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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5명이 집단 성폭행"…현지 적응 돕던 러시아 여대생 폭로, 무슨 일?
국제정치·사회 2024.11.20 17:04:57북한군의 러시아 현지 적응을 도우려던 러시아 여대생이 북한군 병사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9일 우크라이나 매체 dsnewua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차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현지 대학생을 집단 강간한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자는 러시아민족우호대학(RUDN) 재학 중인 28세 안나로 확인됐다. 안나는 러시아 국방부와 RUDN 언어학부가 공동 추진하는 '북한군 적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투 지역에서 15km 떨어진 쿠르스크 지역 크롬스키 비키 마을에서 북한군의 언어와 문화 적응을 돕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나는 "갑자기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정신을 잃었다"며 "깨어나보니 한국어를 쓰는 군인들이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손을 묶은 뒤 옷을 벗기고 폭행과 성폭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4~5명의 군인들이 차례로 성폭행했으나 비슷한 외모 때문에 정확한 가해자 수는 알 수 없었다"며 "모욕적인 언사와 폭력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안나는 "2시간의 끔찍한 고통 끝에 군인들이 보드카를 찾는 사이 가까스로 도망쳤다"면서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절망감을 토로했다. 현지 매체는 "안나가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음에도 이 사건이 북한과 러시아의 우호관계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남녀공학' 반대 女大 앞에서 '反여성집회'…동덕사태 '젠더 갈등' 비화
사회사회일반 2024.11.20 17:01:55“학교에 의견을 보여주는 방법은 학생총회를 통해 힘을 보태는 것이라고 생각해 참석했어요.” (동덕여대 재학생 조 모 씨) 이달 11일부터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반대하며 10일째 학교를 점거 중인 동덕여대 학생들이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학생총회를 열며 결집하는 가운데 다른 여대들도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열고 일명 ‘반여성단체’에서는 동덕여대 앞에서 4주간 ‘맞불 집회’를 예고하는 등 사회 전반으로 갈등이 번지고 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 ‘나란’은 20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운동장에서 학생총회를 소집해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안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총회에는 당초 참여 의사를 밝힌 1300여 명보다 600여 명 많은 1973명(재학생 수 6564명)이 참석했다. 투표 결과 기권 2명을 제외하고 남녀공학 전환에 찬성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재학생 약 3명 중 1명이 총회에 직접 참여해 남녀공학 전환 반대에 투표하며 강한 반발 의사를 보인 셈이다. 총회가 진행되면서 설립자 동상에 계란을 투척하거나 학교 문과 벽에 래커와 전단지를 이용해 ‘명애(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을 호칭)롭게 폐교하라’ ‘공학 절대 반대’를 적는 등 급진적인 방식이 동원됐던 캠퍼스도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다. 동덕여대 측에서 남녀 전환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유포되면서 일부 학생들은 이달 11일 이후 10일째 학교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여전히 대부분의 학교 건물은 출입문이 봉쇄되고 수업 기물이 파손돼 정상적인 수업 진행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남녀공학 전환 반대 등 동덕여대가 ‘쏘아올린 공’은 다른 여대에서도 분출되는 상황이다. 전날에도 서울여대 학생 약 500여 명이 서울 노원경찰서 앞에 모여 교내 성폭력 비판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 불송치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국제학부 남학생 입학을 두고 성신여대 총학생회는 릴레이 피켓 시위를 기획하고 있다. 각 집회에는 다양한 여대 학생들이 참석해 연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일련의 여대 학생들의 집회·시위가 거세질수록 반발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여대의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공론화가 진행되면서 사회 곳곳에서 ‘젠더 갈등’으로 비화되는 모양새다. 반여성 단체인 신남성연대는 이날 총회가 시작되기 전 동덕여대 앞에서 ‘공학 전환 환영 및 페미니즘 규탄 집회’를 신고했으나 취소했다. 다만 신남성연대는 다음 달 14일까지 동덕여대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학생들이 점거한 캠퍼스에 무단으로 침입한 남성 3명이 체포됐고 학생들을 겨냥해 흉기 난동을 예고한 글도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동덕여대 내부에서도 시위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덕여대 일부 재학생은 ‘동덕여대 폭력시위 반대 STEP’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주 갑작스럽게 발생한 폭력 시위로 학습권과 교내 구성원으로서의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됐다”면서 수업 거부 강요와 강압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학생 최고 의결 기구인 학생총회가 남녀공학에 대해 압도적인 반대를 기록하면서 학생들의 결집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총학생회는 21일 열리는 학교 본부 처장단 간담회에서 총회 