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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껍데기 만들어 데리고 나간다'…하이브 "민희진 주도 경영권 탈취 물증 확보…25일 고발장 제출"
문화·스포츠문화 2024.04.25 08:18:46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탈취 여부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가 나왔다. 하이브(352820) 측은 외부 투자자 접촉, 아티스트 계약 중도해지 방법 등 구체적 실행 계획에 대한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5일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 계획이 민 대표 주도로 수립됐다는 구체적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25일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 대면 조사와 정보자산 조사, 대화록 등에 따르면 민 대표는 경영진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갔다. 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와 같은 실행 계획도 담겼다. 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멀티레이블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팬들과 아티스트 그리고 구성원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건이 일단락 된 만큼, K-팝의 소중한 자산인 아티스트들의 심리 치유와 정서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EN]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2조8,860억원…흑자 전환
증권종목·투자전략 2024.04.25 08:17:52[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8,8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3조4,023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이다. 같은기간 매출은 12조4, 2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4.3% 늘었다. 순이익은 1조9,17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hyk@@seadaily.com -
중학생이 만학도 과외교사…서울교육청, 세대동행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4.04.25 08:17:43서울시교육청은 중학생이 만학도의 학습을 도와주는 '세대 배움동행 교육활동'을 이달부터 11월까지 11개 기관에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중학생이 어르신 학생인 만학도의 멘토가 돼 영어, 수학 등의 과목을 가르쳐주는 이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청소년 377명, 어르신 122명 등 총 499명이 참여해 작년 대비 287명 늘었다. 멘토 학생은 중학교 2학년 교육과정 이상을 충분히 이해하는 학생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주말과 방과 후,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나 문해기관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
울산에 첫 피해장애아동쉼터 개소…연중무휴 운영
사회전국 2024.04.25 08:15:42울산시는 25일 피해장애아동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피해장애아동쉼터는 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을 긴급 보호해 2차 피해를 막고 시설이 아닌 집과 같은 장소에서 몸과 마음의 상처와 일상생활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2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1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부터 주택 2채 매입, 내부 새단장 등에 들어가 올해 4월 초 설치를 마무리했다. 피해장애아동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만 18세 미만의 남·여 아동 4명씩 총 8명이 성별로 구분해 생활하며 최장 9개월 동안 지낼 수 있다. 특히 장애아동의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해 가정처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명, 가구 등을 배치했다. 또한 장애아동의 특성과 감성을 반영해 유희실과 상담실을 조성하고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울산시는 운영 법인과 함께 치료, 정서,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에 그간 사각지대에 있었던 학대 피해를 당한 장애아동에 대한 보호와 인권 증진을 위해 의미 있는 시작이라 생각한다”라며 “경찰, 권익옹호기관, 구·군과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 장애아동을 보호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피해장애아동쉼터는 지난 2021년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학대 피해를 당한 만 18세 미만의 장애아동을 가해자로부터 긴급 분리해 보호하는 비공개 시설로 주소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
[속보]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2조 8860억…흑자 전환
산업기업 2024.04.25 08:11:58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1분기 2조886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매출은 12조429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4% 늘었다. 이 실적은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이고,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이다. -
