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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MBK에 화해 제스처 보냈지만…진정성 의구심 평가도[시그널]
증권IB&Deal 2025.01.24 16:15:36박기덕 고려아연(010130) 대표이사 사장이 MBK파트너스를 향해 "대타협을 위한 대화의 시작을 제안한다. MBK가 원한다면 경영 참여의 길도 열어 놓겠다"며 경영권 분쟁 발발 이후 첫 화해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MBK의 경영참여 방식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채 영풍(000670)과는 선을 긋는 모습도 내비쳤다.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간담회에서 박 사장은 이 같이 말하고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로서 쌓은 MBK의 노하우와 지혜는 고려아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더욱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언제든 만들고 함께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를 더 개방적으로 운영하며 상호 소통을 통해 이를 MBK에 전향적으로 개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MBK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고려아연 전 임직원과 기술진 그리고 노조는 절대로 그 전쟁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의 이 같은 언급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영풍·MBK 연합 간 경영권 분쟁 발발 130여일만에 나온 첫 화해 제스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전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최 회장 측이 영풍의 의결권을 일방적으로 제한한 끝에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수 제한 △최 회장측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을 통과시켰다는 점에서 "진정성이 없다"는 분석도 크다. 박 사장은 특히 "금융자본(MBK)과 산업자본(고려아연) 간 깊은 이해를 섞을 수 있다면 시너지 효과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면서도 "MBK가 소수지분 투자자로 남는다는 것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충분히 고민하셔야 할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MBK가 주로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성격의 '바이아웃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측의 간극이 적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영풍의 고려아연 의결권 제한 결정적 이유가 된 선메탈코퍼레이션(SMC) 관련, MBK와 결정적인 시각차도 드러냈다. 최 회장 측은 이달 22일 보유중이던 영풍 지분 10.33%(19만 주)를 고려아연의 100% 손자 회사인 호주 소재 SMC에 장외 매각했다. 그러자 영풍그룹에 순환출자 관계가 형성되면서 영풍의 고려아연 지분(25.42%)에 대한 의결권이 즉시 제한된 바 있다. 이에 대해 MBK는 SMC가 해외 소재 주식회사여서 관련법상 의결권 제한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박 사장은 "본질은 고려아연과 영풍의 상호 출자관계가 형성됐다는 것"이라며 "공정거래법과 상법은 다르게 적용해야 하고 SMC는 주식회사가 맞다"고 MBK측 주장을 일축했다. 또 SMC의 영풍 지분 취득이 상대측 의결권 제한 목적이 아니라 "회사(SMC, 고려아연)를 지키기 위해서"라며 "영풍의 PBR이 0.2배 미만인데다 과거 3년 최저가격에 근접한 가격으로 샀기 때문에 미래 가치가 있는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MBK와 화해의 길을 열겠다면서도 영풍과는 거리를 뒀다. 그는 영풍과의 화해 가능성 질문에 "(영풍이 원하고 있는 고려아연) 의결권 회복은 뚜렷한 안이 없어서 현재 말씀드릴 게 없다"고 밝혔다. 또 "황산 문제는 당장 행정 개선명령을 안따를 수 없어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장기간 저희의 시설을 다른 대책 없이 이용하고 있는데 좀더 자구책을 마련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
[인사] 우주항공청
사회피플 2025.01.24 16:13:35◇우주항공청 <프로그램장(과장급)> △한국형위성항법개발프로그램장 이병선 -
조코비치, 부상 악화로 호주오픈 준결승서 기권…'메이저 최다 우승' 대기록 달성 실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24 16:11:52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노렸던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9650만 호주 달러·약 872억 원) 남자 단식 4강에서 기권했다. 조코비치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2위·독일)에게 1세트 경기를 타이브레이크 5대7로 패한 뒤 기권을 선언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21일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와 8강전 도중 고통을 호소했던 왼쪽 다리 근육 이상으로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생 조코비치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로 4대 메이저와 올림픽을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단식 최다(25회) 우승과 역대 최고령(37세 8개월) 메이저 단식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대기록 달성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상대의 부상으로 인해 결승 진출을 이룬 츠베레프는 메이저 대회 첫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두게 됐다. 츠베레프는 2020년 US오픈, 지난해 프랑스오픈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츠베레프는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벤 셸턴(20위·미국)의 경기 승자와 26일 결승전을 치른다. -