결과를 통한 남녀공학 전환 반대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학장단이 “지금의 집단 수업 거부와 강의실 무단 점거 및 폐쇄는 정상적인 교육 활동과 적법한 학사 행정을 방해하는 무거운 사안”이라는 목소리를 내면서 학교 측과의 갈등은 해결이 요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덕여대 측은 학생총회 직후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찬성 의견을 표명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총학생회를 비롯한 다양한 학생들의 의견을 참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덕여대 측은 학생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피해 규모를 24억~54억 원으로 보고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학생 측도 학교의 소통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장님과의 면담을 계속 요청했으나 처장단과 만나라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향후 대학 본부가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야 학생들의 마음이 바뀔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학교 측과 학생들의 갈등이 평행선을 달리는 만큼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동덕여대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다만 현재로서는 직접 개입하기 어렵고 별도의 조치 계획도 없다”고 전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또 ‘빅딜’…연간 수주 5조 돌파
문화·스포츠헬스 2024.11.20 16:55:1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간 누적 수주 5조원 시대를 열었다. 글로벌 제약사와 연이은 ‘빅딜’을 성사시키며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규모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수주 확대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9304억 원(6억 6839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7524억 원, 1780억 원 등 총 두 건의 계약으로 수주액을 합하면 전년도 전체 수주액 3조 5009억 원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 기간은 2031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올해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총 11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11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의 1.5배에 달하는 5조 3000억 원의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 46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 7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기록을 3개월여 만에 경신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올해만 1조 원 규모의 빅딜을 총 3건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올해 공시된 신규 수주 및 증액 계약 중 1건을 제외하고 10건이 1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계약이었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61억 달러(22조 원)를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압도적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 다수의 트랙 레코드 등 핵심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빅파마와의 대규모 장기 계약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늘어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 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완공되면 총 78만 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품질 측면에서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품 제조·관리 전 과정에서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38건, 유럽 의약품청(EMA) 33건 등 창립 13년 만에 총 339건의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생산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해마다 승인 건수를 확대 중이다.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은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무대에서 개최된 대규모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 잇따라 참석하며 경쟁력을 알리고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거점 확대 측면에서도 일본 도쿄에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해 고객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
"TSMC, 향후 10년간 자국 내 공장 10개 건설"
