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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조국혁신당 약진 비결? 개혁신당서 똘똘한 제 3당 지지자들 넘어와"
정치정치일반 2024.03.13 15:00:19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최근 당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고 선명하게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13일 전파를 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똘똘한 세 번째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역사적으로 존재해 왔다”며 “그런 분들의 시선이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쪽으로 갔다가 조국혁신당이 부상하면서 이쪽으로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대변인은 “개혁신당은 마치 ‘민주당 심판’이 이번 선거의 슬로건처럼 보이는 이낙연 전 대표와 결합하면서 윤 정부에 대한 비판의 날카로움이 무뎌졌다”며 “윤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중도층 민심이 조국혁신당이 (윤 정부 심판) 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따박따박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해 개혁신당에서 이쪽으로 온 게 아닌가”라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 의석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는 여전히 당 대표가 말씀한 10석”이라며 “저는 대변인으로서 ‘12석으로 갑시다’라고 얘기하고 있다. 일종의 독전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신 대변인은 ‘원내 교섭단체 욕심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바람이야 언제나 갖고 있다"며 "윤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다른 소수 정당이나 무소속, 이런 쪽이 같이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정도로 약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박상혁 “파크골프, 어르신 건강 1등공신…솔터구장 최고수준 조성 약속”[총선인터뷰]
인터뷰 2024.03.13 15:00:00※편집자 주 - 오는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공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두터운 인구층을 형성하면서 시니어 표심을 잡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파크골프 관련 정책 및 공약을 앞세운 후보들도 여럿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 전문 매체 ‘어깨동무 파크골프’는 총선을 앞두고 파크골프 관련 정책 및 공약을 발표한 주요 후보들로부터 관련 공약과 시니어 정책 등을 들어봤습니다. - 출마하시는 지역을 소개해주세요. ◇김포는 한강 신도시를 품고 있으며, 급속한 인구 증가와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포의 인구는 이미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2033년 제2 한강신도시 ‘콤팩트시티’가 조성되면 7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많은 인구의 상당수가 서울로 출퇴근하는 3040 세대입니다. 당연히 김포시의 최대 현안은 광역교통망 확충입니다. 저는 제4차 철도망구축계획에 3개 김포 광역철도 노선을 반영시켰고, 5호선 연장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당론으로 채택시켰습니다. 시민 삶의 질을 제고하고 신도시의 자족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주거‧산업 발전도 중요한 현안 과제입니다. 김포는 젊은 세대가 많은 만큼 아이들 교육 수요도 많습니다. 신도시 초기에는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임기 동안 4개의 학교 신설을 확정시킴으로써 과밀학급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되는 중입니다. 앞으로는 김포시 학부모·학생의 만족도와 김포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김포를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하고, 국제고 유치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 시니어 계층을 위한 생활 스포츠로 파크골프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파크골프 관련 정책을 알고 싶습니다. ◇우선 2025년 준공 예정인 솔터파크골프장을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준공될 때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반영할 것입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이 필수조건이고, 건강한 삶을 향한 지름길은 생활체육입니다. 우리 김포가 더 활기차지기 위해서는 생활체육이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이 손쉽게 즐기실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우호 증진의 일등 공신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김포에는 파크골프장 1곳뿐입니다. 규모도 9홀로 작은 편입니다. 그 외에도 접근하기에 교통이 불편하고 인근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소음 때문에 이용할 때 불편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습니다.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파크골프장을 이전해 운영한 부작용입니다. 현재 전국에는 약 30개의 공인 파크골프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에 못지 않은 파크골프장을 김포에 만들 것입니다.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시설을 갖춘 파크골프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김포 시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 저출생과 고령화 이슈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 아이들을 마음 놓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김포를 만들 것입니다. 김포는 보기 드문 인구 성장 지역으로 지역소멸 우려는 적습니다. 그러나 인구 70만을 바라보는 만큼 양육 환경을 더 탄탄하고 체계적으로 구축해 놓아야 합니다. 과밀학급 전국 1위와 같은 오명을 다시금 되풀이해서는 안 됩니다. 민주당과 함께 결혼에서 출산과 양육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드림패키지’를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국가가 책임지고 지자체가 직영하는 온 동네 초등돌봄을 도입하겠습니다. 우리 김포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교육국제화특구 유치와 함께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등을 통한 소아 전문 응급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도시공원 물놀이장, 국유지를 활용한 어린이 복합놀이시설과 공공산후조리원 유치‧설치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김포 발전을 위해 추진하시는 정책이 있다면 설명 부탁 드립니다. ◇‘New김포 프로젝트’를 통해 김포를 교통·교육·주거·산업·관광이 어우러지는 국제도시이자 수도권 서부 명품 도시로 조성할 것입니다. 