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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중독증, 인지 장애 위험…"과잉 치료 피해야"
문화·스포츠헬스 2023.11.30 10:08:39갑상선 호르몬 과잉이 인지장애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갑상선은 목 밑에 있는 나비처럼 생긴 샘으로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낸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대의 로이 애덤스 정신의학·행동과학 교수 연구팀은 갑상선 중독증이 인지장애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갑상선 중독증은 원인과 관계없이 혈액 중에 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아져 이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2014~2023년 사이에 존스 홉킨스 대학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받은 6만5931명(65세 이상)의 전자 건강기록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분석 결과 갑상선 중독증은 내인성, 외인성 모두 인지장애 위험이 39%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인성 갑상선 중독증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또는 그레이브스병으로 발생한다. 외인성 갑상선 중독증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너무 공격적으로 치료해 갑상선 호르몬을 지나치게 투여했을 때 나타난다. 갑상선 중독증 노인은 75세가 될 때까지 인지장애 발생률이 11%로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 노인의 6.4%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 중독증 노인은 85세가 될 때까지 인지장애 발생률이 34%, 갑상선 중독증이 없는 노인은 26%였다. 또 갑상선 호르몬이 처방된 노인도 갑상선 호르몬 노출량이 지나치면 인지장애 위험이 커졌다. 갑상선 호르몬 노출량이 지나치게 많은 노인은 인지장애 위험이 65%로 노출량이 조금 많은 노인의 23%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다른 관련 변수들과 통계학상의 편향적 오차를 고려했어도 이러한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갑상선 호르몬 과잉의 부정적 결과 중 하나가 인지장애 위험이 커지는 것이라는 증거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따라서 임상의는 노인의 갑상선 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때 연령대에 적합한 전략을 세움으로써 과잉 치료를 피해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 호에 발표됐다. -
하이브리드 열풍 하이랜더·알파드가 잇는다
산업산업일반 2023.11.30 10:08:35토요타코리아가 올 하반기에 하이랜더와 알파드를 잇따라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했다. 최근 전기차 판매 둔화 속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상품성 높은 모델 출시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에서 팔린 하이브리드차(국산·수입차 합계)는 총 22만387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5% 늘었다. 지난해 팔린 연간 누적 판매량(21만1304대)을 이미 넘어섰다. 반면 같은 기간 전기차 판매량은 11만76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다. 토요타코리아는 이런 변화에 맞춰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랜더와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를 잇따라 내놓았다. 기존 시에나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준대형 SUV와 다목적차량(MPV)으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다. 지난 7월 국내에 출시된 하이랜더는 4세대 모델이다. 7인승 SUV로 2.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효율적인 연비와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직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5리터 자연흡기 엔진으로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의 출력과 복합연비 13.8km/L의 고효율을 동시에 달성했다. 준대형 SUV 동급 모델대비 뛰어난 연료효율로 친환경차 세제혜택은 물론 공영주차장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저공해자동차 2종 혜택도 받을 수 있다.하이랜더는 리미티드와 플래티넘 두 가지 등급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리미티드 6660만원, 플래티넘 7470만원이다. 지난 9월 출시된 알파드 역시 4세대 모델이다. 넓은 공간을 기반으로 탁월한 승차감과 주행 성능으로 프리미엄의 가치를 제공한다. 2.5리터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250마력(PS)의 시스템 총출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복합연비 기준 13.5km/ℓ의 친환경적인 연비를 구현해냈다. 토요타의 사륜구동 방식인 ‘E-Four 시스템’을 적용해 노면 상황에 따라 전후륜 모터를 사용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알파드의 차량가격은 9920만원이다. 토요타코리아는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늘려갈 방침이다. 다음달 13일엔 ‘5세대 프리우스’의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모델이 나온다. -
'작고 가볍게'…나노가족에 어울리는 푸조 전기차
산업산업일반 2023.11.30 10:08:10최근 1~2인 중심의 싱글족과 핵가족이 늘어나며 이른바 ‘나노가족’에게 적합한 차량이 각광받고 있다. 나노가족은 컴팩트하면서도 취향 중심적인 차량을 선호한다는 관점에서 푸조의 전기차 e-208과 e-2008 SUV가 이상적인 대안으로 떠오른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총 972만4256세대다. 1인 가구가 전체 세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달한다. 신혼부부 중심의 2인 가구를 더하면 이른바 '나노가족'은 전체 가구의 65.2%에 이른다. 이러한 트렌드는 자동차 시장에도 적용된다. 나노가족은 차량을 선택할 때 차체 크기나 형태, 취향에 대한 제약이 적은 편이다. 이에 푸조는 전기차 라인업인 e-208과 e-2008 SUV를 내세워 1~2인 가구를 공략하고 있다. e-208과 e-2008 SUV는 푸조가 한국에 내놓은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두 차량은 좁은 도로나 골목에서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컴팩트한 차체가 특징이다. 