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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국민 생명 두고 협상 안돼…오늘 빅5 병원장 간담회”
사회사회일반 2024.03.18 08:53:00정부 “국민 생명 두고 협상 안돼...오늘 빅5 병원장 간담회” -
잭 블랙의 귀환…'쿵푸팬더4'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서경스타영화 2024.03.18 08:52:10영화 '쿵푸팬더'가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쿵푸팬더4'(감독 마이크 미첼, 스테파니 스티네)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쿵푸팬더'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를 제치고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누적 1억 774만 3755달러를 돌파했다. 이와 같은 기록은 2024년 북미 개봉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거둔 영화이자, 두 번째 시리즈 '쿵푸팬더2'의 개봉 2주차 누적 1억 2만 8372달러, 전편 '쿵푸팬더3'의 개봉 2주차 누적 6929만 3138달러 수익을 가뿐히 뛰어넘긴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등 추가 연이어 개봉하여 전 세계 37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월드와이드 수익 1억 7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쿵푸팬더4'는 오는 4월 10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
정부 "의대 교수들 사직서 심각한 우려…국민들께서 이해 못하실 것"
사회사회일반 2024.03.18 08:50:02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정부가 심각한 우려를 드러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이러한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집단으로 환자 곁을 떠나겠다는 말도 국민들께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우리 국민들은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진료하는 교수님들이 실제로 환자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다"며 "국민의 믿음을 부디 저버리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들과 학생들이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도록 설득해달라"며 "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개혁과제 논의에 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부는 중증·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중환자실과 응급실 운영현황을 매일 모니터링하여 이상 유무를 점검 중이며, 평상시 수준과 유사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현장과의 소통도 지속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오늘 서울 주요 5개 대형병원 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내일은 국립대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며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필수의료 분야의 수가를 개선하는 의료개혁 과제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중증소아, 분만, 중증 응급 등 필수의료 분야에 1조원을 투입하고 있다. 수가 조정 주기를 기존 6∼7년 걸리던 것을 2년으로 단축하여 신속하게 불균형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행위별 수가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보상 방안을 적극 도입하고, 필수의료 분야 난이도·시급성·대기시간을 반영한 공공정책수가도 도입한다. 지역의 분만 인프라 회생을 위한 지역 분만 수가와 안전 분만 수가는 이미 올해 초부터 시행 중이다. 조 장관은 국민을 향해서는 "불법 집단행동 장기화와 최근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의사표시로 우려가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부가 의사 수 확대를 추진할 때마다 불법적인 집단행동으로 정책이 좌절된 그간의 역사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 -
‘꿈의 전고체 배터리’ 핵심 기업 구미에 둥지
사회전국 2024.03.18 08:49:40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업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경북 구미에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구미시와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15일 구미시청에서 이와 관련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화학에서 인적 분할된 정밀화학 기업으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원료인 황화리튬(Li2S) 생산을 위해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에 신규 공장을 건립한다. 황화리튬은 전고체 배터리의 고체전해질을 구성하는 핵심 원료로, 제조공법이 매우 까다롭고 양산하기 어려워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손에 꼽을 정도다. 내년 이후 신규 고용 규모는 100명, 투자 규모는 3000억 원 이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관련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닥터슬럼프' 박신혜 "하루하루 행복한 촬영, 작품 통해 힘 얻길" 종영소감
서경스타TV·방송 2024.03.18 08:49:35'닥터슬럼프' 박신혜가 작품을 떠나 보내는 아쉬움을 달랬다. 18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종영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연출 오현종)에서 남하늘 역을 맡은 박신혜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박신혜는 "마지막 촬영 직후인 지금, 굉장히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들이 밀려온다"며 운을 뗀 뒤 "여름에는 더위와 날씨와 싸우기도 하고, 다양한 환경 속에서 봄부터 가을의 끝자락까지 이 작품을 촬영했는데,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웠다. 현장의 모든 스태프분들이 너무 좋아서 '닥터슬럼프' 현장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큰 행복과 행운은 멀리 있지 않은 것 같다. 