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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생물자원관, 식중독균 억제 화합물질 발견
사회전국 2023.11.30 10:52:42경북 상주시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균류에서 식중독균 성장을 억제하는 4가지 화합물을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진은 2021년부터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의 일환으로 하천과 호수 등 담수 환경에서 분리한 균류자원의 활용성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그 과정에서 2021년 문경 대하리천 담수에서 분리한 미기록종인 트리코더마 플라비페스(Trichoderma flavipes FBCC-1632) 균주의 배양액에서 인체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및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의 성장을 억제하는 특성을 발견했다. 또 후속 연구를 통해 이 균류의 배양액에서 항세균 활성을 나타내는 물질을 분리함으로써 최종적으로 4가지 항생물질의 구조식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이 균류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 출원한 화합물은 의약외품 등의 소재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남일 미생물연구실장은 “담수균류자원의 활용 가능성은 무한하며, 균류 유래 물질이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
카페 알바의 고백 “케이크 과일 안 씻어…사장은 '딴 데도 다 그럴 걸'이라고”
사회사회일반 2023.11.30 10:52:40디저트 카페의 아르바이트생이 케이크에 올라가는 과일을 씻지 않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페 디저트 과일 세척 안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유명한 디저트 카페의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A씨는 "글 제목처럼 이 카페는 과일 세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아이가 먹는 케이크, 과일이 들어가는 케이크 모두 세척 안 한다"며 "상자에서 혹은 포장지에서 꺼내서 바로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카페 업주는 A씨에게 "유명한 케이크 집들 과일 세척 다 안 할걸? 베이킹에 들어가는 과일은 원래 세척 안 해"라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정말 다른 카페도 그러냐? 저는 그저 아르바이트생일 뿐이라 아무 말도 못 한다"며 "특히 양심에 찔려서 괜히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베이킹 정말 비위생적으로 하고 있는데 손님들은 파는 모양만 보고 예뻐서 사 간다.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은 "베이킹 했던 친구가 말하길 딸기 같은 경우는 물로 씻으면 케이크에 사용할 때 물러서 안 씻는다더라"라고 댓글을 남겼다. 반면 다른 이는 "저도 디저트 카페 운영하는데 물 가득 받아서 딸기끼리 서로 안 닿도록 굴려 가며 씻고 하나씩 닦아서 쓴다. 그 정성 들이기 싫어서 하는 변명 같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위생에 대한 개념이 없는 거 아니냐", "앞으로 과일 케이크 안 먹어야겠다", "제과 학교에서도 베이킹용 과일은 물 세척 안 한다고 배웠다", "놀랍지만 식당에서도 저런다" 는 반응을 이어갔다. -
광주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국비 5억 확보
사회전국 2023.11.30 10:52:00경기 광주시는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국비 5억여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01년부터 국토교통부가 매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생활편익 분야로서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농로 정비사업 등이다. 광주시는 각종 편익사업 추진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왔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개발제한구역 내 각종 사업에 국비를 지원받음로써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편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시 예산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각종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중첩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민참여형 정책 모델링…하남시, 국민정책디자인 행안부 장관상
사회전국 2023.11.30 10:51:52경기 하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6000만 원 이상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국민정책디자인 사업은 국민과 행정,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발해 나가는 국민참여형 정책 모형으로, 하남시는 주민이 직접 주도한 ‘우리가 만들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과제로 참여했다.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올해 전국 총 23개의 우수 과제를 선정했으며, 하남시는 상위 13개 기관(중앙부처 5개, 지자체 8개)에 선정돼 성과 공유 대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수상은 내년 3월 개소할 예정인 ‘감일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공간 구성부터 프로그램 운영 방안까지 주민이 직접 마련한 ‘시민참여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조성 정책 모델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감일지구 주민과 협의체를 구성해 6개월간 소통하면서 신도시 특성에 따른 이웃 간 네트워크 부재와 인프라 부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문제를 공감했으며, 이에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건강 정책과 주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는 설계 단계부터 수요자가 참여했기 때문에 시설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가 아주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공공시설 등 인프라 조성 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타계
