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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양주옥정 공공분양 1409가구 공급…최대 3억 초반
부동산 주택 2022.07.31 11:00:00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양주옥정지구 A-4(1)블록에서 공공분양주택 1409가구를 공급한다.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는 이번 물량은 내년 7월 빠르게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H는 8월 9일부터 양주옥정 A-4(1)블록 공공분양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공분양주택은 전용면적 51㎡ 509가구, 59㎡ 900가구 등 총 1409가구로 조성된 대규모 단지다. 1195가구는 생애최초·신혼부부 유형 등 특별공급으로, 214가구는 일반공급으로 공급된다. 일반공급 물량은 특별공급 신청접수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공급가격은 전용 51㎡는 평균 2억 5562만 원, 전용 59㎡는 평균 2억 9430만 원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 등을 포함해 최대 3억 293만 원 이내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공급유형별로 가입기간, 납입횟수, 소득·자산기준 등이 달라 개별적으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공급유형은 특별공급(다자녀가구, 노부모부양, 생애최초, 신혼부부, 국가유공자 및 기관추천), 일반공급으로 구분되고 경기도 양주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당첨자는 재당첨제한 10년, 전매제한기간 3년이 적용된다. 공급일정은 △청약접수(8월 9~12일) △당첨자 발표(8월 26일) △계약 체결(11월 28~30일)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내년 7월 예정돼 있다. 양주옥정지구는 연접한 양주회천지구와 함께 경기 동북부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지구 남쪽 인근으로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들어설 예정이고, 회천지구 내 1호선 덕정역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계획돼 있다. 단지 인근의 양주IC를 통해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를 이용할 수 있다. 도보 통학권 내에 초등학교가 위치하며 단지 옆에 흐르는 회암천과 지구 중앙에 위치한 옥정중앙공원 등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음성비서 시스템, 에어샤워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공동 계절창고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LH는 후분양 단지의 특성을 활용해 추후 당첨자를 대상으로 실제 아파트 건설현장 내 실물 견본주택 관람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약접수 이전에는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실물 견본주택 VR영상 및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청약 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 분양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거래 줄고 미분양 늘었다…대세 하락 시작하나
부동산 주택 2022.07.29 18:01:51꽁꽁 얼어붙은 국내 부동산 시장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가파른 집값 상승으로 고점 인식이 확산된 상황에서 금리 인상까지 겹치며 거래가 실종되고 미분양 주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5만 304건으로 전월(6만 3200건) 대비 20.4%, 전년 동월(8만 8922건) 대비 43.4% 각각 줄었다. 올해 1~6월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31만 2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만 9323건)보다 44.5%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지방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5.5%, 33.7% 줄어든 12만 3831건, 18만 6429건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올 들어 3만 4945건의 매매 거래가 이뤄지면서 같은 기간 52% 급감했다. 매매 거래는 그동안 집값 상승을 이끌던 아파트를 중심으로 위축됐다.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8만 413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6% 감소했다. 빌라 등 아파트 외 주택은 12만 6126건으로 같은 기간 32.3% 줄면서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거래 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약 불패 지역으로 꼽히던 서울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다. 6월 말 기준 서울 미분양 주택은 719가구로 전월(688가구) 대비 4.5% 증가했다. 2월(47가구)까지만 하더라도 두 자릿수에 그치던 서울 미분양 주택은 △3월 180가구 △4월 360가구 △5월 688가구 △6월 719가구 등으로 매달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급증하면서 시장 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서울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215가구로 전월(37가구)보다 5배 이상 폭증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미분양 주택도 지난달 4456가구로 전월(3563가구) 대비 25.1% 증가했다. 경기(3319가구)는 같은 기간 35.5% 늘어난 반면 인천(418가구)은 1.9% 줄었다. 반면 지방은 2만 3812가구에서 2만 3454가구로 1.5% 감소했다. 충북(862가구)과 경북(4823가구)은 각각 전월 대비 20.8%, 10.2% 줄며 감소 폭이 컸다. 