나의 주변 사람들로부터, 친구, 혹은 가족으로부터 얻어지는 것 같다"며 "하늘이가 위로와 위안을 얻은 것처럼, 많은 분들이 힘을 얻고, 잘 이겨낼 수 있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신혜는 "하늘이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애정 어린 인사를 전하며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박신혜는 '닥터슬럼프'에서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남하늘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캐릭터가 지닌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깊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하면 박형식과 척척 맞는 호흡으로 유쾌한 설렘을 선사한 것. '로코퀸'으로서의 진가를 한껏 발휘한 박신혜는 이뿐만 아니라 매 회차 드라마를 관통하는 명대사를 차분하면서도 울림 있는 목소리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내레이션 장인'에 등극했다. 한편, 박신혜는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 출연을 확정 짓고, 2024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강빛나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누구보다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로맨스 판타지로, 이 가운데 박신혜는 초엘리트 판사 강빛나 역을 맡았다. -
‘우승상금 1000만원’…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 챔피언십 개최[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3.18 08:49:05테일러메이드가 ‘제4회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1·2차 예선은 각각 4월29일과 30일 강원도 원주 성문안CC에서 열린다. 예선 참가신청은 4월 12일까지다.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마지막 3차 예선(6월 30일 개최) 참가 신청은 4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다. 본선은 7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핸디캡 18 이하의 만 25세 이상 순수 남성 아마추어 골퍼로, 테일러메이드 클럽 10개 이상과 볼 등을 사용하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예선과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테일러메이드 스탠드백, 올 뉴 TP5 골프볼 1더즌, 모자, 장갑, 상의 등이 제공된다. 예선전 1위에게는 테일러메이드 Qi10 맥스 드라이버, 2위에게 테일러메이드 Qi10 맥스 페어웨이우드 등이 주어진다. 본선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경기력 향상 지원금)을 수여하는 등 입상자에게 푸짐한 상품과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테일러메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NH아문디운용 글로벌 반도체 ETF, 6개월 수익률 50% 돌파
증권국내증시 2024.03.18 08:46:33NH아문디자산운용이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가 6개월 수익률 50%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달 13일 기준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SOLACTIVE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55.50%로 집계됐다. 이 ETF는 올 들어서도 31.77%의 수익률을 거뒀다.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SOLACTIVE ETF’는 ‘솔랙티브 글로벌 반도체 TOP10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이 지수는 글로벌 반도체 TOP10 기업을 편입한다.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 ASML 등의 종목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SOLACTIVE ETF’가 ‘인공지능(AI) 5’라고 불리는 5개 종목중 4개를 편입하고 있어 AI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산업 모든 분야에서 AI가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인공지능 컴퓨팅 성능 향상,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확장, 네트워크 고도화 등 AI 분야에 필수적인 반도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반도체는 인공지능과 함께 현대사회에서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SOLACTIVE ETF’는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반도체 TOP10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
현대로템 수자원관리 노력 인정…CDP 리더십A- 등급
사회전국 2024.03.18 08:42:58현대로템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수자원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1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워터 코리아 어워즈’에서 수자원관리 부문 ‘리더십A-’등급을 받아 우수상을 수여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CDP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각국 주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평가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매년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평가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지표로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등 기업의 환경 보존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수자원관리, 기후변화대응 두 가지 부문으로 나뉘며 가장 높은 등급인 리더십A 부터 리더십A-, 경영B, 경영B- 등 8개의 등급으로 각각 차등 평가된다. 현대로템은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리더십A-’등급을 받아 CDP 어워즈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수자원관리 부문 점수가 가장 높은 3~10위 기업에게만 수여된다. 현대로템은 사업장 내 상수도 관리부터 폐수 처리까지 이르는 전사 물 관리 현황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난해 환경부에서 실시한 수질오염물질 불시점검에서 적발 사항 0건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기업에서 수질오염이나 홍수 등 물 관련 재해로 인한 피해액이 2022년 대비 약 4배 증가했다는 CDP의 보고도 나온 만큼 현대로템이 첫 평가를 받은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높은 등급을 획득한 것은 의미가 깊다. 이어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국내 기업 상위 20%에 해당하는 ‘경영B’등급을 받았다.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 실적을 외부에 공개하고 2021년 레일솔루션 매출의 95%를 정부의 친환경 경제활동 지침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맞추는 등 기후변화 관련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11월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이행 전략을 담은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하고 원료부터 제조·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기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달성과 오염물질 감축 관련 목표를 세우고 관련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
