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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삼성SDI, 작년 4분기 영업손실 2567억원…적자 전환
산업산업일반 2025.01.24 10:36:46삼성SDI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633억원으로 전년보다 76.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16조 59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6% 감소했다. 순이익은 5755억 원으로 72.1% 줄었다. 4분기 영업손실은 2567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생산 세액공제(AMPC) 249억원이 포함된 수치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3조 7545억 원과 2427억 원이었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배터리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7% 감소한 3조 564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683억 원이다. 전기차용 배터리와 전동공구용 배터리 등은 수요 성장세 둔화 등으로 주요 고객들의 재고 조정에 따라 매출이 줄었다. 반면 ESS용 배터리는 미주 AI 호조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전력용 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용 판매가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자재료 부문의 경우 매출은 19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공정소재는 메모리 반도체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소폭 성장했으나 디스플레이 공정소재는 계절적 영향으로 수요가 축소되며 판매가 줄었다. 삼성SDI는 올해 기술 경쟁력 강화, 사업 체질 개선이라는 핵심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속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상반기에 실적 회복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올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약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SS용 배터리 시장은 AI 산업 영향 등으로 전력용·UPS용 수요가 증가하며 북미를 중심으로 약 1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 배터리 시장은 인도 등을 중심으로 전기이륜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나, 전동공구 등은 고객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며 수요 회복이 지연될 전망이다. 전자재료 부문은 AI용 고부가 제품 수요의 확대에 따라 반도체 소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SDI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기준 주당 1000원, 우선주 기준 주당 105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다만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현금 배당은 실시하지 않고 성장동력 강화에 재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시설 투자로 배당 재원인 잉여현금흐름의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경영성과와 현금흐름 및 투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2028년 주주환원정책을 재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투운용 '金현물 ETF', 순자산 7000억 돌파
증권국내증시 2025.01.24 10:33:35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7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전날 기준 70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서만 778억 원 증가했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해 연간 기준 증감률 약 469%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ACE KRX금현물 ETF는 대표적인 안전자산 금에 투자하는 현물형 ETF이다.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는 현재 국내에서 ACE KRX금현물 ETF가 유일하다. 기초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금현물 지수이며, 현물형 상품 특성상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개인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전일까지 19거래일 연속 ACE KRX금현물 ETF를 사들이는 중이다. 자금 유입은 안정된 성과 덕분으로 풀이된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2021년 12월 상장한 이후 현재까지 86.2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전날 기준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48.38%와 79.30%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각국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유일 금 현물 투자 ETF이자 퇴직연금 계좌에서 담을 수 있는 금 ETF인 ACE KRX금현물 ETF는 자산 배분 관점에서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尹, 2대 8 스타일링 누가 해줬냐” 지적에…답변 보니
정치정치일반 2025.01.24 10:33:13구속 상태로 탄핵 심판 변론을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깔끔한 머리 모양으로 헌법재판소에 출석한 것을 두고 ‘스타일링 특혜’ 논란이 일자 법무부가 ‘협조 요청에 따라 간단한 모발 정리 등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법무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헌재 출석 전 대통령실에서 서울구치소 측에 대통령으로서의 의전과 예우, 헌법 재판의 중요성 및 관심도 등을 고려해 달라는 협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현직 대통령 신분이고, 이전 교정시설 내 선거방송 촬영 시 후보자 분장 등에 협조한 사례가 있어 특혜라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대통령실과 헌재가 협의한 대기 공간 내에서 교도관 입회하에 간단한 모발 정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구치소 측에서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대통령은 21일과 23일 탄핵심판 변론에 머리 모양을 손질한 모습으로 참석해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법무부 교정당국에 확인한 결과, 피청구인 윤석열 측은 교정당국에 구두로 사전 헤어 스타일링을 요구했으며 법무부는 이를 승인했다고 한다”며 “대체 일반 수용자 중에 어느 누가 재판 출석 전에 머리 손질을 받는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김건희의 검찰 황제 출장 서비스 조사에 이은 부부의 명백한 특혜”라며 “황제 출장 스타일링 서비스의 전말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
MGRV, 캐나다연금 손잡고 5000억 규모 임대주택 개발 나선다