제주(1063가구)도 전월 대비 5% 줄었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는 미분양 주택은 총 2만 7910가구로 전월(2만 7375가구)보다 2% 늘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선행지표인 부동산 거래량이 줄고 미분양 주택이 늘어난 것은 집값이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실물 경기 불안, 고점 인식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 건설 실적도 주춤하고 있다. 상반기 서울 등 수도권 주택 인허가 실적은 9만 6157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17.8% 감소했다. 주택 착공 실적도 같은 기간 25.8% 줄어든 10만 787가구에 그쳤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 실적과 주택 준공 실적은 각각 5만 5868가구, 9만 6674가구로 1년 전보다 26.4%, 7.4% 감소했다. -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 내달 분양 돌입
부동산 분양 2022.07.29 16:30:16청주 흥덕구 일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내달 3차 사업부지 분양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와 신영, 대우건설, 산업은행 등 8개사가 충북 청주 흥덕구 내곡·송절·문암동 등 9개동 일원에 조성 중인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다. 이번에 분양되는 3차사업 용지는 8월 중 공고될 예정이며 서류접수 후 입찰 및 계약이 진행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지난 2008년 지구지정 후 2013년 본격적으로 조성에 나선 복합도시로 기업체, 상업, 주거, 교육시설이 동시에 조성된다. 1·2차 사업용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된 데 이어 이번에 분양이 진행되는 3차 사업용지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1·2·3차 사업용지 규모를 합하면 총 380만 여㎡에 달한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만㎡)보다 크고, 국내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른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113만㎡)의 3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단지는 산업시설용지 약 143만㎡, 상업 및 유통시설용지 약 25만㎡, 주거시설용지 64만㎡, 지원시설용지 11만㎡, 공공시설용지 137만㎡로 구성돼 향후 충북지역을 대표하는 자족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는 SK하이닉스반도체공장, LG생활건강, SK에어가스 등 국내 대표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다. LG화학, LS산전, LG전자 등이 입주한 청주 일반산업단지도 인접해 있어 기업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또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 중 반도체 벨트조성지역에 청주시가 포함된 만큼 향후 메모리, 파운드리 기업의 대규모 입주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주거단지도 조성된다. 테크노폴리스 내에는 1만1340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가 계획돼 있으며,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푸르지오’, ‘청주테크노폴리스우미린’, ‘청주테크노폴리스우방아이유쉘‘ 등 4636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향후 입주 단지 증가에 따른 다양한 편의시설도 추가적으로 확충될 전망이다. 교통환경도 좋다. 청주 내·외부를 순환하는 제2·3순환로가 인접해 청주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도 가까워 인근 주요도시로의 광역교통망도 좋다. 지난달 2022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2029년 충북선 북청주역이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위치할 계획이다. 복선전철 개통 시 북청주역에서 서울까지 약 1시간 20분이면 도착 가능하고, 청주공항까지도 더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의 분양가 및 입찰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2주 연속 위축…거래 줄고 미분양 늘어
부동산 주택 2022.07.29 11:23:2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2주 연속 위축됐다. 미국이 두 차례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금리가 역전되며 국내도 추가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어 매수자들의 관망세도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85.0으로 집계됐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다. 해당 지수는 지난 5월 9일(91.0)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가 시행된 이후 1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권역별로는 노원·도봉·강북이 있는 동북권(80.3→78.9)이 80 이하로 내려갔다. 은평·서대문·마포가 위치한 서북권(79.1→78.6)도 70선에 머물렀다. 용산·종로가 포함된 도심권(83.2→81.4)도 하락했으며 영등포·동작이 있는 서남권(90.0→89.7)도 90선이 깨졌다. 강남·서초가 위치한 동남권(91.9)만 3주 연속 같은 지수를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연이어 하락하는 데 대해 부동산원은 “세부담 완화 예고로 일부 매물회수 움직임은 나타났으나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가격 하방압력이 크게 작용 중으로 매수 관망세가 장기화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시장에서는 ‘거래절벽’도 장기화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317건으로 집계됐다. 다음달 말까지 신고기간이지만 증가 추이만 놓고 봤을 때에는 역대 최저치인 올해 2월(815건)보다 적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896건으로 2006년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적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은 5월 37가구에서 6월 215가구 폭증했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전월보다 46.1% 늘어난 837가구로 집계됐다. -