국제국제일반 2023.11.30 10:51:47로이터통신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 코네티컷 자택에서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출생으로 유대인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그는 1969년 닉슨 행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안보담당 대통령보좌관에 임명됐다. 1972년 닉슨 대통령과 마오쩌둥 중국 주석간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등 미중 수교의 토대를 닦았다. 1973년 국무장관에 취임해서는 중동평화조정 노력과 베트남 평화협정 체결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1977년 국무장관직에서 물러났으나 1980년대 말 구 소련과의 데탕트(긴장완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
'울산시장 선거개입' 피해자 김기현 "배후에 문재인 전 대통령 있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3.11.30 10:49:55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30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이 나온 것과 관련해 “모든 배후에는 자신의 30년 지기를 당선시키는 것이 평생소원이라고 한 문 전 대통령이 있다고 보는 게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성역 없는 수사를 해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해당 사건은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당시 울산시장이던 김 대표에 대해 ‘하명 수사’를 하고, 조직적으로 개입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송 전 시장과 당시 울산경찰청장으로 ‘하명 수사’에 나선 혐의로 함께 기소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하명 수사 개입 혐의를 받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징역 2년,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김 대표는 이 사건을 이승만 자유당 정권 시절 이뤄진 ‘3·15 부정선거’에 비견하면서 “사람이 먼저라면서 인권을 주장했던 최고 권력자 집단이 국가 권력을 남용해 한 개인을 처참히 뭉개고 유권자인 국민의 주권 행사를 농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도 뒤에 숨어 국민 주권을 도둑질하려 했던 세력의 진짜 몸통과 배후가 누구인지 상식을 가진 사람이면 다 안다”며 “청와대 8개 부서가 총동원되며 경찰이 전면에 나서 일사불란하게 진행된 거대한 선거 공작이 겨우 청와대 일개 비서관에 의해 결행됐다는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또 “당시 검찰총장 윤석열의 지휘하에 선거 공작의 진실을 밝히려는 검찰 수사 진행을 문재인 청와대의 민정수석비서관이 방해하고 가로막았다는 정보도 들었다”며 “수사 진행 도중 청와대 공무원이 목숨을 끊었는데, 배후 몸통이 당시 일개 비서관 수준이 아니라 당시 최고 권력자였던 진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 당시에도 법원이 정당하게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문재인 청와대가 거부하는 바람에 증거 수집이 좌절된 바 있는데, 관련 자료가 남아있을 문재인 정부 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해야 마땅하다”며 임종석 당시 비서실장과 조국 당시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 재개도 촉구했다. -
'기업 물적나눔 활발' 고리본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사회전국 2023.11.30 10:49:04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30일 ‘제12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단체·기업을 시상하며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공동주최한다. 고리본부는 기업 물적나눔 분야에서 공적을 인정받아 해당 표창을 받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23년 약 4억9000만 원, 2022년 약 7억9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주요 공헌사업으로는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 후원, 청소년 회복센터 후원, 불우이웃돕기 성금 후원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임직원들의 기부 참여도 활발하다. 러브펀드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이다. 고리본부 임직원들은 매년 1억 원 이상의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광훈 고리본부장은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연말연시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아이오닉5N·기아 EV9, 英 탑기어 '올해의 차' 선정
산업기업 2023.11.30 10:48:28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이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000270)의 EV9은 ‘올해의 패밀리카’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현대차(005380)그룹에 따르면 올해의 차를 수상한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이 차량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부스터 모드 기준 전·후륜 합산 478㎾(6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70Nm(78.5㎏f·m)의 최대 토크를 갖췄다. 또 84.0㎾h의 고출력 배터리를 비롯해 N e-쉬프트(N e-Shift),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N Active Sound +) 등 N 전용 기술이 적용됐다. 