공사비 상승에…전국 아파트 분양가, 15년만에 매매가 앞질러
부동산분양 2025.01.24 16:10:52지난해 신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2009년 이후 15년 만에 평균 매매가격을 역전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신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63만 원으로, 평균 매매가격인 1918만 원보다 145만 원 높았다. 부동산R114가 2000년부터 전국 아파트 가격 조사를 시작한 이래 분양가가 평균 매매가보다 높은 상황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가격 상승 폭이 가장 큰 서울의 경우 신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820만 원으로, 평균 매매가 4300만 원보다 520만 원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주택형인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계산하면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평균 매매가격보다 약 1억 7000만 원 높은 셈이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의 매매 시세 추월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됐던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분양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인건비와 자재비 등 건축 원가가 올라간 영향이 크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130.26으로 4년 전에 비해 29.0% 올랐다. 공사비 상승으로 건설사들의 원가율도 올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10대 건설사 평균 원가율(삼성물산 제외)은 92.85%였다. 문제는 올해에도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조차 지난해 3월과 9월 기본형 건축비 정기 고시에서 각각 3.1%, 3.3% 인상됐다”며 “최근 환율마저 급등하면서 수입 건축자재와 물류비도 동반 상승한 만큼 분양가 상승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 상승으로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면 공급 감소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설 업계가 공사비 부담에 내실 경영과 수익성을 토대로 보수적으로 전략을 짜면 민간 중심의 신규 주택 사업 수주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장소희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부동산팀 수석은 “건축비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하며 주52시간 제도에 따른 근로자의 작업 시간 축소와 중대재해처벌법 영향으로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것도 건설사에는 부담”이라며 “현 상황이 지속되면 착공 물량 감소로 주택 공급이 감소해 신축 아파트 과열 양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작년 손실 644억⋯적자전환
산업산업일반 2025.01.24 16:08:092차전지용 동박을 생산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둔화 여파로 지난해 적자를 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9023억 원으로 11.5% 늘고, 당기순이익은 54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로 전방 산업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매출은 고객사 다변화 및 북미 시장 판매 확대로 증가했다. 다만 하반기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가 늘고 해외 자회사 환율 변동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이 발생해 적자로 돌아섰다.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손실은 400억 원으로 2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은 1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줄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실적 부진에도 부채비율 19.7%, 차입금 비율 6.5%로 업계 최고 수준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사업을 위한 글로벌 생산능력(CAPA) 증설 및 차세대 배터리 사업을 위한 캐팩스(Capex) 집행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도 올해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생산 혁신을 통해 전지 소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현경·이예원 영입한 메디힐, LPGA 김아림과도 계약[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1.24 16:04:05마스크팩으로 유명한 화장품 회사 메디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김아림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US 여자오픈 우승자 김아림은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도 제패했다. 미국에서 훈련중인 김아림은 “여러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메디힐 골프단의 새로운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시즌인 만큼 더 발전된 모습으로 메디힐과 함께 좋은 소식 많이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을 영입한 메디힐은 기존 소속 선수인 LPGA 투어 안나린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오섭 메디힐 회장은 “예전 한국 여자 선수들의 LPGA 투어 내 경쟁력과 위상은 우리 국민에게 큰 힘과 위안을 줬다. 