'청약불패' 옛말…서울 미분양 쌓인다
부동산 주택 2022.07.29 06:00:00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청약 불패 지역으로 꼽히던 서울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단지는 ‘할인 분양’까지 나서고 있지만 집주인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서울 미분양 주택은 719가구로 전월(688가구) 대비 4.5% 증가했다. 지난 2월(47가구)까지만 하더라도 두 자릿수에 그치던 서울 미분양 주택은 △3월 180가구 △4월 360가구 △5월 688가구 △6월 719가구 등으로 매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급증하면서 시장 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서울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215가구로 전월(37가구)보다 481.1% 늘었다. 지난달 준공 승인을 마치고 입주에 나선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의 미분양 물량(179가구)이 수치에 반영되면서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최대 15% 할인 분양을 진행한 바 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59㎡B 주택형 분양가는 당초 8억 20만~9억 2490만 원이었지만 시행사 측은 6억 9000만~7억 4000만 원 수준으로 낮췄다. 기존에 10억 630만~11억 4780만 원에 달했던 전용 78㎡도 8억 7000만~9억 2000만 원 수준으로 내렸으나 계약으로 이어지진 못 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4456가구로 전월(3563가구) 대비 25.1% 증가했다. 경기(3319가구)는 같은 기간 35.5% 늘어난 반면, 인천(418가구)은 1.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2만 3812가구에서 2만 3454가구로 1.5% 감소했다. 충북(862가구)과 경북(4823가구)은 각각 전월 대비 20.8%, 10.2% 줄며 감소폭이 컸다. 제주(1063가구)도 전월 대비 5%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2만 7910가구로 전월(2만 7375가구)보다 2%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6830가구)보다 4.4% 증가한 7130가구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2024가구로 전월(1703호) 대비 18.8%, 85㎡ 이하는 2만 5886가구로 전월(2만 5672호) 대비 0.8% 증가했다. -
수도권서 단지 통째로 미계약…청약냉기 심상찮다
부동산 분양 2022.07.28 17:05:18재고 주택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서며 신규 주택에 대한 청약 수요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단지 전체가 통으로 미계약되는 사례가 나왔다. 추후 집값 향방과 대출 금리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택 수요가 전체적으로 위축되면서 추후 분양 시장에서는 입지와 분양가, 브랜드에 따른 ‘옥석 가리기’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이안 모란 센트럴파크'는 올해 들어 분양한 가구 전체가 미계약됐다. 이 단지는 올해 5월 진행한 특별공급과 본청약에서 총 74가구 모집에 도합 465명이 지원했지만 공급 물량 전체가 미계약되면서 이달 27일 7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무순위 청약에서는 지원자가 27명에 그쳐 47가구가 미달됐다. 일부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후 무순위 공급 물량은 5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성남 원도심에 있어 각종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도권 전철 8호선 모란·수진역까지 도보로 약 20분이 걸리고 단지 규모가 비교적 작은 편이다. 전용면적은 35~60㎡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35㎡ 5억 7426만 2707원 △48㎡ 8억 4720만 2292원 △60㎡ 8억 8762만 1623원이다. 신축 아파트이기는 하지만 주변 시세와 비교에 공급 가격이 다소 높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들어서는 본 청약에서 마감하고도 미계약으로 인해 무순위 청약을 수차례 실시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럭스오션 SK뷰’는 다섯 번에 걸쳐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으며 같은 지역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송도 자이 더스타 등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1군 브랜드 단지도 미계약을 피하지 못했다. 서울에서는 올해 들어 네 차례 무순위 청약을 접수한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가 대표적인 흥행 저조 사례다. 이 단지는 미계약이 줄을 잇자 최근 분양가를 약 1억 원 낮춰 ‘할인 분양’에 나서기도 했다. 28일 기준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청약 경쟁률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낮아지고 있다. 2020년만 해도 27.9대 1에 달했던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19.8대 1을 기록한 뒤 올해 들어서는 11.7대 1까지 낮아졌다. 서울 청약 시장은 지난해 164.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웠지만 올해에는 경쟁률이 29.8대 1에 그쳐 열기가 사그라들었다. 수도권 평균 경쟁률은 2020년 36.6대 1에서 지난해 31.0대 1로 소폭 하락한 뒤 올해에는 13.3대 1로 크게 낮아졌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재고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청약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가격 향방 불확실성과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 상승으로 인해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여 연구원은 이어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특공의 경우 다소 완화된 대출을 이용해 수요가 소폭 늘어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분양가와 입지, 브랜드에 따라 성적이 갈리는 ‘옥석 가리기’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부동산 혼조세에도 '학군지'는 강세…청약경쟁도 치열