국제국제일반 2024.11.20 16:54:49세계 최대 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앞으로 10여년 동안 매년 대만에 공장 한 곳씩을 건설할 가능성이 있다는 대만 정부의 발표가 나왔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궈즈후이 대만 경제부장은 이날 입법원(국회)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경제부 추산에 따르면 TSMC가 향후 10여년 동안 대만에 해마다 공장을 한 곳씩 지을 가능성이 크다"며 "TSMC의 번영에 축복을 주기 위해 경제부도 반드시 공장 설립에 따른 물과 전력 등 수요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TSMC는 현재 대만 내에 글로벌연구센터 1곳과 12인치 웨이퍼 공장 4곳, 8인치 공장 4곳, 6인치 공장 1곳, 첨단 패키징 공장 5곳 등을 운영 중이다. 이날 입법위원들은 TSMC의 미국 공장 설립에 관한 질문을 쏟아냈다. 궈 부장은 "세계에는 TSMC가 필요하고, TSMC가 세계로 나가는 것은 필연적"이라면서 "TSMC에는 약 8만 명의 직원이 있는데 미국 공장 설립은 문화 차이 등 도전에 직면해 있다. 미국은 700명의 기술자를 대만에 보내 배우게 했고, TSMC 역시 500∼600명의 기술자를 미국에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TSMC 미국 공장이 사용하는 첨단 기술은 대만에서도 매우 흔치 않은 것"이라며 "TSMC 미국 공장에는 200억∼300억 달러(약 28조∼42조 원)가 투자되는데, 해외 공장 건설이 빠르게 성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제기된 미국 내 첨단 2나노급 제조 공정 생산 문제에 관련해 궈 부장은 "시장 수요 및 해당 국가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갖추고 있는지는 기업이 해외 발전에서 참고하는 가장 중요한 두 요인"이라며 "TSMC 2나노가 미국에 갈 것인지 문제는 시장 수요뿐 아니라 기업의 경영적 고려에도 기반을 둔다. 완전히 손에 쥐지 않은 제조공정은 바깥으로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만 정부는 '핵심 기술'인 최첨단 2나노 공정을 산업 경쟁력 및 안보 문제와 연관 짓고 있다. 궈 부장은 이달 초 입법원 질의에서 2나노 공정의 국외 생산에 관해 "중화민국(대만) 법령에 근거하면 나는 현재로선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TSMC 애리조나 공장에 2나노 공정을 도입하라고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엔비디아와 애플의 주요 파트너사인 TSMC는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 66억 달러(약 9조2000억 원)와 대출금 50억 달러(약 6조9000억 원), 25%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아 애리조나에 3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당초 TSMC는 내달 초 애리조나 P1 공장 완공식을 거행한 후 TSMC 4나노 기술을 채택한 12인치(305㎜) 웨이퍼의 정식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최근 완공식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궈 부장은 "TSMC 미국 공장 완공식이 취소된 것이 트럼프 정부가 과거 정부처럼 TSMC의 미국 투자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는 "TSMC는 이미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을 받았으며, TSMC 미국 공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에 이뤄진 투자 결정"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TSMC가 12월에 완공식을 열지, 트럼프 당선인 등이 참석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
"글로벌 진출 잠재력 충분…韓제약 파트너 하고 싶다"
사회사회일반 2024.11.20 16:54:22“아스트라제네카가 투자를 결정할 때는 혁신을 인정하고 보상해주는 국가인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당국의 신속한 규제 승인과 급여 승인, 적절하고 공정한 약가 설정 등 조건이 잘 충족되지 않으면 투자 매력도가 더 높은 국가로 관심이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숀 그래디(사진)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사업개발(BD) 수석 부회장은 2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4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래디 부회장은 “혁신적인 한국 제약·바이오 기술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아스트라제네카가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 면서도 “빅파마 간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한국이 더 매력적인 투자 환경과 인센티브를 조성해주면 아스트라제네카가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잠재력은 전 세계적으로도 뛰어나다는 것이 그래디 부회장의 평가다. 그는 “한국이 반도체·전기차뿐 아니라 생명과학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혁신을 주도할 잠재력을 보유한 만큼 아스트라제네카에도 중요한 국가”라며 “이미 한국 기업과 진행 중인 다양한 연구개발(R&D) 협력을 넘어 어떤 분야에 R&D 투자를 늘릴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그래디 부회장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가 가장 많은 투자를 단행한 국가로 중국을 꼽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최대 12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를 들여 중국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그라셀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인수했고 중국 바이오 벤처 에코진과 최대 20억 달러(약 2조 7000억 원) 규모의 비만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최근 2년간 체결한 12개 사업 개발 계약 중 7건이 중국 기업과의 계약” 이라며 “규모는 전체 80억 달러(약 11조 원)를 초과하는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과 투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중국의 성과는 하루 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라 정부 주도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이 이뤄진 결과” 라며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서 오랫동안 임상 연구를 진행해 산업적인 역량을 끌어올린 만큼 정부가 큰 그림을 얼마나 잘 그려놓고 뚝심 있게 추진해 나가느냐가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비맥주 협력사 21곳, 삼성동에 모인 이유는?
