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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UCB와 3800억원대 위탁생산 계약 체결
문화·스포츠헬스 2024.03.06 17:10:11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글로벌 제약사 UCB와 3800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 UCB와 체결했던 451억 원 규모보다 3400억 원 가량 증액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생산 계약을 이어가며 초격차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UCB와 3819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2017년 UCB와 체결한 4165만 달러(451억 원) 규모의 계약을 증액한 것으로 올해 회사가 맺은 첫 계약이다. UCB는 블록버스터 치료제 ‘빔’을 비롯해 5종의 뇌전증 치료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CMO 계약을 처음 체결한 이후 7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기 파트너십이 이어지는 배경으로 “세계 최대 생산능력과 속도,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쌓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 리터)의 전체 가동에 돌입하며 60만 4000리터까지 생산능력을 키웠다.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서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이전 기간을 단축하고, 고객사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해 만족도를 실현했다. 지난해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고, 올해 2월 말 기준 누적 규제기관 승인 건수 268건을 기록하며 의약품이 제조·관리되는 전 과정에서 뛰어난 품질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확보의 3대 축의 성장 전략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착공을 시작한 5공장이 내년 4월 가동되면 총 생산능력은 78.4만 리터로 늘어난다. 연내 상업 생산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시설도 건설 중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출시한 임시 발현 플랫폼 ‘에스-초지언트’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디벨롭픽’ 등 CDMO 내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민주당 공개 지지' 이원종 "그동안 어떻게 사셨냐, 尹정권 빨리 끝내야"
서경스타TV·방송 2024.03.06 17:07:59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개 지지했던 배우 이원종이 총선을 앞두고 후원회장을 맡는 등 또다시 정치 행보에 나섰다. 그는 이번 총선을 ‘악과의 대결’이라고 규정하고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이연희TV’가 공개한 영상에서 이원종은 청주 흥덕구에 출마한 민주당 예비후보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을 소개했다. 이원종은 이 부원장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그는 우선 또다시 정치 행보에 나선 이유에 대해 “제가 조금만 더 뛰었으면 우리가 지난 1년 반 동안 겪었던 일을 안 겪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 게 아마 지난 대선이었던 것 같다”며 “저도 조금 죄를 지은 듯한 느낌이 있어서 이번 총선에서 다시 또 많은 분을 여러분께 소개하는 자리로 만들까 한다”며 영상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원종은 “그동안 어떻게 사셨냐. 답답하지 않으셨냐. 어떻게 우리가 이런 일들을 만들었는지 가슴도 답답하고 주변을 원망하기도 하고 그러셨을 것”이라며 “이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어떡하겠냐. 웃으면서 넘어가야지”라고 현 정권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여러분이 좋은 인재들을 뽑아주셔야 이 답답함을 빨리 끝낼 수 있다. 앞으로 3년 더 끄느냐, 좀 더 일찍 끝낼 수 있느냐, 아니면 더 좋은 대안을 마련해주느냐는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천하는 어떤 인물들을 뽑아주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부원장의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 3일 이원종은 유튜브 채널 ‘안진걸TV’에 출연해 서울 도봉구 지역에 출마한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을 응원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은 특히 새로운 ‘악’과 대결하는 자리인 만큼 더 힘을 내시고 지역 주민들한테 한표, 한표 들고 오셔서 승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종은 지난 2022년 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표에 대해 “남의 돈을 탐하지 않았으며 치밀한 준비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대선 전날인 3월 8일에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후보를 오랫동안 지켜봤다. 약간 오버한 적이 있어서 한때는 미워도 했었다”면서 “어느 날 그 사람의 진정성이 확 들어오고 제가 눈 뜨고 있는데 눈물이 흘러내리는 걸 느껴봤다”고 했다. -
'롤스로이스男에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혐의 대부분 인정
