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파묘' 이도현 "후회 없는 작품…입소문 많이 내주시길" [일문일답]
서경스타영화 2024.03.06 08:36:53영화 '파묘'에 출연한 배우 이도현의 일문일답이 공개됐다. '파묘'(감독 장재현)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이도현은 작품 속 봉길 역을 맡았다. 입대 전 촬영한 메이킹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된 일문일답은 봉길을 표현하기 위한 이도현의 노력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담겨 있다. Q. 영화 '파묘'를 통해 처음 스크린에 데뷔하는데 소감이 어떤지? A. 기회가 되면 영화를 꼭 하고 싶었는데 신기하다. 항상 TV에 내가 어떻게 비춰질까 상상하면서 연기를 해왔기에 이번에는 거대한 스크린에 내 모습이 어떻게 비칠까 너무 궁금하다. '파묘'를 촬영하면서 감독님과 선배님들께서도 “큰 스크린에서 상영될 작품이기 때문에 그걸 생각하면서 연기를 해야 한다”라고 말씀주신 적이 있다. 어떻게 보면 나에게도 매우 큰 도전이었고, 경험을 안 해봤기 때문에 조금은 무섭기도 했다. 그렇지만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 주셔서 그런 겁이 상쇄됐다.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하고, (작품이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 Q. 봉길은 어떤 인물인지? A. 봉길은 경문을 외는 신예 무속인이다. 나와 화림(김고은) 선생님은 멀리서 봤을 때 굉장히 불량해 보이고 조금은 거부감이 느껴지는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가장 인간적인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돈만 좇아가는 인물이 아니라, 책임감이 굉장히 강한 인물이라고 해석하고 연기했다. 그만큼 화림 선생님을 최측근에서 챙기며 자질구레한 일들을 도맡아서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Q. 그동안 보여주신 캐릭터들과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봉길을 연기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화림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었다. 그리고 빙의 되는 장면과 굿을 하는 장면을 위해, 도움 주신 선생님들과 김고은 선배님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 처음으로 일본어 대사를 하고 불경을 외우는 등 난이도가 있는 연기를 하기도 했다. '파묘' 속 모든 장면이 나에게는 어려운 도전이었다. 그렇지만 감독님, 선배님들의 조언과 진두지휘 하에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Q. 외적으로도 새로운 변신을 보여줬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A. 너무 좋았다. '나한테도 이런 모습이 있구나'라는 걸 느끼게 해 주었던 분장과 모습이었다. 처음부터 감독님께서 "봉길이는 첫인상이 셌으면 좋겠다. 도현 배우만 괜찮다면 머리도 가발을 써서 묶거나 풀고, 문신이 몸을 딱 감싸고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아이디어를 먼저 주셨고 나 역시 ‘이런 걸 또 언제 해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흔쾌히 승낙했다. 분장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외적인 요소들이 첫인상에서 주는 힘이 크다고 생각했고, 그런 부분을 감독님께서도 말씀해 주셔서 '겁나 힙한' ‘봉길’이 완성된 것 같다. Q. 장재현 감독과 처음 작업했는데,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A. 장재현 감독님은 수줍음이 많으시다. 그런데 할 말씀은 꼭 하신다. 감독님께서는 생각한 그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정확한 디렉팅을 해주신다. 배우로서도 흔들리지 않고 '아, 이 방향이구나' 라는 걸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잘못 가고 있는 길을 바로잡아 주는 디렉팅이나 화술, 소통 방식이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았다. '작품은 같이 만들어 가는 작업이다'라는 걸 다시 한번 크게 느꼈다. 스크린 데뷔작이 '파묘'라는 게 굉장히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스스로의 결과는 잘 모르겠지만 과정만큼은 너무 완벽했다. Q.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등 선배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함께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는지? A. '기본만 하자.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 주실 테니, 잘 따라가자. 피해는 끼치지 말자'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그리고 정말 기쁘고 신났다. 꼭 한번 함께 연기 해보고 싶었던 선배님들이라, 호흡을 맞추는 것을 넘어 만나 이야기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웠다.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다. Q. 극 후반부 빙의 연기를 펼쳤는데, 준비하는 과정이나 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감독님의 전작에서 힌트를 얻고자 했다. '검은 사제들'에서 박소담 선배님이 빙의 되는 장면을 연기하셨는데 그 장면을 많이 돌려보면서 연구했다. 실제 무속인 선생님들이 빙의가 되어 말투부터 확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한순간이라도 봉길의 말투가 나오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한 일본어가 어색하면 안 되기에 집에서 혼자 계속 일본어 대사를 달달 외우는 등 많은 준비를 했었다. Q.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파묘'는 감독님과 선배님들, 그리고 많은 스태프들이 추위와 더위를 겪으면서 촬영한 작품이다. 정말 재밌게 촬영했고, 보시면 후회 없는 작품이 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입소문도 많이 내주시길 바란다. 한편, '파묘'는 극장 상영 중이다. -
질병청 "해외유입 홍역 올해만 11명…해외여행 후 발열·발진 시 의심해야"