증권종목·투자전략 2024.11.20 16:45:25오비맥주가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협력사들의 환경적 지속가능성 향상을 돕고 상생하기 위한 ‘2024 협력사 지속가능성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포장재, 원재료, 물류, 간접비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비맥주와 협력하고 있는 업체 21개 사가 참여했다. 오비맥주에서도 구매팀, 한국생산운영&설비투자팀, 양조&품질보증팀은 물론 이천, 청주, 광주 생산공장 등 여러 부문의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오비맥주는 주류업계 최초로 2010년 제조사와 중소 협력업체 간 상생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동반성장 다짐대회’를 실시하고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는 친환경 측면에서 협력사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집중하고 초청 범위를 넓히고자 ‘협력사 지속가능성 워크숍’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협력사별 우수 탄소감축 로드맵 발표와 관련 정책 및 기술 교육이 실시됐다. 협력사 ‘동원시스템즈’, ‘사조CPK’, ‘한일제관’ 등이 탄소중립 현황과 목표, 탄소감축 방안과 계획 등 탄소감축 로드맵을 공유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탄소회계 소프트웨어 기업 후시파트너스의 '탄소감축 및 공급망 지속가능성 정책'과 글로벌 회계법인 삼일PwC의 ‘기후변화 동향 및 탄소중립 추진 필요성’ 등이 마련됐다.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도 개최했다. 오비맥주는 워크숍에 참석한 협력사 중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선도한 10개 사를 선정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시상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오비맥주의 탄소중립 실현뿐 아니라 협력사들의 탄소 감축과 지속가능성 향상 또한 주요 과제”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들이 환경부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소통의 기회를 계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2.0 시대, 중견기업 협력 플랫폼 필수”…중견련,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 모색
산업중기·벤처 2024.11.20 16:42:02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0일 ‘2024 중견기업 국제협력 밋-업 데이(Meet-Up Day)’를 개최하고, 중견기업 중심의 한미일 비즈니스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밋-업 데이’는 미국 대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한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삼국 간 민·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달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을 맞아 개최된 ‘밋-업 데이’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한미국·일본대사관, 주한미국주정부대표부협회(ASOK),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서울재팬클럽을 비롯해 네패스, 디섹, 티와이엠, 도화엔지니어링, 신흥정밀, 한독 등 중견기업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은 중견기업 수출 시장의 2위(41.3%), 3위(29%)를 차지하는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라며 “한미일의 지속가능하고 호혜적인 경제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자동차,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중견기업 중심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밋-업 데이’는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 국장과 주 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의 주제 강연과 한미일 경제계 관계자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했다.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한미일 협력’을 주제로 발표한 김진동 외교부 국장은 “한미일 협력은 대북 공조를 넘어 경제, 첨단기술, 미래세대의 교류를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제도적인 협력으로 발전했으며, 협력의 외연도 인태지역뿐 아니라 글로벌 영역으로 확대됐다”며 “한미일 협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중시됐던 정책이자, 현재 미국 내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굳건하게 강화돼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미국 대선 이후 한미일 경제 협력 강화와 중견기업의 역할’ 주제 발표를 통해 “한미일 간 중간재 교역 비중이 2016년 52.9%에서 2020년 57.1%로 증가할 만큼 삼국 간 산업 협력이 심화하고 국제 분업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에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의 협력을 넘어 중견·중소기업의 교역·투자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3국 정부의 정책적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지난 주말 발표한 한미일 공동 성명의 경제적 요체는 미국의 첨단 기술력, 일본의 정밀 제조 역량, 그리고 한국의 혁신적인 생산성을 결합한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의 필요성에 대한 강조”라면서, “이번 ‘밋-업 데이’가 사람과 물자의 교류를 가로막는 일체의 경계를 해소한 보더리스 존(Borderless zone)으로서 한미일 삼국 간 소통과 협력의 공간을 열 새로운 협력 플랫폼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유관기관, 주한 외국 공관과 더욱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로터리] 유산균과 건강한 삶