탑기어 올해의 차 심사위원인 폴 호렐(Paul Horrell)은 “현대차가 아이오닉 5 N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주행 감성을 전달하려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라며 “뛰어난 주행 성능과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모델”이라고 호평했다.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된 EV9은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기아는 EV6에 이어 EV9을 올해 11월부터 유럽 시장에 판매하며 전동화 시대에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V9은 99.8㎾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9인치 휠 2WD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501㎞를 주행할 수 있다. 탑기어 부편집장인 올리 큐(Ollie Kew)는 “EV9은 긴 주행 거리를 비롯한 다양한 수납 공간과 편안한 시트 등을 갖춘 점이 패밀리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친환경 소재도 EV9만의 스타일로 고급스럽게 적용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탑기어 어워즈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당시 현대차 N 비전 74는 ‘올해의 인기 차량’에, 기아는 ‘올해의 자동차 회사’로 각각 선정됐다. -
'위험물 지정수량 12배 초과 저장' 도료 제조업체 불법행위 적발
사회전국 2023.11.30 10:47:53위험물 지정수량의 12배를 초과한 위험물을 불법 저장하는 등 도료 제조업체들의 불법행위가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한 달 동안 도내 도료 제조업체 2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위험물 저장 행위 등을 수사한 결과 위험물안전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관계자 7명(7건)을 형사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오산시 A도료 제조업체는 위험물 제조소의 기술기준에 적합하도록 위치·구조·설비를 갖춰 완공검사를 받은 후 제조시설을 사용해야 함에도 완공검사를 받지 않고 사용하다 적발됐다. 의왕시 B제조업체는 허가받은 저장소가 아닌 공장부지 내에 지정수량 12.8배에 해당되는 제4류위험물을 저장하다 적발됐다. 부천시 C제조업체는 허가받은 저장소가 아닌 공장 앞마당에 지정수량 9.2배에 해당되는 제4류 위험물을 저장하다 덜미를 잡혔다.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위험물 제조소 등의 완공검사를 받지 않고 위험물을 저장·취급한 업체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 저장소 또는 제조소 등이 아닌 장소에서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한 업체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인화성 물질인 페인트 등을 주로 생산하는 도료 제조업체는 특정 산업단지 내에 집중돼 있어 다양한 위험물을 다량으로 취급하는 과정에서 화재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리 부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발된 불법행위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전기차 화재 주범 ’배터리 결함‘ 찾아낸다
사회전국 2023.11.30 10:47:41최근 전기차 화재가 3년만에 3배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화재 원인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차 배터리 결함을 사전에 찾아내 화재예방을 할 수 있는 진단 검색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디아이솔루션은 국내 굴지 다수의 대형 배터리 제조 회사들로부터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나 배터리 모듈을 엑스레이 비파괴검사를 통해 결함 및 이상 징후에 대한 사전 대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지난 2020년 12건, 2021년15건, 2022년 33건이었고 올해 8월까지는 34건으로 누적발생 건수는 94건에 달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94건 가운데 16건(16%)은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휴대용 충전기 등 차량에 장착된 액세서리 등에서 불이났고, 27건(28%)은 차량 기타 부품(커넥터, 운전석 열선 등)에서 불이났다. 나머지 78건 중에서는 51건(54.3%)의 화재가 고전압 배터리에서 발생했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전압 배터리 화재 사고는 주로 내장된 배터리의 스웰링(Swelling)현상이나 밸브나 배관의 내부 설계 불량, 브레이즈(Braze Joint) 불량, 접지 불량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검사 방식은 폴리슁(결함품의 단면을 잘라 내부를 확인), 초음파(UT) 방식이나 리크 테스트(Leak Test) 등으로 결함 부위가 파손되거나 결함의 정확한 3차원적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원인에 대한 추적 관찰이 어려웠다. 그러나 디아이솔루션은 고선량 엑스레이(450kV)를 활용한 배터리 모듈 (MEB, ESS 등) 검사부터 시작해 각종 형태(각형, 셀형, 원통형 등)의 배터리 셀 또한 자체적으로 보유한 장비(Bright 240/450 Dual CTR)를 활용해 고해상도(Micro Focal Spot: 1µm) 정밀 CT 촬영을 통해 내부 형상을 3D Rendering 한 뒤 고객사(제조사) 입장에서 보기 쉽게 세밀하고 정확한 재구조화(Reconstruction) 과정으로 가시화하는 서비스, 데이터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디아이솔루션의 전문적인 CT Handling 경험은 고해상도 이미지, 검사 정밀도부터 시작해 측정(Coordinate Measurement), 역설계(Reverse Engineering), 명목/실제 비교(Nominal Actual Comparison), 분리(Segmentation), 병합(Merge), 자동 배치 프로세스(Batch Processing, 정렬(Registration(Alignment)) 등 다양한 모듈 적용을 통하여 배터리의 종류나 크기에 상관없이 대다수의 제조 제품에 대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제조사가 자체 장비를 보유하고도 즉각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이슈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 대응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디아이솔루션 서영원 대표이사는 “친환경 이동수단인 전기차 1만대당 화재 발생 비율은 2017년 0.4건에서 2022년 