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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결승행 확률은 69.6%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2.03 16:50:21클린스만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행 확률이 약 70%라는 통계 매체 분석이 나왔다. 축구 통계·기록 전문 매체 옵타는 3일(한국 시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을 꺾을 확률이 69.6%라고 분석했다. 이날 호주와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2대1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타지키스탄을 꺾고 올라온 요르단과 맞붙는다. 요르단과 4강전은 7일 0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요르단은 클린스만호가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맞붙은 상대다. 당시 1대2로 뒤지다가 후반 추가 시간 황인범(즈베즈다)의 슈팅이 상대 자책골로 이어지며 어렵게 무승부를 만들었다. 4강전인데도 이같이 압도적으로 한국의 우세가 점쳐지는 데는 희비가 엇갈리는 양 팀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클린스만호는 강호로 꼽히는 사우디와 호주를 꺾으면서 사기, 집중력, 경기력이 조별리그 때보다 올라왔다. 두 경기 모두 막판 패색이 짙어진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공세를 편 끝에 승부를 뒤집은 터라 자신감도 충만하다. 반면 요르단은 이번 대회에서 클린스만호를 고전케 한 경기력을 일관되게 선보이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 요르단은 한국(23위)과 비겼으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바레인(86위)에 0대1로 졌다. 16강에서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후반 32분 이라크의 아이만 후세인이 과도한 세리머니 도중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살려 어렵게 3대2 승리를 거뒀다. 게다가 요르단은 8강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주축 선수들의 경고가 쌓이는 악재까지 맞았다. 공격수 알리 올완과 수비수 살림 알아잘린이 타지키스탄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한국과 4강전에는 뛸 수 없다. 이들은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미 한 차례씩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1차전부터 8강까지 경고를 한 차례만 받으면 4강전부터 초기화되지만 8강전까지 서로 다른 경기에서 경고 2개가 쌓이면 4강전에 출전할 수 없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과 8강 호주전에서 한 번씩 경고를 받아 4강전에 나설 수 없다. 옵타는 현 시점 한국의 우승 확률을 전체 1위인 33.6%로 추산했다. 대회 기간 줄곧 우승 확률이 10%대였으나 호주를 꺾자 큰 폭으로 올랐다. 다만 아직 반대편 대진에서 8강전이 한 경기도 치러지지 않은 만큼 옵타가 클린스만호를 당장 우승 후보 1순위로 올려놨다고 보기는 어렵다. 클린스만호의 반대편 대진에는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 일본, 이란 등 강호가 몰려 있다. 일본이 이란,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을 치러 4강에 오를 두 팀을 가린다. 일본과 이란의 8강전을 놓고 옵타는 일본(승률 57%)의 우세를 점쳤다. 일본은 8강도 치르지 않았으나 22.4%의 우승 확률을 받았다.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는 카타르의 승률(61.5%)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
文 '책방정치'로 尹 비판 "독도 지킬 때 진정한 주인"
정치정치일반 2024.02.03 16:50:10문재인 전 대통령이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우리 땅이라는 것이 너무 명백해서 일본의 억지에도 불구하고 분쟁이 될 수 없는 곳"이라고 밝혔다. 최근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도에 대해 소개한 '독도 바닷속으로 와 볼래?'라는 책을 소개하며 이같이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동해 바다 저 멀리 작고 외로운 섬. 독도가 사실은 높이가 2000m나 되는 해저산의 꼭대기 부분인 사실을 아시느냐"며 "바다 위로 모습이 다 드러났다면 한라산보다 높은 산이다. 나는 이 책을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도 주위에는 안용복 해산, 이사부 해산, 심흥택 해산이라는 거대한 해산 세 개가 해저에 솟아있다"며 "이 해산의 이름들은 모두 독도와 관련 있는 역사적 인물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독도 바닷속으로 와 볼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바다에서 과학을' 시리즈로 펴낸 책인데, 독도 바닷속의 신비와 해양생물들의 생태계를 멋진 그림과 함께 보여주는 어린이용 그림책"이라며 "'한반도 바닷물고기 세밀화 대도감'의 저자이며 독도 바다를 25년 간 잠수하며 탐사한 명정구 물고기 박사와 안미란 어린이책 작가가 글을 쓰고, 이승원 그림책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고 소개했다. 