도로 상황에 개의치 않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는 기술력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전기차 특유의 장점인 저렴한 유지비와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제적 이점도 지녔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e-208이 280km, e-2008 SUV가 260km다. 도심뿐 아니라 주말 여행에도 부족함이 없다. 배터리가 어느 정도 소모되면 100kW 기준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만에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컴팩트한 차체는 날렵한 몸놀림에 일조한다. 최고 100마력과 최대 26.5kg·m의 토크를 갖춰 푸조만의 다이나믹하고 날쌘 드라이빙 감성을 제안한다. 두 차량 모두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자랑한다.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과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e-208과 e-2008 SUV GT 트림에 적용됐고 e-2008 SUV 알뤼르는 크루즈 컨트롤을 지원한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푸조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공식 참여하고 있다. e-208과 e-2008 SUV 구매 시 최대 22%(11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두 차량 모두 3000만원대에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
올 겨울 딱 300만개만 판다는 '한정판 비빔면' 뭐기에 벌써부터…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3.11.30 10:07:57농심, 오뚜기 등에 이어 팔도도 겨울철을 맞아 팔도비빔면 윈터에디션 300만개를 한정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팔도는 겨울철에도 비빔라면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윈터에디션을 선보여왔다. 한정판 제품에는 라면과 곁들이는 어묵 국물을 만들 수 있는 스프가 들어있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은 "팔도비빔면이 사시사철 즐기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특색 있는 한정판 제품을 매년 출시하고 있다"며 "팔도비빔면 출시 40년인 내년에는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농심과 오뚜기도 비빔라면 한정판 제품으로 각각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과 ‘진비빔면 윈터에디션’을 출시했다. -
대전 우수 스타트업 발굴·투자 확대된다
사회전국 2023.11.30 10:07:16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29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혁신센터 본원에서 ‘대전-비전 벤처스타 개인투자조합’을 결성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대전혁신센터와 비전벤처파트너스가 공동업무집행조합원으로 대전시 3억5000만원, 개인·법인 출자금 8억원으로 조성돼 향후 5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초기자금 확보 및 집중적인 액셀러레이팅을 통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투자대상은 대전혁신센터의 보육·지원기업을 포함한 창업 3년 이내 우수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창업 후 처음 투자를 준비하는 기업을 포함해 시드, 후속 투자 단계 기업까지 해당된다. 특히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우주항공 등 대전시 4대 전략산업을 비롯한 AI/빅데이터, 5G, 정보보호, 지능형센서, AR/VR 등 우수 과학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대전혁신센터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의한 지역창업전담기관으로 2018년 액셀러레이터로 정식 등록돼 4개펀드 총 248억원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비전벤처파트너스는 2021년 10월 설립 이래로 모회사 비전크리에이터와 약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스타트업의 초기 단계부터 프리 IPO단계까지 폭넓게 투자해 국내외 34개 벤처기업 4개사 상장과 M&A 등 우수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김샛별 비전벤처파트너스 대표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해 투자,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중동,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비전벤처파트너스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서 스타트업에 단순히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2의 창업자처럼 기업의 유기적인 성장과 글로벌 확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센터의 배치프로그램과 연계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투자심사를 거쳐 투자를 실시할 것”이라며 “대전혁신센터는 지속적으로 펀드를 조성해 초기 투자 전문 공공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베스트셀러’의 화려한 귀환, BMW 뉴 520i
산업산업일반 2023.11.30 10:07:09BMW 코리아가 지난 10월 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뉴 520i’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독보적인 디자인에 스포티한 주행감은 이전 세대보다 나아졌고,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첨단 편의 사양과 각종 디지털 서비스들이 기본으로 적용돼 상품성이 한층 개선됐기 때문이다. BMW 뉴 520i는 외관부터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간결하고 절제된 디자인 언어와 역동적인 비율로 스포티한 우아함과 강력한 존재감을 동시에 발산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주행등이 장착된 날렵한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뤄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 디자인은 높은 숄더 라인, 뒤쪽으로 갈수록 상승하는 뚜렷한 캐릭터 라인 등을 통해 매끈하면서도 스포티한 볼륨감을 강조한다. 차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95mm, 너비 30mm, 높이가 35mm 증가했다. 앞뒤 축간 거리도 20mm가 길어져 동급 차량 대비 가장 큰 실내외 공간을 자랑한다. BMW 뉴 520i의 실내에는 5시리즈 사상 최초로 실내에 완전 비건 소재가 적용됐다.