사회사회일반 2024.03.06 08:35:53질병관리청은 전 세계에서 홍역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해 홍역에 걸린 환자가 11명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여행국별 환자 수는 우즈베키스탄 5명, 태국 2명, 카자흐스탄 1명, 러시아 1명, 말레이·싱가포르 1명, 아제르바이잔 1명이다. 국내 홍역 환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 왕래가 줄어든 2020년엔 6명에 불과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1명도 나오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유행과 해외여행 증가의 영향으로 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집계 기준 전 세계 홍역 환자 수는 2022년 약 17만명에서 지난해 약 30만명으로 1.8배 증가했다. 특히 유럽은 2022년 홍역 환자가 937명이었으나 지난해 5만8천명으로 62배 급증했다. 질병청은 홍역 유행이 심한 원인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예방 접종률은 떨어진 반면 해외여행 등 외부 접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2급 법정 감염병인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열, 전신 발진, 구강 내 병변이 나타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된다.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생후 12∼15개월 때 1회와 4∼6세 때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해외여행을 계획할 경우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4∼6주 전에 접종하는 게 좋다. 또 여행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콧물 등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거주지 도착한 이후라면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및 다중 시설 방문을 자제하면서 의료기관을 먼저 방문해 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질병청은 병·의원에게도 발열, 콧물,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해외여행 여부를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검사해달라고 당부했다. -
자료 살피는 최상목 부총리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3.06 08:35:45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최 부총리는 "3~4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원을 투입해 사과‧배 등 주요 먹거리 체감 가격을 최대 40~50% 인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형주 기자 2024.03.06 -
최상목 경제부총리, "3~4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600억원 투입"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3.06 08:34:36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최 부총리는 "3~4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원을 투입해 사과‧배 등 주요 먹거리 체감 가격을 최대 40~50% 인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형주 기자 2024.03.06 -
최상목 부총리, "사과·배 체감 가격 40~50% 인하할 것"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3.06 08:33:37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최 부총리는 "3~4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원을 투입해 사과‧배 등 주요 먹거리 체감 가격을 최대 40~50% 인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형주 기자 2024.03.06 -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에 날개 다는 GIST…고흥과 손잡고 인재양성 박차
사회전국 2024.03.06 08:31:24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나로호우주센터가 있는 고흥군과 손 잡고 본격적으로 나섰다. 6일 광주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GIST는 고흥군과 우주항공산업 우수 인재 양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흥군청 팔영산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임기철 GIST 총장과 고흥군 공영민 군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지역기반 우주항공 분야의 체계적 인재 양성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한 지역 내 공동캠퍼스 구축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수행 △우주항공 분야 연구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 교육과정 개설 협력과 장학생 선발 등이 포함됐다. 우주항공청 개청 등 국가적 차원에서 우주항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GIST는 레이저를 이용한 위성간 통신 기술 개발에 나서는 한편 우주 비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생물학·의학적 문제에 대해 연구하는 등 ‘뉴 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한 과학기술 R&D에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군과 함께 우주항공 분야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GIST는 고흥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유능한 우주항공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들이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서 성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브레이크 풀린 보험사기, 작년 적발액 1조 넘었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3.06 08:30:03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 100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적발된 보험사기범만 1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사기 적발 현황’에 따르면 금융 당국에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지난해 1조 11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3.2%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적발 인원도 10만 9522명으로 전년 대비 6.7% 늘었다. 자동차보험 사기 규모가 5476억 원으로 전체 사기 금액 중 비중(49.1%)이 가장 컸다. 장기보험 사기도 4840억 원으로 43.4%를 차지했다. 보장성 보험과 일반 보험은 각각 438억 원, 409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보험사기범을 연령별로 나눠보면 50대가 22.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60대 이상(22.6%), 40대(20.1%), 30대(18.3%), 20대(14.9%), 10대 이하(1.3%) 순이었다. 특히 30대와 40대 사기범 비중은 전년보다 각각 14.5%, 10.3% 오르며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금감원은 “20대의 경우 고의 충돌, 음주·무면허 운전 등 자동차보험 사기 비중이 가장 컸다”면서 “60대 이상은 허위 입원 등 병원 사기 사례가 빈번했다”고 설명했다. 