신영증권 “건설업 ‘4월 위기설’ 잘 넘기면 단기반등 가능성”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3.18 08:40:37신영증권이 총선을 앞두고 제기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 '4월 위기설'을 잘 넘기면 오히려 건설업 주가가 단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18일 분석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4월 위기설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당초 우려가 가장 컸던 시공 능력 상위 대형 건설사의 부도가능성은 일부 완화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그 예시로 태영건설이 2월 산업은행으로부터 4000억원의 신규 자금 지원을 받게 된 점과 블루원용인·상주CC가 현금 유동화에 성공한 점 등을 들었다. 시공 능력 상위 대형 건설사의 위기가 현실화되지 않는 이상, 부동산PF 위기가 급격히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해석이다. 그는 "서울 주택 거래량이 회복되고 있고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있는데다가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단기 시장 심리는 완화될 여지가 있기에 오히려 다음 달 건설업이 단기적으로 주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건설사들이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회계 원칙을 적용했기 때문에 이번 1분기에 특이사항이 없다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회복세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여전히 서울 기준 매매가 대비 전세 가격 비율이 낮고, 재건축 시행 난이도 상승에 따라 구축 가격 하락 압박이 심해진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부동산 업황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
'눈물의 여왕' 김수현, 결혼 3년만 김지원에 설렜다…시청률 13%로 가파른 상승
서경스타TV·방송 2024.03.18 08:39:48‘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결혼 3년 만에 김지원에게 다시 떨리기 시작했다.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은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13%를 경신해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현우(김수현)가 아내 홍해인(김지원)을 향해 요동치는 마음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의 무심한 손길에 가슴이 뛰고 아픈 홍해인을 걱정하는 등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백현우의 감정은 부부 사이의 온도 변화를 체감케 했다. 백현우는 앞서 누나 백미선(장윤주)이 올케 홍해인에게 보낸 이혼 재고 설득 문자를 지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긴 밤을 지새웠다. 우연히 홍해인의 휴대폰 비밀번호가 과거 두 사람에게 찾아왔었던 아기의 출산 예정일이었음을 알게 된 백현우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지난 밤 홍해인의 새로운 면을 발견한 뒤 백현우의 마음은 서서히 변화를 맞이하고 있었다. “왜 심장이 뛰나 했더니 무서워서”라며 자신의 감정을 애써 부정했지만 아내의 칭찬 한 마디에 기분이 좋아지고 홍해인이 넘어질까 봐 걱정스러운 마음에 운동화를 선물하는 등 그의 행동은 영락없이 사랑에 빠진 남편처럼 보였다. 백현우, 홍해인 부부에게 새로운 변수가 들이닥쳤다. 병을 치료할 방법을 물색하던 홍해인에게 외국의 암 센터가 응답한 것. 성공률이 51%나 된다는 소식은 홍해인을 들뜨게 했지만 백현우는 악몽 같던 처가살이가 시작되리라는 불안감에 시달렸다. 하지만 치료법을 발견한 것과 별개로 홍해인의 병세는 점차 악화됐고 백현우는 지금이라도 가족들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자고 아내를 설득했다. 홍해인은 자식의 죽음을 경험해본 부모님을 다시 지옥에 빠뜨릴 순 없다며 이를 거절했다. 홍해인의 진심을 마주한 백현우의 얼굴에는 안쓰러움과 미안함, 그리고 죄책감이 뒤섞인 묘한 감정이 맴돌았다. 병에 걸린 이후 자신이 변하고 있음을 느낀 홍해인은 “안 하던 거 위주로 하고 살 것”이라는 말대로 예전과 다른 행보를 보여줬다. 시아버지 백두관(전배수)의 이장 선거 유세를 돕기 위해 결혼 이후 처음으로 백현우의 고향인 용두리로 출동, 엄청난 물량 공세를 시전하며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백현우는 아내의 갑작스러운 용두리 방문 소식을 듣고 헐레벌떡 고향으로 내려갔으나 그 어디에서도 아내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날이 점점 어두워지면서 패닉에 빠진 백현우는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홍해인의 이름을 목청껏 불렀고 마침내 홀로 어둠 속에 남겨진 아내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홍해인 역시 자신을 찾느라 땀으로 범벅이 된 남편을 보며 미안함과 고마움으로 눈시울을 적셨다. 아내의 처연한 표정을 처음 보고 가슴이 저릿해진 백현우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홍해인을 끌어안았다. 서로의 품에 안긴 부부의 눈물이 애틋함을 자아내며 ‘눈물의 여왕’ 4회가 막을 내렸다. -
울산시, 소규모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 장비 무상 지원
사회전국 2024.03.18 08:36:07울산시는 소규모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 장비를 무상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안전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건설 현장의 위험요인을 인공지능이 자동 감지해 실시간으로 근로자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안전장비 무상지원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공사비 30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축현장이다.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지능형 감시카메라(CCTV – 고정형, 이동형), 붕괴·변위 위험 경보장치, 개구부 오픈감지기 등을 무상 지원받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줄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부산시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개소…권역별 노인학대 대응 기반 마련