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도 장착됐다. 센터 콘솔에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를 적용함과 동시에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여 미래적인 분위기를 담았다. 뉴 520i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BMW 그룹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모듈러 엔진이 탑재됐다.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며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조합된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은 추월이나 출발 가속 시 상황에 따라 순간적으로 11마력을 추가 발휘한다. 정속 주행 중에는 엔진을 보조해 연료 효율을 높인다.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나 탄력 주행 기능 사용 시에는 재시동 시 진동을 최소화해 승차감을 한층 향상시킨다 BMW 고유의 드라이빙의 즐거움도 한층 강화됐다. 5대5 비율로 차체 앞뒤 무게 배분을 유지한 채 직접 제어식 휠 슬립 제한 장치,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 가변 조향비가 적용된 스포츠 스티어링 시스템 등이 더해져 경쾌하면서도 날카로운 조향 반응을 제공한다. BMW 뉴 520i의 국내 판매 가격은 6880만원~7330만원이다. -
합리적 가격에 볼보의 가치는 그대로…전기차 대중화 이끌 콤팩트 SUV [별별시승]
산업기업 2023.11.30 10:04:54멋진 디자인과 준수한 주행 성능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인 전기차. 이런 전기차를 원하는 건 지나친 욕심일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개화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요구 사항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얼리 어답터들은 이미 전기차를 구매했고 이젠 가격과 성능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다. 최근 완성차 제조사들이 가성비로 무장한 중소형 전기차를 앞다퉈 선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찍이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한 볼보자동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전에 없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을 선보였다. 볼보가 자랑하는 디자인, 주행, 안전 기술을 그대로 담아내며 가격을 4000만 원대로 설정해 ‘저렴하지만 매력적인 전기차’의 표본을 보여줬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마주한 EX30은 멀끔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뽐냈다. 준중형 SUV인 XC40의 모습이 겹쳐 보일 정도로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디자인 정체성을 일부 계승했다. 전기차에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를 시도하는 일부 제조사와 달리 익숙함을 택해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볼보의 패밀리룩인 ‘토르의 망치’ 유기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도 세련된 변화를 거쳐 디자인의 중심을 잡아준다. 콤팩트 SUV로 분류되지만 차체가 결코 작지 않다. 전장(길이)이 4233㎜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보다 117㎜ 짧지만 휠베이스(축간거리)는 2650㎜로 거의 유사하다. 여기에 큰 휠과 높은 지상고로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구현하며 콤팩트하지만 단단한 SUV라는 인상을 준다. 실내는 대담한 변화를 거쳤다. 계기판을 없애고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 모든 기능을 통합했다. 스티어링 휠 너머로 속도와 각종 정보를 제공하던 화면이 사라지자 어색함이 느껴지지만 넓은 시야가 확보되고 디스플레이의 위치가 기존 계기판 높이로 배치돼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국내 출시 모델에는 기존 볼보 모델과 동일하게 티맵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 탑재된다. 다만 사이드미러를 조정하는 버튼까지 디스플레이에 넣어버려 익숙해지기까진 시간이 필요하다. 1열 공간을 확장하고 곳곳에 수납공간을 배치한 점도 인상적이다. 일반적으로 도어 트림에 있는 여러 개의 스피커를 앞 유리 하단에 통합해 새로운 수납공간을 만들어냈다. 글로브 박스도 중앙 스크린 아래로 옮겨 탑승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센터 콘솔은 필요에 따라 컵 홀더로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보관할 수 있다. EX30의 진가는 주행 중에 나타난다. 콤팩트 SUV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안정되고 탄탄한 주행감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전기차 특유의 울컥거림이 느껴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를 타면 감속과 가속, 회생제동을 이용할 때 이질감을 경험하게 되지만 EX30은 어떤 상황에서도 부드럽게 속도를 내고 줄인다. 고속도로에 올라 속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도 안정감이 유지된다. 가속력은 폭발적이다. 국내에 출시된 EX30은 69kWh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5.0㎏·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액셀을 깊이 밟으면 속도계 숫자가 한치의 머뭇거림 없이 빠르게 치솟는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WLTP(유럽) 기준 475㎞에 달한다. 차체는 작아졌지만 볼보가 자랑하는 안전 기술은 그대로 녹아들었다. 5개의 레이더와 4개의 카메라, 14개의 초음파 센서가 외부와 내부를 모니터링 해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스티어링 휠 상단의 센서가 운전자의 움직임을 살피며 주의가 산만해질 경우 경고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되기도 했다. 파일럿 어시스트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활성화된 경우에도 작동해 미연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이중으로 돕는다. 국내 판매 가격은 4945만 원부터 시작한다. KG모빌리티의 전기차 토레스 EVX(4750만 원)와 비슷한 가격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4000만 원 초반으로 가격이 낮아진다. 이 정도 가격에 볼보의 세련된 디자인, 폭발적이고 안정적인 주행감, 안전 기술을 누릴 수 있다니. ‘파격’이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온다.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내년 2월 램시마SC 美 출시
