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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노사 대표, 안내견학교 봉사
경제·금융보험 2024.11.20 16:16:29삼성화재(000810) 노사 대표가 안내견학교를 방문해 봉사 활동을 하며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뜻을 함께 했다. 삼성화재는 이문화 사장과 양대 노조를 대표한 홍광흠 삼성화재 리본노조 위원장, 오상훈 삼성화재노조 위원장 등이 14일 경기도 용인의 안내견학교에서 봉사 활동을 벌였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 노사는 올 8월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봉사는 노사 공동 사회적책임(CSR) 활동의 첫 걸음으로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안내견학교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측이 안내견학교 사업 운영 현황을 노조에 상세히 소개하고 이후 노사 양측 참석자들이 함께 견사를 청소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노사 공동 CSR 활동을 시작으로 회사와 노조가 마음을 모아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과 화합의 협력적 노사 관계를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속보] '사도광산 추도식', 24일 日사도시서 개최
국제국제일반 2024.11.20 16:16:21[속보] '사도광산 추도식', 24일 日사도시서 개최 -
넥슨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오늘 2차 테스트 개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11.20 16:13:40넥슨의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된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출시에 앞서 2차 파이오니어 테스트를 오늘(20일) 개시했다. 20일 넥슨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넥스페이스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내년 상반기 출시를 위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2차 파이오니어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넥스페이스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 N'을 비롯해 마켓플레이스와 익스플로러 등 다양한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디앱) 서비스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는 약 1000명 규모로 진행됐던 지난 1차 테스트와 달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베타테스트(OBT) 형태로 진행된다. ‘메이플스토리 N’을 즐기기 위해 접속하는 게이머 외에도 메이플스토리 지적재산권(IP) 팬 등도 생태계의 여러 기능을 함께 체험하며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이용자는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블록체인 지갑을 연결하고 일일 출석을 진행하면 일일 경험치 쿠폰(EXP Coupon)을 얻을 수 있다. 이 쿠폰을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하면 게임 내 재화 네소(NESO)를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보상도 준비됐다. 이용자는 ‘메이플스토리N 데일리 체크인 이벤트’와 ‘NXPC 컴페티션 이벤트’에 참가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는 NXPC 토큰을 얻을 수 있다. 총 보상 수량은 NXPC 500만 개로 책정됐으며 보상 획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곧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2차 파이오니어 테스트 기간 동안 ‘Make Special Name’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알파벳 대체불가토큰(NFT)와 숫자 NFT 등 보상을 획득하면 이를 조합해 캐릭터의 닉네임을 선점할 수 있다. 원작 메이플스토리 게임에서 인기 캐릭터 닉네임이 약 3000만 원에 거래된 바가 있는 만큼 이용자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넥스페이스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이번 2차 파이오니어 테스트에서 검증한 결과와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완성도를 높여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산지 쌀값 상승 전환…한 가마 당 18만원대 유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1.20 16:09:51하락세를 보이던 산지 쌀값이 최근 들어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기준 산지 쌀값이 한 가마(80kg) 당 18만 2872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 목표인 20만 원에는 못 미치지만 직전 조사인 5일(18만 2700원)과 비교하면 0.1% 올랐다. 앞서 올해 쌀 한 가마 당 산지 가격은 지난달 15일 18만 4848원에서 같은 달 25일 18만 2900원으로 지속 하락한 바 있다. 정부는 현재 수급 상황이 산지 쌀값이 반영돼 상승폭이 확대될 수 있도록 그간 발표한 20만 톤 규모의 시장 격리 계획 및 벼멸구 피해 벼 전량 매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 산지 및 소비지 유통 업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산지 쌀값 동향에 대해 세심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
