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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산업구조 서비스화 가속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4.29 14:47:18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한국 산업구조의 서비스화가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산품 비중이 줄어들면서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위주로 산업구조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0년 기준년 산업연관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산출액 기준 서비스 비중은 49.3%로 50%에 육박했다. 직전 조사 때인 2015년 44.9%보다 4.4%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기간 공산품 비중은 44.5%에서 40.2%로 4.3%포인트 낮아졌다. 부가가치 기준으로도 서비스 비중이 59.9%에서 63.8%로 3.9%포인트 늘었다. 반면 공산품 비중은 29.5%에서 26.0%로 3.5%포인트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의료와 비대면 관련 서비스 시장이 크게 성장해 산업구조의 서비스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외 거래 비중과 수입의존도는 모두 줄었다. 한국 경제의 재화와 서비스 총공급(총수요)은 2020년 5221조 2000억 원으로 2015년(4457조 6000억 원) 대비 17.1% 늘었다. 이 중 수출(717조 6000억 원)과 수입(663조 9000억 원)을 합한 대외 거래는 1381조 5000억 원으로 총공급의 26.5%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 30.1%에 비해 3.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위축되고 상품 교역이 축소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수입의존도는 2015년 12.5%에서 2020년 10.7%로 완화됐다.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중간재 수입 비중이 감소한 결과다. 코로나19로 공산품 수출 비중이 크게 줄면서 총산출액 대비 수출을 뜻하는 수출률은 15.7%로 2015년(18.7%) 대비 3.0%포인트 하락했다. 총산출액 중 중간재 수입액을 나타내는 수입의존도도 10.7%로 1.8%포인트 감소했다. -
[속보] 尹대통령-이재명 대표 첫 회담…대통령실에서 진행 中
정치정치일반 2024.04.29 14:47:05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의 회담을 진행 중이다. 회담은 오후 2시께부터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모두 발언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은 취임 후 처음이다. 한 시간으로 예정됐지만 의제 등 논의에 따라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윤-이 회담은 윤 정부 출범 후 720일 만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 대표가 서류에 적어온 것들을 읽고 윤 대통령이 연신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과 천준호 대표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했다. 이날 회담은 윤 대통령이 지난 19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면서 성사됐다. 이후 양측은 세 차례 실무 회동 끝에 회담 일정과 형식에 합의했다. -
<유>두산퓨얼셀2우B, 상한가 진입.. +29.89% ↑
증권News봇 2024.04.29 14:46:41오후 2시 46분 현재 두산퓨얼셀2우B(33626L)가 +29.89% 오른 10,430원(▲2,40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53억470만, 거래량은 54만3,563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두산퓨얼셀2우B는 전일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두산퓨얼셀2우B는 상승 10회, 하락 17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4.61%였다. 이 기간 '전기전자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4.74%를 기록했다.현재 '전기전자업' 총 79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56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원전선우(006345) +18.29%, 두산퓨얼셀1우(33626K) +13.99%, 대원전선(006340) +11.93%)[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로 수성구 리딩단지 자리매김한다
사회사회이슈 2024.04.29 14:46:39'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투시도고급화된 주거시설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가 지방의 브랜드 주거시설에도 도입되며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공급되고 있는 강남권 하이엔드급 재건축 단지들이나 최고급 주상복합 단지에는 세대 내에서 간편하게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가 적극 도입되고 있다.이러한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같은 경우에 설치비용도 비쌀 뿐더러, 입주 후에는 설치가 불가하여 희소성이 높다. 특히 유지보수에도 별도의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도권에서도 고급화를 지향하는 주거시설에만 도입되는 모습이었다.하지만 최근 지방 분양시장에도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는 단지들이 속속 공급되며 이러한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가 적용되는 신규분양 단지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수요자들의 관심도도 높다.실제로 지난 1월 분양한 ‘동래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를 설치한 단지였다. 이 단지가 공급된 부산의 경우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고 신규분양 단지 청약 미달이 계속되는 등 시장이 침체됐던 상황에서 청약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하기도 했다.