부동산분양 2025.01.24 10:30:34공유 주거 시설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엠지알브이(MGRV)가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와 손잡고 임대주택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JV 규모는 약 5000억 원으로 지분의 5%는 MGRV가, 95%는 캐나다연금이 보유한다. 캐나다연금이 한국 주거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GRV와 캐나다연금은 JV를 통해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와 대학교 인근의 임대주택 개발에 최대 13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캐나다연금은 세계 10대 연기금 중 한 곳으로 운용자산(AUM) 규모는 2024년 9월 기준 총 6751억 캐나다 달러(약 685조 원)에 이른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상장 및 비상장 주식, 부동산, 인프라 등에 투자하고 있다. 조강태 MGRV 대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한국 임대주택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MGRV의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커뮤니티 중심의 공간을 확대 공급해 나가며 생태계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피 반 우스터롬(Sophie van Oosterom) 캐나다연금 부동산 부문 대표는 “한국 주거 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기회로,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 지역에서 고품질의 주거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 자산운용사 ICG도 국내 부동산 전문기업 홈즈컴퍼니와 함께 지난 2023년 300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사모펀드 모건스탠리도 SK디앤디와 협력해 서울 금천구와 성북구 등에서 임대주택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 주택 시장은 그간 전세 비중이 컸지만 정부가 지난해 기업형 장기 민간임대주택 제도를 도입하는 등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대출 규제와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가 늘면서 이같은 투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45:5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운수장비업(1.87%↑)
증권News봇 2025.01.24 10:30:082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86p(+0.91%) 상승한 2538.35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3.03%), 기계업(+1.99%), 운수장비업(+1.87%)이며, 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0.8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수장비업이 59:4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은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026억, 기관은 960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208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이수페타시스(007660)가 26.13% 오른 40,300원을 기록 중이고, 삼익악기(002450)(+24.60%), 이수화학(005950)(+16.3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영포장(014160)(-12.29%), 사조오양(006090)(-11.18%), 평화홀딩스(010770)(-6.4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81개, 하락종목은 28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84년 만에 수도용지 소유권 되찾아
사회전국 2025.01.24 10:28:57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84년 전 보상을 완료했는데도 소유권 이전이 이뤄지지 않았던 수도용지의 소유권을 되찾았다. 본부는 지난해 5월 제소한 소유권 이전 소송에서 승소해 지난 23일 판결이 확정됐다고 24일 설명했다. 해당 수도용지는 3,868㎥로 회동수원지에 있는 회동댐의 관리를 위한 도로로 활용 중이며 명장정수장으로 원수를 공급하는 대형관로도 매설된 상태다. 1941년 회동댐 1차 확장공사 당시 개설됐고 현재 재산가액은 약 8억 원에 달한다. 이번 소송은 해당 수도용지의 등기상 소유자들이 적절한 보상 없이 무단으로 도로를 개설·이용했다고 주장하며 토지 사용료를 청구하겠다는 민원을 제기한 데 따른 대응이었다. 승소의 결정적 요인은 담당 주무관의 적극적인 행정 노력이었다. 주무관은 수개월간 지하 문서고를 탐색해 1941년 부산부 수도과의 보상 관련 조서를 발견했고 이를 바탕으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재판부는 본부가 제출한 보상 관련 서류가 공문서임을 인정하고 그동안 소유자들이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본부의 소유권을 인정했다. 김병기 본부장은 “시민에게 안정적인 수도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수도용지의 소유권을 되찾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사한 사례를 발굴해 시 직영 공기업의 기업용 재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풀무원, 美법인 올해 턴어라운드 기대…"두부·아시안 누들 성장"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1.24 10:28:29풀무원(017810) 미국법인이 K푸드 열풍과 식물성 식품 수요 확대 덕분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은 미국법인의 주력 사업인 두부와 아시안 누들의 지난해 연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2.1%, 21.1%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K간식 카테고리의 매출은 182.2% 증가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미국법인이 해외사업 매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만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전체 해외사업의 턴어라운드를 연내 달성할 것”이라며 “아울러 유럽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 미국법인은 최근 5년(2019~2023년)간 연 매출을 평균 14.4% 성장시킨데 이어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도 전년 대비 21.1% 증가했다. 미국법인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두부 카테고리는 코스트코 등 회원제 채널의 추가 고객 확보, 리테일 채널의 두 자리 수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 매출이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역대 두부 연 매출 최고치로 10년 연속 미국 시장 점유율 1위다. 특히 지난해 12월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27.3% 증가하며 두부 월 매출 최고액을 경신했다.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아시안 누들의 작년 매출도 전년 대비 21.1% 늘었다. 