부동산 분양 2022.07.28 16:28:24전국 부동산 시장에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수한 학군을 갖춘 소위 ‘학군지’에는 여전히 수요가 몰리고 있다. 실제로 학군지에 공급되는 단지들은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부산의 대표 학군지 중 한 곳인 동래구 사직동에 코오롱글로벌이 지난달 분양한 ‘사직 하늘채 리센티아’는 1순위 55가구 모집에 6171명이 몰리며 평균 112 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됐다. 인천의 우수 학군 중 하나로 꼽히는 송도에서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더샵 송도아크베이’ 또한 1순위 486가구 모집에 2만2848건의 청약이 접수돼 조기 완판됐다. 매매시장에서도 학군지 인기는 꾸준하다. 서울 3대 학군지로 불리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 신시가지 9단지’ 전용면적 106㎡는 지난 2월 19억8000만 원에서 3월 21억5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국화한신’ 전용 84㎡ 또한 지난 4월 직전거래가인 6억원보다 1억2000만 원 오른 7억2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 부동산 시장이 다소 경직된 상황에서도 뛰어난 교육여건을 갖춘 학군지 내 조성단지들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며 “자녀의 교육환경을 위해 학군지로 이사를 가고 싶어하는 수요는 많지만, 학군지 자체 희소성으로 대체할 수 있는 지역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 여름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지역에 분양이 예정됐다. 한화건설은 8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일원에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5층, 총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의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차량 5분 거리에 있는데, 제주영어교육도시는 내국인이 입학할 수 있는 국제학교가 4곳 있어 해외유학의 대안으로 꼽힌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같은 달 경기도 의왕시에 ‘인덕원자이 SK VIEW’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동, 총 2633가구 규모다. 주변으로 내손초, 갈뫼중, 백운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하며, 평촌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건설도 내달 대전 서구 탄방동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둔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37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600실 규모다. 둔산초, 둔산중, 둔원중, 충남고 등이 가깝게 위치하며, 둔산동 학원가가 도보권이다. -
저렴한 가격에 최대 10년까지 거주…공공지원 민간임대에 실수요자 관심↑
부동산 분양 2022.07.26 17:18:25부동산 시장의 혼조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인 장기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전국에 공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총 13개 단지다. 이 중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를 포함한 10개 단지가 미달 가구 없이 청약을 마쳤다. 특히 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올해 2월 이후 공급된 8개 단지들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는 적게는 8년, 길게는 10년까지 장기거주가 가능한 주택이다. 또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 5%로 제한돼 거주 안정성도 높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 주택소유에 따른 세금도 없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대보증금을 보증해 최근 성행하는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도 없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실수요자들이 관망세에 돌입한 가운데,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새 아파트에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대안으로 급부상했다”라며 “특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만큼 세금 부담도 없는데다, 거주하면서 분양단지의 청약에 나서는 것도 가능해 공급될 때마다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계룡건설은 내달 세종특별자치시 4-1생활권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를 선보인다. H1BL은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84㎡, 공동주택 210가구, H2BL은 지하 3층~ 지상 18층, 전용면적 74~84㎡, 326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BRT정류장이 위치해 정부세종청사 등 세종시 내 핵심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4-1생활권과 더불어 이미 조성이 완료된 3-2생활권의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도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의 공급에 나선다. 도보권 내에 하주초가 있는 ‘학세권’ 단지이며, 대구가톨릭사대부속 무학중·고를 비롯해 지구 내 중·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 1·2·3산업단지 등지로의 출퇴근도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하단동 623-17번지 일대에 ‘하단 롯데캐슬’을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총 356가구 규모로, 부산지하철 1호선 당리역이 도보 1~2분 거리다. -
