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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초기분양100%' 대전마저 1순위 미달
부동산 주택 2022.07.07 11:06:28분양시장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던 대전에서도 3년여 만에 1순위 청약 미달이 발생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까지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대전광역시 동구 인동 ‘대전 스카이자이르네’ 84㎡D 타입이 미달됐다. 해당 평형은 32가구를 모집했는데 22명만이 지원해 경쟁률 0.7 대 1을 기록했다. 단지 전체로도 총 135가구 모집에 250건이 접수되는 등 평균 경쟁률 역시 1.9 대 1로 저조했다. 대전 1순위 청약에서 미달을 기록한 것은 청약홈에서 확인 가능한 단지 기준으로 ‘대전 동일스위트리버스카이(2018년 11월 분양)’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최근까지 대전은 분양시장이 활발했던 지역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 분양률’에 따르면 대전시 평균 초기 분양률은 약 3년(2019년 3분기~2022년 1분기) 연속 100%를 기록했다. 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분양 기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률을 말한다. 하지만 최근 대전 집값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고 입주 및 분양 물량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대전 분양시장의 인기도 시들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일 기준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6% 하락하며 27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집값 하락으로 대전은 지난달 30일 동·중·서·유성구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해제되며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만 지정됐다. 이런 가운데 대전 입주 물량은 늘고 있다. 아실에 따르면 올해 대전 입주 물량은 9287가구로 지난해 6665가구보다 2622가구(39.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예정 물량 올해 2022년 1만 4073가구로 2021년(9820가구)보다 많다. 반면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전입 인구는 21만 1565명, 전출은 22만 496명으로 8931명이 순유출되며 주택 수요는 줄어들고 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대전은 최근 집값은 떨어지는 반면 다양한 지역에서 재개발이 진행되는 등 주택 공급은 많아 분양시장에 불리한 환경”이라며 “여기에 ‘대전 스카이자이르네’는 브랜드 파워도 약하고 규모도 작은 편이기 때문에 분양가가 높지 않은데도 청약 인기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이달 분양
부동산 건설업계 2022.07.07 09:26:35현대건설이 대구 서구 비산동 934-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분양한다. 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아파트 5개동 전용면적 84㎡, 102㎡ 762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75실, 총 6개동 837세대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타입별로 △84㎡A 493가구 △84㎡B 171가구 △102㎡ 98가구, 오피스텔은 △84㎡OA 50실 △84㎡OB 25실로, 전 세대가 희소가치 높은 중·대형 평면이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이 들어서는 서구는 KTX 서대구역이 개통하면서 지역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3월 말 개통한 서대구역은 서울역·수서역에서 출발해 부산역에 도달하는 KTX와 SRT가 각각 28회, 10회씩 정차한다. 과거 서울~대구간 고속열차는 동구에 위치한 동대구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서대구역이 개통하면서 대구의 교통 인프라와 상권이 서부권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서대구역은 KTX뿐 아니라 대구권 광역철도(2023년 예정), 대구산업선(2028년 예정), 통합신공항철도(2029년 예정), 달빛내륙철도(2029년 예정) 등 총 5개의 철도 노선이 연계될 예정이다. 서대구역 일대에는 약 98만㎡ 면적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가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서대구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조사가 비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됐으며, 이를 계기로 대구시는 사업기간을 당초보다 1년 6개월 이상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약 14조원이 투입되는 이곳에는 고속?시외버스가 다니는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설립될 계획이며, 추가로 쇼핑, 외식, 여가, 숙박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복합쇼핑몰, 호텔 등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기존 하·폐수처리장을 지하화한 뒤 상부에는 친환경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하고 공연, 문화, 예술, 스포츠 등 시설을 유치해 주거 여건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대구지하철 3호선 팔달시장역이 도보권이며, 팔달대로·신천대로 등을 통해 대구 시내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서대구역 주변으로 대구시청 이전, 산업단지 최신화, 교통망 확충 등도 예정돼 있어 향후 행정·업무·교통 등의 인프라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더불어 인지초를 도보거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일중, 대구서부고 등이 인근에 있고, 학원들이 밀집한 북부 침산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이마트 칠성점, 팔달시장 등 대형 쇼핑몰이 다수 위치한다. 