사기 유형별로 보면 사고 내용 조작 규모가 6616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59.3%)을 차지했다. 허위 사고(2124억 원)와 고의 사고(1600억 원)가 각각 19.0%, 14.3%로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21.3%), 무직·일용직(13.2%), 전업주부(9.3%), 학생(5.0%) 순이었다. 금감원은 렌터카를 이용한 고의 사고 등 자동차보험 사기 대응을 위해 기획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브로커와 병원이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기획 조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최근 증가하는 렌터카를 이용한 고의 사고 대응 강화를 위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렌터카공제조합 등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고의 사고에 대한 조사를 추진하겠다”면서 “소비자들이 보험사기에 죄의식 없이 가담하는 경우 보험금 반환은 물론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인천시,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진단 실시
사회전국 2024.03.06 08:30:00인천시가 지역 내 20년 이상 노후화된 어린이 활동공간을 대상으로 시-보건환경연구원-군·구 합동, 특별 사전 환경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보건법은 어린이 활동공간을 13세 미만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어린이집과 어린이놀이시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군·구 담당자가 함께 노후화 어린이 활동공간 10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전체 표면의 부식 또는 노화 여부 △ 도료 및 마감재의 납 기준 준수 여부 △바닥재의 프탈레이트류 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자들에게 환경표지 인증제품 사용 등 상시적 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자발적인 환경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환경안심 인증제도도 홍보할 예정이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스포츠문화 2024.03.06 08:27:07◇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실 시각예술디자인과장 김수현 △관광수출전략추진단 부단장 김선아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복원시설과장 김성수 -
용인시, 4월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 수립…정비사업 '잰걸음'
사회전국 2024.03.06 08:20:21경기 용인시는 다음달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자치법규를 제정하는 등 신속한 정비사업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다음달 27일 시행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노후계획도시법)에 따른 노후계획도시 대상지역은 수지구 내 수지1지구(94.8만㎡, 1994년 준공)와 수지2지구(94.7만㎡, 2002년 준공), 동천지구(21.4만㎡, 2003년 준공), 신봉지구(45.2만㎡, 2004년 준공), 기흥구 내 구갈1지구(21.6만㎡, 1992년 준공), 구갈2지구(64.5만㎡, 2001년 준공) 등이 손꼽힌다. 노후계획도시 대상 지역은 법적으로 20년 이상 된 택지이고, 100만㎡ 이상 되는 택지를 기본 대상지로 하고 있지만 연접한 택지는 합산 적용할 수 있고, 택지 외 지역(유휴지 등)도 전체면적의 20% 이하면 50만㎡ 이하로 합산할 수 있다. 용인시는 정부의 기본방침이 만들어지면 이에 걸맞는 노후계획도시의 공간적 범위 설정, 해당 지역 내 특별정비예정구역과 선도지구 지정, 이주대책(이주단지와 순환용 주택 공급), 광역교통시설과 기반시설 정비계획 등을 포함하는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돼 공공기여와 통합 재건축을 하게 되면 안전진단이 면제되거나 완화되고, 법정 상한의 용적률 150%까지 상향 가능하다. 용인시는 노후계획도시법 제정에 따른 자치법규 제정도 서둘러 착수할 예정이다. 조례는 정비지원 기구 설치, 지방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정비사업을 위한 행정 기구들을 규정하게 된다. 용인시는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정비사업 아카데미’도 상반기 중 시작해 노후계획도시법 절차와 추진 현황 등을 주민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노후계획도시법 제정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용인시가 수도권의 미래도시 표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국립극단, 日·中 희극 낭독공연 개최
문화·스포츠문화 2024.03.06 08:20:08국립극단이 일본과 중국의 희극 낭독공연을 연달아 개최한다. 일본의 문제적 희극과 중국의 현 시대 담론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국립극단은 22~24일 명동예술극장에서 한일연극교류협의회와 함께 ‘제11회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을 개최한다. 나이토 유코의 ‘가타부이, 1972’와 스즈키 아쓰토의 ‘조지 오웰-침묵의 소리’가 공연된다. 연출가 이연주·서지혜와 배우 13인이 참여한다. 오키나와 반환과 제2차 세계대전, 파시즘 등 근현대 일본에 대한 일본 극작가들의 성찰을 만나볼 수 있다. 24일 공연에서는 두 작가가 직접 내한해 한국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서 27~31일 ‘제7회 중국희곡 낭독공연’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천쓰안의 ‘제일 가까운 장애인 화장실이 어디죠’, 궈융캉의 ‘원칙’, 류전원 원작·채플링 각색의 ‘나는 반금련이 아니야’를 통해 장애·정의·부조리·자아의식 등 현대 중국의 담론을 만나볼 수 있다. 각 공연의 첫 회차 후에는 공연의 연출·번역·배우가 참석하는 예술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제인 가까운 장애인 화장실이 어디죠’의 천쓰안 작가와 ‘원칙’의 량쯔치 PD는 직접 내한할 예정이다. -