사회사회일반 2024.03.06 17:07:34롤스로이스 차량으로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가해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하고, 수면 마취 상태인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의사 염모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강두례) 심리로 열린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의료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염 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반적으로 인정한다”며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여러 피해자에게 고통을 준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염 씨는 지난해 8월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 신모 씨에게 프로포폴, 미다졸람, 디아제팜, 케타민 등을 혼합해 투여하고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면 마취를 받고 난 뒤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한 신 씨로 인해 사고를 당한 20대 여성 피해자는 뇌사 등 전치 24주 이상의 상해를 입었으며, 결국 숨졌다. 염 씨는 추가로 수면 마취 상태인 여성 10여 명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일부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해 염 씨의 면허취소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해 11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의료인이 의료법 외의 범죄를 저질러도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면허를 취소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면허 취소 조항이 ‘의료 관련 법령 위반’에서 ‘모든 범죄’로 확대됐다. 의사 면허 재발급 심사기준도 강화됐다. 기존 의료법에서는 의사면허가 취소됐어도 취소 사유가 없어지거나 잘못을 뉘우치는 마음(개전의 정)이 뚜렷하다고 인정되면 면허를 재발급해 줄 수 있다고 명시해 취소된 면허가 너무 쉽게 재발급된다는 비판이 있었다. 국회 보건복지부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4~2023년까지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의사면허가 취소된 이들은 36명이며 이들 중 15명이 재교부를 신청해 11명이나 승인 받았다. 마약류 사범 73.3%가 다시 의사로서 사회에 복귀한 것이다. 5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해 면허가 취소된 의사들에 대한 재교부 심사에 대한 기준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 밝혔다. 염 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20일 진행된다. -
이재명, '친문' 황희 지원사격…"하나로 뭉쳐야"
정치정치일반 2024.03.06 17:05:2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친문계 황희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양천구갑을 찾아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 대표는 지원유세 내내 “민주당은 하나의 공동체”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연일 현장 유세로 ‘비명횡사’ 공천 파동을 수습하는 동시에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부각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양천구 황 의원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원유세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황 의원 유세 내내 통합에 목소리를 높였다. 황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다. 이 대표는 유세 현장에 황 의원의 경선 경쟁자였던 친명계 이나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운영위원이 참석한 것을 두고 “이 두 분의 모습이 우리 민주당이 앞으로 가야 될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하나의 큰 집의 구성원”이라며 “우리가 잠시 경쟁하더라도 결국 하나로 뭉쳐서 승리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총선을 30여 일 앞두고 당내 공천 갈등이 여전한 상황에서 단일대오 전열 정비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4일 첫 지원유세로 서울 종로구를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후보를 지원했다. 이튿날에는 공천 과정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후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인 영등포갑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공천 갈등이 혁신과 쇄신을 위해 불가피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제가 이번에 공천 과정을 지휘하면서 보니까 절대로 공천 같은 건 하면 안되겠다 생각했다”며 “개혁이란 걸 하기 위해서 고통과 갈등이 따를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물을 내세우고 국민이 원하는 변화를 수용하려면 내부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정치 변화를 원하는 열망에 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산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탈당을 선언한 비명계 홍영표 의원을 두고는 실명을 언급하지 않은 채 "(공천서) 교체된 중진 11분 중 탈당한 두 분(김영주·설훈 의원)이 계시는데 오늘로써 세 분이 되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탈락한 두 분은 경선해도 안 되니까 나간 게 아닌가 하는 게 제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공천을 두고 ‘김건희 특검 공천’이라며 역공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국민은 혁신 공천을 기대하지만 결국 김건희 특검을 방어하기 위한 김건희 특검 공천을 하지 않나”라며 “다선 의원 중 교체된 분이 한 분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우린 가슴 아픈 일이지만 중진 의원이 지금까지 11분이 교체됐다”며 “마치 문제 있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명확하게 1년 전 만든 소위 ‘시스템 공천’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후 목동깨비시장을 방문해 ‘정권 심판’을 외치며 황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정권을) 끌어내리는 것은 당장은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국회까지 그들 손에 넘어가 법 제도까지 마음대로 고칠 수 있으면 나라 시스템까지 엉망으로 만들 것”이라면 “(정부의) 잘못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온갖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간담회를 하고 약속을 한다”며 “그 약속 이행하려면 930조 원이 든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관권선거”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과 함께 “못살겠다 심판하자, 심판해서 바꿔보자”라는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다. -