현재 LPGA 투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 후원사 없이 투어를 맞게 될 위기의 선수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돼야겠다는 생각으로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우클릭' 이재명에…與 "상법 개정부터 철회하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24 16:00:43조기 대선을 겨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우클릭’을 두고 국민의힘이 “기업을 옥죄는 상법 개정안부터 철회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갑자기 ‘기업 주도 성장’을 전면에 내세운 게 거짓이 아니라면 이사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해 기업 경영을 어렵게 하는 상법 개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은 “경제 상황 악화에 대한 자기반성부터 하라”고 맞받아치면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 적극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이 대표가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성장과 실용주의를 강조하며 기본소득 공약 재검토 가능성을 천명한 데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줄도 믿을 수 없다”며 조목조목 비판했다. 특히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기업 활동 장애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이 대표의 발언을 두고 권 원내대표는 “그런데 그동안 민주당은 노란봉투법,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상법 개정안 등 기업을 옥죄는 악법을 남발했다”고 꼬집었다. 최근 민주당은 기업에 대한 소송 남발과 투기 자본의 경영권 공격 우려 등에도 △이사 충실 의무 대상 주주로 확대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의무화를 뼈대로 한 상법 개정안 입법을 밀어붙이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이 대표가 은행장들을 만나 특정 언론사 광고비 집행을 언급했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기업 때리기에 여념이 없다가 이제 와서 기업을 위하겠다고 한다. 스토킹 범죄자의 사랑 고백처럼 끔찍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본소득’ 재검토 방침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바로 전날 지역화폐법을 발의했다”며 “이건 정치적 자아분열”이라고 쏘아붙였다. 이 대표의 흑묘백묘론을 두고 “자신을 실용주의자인 것처럼 포장했다”고 규정한 권 원내대표는 “쥐가 고양이 흉내를 낸다고 해서 진짜 고양이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법 개정안을 포함한 각종 악법 폐지를 거듭 촉구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이 대표가 반도체 특별법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한 데 대해 “실제로는 민주노총 눈치를 보며 현장에서 요구하는 ‘주 52시간 규제’를 제외하는 반도체 특별법 처리에 반대한다”며 법안 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력으로 진심을 보이라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대한민국 경제를 나락으로 보내고 완전히 망가뜨린 사람들이 자기반성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응수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정책 전환에 대한 고민 없이 다른 정당의 깊이 있는 고민에 대해 정치적 비난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냐”며 “저성장 늪으로 가고 있는 한국 경제에서 어떻게 성장세를 회복하고 일으켜 세울지 진지하게 고민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지연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검찰의 시간끌기로 1심 선고는 늦어졌지만 항소심은 재판부의 의지에 따라 신속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고려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변호인들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최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친문계 인사들이 이 대표 중심의 ‘일극체제’에 비판적 메시지를 잇따라 발신하자 포용과 통합의 행보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
‘설 앞두고 경동시장 방문’ 유인촌 “힘드셔도 잘 버티셔야, 저도…”
문화·스포츠문화 2025.01.24 15:57:23“요즘 상황이 참 어려운데 힘드셔도 잘 버티세요.”(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관님 힘 내세요.”(경동시장 상인) “(살짝 웃으며) 저도 잘 버티겠습니다.”(유 장관) 24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시장내 한 가게에서 물건을 산 후 이동하면서 상인과 나눈 대화다.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함께 최근 곤혹스러운 유 장관의 심정이 묻어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인촌 장관의 이날 경동시장 방문은 설 연휴를 앞두고 민생현장 방문 및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경동시장은 60년 역사의, 서울의 대표적인 시장이자 관광명소다. 당초 방문 일정이 오전 10시 시작으로 예정됐는데 유 장관이 약 20분 일찍 현장에 나타나는 바람에 관계자들이 다소 허둥거렸다. 그만큼 오늘 유 장관이 활기에 넘쳤다는 말이다. 유 장관은 이날 경동시장에서 나물, 마늘, 채소, 밤, 떡·한과, 인삼 등 가게 6군데를 돌면서 직접 온누리상품권을 지불하고 물건을 구입했다. 상인들에게는 요즘의 시장 경기를 묻고 또 일반 시민들에게는 “전통시장 활용”을 당부했다. 유 장관은 이어 2022년 말 시장내 폐극장을 새롭게 단장한 카페(‘스타벅스 경동1960점’)를 방문해 전통시장과 문화공간의 상생사례로서 점검하고 ‘청년몰’에서 점심을 하며 젊은사장들을 만나기도 했다. 그는 “우려했던 것보다 시장을 찾는 사람이 많아 다행인 데 전통시장은 고유의 특징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면서 “정부도 국내외 관광객들이 믿고 즐겁게 관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동시장 상인회 측은 “이 카페는 젊은층을 모으는 한편으로 음료 한 잔당 300원을 시장에 기부하는 등 시장 홍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12·3 계엄 이후 시장 방문자가 다소 줄었지만 지금은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