사회전국 2024.03.18 08:34:47부산시는 서부산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권리증진을 도모하는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을 1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사하구 신평역사 2층에 위치해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운영은 부산사회서비스원이 맡는다. 시는 기존 중부권·동부권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이어 이번 서부권 내 개관으로, 권역별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인학대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학대 피해 어르신의 인권이 존중받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48% vs 원희룡 40%…윤희숙·전현희 39% 동률
정치정치일반 2024.03.18 08:28:41서울 중·성동갑, 인천 계양을, 경남 양산을 등 3곳은 오차범위 내 접전이고, 충남 예산·홍성과 경기 수원병은 오차범위 밖이지만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1~14일 지역구 5곳에 각각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여명을 상대로 ‘누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전화면접조사 결과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의 인천 계양을에선 이 후보 48%, 원 후보 40%로 오차범위(±4.4%) 이내였다. 경남 양산을에선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 45%, 김두관 민주당 후보 41%로 팽팽했다. 서울 중·성동갑의 경우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와 전현희 민주당 후보 모두 39%로 동률이었다. 충남 홍성·예산에선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46%)가 양승조 민주당 후보(37%)를 9% 포인트 차 앞섰다. 경기 수원병에서는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35%)가 김영진 민주당 후보(44%)에게 9% 포인트 차로 뒤졌다.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엔 5개 지역구 모두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주도의 비례위성정당), 조국혁신당 순이었다. 특히 조국혁신당의 지역별 비례정당 지지율은 중·성동갑 20%, 계양을 20%, 수원병 15%, 양산을 15%, 홍성·예산 12% 였다.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서울 중·성동갑, 인천 계양을, 경기 수원병, 충남 홍성-예산, 경남 양산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
부산 선불형 동백패스 출시…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홍보 추진
사회전국 2024.03.18 08:27:16부산시는 18일 도시철도 서면역 등 15개 지역 현장에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동래구 등 12개 구·군과 부산교통공사, 버스조합 등 교통 관련 기관, 마이비·부산은행·농협 등 동백패스 운영사, 부산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동백서포터즈 등 37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선불형 동백패스와 시민 편의 중심 버스노선 전면 개편 등 올해 교통 분야 중점 추진과제를 홍보하면서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대중교통 이용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선불형 동백패스는 동백전 선불카드에 교통 요금을 충전한 후 월 4만5000원 초과 이용 시 동백전 환급 혜택을 주는 제도다. 저신용자·외국인 등 만 18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공유자전거부터 대중교통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부산형 MaaS사업’,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태그리스 시스템’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 이동 서비스 등도 알린다. 시 관계자는 “선불형 동백패스 도입 등 교통 분야 다양한 혁신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2025년까지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5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가전·뿌리산업 위기 극복' 지역혁신프로젝트 가동하는 광주광역시
사회전국 2024.03.18 08:26:50광주광역시는 고용노동부의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9억 원 포함 총 사업비 39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비 확보로 ‘지역혁신프로젝트’와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2개 프로젝트, 7개 세부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지역산업과 노동시장 특성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400여 명의 고용 창출 및 유지와 108개 기업의 성장 도약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시는 최근 대유위니아 사태로 촉발된 지역 가전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등 가전기업과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혁신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27억 원(국비 19억 원, 시비 8억 원)을 투입해 △가전 전환 지원(기업 컨설팅) △가전기술 고도화 지원(기술이전 지원, 재직자 교육훈련) △가전 마케팅 지원(제품 브랜딩, 판로 개척) △내일전환지원센터(위기근로자 지원, 기업홍보, 취업지원, 교육훈련) △고용기반 구축 등 5개 사업을 진행한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전국 17개 시‧도 중 9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광주시가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또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뿌리기업과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형 플러스사업’도 진행한다. 일자리 도약장려금(기업지원, 고용장려금), 일자리 채움 지원금(근로자 지원) 등 2개 사업에 12억 원(국비 10억 원, 시비 2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추진은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대표 수행기관으로, 광주테크노파크·광주디자인진흥원·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대유위니아 사태로 촉발된 지역 가전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뿌리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성장과 일자리창출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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