국정원 "파병 북한군, 일부 전투 참여"…김정은 방러 관측도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1.20 16:09:25국가정보원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현지 공수여단과 해병대에 배속돼 일부는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면담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중요하고 민감한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정원은 20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파병 북한군 동향과 관련해 국정원은 “병사 1만 1000여 명이 러시아 동북부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치고 10월 하순께 쿠르스크로 이동 배치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된 병사들에 대해서는 “현재 러시아의 공수여단이라든지 해병대에 배속돼 전술 및 드론 대응 훈련을 받고 있고 일부는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이어 “북한군이 최전선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한 만큼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 작전 수행 상황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언론의 ‘북한군 투항 내지 포로, 사상자 발생’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상충하는 정보가 많기 때문에 정확하게 (내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의 추가 군수물자 수출 동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이 포탄 미사일에 이어서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 등 장사정포까지 추가 수출한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최 외무상이 4일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을 면담한 데 대해 “상당히 중요하고 민감한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고 긴밀한 내용에 대한 협의도 있었을 것”이라며 “단순히 의전용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정원은 특히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지도 않으냐는 조심스러운 관측을 제기했으며 “앞으로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어떤 무기나 장비·기술을 받아올지에 대해 밀착해서 주시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
친한-친윤, '韓 당원게시판' 당무감사로 정면충돌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1.20 16:06:00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방글이 올라온 것을 두고 친한계와 친윤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앞서 만장일치로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추진하기로 하며 여권 내홍이 봉합되는 듯했으나 비방글에 대한 당무 감사 실시 여부를 두고 강하게 충돌하는 모습이다. 친한계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0일 한 라디오에서 “익명 게시판에서 대통령이나 여사를 비판하는 게 잘못된 것이냐”며 “그런 것을 하라고 만든 게시판인데 대통령 비판 글이 있었다고 해서 당무 감사를 하겠다는 것은 기본으로 가능한 얘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당무 감사는 당직자나 국회의원 등 당에서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 문제가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일반 당원들이 댓글을 달았다고 그걸 어떻게 당무 감사를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당무 감사 실시를 주장하는 친윤계 권성동 의원을 향해 “권 의원은 혹시 (당원 게시판에) 가족이나 이런 분들이 들어가 있지 않나. 실명으로 검색하면 어떻게 될까”라며 “그것 자체가 옳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김 최고위원의 발언에 즉각 반박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가족과 보좌진 가운데 당원 게시판에 글을 쓴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면서 “사실 여부를 판단하고 싶다면 저와 관련해 당무 감사를 해도 좋다”고 촉구했다.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당 전략기획부총장과 친윤계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당원 게시판’ 논란을 둘러싼 갈등을 키웠다. 신 부총장은 “명색이 국민의힘이 자유주의 정당으로 핵심적 가치가 표현의 자유”라며 “단순 비방은 범법 행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장 전 최고위원은 “수사기관을 통해 밝혀지면 대한민국에 발붙이고 살기 어려울 정도로 부끄러운 일이 된다”며 “하루라도 빨리 가족이 했는지 오늘이라도 (한 대표가) 집에 가서 물어보라”고 꼬집었다. 앞서 “없는 분란을 굳이 만들어서 분열을 조장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만 밝힌 한 대표는 이날 관련 질문에 계속 침묵을 지켰다. 국민의힘은 이달 14일 의원총회에서 대통령 친인척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계파 간 갈등 없이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에 여권 내홍이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당원 게시판 논란이 지속돼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는 21일을 기점으로 확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