오피니언사외칼럼 2024.11.20 16:40:35‘수많은 영양제 중 한 가지만 꼽으라면?’이라는 질문에 전문가들이 각자의 생각을 대답한 콘텐츠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비타민·오메가3·마그네슘 등등. 전문가마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점이 다를 수는 있지만 빠지지 않고 자리를 차지하는 영양제가 바로 유산균이다. 유산균은 식품으로 복용할 수도 있는데 발효식품인 김치나 된장 또는 유제품류(요구르트·두유) 등이 있다. 그러나 연령·개인별 상태에 따라 필요한 유산균의 종류가 다를 수 있고 또 충분한 양이 공급되지 않을 수 있기에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영유아 시기에는 비피두스균이 더 추천되고 항생제 복용이나 설사로 인해 장내 유익균들이 감소하게 될 경우에도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영양제를 복용하다 보면 복용 전과 후에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종종 나한테 잘 안 맞는 것 같다, 혹은 효과가 없는 것 같다 등의 생각을 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일부러 중단했다가 다시 복용하기도 하고 제품을 바꿔보기도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도 그럴 것이 영양제는 어떠한 영양소가 결핍된 것을 해결하려고 먹는 경우보다는 건강을 위해 예방 차원이나 현재보다 더 나은 상태를 위해 복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유산균은 섭취 후 며칠 이내에 화장실에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에 복용을 중단하기보다는 종류를 바꿔서 먹어보거나 하는 식으로 구매가 이어지게 된다. 요즘 나오는 유산균 제품들을 보면 유산균의 영역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 피부·다이어트 유산균, 질 건강 또는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 불안 등에 유산균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내용 등 이 정도면 만병통치약인가 하는 의구심을 품게 된다. 이러한 유산균 중에는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들도 있다. 어쨌든 몸의 전 영역으로 기능성을 확대해갈 수 있는 영양제 성분은 현재로서는 유산균이 유일한 것 같다. 유산균이 이러한 확장성을 가지는 이유는 뭘까. 우리 몸의 장에서는 영양소와 수분을 흡수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 외에도 비타민의 합성 등을 한다. 이것 말고 더 중요한 기능이 있는데 바로 면역이다. 면역 기능을 유지시키고 외부에서 침입한 균을 막는 역할을 한다. 어쩌면 여기에 답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무슨 일이든 결국 기본이 중요하듯 유산균도 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과의 연결 고리를 갖고 있기에 확장성을 가질 수 있는지도 모른다. 누구나 꿈꾸는 건강한 삶도 바로 기본에 충실할 때 가능한 것이라고 믿는다. -
신약 플랫폼 갖춘 바이오벤처, 몸값 더 오른다
문화·스포츠헬스 2024.11.20 16:40:24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오른 알테오젠(196170)을 비롯해 올해 주목 받은 바이오벤처의 공통분모는 신약 플랫폼 기술로 초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이다.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은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 만큼 신약 개발만 하는 기업 보다 안정적이고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추진할 수 있다. 국내 신약 플랫폼 기업 가운데 제2, 제3의 알테오젠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미국머크(MSD)는 19일(현지시간) 알테오젠의 제형 변경 플랫폼 ‘ALT-B4’를 적용한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와 화학항암요법의 병용 임상 3상 결과 정맥주사(IV) 제형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키트루다 SC의 효능 및 안전성이 정맥주사 제형과 큰 차이 없다는 의미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MSD가 처음으로 알테오젠과의 협력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IV 제형의 항체 의약품을 SC 제형으로 바꾸는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기술을 보유했다. SC 제형 약물은 병원에 가야 맞을 수 있는 정맥주사와 달리 자가 주사가 가능해 환자의 편의성이 높다. 약물의 제형을 바꾸면 기존 특허를 연장하는 효과도 있어 특허 만료를 앞둔 빅파마의 기술 수요가 높다. 알테오젠은 올 2월 MSD와 ‘키트루다’ 제형 변경 계약을 비독점에서 독점으로 전환했고 최근에는 일본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에도 적용키로 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도 최근 대규모 플랫폼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달 오노약품공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LCB97’ 기술이전 △리가켐의 ADC 플랫폼 ‘콘쥬올’을 이용한 후보물질 발굴 및 공동 연구·기술이전 등 두 건의 계약을 맺었다. 특히 업계에서는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에 주목했다. 오노약품이 새로운 후보물질을 발굴할 경우 추가 금액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리가켐바이오는 2021년부터 이같은 플랫폼 기술로 1조 원 안팎의 기술수출 계약을 3건이나 체결했다. 