업계전문가는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의 경우 강남권 재건축 시장 수주전에서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고급화 설계로 실제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히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이러한 설비들이 도입된 단지라면 입주 이후 리딩단지로써 지역 시세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가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를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발코니확장(오피스텔 제외), 빌트인가전, 마감제까지 모두 기본으로 적용하며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성구 황금동 일원 2개 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동으로 조성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세대 판상형 평면 설계로 일조권은 물론 탁 트인 조망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상품 구성으로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전용면적 82·83㎡(구 34·35평형) 337세대와 신혼부부 등 소가족을 위한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89㎡ 74실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는 앞서 말했던 하이엔드 아파트나 고급주상복합에 적용되는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가 각 세대에 설치되어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빌트인 냉장고(냉장·냉동·김치)를 비롯해 올인원 세탁건조기, 3구인덕션, 식기세척기, 기능성 오븐, 욕실비데, 의류관리기(에어드레서) 등 전 세대 내 설치되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시켰다. 또한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는 전 세대 확장 발코니 평면(오피스텔 제외)을 선보여 세대 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오피스텔을 포함한 전 타입 시스템에어컨과 3연동 슬라이딩(일부 타입 스윙도어) 중문, 반침장이 설치된다. 타입별로 안방 붙박이장 또는 드레스룸 내 시스템 가구서랍장을 설치하여 수납을 강화하였다. 아파트 전 주택형은 현관 펜트리 또는 복도 펜트리를 제공하고, 전용면적 82㎡B 주택형과 전용면적 82㎡D 주택형은 대형 주방펜트리도 별도로 제공되는 만큼 주거 쾌적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전용면적 89㎡로 구성된 오피스텔도 3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하였으며, 현관 또는 복도 펜트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우수한 공간 설계는 물론 전 세대 주방 상판과 벽체, 거실의 아트월타일은 이탈리아산 세라믹타일로 시공되며, 주방, 복도와 거실의 바닥, 벽체 및 욕실 벽체에는 포세린타일이 적용되어 품격있는 세대 내 인테리어 효과를 제공한다. 이렇듯 음식물이송설비까지 설치된 풀빌트인 상품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고객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다. -
[속보] 엔화 가치 급등…"日정부·일본은행 개입했을 가능성 있어"
국제경제·마켓 2024.04.29 14:44:42[속보] 엔화 가치 급등…"日정부·일본은행 개입했을 가능성 있어" -
한독, 아이센스와 연속혈당측정기 국내 판매 계약 체결
문화·스포츠헬스 2024.04.29 14:44:34한독(002390)은 29일 아이센스(099190)와 연속혈당측정기(CGM) 국내 마케팅 및 영업에 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독은 아이센스가 개발한 CGM을 ‘바로잰핏(Fit)’이라는 제품으로 다음달 출시한다. 바로잰핏은 자유롭게 혈당 보정값을 입력할 수 있어 더 정확하게 혈당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한독 측 설명이다. 당뇨병 시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으며 시장을 선도해 온 한독은 보유한 당뇨병 솔루션과 시너지를 만들어 CGM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독은 이를 위해 의료진 대상 온·오프라인 심포지엄을 진행해 CGM 저변을 확대하고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한독은 토탈 당뇨병 솔루션 기업으로 진단부터 치료와 관리까지 당뇨병 전 부문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2009년 바로잰 자가혈당측정기를 출시한 이후 업그레이드 제품을 지속 선보이는 것은 물론 병원용 네트워크 혈당측정기 등으로 제품 라인을 확대하는 등 혈당측정기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아이센스는 바이오센서와 전기화학 기술을 바탕으로 진단 제품을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한독과 아이센스는 2009년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글로벌 회사들이 선점하고 있던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에서 바로잰을 리딩 브랜드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토탈 당뇨병 솔루션 기업’의 위상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포트폴리오와 함께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는 “국내 당뇨병 시장을 선도하는 한독과 협약을 맺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아이센스의 CGM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독과의 파트너십 관계를 견고히 유지하고 당뇨병 관리를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도걸 “재정악화 대비한 ‘재정준칙’ 필요…섣부른 경기낙관은 위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4.29 14:42:16“중장기적인 재정악화에 대비한 ‘재정준칙’ 도입은 필요합니다. 다만 저성장이나 저출생과 같은 구조적 경제위기와 기술패권전쟁에 직면한 상황에서 자칫 재정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유연하게 설계돼야 합니다. 더 미루지 말고 22대 국회에서는 우리 실정에 맞는 재정준칙 설계를 위한 심층적 논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의 안도걸(광주 동남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가 경기하강국면에도 재정긴축을 고집한데다 법인세 인하와 같은 감세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재정적자 규모를 키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당선인은 기재부 복지예산과장과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예산·재정을 담당하는 2차관을 역임한 ‘예산 전문가’다. 