1분기 GDP성장률 1.3%… 건설투자 회복에 '깜짝 성장'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4.25 08:11:15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수출이 증가한 데다 건설투자가 회복한 덕분이다. 한국은행은 1분기 GDP 성장률(속보치)이 1.3%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GDP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0.3%) 반등한 뒤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와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올 1분기 성장률은 수출 호조와 토목 건설 회복세 덕분에 높은 성장을 나타냈다. 수출은 정보통신(IT) 중심으로 0.9% 성장했고 토목 건설은 2.7% 뛰었다. 민간소비의 경우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0.8% 증가했다. 정부소비 역시 물건비 위주로 0.7% 늘었다. 반면 설비투자는 0.8% 감소했고, 수입도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줄었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1분기 우리 경제가 IT 회복으로 순수출 기여도가 플러스 지속하는 가운데 부진했던 내수가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반등하면서 전기 대비 성장세가 확대됐다"며 "민간소비는 소비 심리 회복, 대외 활동 증가한 영향이 있고 건설투자는 양호한 기상여건에 따라 일부 사업장의 마무리 공사가 늘어나면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성장률을 보면 건설업이 4.8%로 가장 높았고, 전기·가스·수도업이 1.8%로 뒤를 이었다. 화학제품·운송장비 등을 위주로 제조업이 1.2% 성장했고, 서비스업은 0.7%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은 3.1% 감소했다.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은 2.5%로 실질 GDP 성장률(1.3%)을 웃돌았다. 2분기 성장세는 변수가 많을 것으로 평가됐다. 신 국장은 "1분기 내수가 전년보다 1.1% 증가한 수준이기 때문에 민간소비가 회복으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건설투자 지표의 경우에도 부진한 흐름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어서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부천시, 정신건강 온라인 캠페인 '내강소' 개최
사회전국 2024.04.25 08:07:32부천시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다음 달 7일부터 27일까지 정신건강 인식개선 도모를 위한 정신건강 온라인 캠페인 ‘내강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내강소(내 강점을 소개합니다)’ 캠페인은 자신의 강점을 찾고 소개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가족·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추진되는 캠페인이다. 참여 방법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 참여마당-이벤트 페이지에서 자신의 강점을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부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150명을 추첨해 당첨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당첨자 명단은 6월 7일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자신의 강점을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가족·친구와 서로의 강점을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정신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속보] 1분기 경제 성장률 1.3%…2년여만에 최고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4.25 08:07:19한국 경제가 수출과 건설투자 등의 호조에 힘입어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은 2.5%로 실질 GDP 성장률(1.3%)을 웃돌았다. 수출 급감과 함께 2022년 4분기(-0.3%) 뒷걸음친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0.3%) 반등한 뒤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와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1분기 성장률에 가장 크게 기여한 항목은 건설투자 등을 포함한 민간투자(0.6%p)와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0.6%p)로, 0.6%포인트(p)씩 1분기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민간소비(0.4%p)와 정부소비(0.1%p)도 성장에 힘을 더했다. 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특히 건설투자가 건물·토목 건설이 동반 회복하면서 2.7% 상승했다. 수출도 휴대전화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성장했다. 민간소비의 경우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0.8% 늘었다. 정부소비 역시 물건비 위주로 0.7% 상승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등의 침체로 0.8% 뒷걸음쳤다. 수입도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감소했다. 하지만 정부투자(-0.1%p)는 0.1%p 성장률을 깎아내렸다. 업종별 성장률의 경우 건설업이 4.8%로 가장 높았다. 전기·가스·수도업이 1.8%로 뒤를 이었다. 화학제품·운송장비 등을 위주로 제조업도 1.2% 성장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0.7% 늘었다. 그러나 재배업 등의 위축으로 농림어업은 3.1% 감소했다. -