이 외에도 동아리공원, 하중도공원, 복합스포츠타운,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이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문화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도 있다. 해당 단지는 현대건설이 대구 서구에 처음 선보이는 단지로, 상품성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4베이 판상형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이 우수하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102㎡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는 가운데, 각 타입별로 초대형 드레스룸, 건식 세면대 및 욕실, 마스터룸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실 다락층이 설계돼 희소가치가 높고, 높은 천장고로 탁 트인 거실과 주방공간 등이 확보돼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수준 높은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적용된다. 주출입구부터 중앙 광장까지 이어지는 넓은 조경 설계가 적용되며, 실내체육관, H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실내 골프연습장, 상상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이 들어선다. 또한 상업지역의 일반적인 주거복합단지와 달리, 준주거지역에 조성되는 단지로서 용적률이 낮아 단지가 매우 쾌적하다. 앞서 정부가 대구 수성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며 대출과 청약규제가 느슨해진 점도 호재다. 현재 비규제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한도가 허용되며, 취득세나 양도소득세(다주택자 중과세율) 등 세금 부담도 적어진다. 다주택자는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중과에서 자유로워지며 1순위 청약을 넣을 수도 있다. -
마곡지구 3.3㎡당 분양원가 1090만~1371만원…13곳 중 6곳이 '적자'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7.06 18:02:2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13년과 2015년 분양한 마곡지구 13개 단지 가운데 절반가량인 6곳의 분양 가격이 분양 원가보다 낮아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설명회를 열고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분양 원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마곡지구 단지들은 2013년 분양된 1~7·14·15단지(9개)와 2015년 분양된 8·10-1·11·12단지(4개)로 모두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이 섞인 혼합 단지로 건설됐다. 총 3374가구가 분양된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 원가는 1235만 원, 평균 분양 가격은 1296만 원이다. 평균 분양 수익률은 4.7% 수준이다. 13개 단지 중 3.3㎡당 분양 원가가 가장 낮았던 단지는 7단지(1090만 6000원)였고 가장 높았던 단지는 3단지로 1317만 2000원이었다. 이 가운데 2013년에 1차 분양된 6개 단지(1·2·3·4·6·15단지)는 평당 분양 가격이 분양 원가보다 낮아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이 가장 큰 곳은 3단지(분양 수익률 -13.3%)로 3.3㎡당 분양 가격이 분양 원가보다 155만 원 낮았다. 김 사장은 “1차 분양이 있던 2013년도에는 미분양이 많아 아파트가 제대로 팔리지 않았던 탓에 SH공사가 이익을 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2차 분양된 4개 단지(8·10-1·11·12단지)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 원가 1256만 원에 분양 가격 1517만 원으로 평균 분양 수익률 17.2%를 기록했다. 이번 공개로 김 사장이 취임 당시 약속한 ‘과거 10년간 주요 사업지구 분양 원가 공개’가 모두 마무리됐다. 그동안 고덕강일·오금·세곡2·내곡지구 등의 분양 원가가 공개됐다. 2020년 이후 준공 정산이 예정된 단지(고덕강일지구8·14단지, 마곡지구 9단지, 위례신도시A1-5·A1-12BL)들은 공사비 정산이 완료된 후 순차적으로 분양 원가가 공개된다. 한편 김 사장은 앞서 상반기 중 공급하겠다고 밝힌 ‘반값 아파트(건물 분양 아파트)’의 공급 일정에 대한 질문에 “SH공사는 모든 준비를 끝냈다”면서도 “더 많은 양을, 또 더 월등한 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SH공사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신혼희망타운 부지에 수백 가구 정도의 반값 아파트 공급을 준비 중이다. -
"정부 4년간 분양가 통제에 수도권 15만호 공급 차질"