또 "어린이용이지만 어른도 함께 읽을만 하다"며 "특히 부모님들이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설명을 곁들여주면 좋을 책"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독도에는 독도경비대가 상주하고, 등대가 있으며, 거주하는 주민도 있더"며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우리 땅이라는 것이 너무 명백해서 일본의 억지에도 불구하고 분쟁이 될 수 없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전 대통령은 "우리가 독도를 더 알고,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꾸고 지킬 때 진정한 주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황정근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사퇴…총선 출사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2.03 16:50:08與 황정근, 윤리위원장직 사의…경북 안동·예천 총선 출마 국민의힘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당직을 내려놓고 4·10 총선 경북 안동·예천 지역구에 출마한다. 황 위원장은 3일 “당에 공천 신청서를 제출했고, 윤리위원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 예천 출신인 황 위원장은 “세계 속 으뜸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며 그동안 생각해 온 각종 입법 아이디어를 당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황 위원장은 작년 4월 김기현 당시 대표 시절 임명됐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한 후 사의를 표명했으나 유임된 바 있다. 황 위원장이 공천을 신청한 안동·예천 지역구 현역은 국민의힘 초선 김형동 의원이다. 다만 해당 지역구에서 예천을 분리해 경북 의성·청송 등과 묶는 방안도 거론돼 선거구 조정 결과에 따라 공천 경쟁 구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
한동훈 “목련 피는 봄 오면 김포는 서울 될 수 있을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2.03 16:46:36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동료 시민이 원하면 저는, 국민의힘은 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김포 장기동 라베니체 광장에서 김포검단시민연대가 주최한 5호선 중재안·GTX-D 노선안 환영 및 조기 개통 촉구 시민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제 저는 국민의힘이 국민들에 드리는 연하장 그림으로 목련을 골랐다”며 “우리가 봄이 오기를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이 언급한 봄은 4·10 총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지금 경기도는 너무 커졌다. 그래서 경기도가 경기도민의 삶을 꼼꼼하게 챙길 수가 없다”며 “제가 비대위원장이 되기 전까지 국민의힘은 김포 등의 서울 편입을, 민주당은 경기 분도(分道)를 주장하면서 그 둘이 양립 불가능한 것처럼 맞서는데 그런 대립 구도가 지속되면 서로 양쪽을 공격하면서 결국 어느 것도 실현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제 저와 국민의힘은 발상을 전환했다. 경기 동료 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며 “서울 편입도, 경기 분도도 해당 주민 뜻을 존중해 모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전날 구리에 이어 이날 김포까지, 연이틀 서울 편입 요구가 나오는 서울 인접 경기권 도시를 방문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 수원에서 경기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과 경기를 남북으로 나누는 분도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고령화에 의료비 폭증…지역의료발전기금, 해법되나[박홍용의 토킹보건]
사회사회일반 2024.02.03 16:44:25초스피드 고령사회에 의료비 폭증 속도 가팔라…경기하강에 재원은 갈수록 부족 우리는 축소지향형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20~30대 젊은 층들은 직장을 잡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이고 막상 직장을 얻는다고 해도 천정부지로 오른 집값 때문에 감히 연애와 결혼을 꿈꾸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출산이 대세가 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마저 하향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세수가 덜 걷히는 ‘세수펑크’도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예산당국인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344조1000억원으로 원래 걷어들여야 할 예산(400조5000억원) 대비 무려 56조4000억원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다른 것은 다 줄여도 결코 줄일 수 없는 비용이 있습니다. 바로 ‘의료비용’입니다. 외식비용의 경우 한달에 4번 할 것을 1번으로 줄이면 되고 부동산의 경우 도심에서 멀어질 수록 가격은 내려갑니다. 