삼성전자 3분기 TV시장 점유율 29%…19년 연속 1위 눈앞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1.20 16:05:22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19년 연속 1위 달성을 눈앞에 뒀다. LG전자(066570)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절반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다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중국 TV 업체들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경쟁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점유율 28.7%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LG전자가 점유율 16.5%로 2위를 차지했고 중국 TCL(12.3%), 하이센스(9.7%)가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18.1%로 1위였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는 네오(Neo)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라이프 스타일 TV 등을 앞세워 절반에 가까운 49.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29.4%의 매출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98형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80형 이상 시장에서도 32.7%의 매출 점유율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QLED 566만 대, OLED 94만 대를 판매하며 각 제품군의 시장에서 각각 40%, 27%가량을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QLED는 3분기 누적 1477만 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작년 동기(1096만 대) 대비 30% 넘게 판매량이 늘었다. OLED는 3분기 누적 398만 대를 판매하며 작년 동기(371만 대)와 비교해 7.3%가량 성장했다. LG전자는 전체 OLED 시장에서 금액 기준 49.1% 점유율을 기록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선 30.2%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고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25%가량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만 초대형 TV를 중심으로 중국 업체들의 추격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80인치 이상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41.2%에서 올해 32.7%까지 하락했다. 반면 TCL은 작년 10.1%에서 올해 16.9%로 상승했고 하이센스도 9.8%에서 12.4%까지 점유율이 늘었다. 한편 올해 3분기 누적 글로벌 TV 매출 규모는 701억 4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701억 39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
울산시,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발광형 노면표시 시범 설치
사회전국 2024.11.20 16:04:12울산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우수 기술을 활용해 21일 오후 10시부터 22일 오전 2시까지 남산로 태화로터리 인근 140m 구간 양방향에 ‘발광형 노면표시’를 시범 설치한다. 이번 시범 설치는 교통사고 다발 지역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설치 작업 시간 동안 남산로 부근 도로가 통제되며, 운전자들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발광형 노면표시 기술은 2022년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도입된 기술로 안개가 잦은 지역, 야간 교통사고 다발 지역,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 등에 활용 가능하다. 설치방식은 차량 내부 조명으로 주로 사용되는 엘 와이어(EL Wire)에 페트(PET)를 감싸 전선처럼 제작한 제품을 도로에 폭 1㎝, 깊이 1㎝의 홈을 파고 접착제를 사용해 부착하는 방식으로 설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발광형 노면표시가 도로 선형이 급하거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서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시범 설치 결과를 토대로 적용 구간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대출 줄인 대기업…삼성·한화는 늘려
경제·금융은행 2024.11.20 16:02:18국내 10대 대기업 그룹이 올 3분기 차입 규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삼성과 한화그룹은 자금 수요가 있어 반대로 대출을 늘렸다. 2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KB·신한·하나금융지주(086790)가 각각 공시한 삼성·SK·현대차·LG·롯데·한화·HD현대 등 상위 주채무계열 그룹의 신용공여 합산액은 올 3분기 말 93조 2342억 원으로 직전인 2분기(94조 9442억 원) 대비 1.8% 감소했다. SK그룹이 올 2분기 말 17조 3961억 원에서 15조 9387억 원으로 8.4%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LG그룹은 11조 1653억 원에서 10조 5295억 원으로 5.7%, 현대차그룹은 13조 9990억 원에서 13조 8578억 원으로 1% 각각 줄었다. 최근 유동성 위기 ‘루머’가 돈 롯데그룹 역시 같은 기간 차입 규모가 12조 9114억 원에서 12조 5995억 원으로 축소됐다. 금융지주들의 대기업 그룹 신용공여 규모가 줄어든 것은 그만큼 기업들이 여신을 상환하거나 부채 비율 관리를 강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고금리가 계속되면서 자금 운용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차입 규모를 줄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그룹이 3개 금융지주에서 대출한 금액은 올 2분기 말 17조 6790억 원에서 18조 958억 원으로 2.4% 늘었다. 특히 한화그룹은 같은 기간 10조 6951억 원에서 11조 6727억 원으로 9.1% 급증했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삼성그룹은 여유 자금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등 자금 수요가 큰 사업에 집중하면서 운전 자금용 대출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SEC 새 수장에 구디 기옌?