈길을 끄는 가운데 분양가도 비교적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지난달 말 개최한 문정동 136번지 일원 주택재건축정비사업(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에 대한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3.3㎡당 분양가를 3582만 3906원으로 결정했다. 구청은 이를 이달 초 조합에 통보했다. 이 단지는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가 2021년 10월 착공해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총 1265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49㎡ 184가구, 59㎡ 64가구, 74㎡ 51가구 등 299가구다. 8호선 문정역과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거여역 중간에 위치해 지하철역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인접한 위례신도시의 상권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장점으로 꼽힌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이 구청에 제안한 3.3㎡당 분양가는 3700만 원 선이었다”면서도 “예상한 분양가가 3.3㎡당 3580만~3590만 원이었던 만큼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분양은 올 4월이나 5월 중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단지는 2020년 12월 분양된 포레나송파(1282가구) 이후 처음으로 송파구에서 분양되는 대단지여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에서는 지난해 송파더플래티넘(328가구)과 잠실더샵루벤(327가구), 더샵송파루미스타(179가구)가 분양됐지만 이들은 모두 리모델링이거나 소규모 재건축이었다. 전용 59㎡ 기준 8억 원대 중후반, 전용 74㎡ 기준 10억 원대인 분양가에 대해서도 대체로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송파구와 강동구에서 거래된 전용 59㎡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각각 12억 3567만 원과 9억 2843만 원이었다. 지난해 1월 준공된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전용 59㎡의 호가는 현재 11억 5000만 원이며, 지난달 입주한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전용 59㎡는 10억 9000만 원에 매매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대단지여서 생활 여건도 좋은 단지”라며 “향후 나올 아파트의 분양가가 더 높을 가능성이 있어 괜찮은 분양가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도 “거여마천뉴타운이나 위례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단지 대비 훨씬 저렴하다”며 “위례신도시의 경우 전용 84㎡의 시세가 18억~19억 원까지 갔던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분양가”라고 말했다. -
1월 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3063만원…한달 새 3% 뛰어
부동산 주택 2023.02.15 11:20:34지난달 서울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전월 대비 3%가량 오르면서 3.3㎡당 3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3년 1월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28만 2000원으로 전월 대비 2.8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13% 하락했다. 3.3㎡당으로는 3063만 600원으로, 지난해 5월(2821만 5000원) 2000만 원대로 하락한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3000만 원대로 올라선 것이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71만 46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0.9%, 전월보다 1.65% 올랐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4.09%, 1.4%씩 오른 2149만 6200원이다. 5대 광역시·세종은 1662만 21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29%, 전월 대비 2.93%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같은 기간 12.27%, 0.6% 오른 1286만 67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2080가구로 전년 동월(1만 5625가구) 대비 87% 줄었다. 수도권 1889가구 중 서울 분양 물량은 전혀 없었다. 5대 광역시·세종은 191가구가 새로 분양됐다. -
올해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량 대거 풀릴 듯
부동산 분양 2023.02.15 10:51:02올해 분양 계획 물량 중 절반 가량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비사업을 대상으로 한 규제 완화책이 이어지고 있어 도심 정비를 통해 공급되는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량이 청약 과정에서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12만 8553가구로 전체 분양 계획 물량 27만 390가구 중 47.5%에 달했다. 계획 물량이 모두 공급된다면 2000년 이래 가장 많은 정비사업 분양 물량이 시중에 풀릴 전망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7만 5114가구와 5만 3439가구의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를 비롯해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1097가구)’ 등이 공급되며 경기에서는 광명·성남시 내 대규모 재개발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부산 내 정비사업 분양이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남구 우암동 ‘두산위브제니스오션시티(3048가구)’와 남구 대연동 ‘대연3구역 아이파크(4488가구)’ 등 대단지가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정비사업 아파트는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구도심 정비를 통해 공급돼 주거 환경이 비교적 양호하고 지역 내 전입 수요도 꾸준한 편이다. 올해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의무 폐지를 비롯해 전매제한 기간 단축 등 다수의 규제 완화책이 시행 예정이어서 주요 정비사업 단지의 청약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다만 고금리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졌고 부동산 시황 악화로 청약보다는 구축 급매물 매수를 통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흥행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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