‘문정부 블랙리스트 사직 강요 의혹’ 조명균 전 장관, 1심 무죄
사회사회일반 2025.01.24 15:56:14문재인 정부 이전에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에게 사직을 강요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중남 부장판사)는 24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조 전 장관은 2017년 7월 당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통해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장을 맡고 있던 손광주 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의 사퇴를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손 전 이사장에 대해 사표를 지시하거나 사표를 요구한 사실이 합리적 의심을 넘어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이 사건 재단 이사장 교체 방침을 정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천 차관에게 사표를 징수하게 했는지가 분명하지 않다”며 “천 차관이 손 전 이사장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사표를 내도록 한 것 같지만, 이는 피고인이 시킨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해당 사건이 사실이라 해도 지위 권한을 남용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지위를 남용한 것”이라며 “이는 형사법적인 처벌 대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은 문재인 정부가 2017~2018년 민정수석실 등을 통해 전 정부부처 산하 공공기관의 인사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사표를 받거나 사퇴를 종용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이다. 일명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불린다. 검찰은 2023년 1월 조 전 장관을 비롯해 백운규, 유영민 전 장관 등을 공공기관장에게 사직을 강요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 전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에 대한 1심 재판은 진행 중이다. -
동국생명과학 "2030년 매출 3000억, 영업이익률 20% 달성 목표"
문화·스포츠헬스 2025.01.24 15:55:54“원료의약품을 내재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려 2030년에는 매출 3000억,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하겠습니다.” 박재원(사진) 동국생명과학 대표는 2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지속적인 조영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IPO 자금으로 경기 안성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2028년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제란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 진단에서 내장·혈관·조직 등 진단 부위를 더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의약품이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전 세계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조영제 시장은 2022년 13조 2000억 원 규모에서 2031년 17조 4000억 원 규모로 31.8% 커진다. 특히 동국생명과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영제 생산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자체 기술력으로 완제의약품 ‘메디레이’를 출시해 해외 제약사 제품을 들여와 파는 ‘상품 판매’ 비중을 줄였다. 박 대표는 “자사 제조 방식으로 전환해 지난해 3분기 75%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었다”며 “2028년부터 메디레이의 원료의약품을 100% 내재화해 원가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에 특화된 조영제 신약을 개발해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해 신약 개발 기업인 인벤테라와 독점 판매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고 근골격계와 림프혈관계 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차세대 조영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 질환은 발병률이 높지만 기존 조영제로는 진단이 어려워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았다. 인벤테라는 2030년 근골격계 조영제 시장 규모가 약 8조 원, 림프혈관계 조영제 시장 규모가 약 11조 4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앞으로 총 34개국에 진출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판매하고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2023년 8.0%에 불과했던 자체 제품 매출 비중을 2028년 94.6%까지 확대해 매출 성장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하얼빈 동계AG 韓 선수단, 결단식 갖고 선전 다짐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24 15:52:12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이번 대회 선수단장을 맡은 최홍훈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유 장관은 축사에서 "자랑스러운 선수단 여러분의 위대한 출발을 축하드린다. 