첫째, 서부권광역급행철와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을 임기 내 착공하는 등 광역교통망을 신속하게 추진해 김포에서 용산, 서울역, 강남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남으로 가는 GTX-D와 GTX-A로 환승할 수 있는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사업도 최대한 행정절차를 앞당기겠습니다. 둘째, ‘교육국제화특구’ 지정과 국제고 유치로 김포 교육의 비약적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외국어교육과 국제화 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육의 특성화와 다양화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콤팩트시티 조성과 함께 한강신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콤팩트시티에 행정, 산업, 문화, 복지 등 복합 기능을 갖춘 김포시 제2청사를 건립해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삼겠습니다. 콤팩트시티를 기존 2기 신도시와 연계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첨단 스마트 자족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 유권자 여러분께 한 말씀 해주세요. ◇제21대 총선 당선 이후 4년간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직결 서부권GTX △GTX-A 환승 강남 30분대 진입 인천2호선 △5호선 연장 3개 광역철도 사업을 제4차국가철도계획에 반영시켰습니다. △운양동 모담초중(2025년 개교) △장기본동 운유고(2024년 개교) △구래동 양산고(2025년 개교) △양촌읍 양원고(2026년 개교) 등 4개 학교 신설을 확정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말로만 ‘추진’하는 ‘아니면 말고’ 식 구태정치에서 벗어나 진짜 성과를 만들어 김포 발전의 초석을 닦았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4년이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김포의 미래를 그리고 전략을 세워 실현해야 합니다. 김포 발전의 분수령이 될 앞으로의 10년, 더 커나갈 김포에 ‘진짜’ 성과와 발전을 가져오겠습니다. 김포를 사통팔달의 교통 기반 위에 교육‧미래산업‧관광이 어우러지는 국제적 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김포발전을 마무리하고 완성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김포에 진짜 필요한 사람, 저 박상혁이 시민들과 깊이 소통하며 함께 하겠습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프로필 △1973년 경기 김포 출생 △공항고 △한양대 법학과 졸업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에라스무스 대학교(Erasmus Univ·네덜란드) 통상법 석사 △김포와더불어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서울시 정무보좌관 △경찰대학교 외래교수 △제21대 김포시을 국회의원 -
소방관 목숨 앗아간 문경 화재, 사고 이틀 전 경보기 꺼놨다
사회사회일반 2024.03.13 14:58:52올해 1월 소방관 2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북 문경 화재 사고 조사 결과 경보기 작동이 이틀 전 멈추면서 화재 대응이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북 문경 순직 사고 합동 조사 결과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월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는 문경의 한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31일 오후 7시 35분께 문경의 육가공 공장 3층 전기튀김기에서 불이 시작돼 상부의 식용유(982ℓ) 저장 탱크로 옮겨붙었다. 이후 화염은 반자(천장을 가리려 만든 구조체)를 뚫고 천장 속과 실내 전체로 빠르게 확산했다. 화재는 튀김기에 설치된 안전장치인 온도제어기가 고장 나 식용유가 발화점(383도) 이상으로 가열됐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또 사고 발생 이틀 전 공장 관계자가 화재 수신기 경종을 강제 정지시킨 탓에 불이 3층으로 확산한 후에야 이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덕곤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식용유를 이용해 가공하는 공장이다 보니 고온의 환경이 형성되면서 감지기가 가끔 오작동해 비화재경보 방지를 위해 경종을 정지했다고 관계자가 진술했다"며 "경종이 초기에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면 더 빨리 발견하고 신고해 일찍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소방관들은 불이 난 육가공 공장 내부에 가연성 물질인 식용유가 있었는지를 알지 못한 채 진압에 나선 것으로 조사돼 현장 대응체계에 허점이 드러났다. 통상 건물 내부가 벽면으로 나눠져 있을 경우 '구획 화재' 진압절차에 따라 한쪽 방향에서 진입해 연기와 가연성 가스를 빼며 불을 꺼야 했지만, 당시 현장에서는 이런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배 조정관은 "대원들이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식용유 얘기를 듣지 못했고, 식용유는 법적으로 관리하는 위험물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상황실에서도 내용 공유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구획화재 진압의 기본적인 원칙과 좀 맞지 않는다”며 "당시 상황이 급박해 인명구조팀과 진압대가 양측으로 진입했고, 화점 확인 중 불이 번지는 것이 보이자 진압하는 과정에서 화마에 휘말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현장 대원의 대응 기술을 고도화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현장표준절차(SOP)'를 대원 안전 중심으로 전면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대응 및 안전관리 필수정보를 신속히 전파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전파 등 예방정보시스템을 개선하고 현장 무전 통신 기능도 개선한다. 건축구조·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대상물 관리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하고 이상 유무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대원의 안전사고 발생 즉시 신속동료구조팀이 운영될 수 있도록 별도 신속동료구조팀을 동시에 편성하고, 인력 충원 방안을 마련하면서 소방안전교부세를 안정적으로 확충해 최고 성능의 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화재 위험이 큰 식용유 취급 기계·설비는 제조단계부터 안전기준을 강화하도록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의하고,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의 안전기준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강화할 방침이다. 김조일 소방청 차장은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았던 문제점을 살펴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개선하고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약통장 4,000개 접수…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선방 평가 이어지는 이유는?