카드·캐피탈사 순환근무 강화…금감원 내부통제 모범규준 정비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4.25 08:00:56카드사 등 여신전문업권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순환근무제를 강화하고 준법감시 인력을 임직원의 1%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마련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내부통제관련 모범규준’ 제·개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개정은 현재 여전사가 개별적으로 운용 중이던 내부통제기준을 ‘표준내부통제기준’ 등 4가지 모범규준으로 정비한 데 의의가 있다. 각 모범규준에는 △내부통제기준 마련 △중고차금융 및 카드사제휴업체 관리 강화 △순환근무·명령휴가제 도입 △준법감시체제 강화 등 여전업권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표준내부통제기준에서는 이사회와 대표이사, 내부통제위원회, 준법감시인 등 내부통제조직별 권한과 역할을 세부적으로 규정했다. 또한 준법감시인의 임면·지위·임기·독립성 보장, 내부통제기준 위반 시 시정·개선 처리 근거 등 준법감시체제 운영기준과 △임직원의 겸직현황 주기적 관리 △자금세탁행위 및 공중협박자금 조달행위 방지 △이해상충 발생 우려 업무 관리 등 준수사항이 마련됐다. ‘중고차금융 영업관행 개선 가이드라인’은 대출금 편취 예방과 사후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개정됐다. 대출금 제3자 입금 시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대출 주요 내용을 고객에게 안내토록 하고 고객과의 전화통화(해피콜), 대출실행 이전 또는 이후 고객이 제출한 차량사진 확인, 에스크로 계좌를 활용한 지급 중 2가지 이상의 조치를 취하도록 개선했다. 중고상용차 대출금 유용·횡령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사후 강화를 위해서는 대출 취급 후 일정 기간 내에 차량 명의 이전 및 근저당 설정 여부를 확인하고 명의이전 여부에 대한 주기적 점검을 실시하도록 한다. 금융사고 예방지침 표준안에서는 자금관리 등 직무분리가 필요한 고위험업무를 규정하고 업무분장 변경 시 3단계 이상 강화된 승인절차를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동일 부서 연속 근무는 5년을 넘지 못하도록 하되 불가피한 경우 인사담당 임원의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했으며 고위험 업무의 경우 5년 초과 장기근무직원에 대해서는 명령휴가제도를 도입하도록 했다. 준법감시 역량 제고를 위해 준법감시 인력을 임직원의 1% 이상 확보하도록 하고 준법감시인 선임 시 내부통제 등 관련 업무경력을 고려하도록 하는 방안도 담겼다. PF 대출 관리도 엄격해진다. 부동산 토지신탁을 통해 PF 사업 영위 시 최초 등록한 신탁사 관리계좌나 거래처 계좌 등으로 대출금을 송금하도록 했다. 대출 차주에게 문자메시지, 유선 등으로 송금 내용을 알리고 지정계좌·사용인감 등 인출정보 변경의 적정성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도 실시한다. 이 밖에 대출 취급 시 증빙서류는 스크래핑,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 정보 등 진위확인 가능한 자료·방법을 통해 확인하고, 비대면 금융거래 시 이용된 연락처가 본인 명의 확인이 되지 않거나 회사에 등록된 종전 연락처와 다른 경우 본인확인 절차도 강화한다. 각 여전사는 모범규준 시행과 관련해 전산시스템 개발과 내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범규준 시행으로 건전한 내부통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내부통제교육을 강화하고 여전사별 내규 반영과 이행상황 등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국성장금융,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위탁운용
문화·스포츠문화 2024.04.25 08:00:00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전략펀드)의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략펀드는 제작비 급증, 지식재산(IP) 확보 경쟁 심화 등에 따라 위기를 맞은 국내 콘텐츠·미디어 산업을 살리기 위해 새롭게 조성하는 펀드다. 지난 3월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에서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의 추진전략 중 하나다. 2024년 민관 공동 출자를 통해 2000억 원(문체부 450억 원, 과기정통부 350억 원, 민간 1200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60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에도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펀드가 있었지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대형 미디어·콘텐츠 기업을 만들기 위해 대기업 지원까지 가능한 펀드가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구가 반영됐다. 지난 3월에 진행한 공모에 3개사가 지원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구술심사를 거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다양한 정책 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있고, 전략펀드와 콘텐츠·미디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점이 평가를 받았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전략펀드 세부 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6월 중 모펀드 조성 협약(MOU)을 체결할 방침이다. 문체부의 관계자는 “구체적인 투자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올해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서둘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현역 흉기난동’ 최원종, 항소심서도 감형 요청…“중증 조현병 감형돼야”