원천 기술인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은 지속적인 기술이전을 노릴 수 있는 만큼 신약만 개발하는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플랫폼 기술수출 규모는 신약 후보물질 수출보다 작은 경우가 많지만 기업이 보유한 플랫폼의 가치가 높을수록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커질 수 있다. 차세대 링커 기술로 ADC 플랫폼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리가켐바이오, 독보적인 SC 제형 변경 기술을 보유한 알테오젠이 플랫폼만으로 조 단위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이유다.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면 빅파마 등과 여러 방식의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빅파마는 최근 ADC 개발 전략으로 같은 타깃에 여러 페이로드를 붙여 다양한 물질을 동시에 개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바이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은 고객사 요구에 따라 기존에 없던 약물 형태를 시도해보거나 새로운 질환에 적용해볼 수 있어 자체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며 “국내 신약 플랫폼 기업 중 제2, 제3의 알테오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도 국내외에서 플랫폼 기술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약물이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하도록 하는 ‘그랩바디-B’라는플랫폼을 보유했다. 기존 방식으로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을 치료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빅파마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 6월 약 1조 3000억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IMB-101’은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의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발굴한 물질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도 플랫폼을 활용해 리가켐바이오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대법, '서현역 흉기난동' 최원종 무기징역 확정
사회사회일반 2024.11.20 16:39:5314명의 사상자를 낸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범인 최원종(23)이 무기징역을 최종 선고 받았다. 대법원 제1부는 이날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최 씨는 법정에서 ‘심신상실’을 주장하며 상고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씨는 지난해 8월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분당점 부근에서 모친의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로 돌진해 5명을 들이박았다. 이후 차에서 하차해 백화점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차에 치인 피해자 2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검찰은 1심에서 사형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최 씨의 심신미약을 인정하면서도 감경은 하지 않아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
성형외과학회 새 회장에 손대구 계명대동산병원 교수
사회사회일반 2024.11.20 16:38:37손대구 계명대동산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82차 대한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제34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11월까지 2년간이다. 1966년 설립된 대한성형외과학회는 현재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영호남지역학회 등 자학회 3개와 개원의 중심 단체인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외에 산하 7개 지회와 18개 연구회를 두고 있다. 손 신임 회장은 대구동산병원장, 동산의료선교복지회 위원장, 연구처장, 대외협력처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수부외과학회 회장,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의학연구회장, 대한성형외과학회 고시위원장, 대한미세수술학회 회장, 대한수부외과학회 수련교육이사 등을 맡았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안티에이징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 회장은 “의정 갈등 속에서 중요한 책무를 맡게 되었다"며 "성형 및 재건 분야를 더욱더 발전시키고 다양한 학술활동과 연구활동을 지원해 우리나라 성형외과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말이 씨가 된다”…오아시스 SNS에 올라온 한국어, 무슨 일?
서경스타TV·방송 2024.11.20 16:36:2315년 만에 재결합을 선언한 오아시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말이 씨가 된다”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올려 화제다. 20일(현지시간) 오아시스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말이 씨가 된다”는 문구가 적힌 전광판 사진이 올라왔다. 한국과 일본의 국기 이모지와 함께 “11월22일 금요일”이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이에 해당 날짜에 서울과 도쿄 콘서트 일정을 발표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오아시스의 내한은 지난 9월 영국의 음악주간지 NME가 오아시스의 한국과 일본 공연 소식을 보도하면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오아시스가 공식적으로 이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내한이 확정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오아시스는 1991년 데뷔해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원더월'(Wonderwall), '샴페인 슈퍼노바'(Champagne Supernova) 등의 히트곡을 내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는 유명했으며 지난 2009년 8월 28일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이후 여러 차례 재결합 가능성에도 성사되지 않다가 지난 8월 해체 15년 만에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