사회사회이슈 2024.03.13 14:55:52<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조감도>지난 12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인천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에 청약통장 4,000여개가 쏠리며, 청약 선방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분양된 단지 중 1순위 청약통장이 4,000개 이상 몰린 단지가 20%도 안되기 때문이다. 실제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3월 12일 기준) 1순위 청약을 받은 총 64곳 중에서 청약통장이 4,000개 이상 접수된 단지는 11곳으로 전체 중 17%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메이플자이’,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서신더샵비발디’,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주 위주로 청약통장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청약통장 4,000개 이상 접수된 11곳에 몰린 총 청약통장은 16만4,891개로 나머지 53곳에 접수된 2만3,889개보다 7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시장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20~2021년과 비교하면 낮은 경쟁률이지만 침체된 분양시장 속에서 청약통장 4,000개 가량 몰렸다면 청약 선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게다가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1순위 청약에서 인천에 거주하는 해당지역 청약자가 2,916개의 통장을 던졌다. 전체 1순위 청약자의 72%에 해당하는 수치다. 송도 내에서 우수한 주거환경과 미래가치를 인정받으며, 지역민들이 높은 비율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앞서 송도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는 해당지역 1순위 청약자 비중이 47%에 그쳤고, 송도럭스오션SK뷰와 더샵송도아크베이는 각각 43%, 36%를 차지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규모에 따라 청약 경쟁률이 다소 낮더라도 분양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점을 고려해 실제 청약통장을 던진 청약자 수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부동산 침체기에도 수천개의 청약통장이 쏠렸다는 것은 향후 부동산 시장 회복 시기에 타 단지보다 높은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4,000개 이상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된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13일 아파트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2단지 3월 20일(수), 3·4·5단지 21일(목)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4월 1일(월)부터 7일(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분양대금 조건은 먼저 계약금 10%를 1, 2차 분납제로 하고, 1차 계약금은 5%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분양가 전매제한은 6개월이고, 전 타입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도 제공한다.3,5단지 오피스텔 청약일정은 3월 14일(목) 청약 접수, 3월 19일(화) 당첨자 발표, 3월 20일(수)부터 3월 21일(목)까지 2일 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1인 당 단지별로 1건씩 최대 2건까지 신청 가능하며 오피스텔의 경우 전매제한(계약금 완납 시)이 없고, 중도금 60% 무이자 등 금융혜택도 제공한다.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5개 단지를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송도 11공구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아파트 21개동, 오피스텔 2개동), 총 3,27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4~208㎡ 아파트 2,728가구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542실이 들어서게 된다.‘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송도11공구 녹지 인프라의 핵심인 워터프론트 입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특히 일부 세대에서는 워터프론트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뛰어난 교육환경과 생활 인프라도 단지 강점 중 하나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가 인접해 있으며,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인하대 송도캠퍼스)가 부지와 맞닿아 있다. 도보권에 800병상 규모의 송도세브란스병원이 2022년 12월 착공해 공사 중에 있으며,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교통망도 준수하다. 인천신항대로, 송도바이오대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로 연결된 아암대로 진출이 편리하다. 송도과학로를 이용해 송도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해 있다. -
의협 "의대생들 군의관 아닌 현역입대 선택…군부대내 의사 보기 힘들것"