그의 우려처럼 지난해 나랏빚은 1100조원대로 불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안 당선인은 재정악화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재정준칙 법제화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정준칙은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을 3% 이내로 유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의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3.9%)은 이미 4%에 육박하고 있다. 다만 그는 “저성장·저출생·지역소멸 등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서 나가기 위해선 정부 재정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국내 상황을 반영한 유연한 재정준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당선인은 1분기 깜짝 성장 발표 이후 퍼지고 있는 섣부른 경기 낙관론에 대한 경계감도 드러냈다. 그는 “정부가 1분기 성장률(1.3%)이 예상을 뛰어넘자 경기반등 진입으로 보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을 언급한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 탓에 수출과 내수 모두 지속적 성장을 장담하기 어려운 만큼 섣부른 낙관론은 거두고 민생경제 어려움을 해소할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안 당선인은 저성장에 빠진 한국경제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선 “고부가가치 기술과 생산성으로 승부하는 ‘혁신경제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수”라고 진단했다. 그는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의 초기술 격차 유지를 위한 연구개발(R&D)과 고급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혁신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국토 대개조법’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할 계획이다. 안 당선인은 “시스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산업을 전국에 고르게 배치·육성하는 ‘백년지계 산업지도’를 그려 국가 균형발전을 이뤄내는 게 목표”라며 “파격적 인센티브를 통해 수도권과 해외의 고급인재를 지방에 유치하는 ‘균형발전 인재확산정책’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
<코>코콤, 현재가 5.26% 급락
증권News봇 2024.04.29 14:41:32오후 2시 41분 현재 코콤(015710)의 현재가는 4,325원으로 1분전 4,565원 대비 5.26% 급락했다. 수급측면으로는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코콤은 6.89% 하락했으며, 표준편차는 1.21%를 기록했다. 이 기간 '통신장비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8.44%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1.72%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통신장비업'은 1.85% 상승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익 67% 증가…배터리 적자, 정유가 메웠다
산업기업 2024.04.29 14:39:42SK이노베이션(096770)이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배터리 사업은 전기차 시장 부진에 따른 캐즘(대중화 직전 일시적 수요 둔화)의 여파로 적자 폭을 키웠다. 다만 2분기부터는 고객사의 출하량 증가와 미국의 첨단 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금액 상승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2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6%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조 8551억 원으로 1.50% 줄었다. 사업별로는 석유 사업이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등으로 591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화학 사업은 벤젠 스프레드 개선 상승과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등의 영향으로 1245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윤활유 사업도 견조한 수요에 220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석유 개발 사업은 중국 17/03 광구의 생산량 확대에 따라 1544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이동 수요 개선 등으로 2분기에도 석유 사업 시황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윤활유 사업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유 업계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액침냉각 사업도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그룹 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에 집중하면서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사업은 올해 1분기 판매 물량 감소와 판가 하락에 따라 영업손실이 3000억 원대로 커졌다. 해외 법인들의 생산성 향상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가동률 저하, AMPC 축소 등에 타격을 받았다. 다만 올 하반기 배터리 사업의 흑자전환 목표는 수정하지 않겠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 미국 판매량 개선으로 유의미한 AMPC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2분기에는 고객사의 재고 수요와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라인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점진적인 출하량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며 "비우호적인 업황에 대응하고자 유럽 및 중국의 설비 증설 시점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풋백옵션 최대 2400억”…하이브-민희진 분쟁은 결국 돈 문제?