… 가상자산 업계 '환영'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11.20 15:53:5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해임을 약속한 가운데 차기 SEC 위원장 후보로 구디 기옌 전직 SEC 변호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차기 SEC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구디 기옌 변호사가 SEC 과잉 규제에 반대해 온 친가상자산 성향 인사라고 보도했다. 기옌 변호사는 대형 로펌 베이커 호스테틀러의 블록체인 팀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SEC 법률 고문실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이후 칼로라마 파트너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상무이사로 활동하면서 SEC 집행 소송에 대한 고객 자문을 진행해왔다. 업계 경영진은 트럼프 당선인의 구디 기옌 후보 지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브렌단 플레이포드 마사 대표는 “SEC 베테랑인 기옌 변호사가 SEC의 운영 방식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찰리 쿠퍼 R3 수석고문은 “구디 기옌은 겸손하면서도 강인한 인물”이라며 “전통 금융 시장과 가상자산에 적용되는 증권법 전문성을 바탕으로 SEC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90년 전에 만들어진 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규제하던 정부 기조가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다른 SEC 차기 위원장 후보로는 로버트 스테빈스 전 SEC 총괄 법률고문, 브래드 본디 폴 헤이스팅스 파트너 변호사, 폴 앳킨스 전 SEC 위원, 댄 갤러거 로빈후드 최고법률책임자(CLO), 브라이언 브룩스 전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
밸류업 펀드 투입 앞두고 코스피 상승…코스닥은 끝내 하락 [마감 시황]
증권국내증시 2024.11.20 15:49:592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밸류업 펀드 투입을 앞두고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 전환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다만 코스닥 지수는 기관와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를 견디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4포인트(0.42%) 오른 2482.2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1포인트(0.15%) 오른 2475.76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이 확대됐다가 소폭 축소된 상태로 마무리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57억 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도 859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721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기관 자금이 오전 중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밸류업 펀드의 하위펀드 설정이 마무리되면서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증시에 투입되는 만큼 자금이 선제적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밸류업 펀드는 먼저 2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데 이어 향후 3000억 원 규모가 추가 조성된다. 밸류업 지수에 포함돼 있거나 다음 달 20일로 예정된 특별 편입이 유력한 업종을 중심으로 자금이 쏠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업(2.94%), 음식료품(2.77%), 운수장비(1.93%) 등이 강세를 보였다. 팜스코와 보해양조가 각각 29.85%, 29.48% 오른 가운데 KB금융(4.37%), JB금융지주(3.99%), 신한지주(3.7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78%)가 내리고 SK하이닉스(0.00%)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1.78%), 삼성바이오로직스(2.07%), 현대차(1.39%), 기아(2.94%)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말 배당시즌이 돌아오는 것과 맞물려 배당성향이 높은 업종 위주로 상승세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1포인트(0.47%) 내린 682.9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91포인트(0.42%) 오른 689.03으로 출발했으나 장 마감 직전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58억 원, 기관이 357억 원 순매도 한 가운데 개인이 834억 원을 순매수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장중 내내 상승세를 기록했던 알테오젠이 6.78% 하락 마감했다. 이외 에코프로비엠(1.41%), HLB(1.85%), 에코프로(1.89%) 등은 오른 반면 리가켐바이오(-4.42%), 엔켐(-0.92%), 레인보우로보틱스(-0.64%) 등은 하락했다. -
'무기징역' 선고받고 "감사합니다" 박수, 유족엔 '욕설'…생방송 유튜버 살해 50대의 결말