1.12건으로 높아졌다”며 “디아이솔류션은 차량내 배터리로 인해 고압 전류가 흐르고 가열로 인한 열 폭주 현상으로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이어져 대형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현존하는 최고의 CT 분석 S/W VGStudioMAX를 활용,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추가 인상 검토’ 문구 줄인 한은 금통위 “통화긴축 장기간 지속”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3.11.30 10:47:15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0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면서 긴축 기조를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는 완화됐으나 물가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고금리 장기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30일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물가 경로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통방문에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했으나 상당기간을 장기간으로 수정한 것이다. 또 ‘추가 인상 필요성’이라는 문구는 삭제했다. 금통위는 통방문 서두에서 ‘추가 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는 문구도 지웠다. 이날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1.4%를 유지하면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소폭 낮췄다. 이와 관련해 금통위는 “국내외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와 더딘 소비 회복세 영향으로 지난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국내 물가에 대해서는 수요압력 약화, 국제유가와 농산물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기조적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면서도 예상보다 높아진 비용 압력 영향으로 8월 전망 수준을 웃돌 것으로 봤다. 한은의 물가 전망치는 올해 3.5%에서 3.6%로, 내년 2.4%에서 2.6%로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씩 높아졌다. 2025년 물가 전망치는 2.1%다. -
日, 반도체 보조금 기업에… 기술유출 방지책 의무화
국제국제일반 2023.11.30 10:46:26일본 정부가 반도체나 첨단 전자 부품 육성을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기업에 기술 유출 방지 대책을 요구하기로 했다. 세계 주요 국가가 전략물자 공급망 키우기로 분주한 가운데 일본 역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경제 안보 강화에 나서고 있다. 30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29일 진행한 ‘반도체·디지털산업전략 검토회의’에서 보조금 대상 기업들로 하여금 기술 유출 대책 마련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들에 각종 혜택을 지원하며 국내(일본) 생산 시설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23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 자금으로만 2조 엔(약 17조 500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기술 유출 대책 의무는 이번 추경 예산을 활용한 보조금부터 적용된다. 정부는 보조금을 받는 기업들에 핵심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직원을 한정하도록 하거나 기밀 유지 서약 등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거래처와의 비밀 유지 계약 체결, 외국으로의 기술 이전 대책 여부 등도 엄격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국가 차원에서 거액의 보조금을 들여 강화한 기술을 제대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미국은 반도체 산업에 투입되는 보조금 요건으로 중국 등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는 것을 내걸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은 정부 보조금을 받은 기업이 중국이나 러시아 등 우려 국가에서의 생산 확대 및 해당 국가와 공동 연구에 나서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보조금을 반환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슈퍼컴퓨터 등 계산 자원을 지금의 20~30배로 확보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내걸었다. -
KB證, 270억 규모 소시에테제네랄 아리랑본드 단독 주관
증권국내증시 2023.11.30 10:45:54KB증권은 지난 29일 프랑스 기반 글로벌 은행 그룹인 소시에테제네랄이 발행한 선순위 아리랑본드를 단독 주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리랑본드란 한국에 주소가 없는 외국 기업이나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이 한국에서 발행하는 원화표시 채권이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지난 2015년 이후 국내에서 채권 발행을 하지 않았다. 이번에 발행하는 270억 원 규모의 선순위 아리랑본드는 10년 만기에 발행 후 7년 후부터 매년 콜(조기상환)옵션이 있으며, 이자가 단리로 누적되고 원리금은 만기일 또는 조기상환일에 일시 지급된다. 채권 수익률은 연 5.40%로 사모형태로 발행된다. KB증권 관계자는“향후 소시에테제네랄은 KB증권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시장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면서도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임원 20% 줄이고 기술조직 강화…김영섭호 KT 첫 인사 단행