본인이 직장과 먼 거리를 감당할 수만 있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의료비는 상황이 다르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미 2022년 전국민의 진료비는 10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2020년 86조9544억원이었던 진료비가 2년 만에 15조원 가량이나 늘어난 것입니다. 2020년 169만원이었던 연평균 1인당 진료비도 2022년 199만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의료비는 앞으로도 폭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 진행되고 있는 국가다보니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문제는 늘어날 의료비를 어떻게 충당할 것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와 같이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가 납부하는 건강보험료에만 기댄 구조로는 폭발적인 의료비 수요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특히 기초 진료과목이자 필수의료로 꼽히는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과목을 전공하는 의사들이 줄어들면서 ‘응급실 뺑뺑이’와 ‘소아과 오픈런’과 같은 현상은 점점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늘어날 필수의료 수요를 감당하고 적재적소에 필수의료 생태계 부활을 위한 투자를 하기 위한 추가적인 재원마련이 시급합니다. ‘지역의료발전기금’ 신설…국고·건보재정 外 추가재원 마련키로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러 차례 강조하고 있는 추가 재원은 바로 ‘지역의료발전기금' 신설입니다. 기존 건보 재정만으로는 부족한 필수의료 인프라를 감당할 수 없는 만큼 새로운 돈 주머니를 만들어서 투자에 나서겠다는 구상입니다. 보건복지부가 든 해외 사례는 옆나라 일본입니다. 일본은 2014년 1조6000억원 규모 ‘지역의료개호 종합 확보기금’을 만들어 도도부현에 설치했습니다. 일본은 기금에 필요한 재원 3분의 2를 소비세 증가분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모아진 돈은 인력·재가 서비스 확충에 쓰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국회와 기재부와의 협의를 통해 지역의료발전기금에 대한 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역의료발전기금외에도 기존 국가재정과 건강보험료 수입 이외의 재원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지난해 10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하면서 국립대병원의 노후화된 의료·연구장비 등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겠다며 기부금품 모집을 허용하는 등 창구 다양화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사립대병원의 경우 기부금품 모집과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국립대병원은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5조에 따라 공공기관으로 기부금품 모집이 금지돼 있습니다. 정부는 기부금품 등을 통해 노후화된 국립대병원의 교육·연구시설 등 인프라 개선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붕괴된 필수의료 생태계를 복원해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말 그대로 우리의 생명·건강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경기가 하강하고 있고 고령인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것 또한 우리가 직면한 현실입니다. 오는 4월 10일 총선 이후 ‘지역의료발전기금’ 관련 입법에 어느 정도 속도가 붙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이해찬 "국회의원 해보겠다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은 안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2.03 16:43:12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3일 "국회의원 한 번 해보겠다고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사람들이 정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이형석(민주당·광주 북구을)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김대중 정신과 항심(恒心)을 가진 사람이 정말로 나라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광주 의원들이 안철수를 중심으로 한 국민의당에 다 따라갔는데 저는 정치를 오래 했기 때문에 저런 당은 오래 못 간다고 짐작했고 결국 당이 없어졌다"며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행을 선택한 인사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현재 진행 중인 민주당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도 "2020년 우리가 180석을 얻는 선거 과정에서 공천 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그래서 분열도 없었고 승리했는데 이번 총선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고문은 "얼마 전 이재명 대표와 점심을 하며 사천하지 말고 시스템 공천을 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며 "그래야 당도, 국회의원들도, 이 대표도 사는 것으로 이 대표도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두환·노태우 때도 이렇게는 안 했는데 이런 무도한 정권은 처음 봤다"며 "이번 총선만 잘 이겨서 과반을 넘고 제1당이 되면 윤석열 정권을 엄하게 견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힙한 서울라이프 체험"…오세훈,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 방문