산업기업 2023.11.30 10:03:41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가 내년 2월 29일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램시마SC는 인플릭시맙 성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 제품이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는 램시마SC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다수의 처방약 급여관리업체(PBM)에게 임상 자료를 제공했으며 현재 선호의약품 등재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PBM은 미국에서 처방약 관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업체다. PBM에서 관리하는 의약품 목록에 등재된다는 것은 미국의 의료보험 급여 체제에 편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시장 선점을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내년 1월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CCC)를 시작으로 5월 미국 소화기질환 주간(DDW), 10월 미국 소화기학회(ACG) 등 주요 학회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환자 대상 맞춤형 마케팅도 전개한다. 미국 내 주요 환우회와 협업해 램시마SC 처방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환자의 임상 참여 지원, 연구 기금 모금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마케팅 등을 담당하는 현지 전문 인력도 대거 확충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SC는 통합 셀트리온의 2030년 12조 원 매출 달성을 견인하는 핵심적인 블록버스터 제품”이라며 “램시마SC가 보유한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미국에서 처방 확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에어프레미아, 3분기 영업익 217억…"창사 이래 첫 분기흑자"
산업산업일반 2023.11.30 10:03:00중장거리 노선에 집중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와 화물 사업에 힘입어 분기 기준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3분기 매출 1296억 원, 영업이익 217억 원(영업이익률 16.7%)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분기 기준 흑자를 달성한 것은 창사 6년 만에 처음이다. 에어프레미아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61억 원, 1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수익성이 높은 중장거리 중심의 여객 수요 증가와 화물 사업의 안정적 운영으로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3분기까지 LA∙뉴욕∙프랑크푸르트 등의 정기 노선과 바르셀로나∙오슬로 전세기 등을 운영해 총 47만 9492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평균 86.3%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LA와 뉴욕 등 미주 노선에서만 전체 여객의 33.1%인 총 15만 8519명의 승객을 태우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화물 사업 역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며 올해 3분기까지 2만 1653톤의 화물을 수송했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의 10.8%인 276억 원을 벌어들였다.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전략재무실장은 “미주 노선과 화물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바탕으로 연간 영업이익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코>스톰테크, 장중 신저가 기록.. 13,900→13,520(▼380)
증권News봇 2023.11.30 10:00:58오전 10시 0분 현재 스톰테크(352090)가 2.73% 내린 13,520원(▼380)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38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3년 11월 29일 기록한 13,900원이다. 체결강도는 82%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128,935주, 총매도체결량은 157,044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42억4,952만, 거래량은 30만9,022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5(매도):45(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3백2십4만5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1천1백3십5만4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피씨엘, 상한가 진입.. +29.99% ↑
증권News봇 2023.11.30 10:00:39오전 10시 0분 현재 피씨엘(241820)이 +29.99% 오른 4,335원(▲1,00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42억7,044만, 거래량은 372만4,397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피씨엘은 전일 하락(3,335원, ▼-155, -4.44%)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피씨엘은 상승 15회, 하락 15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68.68%였다. 이 기간 '제약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5.57%를 기록했다.현재 '제약업' 총 117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51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봉엘에스(078140) +8.06%, 강스템바이오텍(217730) +7.58%, 선바이오(067370) +3.45%)[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닥은 41:59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서비스업(0.66%↑)