대표 제품인 ‘데리야끼 볶음우동’과 ‘돈코츠 라멘’ 등이 코스트코가 진행하는 월간 쿠폰북 할인행사(MVM) 품목에 수차례 선정돼 총 500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기존 입점 채널에 이어 미국 내 대형 슈퍼마켓 프랜차이즈에 추가로 입점해 공급을 확대한 것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본격 판매 중인 K간식 카테고리도 전년 대비 매출이 182.2%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풀무원 미국법인은 주먹밥, 호떡, 핫도그, 떡볶이 등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K간식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빠르게 현지 시장에 출시하고 대형 식료품 프랜차이즈 매장, 창고형 할인매장, 아시안 마켓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지속적인 현지 생산 인프라 확충과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풀무원은 2021년과 2023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풀러튼 공장의 두부 생산라인과 길로이 공장의 생면 생산라인을 각각 증설하고 현지 대응 체계를 완비했다. 그 결과 풀무원 미국법인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손실 553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98억 절감했다. 풀무원은 올해 미국법인의 두부 카테고리 신규 소비자를 확보해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아시안 누들과 K간식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외형 지속 성장과 수익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법인을 거점으로 연내 유럽에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영역을 본격 확장할 예정이다. 조길수 풀무원USA 대표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두부의 생산 확대와 공급 채널 관리, 물류 대응력 강화를 통해 미국 현지 메인스트림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수익을 본격 창출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Sial Paris 참가를 통해 검증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금 블랙홀'된 美…"신흥국 자금 유출 가능성 높아져"
국제경제·마켓 2025.01.24 10:27:3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계기로 미국이 전 세계 자금을 끌어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신흥국 자금 유입이 갑자기 중단되는 것은 물론 유출 가능성도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4분기 중국을 제외한 개발도상국에서 190억 달러의 ‘순 자본 유출’이 발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100억 달러가 추가 유출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국가 경제가 현상 유지만 하려해도 자금이 필요하기에 자금 유입이 중단되고 유출될 경우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건은 “간단히 말해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이 갑자기 멈춰서기 일보 직전이라는 신호”라며 “이런 현상은 가볍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금 유출이 일어나는 이유가 신흥국 자체 문제 탓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및 감세 공약의 여파로 미국 금리가 더 높게,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고, 전 세계 금융이 긴축 상황으로 가는데 따른 현상이라고 JP모건은 지적했다. JP모건 측은 "지금은 1998~2002년, 2013년, 2015년처럼 특정 신흥국이 재정위기나 금융통화 압박을 받는 상황은 아니다"며 “강한 미국 경제와 정책 리스크 등올 신흥국 자금이 이탈해 미국으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어 “신흥국 자금 유입이 갑자기 멈춰도 대부분 국가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겠지만, 루마니아와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헝가리 등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에쓰오일, 작년 4분기 흑자 전환…연간으론 영업익 66% 줄어
산업산업일반 2025.01.24 10:26:48에쓰오일이 지난해 4분기 260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에쓰오일은 2024년 4분기 매출 8조 9171억 원, 영업이익 2608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 3분기 40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보였지만 정제 마진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매출액은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개선 및 긍정적 재고관련 효과를 바탕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실적은 매출 36조 6370억 원, 영업이익 4606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2.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6% 줄었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 부문에서 2454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부문은 각각 1348억 원, 5712억 원으로 흑자를 냈다. 에쓰오일은 정제마진 및 석유화학,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전년 대비 약세를 보이며 2024년 전체 영업이익이 2023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역내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강화함에 따라 석유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쓰오일은 한편 천연가스를 투입해 전기를 생산하는 자가 열병합발전시설인 가스터빈발전기(GTG)를 내년 12월까지 준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료 인상과 전력 소비 증가에 대응해 운영 비용 절감과 연 16만 톤의 탄소 배출 저감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에쓰오일이 울산공장에 추진하는 ‘샤힌 프로젝트’의 진행률은 51.8%로 계획 대비 1.4%포인트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
진에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2월 입점
사회전국 2025.01.24 10:26:44다음달부터 진에어로 해외를 가는 여행객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간편하게 탑승수속을 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진에어가 입점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진에어가 입점함에 따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기존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에서 5개로 늘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발권과 수하물 위탁을 역에서 미리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의 전용 출입문을 통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평균 10분 내외로 탑승수속을 마칠 수 있어 최근 여행 성수기를 맞아 이용객으로 붐비는 공항에서 수속을 밟을 때보다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광명역 ‘KTX-공항버스(노선번호 6770)’와 연계해 이동하면 KTX를 타고 서울역이나 용산역에 내려 공항철도로 이동할 때보다 30분 이상 단축된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사 추가 입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尹 수사에 불만"…대법원 앞 분신 시도한 남성 검거