[속보] 尹 "전공의 이탈에 국가적 비상의료체계 가동하는 현실은 비정상적"
정치정치일반 2024.03.06 17:03:47 -
홍영표 전 원내대표 "가짜 민주당 탈당합니다"…이재명 대표 "민주당 공천은 공정기준, 객관평가"
정치정치일반 2024.03.06 17:03:09문재인 정부 시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홍영표 의원이 6일 본인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서 공천이 배제된 것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입구에서 만감이 교차한 지 연신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출마선언 기자회견이 끝나길 기다리던 홍 의원은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곧바로 비장한 모습으로 변했다. 인천 부평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이뤄낸 공적을 나열하며 운을 뗀 홍 의원은 곧바로 "오늘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합니다"라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어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이라며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공천관리위원회를 비난했다. 앞서 서울 중·성동갑 공천 배제(컷오프)에 반발했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당에 잔류하며 소강상태를 보이던 민주당의 내홍이 홍 의원의 탈당으로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공천 논란과 관련해 "지금 공천을 두고 우리당 공천이 사천 공천이니 측근 공천이니 친명 공천이니 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며 "개인적으로 참 고맙기는 하지만 친문, 친명 구분할 때 언제부터 갑자기 (이 사람이)친명으로 분류됐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발언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공정기준에 따라 객관평가 결과 김영주 부의장은 국민이 혐오해 마지않는 소위 채용비리 혐의에 대해 소명을 제대로 못했다"며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김 부의장을 영등포갑 지역구에 공천한 국민의힘을 함께 꼬집었다.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천 잡음이 잠잠한 여당에서도 공천 결과에 따른 불만이 나왔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대구 달서구갑 지역구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 추천되며 컷오프되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며 "공천관리위원회의 부당한 의결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 단수 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제22대 총선의 악재가 될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전날 본인의 SNS에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오승현 기자 -
BGF그룹 장남 홍정국 부회장, 사내이사로…경영 승계 본격화
산업생활 2024.03.06 17:01:07홍석조 BGF(027410)그룹 회장의 장남 홍정국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282330) 부회장이 BGF리테일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다. BGF리테일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BGF사옥 본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홍정국 부회장과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6일 공시했다. 홍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경영권 승계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013년 BGF리테일 경영혁신실장으로 그룹에 입사한 지 10년 만이었다. 1982년생인 홍 부회장은 미국 스탠포드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니대학 와튼스쿨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2010년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군무한 뒤 BGF리테일에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거쳐 2019년부터 BGF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냈다. 2020년 BGF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에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송지택 부문장은 액센츄어코리아 부대표,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 등을 지냈다. -
민원인 폭언 대처법은…구로구, 민원실 모의훈련 실시
사회사회일반 2024.03.06 17:00:36서울 구로구가 6일 구청 민원여권과에서 민원실 비상상황을 대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적으로 민원응대 과정에서 폭언·폭행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어 비상대응능력을 높여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모두가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구로구는 신고반, 대피반, 경계반, 구호반으로 구성된 악성민원관리반을 편성하고 구로경찰서와 함께 시나리오에 따른 모의훈련을 시작했다. 민원인이 폭언을 하는 상황을 연출하고 폭언 중단 요청, 신고반장 개입, 휴대용 보호장비로 녹음·녹화와 경찰 호출 안내, 비상벨 호출, 청원경찰 투입, 피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에 인계하는 연습을 했다. 16개 동주민센터에서도 관할 지구대와 협의해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