규제 풀린 곳 '분양 큰장'…공급과잉 지역 등 옥석 가려라 [눈길 끄는 분양단지]
부동산 주택 2022.07.26 16:58:18정부가 일부 부동산 규제지역을 해제하며 분양 시장도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규제 해제 지역의 경우 청약 자격, 전매와 재당첨 제한 등 청약 관련 걸림돌이 사라지면서 ‘내 집 마련’을 고민하던 실수요자는 물론 다주택자도 시세보다 저렴하게 집을 매수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몇몇 지역은 주택 공급 과잉이 예상돼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말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구와 대전, 경남의 6개 시·군·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해제했다.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역과 경북 경산시, 전남 여수시 등 11개 시·군·구, 경기 안산과 화성시 3곳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도 풀었다. 이로써 전국 투기과열지구는 49곳에서 43곳, 조정대상지역은 112곳에서 101곳이 됐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제한, 양도세·보유세·취득세 등 중과 또는 추가 과세, 분양권 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에서 벗어난다. 다주택자도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일정 기간(수도권 1년, 그 외 지역 6개월) 이상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 시 재당첨 제한이 사라진다. 광역시가 아닌 비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 전용 85㎡ 이하는 60%를 추첨제로, 전용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뽑아 청약 가점이 낮은 사람들이 유리해진다. 다만 기준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여파로 청약 열기도 양극화되고 있어 ‘옥석 가리기’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시세차익을 노리고 청약에 나서기보다 주변 인프라는 물론 분양가, 외지인 수요, 추가 공급 물량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례로 지난 19일 대전시 중구 중촌동에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받은 ‘중촌SK뷰’(중촌동1구역 재건축)는 14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261건이 몰려 평균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B형(58.6대 1)에서 나왔다. 이는 올해 초 분양한 대전 도마변동 11구역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평균 16.08대1)’과 비교해도 높은 경쟁률이다. 반면 지난 11∼14일 청약을 받은 대구 수성구 만촌동 ‘엘크루 가우디움 만촌’은 일반공급 37가구 모집에 2순위 기타지역 신청까지 받았지만 마감에 실패했다. 지난 18∼20일이 청약 기간이었던 대구 남구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역시 일반공급 967가구 모집에 1∼2순위 청약이 244건에 그쳐 미달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분양업계 관계자는 “규제 해제 지역이라도 인프라와 분양가, 공급 물량에 따라 국지적으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단순히 시세 차익을 기대하며 청약에 나서기보다 외지인 투자 수요와 향후 공급 물량, 주변 입지 등을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두산건설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클래스' 8월 분양
부동산 주택 2022.07.26 15:34:18두산건설은 8월 충남 천안시 청당동 310-6번지 일원에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02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730가구 △84㎡B 257가구 △84㎡C 215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 단일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클래스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은 민간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를 임대의무기간인 최대 10년 동안 임대하는 사업이다. 초기 보증금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며 2년 단위로 갱신되는 임대보증금 상승률은 연간 5%로 제한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으로 임대보증금 환급이 안전하다. 청약 조건은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청약통장 유무, 소득수준 등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당첨 후에도 무주택 청약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전매 제한이 없다.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클래스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는 지하철 1호선·경부선 천안역이 있다. 