사회사회일반 2024.11.20 15:47:54평소 갈등을 빚던 유튜버를 대낮 법원 앞에서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50대 유튜버에게 법원이 사회에서 격리될 필요가 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장기석)는 20일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홍모(56)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 대한 사죄나 죄책감은 찾아보기 힘들고, 피고인은 살인의 목적성과 계획성을 부인해 범행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폭력범죄 전력을 보면 살인범죄를 또다시 범할 위험성이 인정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피해자 동선을 파악하고 흉기 구입, 렌터카 계약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이 인정된다"며 "보복 목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보인다"고 공소사실 모두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피고인 주장에 대해 "흉기로 2차례 관통상을 입히고 바닥에 쓰러져 완전히 제압당한 피해자를 8초간 칼을 휘둘러 12차례 깊은 상처를 낸 것 등을 고려할 때 사망 가능성이나 위험을 충분히 인식하고 예견했음에도 범행을 저질렀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피고인과 피고인의 여자친구를 모욕한 것이 범행 동기이기는 하나 이런 보복 범죄는 개인의 법익 침해뿐 아니라 수사·사법기관의 실체적 진실 발견, 국가 형벌권 행사를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해 죄질이 중하다"고 판시했다. 피고인 홍씨는 선고가 끝나자 "감사합니다"며 손뼉을 쳤고 "내 동생을 살려내라"는 유족 측에 욕설하며 퇴정했다. 홍씨는 지난 5월 9일 오전 9시 52분께 부산 연제구 부산법원 종합청사 앞에서 생방송 중이던 다른 유튜버를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홍씨와 피해자는 비슷한 콘텐츠를 만들어 방송하면서 지난해부터 서로 비방해 200건에 달하는 고소·고발을 주고받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사건 당일에도 홍씨는 피해자가 자신을 상해 혐의로 고소한 재판에 참석해 진술을 못 하게 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
[도예리의 NFT 레이더]산토리, NFT 입은 한정판 맥주 선보여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11.20 15:47:28프리미엄 맥주와 대체불가토큰(NFT)을 연동한 프로젝트가 등장했다. 사용자가 맥주 병을 개봉하면 자동으로 NFT가 발행되는 방식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20일 세계적 주류 기업 산토리 그룹은 아발란체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 맥주 판매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야마자키 위스키로 유명한 산토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블록체인 기업 아바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달 12일부터 일본에서 토큰화된 프리미엄 몰츠 한정판을 선보이고 있다. 야마자키 위스키 배럴에서 숙성된 715ml 프리미엄 몰츠 맥주 병목에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이 탑재된다. 병마개가 열리고 NFC 테이프가 끊어지면 자동으로 NFT가 발행된다. 정품 인증과, 보유, 시음 이력은 물론 개봉 데이터까지 NFT에 기록된다. 산토리 관계자는 “이는 프리미엄 몰츠 애호가를 위한 특별한 디지털 수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소비자에게는 NFT 수집의 재미를, 기업에게는 소비자 데이터 추적의 새로운 통로를 제공한다. 기존에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소비자 데이터가 대형 마트나 백화점 등 플랫폼사에 귀속돼 기업이 직접 확보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NFT 발행을 통해 기업은 소비자의 지갑 데이터는 물론, 실제 제품 개봉 여부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 NFT를 보유한 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타깃 마케팅도 가능해진다. NFT가 온·오프라인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유통업계의 NFT 도입은 이미 활발히 진행 중이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루이비통, 디올, 티파니앤코 등 명품 브랜드 NFT를 출시했다.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도 NFT와 실물 상품을 연계한 프로젝트를 출시했다. 산토리 역시 앞서 사카즈키 NFT 멤버십을 출시하며 전세계 팬덤을 구축에 나섰다. 저스틴 김 아바랩스 아시아 총괄은 “산토리가 1만 2000개 한정 수량의 야마자키 맥주를 시작으로 콜렉티블 아이템 토큰화를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와의 유대감 형성은 물론이고, 제품의 2차 거래와 실제 소비에 대한 데이터를 최초로 확보하고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쿠팡, 충북 진천 서브허브에 200억 투자
증권종목·투자전략 2024.11.20 15:46:51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충청권 로켓배송 권역 확대를 위해 충청북도 진천군에 ‘서브허브’(물류센터에서 배송캠프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를 구축하고 400여명을 직고용한다. 쿠팡의 배송 자회사 CLS는 20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및 진천군과 서브허브를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용준 CLS 대표, 송기섭 진천군수, 황현구 충청북도 정무특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진천 서브허브는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5500평 규모로 운영된다. 또 400명 이상을 직고용할 계획이어서 청년 고용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쿠팡 금왕물류센터의 2030 청년 직원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가동은 내년 1월 시작할 예정으로 충청권 전역 익일 로켓배송을 가능케 하기 위한 중요한 시설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홍용준 CLS 대표는 “쿠팡은 진천군민을 최우선 고용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청년들이 정착해서 살아가는 진천군이 되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는 쿠팡이 올해 초 밝힌 물류 투자 계획에 포함된다. 쿠팡은 2026년까지 약 3조 원을 투자해 전국을 로켓배송 가능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진천을 포함해 대전, 광주, 경북 김천·칠곡·울산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 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