부동산 주택 2022.07.06 17:48:43정부가 6·21 부동산 대책을 통해 분양가상한제를 개편했지만 건설 업계와 전문가들은 충분하지 못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개편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상승 폭이 미미해 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유인이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분양가상한제는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지만 사실상 정부의 집값 통제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문재인 정부의 경우 민간택지에까지 확대 적용했는데 이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무기한 연기되며 주택 공급이 위축돼 도리어 집값이 상승하는 결과를 낳았다. 분양가가 억제되면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낮아지고 조합원의 부담이 커져 사업 진행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건설 업계도 분양가상한제로 수주가 감소하고 실적이 줄어드는 등 타격을 받으면서 가장 큰 규제 요인이라는 불만을 제기해 왔다. 공사가 무기한으로 멈춰 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대표적이다. 설계 변경 등으로 재건축 공사비가 2조 6700억 원에서 3조 2300억여 원으로 20% 늘었으나 분양가 규제로 조합 분담금이 오르자 기존 지도부를 해임해 시공사와의 계약을 무효로 돌리며 공사가 멈췄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 자체를 꺼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은 시공사를 구하지 못해 지난달 2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다섯 번째 공고를 낸 상태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4년간 분양가 규제로 사업 승인을 받고도 분양을 미룬 물량이 수도권에서만 최대 15만 가구, 서울 재건축 아파트 분양 지연물량은 최대 2만여 가구에 달한다”며 “불필요한 규제로 정비사업이 멈춰서며 건설사는 물론 일반시민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는 시장 원리에 맡겨야 하며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250만 가구 공급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분양가상한제 폐지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정부가 개편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분양가 상승이 집값 상승으로 번질까 우려한 듯하다”며 “주택 공급이 활성화되면 궁극적으로 집값은 하락하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 완화로 인한 단기 상승은 감내해야 하는 사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SH, 마곡지구 분양원가도 공개…13곳 중 6곳이 '적자'
부동산 정책·제도 2022.07.06 11:56:20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분양원가까지 공개하며 김헌동 SH공사 사장의 취임 당시 약속이었던 ‘지난 10년간의 주요사업지구 분양원가 공개’를 마무리지었다. 6일 김 사장은 강남구 SH공사 본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13개 단지 중 평(3.3㎡)당 분양원가가 가장 낮았던 단지는 7단지(1090만6000원)다. 가장 높았던 단지는 3단지로 1317만2000원이다. 단지별로 보면 1단지(1281만5000원), 2단지(1228만8000원), 4단지(1288만9000원), 5단지(1206만7000원), 6단지(1260만2000원), 8단지(1304만9000원), 10-1단지(1279만원), 11단지(1164만4000원), 12단지(1275만9000원), 14단지(1121만7000원), 15단지(1231만7000원) 등이다. 마곡 1단지를 보면 평당 분양원가가 1281만5000원이었다. 조성원가 607만7000원과 건설원가 673만8000원을 합한 금액이다. 이 단지의 분양가격이 평당 1178만900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적자를 본 것이다. 1단지를 비롯해 2·3·4단지와 6단지, 그리고 15단지도 원가에 못미치는 가격에 분양됐다. 단지별 적자 규모는 1단지가 35억5500만원, 2단지가 19억9100만원, 3단지가 83억200만원, 4단지가 81억9000만원, 6단지가 63억4300만원, 15단지가 73억7700만원 등이었다. 이와 관련해 SH관계자는 1차 분양이 있었던 2013년 당시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 미분양이 났던 만큼 적자가 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마곡지구 13개 단지는 2013년 8월 1차 분양, 2015년 8월 2차 분양됐다. 모두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이 섞여있는 혼합단지다. 준공 완료된 과거 주요사업지구 공개는 이번 설명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2020년 이후 준공정산이 예정된 단지들은 공사비 정산이 완료된 후 순차적으로 분양원가가 공개된다. 김 사장은 “마침내 과거 주요 사업 중 가장 규모가 컸던 마곡지구의 분양원가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준공 정산 단지는 71개 항목으로 구분 공개해 시민의 알권리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라,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견본주택 8일 개관
부동산 주택 2022.07.06 11:20:52한라가 8일 충남 천안시 부대동에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충남 천안시 부성지구 B-1BL에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전용면적 △84㎡A타입 311가구 △84㎡B타입 185가구 △84㎡C타입 158가구 등 총 654가구다. 1호선 두정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KTX 천안아산역, SRT 오송역이 가까워 광역 교통망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과 대전·대구·부산 등 광역도시로의 연결성이 좋다.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천안시 1년 이상 거주자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받고 20일은 기타 지역 1순위 접수를 한다. 2순위는 21일에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고 계약일은 8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이다. -