사회사회일반 2024.03.13 14:54:26정부가 전공의 집단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중보건의사를 파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3일 "정부의 무리한 차출로 의대생들이 현역 입대를 선택하고 있어 오지에 가는 공보의가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20곳에 공보의 138명과 군의관 20명을 파견했고, 이들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근무한다.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휴학을 선택한 상당수의 의대생이 현재 공보의와 군의관이 도구처럼 마구 차출되는 현실을 보고는 현역 입대가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군 입영 대상자인 의대생들이 모두 현역으로 입대하면 몇 년 후부터는 오지와 군부대에서 의사를 만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차출한 공보의 중 상당수가 인턴 업무도 해보지 않은 의사들이라고 주장했다. 주 위원장은 "파견된 공보의와 군의관들은 제대로 된 숙소조차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졌다"며 "수천 명의 전공의들에게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를 발송하면서까지 호기롭게 말했던 정부 대책이 고작 이런 것이냐"고 반문했다. 의협은 경고했던 '지역의료 공백' 문제가 현실이 됐다고도 주장했다. 주 위원장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공보의 차출로 인해 의료에 공백이 생긴 지역 주민들은 '지역 의사들을 빼다 서울 사람들을 살리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 주민들은 의사를 늘리면 지방의료를 살릴 수 있다는 정부의 말을 믿을 수 없으며,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가라'는 뜻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경찰이 김택우 위원장 등 비대위 간부와 직역 의사회 회장을 불러 조사한 데 대해선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장시간 조사를 받았고, 조사 과정에서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까지 의사로서 성실히 일해왔고 봉사하려는 마음으로 단체의 장을 맡은 사람들을 범죄 집단의 수괴 대하듯 무리하게 수사하고 있다. 도 넘은 의료계 탄압을 멈추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한 전국 19개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와 소통 중이냐는 질문에는 "의협의 공식적인 소통창구는 의협 산하단체인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이라며 "전의교협에는 19개 의대 교수비대위와 합의점을 찾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 정도"라고 밝혔다. -
[단독] 정부, 국립대 의대 교수 증원 속도…채용 절차 4개월 앞당긴다
사회사회일반 2024.03.13 14:54:00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맞춰 국립대 의대 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 늘리기로 한 가운데 의대 교수 채용 절차도 4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13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은 오는 8월 학교 별 교수 증원 가배정을 마친 뒤 9월부터 각 대학이 곧바로 의대 교수를 채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기존 절차대로 국립대가 교육 공무원 신분인 의대 교수의 수를 늘려 채용하려면 오는 11월 국회 심의를 통과하고 내년 1월께 이를 반영한 ‘국립학교 공무원 정원에 관한 규정’ 개정을 완전히 마쳐야 한다. 정부는 국회 심의 이전에도 각 대학이 채용 공고를 낼 수 있도록 예외를 둬 채용 일정을 약 4개월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정부가 의대 교수 증원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당장 내년 3월부터 늘어나게 될 의대생 수에 맞춰 교수진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국립대 의대 교수 채용은 논문 실적을 검토하고 심층 면접을 거치는 등 과정이 복잡해 최소 2달에서 길게는 4달까지 걸린다. 11월 국회 심의 이후에 각 대학이 의대 교수 채용을 시작하면 자칫 내년 1학기 수업 진행과 학생 관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과 함께 2027년까지 거점국립대 의대 교수를 1000명가량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국립대학 병원의 임상과 교육·연구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서울대(법인화)를 제외한 경북대·전남대·부산대·충북대 등 9개 국립대 의대 교수는 1200명이다. 전임 교수 외에 700여 명의 임상교수를 포함하면 현재 9개 국립대 의대 교수진은 1900여 명에 달한다. 여기에 정부가 의대 교수 1000명을 추가할 경우 거점 의대 교수는 임상 교수 포함 3000명 가까이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의대생 수와 필수의료 분야 현원 등을 고려해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 증원 규모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소아과와 산부인과, 외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 분야 교수는 법정 정원 기준(교수 1인당 학생 수 8명)보다 더 많이 확보할 계획이다. -
서경덕교수, 中 '파묘' 비아냥에 일침…"K콘텐츠 훔쳐보지나 마라"
문화·스포츠문화 2024.03.13 14:50:34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영화 '파묘'를 조롱하는 중국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서 교수는 13일 자신의 SNS에 "국내 관람객 800만 명을 돌파하고 이제는 몽골을 시작으로 133개국에 판매·개봉을 확정지은 '파묘'에 중국 누리꾼들이 또 딴지를 걸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중국의 한 누리꾼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파묘' 배우들이 화를 피하기 위해 얼굴이나 몸에 한자를 새긴 것에 대한 조롱 글을 올렸다. 이는 약 6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확산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얼굴에 글을 쓰거나 새기는 행위가 매우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행위다. 한국인들이 얼굴에 모르는 한자를 쓴다는 게 참 우스꽝스럽다. 