사회사회일반 2024.04.25 07:58:23‘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최원종(23)이 항소심에서 또 다시 ‘심신상실’을 주장하며 감형을 요청했다. 24일 수원고법 형사2-1부(고법판사 김민기 김종우 박광서) 심리로 열린 최원종의 살인, 살인예비, 살인미수 등 혐의 항소심 첫 재판에서 최원종의 변호인은 “원심판결은 사실오인해서 피고인에게 심신미약 부분만 인정한 잘못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 당시 중증 조현병으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었다”며 “미국 법원에서는 레이건 대통령을 암살하려 한 피고인 정신질환을 인정해 형사책임을 묻지 않고 치료감호 후 출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심신상실이 아닌 심신미약에 해당하더라도 중증 조현병으로 인한 범행이라 감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변호인은 최원종을 정신 감정한 감정의를 증인으로 신청해 치료감호가 필요하다고 했음에도 심신상실 상태가 아니라고 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이에 대한 추가 입증 계획도 제출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증인신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종 측은 사건 초기부터 심신상실을 주장해왔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당시 조현병으로 인해 사물인지 능력이 떨어졌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심신상실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정신과 치료를 거부하며 범행 위험성을 스스로 초래했다고 보고 심신미약에 따른 감형도 불허했다. 최원종 측은 1심에 대해 사실 오인 및 법리오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 첫 재판 후 피해자 유족은 울분을 토해냈다. 사건 당시 최원종의 차에 치여 숨진 고 이희남 씨 딸은 “죄를 인정한다면서 항소하고 사죄 글을 제출하는데 우리는 그 글조차 볼 수 없다”며 “누구에게 사과하는 건지 피해자 입장에서는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유족도 “1심에서 심신미약이 받아들여졌던 것이 오점인 것 같다”며 “검사 측에서 강력히 항의해 무기징역이 감형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집행되지 않는다고 사형이 폐지된 게 아닌데 우리 국민이 왜 사형을 바라는지 재판부에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다음 재판은 내달 29일 진행된다. 한편 최원종은 지난해 8월3일 오후 5시59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차량을 몰고 서현역 인근 인도로 돌진, 보행자 다수를 친 다음 차에서 내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였다. -
SK하이닉스, HBM 등 차세대 D램 '진격'…청주에 20조 투자 [biz-플러스]
산업기업 2024.04.25 07:58:21SK하이닉스가 청주에 20조 원 이상을 투자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의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삼성전자,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경쟁사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HBM 기술은 물론 생산 능력까지 우위를 가져가면서 차세대 인공지능(AI)용 메모리를 장악하겠다는 포부가 깔렸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신규 투자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에 건설되는 M15X 팹(공장)이 신규 D램 공장으로 낙점됐다. SK하이닉스는 당초 청주 클러스터를 낸드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었으나 최근 AI 열풍에 따라 낸드 대신 차세대 D램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팹 건설에 들어가는 투자비만 5조 3000억 원에 이른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팹 공사에 착수해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 총 20조 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 생산 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AI 메모리 시대를 맞아 회사 경쟁력의 근간인 국내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이처럼 ‘통 큰’ 투자를 결정한 것은 HBM 등 차세대 메모리가 성장 사이클에 올라섰다는 확신 때문이다. 과거 범용 메모리만 생산하던 시대를 벗어나 앞으로는 주문형·최첨단 메모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실제 HBM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우선 D램 생산능력부터 제고해야 한다는 게 반도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청주 외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투자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용인 클러스터에 대한 투자비는 120조 원에 이른다. 현재 용인 클러스터의 부지 조성 공정률은 약 26%로 목표보다 더 빠르게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K, 청주서 D램 수만 장 추가 생산… 폭증하는 HBM 수요에 '공격 대응' SK하이닉스가 20조 원이 넘는 신규 D램 투자에 나선 것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실히 잡기 위한 결정이다. 또한 이번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향후 D램 시장 회복에 적시 대응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도 씻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에서 D램 라인으로 탈바꿈=SK하이닉스의 이번 투자에는 여러 가지 노림수가 있다. 우선 HBM 분야에서 확실한 우위를 다질 수 있게 됐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쌓아서 만든 특수 메모리다. 현재 D램을 8단으로 쌓은 HBM이 범용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향후에는 두 배 이상의 D램이 HBM 제조에 쓰인다. 6세대 제품에서는 한 개의 HBM을 만들기 위해 16개의 D램이 필요할 정도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M15X 팹(공장)을 D램 라인으로 깔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2022년 M15X 증설 계획을 발표할 당시만 해도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라인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현재 SK는 청주에 있는 M11·M12·M15 등 3곳의 반도체 공장 중 낸드를 생산했던 M15 공장 바로 옆에 라인을 증설하기로 하면서 확장이라는 의미의 X를 덧붙여 이름을 지었다. 