약 15분 거리에는 KTX·SRT 천안아산역이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천안대로가 가까워 천안 전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 남천안IC, 천안J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천안고속터미널과 천안종합터미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반경 1㎞ 거리에 청수지구 행정타운이 위치해 천안동남경찰서, 천안세무서, 천안우체국,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천안지사 등 다양한 공공기관이 인접해 있다. 인근에 청수호수공원, 천안삼거리공원, 청수산림공원, 천안생활체육공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하며 공원 내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도보 3분 거리에 청당초교가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새샘중, 가온중, 청수고, 천안여고 등 중·고교도 가깝다. 선문대학교 천안캠퍼스, 청수지구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고 이마트 천안점, 홈플러스 천안신방점, 홈플러스 천안점, 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 모든 주택형에 안방 드레스룸, 파우더룸이 적용되며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보일러 등 다양한 특화시설도 제공된다.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클래스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
"인구 적어도 신축 귀한 지역 수요 탄탄" …지방소도시 잇단 분양 흥행
부동산 건설업계 2022.07.25 17:37:39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지방 소도시의 경우 신축 아파트가 귀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기대 이상의 분양 성적을 올린 단지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전문가들은 청약 성패를 좌우하는 키워드는 결국 수요와 공급이라면서 하반기 분양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이달 초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경남 거창군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는 전용 84C 타입에서 최고 경쟁률 16.9 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158㎡로 구성된 단지는 일반 분양 294가구 모집에 총 3111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10.6 대 1에 달했다. 올 들어 주택 시장이 차갑게 식어가는 분위기를 감안하면 양호한 성적이다. 특히 거창군은 지난해 말 기준 인구가 6만 2000여 명으로 통상 주택 사업의 수익성 마지노선인 인구 10만 명보다 적은 도시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5년간 신축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고, 주거 선호도가 높고 학군(대성중·대성고)이 좋은 거창읍 강북권의 핵심 입지라는 점, 합리적 분양가 등을 흥행 성공 이유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지방에서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가 24만 6166가구로 14만~16만 가구에 머물던 예년보다 1.5배가량 많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대구 등 공급 과잉 지역은 미분양이 계속 늘어나겠지만 신축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중소 도시는 입지나 브랜드에 따라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부동산R114의 지역별 아파트 분양 물량 분석에 따르면 경남 거창군은 2016~2020년 신규 물량이 전혀 없다가 지난해 더샵 포르시엘 1차(631가구)에 이어 올해 더샵 포르시엘 2차(443가구)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했다. 전남 광양, 경남 창원, 경남 사천 등도 과거 신규 공급이 적었던 만큼 앞으로 분양 성공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올 하반기 이들 도시를 공략하는 건설사들은 여느 때보다 ‘희소성’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지방은 서울·수도권보다 인구밀집도가 낮고 그만큼 주택 수요가 적은 편”이라며 “올 하반기 지방 공급 물량이 상당히 많기에 소비자들은 시공사 브랜드와 입지 등 주거 선호도를 철저히 분석한 선별적 전략으로 분양 시장에 접근하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분양캘린더] 분상제 개편에 공급물량 늘어…일반분양만 8500가구
부동산 주택 2022.07.24 18:07:07개편된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이번주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주보다 더 늘어난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넷째 주에는 전국 19개 단지에서 총 1만 193가구(일반분양 8500가구)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다. 이는 지난주 9233가구(일반분양 7400가구) 대비 총 가구수는 10.4%, 일반분양 물량은 14.9% 늘어난 수치다. 주요 청약 진행 단지는 인천 동구 송림동 ‘인천 두산위브더센트럴’, 대구 달서구 본동 ‘더샵 달서센트엘로’ 등이다. 두산건설이 짓는 ‘인천 두산위브더센트럴’은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32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7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 및 도원역과 가깝고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대구 달서구에서 분양하는 ‘더샵 달서센트엘로’는 총 2개 동 272가구 규모로,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이 단지는 최고 44층의 주상복합으로 1층부터 5층까지 근린생활시설, 주민공동시설, 재난대피시설 등이 예정돼 있고 거주시설은 6층부터 시작된다. 한편 이번 주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정림동·도마동 ‘한화포레나 대전월평공원’, 평택시 현덕면 ‘e편한세상 평택라씨엘로’ 등 8곳에서 개관한다. ‘한화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지하 3층 ~ 지상 28층, 16개 동, 전용면적 84㎡로 총 1349가구가 지어진다. 단지 옆에는 여의도공원 17배 면적(400만㎡) 규모의 월평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고, 대청병원, 재래시장, 대형쇼핑시설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