한국에서는 멋있는 말이 중국어로 번역되면 우스꽝스러워진다"며 비난했다. 이에 서 교수는 "최근 몇 년 간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세계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 누리꾼들의 열등감은 날로 커져가는 모양새"라며 "물론 건전한 비판은 좋지만 중국 누리꾼들에게 한가지 충고를 하고 싶은 건 이제부터라도 K 콘텐츠를 몰래 훔쳐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K 콘텐츠에 대해 왈가불가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존중'을 먼저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묘'는 국내 관객 8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물론 몽골을 시작으로 해외 133개국에 판매 및 개봉을 확정했다. -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이 서술하는 동부산의 황홀한 자연… 아너스 회원 모집
사회사회이슈 2024.03.13 14:48:02'반얀트리 랑코' 리조트 해변 [사진=반얀그룹]여행을 하는 이유(理由).어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방문하기 위해,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미식 경험을 위해, 또는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일상에서 잠시 멀어져 쉼표를 찍기 위해 사람들은 여행을 떠난다.다양한 목적을 갖고 떠난 이들은 여행으로부터 얻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경험’이다. 내가 머물고 안주하던 곳에서 떠나 새로운 곳을 가게 되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혹은 볼 수 없었던 사소하지만 특별한 것들을 마주하게 된다. 푸른 하늘과 넓은 바다, 녹색 산과 거친 흙이 어우러져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과 여행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면서 삶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이러한 순간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오고, 큰 영감을 주며, 다시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경험의 과정 중 머무는 곳 역시 새로운 시선의 단서가 된다. 특히 현지의 색깔과 특징이 고스란히 묻어난 곳이면 더할 나위 없다. 여행지의 짙은 문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곳, ‘반얀트리’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반얀트리’는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리조트 그룹 반얀그룹의 최상위 브랜드다. 반얀트리는 일반적인 호텔과 리조트의 개념에서 더 나아가 지역과 장소에서 받은 풍부한 영감이 기반이 되어 건축과 디자인에 자연스럽게 반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창의력을 자극하는 풍경과 현지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여행의 낭만을 더욱 극대화한다.이런 ‘반얀트리’에서의 낭만적인 경험이 곧 국내에서도 가능해진다. 올 연말 준공을 거쳐 2025년 4월 개관을 앞둔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동부산 기장군에 자리한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황홀한 자연을 담았다.부산 오시리아 '오랑대 일출' [사진=셔터스톡]바다를 지배의 대상이 아닌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유서 깊은 어촌 마을인 기장군 주민들의 삶의 태도가 반얀트리가 이곳을 택한 이유다. ‘환경을 품고 사람을 섬긴다’는 반얀트리의 철학은 건축 디자인에도 느낄 수 있다. 방문객들을 환대하는 공간인 리셉션 로비는 해안 절벽과 바위 틈 사이에 둥지를 지어 자신만의 휴식처를 짓는 갈매기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여기에 장인들이 손수 만든 한국의 전통문양과 한옥의 너른 마당, 그리고 기둥에서 영감받은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의 플로팅 루프(Floating Roop)는 바다와 부산, 그리고 투숙객의 평온한 여정을 잇는 커다란 창(窓)의 역할을 한다.모든 투숙객들이 바다 조망을 즐길 수 있는 195개 객실에는 리아스식 해안의 특성이 반영된 리아스 아웃도어 풀과 테라스를 갖추어 나만의 여유로운 순간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어워즈 수상 이력의 반얀트리 스파에는 마스터 테라피스트의 손길로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으며, 운동, 요가, 명상 등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차원이 다른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공유제 회원으로 상품에 따라 6구좌, 12구좌로 분양 중이며, 오너십 회원인 ‘아너스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아너스 회원은 글로벌 혜택으로 차별화된 ‘반얀트리 프라이빗 컬렉션(Banyan Tree Private Collection, BTPC)을 통해 전 세계 32개국, 109개에 있는 반얀트리의 럭셔리 휴양지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부산과 제주의 유명 골프장 및 리조트를 제휴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아너스 회원들의 브랜드 체험을 위한 해외 무료 숙박을 12월까지 제공하고 국내 제휴 골프장 이용과 구좌별로 제주 골프여행 패키지도 제공하고 있어 개장 전부터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관계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미학을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에 담고자 세심하게 설계했다”며, “세계적인 반얀그룹의 최상위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격조 있고 완벽한 휴양의 정석을 만나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서울 강남구 청하 빌딩(청담동 명품거리 인근)과 부산 해운대구 팔레드시즈(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서 아너스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현재 1차 회원권 분양이 막바지에 있으며, 오는 5월 2차 회원권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