“방방곡곡 파크골프 알리기, 우리에게 맡겨주세요”…기자단 워크숍 개최
이슈 2024.03.06 16:58:202024 파크골프 시즌 개막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알릴 기자단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5일 서울 강동구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단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파크골프 동호인이 전국적으로 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협회원도 15만 명을 넘어섰지만 대회 소식이나 각 지역의 주요한 활동은 적극적으로 소개되지 않고 있다. 협회는 전국 각지의 파크골프 관련 소식을 기사화하고 협회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기자단 위촉식, 기자단 운영 및 취재 방식 소개, 전문 기자 초빙 강연, 활동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문 기자 초빙 강연은 파크골프 전문지 ‘어깨동무 파크골프’의 박창규 편집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박 편집장은 직접 준비한 발표 자료를 통해 기사 작성의 기본과 쉽게 기사 쓰는 방법, 사진 촬영의 팁 등을 기자단의 눈높이에 맞게 쉬운 내용으로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시도별로 1명씩 위촉된 기자단은 정확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의 소식을 전달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 등 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 대회는 물론이고 각 시도협회가 주최하는 대회 소식도 기사화한다. 아울러 시도 협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행사와 회원들의 소식도 기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는 협회 홈페이지 내 파크골프뉴스와 협회가 운영하는 네이버 포스트 등에서 볼 수 있다. 박재선 협회 홍보위원장은 “파크골프의 장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운동을 즐기려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소식을 접하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은 편”이라며 “기자단이 협회원과 동호인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젠 로봇이 전기차 충전…인프라 혁신기술 뽐낸다
산업기업 2024.03.06 16:56:07“전기차 충전기를 땅에서 분리해 20%의 공간을 절약했죠.”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EV 트렌드코리아 2024’에 참가한 볼트업의 관계자는 천장에 부착된 충전 케이블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인 볼트업은 이날 전시 부스에 ‘케이블 UP 충전 시스템’을 선보였다. 지상에 설치된 기존 충전소와 달리 충전 버튼을 누르면 천장에서 충전 케이블이 내려온다. 회사 관계자는 “주차 공간 중앙에 충전기를 설치하면 4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며 “충전 수요가 많은 지하주차장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EV 트렌드코리아에는 혁신 기술로 무장한 업체들의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전기차 전환을 위해서는 충전 편의성과 성능 개선이 필수인 만큼 충전 인프라 업체들의 기술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볼트업 부스에서 불과 수십 m 떨어진 곳에는 모던텍의 무인로봇충전기 ‘모던보이’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용자가 충전기 화면을 터치하자 로폿팔 모양을 한 모던보이가 차량 충전구를 향해 천천히 움직였다. 부착된 센서와 지능형 알고리즘이 차량을 인식해 충전의 시작부터 끝까지 직접 사람이 개입할 필요가 없었다. 모던텍 관계자는 “노약자나 여성이 사용하기에는 급속충전기가 무겁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이런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개발한 신기술”이라고 말했다. 완성차 업체들도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전기차 체험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대차는 구매부터 중고차까지 전기차의 생애 주기에 맞춘 ‘EV 베네핏 존’을 마련했다. 자사 서비스인 ‘EV 에브리’ 케어를 중심으로 내연기관차 대신 전기차를 사용할 때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기아는 전기차 충전·공간 및 신기술·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전시를 준비했다. 우선 전기차 혜택이 더해진 레이 EV의 가격 비교를 통해 전기차의 경제성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구매한 디지털 사양이 실제 EV9 등에 적용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부스를 준비하기도 했다.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의 협업 활동을 소개하는 인터랙티브 월을 설치했다. -
NH농협은행, 109억 원 배임사고…경찰 수사 착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3.06 16:55:14NH농협은행에서 109억 원 규모의 금융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 4734만 원 규모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2019년 3월 25일부터 지난해 11월 10일까지 약 4년 8개월에 걸쳐 벌어졌으며 농협은행 내 자체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배임 규모는 109억 원대에 달하지만 회사 측의 최종 손실액은 추후 회수 금액을 차감한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109억 원은 담당 직원이 해당 기간 다뤘던 전체 여신 규모”라며 “차주의 매매계약서 상 거래금액과 실거래 금액 사이에 약 12억 원 상당의 차액이 발생하는 등 대출금액이 과다 상정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해당 직원의 고의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고발했으며 차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문제가 된 여신은 현재 정상 채권으로 확인돼 채권 보전에 만전을 기하고 여신 회수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횡령 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농협은행에서는 2017년부터 7년간 17건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으며 횡령 금액은 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美시민권 포기한 청년, 대한민국 공군 장교됐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3.06 16:54:13공군사관학교 제72기 166명이 6일 소위로 임관했다. 