증권News봇 2023.11.30 10:00:1530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5.01p(+0.61%) 상승한 827.45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화학업(+2.38%), 기계·장비업(+2.19%), 일반전기전자업(+2.11%)이며, 약세업종은 방송서비스업(-1.75%), 금융업(-1.25%), 섬유·의류업(-0.4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서비스업이 53:47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업은 26:7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700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606억, 기관은 13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텔레필드(091440)가 29.81% 오른 3,135원을 기록 중이고, 피씨엘(241820)(+24.89%), 레몬(294140)(+20.1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셀루메드(049180)(-9.94%), 액션스퀘어(205500)(-8.28%), 비유테크놀러지(230980)(-8.0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50개, 하락종목은 65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44:56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0.21%↓)
증권News봇 2023.11.30 10:00:0830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p(-0.06%) 하락한 2518.18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통신업(-1.33%), 운수장비업(-0.41%), 의약품업(-0.39%)이며, 강세업종은 기계업(+0.87%), 의료정밀업(+0.82%), 화학업(+0.4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수창고업은 60:4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634억, 기관은 630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248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태양금속우(004105)가 29.98% 오른 6,200원을 기록 중이고,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29.96%), 한농화성(011500)(+29.92%)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보(001140)(-8.37%), SG글로벌(001380)(-5.45%), 국제약품(002720)(-4.6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39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3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버스기사 협박한 승객에 배상판결
사회전국 2023.11.30 09:58:25버스기사의 마스크 착용과 통화자제 요구에 운전사를 협박한 50대 승객이 배상금을 물게됐다. 30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민사11단독(부장판사 전기흥)은 운행중인 버스기사 A씨를 협박한 B씨에게 치료비와 위자료 등 565만원을 손해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2021년 9월자정께 경기 부천에서 고양 방면으로 광역버스를 운전하던 20대 버스기사 A씨는 50대 승객 B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A씨에 의하면, 마스크를 ‘턱스크’ 상태로 착용한 B씨가 버스에서 10분가량 큰 소리로 통화를 했다. 이에 B씨에게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고 통화 자제를 요청하자, 거친 욕설과 함께 손에 쥔 종이뭉치로 때릴 듯 위협했다. 결국 A씨는 112에 신고했고, B씨는 이 일로 인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한편, A씨는 이 사건 후 승객들과 눈을 마주치기 어려워지는 등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병가 휴직을 냈다. 복직 이후에도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자 버스회사에서는 권고사직을 종용해 결국 일자리를 잃었다. 이에 A씨는 B씨의 형사처벌과는 별개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치료비 100만원 전액, 병가사용으로 인한 상실수익 165만원 전액을 인정하고, 위자료 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
'롤의 메시' 페이커, 유재석과 다시 만난다…3년만 ‘유퀴즈’ 재출격
사회사회일반 2023.11.30 09:56:12‘페이커’ 이상혁이 유재석과 방송에서 다시 만난다. 29일 tvN ‘유퀴즈 온더 블럭’(이하 ‘유퀴즈’)측에 따르면 이날 이상혁은 ‘유퀴즈’ 녹화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해당 녹화분은 12월 중에 방송될 예정이다. 페이커는 지난 2020년 10월에도 ‘유퀴즈’에 한 차례 출연해 수익, 소감, 고민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이번 출연으로 3년 만에 다시 유재석과 조세호를 같은 방송에서 만나게 된다. 앞서 이상혁이 속한 한국 LCK의 T1은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국제대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7년 만에 트로피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렸다. 페이커는 이번 롤드컵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2013년을 시작으로 2015, 2016, 2023년까지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방송에서 목표를 ‘우승’이라고 페이커가 이번 출연으로 MC들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페이커의 유퀴즈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드디어 나오는구나", "우승했으면 유퀴즈는 나와야지", "그의 입담이 기대됩니다", "대상혁 그는 대체", "아 벌써 설렌다. 얼른 방송해 주세요", "저번에는 우승 못 하고 출연했는데 이번에는 우승컵 들고 출연이다", "성공해서 집 돌아가는 기분", "믿고 보는 조합", "다른 멤버들도 왔으면 좋겠다"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T1은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 LPL의 웨이보 게이밍(WBG)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꺾었다. T1은 '페이커' 이상혁과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했다. 1세트 21분경 ‘오너’ 문현준과 '구마유시' 이민형은 웨이보를 올킬하며 승기를 잡았다. ‘제우스’ 최우제가 앞장서서 본진을 공략하며 1세트를 따냈다. ‘제우스’ 최우제는 2세트에서도 상대 선수 3명을 연이어 쓰러뜨리며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3세트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의 맹활약으로 승리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는 '더샤이' 강승록과 샤오후, 크리스피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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