정용진회장 나폴리맛피아 왜 만났을까…정통 이탈리아 요리에 주목
산업생활 2024.11.20 16:34:00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총괄회장이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최종 우승한 권성준 셰프(나폴리 맛피아)와 만났다. 20일 권 셰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 회장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영광스러운 자리였다”며 “나눠주신 좋은 말씀들과 조언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정 회장이 찾은 권성준셰프의 레스토랑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는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를 주력으로 한다. 가게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파스타를 생면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계절마다 한 지역을 테마로 코스 요리를 낸다. 재계 미식가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국의 다양한 맛집이나 다른 기업의 식품을 소개해왔다. 넷플릭스에 출연했던 조지형 셰프가 서울 을지로에서 제철 재료로 선보이는 한식당 ‘을지로보석’도 2020년 직접 찾아 극찬했다. 이 곳의 대표 메뉴는 제철 식재료로 만든 오늘의 코스 요리이며, 인기 메뉴는 단새우와 우니, 보리새우 미나리전으로 음식과 잘 어울리는 주류 리스트도 갖추고 있다. 그 밖에도 정 회장은 ‘용지니어스 키친’으로 불리는 자신의 쿠킹 스튜디오에서 신세계 그룹 셰프들과 함께 요리해서 대접하는 모습도 자주 표출했다. 정 회장이 즐겨 찾는 맛집이나 식료품점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방문한 뒤 신세계그룹의 외식 사업과 연계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 홍대의 유명 중식당 ‘초마’,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금돼지식당’ 등이 대표적이다. 미쉐린 가이드 1스타를 받은 중식당 ‘진진’과 함께 ‘피코크 진진멘보샤’ 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권성준셰프는 신세계백화점 계열사인 신세계면세점과 ‘크리스마스 다이닝(Christmas Dining)’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권 셰프는 밤티라미수를 포함한 특별한 코스 요리를 면세점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신세계면세점은 고객 중 12명을 선정해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 2인 코스요리 식사 초대권을 증정했다. 당첨자들은 런치 또는 디너타임에 와인과 함께 신세계면세점 크리스마스 다이닝만의 특별한 코스 요리를 즐겼다. -
[포토뉴스] 코레일관광개발, 제13대 권백신 대표이사 취임
정치대통령실 2024.11.20 16:33:3120일 용산구 코레일관광개발 본사에서 열린 제13대 대표이사 취임식에 참석한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신임 대표이사가 “철도관광 최전선에서 국민 여가생활을 주도해 온 코레일관광개발 임직원들과 함께,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국민이 찾는 관광·레저 전문 기업’ 브랜드파워를 구축하겠다” 는 취임사를 통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코레일 관광개발. 20일 용산구 코레일관광개발 본사에서 열린 제13대 대표이사 취임식에 참석한 권백신(앞줄 가운데) 코레일관광개발 신임 대표이사가 “철도관광 최전선에서 국민 여가생활을 주도해 온 코레일관광개발 임직원들과 함께,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국민이 찾는 관광·레저 전문 기업’ 브랜드파워를 구축하겠다” 는 취임사를 통해 포부를 밝히고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레일 관광개발. -
기업공시[11월 20일]
증권국내증시 2024.11.20 16:32:42<코스피 공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유럽 제약사와 7524억 원, 1780억 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체결 ▲아시아나IDT(267850)=에어인천과 165억 원 규모 IT 시스템 이전 및 구축 계약 체결 ▲KIB플로그에너지=83억 원 규모 화공플랜트 기자재 수주 ▲한미글로벌(053690)=삼성전자와 238억 원 규모 용역 제공 계약 체결 ▲텔코웨어(078000)=SK텔레콤과 21억 원 규모의 용역 제공 계약 체결 ▲대양금속(009190)=경영권 분쟁 소송 피소 ▲콘텐트리중앙(036420)=자회사 메가박스중앙, 계열사 중앙리조트투자에 140억 원 대여 <코스닥 공시> ▲예스티(122640)=SK하이닉스와 112억 원 규모 HBM용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 체결 ▲제일바이오(052670)=상장폐지 관련 개선기간 종료 ▲우정바이오(215380)=2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MDS테크(086960)=190억 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박셀바이오(323990)=에스에이치팜 흡수합병 ▲코리아에프티(123410)=계열사 폴란드 현지법인에 103억 원 채무보증 결정 ▲새빗켐(107600)=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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