하지만 낸드를 비롯한 메모리 시장이 2022년 말부터 급속히 위축된 데다 최근 들어 AI 반도체가 대세가 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M15 공장에 HBM 공정을 위한 실리콘관통전극(TSV) 라인을 꾸릴 만큼 경영진이 HBM 투자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능력을 보면 구체적으로 M15X에서는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수만 장가량의 D램 웨이퍼가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반도체 호황 당시 SK하이닉스가 보유했던 D램 생산능력인 월 41만장의 4분의 1 수준이다. 또한 이 공장에는 첨단 D램을 생산하기 위한 극자외선(EUV) 노광기도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양산하고 있는 5세대 HBM(HBM3E) 제조를 위해 최첨단 D램인 10㎚(나노미터·10억 분의 1m)급 5세대 D램을 활용하고 있는데 M15X에서도 EUV 기기를 활용해 최신 HBM용 D램을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범용 D램 회복 선제 대응=SK하이닉스가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한 데는 HBM뿐 아니라 범용 D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도 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시설에 대한 투자를 졸라맸던 SK하이닉스가 범용 D램 회복 빅사이클에 올라타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었다. 실제 AI용 서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고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범용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함께 폭증하면서 범용 D램 값도 올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PC에 범용으로 탑재되는 DDR5 제품(DDR5 16Gb 2Gx8) 고정 거래 가격은 지난해 4분기 하락세를 멈추고 전 분기 대비 17.47% 상승한 3.9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4.1달러까지 가격이 올랐다. 상대적으로 구형 제품인 DDR4(DDR4 8Gb 1Gx8) 제품 역시 지난해 4분기 1.6달러에서 올해 1분기 1.8달러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D램 제조사들은 수요 증가에 따라 제품 고정 거래가를 앞다퉈 올리며 실적 개선 기반을 준비하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마이크론이 D램 2분기 고정 가격을 전 분기 대비 25% 이상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선두권 한국 업체들의 향후 실적도 더욱 탄력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HBM과 함께 서버용 고용량 DDR5 모듈 제품을 중심으로 일반 D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지난달 27일 주주총회에서 DDR5 제품과 관련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유재석 “드디어 전제 뗀다”…조세호 ‘유퀴즈’ 녹화 현장서 깜짝 결혼 발표
서경스타TV·방송 2024.04.25 07:56:04방송인 조세호가 오는 10월 20일 결혼한다. 조세호는 24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녹화 현장에서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이날 유퀴즈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에서 유재석은 "조세호가 (결혼) 발표를 여기서 하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연락했다고 한다"고 했다. 앞서 조세호는 지난 1월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을 전제로 1년 정도 교제를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세호는 "좋은 소식이 있으면 예전부터 여기서 인사드린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날이 잡혔다. 10월 20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드디어 결혼 전제에서 '전제'를 뗀다"며 축하를 건넸다. 조세호는 "태어나서 처음 결혼하는 것이어서 정말 많이 떨리기도 하고 잘 준비하고 싶다"며 "많은 분이 축하해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세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많은 축하와 응원 속에 오늘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축하해 주신 모든 분 너무나 감사드린다. 아침부터 축하 꽃다발과 함께해 준 우리 유퀴즈 팀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결혼식 잘 준비해 보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유퀴즈 제작진이 건넨 꽃다발 사진도 함께 올렸다. 꽃다발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예랑이. 결혼 전제에서 품절남으로'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한편 조세호는 1982년 8월생으로 지난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웃음충전소' '코미디 빅리그' 등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부터 '해피투게더' 등 예능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다. 현재는 '유퀴즈' '핑계고' 등에 출연 중이다. -
테슬라 12% 반등했는데… '호실적' 메타는 16% 폭락