최선을 다해서 얻어진 여러분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 기대된다"면서 "저도 개회식에 함께 있을 거고, 하얼빈에 있는 동안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하겠다. 아시아인 전체에 모범적으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장관은 "새롭게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되신 유승민 당선인께서도 오늘 여러분을 격려하고자 오셨다. 이 자리를 빌려서 축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최 단장은 답사에서 "선수 여러분이 대회의 주인공으로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목표한 성과를 거둘 뿐만 아니라 멋진 페어플레이를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저를 비롯한 선수단 임원은 여러분이 경기에 집중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가운데 기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8년 만에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은 대회 사상 최다인 34개국 1275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8일 간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빙상 종목은 하얼빈시에서, 설상 종목은 하얼빈에서 약 200㎞ 떨어진 야부리 리조트에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6개 종목에 총 223명(선수 149명, 임원 74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선수단 본진은 다음 달 4일에 출국해 15일에 귀국한다. -
한복 입은 미키·미니마우스에 "중국설" 댓글 테러…"삐뚤어진 중화사상"
국제국제일반 2025.01.24 15:49:06미국 디즈니랜드의 설맞이 행사 영상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댓글로 '음력설'이 아닌 '중국설'(Chinese New Year)이라며 '중국설을 도둑 맞았다'는 식의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일부 중국인의 삐뚤어진 중화사상과 문화 패권주의적 발상이 아시아권의 보편적 문화를 자기만의 것인양 전 세계 곳곳에서 댓글 테러를 펼치는 건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라고 지적하며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컴퍼니의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서 진행한 설 기념행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복을 차려 입은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가 손을 흔들고, 화면 상단에는 '음력설'(lunar new year), 우측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한글로 적었다. 이에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의 '음력설'이 아닌 '중국설' 이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공식 SNS 계정의 설 관련 피드에는 심지어 '한국이 (설을) 훔쳤다'는 댓글도 올라왔다고 서 교수는 전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서구권 주요 도시 차이나타운에서는 설을 맞아 대규모 행사가 열렸고, 이로 인해 '중국설'로 인식돼 온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기에 '음력설'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음력설' 표기로 많이 바꾸는 추세이며, 이번 설 연휴에도 꾸준히 바꿔 보겠다"며 "아직까지 '중국설'이라고 쓰는 곳이 있다면 꼭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
美와 기술패권 전쟁하는 중국 “과학인재 4년새 2배 급증”
국제경제·마켓 2025.01.24 15:48:28미국과 기술 패권 전쟁을 벌이며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이 최근 4년 새 중국 내 과학 인재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24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 내 선도적 과학자 수가 1만8805명에서 3만2511명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 거주하는 과학 인재 비율도 16.9%에서 27.9%로 상승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최고 인재들이 중국으로 유입된 결과라며 중국이 더 이상 단순히 ‘세계의 공장’이나 ‘세계 기업의 거대한 시장’이 아니라 점차 ‘세계의 연구 개발 실험실’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으로 돌아온 인재들은 수학, 물리학, 바이오, 환경과학, 재료과학,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중국은 유능한 인재 영입을 위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의 중관촌에서 선전의 난산까지, 상하이의 장장에서 항저우의 미래과학기술도시까지, 중국의 수많은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혁신 클러스터는 산업 사슬 내의 많은 대학, 연구 기관,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기업을 하나로 모았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이들 중 다수는 포춘 글로벌 500 기업에도 속해 있다. 최근 중국에선 해외 인재들의 귀국 소식이 잇따랐다. 