신임 장교 중 여군은 15명이며, 외국 수탁생 7명도 함께 졸업했다. 공군은 이날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제72기 졸업 및 임관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사 1기 선배이자 6·25 참전 조종사인 이배선 예비역 대령이 72기 졸업생 대표인 강민성 소위의 어깨에 태극기를 둘러주며 위국헌신의 정신을 계승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군에 따르면 1952년 12월 공사 1기 조종사들이 전쟁 상황 속 첫 출격에 나서게 되자 2기 후배들은 선배들의 무운을 기원하며 태극기를 전달했다. 신임 장교 중 김승겸 소위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공군 장교를 선택한 케이스다. 어린 시절부터 군인을 동경한 그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관람한 후 대한민국 전투 조종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생도에게 수여되는 대통령상은 강전영 소위가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김가연, 국방부장관상은 박문호, 합동참모의장상은 강민성, 한미연합사령관상은 황지호, 공군참모총장상은 임형연 소위에게 돌아갔다. -
인력도 공간도 부족…“늘봄학교 불만 하루 새 80여건”
사회사회일반 2024.03.06 16:52:41지난 4일 전국 2700여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인력·공간 문제로 불만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학기 늘봄학교 시행 전국 2741개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실태조사를 개시한 결과 하루 만에 80여건의 파행 사례가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현재까지 접수된 내용에 따르면 응답자 55.2%는 늘봄 프로그램 운영에 교사가 투입되고 있다고 답했다. 늘봄 행정업무에 교원이 투입됐다는 응답도 64.4%에 달했다. 공간 부족으로 1학년 담임·전담 교사가 교실을 비워줘야 함에도 별도의 업무 공간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사례도 접수됐다. 전교조는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파행 사례에 대해 전교조 차원에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8일까지 늘봄학교 시행 학교를 대상으로 한 전수 실태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후 교육부와의 면담을 통해 접수된 사례에 대한 시정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
'착한 건물주' 전남개발공사…8년 동안 임대료 한 푼도 올리지 않았다
사회전국 2024.03.06 16:51:25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전남개발공사가 착한 건물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사옥내 입주한 20개 업체의 임대료를 8년 연속 동결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입주업체의 안정과 금리 부담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전남개발공사의 8년 연속 임대료 동결 조치는 최근 정부의 물가인상 억제 추진 기조를 반영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임대료 동결을 통해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업체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의 유일한 지방공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지속적으로 공사소유의 시설물 무료 사용과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취약계층 지원 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
매출 1조 육박 파라다이스도 코스피로 이전 추진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3.06 16:50:52에코프로비엠, HLB에 이어 파라다이스(034230)가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올해 매출 ‘1조 클럽’ 달성을 목전에 둔 만큼 코스피로 이전해 기업가치를 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이달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로의 이전 상장 승인 안건을 논의한다. 파라다이스의 코스피 이전은 롯데관광개발(032350), 그랜드코리아레저(GKL(114090)) 등 다른 복합리조트·카지노 업체들이 코스피에 상장돼 있는 점을 고려한 데서 비롯됐다. 파라다이스 측은 “기존 유가증권 상장기업과 동종 그룹 형성 및 섹터를 구축하고 기업가치 재평가를 유도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장기적 동행이 가능한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관심도를 제고하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올해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매출은 9942억 원, 영업이익은 14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81%나 뛰었다. 몸집이 커진 만큼 코스닥에 남아 있기보다 코스피로 이전해 기업가치를 키우려는 행보다. 한편 국내 대형주들이 잇따라 코스닥을 이탈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외에도 올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했거나 연내 짐을 싸기로 결정한 기업은 에코프로비엠·포스코DX·엘앤에프·HLB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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