"건강에 덜 해로운 담배란 없다"…건강증진개발원, 전자담배 소송 승소
사회사회일반 2024.03.13 14:45:09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건강에 덜 해롭다고 보기 어려우며, 이 때문에 정부가 전자담배에 건강 위험을 경고하는 그림을 넣은 것도 위법하지 않다는 사법부의 판단이 나왔다. 13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 이백규)은 흡연자인권연대가 전자담배와 관련해 개발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지난 달 21일 기각했다. 전자담배 사용자 단체인 원고 측은 개발원이 제작한 담뱃갑 경고 그림과 금연 광고 때문에 흡연권과 건강권, 평등권, 명예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하면서 지난해 10월 개발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개발원이 만든 경고 그림과 금연 광고가 위법하거나 원고에게 손해를 끼쳤음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번 소송에서는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지, 개발원의 담뱃갑 경고 그림과 금연 광고 제작에 위법 소지가 있었는지가 핵심쟁점으로 다뤄졌다. 흡연자단체 측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건강을 덜 해친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전자담배 유해성 관련 국내외 연구 결과 등을 검토해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건강에 덜 해로운 담배가 존재한다고 보기 어렵고, 정부에서 국민에게 건강에 덜 해롭다는 이유로 권장할 수 있는 담배 제품 역시 존재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전자담배의 중독성과 건강 위험을 설명하는 담뱃갑 경고 그림과 금연 광고도 사실적 근거에 기반하고 있으므로 위법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담배 제품을 일반담배(궐련)와 동일하게 규제하도록 권고한다. 개발원은 "우리나라가 당사국으로 참여하는 FCTC 이행을 위해 아동·청소년과 비흡연자의 전자담배 사용을 예방하고, 모든 종류의 담배 사용 감소를 위해 정부, 전문가, 시민사회 등과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생태’ 정주여건에 상상력 배가 시킨 'K-디즈니, 순천' 대기업도 방송사도 홀린 마력
사회전국 2024.03.13 14:41:53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생태’를 무기로 무장한 순천의 우수한 정주여건에 먼저 손을 내밀고 있다. 순천은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와이드 등 6개 기업으로부터 8600억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끌어냈다. 또한 6000억 원에 달하는 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 대상지에 순천 소재 주요 산단이 선정되고,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산업에 2000억 원을 확보하는 등 기업과 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의 동력도 확보했다. 이제는 정원에 이어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대한민국 최초 ‘K-디즈니 순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국내 굴지의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커스가 둥지를 틀더니 뽀로로·펭수·방귀대장 뿡뿡이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EBS가 순천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방송사이자 교육·출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채널 EBS까지 홀린 순천의 경제영역 확장이 거침 없다. 순천시는 13일 순천시청에서 EBS와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김유열 EBS 사장, EBS 정영홍 대외협력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방송·홍보·캐릭터 공간 조성 등 ‘K-디즈니 순천’ 문화산업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는 △문화콘텐츠 제작·유통 등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유휴공간 재생사업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순천시의 관광·문화·역사 등 지역 특화프로그램 편성·홍보 △순천시 교육·복지 정책 지원을 위한 EBS 평생학습 서비스에 관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은 고급문화콘텐츠에 익숙한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소멸을 막는 문화산업도시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며 “EBS와의 협력으로 다양한 캐릭터 IP를 생산·유통하고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K-디즈니 순천은 순천의 미래 뿐 아니라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다”며 “EBS도 순천시의 도약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 이후 순천시는 EBS 간부진들과 원도심 일원을 방문해 기업 입주공간과 복합문화공간 등 애니메이션클러스터가 조성될 현장을 확인했다. 한편 순천은 정원을 넘어 문화산업도시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가 월트디즈니 본사 역할을 수행하고 로커스가 픽사 스튜디오, 순천대가 UCLA 역할을 수행해 지역과 대학, 기업이 합심한 고급문화산업 전진기지를 위한 상상력이 점점 현실화 되고 있다. -
'오토바이 천국' 베트남, 오토바이 번호판 경매 추진 무슨 일?
