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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폴라리스세원, 자동차 업황 회복 기대감+저PBR 부각…강세
증권종목·투자전략 2024.02.02 10:20:30[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폴라리스세원(234100)이 오전장 강세다. 자동차 업황 회복 기대감이 형성된 가운데,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폴라리스세원은 전 거래일 대비 3.15% 오른 1,931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및 업황 기대감이 현대차와 기아를 중심으로 자동차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현대차와 기아는 장 중 한때 각각 22만1,500원, 11만 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폴라리스세원은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 전문기업이다. 고객사를 통해 현대차, 기아, GM, 포드,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리비안 등 자동차 제조사에 공조 부품을 공급한다. 현재 50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대대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예고했다. 작년 말 기준 1.1배에 그친 국내 증시 평균 PBR을 최소 일본 수준인 1.4배, 크게는 미국 상장주 평균인 4.6배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폴라리스세원의 현재 PBR은 0.67배 수준이다. 여성용 가발 합성사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는 종속회사 폴라리스우노의 PBR도 0.46배 수준이다. /hyk@@seadaily.com -
한은 "물가, 일시적으로 다소 상승할 가능성"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2.02 10:17:38한국은행이 2%대로 내려온 소비자물가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일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당분간 (소비자물가) 둔화 흐름이 주춤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다소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향후 물가 흐름을 조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8%(전년동월비)로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은은 확대된 유가 불확실성과 높은 생활물가에 유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홍해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며 지난달 말부터 두바이유가 8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오른 것이 석유류 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의 구입빈도가 높은 생활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봤다. 지난달 생활물가 상승률은 3.4%로 3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김 부총재보는 “물가 전망 경로 상에는 지정학적 정세, 국내외 경기흐름, 비용압력의 영향 등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
'황야' 출연한 박지훈,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서경스타TV·방송 2024.02.02 10:16:47배우 박지훈이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일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박지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훈은 지난 26일 공개 이후 글로벌 TOP 10 영화 비영어 부문 1위, 전체 부문 2위, 82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넷플릭스 영화 ‘황야’에서 양기수(이희준)와 손을 잡은 권상사 역을 맡았다. 밀도 높은 연기와 시선을 사로잡는 액션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 찍었다.또한 박지훈은 디즈니+ ‘최악의 악’에서 이해련(김형서)의 보디가드인 조강산 역으로 분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것은 물론, 분위기를 압도하는 묵직한 카리스마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까지 입증했다. 이뿐만 아니라 박지훈은 연극, 광고까지 섭렵하며 다방면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채로운 활약 속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박지훈이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와 만나 발휘할 시너지를 향해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박지훈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에는 강신일, 고창석, 권소현, 김재화, 남우현, 박지아, 엄효섭, 이규한, 이유준, 이주연, 이준영, 왕지원, 조희봉, 진예, 최무성, 한상진, 한채영 등이 소속되어 있다. -
FC서울 고요한 은퇴…오산고 코치로 새로운 시작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2.02 10:12:54프로축구 FC서울이 ‘원클럽맨’ 고요한(36)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한다. FC서울은 고요한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구단 18세 이하(U-18)팀 오산고 코치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고요한은 2004년 입단한 후 20년간 FC서울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FC서울은 그동안 헌신한 프랜차이즈 스타 고요한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고요한의 등 번호 13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결정했다. 고요한의 13번은 FC서울 구단 역사상 첫 영구결번이라는 기념비적인 유산으로 남게 됐다. FC서울은 “2024시즌 중 선수 본인과 모든 FC서울 팬들에게 기억에 남을 성대한 은퇴식과 영구 결번식을 통해 FC서울 레전드의 새로운 축구 인생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고요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멀티플레이어로 총 446경기(K리그 366경기, FA컵 25경기, ACL 55경기)에 출전, 40득점 39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K리그 우승 3회(2010년, 2012년, 2016년), FA컵 우승 1회(2015년), 리그컵 우승 2회(2006년, 2010년) 둥 총 6번의 우승에 기여하며 FC서울과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고요한은 “선수 생활을 해오며 은퇴를 여러 번 생각해 보기는 했지만 막상 은퇴할 시점에서는 많은 고민이 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응원해 주시는 팬들 앞에서 다시 선수로 뛸 수 없다 생각하니 그 사실이 너무도 슬펐기 때문”이라며 “FC서울을 떠나는 건 아니라 생각하기에 앞으로 제가 내딛는 또 다른 길에도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면 기쁠 것 같다. 무엇보다 우리 팬들이 고요한이란 선수를 잊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