쾌적한 자연환경에 인프라까지…자연·도심 다 갖춘 단지 인기
부동산 분양 2022.07.22 16:46:24부동산 시장의 혼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주거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단지는 여전히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경기 고양시에 DL이앤씨가 분양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103가구를 모집한 1순위 청약에 1만7742명이 몰리며 평균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오송산과 옥녀봉이 바로 뒤에 위치한 숲세권 입지에 지축역, 스타필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단지다. 같은 달 코오롱글로벌㈜이 부산 동래구에 분양한 ‘사직 하늘채 리센티아’ 또한 온천공원과 백양산을 품은 자연환경과 사직동의 편의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단지인데, 112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매매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주 서귀포 앞바다와 혁신도시의 주거 인프라를 동시에 이용가능한 ‘서귀포 혁신도시LH 2단지’ 전용 74㎡는 지난해 10월 4억1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지난 6월 4억5500만원에 손바뀜되며 반년 새 10%가 넘게 상승했다. 광주 남구에 위치한 ‘주월 호반베르디움 1차’ 전용면적 104㎡ 또한 지난 4월 직전거래 대비 2억2400만원 상승한 5억6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은 국민들의 여가시간이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재택근무 및 주 52시간 근무제의 활성화로 여가시간동안 집 근처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다년간 이어진 코로나 사태에 거주지 인근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이 익숙해진 수요자들이 쾌적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입지에 조성되는 단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며 “실제로 부동산 시장에 전반적인 혼조세가 나타나는 와중에도 이들 단지는 분양시장과 매매시장에서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 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누리는 단지들의 공급이 잇따른다. 한화건설은 오는 8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일원에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다. 약 7km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가 조성된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이 가깝고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주요 상업시설과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전문점,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를 차량으로 10분 이내로 방문할 수 있다. 같은 달 계룡건설도 세종 4-1 생활권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를 공급할 예정이다. H1블록은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84㎡, 공동주택 210가구, H2블록은 지하 3층~ 지상 18층, 전용면적 74~84㎡, 3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종호수공원, 금강수변공원 등 녹지공간과 4-1 생활권의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코오롱글로벌㈜은 경북 구미시 인의동 515번지 일원에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76~109㎡, 공동주택 907가구 규모다. 단지는 인동 중심생활권에 조성돼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마제지 생태공원, 천생산 등 대규모 녹지공간과도 가깝다. -
올 상반기 청약 경쟁률 TOP10 휩쓴 '초등학교 학세권' 단지
부동산 분양 2022.07.21 11:06:19분양시장에서 3040세대가 주 수요층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학세권’ 단지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올해(1~5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보면 전체 거래량 15만5987건 중 약 47.07%에 해당하는 7만3425건을 3040이 매매했다.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는 3040이 매매한 것이다. 3040가 주택 구입시 고려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가 ‘자녀 교육’인 만큼 초등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위치한 단지가 인기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1순위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모두 직선 거리 500m 내에 초등학교가 있고 대부분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가까웠다. 올해 5월 경기 시흥시에 분양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6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72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무려 189.