국제국제일반 2024.03.13 14:40:06베트남 정부가 국고 수입을 늘리기 위해 오토바이 번호판 경매를 추진한다. 베트남은 거리에 사람보다 오토바이가 더 많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오토바이가 수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 13일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공안부는 입찰 시작가를 500만동(약 26만원)으로 정하고 오토바이 번호판 경매를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구 1억명인 베트남에는 6,500만대의 오토바이가 등록돼있다. 공안부는 번호판 경매를 통해 국고 수입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베트남은 작년 9월 15일 자동차 번호판 경매도 처음 실시했다. 당시 경매에서는 호찌민 번호판인 51K-888.88이 가장 비싼 가격인 323억4,000만동(약 17억원)에 낙찰됐다. 하노이 번호판인 31K-555.55와 30K-567.89는 각각 141억동(약 7억5,000만원), 13억동(약 7,00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자동차 번호판 1만5,100개가 경매에서 팔렸는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조동(약 1,066억원)에 달한다. 베트남 국회는 재작년 11월 자동차 번호판 경매를 허용하기로 결정했고 공안부는 경매에 부칠 번호판 15만여개를 선정했다. -
"주당 평균 업무시간 97분 절감" 세일즈포스, '슬랙AI' 공개
산업IT 2024.03.13 14:39:26미국의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즈포스의 자회사 슬랙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연례 IT 컨퍼런스 ‘트레일블레이저 디엑스(TDX)’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슬랙 AI(Slack AI)'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슬랙 AI의 주요 기능은 △AI 기반 대화형·맞춤형 검색 △채널 및 스레드 요약 △다이제스트 등으로,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와 업무 우선순위에 따라 원활한 데이터 공유와 협업이 가능한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기업들은 슬랙AI를 통해 데이터 분석 등의 업무 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슬랙측은 설명했다. AI 기반 검색 기능은 사용자가 슬랙 내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연관 슬랙 메시지를 기반으로 간결한 답변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마케팅 담당자가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 및 프로젝트, 회사 정책 등과 관련한 정보가 필요하면 이 기능을 활용해 검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채널 및 스레드 요약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한 번의 클릭으로 긴 대화의 요점을 파악할 수 있으며, 사용자 지정 범위 내의 메시지를 빠르게 요약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업무의 우선순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조만간 출시되는 다이제스트 기능은 사용자가 특정 채널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유관 정보를 업데이트 받고 싶을 경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해당 채널의 주요 커뮤니케이션을 요약 정리한 정보를 제공해 자칫 놓칠 수 있는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슬랙 워크포스랩(Workforce Lab)이 전 세계 1만 명 이상의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직장에서의 AI 사용량은 24% 증가했다. AI를 활용해 가장 큰 도움을 받는 부분은 글쓰기 지원과 워크플로우 자동화, 콘텐츠 요약 등이라고 답했다. 슬랙측은 “슬랙 AI를 이용하면 직장인이 불필요한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시간을 주당 평균 약 97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데니스 드레서 슬랙 CEO는 “슬랙 AI는 사용자가 슬랙 내 집단 지식에 보다 빠르게 접근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는 임직원이 진정한 혁신과 조직의 성장을 촉진하는 일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시, 생활권계획 수립 착수…서부산 강동권 첫발
사회전국 2024.03.13 14:35:14부산시가 동서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생활권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부산시는 서부산을 시작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시민 맞춤형 생활권 계획을 수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생활권 계획은 시 전역을 6개 권역, 2~3개 행정동 단위의 60여개 소생활권으로 세분하고 도시기본계획뿐만 아니라 주거·공원녹지·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생활권별로 발전전략과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15분 도시 부산’ 핵심 내용이다. 시는 서부산 생활권을 강서권(강서구)과 강동권(북구·사상구·사하구)으로 나누고 우선 강동권부터 생활권 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강동권 생활권 계획은 크게 노후 주거지 정주 환경 개선, 산지와 수변을 활용한 블루-그린 인프라 확보, 노후 공업지역 구조 고도화 등 3가지 발전전략을 구체화해 주거·여가·첨단산업이 어우러진 공간혁신 조성을 목표로 한다. 강동권은 주거지와 공업지역 그리고 산과 바다, 하천이 위치하는 지리적 특색이 있는 지역인 만큼 시는 주거지와 공업지역, 산과 바다, 하천을 낀 강동권의 지리적 특색을 고려해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획을 세밀하게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하향식 계획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도하는 시민참여단 운영, 기초자치단체 의견수렴 등을 통해 민관이 함께 소통하며 생활권별 구체화된 발전전략과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행 도시계획은 시민의 일상생활을 반영할 수 있는 지역단위 공간계획 수립에 한계가 있으나, 이번 생활권계획 수립으로 도시민 삶의 다양성을 도시계획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가야문화권 최초 소 모양 토기 함안서 출토