'줍줍'도 안 사…청약불패 서울, 급기야 할인분양까지 나왔다
부동산 분양 2022.07.06 08:10:49분양 시장이 얼어 붙으며 ‘청약 불패’ 시장으로 여겨져왔던 서울에서도 분양가를 낮춰 분양하는 단지가 나왔다. 미계약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9차례에 걸쳐 무순위 청약을 실시하는 단지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집값 고점 인식과 금리 인상 등으로 청약 시장이 전국적으로 냉각되며 서울에서도 입지가 다소 떨어지거나 분양가가 높은 단지를 위주로 미계약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6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최근 ‘할인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의 최초 분양가는 전용 59㎡B 주택형 기준 8억 20만~9억 2490만 원이었지만 시행사 측은 최근 분양가를 6억 9000만~7억 4000만 원 수준까지 낮췄다. 최초 공급가가 10억 630만~11억 4780만 원에 달했던 78㎡은 현재 8억 7000만~9억 2000만 원 수준으로 가격을 낮춰 분양 중이다. 두 주택형 모두 1억 원 가량 분양가가 낮아졌다. 시행사 관계자는 “할인 분양 후 59㎡B는 남아 있던 물량 10여 개 중 대부분이 팔려 2개 정도가 남았고, 78㎡는 40개 중 절반 정도가 나가 약 20개의 물량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4호선 수유역에서 도보로 10여 분 거리에 있지만 주로 18~26㎡ 등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고 단지 규모가 크지 않아 분양 초기부터 흥행에 차질을 빚었다. 올해 3월 실시한 본청약에서는 19㎡ 주택형 당첨가점이 12점을 기록하면서 2019년 3월 분양한 강서구 화곡동 ‘화곡 한울 에이치밸리움 A동’(10점) 이후 3년 만에 서울에서 가장 낮은 가점을 기록한 단지가 되기도 했다. 이후 4월부터 일부 주택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무순위 청약을, 59㎡B·78㎡ 등 다른 주택형은 자체 분양 채널로 선착순 분양을 받고 있지만 아직 일부 물량이 소진되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일부 ‘나홀로 아파트’ 및 일부 분양가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무순위 청약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브이티스타일’은 지난해 9월부터 아홉 차례에 걸쳐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다. 관악구 신림동 ‘신림스카이아파트’도 마찬가지로 무순위 청약을 아홉 번 받았다. 올해 6월에는 대형 건설사인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강북구 미아동 ‘한화 포레나 미아’가 두 차례에 걸쳐 무순위 청약을 접수하기도 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당첨 가점이 낮거나 미계약되는 단지는 서울이기는 하지만 입지와 브랜드 등의 제반 여건에 비해 분양가가 다소 높다는 평가가 나오던 단지”라며 “열기가 고조됐던 청약 시장이 올해 들어서는 서울에서도 다소 차분해진 분위기”라고 말했다. -
규제 풀렸지만 훈풍은 아직 …대구 수성구 분양 대거 미달
부동산 건설업계 2022.07.05 18:03:23대구 수성구에 대한 규제지역 완화 이후 첫 분양 단지인 ‘범어자이’의 1순위 당해 지역 청약 접수 결과 대부분의 타입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규제 완화 전 입주자 모집 공고가 이뤄져 기존의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대출·청약 규제가 그대로 적용된 점, 대출이 불가능한 9억 원 이상의 분양가를 책정한 점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공급하는 범어자이 1순위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6개 타입 가운데 5개 타입(전용 84㎡)에서 모집 물량보다 적은 수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84C 타입조차 경쟁률이 0.6 대 1에 불과했다. 전용 114㎡가 유일하게 미달이 나지 않았지만 경쟁률은 1.1 대 1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동일 단지 내 오피스텔의 최고 청약 경쟁률이 128.5 대 1(84OA 타입)에 달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범어자이는 GS건설이 대구 수성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인 데다 ‘대구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범어동에 자리해 분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예상보다 청약 경쟁률이 낮게 나오면서 대구 부동산 시장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현시점에 입주하는 단지들의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5억~6억 원대인데도 이들 물량이 시장에서 다 소화되지 않았는데 범어자이는 전용 84㎡의 분양가가 9억 원이 넘으면서 수요자들의 자금 조달 부담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포스코건설(더샵 동성로센트리엘) 등 다른 1군 건설사들도 이달 중 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 시장의 양극화 추세도 뚜렷해지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이 시장에 쌓여 있는 상황에서 유명 브랜드 주택은 분양 한 달 만에 계약률 50~60%대를 기록하며 선방하는 반면 중소 건설사는 계약자를 찾기 어려운 모습”이라며 “청약 경쟁률보다 실제 계약 체결률을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구 수성구 신매동의 시지라온프라이빗(전용 84㎡·207가구)은 후분양을 실시했지만 입주 10개월을 남긴 현재 계약률이 10% 수준에 그치며 분양가를 1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 오피스텔 288실 등 분양