칭화대는 지난 21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블록체인 전문가 천징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돌아와 전임교수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칭화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MIT에서 ‘컴퓨터과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한 실비오 미칼리 교수 밑에서 수학하며 박사 학위를 땄다. 그는 “학계와 업계에서 축적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칭화대에서 심장외과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 의과대학에 진학했던 장샤오야도 미국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의사직을 포기하고 칭화대 제1부속병원으로 2022년 돌아왔다. 장샤오야는 올해 티베트, 윈난, 구이저우 등 고원지대에 위치한 6000여명의 선천성 심장병 선별 검사를 진행했다. 중국 관찰자망에 따르면 베이징대 또한 20년 넘게 미국에 거주하며 에모리대학에서 약 15년간 가르쳤던 생물정보학 분야 최고 학자 후이쥐안이 모교로 합류했다고 최근 전했다. 중국 인재들의 귀국 행렬은 물론 프랑스 물리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 제라르 무루와 일본 국립과학원 회원 후카야 겐지 등 외국인 인재들도 중국을 택했다. 이런 현상은 중국이 기술과 생산성 변화를 위한 훌륭한 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를 환영하는 개방적 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글로벌타임스는 주장했다. 폭스바겐과 애플, 아스트라제네카 등 많은 다국적 기업이 중국의 개방 정책에 매료돼 중국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중국은 해외로 나간 과학기술 인재 1000명 유치 프로그램인 ‘천인계획’(2009∼2018년)과 미국의 중국계 스파이 조사 프로젝트인 ‘차이나 이니셔티브’(2018∼2022년) 등을 통해 인재 확보에 나섰다. 중국 정부가 천인계획에 참여하는 해외 과학자들에게 높은 연봉과 주택, 의료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자 첨단 과학 기술 유출을 우려한 미국이 스파이 색출에 나서면서 미국 내 많은 중국 과학자가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 -
강풍에도 침착했던 임성재, 1타 줄이며 선두권 '점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1.24 15:47:01임성재가 매섭게 강풍이 몰아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 달러) 둘째 날 경기에서 1타를 줄여내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노스 코스(파72)에서 치른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6언더파 공동 선두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란토 그리핀(미국)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날 임성재는 코스에 불어 닥친 강풍으로 인해 경기 초반 고전했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해 초반 버디로 1타를 줄였지만 12번(파3)부터 14번(파4)까지 세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후반 들어 제 페이스를 찾은 임성재는 5번(파5)과 7번(파4),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타를 줄인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공동 8위에 올랐던 이경훈과 김성현은 타수를 많이 일었다. 이경훈은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1언더파로 공동 26위까지 내려앉았다. 김성현은 12타나 잃어 중간 합계 7오버파 공동 118위로 컷 통과가 어려워졌다. 강풍에 중단됐다가 재개된 이날 경기는 일몰 탓에 29명이 18홀을 다 마치지 못한 채 끝났다. -
천하람 "포고령 검토하며 웃었다는 발언은 자책골…탄핵 만장일치 가능성"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24 15:46:22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2차 변론 발언이 탄핵 사유를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1차는 워밍업이었다면 2차 출석부터는 완전히 몸이 풀려서 활발하게 자책골을 넣고 있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포고령의 전공의 처단 내용을 보며 웃었다는 발언은 대통령이 포고령 전체를 검토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포고령이 국회 정치활동을 제한하려는 헌정질서 유린 의도가 담긴 상황에서, 대통령이 이를 '웃으며' 논의했다는 점은 "굉장히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어떻게든 본인의 관여를 최소화해야 되는데 이런 부분은 대표적인 자책골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의 증인 신문 과정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났다. 천 대표는 "국회측 질문에는 김 전 장관이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했다가 대통령측의 반대 신문에는 홀라당 입장을 바꿔서 했다"며 "양쪽이 서로에게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나온 걸로 보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김 전 장관에게 직접 증인 신문을 하고 답변을 주고 받은 것을 놓고 천 대표는 "둘 사이에 브로맨스가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비판했다. 변호인단의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천 대표는 "변호인단이 변론보다는 부정선거 음모론 전도사 역할에 더 열심인 분들"이라며 "상당수는 제가 봤을 때 부정선거에 신념을 가진 분들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변호인단을 유지한다면 만장일치 탄핵 결정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엑스맨을 넘어선 자기 파괴적인 변론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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