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바로 맞은 편에 한여울초교가 위치해 있다. 4월 인천 서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57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6070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80.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도보 5분 거리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중·고등학교도 가깝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에서 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단지는 시장 상황 등 외부요인과 상관없는 스테디셀러로 하락장에서도 가격 방어가 비교적 우수하다”며 “특히 큰 도로를 건너지 않고도 도보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입지는 한정돼 있는 만큼 희소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올 하반기에도 인기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에도 초등학교 학세권인 신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은 8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동탄 파크릭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44개 동, 전용면적 74~110㎡로 구성되는 총 2063가구 대단지다. 이 중 A51-1블록, A51-2블록, A52블록 1403가구가 1차 분양되는데, 단지 남측에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계획됐다. 지구 내에 국립유치원을 비롯한 11개의 교육용지와 교육특화 시설도 계획됐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7월 경남 사천시 동금동 일원에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반경 270m 내 노산초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삼천포중앙여중, 삼천포중, 삼천포중앙여고, 삼천포고, 삼천포여고, 삼천포공고 등이 가깝다. 두산건설은 7월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동, 전용면적 29~84㎡, 총 1167가구 규모로, 이중 95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도보통학 가능한 거리에 명륜초, 원주여중, 원주중·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
내달부터 생애최초 주택구매자 LTV 최대 80%로 상향
경제·금융 재테크 2022.07.20 16:11:54내달부터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80%로 상향된다.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기존주택 처분기간도 2년으로 늘어나고 신규주택 전입의무기간도 폐지된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도 2억원까지 늘어나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지 않는 긴급생계용도 주담대 대출한도도 5000만원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은행업·여신전문금융업·상호금융업·보험업·상호저축은행업 감독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대출규제 정상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의 LTV를 투기·투기과열지구 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50~60%, 조정대상지역 내 8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60~70%를 적용하던 것을 주택 소재지역과 가격에 상관없이 최고 80%(최대 6억원 이내)를 적용한다. 또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 목적으로 주담대를 받을 경우 6개월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신규 주택에 전입하도록 한 기간을 처분기한은 2년으로 완화하고 전입 의무는 폐지하도록 했다. 내달 주담대 약정 체결 차주부터 적용하지만 시행 전 중도금 대출을 시행했고 시행일 이후 잔금 대출 약정을 새로 체결하는 경우에는 완화된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연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하고 DSR이 적용되지 않는 긴급생계용도의 주담대는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천재지변이나 산업재해, 기존주택이 공공재개발지역에 포함되는 등 불가피한 사유로 해당기간 내 기존주택 처분이 어려울 때는 여신심사위 승인을 받아 처분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중도금과 잔금 대출 규제도 완화된다. 현재는 준공 후 15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장에 이주비와 중도금 대출을 잔금대출로 전환할 경우 금융기관에서 현재 15억원 미만인 경우에도 이주비와 중도금 대출 취급을 거절하는 경우가 있는데 앞으로는 이주비 및 중도금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잔금대출을 예외적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택임대 및 매매사업자에 대해 주담대를 금지해 이미 보유한 주담대를 증액 없이 대환하기 어려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증액 없는 대환대출은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으며 규제 시행 전 분양(모집공고)한 사업장의 경우에는 분양시점의 대출규제를 적용해 주택임대 및 매매사업자에 대한 잔금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끝으로 총부채상환비율(DTI) 또는 DSR 산정 시 주담대 보유 배우자의 소득 합산도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배우자가 주담대를 보유하지 않는 경우에만 DTI와 DSR 산정 시 소득과 부채를 합산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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