부동산 건설업계 2022.07.05 09:37:02한양이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1-15번지에 오피스텔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오피스텔과 오피스·근린생활시설이 결합한 복합 단지로 지하 7층~지상 22층, 1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지상 7~22층, 전용면적 23~55㎡, 총 288실(조합원 물량 포함) 규모다. 타입별로는 △전용 23㎡ 64실 △전용 50㎡ 64실 △전용 52㎡ 96실 △전용 55㎡ 64실이다.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초역세권에 자리해 서울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정부과천청사역에 GTX-C노선(양주~수원)과 과천위례선(정부과천청사~복정) 등 강남 주요 지역을 지나는 노선의 개통이 예정돼 교통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2개 정거장 거리로, 약 7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
조정지역 풀린 대구, 고분양가 관리서도 빠져…분양가 오를까
부동산 주택 2022.07.04 17:47:03최근 집값 하락세를 기록해 조정대상지역 대상에서 빠진 대구와 여수·순천 등 지방도시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도 제외된다. 이에 따라 규제를 피해 앞으로 공급될 물량들이 시장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4일 HUG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역(동구·서구·남구·북구·중구·달서구·달성군)과 경북 경산시, 전남 여수시·순천시·광양시 등 11개 지역은 5일부터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해제된다. 이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정부의 규제지역 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해당 지역들을 조정대상지역 명단에서 제외했다. HUG의 고분양가 관리지역이란 분양가 상승이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거나 고분양가 사업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뜻한다. 30가구 이상의 주택을 선분양하려면 현행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HUG의 분양보증을 받아야 하는데 고분양가 관리지역의 사업장은 고분양가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인근 비교 단지의 시세와 비교해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면 보증을 거절하는 방식으로 고분양가를 통제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11개 지역에서는 이와 같은 규제 없이 신축 아파트 분양이 가능해진다. 이를테면 대구에서는 올해 하반기 총 2만 4481가구의 신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인데 조합 등 사업 주체의 의지대로 분양가를 높게 책정할 수 있게 된다. 대구는 이미 또 다른 가격 통제장치인 분양가상한제에서도 자유롭기 때문에 이번 정부 결정으로 이 지역의 분양가가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특히 연초 대비 철근과 콘크리트 등 건설 필수자재 가격이 10~20%가량 오른 상황이 분양가 상승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올해 대구 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역대 최초로 2000만 원을 넘겼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분양된 대구 민간 분양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2060만 원으로 지난해 연간 기준인 1679만 원보다 22.6%(381만 원) 올랐다. 최근 주택 시장의 침체로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가운데서도 분양가는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여기에 대구 지역의 부동산 투자 심리를 이끌고 있는 대구 수성구도 투기과열지구에서 빠졌지만 여전히 조정대상지역에, HUG의 고분양가 관리지역이라는 점에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이달 1일부터 변경된 고분양가 심사 기준은 고분양가를 판단하는 시세를 결정할 때 준공 10년 이내 단지를 토대로 한다. 그전까지는 준공 20년 이내 인근 단지까지 포함됐다. 또 최근 가격이 급히 오른 건설 자재비를 제때 반영하기 위한 자재비 가산제도도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분양가 상승에 힘이 더해지는 모습이다. 국토부는 당시 1%대의 분양가 상승률을 점쳤다. 연내 분양을 계획 중인 대구 남구의 재개발 조합 관계자는 “건축 자재비와 인건비 등 원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조정 시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주변 시세와 분양 가능성 등을 고려해 분양가를 책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대구 등 11개 지역의 분양가를 억누르던 규제가 사라지면서 ‘시장의 힘’을 날 것 그대로 볼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말한다. 미분양 우려가 높은 대구이기에 설령 규제가 사라지더라도 조합 등 사업 주체들이 막무가내로 분양가를 높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높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대구는 분양 물량과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공급 과잉 우려가 있다”며 “미분양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분양가가 크게 오르면 수요자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큰 폭으로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