“韓 증시 역사적 저점…AI와 제조업 믹스하면 스마트머니 유입될 것”
사회피플 2024.11.20 15:45:36“한국 증시는 역사적 저점이지만 성장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우리가 강한 제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이 깊숙이 들어간다면 전 세계 스마트머니는 다시 한국으로 유입될 것입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은 이달 18일 서울 종로구 연구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산업 지형도가 근본적으로 바뀌는 대전환 시대에 한국 경제에 성장 담론을 부활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장은 대우증권 공채로 입사해 리서치센터장을 거쳐 사장까지 오른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자 21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간사로 활약한 대표적 ‘경제통’이다. 최근에는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을 맡아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평생 시장과 미래를 예측하는 미래학 연구자였던 그는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후 친정인 여의도가 아닌 종로에 연구실을 차렸다. 홍 의장은 글로벌 강세장에서 유독 죽을 쑤고 있는 한국 증시에 할 말이 많은 듯했다. 홍 의장은 “한국 증시가 정체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부터 지속돼온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제조업 중심의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을 만나 공급망 부족 덕을 보며 반짝 성장하는 듯했지만 산업 경쟁력은 십수 년째 정체돼 있었다는 것. 최근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급락세는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먼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유독 한국 증시만 고립됐다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장은 “일본 증시가 많이 올랐다지만 이제 겨우 1990년 주가 수준이고 TSMC 비중이 큰 대만은 AI 반도체로 인한 반짝 상승일 뿐, 바꿔 말하면 반도체가 없으면 증시도 끝”이라고 설명했다. 즉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증시는 코로나 대유행 시기 살포했던 역사적 유동성을 회수하는 과정 속에서 공통적으로 후유증을 앓는 중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미국만은 다를까. 홍 의장은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데 압도적 성과를 보인 기업들은 전부 미국에 있다”며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으로 몰려가는 것은 이 때문으로, 한국 증시가 특별히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현상은 아니다”라고 짚었다. 제조업은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진국에서만 할 수 있다는 인식을 AI가 바꾸고 있는 점도 우리로서는 위험 요인이다. 그는 “미국도 AI를 접목시킨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하고 공장을 만들며 자국에서 모든 것을 하려고 한다”며 “트럼프 당선으로 이런 움직임은 더 확산될 것이고 이는 제조업·물류 등이 강한 한국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 한 법. 홍 의장은 “AI가 전 산업에 깊숙이 스며들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적극 나선다면 제조업 강국인 우리에게 커다란 기회로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AI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분위기를 조성하고 AI 인력 확충을 위한 교육개혁을 실시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 전폭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초등 의대반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게 아니라 AI 의사를 만드는 공학도를 길러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보기술(IT)부터 자동차, 문화까지 한국처럼 산업 포트폴리오가 잘 짜여 있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며 “기존 제조업에 AI가 구석구석 침투해 제대로 작동하는 환경만 조성된다면 성장 모멘텀이 살아나 전 세계 스마트머니는 다시 한국을 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누구보다 먼저 사회 리더층이 절박함을 갖고 움직여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홍 의장은 “산업화 시대를 겪은 리더 그룹과 디지털 네이티브인 MZ세대 문화는 근본적으로 달라 서로에 대한 이해 없이 양극단만 두꺼워지는 아령 사회가 되고 있다”며 “리더 그룹이 혁신에 대한 비전을 갖고 모두를 이끌어나가려는 시대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장기 투자 문화를 조성하려는 정부와 국회·기업의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도, 금융 당국도 장기 투자를 이끄는 유인을 내놓지 않고 유일한 장기 투자 기관인 국민연금 역시 기금 고갈 우려로 국내 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는데 밸류업이 될 리 만무하다”며 “긴 호흡에서 장기 투자 시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나아가 상법 개정 등 장기 투자 문화를 유인하는 다양한 금융·사회 개혁이 차근차근 이뤄져야 진정한 밸류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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