문화·스포츠문화 2024.04.29 14:37:51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경영권 찬탈 분쟁이 주주간 계약의 적법성 여부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민 대표의 과도한 욕심이 불러온 사태라는 시각과 하이브 측이 민 대표를 상대로 노예계약을 체결했다는 시각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민 대표 측은 30일 이사회 소집 요청을 거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민 대표 측이 보유한 어도어 지분율은 20%(64만 4000주)다. 2022년 말만 해도 어도어는 하이브의 100% 자회사였다. 민 대표가 지분을 대폭 늘린 건 지난해부터다. 민 대표는 어도어 설립 당시(2021년) 약속받은 지분율 10%에 현금 특별상여에 해당하는 5% 지분율을 추가로 받아내며 15% 보유 주주가 됐다. 이후 뉴진스가 성공하며 특별 보상으로 추가 지분 5%(측근 지분 포함)을 받아내며 총 20% 지분을 확보했다. 이 중 15%에 대해서는 풋백옵션(시장 가격과 무관하게 지정된 가격에 지분을 되팔 권리)이 부여됐다. 풋백옵션을 행사할 경우 하이브는 어도어의 2년간 영업이익 평균치의 13배에 민 대표 측 지분 비율(15%)를 적용해 지급해야 한다. 약 1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양측 간 갈등은 지난해 말 주주 간 계약 재협상에서 불거진 것으로 전해진다. 민 대표 측은 풋백옵션 배수를 기존 13배에서 30배로 올려달라고 한 데다, 추가로 확보한 5% 지분에 대해서도 풋백옵션 적용을 요구했다. 하이브 측은 5%에 대한 풋백옵션 적용은 수용했지만, 30배 적용은 과도하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30배를 적용할 경우 민 대표가 거둘 이익이 기존 1000억 원에서 2400억 원 이상으로 최소 2.4배 넘게 오를 것으로 봤다. 민 대표 측은 추가 5% 풋백옵션 행사 시기가 8년 근속 조건으로 2029년 이후 행사할 수 있는 점을 문제삼고 있다. 나머지 15% 지분은 2026년에 행사 가능하다. 이를 두고 민 대표 측의 과도한 요구라는 평가와 정당한 보상이라는 의견 차가 있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민 대표가 업계 최고 수준의 돈을 받고 있는 것은 맞다”며 “경업금지 규정도 넣는 경우가 없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이브와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와의 주식매매계약에도 이 총괄 프로듀서의 국내 엔터업계 활동을 금지하는 경업금지 조항이 포함됐었다. 업계에서는 하이브가 어도어 대표 해임 수순을 밟은 만큼 민 대표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이브는 지난해 1분기 민 대표에게 어도어 지분을 넘기면서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거래상대방이 보유한 지분 20%를 모두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갖는 것으로 계약을 했다. 다만 민 대표가 이를 무조건 수용해야하는 것은 아니라서 분쟁 상황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민 대표는 하이브의 어도어 이사회 소집 요청을 거부했다. 민 대표 측은 “어도어 대표와 사내 이사진 교체에 대한 하이브 요구 자체가 위법하고, 감사의 이사회 소집도 권한 밖이라 적법하지 않다”는 이유를 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25일 임시주총소집 요청을 접수한 상태로, 임시주총 개회까지는 2개월 이상이 소요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임시주총으로 현재 민 대표 중심의 이사회를 물갈이하더라도 해임된 이사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어 양측의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
[속보] 尹-이재명, 대통령실서 회담 조금전 시작…진행중
정치정치일반 2024.04.29 14:37:13 -
인벤티지랩, 에피바이오와 원형 탈모 치료제 공동연구
문화·스포츠헬스 2024.04.29 14:37:04인벤티지랩(389470)은 에피바이오텍과 자가면역 관련 원형 탈모 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자가면역 치료를 위한 장기지속 주사제인 IVL4005를 에피바이오텍이 보유한 원형 탈모 동물 모델에 적용해 비임상 효능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임상시험 진행 시 에피바이오텍이 임상 자문을 제공하기로 하는 내용도 담겼다.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 주사제 개발 및 제조 플랫폼 기술인 IVL-드러그플루이딕(DrugFluidic)을 활용해 안정적인 약물 방출 제어가 가능한 약물 전달 시스템(DDS)을 개발하고 있다. IVL4005는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는 약물에 IVL-드러그플루이딕을 적용해 체내 약물 농도를 정밀하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약물을 재창출을 시도하는 치료제다.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 경화증에서 우수한 비임상 효능을 확인해 현재 임상 1상 승인이 완료됐으며 원형 탈모로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인벤티지랩의 약물 전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롭게 재창출 된 약물의 높은 약효와 낮은 부작용을 입증할 계획”이라며 “비임상 효력시험부터 임상 시험까지 에피바이오텍의 탈모 질환 전문 연구 역량 및 전문성과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성종혁 에피바이오텍 대표는 “양사의 공동연구협약을 통해 새로운 기전의 원형 탈모 치료제를 개발하여 탈모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안철수에 '차기 대통령은 누구' 질문하자…자신 있게 "저요" 손 번쩍