테니스 홍성찬, 생애 첫 ATP 1000 본선 진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3.06 08:19:59현재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홍성찬(227위·세종시청)이 생애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급 대회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 5555달러) 이틀째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수미트 나갈(101위·인도)을 2대1(2대6 6대2 7대6<7대4>)로 제압했다. 본선 1회전 상대는 추후 결정된다. BNP 파리바오픈은 ATP 1000시리즈 대회로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는 굵직한 대회다. ATP 1000시리즈 대회는 1년에 9개가 개최되며 그 중 BNP 파리바오픈은 시즌 첫 ATP 1000시리즈 대회다. 올해 이 대회 본선에는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비롯해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 등이 나서고 라파엘 나달(652위·스페인)도 참가해 1회전에서 밀로시 라오니치(224위·캐나다)를 상대한다.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준우승자인 홍성찬은 현재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인 챌린저에서 주로 뛰고 있다. 챌린저에서는 2022년 한 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올해도 태국과 인도 챌린저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 본선 진출로 홍성찬의 세계 랭킹은 205위 안팎으로 오를 예정이다. -
의협 간부 오늘 첫 소환조사… 전공의 집단 사직 교사·방조 혐의
사회사회일반 2024.03.06 08:19:58경찰이 전공의 집단 사직을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협) 간부들에 대해 소환조사를 진행한다. 6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관계자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혐의는 업무방해 및 교사·방조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들이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등 단체 행동을 지지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전공의들의 소속된 수련병원에 의료 공백을 초래해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주 위원장을 시작으로 노 전 의협회장도 오는 9일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 비대위원장과 박 조직위원장은 오는 12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
제2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에 박영민 세종대 교수
사회사회일반 2024.03.06 08:08:43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제2대 단장으로 박영민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교수가 지난 4일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박영민 신임 단장의 임기는 2024년 3월 4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3년이며, 연임 평가를 통해 2년 연장이 가능하다. 박영민 신임 단장은 과기부 기초의과학 선도연구센터(MRC) 센터장,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원장,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의약학 단장을 역임하고, 노령화와 맞물려 급격한 증가세에 있는 난치성 질환 및 퇴행성 신경질환 극복을 최우선적으로 연구해오며 전문성과 식견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영민 신임 단장은 취임사에서 “현 정부의 12대 국가전략기술 정책에 발맞춰 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과제뿐만 아니라 디지털 융합을 통한 바이오 기술 개발을 지향할 것"이라며 "신규 모달리티 약물 개발의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병목구간 해소와 글로벌 진출 위한 지원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결과물 창출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회의 균등뿐만 아니라 결과의 균등으로 공정한 기회와 이에 상응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고, R&D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겠다”라고 말하며 제2대 사업단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정하고 엄정한 사업 수행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보건 의료분야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내외 협력체계 및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과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2021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
'징역 23년' JMS 정명석, 항소심서도 "여신도 성폭행 안 했다" 주장
사회사회일반 2024.03.06 08:08:13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8)씨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정씨 측은 5일 대전고법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준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피해자들을 성폭행·추행한 사실이 없고 본인을 재림예수라 자칭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범행 당시 녹음한 파일의 증거 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며 원심과 같이 무죄를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범행 사실이 없으며 당시 피해자들은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수사 단계에서부터 신도들로 구성된 참고인단을 꾸려 조직적으로 허위 진술을 지시한 점 등을 고려하면 더 무거운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1심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이날 향후 증거조사 계획을 논의한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이 사건 녹음파일에 대해 검찰 측 증거 의견을 청취하고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JMS는 정씨가 만든 종교 단체다. 정씨는 1999년 한국에서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2001년 3월 해외로 도피했다. 이후 2006년까지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등지에서 한국 여성 신도 5명을 성폭행·추행했다. 이 혐의로 정씨는 2007년 5월 중국 공안에 체포돼 2008년 2월 국내로 송환됐다. 그는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지만, 출소 직후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지에서 23차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실형을 살고 나와서도 또다시 범행했고, 녹음파일까지 있음에도 범행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며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 기준(징역 4년~징역 19년 3개월)을 넘는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