플라스틱 빨대 없앤 '이 커피'…누적 판매량 30만개 돌파
산업생활 2024.02.02 10:11:44남양유업은 지난해 출시된 ‘프렌치카페 스트로우프리’의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플라스틱 빨대와 캡을 제거한 대신 국내 최초로 흘림방지 이중리드를 적용한 제품이다.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분리수거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플라스틱을 지속 줄여가고 있다”며 “깨끗한 지구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 같은 취지로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그란데’와 ‘천연수’를 무라벨 패키지로 출시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까지 △병뚜껑 3만9507개 △빨대 4만2690개 △멸균팩 14만7092개를 모아 자원순환기관인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기부하기도 했다. 수집된 소형 플라스틱은 업사이클링 기업에 전해져 화분 키트를 비롯한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했다. 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교육도 실시한다. 분리배출 지식을 전달하는 게 골자다. 프로그램은 어린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게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됐다. 2021년 창원 북성초를 시작으로 5개 학교를 방문했고, 올해도 교육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EU 우크라에 72조원 지원 합의…"무기 공급 가속해야"
국제정치·사회 2024.02.02 10:11:26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가속화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500억 유로(약 72조 원) 규모의 추가 지원 패키지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 지도자들은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시기적절하고 예측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군사 지원을 계속 제공하기로 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합의가 "푸틴의 잔인한 침공 2주년을 앞두고 그에게 매우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500억 유로는 2027년까지 한 해 평균 125억 유로(약 18조 600억원)로 나뉘어 지급될 예정이다. EU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총 180억 유로(약 26조 77억원)를 지원했다. 단 500억 유로와 별도로 유럽평화기금(EPF)에 50억 유로(약 7조 2000억 원)를 투입하자는 일부 회원국의 요구가 반영되지는 못했다. EPF는 국민총소득(GNI) 비율에 따라 각 회원국이 분담한 특별기금으로, 이를 이용하면 보다 광범위한 군사 지원이 가능하다. 우크라이나 측은 3월 중에 EU로부터 45억 유로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EU의 이번 지원안 통과로 미국의 지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경제 장관은 "미국이 EU의 사례를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안은 지난해 여름 EU에서 결의됐으나 친러 성향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의 반대로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여왔다. 우크라이나 자금 지원을 위해서는 EU 회원 27개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헝가리가 반대 입장을 막판에 철회하면서 지원안이 통과할 수 있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비공개 긴금회의에서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오르반 총리에 경고를 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한 외교관을 인용해 “오르반이 정신을 차렸다”고 썼다. -
윤재옥 "野, 양대노총 지지 얻고자 800만 근로자 위기에 빠뜨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2.02 10:10:38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추가 유예 법안 처리를 전날 거부한 것에 대해 "선거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운동권 특유의 마키아벨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 때 양대 노총의 지지를 얻고자 800만 근로자의 생계를 위기에 빠뜨린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민주당이 중처법 확대 적용 유예를 끝내 거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민주당이 과연 민생을 책임지는 국민의 공당이 맞는지, 의회 민주주의를 할 생각이 있는지 근본적인 회의가 들었다"고 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그간 선제 조건으로 요구해 온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를 수용했음에도 법안 처리를 끝내 거부했다고 지적하며 "신의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50인 미만 기업 대부분은 중처법의 무거운 요구와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법의 확대 적용에 대비하지 못했다. 심지어 골목상권의 음식점, 카페 등 다수 영세사업자들은 자신들이 법 적용 대상이 되는지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지만 이 법이 지난달 27일부터 확대 적용되면서 이분들은 모두 잠재적인 범죄자가 될 처지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저께 3000명이 넘는 중소기업인과 영세상공인들이 국회 본청 앞에 모여 이런 현실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며 "입법부가 800만 근로자와 83만 중소기업인의 호소를 듣지 않는다면 왜 존재하는 건가"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을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전면 확대하는 규정의 시행을 2년 유예하고, 산업안전보건청 대신 단속 등 기능을 덜어낸 산업안전보건지원청을 2년 후 개청하는 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주당이 전날 의원총회에서 이를 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국회 본회의 처리가 불발됐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산업안전보건지원청이라는 명칭과 세부적인 법안 내용까지 동의를 했으니까 민주당 의원들이 안건을 의총에 부친 것"이라며 “민생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일도 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다른 협상안을 제시한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슈퍼컴퓨터로 ‘탄소중립 이후 기후변화패턴’ 세계 최초 예측