사회사회일반 2024.02.03 16:22:42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성동구에 마련된 '서울 굿즈(기념품)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시는 서울 브랜드를 시민·관광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지난 1일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성수 쎈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으며, 이달 4일까지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티셔츠, 플래너, 필기구, 백팩 등 70여 종의 서울 굿즈를 전시·판매한다. 서울브랜드 디저트 카페, 서울라면 시식 포차 등도 운영된다. 오 시장은 1층에 마련된 서울 브랜드 포토월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굿즈 판매 매장을 둘러봤다. 이어 정책퀴즈 등 이벤트에 참여한 뒤 서울라면 포차에서 라면을 시식했다. 풀무원과 협업해 개발한 서울라면은 국물·짜장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오 시장은 "힙하고 매력적인 서울시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서울 곳곳에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英 왕세자빈 수술 후 혼수상태였다" 스페인 방송 보도…영국 왕실 '분개'
국제인물·화제 2024.02.03 16:14:14스페인의 한 방송사 뉴스에서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수술 후 혼수상태였다는 주장이 나와 영국 왕실이 분개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스페인 한 인기 뉴스 프로그램의 보도에 대해 영국 왕실이 분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지상파 채널 텔레친코의 뉴스 프로그램 피에스타의 진행자는 왕세자빈이 복부 수술을 받고 퇴원하기 전날인 지난달 28일 방송에서 "수술 후 큰 위기에 빠져 의료진은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왕실 관계자로부터 완전 비보도를 전제로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술은 잘 됐는데 예상 못 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했고 의료진은 왕세자빈을 혼수상태로 만드는 과감한 결정을 해야 했다"며 "삽관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왕세자빈 회복에 많은 지원이 필요했고 집에 사실상 병원이 설치됐다"고 했다. 이같은 보도에 왕실 한 관계자는 분개하며 강력히 부인했다고 더 타임스가 전했다. 왕실 관계자는 더타임스에 "사실 확인 시도조차 없었으며 기본적으로 완전히 지어낸 얘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페인 주요 언론은 해당 뉴스의 내용을 널리 인용해 보도했다. 텔레친코는 이탈리아 미디어 회사 메디아셋이 설립한 메디아셋 스페인 소유로, 가십쇼, 가벼운 예능, 리얼리티쇼 등을 내세워 지난 13년간 스페인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왕세자빈은 2주 전 런던의 한 사립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회복 기간에는 몇 달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켄싱턴 궁은 그가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술 당시 켄싱턴궁은 왕세자빈의 몸 상태가 암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케이트 왕세자빈과 남편 윌리엄 왕세자는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전 세계에서 전해진 덕담에 계속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 왕세자는 왕세자빈의 곁을 지키며 샬럿(8) 공주와 조지(10), 루이(5) 왕자 등 세 자녀를 돌보기 위해 공개 일정을 연기했다. -
與최승재, 경기 광명갑 출마선언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2.03 16:07:02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3일 4·10 총선에서 경기 광명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의 승리를 위해, 당이 가라고 하는 험지를 개척하기 위해 새로운 여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새로운 길을 선택함에 있어 광명갑으로 가라는 당의 요청을 기꺼이 수용하기로 했다”며 “광명갑에서 민생 발목 잡기에 골몰하며 가짜 민생을 일삼는 민주당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초대 회장 출신인 최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최 의원은 2년 전부터 서울 마포갑 출마를 준비해왔으나 이번에 광명갑 출마로 선회했다. 광명갑은 현재 민주당 임오경 의원의 지역구다. -
2005년 이미 초고령사회 일본…편의점 가면 아무도 없다 무슨 일?'
국제국제일반 2024.02.03 16:04:44일본 편의점 업계 1위인 세븐일레븐이 올해 봄부터 매장에 점원을 두지 않는 소형 편의점을 본격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미 2005년에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 이상으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은 노동력이 부족해지면서 무인점포가 확산하는 추세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세븐일레븐이 도쿄나 오사카 등 도심 아파트나 공장, 연구소 내 공간에 수십 개의 무인 점포를 출점하는 것을 목표로 20여곳과 교섭 중이라고 보도했다. 무인 점포는 통상 점포의 4분의 1 크기인 160여㎡로 설치되며 소비자가 전용 앱으로 QR코드를 읽어 입장한 뒤 스마트폰으로 상품 바코드만 읽으면 계산대를 거칠 필요 없이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닛케이는 업계 1위인 세븐일레븐까지 점포 무인화에 나서면 "인력 부족이 이어지는 소매 업계에 본격적인 무인화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편의점 업계 2위인 패밀리마트는 이미 무인 결제 시스템을 갖춘 점포를 30곳 개점한 상태다. 이와 별도로 패밀리마트는 자동 주행과 인공지능(AI), 카메라 등 기능을 갖춘 청소 로봇을 이달 말까지 직영점 300곳에 배치해 매장내 부족한 일손을 돕기로 했다. 앞으로는 선반에 진열된 상품의 보충 주문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