사회전국 2024.03.13 14:33:57함안지역에서 가야문화권 최초로 소 모양의 상형토기가 출토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함안군에 따르면 함안고등학교 개축공사 예정부지에서 가야문화권 처음으로 소 모양 상형토기가 발견됐다. 바른문화유산연구원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를 진행해 삼국시대 수혈 13기, 구 3기, 주혈 30여 기의 유구를 확인했으며, 고배(高杯), 호(壺), 소옹(小瓮), 개(蓋), 상형토기 등의 유물이 출토됐다. 이 중 길이 820㎝, 폭 440㎝, 깊이 30㎝의 구덩이에서 발견된 상형토기는 소의 형태를 사실적으로 표현해 관심을 모은다. 소를 형상화했고 등 부분에는 뿔잔이 부착돼 있는 형태이다. 소의 머리 부분은 눈, 코, 입, 턱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으며 엉덩이, 꼬리 등의 전체적인 형태도 입체감 있게 만들어졌다. 다리는 모두 결실된 상태로 출토됐다. 또 뿔잔과 몸, 엉덩이, 이마, 얼굴 등에 사선문 또는 격자문이 새겨져 있다. 이러한 상형토기는 기마인물형뿔잔(김해 덕산리 출토, 국립경주박물관 소장)과 그 형태가 유사하며 김해 봉황동유적에서 출토된 뿔잔의 격자 문양과도 비슷하다. 특히 소를 형상화한 상형토기는 가야문화권에서 처음 확인된 것으로 신라 문화권의 토우나 토용의 사례도 많지 않아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향후 원형 보존유적인 충의공원 유적과 연계해 종합적 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고등학교 부지는 남쪽으로 말이산고분군, 서쪽으로는 아라가야 왕궁지로 추정되는 함안 가야리유적(사적), 함안공원 충의공원 유적에서 삼국시대 유구 등이 확인되고 있어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주변 일대는 삼국시대 생활유적이 넓게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한국인 '간첩 혐의 체포'…한러관계 새로운 변수로?
국제국제일반 2024.03.13 14:31:28한국인 선교사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러 관계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정부는 한국인 선교사가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과 관련, “러시아 측과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수사당국 관계자는 “백 씨가 자신을 작가로 소개하며 국가 기밀을 받았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또 “백 씨는 53세로 어린 자녀를 둔 기혼자”라며 “백씨에 대한 형사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자신을 작가라고 소개하면서 메신저로 국가기밀 정보를 받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러시아 사법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이 매체는 백씨가 2020년부터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여행사 ‘벨르이 카멘’을 운영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업체는 여행업 외에도 건설작업, 의료, 레스토랑, 신발·소금·설탕 무역 등 여러 사업을 벌인 것으로 전했다. 타스통신은 이 업체의 작년 재무제표를 입수해 이 회사에 고용된 직원은 3명이며, 지난해 약 450만루블(약 65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백씨와 관련된 형사 사건 자료가 ‘일급기밀’로 분류됐다고도 전했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은 체포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 내용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언급하기 어려움을 양해해 달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로서는 우리 국민이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러시아 측과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씨는 러시아 극동 지역에 파견된 북한 벌목공 등 노동자들을 지원해 온 선교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중국에서 육로로 입국한 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됐다. 러시아 현지에는 북한 노동자들의 탈북을 돕거나 이들을 직간접적으로 돕는 인사들이 있는데, 러시아 당국이 이를 불편하게 여기고 갈수록 제약도 심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단순 추방이 아닌 간첩 혐의로 체포한 것은 이례적인 조치여서 여러 해석이 나온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처음이다. 따라서 북러 밀착 분위기 속에서 북한 당국이 러시아 측에 직접 탈북자 지원을 막아 달라고 요청했거나 러시아가 한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나서지 못하도록 압박하려는 의도 등 많은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 당국자는 “양국 간 외교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분위기지만 이번 사안이 한러 관계에 직접적인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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