7월 전국서 아파트 4만 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2.07.04 14:06:42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약 4만 가구가 공급된다. 직방은 자체 집계 결과 이달 전국 63개 단지에서 3만 965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 4095가구다. 지난해 같은 달 물량과 비교했을 때 이달 계획 물량이 총 가구 수는 1만 6819가구(74%), 일반분양 물량은 1만 4960가구(78%) 많다. 공급 예정 가구 수가 다소 많게 집계됐지만 실제 공급률은 추정치보다 낮을 수 있다. 지난달의 경우 전국 62개 단지에서 3만 2952가구(일반분양 2만 8232가구)가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35개 단지에서 1만 6180가구(일반분양 1만 3360가구)가 청약자를 맞이했다. 계획 대비 공급 실적률이 절반을 밑돌았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6·21 부동산 대책을 통해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주거 이전비 등의 비용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잿값 상승분을 분양가에 반영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정부 발표를 앞두고 분양을 미뤘던 단지 일부가 이달 분양에 나설 가능성이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분양가 상승률이 1.5~4.0%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공급 확대 효과는 당초 예상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직방은 “분양가 예상 상승률이 1.5%~4%에 그쳐 실질적으로 정비사업 분양 속도가 개선될지는 미지수”라고 진단했다. -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 작년 4분의 1
부동산 주택 2022.07.04 11:12:28올해 상반기(1∼6월) 아파트 청약 인기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침체 양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대구는 당첨 최소 가점 평균이 0점이었다. 4일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공공·민간 사전청약 아파트는 제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0대 1, 평균 최저 당첨 가점(만점은 84점)은 24.1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평균 청약 경쟁률 18.2대 1, 평균 최저당첨 가점 30.8점)보다 모두 하락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은 같은 기간 경쟁률이 30대 1에서 13.1대 1로, 최저 당첨 가점은 41점에서 29.5점으로 떨어져 하락폭이 전국 평균보다 컸다. 서울의 올해 상반기 청약 경쟁률이 29.4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124.7대 1)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최저 당첨 가점은 61.1점에서 44.5점으로 하락했다. 경기의 평균 청약 경쟁률도 30.0대 1에서 9.6대 1로 줄어들었다. 최저 당첨 가점도 34.2점에서 23.8점으로 떨어졌다. 인천은 평균 청약 경쟁률이 17.4대 1에서 21.9대 1로 상승했지만, 최저 당첨 가점은 46.0점에서 34.2점으로 하락했다. 지방은 평균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 상반기 11.3대 1에서 올해 상반기 14.8대 1로 올랐다. 다만 청약 최저 당첨 가점 평균은 지난해 24.6점에서 올해 20.3점으로 떨어졌다. 특히 청약 냉기가 이어진 대구는 당첨 최소 가점 평균이 작년 상반기 18.7점에서 올해 상반기엔 0점을 기록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6.0대 1에서 0.2대 1로 떨어졌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 인상 등으로 가격 부담이 더 커진 만큼 향후 똘똘한 한채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며 “입지나 분양가에 따라서 양극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지난달 말 정부가 대전, 대구 등 규제지역이 조정된만큼 이들 지역에는 하반기 청약경쟁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
롯데건설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견본주택 2일 개관