사회전국 2024.02.02 10:09:48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KISTI와 POSTECH 환경공학부 국종성 교수 연구팀이 탄소중립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패턴을 세계 최초로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예측했다고 2일 밝혔다.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인간 활동에 의해 더 증가되지 않도록 순 배출량(배출량-흡수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탄소중립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2050년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탄소중립 이후 기후가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실정이다. KISTI-POSTECH 공동연구팀은 지구온난화에 의해 심해에 축적된 열이 탄소중립 이후 다시 표층으로 방출되면서 특정한 기후변화 패턴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최첨단 지구 시스템 모델의 심해에 가상으로 열을 추가하는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KISTI 슈퍼컴퓨터 누리온에서 최대 3만4000개의 CPU 코어를 3개월간 사용했다. 3만4000개 CPU(중앙처리장치) 코어는 약 1.6페타플롭스(1초당 1,600조번의 연산처리속도) 정도의 고성능 연산이 가능한 수준으로 KISTI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에서 약 6%를 차지하는 규모다. 해양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하는 열의 약 90% 이상을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렇게 심해에 축적된 열이 탄소중립 이후 다시 표층으로 방출되면서 탈탄소화에 의한 기후 회복을 방해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연직 안정도가 작은 해양에서 열이 효과적으로 방출되어 특정한 기후변화 패턴을 형성하는 것이다. 즉, 해양의 늦은 반격으로 탈탄소화 정책에 의한 기후 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탄소중립 이후 해양의 늦은 반격으로 고위도 해양에서 열이 효과적으로 방출되어 고위도의 온도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적도 용승이 존재하는 적도 태평양에서는 엘니뇨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이 나타날 것으로 슈퍼컴퓨터는 모의했다. 또한 전 지구 자오면 순환의 시작점인 열대수렴대(ITCZ)가 남하하는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는 해양의 늦은 반격에 의해서 여름철 강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연구팀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됐고 이를 위해 복잡한 지구 시스템 모델을 수백 년 이상, 수십 번 적분해야 한다. 즉, 대기, 해양, 지면, 해빙의 복잡한 역학 및 물리 과정과 각 요소 간의 상호작용을 수백 년 이상 풀어내야 한다. 이 시뮬레이션은 초고성능컴퓨터 즉, 슈퍼컴퓨터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국종성 POSTECH 교수는 “슈퍼컴퓨터가 발전해 과거에는 쉽게 연구하지 못했던 과거 혹은 미래 기후변화 연구들을 수행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지훈 POSTECH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가 깊은 바다를 통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우리 인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탄소중립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KISTI 정민중 슈퍼컴퓨팅응용센터장은 “슈퍼컴퓨팅 시뮬레이션으로 탄소중립 이후 기후변화 패턴을 예측했다”며 “5호기 대비 23배 높은 성능일 6호기가 도입되면 더욱 복잡한 역학 및 물리 과정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으로 더 정밀한 기후변화 예측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기후변화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학술지인 ‘Nature Climate Change’에 2024년 2월 2일자로 게재됐다. -
동호회 회원 때려 숨지게 한 40대 징역 8년…검찰 "중대 폭력" 항소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0:07:56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동호회 모임 중 처음 만난 사람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형이 가볍다며 항소에 나섰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전날 동호회 내 상해치사 사건과 관련해 징역 8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이 수차례 피해자를 폭행하는 등 폭행의 정도가 중하고 피해자가 뒤로 넘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피고인 A 씨는 지난해 7월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와인 동호회 모임 중 피해자 B씨가 기분 나쁜 말을 했다는 이유로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A 씨가 먼저 폭행을 시작했고 상당 시간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안면부를 가격해 끔찍한 결과가 발생했다”면서도 검찰이 구형한 징역 12년보다 낮은 징역 8년을 지난 26일 선고한 바 있다. -
“미세 플라스틱 FREE!”…청호나이스, 신규 광고 캠페인 공개
산업기업 2024.02.02 10:06:31청호나이스가 ‘미세플라스틱 프리(FREE)’를 주제로 한 신규광고 캠페인을 2일 공개했다. 이번 신규 광고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기술개발(R&D)에 집중하는 청호나이스의 기업 정신이 반영됐다. 여기에 매일 마시는 물의 중요성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청호나이스의 주력 제품인 ‘얼음나오는 커피머신 에스프레카페’, ‘슈퍼아이스트리’, ‘세니타’ 등에 탑재된 필터는 미세 플라스틱 99% 이상 제거 성능을 인증 받은 카본 블록이 적용됐다. 청호나이스는 물 속 이물질을 걸러내는 정수기 본래의 기능에 집중했을 뿐만 아니라 고객 수요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2003년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이 밖에도 와인셀러 얼음정수기, 얼음나오는 커피머신 등을 선보이며 업계 기술력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매일 마시는 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깨끗한 물에 대한 청호나이스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며 “정수기 본래의 기능에 충실함과 동시에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검찰, 양승태 전 대법원장 1심 무죄에 항소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0:06:11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무죄 판결에 검찰이 항소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1일 제출했다.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인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47개 범죄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함께 기소된 박 전 대법관과 고 전 대법관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 박 전 대법관 징역 5년, 고 전 대법관 징역 4년을 구형했다. -