산업IT 2023.11.30 10:44:34KT가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임원 수를 20% 줄이는 대신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기술조직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통신을 넘어 다양한 디지털 신사업을 벌이는 정보통신기업(ICT)으로의 체질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T는 30일 내년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임원 구조조정을 포함해 올해 8월 취임한 김 대표의 고강도 쇄신 구상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KT는 IC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서 김 대표가 취임사에서 강조한 ‘고객’, ‘역량’, ‘실질’, ‘화합’ 등 네 가지 가치 실현에 이번 인사의 초점을 맞췄다. KT는 우선 상무보 이상의 임원 수를 20% 축소했다. 상무보는 312명에서 264명으로, 상무 이상은 98명에서 80명으로 대폭 줄였다. 임원을 내려놓은 이들은 퇴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KT 그룹사의 핵심보직이 임원들의 퇴임 수순으로 활용됐던 관행도 폐지해 실질적인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치한다.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이 이끄는 C레벨 조직은 기존 각 사업 부문 산하에서 벗어나 대표 직속으로 편제됨으로써 경영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CSO에 커스터 전략부서 출신의 박효일 전무, CFO에 BC카드와 케이뱅크 출신의 장민 전무, CHO에 고충림 전무를 중용했다. KT는 대신 신기술 개발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총괄 기능은 강화했다. 기존 IT사업을 영위하는 IT부문과 신기술 연구개발(R&D)을 전담하는 KT융합기술원을 통합해 ‘기술혁신부문’으로 재편했다. 이를 통해 AI 등 신기술의 연구 단계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개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AI 수요가 큰 기업간거래(B2B)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C레벨(대표급)인 기술혁신부문장(CTO·최고기술책임자)도 신설해 오승필 부사장을 이 자리에 앉혔다. 오 부사장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MS), 현대카드 등을 거친 IT 전문가로 KT의 IT와 AI 거버넌스(지배구조) 체계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T는 기술혁신부문 산하에 B2B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KT컨설팅그룹’도 신설했다. 그룹장은 삼성SDS, 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을 거친 클라우드 컨설팅 전문가 정우진 전무가 맡는다. KT는 또 기존 AI 연구조직인 ‘AI2X랩’과 더불어 ‘AI테크랩’을 신설해 연구역량을 키운다. KT는 법무, 윤리(감사), 경영지원 부서장으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수사 등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영지원부문장에는 대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임현규 부사장, 법무실장에는 검사 출신의 이용복 부사장이 선임됐다. 윤리부서장은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커스터머부문장은 직무대리였던 이현석 전무가,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네트워크 전문가 안창용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해 맡게 됐다. 커스터머부문과 엔터프라이즈부문은 각각 회사 주력 유무선 사업의 B2C와 B2B를 총괄하는 만큼 오랜 기간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내부 전문가가 수장 자리를 물려받았다. 역할이 중복되는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은 해체됐다. 김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KT가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KT 그룹 임직원과 함께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공 벽 허무는 영산대 뷰티콘테스트 성료
사회전국 2023.11.30 10:43:35영산대학교는 지난 29일 해운대캠퍼스 성심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6회 뷰티 콘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뷰티 콘테스트는 뷰티·패션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행사다. 영산대 Art&Tech대학의 미용예술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연기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헤어·메이크업, 패션, 무대연출, 퍼포먼스 등의 분야별, 전공별 역량을 발휘해 팀별로 상연한다. 올해에는 9개팀 7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무대에 올랐다. 행사는 1부 뷰티 콘테스트, 2부 축하 퍼포먼스 순으로 열렸다. 뷰티 콘테스트 결과 대상은 미용예술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꿈을펼치조’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사신(四神)이 인간으로 변하는 과정을 그렸다. 팀장인 김민소(21) 학생은 “완벽할 것만 같은 신도 실수를 하니 인간도 실수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대상을 격려로 삼아 모든 팀원들이 각자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에 이어 최우수(잘봐조팀·기억해조팀), 우수상(매력있조팀·NO.1팀), 동상(불사조팀·일체유심조팀)에 대해서도 시상했다. 행사에는 노찬용 이사장, 부구욱 총장, 최화정 미용예술학과장, 최은주 패션디자인학과장, 강희정 연기공연예술학과장 등 교수와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노 이사장은 “오늘의 무대를 통해 전문성과 내면의 성숙함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 총장은 참가 학생들도 콘테스트에서 쏟은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꿈과 행복한 삶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산대는 와이즈유 뷰티콘테스트를 비롯해 인간 내면의 깊은 아름다움을 성찰하는 ‘휴머니티 페스티벌’, 진정한 미소의 배경인 행복을 주제로 한 ‘스마일 페스티벌’ 등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해 즐거운 학교생활과 지혜로운 인재 양성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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