산업IT 2024.04.25 07:53:00메타(옛 페이스북)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장 마감 후 주가는 15% 이상 폭락했다. 인공지능(AI) 경쟁에 따른 지출 증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향후 실적 전망이 어두운 탓이다. 반면 전날 최악 실적에도 장 마감 후 11% 이상 급등한 테슬라는 저가 모델·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이날도 12% 상승 마감했다. 빅테크 주가가 현 실적과 상관 없이 미래 전망에 따라 급등락을 오가는 구도다. 24일(현지 시간) 메타는 올 1분기 매출 364억6000만 달러(약 50조2200억 원), 순이익 123억7000만 달러(약 17조5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116% 급등한 수치다. 주당 순이익은 4.71달러였다. 1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예측한 361억6000만 달러와 4.32달러를 상회한다. 그러나 메타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16.4%가량 급락했다. 2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메타는 2분기 매출을 365억~390억 달러로 전망했다. 시장이 예상하던 383억 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다. 인공지능(AI) 투자에 따라 올해 자본 지출도 기존 300억~370억 달러에서 350억~4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또한 내놨다. 사명을 ‘메타’로 바꾸면서까지 전력을 다한 메타버스 사업부 리얼리티랩은 1년 전과 유사한 38억5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대로는 지난해와 유사한 160억 달러 가량의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장이 메타버스와 AI 등 미래 주력 사업이 ‘돈 먹는 하마’에 머물고 있다는 차가운 평가를 내린 셈이다. 반면 테슬라는 이날 전날보다 12.06% 오른 162.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장중 한때 16.1%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전날 실적 발표 이후 11%가량 오른 데 이어 급등세를 이어간 것이다. 테슬라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9%, 55% 급락했으나 저가 전기차 생산 계획과 로보택시 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주목 받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초까지 저가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며 “올 8월 로보택시가 출시되면 장기적으로 테슬라 소유주는 마치 ‘에어비앤비’처럼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테슬라의 미래 비전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회사 딥워터애셋 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는 “투자자들이 내년에는 성장이 다시 가속할 것이라는 희망의 불꽃을 갖게 됐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테슬라 1분기 실적과 경영진의 논평이 주요 우려들을 해소하고 성장 서사를 되살렸다”며 ‘중립’에 머물고 있던 투자 등급을 ‘매수’로 상향했다. -
“당일치기 관광객 7000원” 2000만명 찾는 베네치아에 무슨일
국제국제일반 2024.04.25 07:46:06이른바 ‘오버 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몸살을 앓던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베네치아가 25일(현지시간)부터 세계 최초로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받는다. 베네치아는 지난해에만 200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전체가 거대한 관광 세트장으로 변해가자 베네치아 당국이 결국 고육지책을 꺼내 든 셈이다. 이번 조치는 이 제도는 이탈리아의 해방기념일인 이날을 시작으로 올해 4∼7월 이탈리아의 공휴일과 주말을 중심으로 총 29일간 시행된다. 이에 따라 베네치아에서 숙박하지 않고 당일 일정으로 방문하는 관광객은 도시 입장료로 5유로(약 7000원)를 내야 한다. 시 당국은 산타루치아역 등 베네치아를 들고나는 주요 지점에 검사원을 배치해 관광객에 대해 무작위로 검표를 할 방침이다. 입장료를 내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50~300유로(약 7만~44만원) 수준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입장료 5유로가 관광객 수를 억제하는 데 충분한 금액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아울러 마치 영화관이나 놀이공원처럼 입장료를 부과한다는 점에서 베네치아가 '디즈니랜드'가 됐다는 조롱도 나온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전했다. 1박 이상 머무는 관광객은 무료 공식 웹사이트에서 안내에 따라 입장료를 결제하면 QR코드를 내려받을 수 있다. 1박 이상 머무는 관광객에게는 무료 QR코드가 발급된다. 베네치아 역사지구 거주자, 업무·학업·의료 등 사유로 방문하는 사람,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토주 주민과 14세 미만 청소년, 장애인도 입장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당국은 공휴일과 주말에 입장료를 부과함으로써 관광객이 한산한 평일에 방문하도록 유도해 인파 분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겨울철 비수기에는 입장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시도된 적이 없는 실험"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베네치아를 더 살기 좋은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일간 가디언은 세계 주요 도시 중 베네치아가 최초로 입장료를 도입했다며 오버투어리즘으로 고민하는 다른 도시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의 관광 대국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에서는 지난 20일 관광객 수 제한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등 유럽 관광 명소의 오버 투어리즘은 심각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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