'LTNS' 안재홍 "'사랑은 두 개까지야' 대사, 몰입도 높여…이학주에 감사"[인터뷰]
서경스타TV·방송 2024.02.03 16:00:00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 출연 배우 안재홍이 1화에 특별 출연한 이학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난 안재홍은 최근 티빙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LTNS'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LTNS'는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이다. 오랫동안 성관계를 갖지 않은 '섹스리스' 부부로 살던 두 사람은 친구의 불륜을 목격하고 이를 함구하는 조건으로 돈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불륜 추적단' 활동에 나선다. 이 불륜 추적단을 꾸리게 해준 장본인은 배우 이학주가 연기한 '정수'다. 사무엘의 친구인 정수는 자신도 불륜을 하면서 내연녀가 바람을 피고 있다고 의심한다. 그러면서 "사랑이 두 개일 수가 있어. 명심해라, 사랑은 두 개까지야. 세 개부터는 사랑이 아니야"라는 궤변을 심각하게 늘어 놓는다. 이 대사는 1화 공개 직후 시청자에게 분노와 경악을 유발하며 명대사로 자리잡았다. 안재홍도 극에 등장한 숱한 불륜 커플 중에서도 이학주의 불륜과 대사를 꼽았다. 안재홍은 "우리 작품엔 정말 다양한 형태의 불륜이 나온다. 큰 카테고리가 있고 한 커플씩 담당하고 있다"면서도 "1화에서 작품의 문을 열어주는 이학주 배우가 놀라웠다. 이 배우가 처음으로 불륜을 소개하며 우리 부부가 공갈단으로 거듭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고맙다"며 웃었다. 이어 문제의 대사에 대해서는 "1화의 부제이기도 하다. 그 말이 이렇게까지 분노를 자아낼 줄은 몰랐다"면서도 "이학주 배우가 연기할 때 정말 자신의 가치관처럼 이야기를 하지 않나. '명심해' 하면서. 작품의 몰입도를 확장시키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고 이학주의 연기에 감탄했다. 한편 'LTNS'는 지난 1일 티빙에서 최종 회차인 5~6회차가 공개됐다. -
가는 겨울이 아쉬워 …흐린 날씨에도 전국 유원지·축제장 '북적'
문화·스포츠문화 2024.02.03 15:30:262월의 첫째 주 토요일인 3일 전국 유원지와 관광지는 흐린 날씨에도 막바지 겨울 정취를 만끽하려는 행락객들로 북적였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은 포근한 날씨 속에 겨울 축제 '윈터토피아'를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올해 윈터토피아의 주인공은 판다 가족인 바오 패밀리로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 딸 푸바오를 소재로 한 다양한 조형물이 에버랜드 곳곳에 세워졌고 인형을 비롯한 여러 굿즈(상품)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용인 한국민속촌을 찾은 행락객들은 빙어 잡기, 전통 탈 비누 만들기, 연하장 보내기 등을 체험하고, 탈출 공연을 관람했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을 찾은 관광객들은 길거리 점포에서 파는 탕후루나 월병 등을 맛보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겼다. 영종도 마시안해변·구읍뱃터 카페거리에는 주말을 맞아 여유롭게 커피와 빵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부산 영도구 태종대유원지,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부산시민공원, 남구 이기대공원 등에도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경기 포천시 산정호수에서 열리고 있는 썰매축제에는 이른 아침부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찾아와 빙판 위 썰매를 타며 주말을 즐겼다. 낮 최고기온이 9도 안팎까지 올라간 전북 전주에는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이 경기전과 전동 성당 등을 둘러봤다. 오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진 울산의 도심 공원과 유명 관광지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산책로를 거닐었다. 입춘을 하루 앞두고 조선 시대 관아인 제주목관아 일원에서는 한 해의 무사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입춘굿 행사가 열렸다. 태백시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31회 태백산 눈축제에서는 관광객이 눈 조각을 배경으로 겨울 추억을 만들었다. 스키장과 유명산에는 가는 겨울을 아쉬워하는 행락객들로 붐볐다. 강원 정선 하이원스키장과 용평스키장 등에 이날 2만여명이 몰리면서 리프트 앞에는 긴 줄이 형성됐다.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는 1만명 안팎의 스키어가 찾아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지리산 시암재 휴게소부터 노고단 구간에는 이른 아침부터 막바지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산행객들은 지난 달 내린 눈이 쌓여 있는 정상부를 오르며 섬진강과 구례의 풍광을 즐겼다. 무등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서석대 주상절리에 어우러진 대형 고드름과 눈꽃을 감상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2천200여명이 찾아 법주사∼세심정을 잇는 세조길 등을 거닐었다. 오전 한때 비가 내린 충남 공주 계룡산국립공원에는 1천500명이 입장해 산행에 나섰다. 이밖에 출렁다리로 유명한 파주 감악산과 양주의 진산이라는 별명이 있는 불곡산, 수원 광교산, 양평 용문산, 정읍 내장산, 김제 모악산, 홍천 팔봉산 등 도심 인근 유명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