부동산 주택 2022.07.01 09:55:49롯데건설은 2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원당4구역 일원에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1236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5~59㎡, 6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5㎡ 7가구 △47㎡ 24가구 △59㎡A 360가구 △59㎡B 238가구다.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역세권으로 종로3가역, 고속터미널역 등 수도권과 주요 도심을 직통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에 고양시청역(추진)도 계획돼 있다. 또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접근할 수 있다. 단지 앞 하나로마트와 원당시장을 중심으로 상업 지역 조성돼 있다. 또한, 롯데마트, 이케아, 스타필드 등 다양한 쇼핑 시설을 누릴 수 있고 고양시청, 고양소방서 등 관공서도 가깝다. 주변에는 문화시설인 고양어울림누리와 함께 성사체육공원, 성라공원, 마상근린공원, 자전거공원 등 녹지시설이 위치하고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소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커뮤니티센터인 '캐슬리안센터'가 들어선다. 여기에는 실내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장, 샤워실, 맘&키즈카페, 놀이 교육 공간,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해당 지역 1순위 청약, 13일 기타 지역 1순위 청약, 14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20일이며 정당계약은 8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
중견 주택 업체, 7월 전국서 6200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2.06.30 17:26:47중견 주택 건설 업체들이 오는 5월 전국에서 62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내달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19개 사가 전국 21개 사업장에서 총 6239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6042가구가 공급된 이번 달 대비 197가구 늘어난 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달 물량 7159가구와 비교하면 920가구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1658가구다. 서울에서 106가구, 경기에서 1552가구가 나온다. 인천 물량은 없다. 서울 마포구 중동에서는 동원메이드주택건설이 다세대 주택 ‘동원 대제뷰’ 41가구를 분양한다. 서대문구 북가좌동에서는 에스엔씨건설이 65가구 규모의 다세대 주택을 시공한다.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에서는 신영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탑석 힐스테이트’가 청약자를 맞는다. 지방 물량은 4581가구다. 대구 분양 물량이 1358가구로 가장 많다. 화성개발은 대구 북구 읍내동에서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520가구를 공급한다. -
음성·홍성 등…올 하반기 충청권에 3만5000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2.06.30 16:45:10산업단지 확충 등 굵직한 개발 계획이 예정된 충청권에 올 하반기 3만5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최근 분양 열기가 뜨거운 천안?아산뿐 아니라 음성군, 홍성군 등 한동안 공급이 저조했던 지역에서도 다수의 신규 물량이 예정됐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충청권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총 3만5304가구(임대 제외)다. 이는 2015년 하반기(4만5095가구) 이후 약 7년만에 가장 많은 물량으로, 전년 동기(2만2082가구) 대비 약 59.88% 증가한 수치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충남 1만4976가구 △충북 1만1109가구 △대전 7345가구 △세종 1874가구 순이다. 오랜만에 공급 재개에 나선 지역들도 눈에 띈다. 충북 음성군에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를 통틀어 총 6383가구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 10년간 공급된 가구 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물량이 풀리는 셈이다. 또 지난 5년간 공급 물량이 없던 제천시에서도 올해 2603가구가 분양된다. 충남 홍성군에서도 지난해를 시작으로 약 5년 만에 분양이 재개돼 2310가구가 공급된다. 충청권의 분양시장 활성화 요인으로는 최근 몇 년 간 속도를 내고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 및 충남 국가산업단지, 충북 성본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개발 호재가 꼽힌다. 수도권과 가깝고 비규제지역이 비교적 많다는 장점이 맞물리면서 전국 각지에서 수요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 최대 변수였던 대선과 지방 선거 등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하반기 충청권 분양 시장에 신규 단지가 쏟아질 전망”이라며 “공급이 뜸했던 지역이나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들이 많은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7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일원 음성 기업복합도시 B1블록에서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0㎡와 펜트하우스인 121~146㎡ 4가구를 포함한 총 644가구로 구성된다. 음성군은 수도권과 충북 경계에 위치해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충청권 도시다. 한라는 7월 충남 천안시 부성지구 B-1블록에서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654가구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7월 대전 서구 정림동, 도마동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6개동, 전용면적 84㎡ 총 1349가구(1단지 659가구, 2단지 6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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