"내가 꼭 죽어줄게"…데이트폭력 20대 남성, 징역형 집행유예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0:05:10여자 친구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너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지속적으로 협박한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김재은 판사는 상해·폭행·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 모(22) 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폭력치료강의 수강을 선고했다. 유씨는 여자친구 A씨와 약 3년간 교제해 오면서 여러 차례 폭행해 다치게 하고 '자살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유씨는 지난해 3월 A씨의 집 앞에서 말다툼하던 중 화를 내며 건물벽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리고 집으로 들어가려는 A씨의 목덜미를 잡아당기며 힘으로 막았다. 같은해 5월에는 한 호텔 방에서 말다툼하던 중 밖으로 나가려는 A씨의 머리채를 잡은 뒤 얼굴을 때리고 목을 졸랐다. 이로 인해 A씨는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생명을 담보로 한 협박도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유씨는 2022년 12월경 A씨에게 "누나 때문에 죽는 거다. (A씨가) 써준 편지 뒤에 유서를 쓰고 죽겠다. 나도 목숨 무기로 협박하는 것" 등의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지난해 1월에는 "내가 죽어줄까? 정확히 6시에 양화대교에서 뛰어내려 줄 테니까 네가 찾아라"면서 "내가 꼭 죽어서 너에게 보여주겠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협박의 강도는 점점 거세져 지난해 5월에는 A씨의 눈앞에서 담뱃불로 자신의 왼팔을 수회 지지면서 "이래도 믿어지지 않냐"고 했으며 이어 피해자의 목을 조르고 벽에 밀치는 등 폭행까지 저질렀다. 법원은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고 피해자는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며 "범행 경위와 범행의 수단, 방법 등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자백한 점과 초범인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최수연 네이버 대표 "중국 커머스, 네이버 쇼핑 영향 제한적"
산업IT 2024.02.02 10:03:38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일 열린 2023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커머스 플랫폼이 커머스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네이버 쇼핑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량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영향의 규모 자체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의 동향이나 파급 효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 쇼핑의 모델 자체가 광고 중심이고 '어그리게이터(제품∙서비스 통합 제공)'역할을 한다”며 “(중국 커머스가) 네이버쇼핑의 경쟁상대일 뿐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로 볼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리의 경우 네이버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테무 역시 국내 시장에 관심을 높이고 있는 만큼 광고와 관련해 긍정적 영향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8K 고래와 나' 행사…네오 QLED 8K로 다큐 감상
산업기업 2024.02.02 10:01:34삼성전자 네오 QLED 8K TV를 체험할 수 있는 '8K 고래와 나' 행사를 오는 3일부터 한 달간 삼성스토어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최초 8K 수중 촬영으로 제작한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주요 장면을 네오 QLED 8K로 실감 나게 감상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매장에서 네오 QLED 8K로 감상한 고래의 모습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네오 QLED 8K, 삼성사운드 바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강, DIY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매주 주말 삼성스토어 부천중동점, 청담점, 강서점, 대치점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
현대로템, 차륜형지휘소용차량 배치 부대에 교육 지원
산업산업일반 2024.02.02 10:01:30현대로템(064350)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배치된 부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교육훈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지휘관 및 참모가 탑승해 이동 중 실시간으로 전투지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설치해 전장 상황에서 군사 작전을 수립할 수 있다. 이번 지원활동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해소하고 차량의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로템연구소 및 기술·품질·고객만족(CS) 부서의 전문인력이 3사단, 7사단, 25사단 등 현장에 상주해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직접 운용하는 장병들에게 관리 및 운용 교육을 지원한다. 통합전장관리체계(C4I) 관련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현대로템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품질을 일별로 분석하고 야전 운용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에 나선다. 차량 고장 시 예비품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사와 예비품 조달 체계를 구축해 소요 발생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소요군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거쳐 운용유지단계에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연구개발을 거쳐 지난해 말 27대의 차량을 육군에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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