최대 명절 춘제 앞두고 돼지고기 소비↓…“中 경제 심각성 드러내”
국제경제·마켓 2024.02.03 15:18:56중국에서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이 다가오면서 명절 필수음식인 돼지고기 소비량이 뚝 떨어져 심각한 경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에서 돼기고기 수요는 지난 수개월간 둔화했지만 최대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음에도 여전히 약한 수요는 임금 감소가 가계를 강타하고 소비자물가에 부담을 주면서 소비와 (돼지고기) 공급 과잉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컨설팅회사 상하이 JCI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돼지고기 소비는 100만t 줄어든 약 5400만t으로, 극적인 감소는 아니지만 가족들이 소비와 여흥을 다시 즐기게 된 시기에 크게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던칸 뤼글리는 “지난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중국에서 외식 인구가 급증했음에도 돼지고기 수요는 명백히 공급을 쫓아가지 못해왔다”며 “양돈업자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고자 생산을 늘렸다” 분석했다. 실제최근 몇 년간 거대 양돈 기업들이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돼지 사육 규모가 급속히 확대됐다. 이에 중국 농업농촌부는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손실을 줄이고자 지난해 말 돼지 도축을 가속하면서 돼지고기 생산량이 9년 만에 최대인 5천794만t을 기록했다"며 돼지 생산 규모 감축을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돼지고깃값은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들면서 중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작년 12월까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작년 12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는데, 특히 돼지고기 가격 변동(-26.1%)의 영향이 컸다. 이러한 흐름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까지 고조시킨다는 점이다. 매체는 시토니아 컨설팅의 다린 프리드리히스를 인용해 소비 감소는 특히 이주노동자, 블루칼라 등 저소득층 사이에서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
[부고] 김상모씨(기술표준원 국장) 모친상
사회피플 2024.02.03 15:16:14▲남궁채석 씨 별세, 김창교(순천향대학교 교수)·상모씨(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모친상=3일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8시 (02)797-4444 -
'LTNS' 안재홍 "정신적VS육체적 외도, 우위 가리기 힘들어"[인터뷰]
서경스타TV·방송 2024.02.03 15:00:00'LTNS' 안재홍이 작품이 던지는 불륜과 외도, 결혼에 대한 화두를 언급했다.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난 이솜은 최근 티빙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LTNS'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LTNS'는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이다. 오랫동안 성관계를 갖지 않은 '섹스리스' 부부로 살던 두 사람은 친구의 불륜을 목격하고 이를 함구하는 조건으로 돈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불륜 추적단' 활동에 나선다. 우진과 사무엘은 극중에서 육체적 외도와 정신적 외도를 두고 의견 차를 보인다. 극중 사무엘이 '민수'를 만나 정서적 끌림을 느끼지만 육체적 관계를 맺지 않는 것과 관련해 안재홍은 "이 작품이 던지는 여러 화두 중 하나다. 정서적 외도와 육체적 외도다. 우위를 가리고자 하는 건 아니지만"이라며 "6화에 가서는 이 정서적 외도와 육체적 외도에 대한 대립이 격렬히 이뤄진다. 객관적인 부분은 아니다"고 짚었다. 안재홍은 "사무엘과 우진은 어쩌면 하나의 인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양립할 수 없는 외도이기 때문이다. 사무엘은 작품 내내 정서적 교감을 원하고,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만 한다. 이를테면 '장점 말하기'를 할 때도 인간성을 이야기하는 편이고, 우진은 손가락, 쌍커풀 등 육체적인 이야기를 꺼낸다. 그래서 이 두 인물은 사실 하나의 인물이고, 갈라 놓았을 때 얼마나 격렬하게 붙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며 "아주 주관적인 영역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LTNS'는 지난 1일 티빙에서 최종 회차인 5~6회차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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