정치정치일반 2024.04.29 14:35:10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 “저요”라며 손을 번쩍 들었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28일 방송된 SNL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해 “꽁꽁 얼어붙은 민심 위로 누가 다음 대통령이 돼서 걸어가야 이 나라가 나아질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해당 질문에 안 의원은 기다렸다는듯이 손을 들며 “저요”라고 외쳤다. 안철수 의원은 ‘후보 단일화 경험이 많은 정치계의 단일화 아이콘으로 이재명 대 조국 중 누구와 단일화를 하겠느냐’라는 질문에 “제가 3당이라면 혼자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재명-조국 연대 얼마나 갈 거라고 예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얼마 못 간다. 조금 있으면 감옥 가야 되니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코너에 출연한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은 이 코너에 출연해 여당 대표로 안 의원을 추천한 바 있다. 박 당선인은 “그래야 실패하기 때문”이라면서 “철수하니까 그렇죠”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는 안철수는 반드시 떨어진다고 그랬다”면서 “제가 성공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에 불참한 것과 관련 “(나 같으면) 프로페셔널하게 참석한다”고 답했다. 그는 “솔직하게 본인이 느끼는 감정 같은 것들 제대로 전달하고 소통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노력도 안 해보고 무조건 포기하는 것은 제 성격하고 안 맞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한동훈 전 책위원장에게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건강이 회복되고 생각이 정리되면 한 번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그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속보] 尹대통령-이재명, 대통령실서 회담 조금전 시작…진행중
정치대통령실 2024.04.29 14:34:28[속보] 尹대통령-이재명, 대통령실서 회담 조금전 시작…진행중 -
서울 마포구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복지망, 실뿌리처럼 촘촘하게!
사회사회일반 2024.04.29 14:33:51마포형 복지전달체계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민선 8기가 구민과의 동행 복지 실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실뿌리복지 동행센터’가 4월 26일 드디어 막을 올렸다. ‘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구민 모두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이다. ‘실뿌리복지’는 크게 마포형 돌봄 모델인 ‘실뿌리복지센터’, 마포형 동주민센터인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마포형 주민참여기금인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실뿌리복지 동행센터’는 기존의 보편적 복지 중심에서 복지·건강 분야를 중심으로 기능을 강화해 빈곤·돌봄 위기 상황 발굴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맞춘 마포형 동주민센터이다. ‘실뿌리복지 동행센터’에 방문한 주민의 위기 징후를 포착·지원하는 ‘마포 리마인드콜’ 사업을 비롯해 복지상담전문관과 복지플래너가 공적 급여, 돌봄 SOS 등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연계하는 통합복지서비스에 주력한다. 구는 실뿌리복지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이미지를 16개 전 동의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현판과 복지방문 차량에 적용하고 4월 26일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식 및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마포구 직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출범식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선언을 시작으로 직원 대표와 주민 대표의 실천 다짐 선서가 이어졌고, 새롭게 단장한 각 동의 복지방문 차량 16대가 선보여 ‘실뿌리복지 동행센터’의 힘찬 출발을 장식했다. 구는 올해 ‘실뿌리복지 동행센터’의 본격 추진을 통해 민관이 함께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관심과 지원을 강화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출범식에서 “원뿌리에서 뻗어 나온 실뿌리가 촘촘해야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과 같이 복지 시스템 역시 동주민센터와 주민 사이의 촘촘하고 긴밀한 연결망이 가장 중요하다”라면서 “실뿌리복지 동행센터가 그 구심점이 돼 단단한 복지 체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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