사회사회일반 2025.01.24 10:26:12공수처 앞 분신 시도에 이어 대법원 앞에서도 술에 취한 남성이 분신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공용건조물방화예비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대법원 건물 앞에서 “분신하고 방화하겠다”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에서 본인의 몸에 시너를 뿌린 상태에서 발견됐다. 몸에 불을 붙인 상태는 아니었다. 범행 장소 인근 화단에서는 17L 크기의 시너통이 발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육상 침투·영공 수호…팀워크 빛난 한미 공군·해군 연합 훈련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24 10:25:52해군이 최근 경남 진해에서 한미해군 연합 특수전훈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양국 특수전 대원들은 시가전, 육상침투, 전투의무 훈련 등을 함께 하며 전술 일치화·팀워크 강화를 통해 연합 특수전 수행능력을 제고했다. 꾸준한 훈련을 통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미 공군도 21~24일 올해 첫 쌍매훈련을 실시했다. 한미 공군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인 쌍매훈련에서 양국 공군은 근접항공지원, 해상전투초계 임무 등 실전적 훈련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다졌다. -
민주 “李 1심 재판 지연은 검찰이 해…2심 적극 임할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24 10:25:35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을 지연하고 있다는 여권의 비판에 대해 “1심 재판 지연은 오히려 검찰이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2심 절차에 적극 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1심에서 공소사실을 특정하지 못하고 무려 1년 9개월을 허비한 후 재판 막바지에 공소장 변경을 했다”며 “1심에서 무더기로 43명의 증인을 신청해 증인 신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이 대표가 재판을 지연한다고 거짓말로 일관하며 재판부를 압박하고 있다”며 “사법권에 대한 명백한 간섭이다.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사법부 절차를 준수하며 재판부가 제시한 일정에 적극 임할 것”이라며 재판 지연 의사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가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고려 중인 것에 대해 조 수석대변인은 “변호인들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진우 의원을 향해 “부정확한 사실을 퍼뜨린 것에 대해 해명이 있었냐”며 “이런 식으로 정보를 혼란시키는 것은 우리가 제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주 의원은 “항소심 재판부가 앞으로의 공판 계획을 묻는 ‘석명준비명령’을 하자, 이재명 피고인 측은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하겠다’는 서면을 냈습니다. 검사가 반대하는 서면까지 낸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재판부는 전날 열린 첫 재판에서 “다음 달 26일 결심 공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말 2심 선고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빗썸, KB국민은행 계좌 사전등록 진행…총 100억원 지급 이벤트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1.24 10:25:33빗썸이 3월 24일 0시까지 KB국민은행 원화 입출금 계좌 연결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전등록은 빗썸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KB국민은행으로 전환하기에 앞서 원활한 계좌 변경을 위해 진행하는 절차로, 빗썸 사전등록 페이지에서 KB국민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된다. 사전등록 완료 이용자는 제휴은행 전환 이후에도 빗썸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거절하거나 진행하지 않은 이용자의 원화 자산은 안전하게 관리된다. 사전등록을 거절한 경우 기존 NH농협은행 계좌로 환급되며 사전등록 미응답 이용자의 자산은 3월 24일 이후 KB국민은행으로 이관되어 보관된다. 이 경우 환급을 요청하면 지정한 은행 계좌로 해당 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사전등록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KB국민은행 계좌 연결이 되어야만 빗썸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기념해 고객 참여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3월 23일까지 사전등록과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청 시기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해 총 100억 원의 리워드를 차등 지급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리워드는 3월 31일 원화로 일괄 지급되며 지급된 원화는 4월 30일까지 빗썸에서 가상자산 거래에 사용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원화 입출금 은행 전환 과정에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이용자가 새로운 환경에서 불편 없이 빗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수도권·부산 전문기업과 콘텐츠 활성화에 맞손
사회전국 2025.01.24 10:24:33영산대학교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콘텐츠기업 및 웹툰 제작사와 지역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정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애니작·크레이지버드애니메이션스튜디오·소울크리에이티브·이크럭스벤쳐파트너스 등 수도권기업과 부산을 대표하는 웹툰 제작사 스튜디오이너스 등 5개 사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각 기업들과 인턴십, 공동프로젝트 등을 운영해 재학생의 역량을 강화한다. 협약에 앞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지원을 받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CEO 특강도 진행됐다. 특강은 애니메이션 및 웹툰의 산업 현황과 방향성 제시, 제작기획론 등을 다뤘다. 류수환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는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날 뿐만 아니라 수도권 기업에게 지역대학에서도 충분히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재학생 역량강화, 만화 및 애니메이션의 관심을 촉발시켜 향후 수도권 지역 취업을 통해 우리 만화애니메이션학과의 우수성을 알리며 관련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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